6월 달 꿀벌 관리


아까시아 향기 그윽했던 5월 아까시아꿀 채밀하시느라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금년 작황도 평년작의40-60% 수준이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어느덧 아까시아 유밀기도 지나고 그런대로 금년에는 잡화꿀과 감로꿀이 유밀이 잘되어 한 두 차례 잡화꿀 채밀을 했으리라 봅니다. 감로꿀이란 백랍충(白蠟虫)진딧물.깍지벌레 등 과 같은 곤충이 낙엽송 참나무 밤나무등의 껍질이나 입에 무리를 지어 그 수액을 먹고 배설된 것을 꿀벌이 빨아온 것이 감로꿀 이라합니다. 감로꿀은 결정이 잘되며 늦가을에도 기온이 올라가고 가물면 감로꿀이 들어오는 경우가있는데, 이때에는 월동시 꿀이 결정되어 꿀벌이 결정된 꿀을 먹지 못하여 겨울철에 아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을철 밀원은 없는데 유밀이 잘될때에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 하므로 늦가을 감로꿀 반입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6월초순의 꿀벌 관리


금 년 같은 경우 아까시아 이후 감로밀이 만이 유입되어 채밀도 가능 했으며  기온만 상승되면 밤꽃 개화시까지 유밀상태가 좋을걸로 봅니다. 감로꿀은 꿀의 농도가 좋으며 벌꿀 검사시 탄소비는 일반꿀과 거의같으나 자당. 전화당의 비율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생산하여 판로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6월초순의 관리로는 아까시아 유밀기때 잦은 꿀뜨기로 인해 봉군의 세력도 감소하게 되며 왕가두기 또는 유밀시 분봉열로 인하여 여왕봉의 산란력이 감소 되었으며 이때부터 새로운 육아 작업을 할수 있도록 약군의 축소와 무왕군은 벌가르기를 하여야 하며 봉군은 강군이 육성 되도록 하여 다가올 밤꽃 유밀기에 대비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분봉과 신왕 교체를 위한 여왕봉 양성을 해야할 시기이며 질병 예방에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전업양봉가들은 밤꿀 뜨기와 로얄제리 생산도 시작해야하고 아까시아 이후 6월초순 또한 바쁜시기 입니다.

질병 예방으로는 진드기 구제와 부저병 예방이 중요하며 로제마병으로 인한 기는 벌이 눈에 많이 보이게 됩니다.

응애 종류에는 진드기와 가시응애가 우리 나라에 제일많은 피해를 주는 것으로써 진드기와 가시응애 만 구제 할 수 있다면 꿀 벌 기르기에 절반은 성공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진드기 약제로는 여러 종류의 약이 시판되고 있으며 약제 성분으로 보면 맹독성 인 플르발리네이트 (아피스탄. 바이바놀. 피투.마브릭. )등이있고 아미트라즈인(마이캇트. 마이택.밤.)과 생약성분인 (개미산. 티몰. 옥살산.맨톨)등은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현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밖에 중국산 왕스. 만패.등이 있고 이약제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제입니다.

응애 약제 사용시 약제의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며 약효의 시간을 미리알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사용시기로는 아까시아 유밀기 이후가 가장효과를 볼수있으며 지금부터 지속적으로 3-4회 약20일간 약제처리를 하면 어느정도 구제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부저병에는 여러종류의 부저병이 있으나 그중에서 가장 잘 감염되는 것이 미국부저병이다. 이병에 걸린 봉군은 세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제에는 테라마이신. 설파제. 페니시린. 등을사용 하고있으며 약제의 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검출의 부작용도 있고. 되도록이면 사양액과 혼합 급여 하지말고 가루설탕이나 물에 혼합하여 분무를 하는 것이 좋을뜻십다.

진드기구제와 부저병에는 미리예방을 하는 것이 노동력이나 비용을 절감할수 있고. 한번 심하게 감염되면 잘치료도 되지 않을뿐더러 봉군의 감소 원인이 됩니다.


로얄제리 생산        

예전에는 홑통군으로 로얄제리 생산을 많이 했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덧통군으로 많이 생산을 합니다. 로얄제리 생산량을 높이는 몇가지 예를 든다면 첫째.풍부한 밀원지가 있어야 하며 둘째. 우수한 여왕봉일 것 산란력이 좋아야 항상 강군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며. 셋째.벌통이 직사 광선을 오래 받게 되면 벌들이 벌통속의 온도를 유지하느라 육아작업을 게을리 하기 때문에 봉사시설이나 차광막 시설 등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을 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시설이 안되면 스치로폼을 이용해 덮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그늘진 곳에 벌통을 배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6월중순의관리

6월중순이 되면 밤꽃도 지역에따라 개화 되며 아까시아 밀원 다음으로 꿀을 많이 생산할수 있다. 밤꿀은 독특한 밤꽃 향과 진한색체를 지니며 복용시 위장병과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밤꿀생산을 많이하려면 밤꽃밀원도 풍부해야하고 신왕군이나 덧통군으로서 외역봉이 많은 강군이어야만 채밀량을 높일수 있다. 또한 꿀의맛이쓰고 진하므로 벌들이잘 선호하지는 않지만 몇가지요령만 있으면 많은량의 꿀뜨기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첫째. 밤꽃이피고 밤꽃에서 진한향기가 날쯤에 벌통속에 있는 꿀을 모두 따내면 벌들이 식량이 없게되어 꿀을 많이 모으게 된다. 둘째. 한번에 많은량을 따려고하면 안되고 자주 꿀뜨기를 해야 만 된다.

 

양봉업계의 문제점은 밀원식물이며 이제까지의 양봉계는 농가가 재배한 농작물. 산림가 가 경영하는 산림밀원에 의존하고 있는실정이다. 그러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농지면적의감소로 밀원이 줄어드는 추세에있다. 앞으로의 양봉가들은 낙농가가 목초를 재배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밀원을 재배하고 가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산림에는 밀원의 종류도 많고 개화기가 길기 때문에 양봉에 있어서 산림은 중요한 존제다. 따라서 식량으로서도 유리한 밤.매실.등을 심고 아까사아 등의 밀원지대를 보호하여 양봉림을 설치하고 꽃꿀의 채집을 목적으로한 산림경영이 바람직 하지안나 생각합니다.


6월하순의관리

6월 하순이면 장마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고 밤꽃도 장마 와 더불어 지게 된다. 장마기가 되면 벌집에 쌓였던 꽃가루도 줄어들고 육 아에 필요한 밀원이나 화분꽃이 적은 곳에서는 대용 꽃가루를 급여하여야 한다. 먹이 또한  이시기부터는 주기적으로 급여를 해야만 절량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다.

대용꽃가루 급여기간은 7월 초순부터 8월 초순 까지이며 이때가 거의무밀기간이  된다. 8월 초가 되면은 벼꽃. 가시덩굴. 북 나무. 산초꽃 등에서 화분이 유입되어 어느 정도 해갈이 된다.

장마기 때는 도봉이 심하며 사전에 도봉이 발생되지 않도록 약군은 출입구를 줄이고 사양액 급여시 벌들의 활동이 끈 난 저녁 시간에 급여하는 것이 도봉의 발생을 줄여준다.

도봉의 방지는 세력이 강한 봉군은 소문의 수비가 엄중하므로 도봉의 발생이 되지 않지만 봉군의 세력이 약하게 되면 소문의 수비수를 뚫고 침입하여 끈질기게 꿀을 훔쳐가게 된다. 도봉을 당하는 봉군을 구제하는 방법은 소문을 최대한 줄이고 집이나 풀입 같은 것으로 출입구를 막아 준다. 그러면 조금은 예방이 된다. 도봉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장마기가 되면 이동을 하시는 양봉가들은 벌 터를 잡을 때 갑작스런 폭우나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벌 터를 잘 잡아 배치하는 것이 재해를 입지 않게된다.

 

금년 같은경우 아까시아 작황이 예년의 절반수준이며 지역에 따라 채밀량이 많은 차이가 있었다.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채밀한 지역을 보면은 대구인근지역 과 대구 이남지역이며. 안동 부근. 예천지역 같은 경우에는 정상적인 유밀이 된걸로 알고있다. 충청도와 경기지역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아까시아 나무의 고사가 예년에 비해 심했으며 지난해 폭설로인한 나무의 부러짐등으로 인한 피해로 유밀이 덜 되었으며 4월말 급혁한 기온의 상승과 기온의 저하로인해 아까시아 꽃순이 냉해를 입어 꽃의상태가 좋지않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금년같은경우 조금은 아시웠지만 작년에 비하면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여름철 꿀벌관리가 내년 유밀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열심히 꿀벌관리를 해야할것 입니다.



출처 : 꿀벌사랑동호회
글쓴이 : 오만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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