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가꾸는 방법과 적심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가을까지 수확했으면 하고 생각하여 8월 중순경에 갱신전정을 했습니다만 수확이 늦어버렸습니다. 또 7월에 적아(摘芽)했습니다만 그 후 줄기가 말라버렸습니다. 왜일까요? 가꾸는 방법과 함께 가르쳐 주십시오

 

 품질(品質)좋은 가을가지를 수확하려면 8월 중순(中旬)지난 갱신전정으로는 너무 늦습니다.

 가지 꽃이 붙는 습성을 이해하고 좀 일찍 작업을 진행합니다.
 또 비가 많은 6∼7월경에 적아(摘芽)하면 상처가 잘 마르지 않는 동안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병합니다. 특히 적아가 늦어지고 줄기가 많이 뻗은 경우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  대 책  ◈

   ① 가지의 착화(과)(着花(果))하는 짜임새와 가꾸는 법
 색택(色澤)이 좋은 가지를 차례 차례로 수확해 가려면 혼잡한 줄기나 오래된 잎을 제거하여 포기의 품속 깊은 데까지 빛을 잘 받도록 합니다. 통풍을 좋게 하고 병해충을 방지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만 착과의 습성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일기가 나쁜때에 작업을 하여 A의 상처에 세균이 침입하여 곁가지가 말라간다
  ↗ 액아, 곁가지의 정리가 나쁘기 때문에 내부는 곁가지가 배고 꽃이나 과일이 적다.(9월하순)

  가지 꽃은 뻗어 나오는 새로운 가지에 2∼3절마다 붙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꾸는 방법은 주지(主枝)와 측지(側枝)의 3∼4본 만들기가 보통입니다. 또 측지(側枝)는 그림-1과 같이 반드시 1∼2매의 잎을 남기고 적심(摘心)합니다. 초세(草勢)가 약한 포기는 3매 남겨서 발육을 돕습니다.

 

↑ 잘 정지된 하추가지, 3본만들기 착과절에서 2엽남기고 적심한다

  ② 갱신전정은 7월 상순에서 하순에 한다.

  갱신전정을 하고 나서 개화할 때까지의 일수는 20∼30일 남짓 걸립니다. 따뜻한 지방이나 땅이 비옥한 밭에서는 다소 변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이 적당합니다.
  그림-2와 같이 중심이 되고 있는 가지를 전체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 정도로 전정(剪定)합니다. 시기가 늦은 경우에는 가볍게 합니다.

  가정채소밭 등에서는 한번 갱신전정을 하면 15일쯤 전혀 수확할 수 없습니다.
  포기를 3그룹 정도로 나누어서 시기를 엇갈리게 하거나 자르는 정도를 바꿉니다. 1포기라도 줄기마다 자르는 정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른 후는 액체비료라든가 화학비료를 추비(追肥)하고 관수를 부지런히 하여 건조를 방지합니다. 또 발육을 돕는 엄마손 등의 엽면살포제의 이용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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