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화 번식 및 재배법


1. 자생식물 재배 현황

  자생식물이란? 인공적인 보호를 받지아니한 것을 말하며, 그 지역에서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착식물과 외래식물이 오래전부터 그 곳에 귀화되어 살고 있는 귀화식물로 구분한다. 현재 국내 화훼류 재배의 대부분이 외국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이를 대체할 자생식물이 상당히 많으며, 자생식물의 보존대책 및 고부가가치 화훼식물로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총 4,158종으로 그 중 자생화훼류는 일년초 52종, 숙근류 141종, 구근류 27종, 정원수 및 화목류가 373종으로 총 593종이 분포한다.

  유망 자생화훼류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화단용 22종, 절화용 29종, 분화용 69종, 지피식물용 24종, 정원용 14종, 꽃꽂이용 7종 등 총 158종이 있다.

  최근들어 자생식물 재배 농가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2002년),  전국에 101농가로 285.5㏊의 재배면적에 총 532종의 자생식물을 재배하여  69,226천본 정도를 생산하였다.


2. 자생식물의 생리특성 및 관리

  가. 자생식물의 구분

  자생식물 중 봄에 싹이 터 일년동안 생활하며 종자가 결실을 맺고 지상부 및 지하부가 고사하는 풀을 일년초라 하고, 파종당년 발아하였다가 이듬해 개화결실이 되는 이년초와 뿌리가 땅속에 여러해 남아 일생 동안 여러 차례 꽃을 피우는 다년초로 구분한다.


  나. 자생식물의 생육특성

  자생식물은 일조량이 충분한 것과 숲속의 반음지에서 자라야하는 식물이 있다. 또한 햇빛이 길어야 꽃이 피는 장일식물과 국화 용담과 같이 가을철에 꽃이 피는 단일식물, 햇빛의 영향이 없는 중일식물로 구분한다. 우리 나라의 야생화는 원래 겨울추위에 강인함이 있는 반면, 봄철 꽃이 피고 여름철 고온에 잎이 고사되는 것도 있다. 야생화는 대개 겨울철의 일정기간 저온을 받아야만 꽃이 피는데 이를 춘화현상이라 하며, 실내에서 고온에 감응되면 봄철에 꽃이 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가을철 노지에 분째나 아니면 화분에서 꺼내어 심고 낙엽이나 짚으로 덮어 놓으면 물관리도 필요치 않고 자연적으로 습윤 및 저온처리가 된다. 물관리의 경우 노지에서는 재배상태에 따라 적절한 관수를 필요로 하며, 실내에서 관리할 경우 여름철에는 하루 1회 물주기를 해야 한다.


3. 자생식물의 선택

  자생화는 우리 주변에서 기르기 쉽고 잘 자라는 것을 선택하는데 우선 종류를 다양한 화종들을 골라서 조금씩 재배기술을 익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정확한 이름, 특성, 번식법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그 지역 환경에 맞고 생육의 조건, 장소, 기후, 병충해 등도 고려해야 한다.

자생식물은 그 용도에 따라 다른데, 화단용은 키의 크고 작음, 일년초, 다년생초본, 화색의 선택 등을 생각하여 배치하고, 절화용은 다년생에 키가 크고 화수가 많으며, 절화수명이 길어야 하고, 분화용은 키가 작고 가지수가 많은 것이 좋다

분화 및 화단용으로 심을 경우 묘의 선택은 중간 정도의 크기에 잎이 많으며, 줄기가 굵고 튼튼한 것, 뿌리는 잔뿌리가 많은 것, 가지나 곁눈이 많은 달려 있는 것이 좋다. 구근류는 표면에 주름살이 없고 무거운 것이 좋으며, 비늘 조각에 상처가 있으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4. 자생화 재배법

  가. 재배환경

  자생지 환경 및 생태적 특성 파악과 재배관리 및 구입이 손쉬운 대량재배  품목을 선정한다. 재배토양은 토양수분 60∼75%, 토양공기(산소) 10∼20%일 때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으며, 적합한 산도는 pH 5.5∼7.0으로서 약산성이다.


▶각종 화훼류의 생육에 알맞은 토양 산도


산  도(pH)

화  훼  류

5.5 이하

5.5 이하

6.5 이하

7.0 이하

7.0 이상

철쭉류, 은방울꽃, 소나무류 및 기타 침엽수류

치자나무, 고사리류

나리류, 국화, 장미, 수국

앵초, 개나리, 백일초

다육식물류(선인장 등)


  식물이 잘 생육하는 수분조건은 수생식물의 경우 물 속에서 사는 식물로써 수심에 따라 잎자루가 길어지거나 짧아져 잎이 물위에 뜨도록 되어 있다. 또한 통기조직이 잘 발달되어 줄기를 통하여 뿌리까지 산소공급이 잘 되어  호흡하며  잎 표면에 기공이 많다. 예로 물옥잠화, 연, 수련 등이 있다.

  습생식물은 사초과의 골풀류나 토란과 식물(창포) 등이 있다. 건생식물은 토양이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써 돌나물과나 쇠비름과와 같은 다육식물 또는 난과 식물같이 착생식물들이 여기에 속한다.

  자생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햇빛의 조건은 음지식물의 경우 대부분 열대지방 원산의 관엽식물로 강한 광선하에서 이들을 재배하면 잎이 작아지고 퇴색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고사리류, 천남성과 식물 등이 이에 속한다. 중생식물은 반음지에서 가장 잘 자라거나 또는 양지나 음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면 꿀풀과 식물, 수수꽃다리(Syringa), 쥐똥나무, 단풍나무, 철쭉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양생식물은 잎이 비교적 두껍고 좁으며 꽃이 많이 피는 편이며, 생육조건이 음생식물과는 대조적으로서 대부분 꽃을 관상하는 온대산 식물로 국화, 채송화, 소나무, 향나무 등이 속한다


  나. 재배기술

    (1) 종자 채종 및 저장 방법

  자생화의 번식은 종자, 삽목번식, 근삽을 이용하는데 종자번식은 일시에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자 채취는 자생화의 꽃피는 시기와 종자가 열리는 시기를 자체내에서 완전히 성숙,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채취해야 하며, 종자의 보관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잘 펴서 널어 말린다. 수분함량이 10∼15%정도 될 때까지 건조시킨다. 건조후 밀폐용기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닫은 다음 냉장고(5 정도,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고, 실내에 보관할 것은 그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한다.

  보관한 종자는 1년 이내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채종후 대부분 휴면에 들어가는데, 휴면을 타파하기 위해선 4내외의 저온습윤조건에서 20∼50일 정도면 휴면이 타파된다. 나무류는 층적법을 이용하는데 땅속이나 통 또는 화분에 고운모래나 톱밥을 넣고 물을 공급하여 30일 이상 저온에 저장하거나 노천에 매장시켰다가 파종한다.


종자의 저온습윤저장과 층적저장 방법


  또한 종자의 수명은 단명종자, 장면종자로 구분하는데, 대개수명은 1∼5년  정도로 평균 2년, 긴 것은 6∼7년 인 것도 있다. 수명을 길게 하려면 저온건조(습도 50%, 온도 5∼10)저장한다.


자생식물별 종자의 채종시기

월별

종자의 채종시기

비고

5월

제비꽃(5.14), 돌단풍(5.14), 할미꽃(5.22), 솜방망이(5.21), 동의나물(5.31)

 

6월

금낭화(6.5~6.20), 가는잎할미꽃(6.5), 뻐꾹채(6.4), 쥐오줌풀(6.3), 장백패랭이(6.11), 조개나물(6.11), 매발톱꽃(6.9~6.25), 앵초(6.21), 끈끈이대나물(6.18), 꿀풀(6.30), 상록패랭이(6.24)

 

7월

땅채송화(7.1), 미나리아재비(7.11), 바위채송화(7.15), 벌노랑이(7.15), 붓꽃(7.24), 산마늘(7.9), 산솜방망이(7.3), 섬초롱(7.25), 털동자꽃(7.15), 술패랭이(7.15), 용머리(7.17), 우산나물(7.29), 장구채(7.15), 초롱꽃(7.3), 태백기린초(7.25), 패랭이(7.27), 산꿩의다리(7.15)

 

8월

꽈리(8.11), 노랑꽃창포(8.21), 동자꽃(8.25), 작약(8.21), 뱀무(8.15), 분홍우단동자꽃(8.5), 자주꽃방망이(8.31), 제비동자꽃(8.27), 목단(8.21), 솜나물(8.9)

 

9월

꿩의다리(9.1), 가는기린초(9.15), 검종덩굴(9.11), 고추나물(9.21), 골등골나물(9.16), 금꿩의다리(9.13), 금불초(9.28), 기린초(9.6), 까치수영(9.26), 꽃층층이(9.28), 낙지다리99.16), 노루오줌(9.21), 다래(9.6), 대청붓꽃(9.29), 등골나물(9.16), 땅나리(9.25), 무늬둥글레(9.15), 물레나물(9.26), 범부채(9.5), 병꽃나무(9.21), 부용(9.11), 비비추(9.24), 뻐꾹나리(9.1), 섬기린초(9.15), 솔나리(9.29), 연잎꿩의다리(9.15), 영아자(9.11), 원추리(9.6), 으름덩굴(9.21), 으아리(9.23), 톱풀(9.29), 자주달개비(9.6), 중나리, 날개하늘나리, 하늘나리, 하늘말나리(9.29), 큰꽃으아리(9.11), 큰제비고깔(9.14), 참좁쌀풀(9.29), 좀비비추(9.11)

 

10

개미취(10.21), 개버무리(10.21), 개쉬땅나무(10.3), 꽃창포(10.9), 꿩의비름(10.3), 도라지(10.15), 돌마타리(10.21), 둥글레(10.11), 마타리(10.2), 만삼(10.25), 맥문동(10.30), 버드쟁이나물(10.21), 벌개미취(10.21), 부처꽃(10.21), 비짜루(10.2), 산꼬리풀(10.15), 산비장이(10.15), 솔체꽃(10.11), 숫잔대(10.5), 애기기린초(10.30), 옥잠화(10.30), 이질풀(10.2), 좁쌀풀(10.3), 진주고추나물(10.25), 천남성(10.3), 털부처꽃(10.21), 황금(10.21)

 

11

갯쑥부쟁이(11.21), 꼬리조팝나무(11.4), 꽃범의꼬리(11.6), 두메부추(11.4), 무늬쑥부쟁이(11.2), 층꽃(11.6), 큰꿩의비름(11.1), 미역취(11.2), 바위구절초(11.24), 산부추(11.4), 쑥부쟁이(11.6), 울릉구절초(11.29), 해국(11.15)

 

12

감국(12.2), 구절초(12.5), 둥근잎꿩의비름(12.1), 리아트리스(12.1), 산국(12.21), 용담(12.27), 털머위(12.21), 한라구절초(12.5)

 

 


    (2) 종자 파종법

    발아조건

  종자발아에 필요한 종자의 내적 조건으로서 완전 성숙되고 휴면이 타파된 것이라면 알맞은 외적조건(수분, 온도, 광선 등)을 주면 발아하게 된다. 저장종자는 10%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물을 주어 70%이상 흡수하게 하면 종자내의 생리작용(효소와 호흡작용)에 의하여 발아하게 된다.

발아할 수 있는 온도는 온대산은 12∼25, 열대산은 25∼35에서 발아가 잘 된다.

  광을 받아야 발아가 촉진되는 호광성 종자, 광선에 의해서 발아가 억제되는 혐광성 종자가 있으며, 발아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생장조정제 및 화학적 처리와 온도, 광선 등 물리적으로 발아촉진 또는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다. 특히 지베렐린 처리는 발아일수를 단축시키고 발아율을 향상시킨다.


      파종방법

  종자 파종은 야생화 종자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아래는 굵은 용토로 채우고 위로 갈수록 고운 흙으로 덮은 다음 충분히 물을 준다. 종자를 파종할 때에 너무 밀파를 하면 입고병의 발생이 높으므로 되도록 드물게 뿌리고, 가는 모래로 종자의 2∼3배 정도로 흙을 덮어주면 된다. 단 광을 좋아하면 용담류는 묘판에 파종후 살짝 지압하는 식으로 해주면 된다. 묘판의 건조방지를 위해서 신문이나 짚으로 얇게 덮어 준다.

  야생화 종자의 경우 일년초는 잘 건조하여 냉장 보관했다가 봄에 파종하며, 이년초는 즉 구슬붕이, 봄맞이, 산괴불주머니 같이 봄에 일찍 꽃이 피며 5∼6월에 종자가 성숙되는 종류들은 즉시 파종한다. 다년생 할미꽃, 매발톱꽃, 민들레, 뻐꾹채, 패랭이꽃류 등은 바로 파종하거나 저온저장후 이듬해 파종한다(할미꽃은 채종6주 이내에 파종)

종자번식시 발아율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생장조정제를 이용하는데 농약사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지베렐린(캡슐형 1개당 1.6g, 성분함량 3.1%,  가격 1,000원 미만)을 이용하여 물 1리터 당 2개를 녹여서 12∼24시간 침지한 후 파종한다.


      ○ 파종용토

  파종용토는 배수가 잘 되면서 보수력도 있고, 너무 비옥하지 않아도 된다.  용토는 부엽(4)+밭흙(4)+펄라이트(2)를 혼합하여 토양소독해서 이용하거나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 : 1로 섞어 사용하기도 하고 시중의 원예상토를 쓰기도 한다.


      파종 후 관리

  직파외에 다른 방법은 작은 상자를 만들어 상토를 채우고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한 후에 잎이 3∼4장 나온 다음 재배할 화분이나 땅에 정식한다.

  종자 파종후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파종상자를 큰 물그릇에 넣어 밑으로부터 물을 흡수시키는 저면관수를 하거나, 상토 위를 비닐이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준다.


종자 파종방법



  온도 관리는 대개 온대식물은 12∼25에서 발아한다. 가능하면 최저온도 15, 최고온도 25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발아적온 안에서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로 변온관리하는 것이 발아를 촉진시킨다.

  수분은 과습 및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햇빛은 반그늘아래서 재배하는 것이 수분증발이나 관리면에서 편리하다.

재배용토는 통기성, 흡수성이 뛰어나고 적당한 보수력이 있고, 병이나 충해에 의한 오염에 저항력이 있는 것이 좋다.

자생화를 재배할 때 비료는 될 수 있으면 적게 주고 필요할 때는 액비로 만들어 살포하거나 완효성 비료를 화분에 얹어 양분이 서서히 녹게 하는 것이 좋다(예 구비, 오스모코트).


    (3) 영양번식법

  영양번식은 완전히 독립된 한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다량의 묘를 얻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영양번식(vegetative  propagation)의 이용은 다년생 화훼류인 숙근류, 구근류, 목본 화훼류의 번식에 많이 쓰인다.


    ○ 포기나누기

  포기나누기는 숙근성 식물의 포기를 나누는 것으로 노지나 분속에서 3년 정도 지나면 눈이 많아져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눈과 뿌리를 잘라 심어 주무로써 생육이 활발해진다, 분주작업은 가을, 봄(3월 중순∼5월 중순)에 기온이 15이상일 때 실시한다. 분주는 금낭화, 비비추, 앵초, 원추리, 여로, 꿩의 비름류, 해국, 관중, 붓꽃, 옥잠화 등은 이른 봄에 분주시킨다. 삼지구엽초 등 뿌리줄기, 덩이뿌리, 땅속줄기로 번식되는 것은 포기나누기, 옆으로 뻗는 것은 2∼3개의 눈을 두어 잘라 심는다.


    ○ 분구

  분구는 구근류의 경우 구근을 쪼개거나 새끼구근을 떼어내는 방법이다. 자생나리류, 천남성은 인편을 분리하여 뿌리를 내린 다음 모주에 붙은 자구를 번식시킨다.


    ○ 취목

  취목은 나무류 중에서 번식이 어려운 것은 모체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발근시키는 방법이다. 습기가 있는 흙속에 가지를 묻거나 또는 가지에 상처를 내어 습한 수태로 싼 후 비닐로 피복하여 발근시킨 다음 발근된 가지를 잘라서 번식시킨다. 자생식물 중 메꽃류, 좀씀바귀, 줄사철, 마삭줄, 미선나무 등 번식시킨다.


그림 1. 삽목 및 엽삽방법


그림 2. 인편 및 취목방법


    ○ 삽목

  삽목은 식물체의 일부인 줄기. 잎. 뿌리 등을 잘라 새로운 독립개체를 만들어 내는 번식방법으로서 화훼류의 영양번식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다. 자생식물 중 층꽃, 부처꽃, 좁쌀풀 등은 줄기 이용, 바위떡풀, 기린초, 처녀치마 등은 엽삽으로 번식시킨다.


 

삽목의 종류


삽목상 만들기


  삽목의 방법 중 경삽은 삽목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써 식물이 초본인가 목본인가에 따라 다르다. 한편 가지가 연한가 굳었는가에 따라 녹지삽(錄枝揷 : soft-woodcutting)과 숙지삽(熟枝揷 : hard-wood cutting)으로  나누고 녹지삽은 온대산 목본의 경우 봄에 새로 나온 어린가지에 잎이 있을 때(6월경) 삽목하게 되며, 숙지삽은 낙엽수인 경우 1년이상 묵은 성숙한 가지로 잎이 없는 시기인 이른 봄(3월경)에 삽목한다.

  삽목 환경은 발근부의 온도가 낮을 때는 가열전선으로 저면열(底面熱  : bottom heat)을 주어 발근을 촉진시킨다. 전열선 설치시 바닥의 온도는 25이상, 지상부는 18 정도로 유지시켜 주면 발근이 빠르다. 온도와 환경 및 식물자체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찍 발근하는 것은 몇 일 안에 발근하고 늦게 발근하는 것은 수개월 후에 발근하는 것도 있으나 보통 20∼30일이면 발근된다.

  엽삽은 엽병과 잎 자체만을 용토에 꽂아 발근시켜 번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인편번식도 엽삽에 해당한다. 돌나물류가 가능하다.

  근삽은 뿌리를 잘라 꽂아 발근시킨 방법으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식물의 뿌리에서 소위 부정아(不定寸)가 잘나오는 종류인 등나무, 개나리, 장미 등에서 가능하다.


    ○ 접목

  접목은 친화성이 있는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을 유착시켜 한 식물체로 만드는 것을 접목이라 한다. 뿌리가 있는 대목과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접수(接穗)를 위쪽에 유착시켜 한 식물체로 만드는 방법이다.

  가지접은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방법으로써 뿌리가 있는 대목의 가지에 가지로 되어 있는 접수를 붙이는 것이며, 눈접은 눈을 도려내어 가지의 일부를 절개한 자리에 집어넣고 접하는 것으로써 새로 자란 가지의 눈을 이용하므로 햇순이 무르익는 6∼9월에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근접은 뿌리가 풍부한 경우 뿌리를 5∼6㎝길이로 잘라 그것을 대목으로 하여 접하는 것으로서 절접이나 합접과 같은 요령으로 접한다. 근접은 장미과 식물, 등나무, 목단 등에 이용된다.

  접목한 후에는 높은 습도(80∼90%)를 유지시켜 주기 위해 노지에서는 접수 위를 흙으로 덮고 차광을 하여 1∼2개월 동안 그대로 둔다. 2개월 후에는 결박재료로 사용한 비닐줄이나 고무밴드 등을 제거하여 접합부에 압박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목에서 나오는 새 가지는 발견되는 즉시 제거한다.


    ○ 포자번식

  양치식물은 포자에 의한 번식으로 조직배양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나 특별한 시설과 기술이 없이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번식시키는 수단이다.

  포자로 대량번식시 튼실하게 자란 포자엽의 뒷면으로부터 양질의 많은 양의 포자를 얻을 수 있고 종에 따라 연중 포자를 생산하는 종도 있으나, 대부분 극히 제한된 계절만 포자를 생산한다.

청결한 포자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자가 성숙한 잎을 채취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종이로 가볍게 싸서 자연건조시킨다.

  파종량이 많을 경우는 포자낭이 붙어 있는 잎부분을 모아서 물과 함께  믹서로 갈아 액체상태로 파종한다. 포자의 수명은 냉장저장을 하면 4년이 지나도 80%의 발아율을 보인다. 고비의 경우 채취후 7일 이내에 파종한다.

  방법은 용기에 거친 모래를 씻어서 1/3 정도 채운 후 나머지는 배양토로 채우고 다져준다. 용기의 소독은 락스를 사용, 파종 후 복토는 하지 않고 분무기를 이용하여 끓여서 살균한 물을 관수한다, 이때 90%의 차광은 필수적이다. 고사리, 세뿔석위, 일엽초 등을 번식시킬 수 있다.


    (4) 조직배양

  조직배양(組織培養 : tissue culture)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영양분이 함유된 배지에 식물의 조직이나 또는 기관을 분리시켜 그것을 무균상태에서 영양번식 시키는 기술을 말하며 요즈음 많이 실용화되고 있다.

  생장점 배양은 새로 생겨 자라는 생장점의 분열조직을 잘라 인공배지에  치상하여 대량 급속 증식시키는 방법이다. 보통바이러스(vims)와 같은 병균이 없거나 적기 때문에 무병주 생산에 이용된다. 특히 난류는 대부분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키는데, 이때 시일이 많이 걸리므로 생장점을 이용하면 빠른시일내에 많은 묘를 얻을 수 있다.


다. 분재배 요령

  (1) 화분관리

    ○ 화분선택 및 관리

  - 화분재배는 뿌리의 호흡과 물의 흐름이 차단되고, 배양토가 오래되면 지력을 잃고 pH가 강한 산성으로 변하기 쉽다. 또한 포기나누기를 하지 않으면 포기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 화분를 고를 때는 가볍고, 통기성이 용이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된 것이 좋다.


    ○ 화분 정식

  - 야생화를 심기전 종류와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 양호한 통기성을 위해 망을 깔고 그위에 잔자갈, 굵은 마사, 배양토를 넣는다.

  - 뿌리를 잘 펴서 배양토를 채우고 가볍게 두드린다

  - 굵은 마사를 위에 덮는다


    ○ 심는 요령

  - 싹이 너무 깊게 묻히지 않도록 하고, 뿌리를 옆으로 벌려 수평을 유지하여 심고 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통기성이 양호하고, 적당한 수분 유지가 최우선이다


  (2) 분갈이

  자생화는 될 수 있는 대로 1년에 1회 정도 옮겨심기 또는 분갈이를 한다. 생육이 왕성한 것은 2∼3회 실시함으로써 발육촉진의 효과가 있다. 분갈이는 눈이 트기전이나 가을철에 한다. 분갈이를 해줌으로 비료로 해결할 수  없는 미량요소 즉, 구리, 철, 마그네슘, 니켈 등을 공급할 수 있다.

  분갈이 할 때는 화분에서 식물을 조심스럽게 뽑아내서 길게 자란 뿌리를 원뿌리에서 잘라낸다. 그런 다음 뿌리를 전부 가지런히 정리하여 아래로 늘어뜨리고 전체의 반 또는 2/3의 길이로 자른다. 분갈이 순서는 화분에서 식물을 뺀 후 흙을 털고, 긴 뿌리를 잘라낸다. 그리고 식물을 화분에 심고 새로운 흙을 넣는다. 충분히 물을 주어 흙가루를 배출시키고 3∼4일은 음지에 두어 뿌리내림을 돕는다.



    ○ 물주기

  - 화분은 2∼3일 간격으로 주되 보통 봄, 가을 1∼2일 1회, 겨울 5∼7일 1회, 여름 1일 1회 관수해 준다.

  - 물은 한번에 흠뻑 주고, 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준다.


    ○ 여름, 겨울철 관리

  - 여름철 높은 지대에 살던 고산식물은 여름철에 뿌리의 원활한 호흡을 위하여 분 용토의 공극을 늘리고 다량의 습도(안개 같이 분무)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 겨울철은 분째나 또는 분에서 꺼내어 노지에 심어 낙엽이나 짚으로 덮어 준다

  - 그 외 화분을 상자에 넣고, 분사이에 낙엽이나 신문을 넣어 그늘진 곳에 두고 보름에 1회 정도 물을 주어 수분을 유지한다.


    ○ 병해충 방제

  - 연부병 : 고산식물의 뿌리가 썩는 것은 프리엔, 리도밀 등을 뿌려준다.

  - 흰가루병 : 주로 여름철에 흰곰팡이가 생기는 것으로 해비치, 트리후민, 시스텐 등을 뿌려준다

  - 입고병 : 파종시 밀파하면 발생하기 쉽다. 프리엔, 리도밀동 등을 살포해 준다.

  - 진딧물 : 개미가 운반하거나 날개를 달아서 이동한다

              코니도, 디디브이피, 타스타 등을 뿌려준다

  - 응애 : 조그마한 진드기류로 고온건조기에 잎 뒷면, 꽃봉오리에 발생하여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을 고사시킨다. 올스타, 밀베노크, 피라니카, 파발마 등을 살포한다


유망 자생 화훼류의 분류

구  분

식  물  명

화단용

과꽃, 털여뀌, 향유, 감국, 패랭이꽃류, 노루오줌, 벌개미취, 금불초, 부처꽃, 꿀풀, 동자꽃, 기린초, 돌마타리, 금마타리, 붓꽃류, 제비꽃, 할미꽃, 양지꽃, 톱풀, 비비추, 용머리, 분홍바늘꽃

 

절화용

솔체꽃, 기름나물, 용담, 구절초, 절굿대, 도리지, 마타리, 미역취, 대나물, 원추리, 하늘나리, 섬말나리, 상사화, 꽃무릇, 수선, 산부추, 층꽃나무, 붓꽃, 술패랭이꽃, 산옥잠화, 장구채, 중나리, 참나리, 털중나리, 하늘말나리, 범부채, 금불초, 산부추, 비비추

 

분화용

섬초롱꽃, 금낭화, 제비동자꽃, 복주머니란, 매발톱꽃, 층꽃, 깽깽이풀, 솔나리, 동자꽃, 둥근바위솔, 노루귀, 구절초, 은방울꽃, 금강초롱, 노루오줌, 동의나물, 둥글레, 모시대, 물레나물, 벌개미취, 비비추, 산구절초, 우산나물, 얼레지, 복수초, 요강나물, 용머리, 윤판나물, 좁쌀풀, 참좁쌀풀, 처녀치마, 큰꽃으아리, 술패랭이꽃, 솜다리, 큰꿩의비름, 톱풀, 패랭이꽃, 피나물, 하늘나리, 할미꽃, 천남성, 금꿩의다리, 구슬봉이, 설앵초, 잔대류, 바위솔, 둥근바위솔, 섬백리향, 해국, 초롱꽃, 공작고사리, 춘란, 한란, 석곡, 풍란, 새우란류, 자란, 후피향나무, 다정큼나무, 후박나무, 굴거리나무, 식나무, 까마귀쪽나무, 광나무, 죽절초, 자금우, 백량금, 동백

지피

식물용

삼지구엽초, 꽃향유, 바위취, 순비기나무, 좀씀바귀, 둥글레, 기린초, 피막이풀, 섬조릿대, 양지꽃, 꿀풀, 돌나물, 민들레, 벌노랑이, 제비꽃, 구슬봉이, 눈개쑥부쟁이, 감국, 산국, 벌개미취, 구절초, 층꽃, 갯쑥부쟁이, 산구절초

정원용

큰꽃으아리, 맥문동, 돌나물, 땅채송화, 벌노랑이, 철쭉류, 수수꽃다리, 말발도리, 해당화, 참조팝나무, 섬개야광나무, 꼬리조팝나무, 히어리, 산수국

꽃꽃이용

애광나무, 딱총나무, 노린재나무, 매발톱나무, 좀작살나무, 층층나무, 함박꽃나무


한국 자생나리류

  ○ 분류 및 특성

  자생나리의 분류는 아시아틱나리 7종, 말나리(말타곤) 그룹3종이 있는데, 아시아틱나리는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하늘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중나리, 솔나리 등 7종, 섬말나리, 하늘말나리, 말나리는 말타곤 그룹으로 분류된다.

  꽃색은 대부분 주홍색이나 솔나리는 분홍색, 섬말나리는 황색으로 피며, 꽃이 피는 시기는 하늘나리, 섬말나리는 5월 하순, 참나리, 땅나리는 7월 하순에서 8월에 걸쳐 핀다.


  자생나리의 형태 및 생태적 특성(1991, 정)



  자생나리는 화단, 분화 및 절화, 절지 등에 이용되는데 섬말나리는 절화, 참나리, 털중나리는 도로, 공원에 군식하여 화단용으로 심고, 솔나리, 땅나리는 생장을 억제하여 분화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


    ○ 재배작형

  자생나리의 재배작형은 아래 표와 같다. 당년 3∼4월 종자를 파종하면 이듬해 6∼8월에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종자 파종후 2∼4년이 소요된다. 땅나리, 하늘나리, 솔나리, 털중나리는 이듬해, 섬말나리, 참나리 등은 3∼4년 후에야 꽃이 핀다. 종자는 10월 하순경에 삭과채로 수확하여 냉장고에서 보관후 파종하는 것이 좋다.


표. 자생나리류의 재배 작형


  ○ 재배기술

  ▷종자번식

  자생나리류의 종자번식시 발아의 적정온도는 20∼25 사이로 솔나리, 중나리는 20, 땅나리, 하늘나리는 25에서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자생나리류는 광, 암조건에 관계없이 발아가 되었고, 발아에는 온도가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발아율은 땅나리와 중나리가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저장기간에 따른 발아율은 저장기간에 관계없이 건조보다는 습윤저장시 발아율이 높았으며, 특히 땅나리는 100%의 발아율을 나타냈다. 하늘말나리는 지하발아형으로 파종 4개월 후에야 1개체가 발아가 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자생나리의 종자번식은 온도 조절과 저장시 습윤상태를 보아 가며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생나리류의 온도에 따른 발아율(′04∼′05, 충북도원)



  ○ 자생나리류의 저장방법에 따른 발아율(′04∼′05, 충북도원)



  ▷ 자구 및 주아번식

  자구번식은 지하부의 줄기에 생기는 목자를 이용하는 번식법으로 단기간에 개화구를 만드는데 유리하나 구근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참나리, 중나리는 자구형성이 잘된다.

참나리는 주아로 번식하는데 수확후 30일 이상의 저온(4℃) 및 GA3를 처리하면 맹아를 촉진시킨다.


  ▷인편삽

  나리의 번식방법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편크기를 0.1g 이상되는 것을 사용하며 구근을 벤레이트티 200배액에 1시간 정도 침지 소독후 그늘에서 1∼3일 풍건하여 말린다. 그후 질석 3: 종자 1의 비율로 섞어 비닐봉지에 담아 온도 23 정도의 항온기에서 8주 정도 둔다.

  인편삽 후 22일부터 자구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자구가 형성되면 17에서 4주 정도, 5에서 4∼6주 정도 기르는데, 초기의 고온은 자구형성기간이고, 중온은 신초가 자랄수 있는 기간, 저온은 신초의 신장촉진 기간이다.

  자구의 형성율은 종에 따라 다른 데 땅나리는 89.4%, 참나리는 89.3%,   하늘말나리는 93.6%, 중나리는 95.5%, 날개하늘나리는 88.7%, 하늘나리   89.8%, 솔나리 68.9%의 자구형성율을 보였다.


  ▷인공분구

  구근을 8월 상순경에 구주 25㎝ 이상의 구근을 굴취하여 통풍이 좋은 장소에 2주 정도 방치하면 인편이 시들고 인편과 인편 사이의 틈에 모래를 채워 심는 방법이다.


  ▷정식

  구근의 크기, 품종에 따라 다른데 정식거리는 10×20, 12×15㎝ 간격으로  심는다. 정식 깊이는 7∼10㎝ 묻히게 심으며, 심기 2∼3일전에 충분한 관수를 해준다. 정식시기는 5∼6월에 심는다.

  시비는 10a당 완숙퇴비를 1,000∼2,000㎏을 넣고 비료는 성분량으로 질소 10㎏, 인산 12㎏, 칼리 15㎏을 정식 2주전에 준다.


  ▷병충해 방제

  다습할 때 잎, 줄기, 꽃잎에 발생하는 잎마름병, 잎, 줄기, 구근에 발생하는 역병과 탄저병 주로 구근에 발생하는 푸른곰팡이병, 흰비단병, 무름병, 줄기썩음병 등이 있다. 방제는 연작을 피하고 종구를 건전한 것을 이용하되 수확직 후, 정식전에 벤레이트티 200배액에 1시간 정도 침지소독 한다. 충해로는 백합관총채벌레, 목화진딧물, 뿌리응애, 국화잎선충, 바이러스병 등이 있다.


그림 3. 자생나리 구근의 구조 및 형태에 따른 분류


그림 4. 자생나리류 종자의 발아 형태


□ 돌나물과

  돌나물과 중 중요한 종류는 기린초, 섬기린초, 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 큰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이 있다. 이용은 화단, 분화, 옥상정원에 쓰이며, 번식은 기린초류는 8월, 꿩의비름, 바위솔류는 10∼11월 종자를 채종하여 이듬해 3월에 파종후 당년에 개화가 가능하다.

  파종후 가볍게 진압을 한 후 신문지, 비닐등으로 덮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한다. 기린초, 꿩의비름은 줄기삽목을 하며, 엽삽은 1∼2일 음지에서 건조후 실시하며 9∼10월까지 가능하다.


□ 기린초

  형태적 특성

  기린초는 돌나물과 세덤속으로 전국 각지에 자생한다. 초장은70㎝ 내외이고, 꽃이 피는 시기는 6월 중순경, 열매의 성숙기는 9월 중순경에 익는다. 애기기린초, 섬기린초, 태백기린초, 가는기린초 등 다수가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바위틈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재배법

  종자, 분주,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보수성이 좋은 상토나 원예상토에 파종한다. 파종후 가볍게 진압하여 주고 신문지나 망사로 덮는다, 기린초는 발아율이 높은 편이며, 발아기간은 7일 정도 소요된다.

  분주는 이른 봄에 실시하고, 삽목은 5∼6월에 정단부에서 4마디 절단하여  잎을 2장 남겨둔다. 생장조절제를 처리하지 않아도 발근은 잘되는 편이며 용토는 펄라이트, 버미큐라이트, 모래, 마사토 등을 이용하며, 삽목상은 50%의 차광을 실시하여준다.


□ 할미꽃

  형태적 특성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숙근성 다년초로 내한성이 강하고 햇빛을 좋아한다. 유사종으로 가는잎할미꽃, 유럽할미꽃, 분홍할미꽃, 산할미꽃이 있으며, 영월의 동강할미꽃은 분홍, 청보라, 붉은자주색으로 4월 하순경에 핀다.

  키는 20∼35㎝ 정도, 뿌리는 흑갈색으로 이질, 지사제, 학질,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분화용, 화단용, 석부작에 이용된다.


  재배법

  ▷종자 채취 및 발아

  종자가 익는 시기는 5월 중순경인데, 오후에는 종자가 날아가기 쉬워 되도록 이른 아침에 채취한다.

  성숙기가 달라 여러번에 걸쳐 수확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온도 및 광, 저장기간에 따른 발아율은 아래 표와 같다.

  꽃이 핀후 25∼35일 정도에 채종하며, 발아온도는 20∼25 가 적정 발아온도이다. 발아율은 70% 정도이었고, 채종즉시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할미꽃은 단명종자로 종자수명은 6주 정도로 짧은 편이다.


표. 할미꽃 종자발아에 미치는 온도 및 광효과(상 등,1994)


표. 할미꽃 종자 저장기간별 발아율 차이(상 등,1994)


표. 뿌리 삽목시 뿌리길이에 따른 발근율(상 등, 1994)


  ▷근삽

  뿌리를 이용한 근삽은 4 정도로 잘라 모래와 질석을 혼합한 용토에  뿌리를 꽂아 삽목한다. 1∼2개월후에 뿌리가 내리고 이른 봄에 삽목하면 당년에 개화가 가능하다.


  ▷파종방법

  파종은 육묘상자에 고운모래를 8 정도 두께로 깔고 얇게 복토한후 가볍게 진압하여 준다. 파종 후 이듬해 꽃이 피며, 분화용으로 재배시 화분은 높이가 낮은 것을 사용한다.

  햇볕이 잘들고 약간 건조한 곳을 좋아하며,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화재배시 용토는 마사토+부엽토+배양토(5:3:2)를 섞어서 사용하고, 하이포넥스 1,000배액을 한달에 두번 정도 뿌려준다. 관수는 3∼8월에는 1일 1회, 9∼11월은 5∼6일 1회, 12∼2월은 일주일에 1회 관수를 한다.


  ▷촉성재배

  촉성재배를 하고자 할 때는 10월에 화분에 심어 노지에서 저온처리 후  12월 하순경 최저온도 15 이상되는 곳에서 관리하면 5주후 개화될 수 있다.


  ▷시비

  시비는 부엽퇴비 3,000㎏/10a와 유기질비료 300㎏/10a를 살포하여 경운하고, 생육중에는 4종복비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살포한다. 병충해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감국

  ○ 형태적 특성

  국화과 다년초로 산국보다는 꽃의 크기가 크고 꽃수가 적은 것이 다르다. 키의 크기는 1∼1.7m 정도 되고 개화기는 10월 하순경에 핀다. 성숙기는 12월 초순이며, 화단용,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강심, 빈혈, 현기증, 두통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종자 파종 및 삽목

   늦가을에 채종한 종자를 그늘에 건조하여 저온저장후 봄에 파종하며, 발아율은 20에서 86% 정도 된다.

  삽목은 5∼6월에 정단부를 7정도의 길이로 잘라 잎을 3매정도 남기고 모래에 삽목하면 발근율도 높다. 화단에 심을시에는 재식거리 30×30로 적심은 6월 초순에 실시한다.


  ▷시비

  시비는 퇴비 2,000㎏/10a, 병충해 방제는 응애와 진딧물을 살충제로 방제한다.


표. 감국의 재배방법별 개화기 조절


□ 개미취

  ○ 형태적 특성

  ▷특성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중,남북부에 걸쳐 자생하고 키의 크기는 170정도이며, 꽃이 피는 시기는 8월 하순경이다. 결실기는 10월 하순에 채취한다.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전초 뿌리는 거풍, 토혈, 이뇨, 진해, 거담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번식은 주로 실생 및 분주를 하는 데 10월 하순 종자 채취 후 음건하여 노천매장을 시킨다. 이듬해 이름 봄에 파종하여 식재한다. 파종시 발아율은 67% 정도로 발아기간은 2주후면 발아가 시작된다. 분주는 새싹이 돋기전 3월 초순에 실시한다.


□ 개버무리

  ○ 형태적 특성

  개버무리는 미나리아재비과 다년생 초본으로 중북부 심산지역에 자생하며  덩굴의 길이는 3.5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이 피는 시기는 9월 상순이며, 종자가 익는 시기는 10월 20일경이다. 식용, 약용으로 이용하고 뿌리를 천식, 풍질, 각기병, 파상풍 등에 쓰며, 유독성식물이다.


  ○ 재배법

  10월 하순에 채취한 종자는 저온저장(4)에 저장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데 발아율은 양호한 편이다. 발아는 18일정도 소요되고 파종 당년에 개화가 가능하며, 최근 울타리의 녹화용으로 이용된다. 삽목은 실시하나 종자번식이 잘되기 때문에 굳이 삽목은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개쉬땅나무

  ○ 형태적 특성

  장미과 낙엽관목으로 초장은 2m 정도로 자라며 꽃이 피는 시기는 7월 3일경이다. 종자가 익는 시기는 10월20일 경으로 종자는 저온저장한다. 절개지 녹화용, 화단용으로 이용되고, 꽃은 구충, 치풍, 보형 등에 효능이 있다. 유사종으로 점쉬땅나무, 청쉬땅나무가 있다.


  ○ 재배법

  종자번식 및 분주로 증식하는데 종자번식시 발아율은 80%이상이며 발아기간은 18일 정도 걸린다.

  분주는  이른 봄  뿌리를 15 정도로 절단하여 심으면 발근한 뒤 새싹이 돋는다. 꽃이 흰색으로 피어 정원이나 도로화단에 주로 쓰인다. 사질양토, 척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노지에서 월동하며, 공해에 강하고 이식이 용이하다,


갯쑥부쟁이

  ○ 형태적 특성

  국화과 숙근성 다년초로 키는 1m 내외로 햇볕이 잘드는 양지의 메마르고 척박한 토양, 경사면,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유사종으로 눈개쑥부쟁이,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쑥부쟁이, 쑥부쟁이, 중부이북에서 자라는 가는쑥부쟁이, 2년초의 단양쑥부쟁이가 있다. 어린순은 식용, 용도는 도로변이나 공원, 정원등에 심는다.


  ○ 재배법

  ▷종자번식

  11월 하순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저온저장된 종자를 이른 봄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80% 이상으로 좋고 발아기간은 17일 정도 걸린다. 종자번식시 파종 당년에 개화가 가능하다.

  종자번식이 잘되기 때문에 실생을 주로 하지만 영양번식은 모본을 유지할 때 쓰인다. 균일한 묘의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플러그판을 이용하며 기계파종이 가능하다. 육묘온도는 20∼25를 유지하고 본잎이 4∼5매 정도가 될려면 5∼6주가 소요되며 정식은 포장의 상태에 따라 판단하다.


  ▷시비

  퇴비 3,000/10a와 화학비료를 기비로 넣고 경운한 다음 재식거리를  25×25 간격으로 심은 후 15일 정도면 활착된다. 직파하면 발아율이 떨어져 종자를 약간 많이 뿌린다. 화단에 심어 꽃을 보려면 4월 이전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 검종덩굴

  ○ 형태적 특성

  검종덩굴은 미나리아재비과 덩굴성 식물로 4m 정도까지 자라는 반관목으로 취급한다. 꽃은 7월 중순에 흑갈색으로 피며 결실기는 10월 하순이다.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천식, 각기병, 이뇨, 발한, 파상풍에 효능이 있고 유독성식물이다.

  울타리 및 옥상조경에 녹화용으로 사용된다. 유사종으로 요강나물, 누른종덩굴, 세잎종덩굴, 자주종덩굴, 함북종덩굴 등이 있다.


  ○ 재배법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많은 광선을 요하며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10월 하순에 종자 채취후 노천매장을 한다. 종자는 암발아성으로 발아율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삽목은 6월 중순에 하는데 발근율도 떨어지는 편이다. 환경적응성은 보통이며, 이식도 중간이다.


□ 고추나물

  ○ 형태적 특성

  고추나물은 물레나물과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의 양지 바른곳에 자생한다. 초장은 1∼1.2m 내외이고, 꽃이 피는 시기는 7월 초순부터 황색으로 개화되며 결실기는 9월 하순이다. 잎을 식용, 약용으로 쓰는데 지혈, 외상, 구충 등에 효능이 있다. 유사종으로 애기고추나물, 좀고추나물, 채고추나물, 큰고추나물, 포복성의 지피식물로 유망한 진주고추나물이 있다.


  ○ 재배법

  번식은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시키는데 9월 하순 채종한 종자를 저온저장(4)한 후 3월 경에 파종하면 한 달 정도 있어야 발아된다. 발아율은 45% 정도이다.

  삽목은 6월 초순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토질은 가리지 않으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 골등골나물

  ○ 형태적 특성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키는 1m 내외이다. 꽃은 8월 하순에 피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종자가 익는다. 식용, 화단용, 약용으로 이용되며 진통, 치질, 충독, 해독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종자로 번식하는데 10월 중순에 채취하여 저온저장을 한 후 이른 봄에 파종하면 7일 정도 후에 발아되기 시작한다. 토질은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화단의 뒤편에 심는 것이 좋다.


□ 병꽃나무

  ○ 형태적 특성

  인동과 낙엽관목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속명으로 고려양로, 무병금대화로 불린다. 밀원용, 정원수로 쓰이며 한국 특산식물이다. 유사종으로 붉은병꽃나무, 골병꽃나무, 삼색병꽃나무 등이 있다. 키는 2∼3m정도이고 꽃이 피는 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에 걸쳐 핀다. 종자가 익는 시기는 10월 초순이다.


  ○ 재배법

  10월 중순 채취한 종자를 정선한 다음 저온저장을 하고, 파종전에는 지베렐린 수용액 200/에 침지하여 충분히 흡수하도록 6시간 불린 후 파종하면 69% 이상 발아한다.

  삽목은 3월 중순에  실시하는 숙지삽과 6월의 녹지삽으로 하는데, 잎이 나오기 전의 숙지삽은 76% 이상의 뿌리가 내리고, 녹지삽시 생장조정제 NAA 500/을  처리하면 96% 이상의 뿌리가 내린다.

  병꽃나무의 대량번식시 종자는 많은 수량의 묘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개화까지는 3년 정도 소요되는 단점이 있고, 삽목은 다음해에 개화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관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삽목시에는 물관리를 자주해주어야 한다. 정원수 이용이 증가되고 있다.


표. 병꽃나무의 온도에 따른 발아율(이 등,2002)


표. 병꽃나무 저장방법 및 기간에 따른 발아율(이 등,2002)


□ 구절초

  ○ 형태적인 특성

  구절초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키가 50∼70 까지 자란다. 고뽕, 창다구이, 선모초로 불리며, 자생지별로 15종이 있는데 울릉국화, 구절초,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구절초, 대구구절초, 영덕구절초, 낙동구절초, 제주구절초 등이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근래에 조경용 및 절화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꽃은 9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하며 12월에 종자의 결실이 이루어진다. 식물체는 식욕부진, 강장, 중풍, 부인병,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종자번식

  종자, 분주,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종자 채종후 실내에 건조저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여도 발아율이 높다. 육묘관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면 않되고 본잎이 4엽 정도 될 때 가식하여 두었다가 정식하나 종자번식시에는 2년만에 꽃이 핀다.


표. 구절초의 주요 발아 특성(′88∼′89, 강원도원)

화  종

초장(㎝)

꽃색

종자발아율(%)

구절초

50~90

연분홍

35~37

산구절초

60~100

백색

55~65


  파종은 완숙종자를 채종하여 정선한 다음 상온에 보관하고 파종 전 지베렐린 20∼30㎎/ℓ에 20분 정도 담근 후 파종하거나,4의 저온에서 하루 정도 넣었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105공의 플러그판에 파종, 육묘 후 정식하면 된다.


  ▷삽목

  구절초의 삽목 시 질석과 펄라이트, 피트모스룰 섞은(4:2:4비율) 삽목용토를 사용하고 삽수 채취후 30분까지 자연보관후 삽목하는 것이 좋다.


  ▷관리

  분화용으로 심을 경우 용토는 부엽토3, 배양토3, 마사토4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한다. 햇볕이 많이 드는 양지쪽에 놓는다. 한달에 두 번 정도 4종 복합비료를 뿌려 준다. 화단 및 군식용으로 재배할 때는 습한 곳과 음지를 피한다. 꽃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6월 20일경에 한번 잘라주면 곁가지가 많이 나온다.


  ▷시비

  시비는 다년생 식물로 분얼력과 환경적응성이 강하여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퇴비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병충해는 여름 장마철에 고온 다습으로 탄저병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살균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꽃이 피기 전후에 진딧물을 방제한다.


□ 원추리

  ○ 형태적인 특성

  백합과 숙근성 다년초로 관화식물이다. 키는 120 내외이고 7월 초순에 꽃이 핀다. 종자는 9월 초순에 맺히며 식용, 화단용, 약용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양지에서 생육이 좋아 도로분리대, 가로화단, 녹지대에 많이 이용된다. 건조에 강하고 개화기간이 길다. 식물체는 황달, 이뇨, 강장, 지혈, 소염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종자의 저장 및 파종

  종자는 9월에 익는데 약간 덜 성숙된 것, 즉 꼬투리가 완전갈색이 되기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채종후 바로 뿌리는 것이 발아율이 높지만 봄에 파종하려면 층적저장을 하였다가 3월에 파종하면 2∼3년 후에 꽃이 핀다.

  파종은 10a당 2∼3 정도 필요한데 종자를 파종하기 전에 3일 정도 흐르는 물에 담갔다가 파종하면 되고, 햇빛이 있는 곳에서 25일 정도면 싹이 돋기 시작한다. 발아율은 70% 이상, 적정온도는 25가 알맞다.

  포기나누기는 3월 하순경에 2∼3개의 눈을 붙여 포기나누기를 하고, 뿌리와 잎부분을 적당히 잘라 솎아내고 심는다.


 ▷정식 및 시비

  재식거리는 20×25로 하며 뿌리만 묻힐 정도로 얕게 심는다. 절화재배로 할 경우 꽃대가 80이상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거름을 많이 주어 튼튼하게 키운다.

  시비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며 밑거름으로 10a당 3,000, 계분 200을 넣고 경운하여 뿌리가 얕게 묻힐 정도로 심는다. 병충해방제는 6월 하순경에 꽃대가 올라오기 전후에 진딧물을 구제한다.


□ 꿀풀

  ○ 형태적인 특성

  꿀풀은 꿀풀과 숙근성 다년초로 관화식물이다. 키가 35정도이며, 5월 하순에 보라색, 흰색의 꽃이 피고 6월 하순에 종자가 익는다. 실생, 분주법으로 번식하고,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이는데, 이뇨, 소염, 소종 등에 효능이 있다.

  화단용으로 사용되며, 유사종으로 흰꿀풀, 붉은꿀풀, 두메꿀풀이 있다.


  ○ 재배법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노지에서 월동하고 이식성이 쉽다. 종자는 채취시 바로 뿌리거나 저온저장해 두었다가 3월경에 직접 파종하여도 발아는 잘된다.

  포트 육묘시는 부엽:모래:마사를 3:5:2로 섞은 용토로 사용한다. 햇빛을 좋아하므로 양지에서 관리하고 시비는 퇴비를 10a당 900∼1,200를 뿌리고   경운하여 20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병충해는 특별히 방제하지 않아도 되나 여름철 장마기에 살균제를 뿌려준다.


□ 금강초롱꽃

  ○ 형태적인 특성

  금강초롱꽃은 초롱꽃과 숙근성 식물로 키가 30∼90 정도 자라며 8월에  연한보라색의 꽃이 핀다. 9월 하순에 종자가 맺히고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분화용으로도 개발가치가 높다. 뿌리를 천식, 편도선, 인후염 등에 효능이 있다. 유사종으로 섬초롱꽃, 초롱꽃, 흰금강초롱꽃, 검산초롱꽃등이 있다.


  ○ 재배법

  ▷종자번식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점질토양에서 잘 자라고, 환경적응성은 약하나 이식이 잘 된다. 번식은 주로 실생 및 분주로 하는데  종자번식시 지베렐린 300㎎/ℓ에 24시간침지 후 저온처리를 20일간 한 다음 플러그판에 파종한다.

  파종후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주고 파종시 용토는 원예용 조제상토도 무방하다. 4월에 파종하여 6월 상순에 포트에 가식한다. 본엽이 4엽 정도는 파종 후 7주 정도 걸리는데 30%의 차광을 하여 주면 된다.


  ▷정식

  정식은 반그늘진 즉 30% 정도 차광된 곳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바람이 적고 다습한 곳이 좋으므로 나무 밑에 두어 가랑잎으로 덮어준다. 뿌리는 직근성이므로 이식은 싫어한다.


  ▷촉성재배

  촉성재배를 하려면 4의 저온에 40일간 처리하면 10일 정도에 출아하고, 초장이 25 내외로 개화기도 단축된다.


  ▷시비

  금강초롱꽃은 분얼력이 약하고 비료에 피해를 입기 때문에 완효성비료인 구비를 주는 것이 좋다. 병충해 피해는 장마기에 무름병, 탄저병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개화직전에 진딧물을 구제한다.


□ 금낭화

  ○ 형태적인 특성

  금낭화는 현호색과 숙근성 다년초로 일명 며느리주머니라고 불리며, 키가 40∼90 내외이며,5∼6월에 연홍색의 꽃이 핀다. 종자는 5월 하순에 익으며 어린잎을 나물로 이용한다.

  원예종으로 흰빛이 도는 흰금낭화도 있다. 꽃색이 아름다워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 재배법

  ▷종자번식

  배수가 양호한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노지에서 월동하나 자생지에서는 반그늘에서 자생한다. 이식성은 용이하다.


표. 금낭화의 재배작형


  금낭화는 종자가 익은 후 휴면에 들어가는데 종자는 광무관종자이다. 6월에 종자가 익으면 바로 채종하여 2∼3일간 그늘에 말려 냉장실에서 저온습윤 30∼60일 저장하여 지베렐린 200㎎/ℓ에 24시간 침지처리한 후 파종한다. 파종 후 4주 정도부터 발아되기 시작하는데 본잎이 2매 정도일 때 1차포트에 이식, 2차 화분에 정식한다. 실내에서 겨울을 나게 되면 저온처리를 받지 못해 이듬해 꽃이피지 못하므로 잎이 시들면 늦가을 노지에 분에서 꺼내어 심어 놓고 겨울을 난다. 이듬해 봄에 캐내어 분에 심으면 예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파종은 플러그판에 질석4:펄라이트2:피트모스2가 혼합된 일반상토나 시중의 배양토를 이용하여 채우고 종자를 넣고 질석으로 얇게 덮는다. 본엽이 4엽될 때 본포장에 정식한다.


  ▷근삽

  뿌리로  번식시키고자 할 때는 근경을 3 크기로 잘라 8에 45일간 저장하면 맹아율이 41.2%, 주당 105.2개의 눈이 생긴다.


  ▷촉성재배

  부식토가 많은곳 건조한 곳 보다는 약간 습하며 반 그늘진곳이 좋다. 절화용이나 분화용으로 재배할 때는 30% 정도 차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영하 2에서 8주, 4에서는 12주 처리하면 80%이상 꽃이 핀다.


  ▷시비

  분화재배시에는 부엽토를 넣고 유기질경단 비료와 생육중 4종 복합비료를 1,000배액로 섞어 월 3회 정도 뿌려준다.

  병충해는 문제가 없으나 고온다습할 경우 무름병, 뿌리썩음병이 발생될 염려가 있다.


□ 꽃범의꼬리

  ○ 형태적 특성

  꽃범의꼬리는 꿀풀과 숙근성 다년초로 캐나다퀘백주가 원산으로 키가 70 정도이다. 8월 중순에 핑크색, 흰색으로 피는 두 종류가 원예종으로 들어와 일반재배 되고 있다. 화단용으로 널리 보급되었고 11월 상순에 종자가 익는다.


  ○ 재배법

  11월 초순에 종자를 받아 노천매장 후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시작되는데  발아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봄에 뿌리를 잘라 분주를 하기도 하며 5월 하순에 삽목을 하면 40일 정도후에 발근이 되는데 발근율이 상당히 높다. 관리는 필요치 않을 정도로 생육이 강한 편이다.


큰꿩의비름

  ○ 형태적인 특성

  돌나물과 세덤속으로 숙근성 다년초인 큰꿩의비름은 키가55 내외로 8월 하순부터 분홍색의 꽃이 핀다. 10월 하순에 종자가 성숙되고 화단용, 절화 및 분화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뿌리는 강장, 선혈 등에 효능이 있다.

  유사종으로 주왕산에서 자라는 둥근잎꿩의비름, 그 외 자주꿩의비름, 새끼꿩의비름, 꿩의비름 등이 있다. 내건성, 내한성이 강하고, 도로화단이나 옥상정원, 암석정원용 소재로서 이용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 재배법

  ▷종자 및 삽목 번식

  큰꿩의비름은 종자, 분주, 삽목번식이 잘 되는 편인데 종자의 크기가 매우 미세하여 파종시 얇게 복토한다. 종자 파종시 가는모래와 섞어 뿌리면 균일하게 묘를 기를수 있고,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발아율은 85%이상으로 잘되는 편이다. 삽목은 줄기삽으로 하는데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삽목이 가능하다. 분화재배의 경우 6월에 삽목하면 발근율도 높고 초장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 용토는 질석과 펄라이트를 7:3의 비율로 혼합한 것이 뿌리를 내리는데 좋다. 화단에 심을시에는 햇빛이 잘드는 양지쪽에, 배수가 잘되면 생육에 지장이 없다.


  ▷촉성재배

  촉성재배시 16시간의 장일조건에서 6주간 보광처리해 주고 10시간의 단일에서 30일 정도면 꽃을 피울 수 있다.

  화단에 심을때는 부엽토를 뿌려주고 분화용은 유기질의 고형비료를 넣어 주며, 병해충은 큰 문제가 없으나 과습하면 지제부에 근부병,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다.


□ 상사화

  ○ 형태적인 특성

  상사화는 수선화과 다년생 식물로 키가 55 정도이며, 꽃은 8∼9월에 걸쳐 핀다. 개상사화는 등황색의 9월, 백양꽃은 주황색의 8월, 상사화는 연분홍색의 7∼8월, 석산은 9∼10월에 핀다. 또한 신품종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져 원광대학교에서 품종등록 출원중에 있다.

  상사화류는 약용, 식용, 분화용, 절화용, 화단용 등 다양하다. 약용은 구근을 진해, 거담제 및 구토제로 이용한다. 구근의 전분은 불교 탱화 제작시 방부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 재배법

  상사화류는 3배체나 이수체가 많아 종자가 결실되지 않아 자연분구나 인공번식에 의해 번식시킨다. 자연분구는 3년에 1∼2개의 자구만이 생겨 번식이 늦은데, 인공번식은 구근에 상처를 내는 방법으로 Chipping 방법이 가장 좋다.

  이 방법은 구근을 세로측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1개당 8등분한다. 구근을 자른 후 노지에서는 모래나 마사토에 절단된 구근이 2∼3 묻히도록 한 다음 짚등을 깔아 수분관리를 한다.

  실내에서는 절단 후 수분을 머금은 질석과 섞어 비닐봉지에 넣어 암흑상태의 25에서 5개월 정도 관리하면 0.25g정도의 자구가 생기는데, 이것을 포장에 옮겨 심는다.

  정식은 6월경에 하는 것이 좋고, 정식간격은 15×15로 평당 70∼75주가 적정하다. 심는 깊이는 구근이 묻힐 정도로 얕게 심고, 잎이 나오는 기간 동안은 햇빛을 충분히 쪼여 준다.

  시비는 구근의 비대를 위해서 완숙퇴비를 3,000/10a정도 살포한다. 병해충에 비교적 강한 편이다.


□ 노루오줌

  ○형태적인 특성

  노루오줌은 범의귀과 아스틸베속으로 숙근성 다년초이다. 키는 1m 내외이고 6월 하순부터 개화되기 시작한다. 꽃색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등 다양하며, 외국에서는 다양한 품종으로 조경용, 분화용으로 대부분 이용되고 있다. 유사종으로 숙은노루오줌, 외잎승마가 있다.


  ○ 재배법

  ▷종자번식

  노루오줌은 종자 및 분주로 번식하는데 종자번식시 저온발아성으로 15에서 75%의 발아율을 보이며 파종 20일 후부터 발아되기 시작 한다. 1월에 파종하면 당년에 개화 가능성이 있으나 3월이후 파종은 이듬해 개화한다.

  종자는 9월 하순부터 성숙되는데 일정 시기에 일시에 수확하여 정선후 저온저장을 하고, 이른 봄에 파종하면 잘 발아된다.

  파종 용토는 원예상토도 무난하며 파종후 복토는 최대한 얇게하고, 발아되면 70일 후 정도에 정식하면 된다.


  ▷시비

  재식거리는 20×30 정도로 정식 후 30% 정도의 차광을 해 준다.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3,000㎏정도 뿌려 주면 충분하다. 병충해는 그리 크게 문제시 되지 않는다.


□ 돌단풍

  ○ 형태적인 특성

  돌단풍은 범의귀과 숙근성 다년초로 4∼5월에 흰색의 꽃이 피며, 키는 30㎝ 내외이다. 뿌리가 강건하여 바위정원에 심거나 일반분재 돌붙임, 인공폭포 경관석 주위에 심는다.


  ○ 재배법

  주로 깊은 산, 개울 주변 바위틈에서 자라며 많은 햇빛을 좋아하며 노지에서도 월동한다. 건조에 강하며 종자번식 및 분주로 한다.

종자는 12시간 정도 물에 침종시켜 파종하거나 지베렐린 20㎎/ℓ에서 20분  정도 침지후 음지에서 말려서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다. 분주는 싹트기 전 3월에 실시하고, 6∼7월에 잎자루를 붙여서 모래에 삽목을 실시한다. 돌에 붙여 재배하는 경우는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간단히 가공할수 있는 화석에 붙인다. 분경으로 자생화를 같이 심어 관상하면 좋다.

  병충해 피해는 없으나 너무 과습하면 지제부에 연부병,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 동자꽃

  ○ 형태적인 특성

  동자꽃은 석죽과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일명 전추라 라고 불린다. 키는 40∼90내외이며 6월 하순에 주홍색의 꽃이 피며 8월 하순에 종자가 맺힌다. 동자꽃은 도로화단이나 정원용, 절화 및 분화용으로 이용된다. 유사종으로 털동자꽃, 가는동자꽃, 제비동자꽃이 있다.


  ○ 재배법

  ▷종자 및 삽목번식

  내한성은 강하나 건조에 약하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종자 및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종자는 채종 즉시 파종하거나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데 발아율은 95% 이상으로 대단히 양호하고 2주후면 발아가 된다. 3월 이전에 파종하면 당년에 개화주를 볼 수 있다. 플러그판 파종후 본엽이 2매일 때 가식하고 6매일 때 정식하여 관리하면 6월 하순부터 꽃이 핀다. 삽목은 꽃이 피기 전 새로운 순을 5㎝ 가량 잘라 삽목하면 25일 정도쯤 뿌리가 내린다.


  ▷정식 및 시비

  화단에 심는 간격은 15×15, 절화생산을 위해서는15×25 간격으로 정식하고 30% 차광을 하여 준다.

  동자꽃은 절화재배시 수명이 2∼3주이며 절화시에는 약 1주일정도이다. 또한 절화망을 치고, 원예용복합비료를 20일 간격으로 개화전에 살포해 준다.

  화단재배시에는 퇴비 3,000/10a, 화학비료 N-P-K=5:5:5/을 기비로 살포하고, 생육중 한달에 2회 정도 4종 복합비료를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살포한다.

  병해충은 문제시 되지 않으나 여름철 고온 다습할 경우 줄기썩음병의 우려로 살균제를 2회 정도 뿌려준다.


□ 매발톱꽃

  ○ 형태적인 특성

  매발톱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아퀄레기아속으로 원산지는 중앙유럽과 북아메리카, 아시아 온대 등 70여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는 매발톱꽃, 하늘매발톱꽃, 노랑매발톱 등이 자생하며 원예종으로 많이 도입 되었다. 일명 루두채라고도 불리며 키는 50∼100정도 자라고 4월∼6월에 걸쳐 꽃이 피기 시작한다.

  종자는 6월 하순부터 익기 시작한다. 화단, 정원 분화용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분화용으로도 개발가치가 높다,


  ○ 재배법

  ▷종자번식

  종자 및 분주로 번식하나 대량번식을 위해서는 종자 파종이 유리하다. 이듬해 꽃을 보려면 6월 종자 채종시 바로 직파를 하거나, 육묘 이식하면 이듬해 꽃을 볼 수 있다. 7월 중순 이후에 파종하면 이년후에나 개화된다.

  200공 플러그판에 종자를 파종하고 질석으로 얇게 복토하면 15일 후에 발아된다. 발아율은 90% 이상으로 종자를 저온저장하면 연중 언제든 파종이 가능하다.


  ▷분화재배

  분화재배시 용토는 부엽토와 마사토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월 2회 정도 4종복합비료를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뿌려준다. 겨울철에는 화분을 나무밑에 화분을 묻어 주어 건조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시비

  화단에 심을시 퇴비를 2,500/10a 정도 살포하고 경운한후 재식거리는 20×20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촉성재배

  촉성재배는 10월 상순에 0에 40일간 저장하였다가 최저온도 15되는 곳이면 2월 하순부터 꽃이 핀다.

  병충해는 개화기 전후에 진딧물을 방제하고, 달팽이는 라메톡스 등으로 유인해 구제한다.


□ 무늬둥글레

  ○ 형태적 특성

  무늬둥글레는 백합과 숙근성 다년초로 귀화식물이다. 키는 50 내외로 5월 중순에 꽃이 피며 10월 하순에 종자가 익는다. 옛날에는 배고픔을 덜어주던 구황식물로 쓰였으며, 요즈음은 차, 식음료로 개발되었다. 최근 화단, 정원 및 분화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유사종으로 죽대, 진황정, 퉁둥글레, 용둥글레, 층층둥글레 등이 있다. 무늬둥글레는 절엽이나 관엽을 목적으로 재배한다.


  ○ 재배법

  ▷지하경번식

  번식은 주로 땅속줄기로 번식하는데, 봄에 싹이 트기 전에 지하경을 한 마디에 2∼3개의 눈을 붙여 분주하거나 삽목은 6월에서 8월에 실시한다.


  ▷종자번식

  둥글레 종자는 24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4의 저온에 20∼30일간 저장한 뒤 파종해 25의 암조건에서 30일간두면 85% 정도가 발아된다.


  ▷시비 및 관리

  정식시 포기사이를 30×35 간격으로 심는데 평당 1이 필요하다. 정식 후 수분관리가 필요하고 30% 차광을 해 준다. 시비는 퇴비를 3,000/10a와 복합비료 40/10a를 살포한다.


범부채

  ○ 형태적인 특성

  범부채는 붓꽃과 숙근성 다년초로 7월 중순 적황색 바탕에 진한 점무늬가  있는 꽃이 피며 키는 50∼120 내외이다. 열매는 9월 상순부터 익기 시작한다. 가로화단, 정원용으로 이용되고 뿌리줄기를 소염, 진해, 편도선염, 진통, 폐염, 해열, 각기, 진경 등에 효능이 있다.


  ○ 재배법

  토질은 가리지 않으며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번식은 주로 실생과 분주로 한다. 종자의 수명은 2∼3년 정도이고 파종시 10a당 2∼3리터 정도 필요하다.

  파종전 물에 3일 정도 담근다음 파종하면 발아율은 70%정도되며, 지베렐린을 처리하면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

  발아온도는 20∼25가 알맞고, 광조건에서 발아율이 높으며 발아기간은 30일 정도 소요된다. 플러그판에 직파시 육묘하여 5월 중순경 정식하면 된다. 심는 간격은 20×25로 알맞고 정식시에는 얕게 심는다. 1, 2월에 파종하여 본 결과 당년에 개화가 되나 3월 중순이후 에는 이듬해 개화된다.

  시비는 범부채가 다비성이므로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3,000, 계분 200을 넣고 경운한다.

병충해는 문제가 없으나 꽃대가 올라오기 전후에 진딧물을 방제한다.


□ 부처꽃

  ○ 형태적인 특성

  부처꽃은 부처꽃과 리드룸속으로 숙근성 다년초이다. 유사종으로 털부처꽃이 있고 천굴채라고 불리며 전국 각처 습지의 냇가에서 자란다. 개화기는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상당히 길고 키는 1∼1.3m 정도이며 자홍색의 꽃이 핀다.

  화단, 정원용, 절화에도 쓰이며, 연못과 습지, 하천의 정화식물로 많이 이용된다.


  ○ 재배법

  ▷종자번식

  종자수명은 4 저온저장시 2년 정도이고, 발아는 빛이 있는 25∼30에서 87% 정도이다. 발아기간은  파종후 18일 정도에 발아가 된다.


  ▷삽목번식

  분주는 3월 하순경에 하고, 삽목은 삽수의 길이를 5정도로 조제한 후 모래에 삽목하면 92% 이상이 발근된다. 삽목시 30% 정도 차광을 해주며, 1일 1회 물관수를 하고, 삽목시기는 5월 하순까지도 좋은 편이다.

  꽃가지수를 많게 하기 위하여, 적심을 2회 정도 하면 키를 작게 하고 꽃가지수를 많게 한다. 습지에서 잘 자라나 너무 건조하지 않은 곳이면 어디도 무방하다.


  ▷ 시비 및 관리

  퇴비는 300평당 2,000 정도 뿌리고 경운한 뒤 정식한다. 간격은 30×30로 심는다. 병충해는 문제되지 않으나 꽃이 피기 전후에 충해를 방제한다.


표. 부처꽃의 온도 및 광에 따른 발아율(경북도원, ′99)


표. 삽목시기별 발근율 및 생육 특성(′99)


표. 파종기별 발아 및 생육특성(충북도원, ′00, 45일묘)


표. 부처꽃의 적심처리시 왜화효과(충북도원, ′00)


□ 앵초

  ○ 형태적인 특성

  앵초는 앵초과 프리뮬라속으로 국내에는 앵초, 설앵초, 큰앵초, 털큰앵초, 좀설앵초, 돌앵초  등 9종이 분포한다. 4월 중순에 분홍색의 꽃을 피우는 온대형 식물로 습기가 많은 냇가등지에 자란다. 키는 20 내외로 결실기는 6월  하순이며 분화용으로 개발가치가 높다.


○ 재배법


표. 앵초의 재배작형


  앵초는 실생, 포기나누기, 뿌리삽목 등으로 번식한다. 6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그대로 뿌리면 이듬해 발아되나 지베렐린을 처리하여 뿌리면 당년에 영양생장을 하고 이듬해 바로 개화될 수 있다.

발아적온은 20∼25이며 지베렐린 처리시에는 86.7% 정도 발아된다. 저온  및 지베렐린 처리 후 플러그판에 파종하고, 광발아성이므로 복토는 하지 않는다.

병충해는 무름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의 피해가 우려되어 주기적으로 살균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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