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외 동향


가. 국내 동향

(1) 재배면적 및 생산액

○ 백합의 생산액은 농업생산액의 0.5%임

○ 재배면적은 계속 증가 추세에서 '01, '02년 약간 감소하였다가 '03년 228.2㏊로 증가하였음

○ 생산량과 단수는 증가 추세에 있음




(2) 수출 및 수입

○ 수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금액도 '03년에 전년대비 36% 증가하였음('03 수출금액 : 9,477천본)

○ 수출단가는 점진적으로 하락추세에 있고 '02년에 약간 증가하였음.

○ 수출경쟁국가 : 화란, 일본




나. 국외 동향

(1) 재배면적

○ 화란의 백합 재배면적, 생산량, ㎡생산량은 증가추세에 있음

○ 일본의 '01재배면적,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추세에 있음



(2) 소비추이

○ 화란의 선호 색상은 흰색 > 분홍색 > 노란색 > 오렌지색 등으로 나타났고, 아시아틱과 오리엔탈 계통이 경매장 공급량의 70%을 차지하고 있음.

○ 일본에서 백합은 다른 절화류보다 고가품으로 유통되며 연회석, 결혼식 등 행사용, 선물용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가 이루어지며 오리엔탈계통의 소비가 많음.

(3) 수출 및 수입 현황

○ 일본의 국가별 수입순위는 한국 > 화란 > 뉴질랜드 > 대만 등의 순임


<일본의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 톤, 백만엔)


다. 경쟁력비교

(1) 경쟁력비교지표



(2) 경쟁력 평가

○ 수량 : 10a 수량은 한국(100%) > 화란(73) > 일본(38) 순으로 나타났음

○ 품질 : 한국산에 비해 일본, 화란산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 가격 : 송이당 자국내 가격비교에서는 원화기준으로 일본산(273%) > 한국산(100) > 화란(74)순으로 나타났음

○ 비용 : 생산원가 비교에서는 일본산(200%) > 한국산(100) > 화란(26)순으로 나타났음. 한국산은 종구비가 생산비의 62% 차지함

○ 종합 : 화란 등 경쟁국에 비해 단수와 가격경쟁력은 확보되었으나 품질과 생산원가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라. 경쟁력 제고 방안

(1) 기술적 대응

○ 종구비용 절감

- 무병종구 대량증식체계 확립으로 종구비용 절감(800원/개 → 500원/개)

- 종구생산의 기계화

○ 새로운 작형 개발 및 시기별 적지 적작 : 일본에서 수요가 많고 가격이 비싼 9~10월 출하용 백합 종류별 작형개발

- 겨울은 제주 등 남부지역, 여름은 강원도 등 고랭지 지역

○ 품질향상 방안

- 우량종구 공급체계 확립

- 우량종구 생산 : 나팔나리 → 전남, 제주 등 남부지방,

오리엔탈백합 →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등

○ 고품질 연중생산체계 확립

- 주 수입국인 일본에서는 고품질 절화의 연중 공급을 원하고 있음

- 구근 동결저장 등을 통한 억제작형 이용

- 시기 및 지역에 맞는 작형으로 고품질 저비용으로 절화 생산

(2) 경영, 유통 대응

○ 철저한 경영관리를 통한 비용절감과 인터넷을 이용한 기술정보 및 교육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 및 경영마인드 제고

○ 예냉, 선별, 포장 등의 수확 후 처리기술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일관 저온유통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

(3) 정책 대응

○ 소비자 선호 품종육성 방안

- 우리나라 기후여건에 맞는 품종육성 및 세계적인 품종육성

- 오리엔탈나리를 중심으로 LA, LO 등 다양한 교잡종 육성

- 구근부패병, 바이러스, 잎마름병 등 내병성 품종육성

- 다양한 화색 및 화형 개발로 소비자 욕구 충족

○ 주산지 중심의 공동선별장 지원 : 포장ㆍ선별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수출 규격화로 품질경쟁력 강화



2. 양액재배기술


가. 양액재배의 필요성

양액재배는 토양을 배제하기 때문에 토양의 비옥도, 토성 등 토양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완전히 소독된 배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토양전염성병 등의 연작장해의 위험이 없어 고품질 절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생육단계별로 비료성분의 종류, 물의 양, 지온, 산소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을 빠르게 할 수 있어 품질 고급화가 가능하다. 토양재배시 경비와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퇴비, 토양 개량제 등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밑거름 주기, 경운, 정지, 관수, 웃거름 등의 작업이 완전히 생력화되고 작업환경 또한 쾌적하게 조성될 수 있다. 배지로는 농업 부산물을 이용함으로써 값이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하여 생산비가 절감되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배지에 완충력이 있으므로 다른 재배방식에 비해 초보자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고 뿌리 주위의 건습조절이 가능하여 고품질 절화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상자를 이용하여 재배할 경우 구근을 굴취하지 않고 2차 절화 및 양구가 가능하다. 상자재배시 이동이 가능하며 다기작으로 시설 이용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나. 양질의 용수 확보

유해물질과 병원균을 함유하지 않은 양질의 용수를 확보해야 한다. 전기전도도(EC)는 0.3㎳/㎝ 이하이고 pH는 6~7이 적당하다. 해안지역이나 공장폐수 유입지대, 목장주변, 쓰리기 하치장 주변의 지하수 이용시 특히 Na, Mg 등 특정성분 과다함유에 따른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다. 배지의 구비조건

동일 재료를 매년 구입할 수 있어야 하고 이화학성이 양호해야 한다. 그리고 가볍고 다루기 쉬워야 하고 값이 싸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야 한다.


라. 배지 종류별 이화학적 특성

무기염류나 병해충 발생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배지는 열처리나 가온 팽창에 의한 특수처리를 한 암면, 펄라이트, 훈탄, 버미큐라이트 등을 들 수 있다. 화학성을 볼 때 알칼리성 배지는 훈탄, 암면이고 중성배지는 펄라이트 그리고 산성배지는 피트모스 등을 들 수 있다. 왕겨나 볏짚은 발효시켜 사용해야 하나 왕겨는 친수성이 떨어지므로 볏짚을 잘게 썰어 왕겨와 혼합하여 발효시키면 수분조절이나 배지의 보습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톱밥의 경우는 수입목의 경우 염농도 검정이 필요하며 침엽수 톱밥의 경우 분해가 느리며 분해시 질소 수탈이 오래 걸리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배지를 혼합할 경우 통기성, 보수력, pH 등을 감안하여 백합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혼합이 필요하다.


<배지 소재의 종류와 특성>


(1) 정식

구근상자, 플라워박스 및 스치로폼 상자 등과 베드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배지를 상자 및 베드 바닥에 1~5㎝ 정도 깔고 구근을 놓은 다음 구근높이의 2~3배의 배지를 덮는다.

(2) 배지량

배지 구입비 및 배지량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크며 배지별 적정 배지량은 시험결과 오리엔탈계통의 “카사블랑카” 품종의 경우 1주당 2ℓ 정도의 배지량에서 절화생산이 가능하였다. 아시아틱계통 및 나팔나리의 경우는 2ℓ 이하에서도 절화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상자의 크기 및 중량을 줄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마. 배양액의 조성

(1) 필수원소의 배양액 조성

식물이 생장을 개시하여 완료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양원을 요구하는데 배양액이란 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라는데 반드시 요구하는 필수원소를 물에 녹여 균형있게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영양액을 말한다. 고등식물의 필수 원소는 16가지 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탄소, 수소 및 산소는 대기중의 탄산가스, 산소 및 토양에서 흡수되는 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백합 양액재배시 사용되는 양액으로는 국내의 한국원시액을 비롯하여 일본의 야마자끼, 다까케와 양액으로 수기경 전용 양액이 개발 보급되고 있고 화란에서는 오리엔탈계통과 아시아틱계통의 전용양액으로 관비재배를 하고 있다. 액비혼입기는 정량식 액비혼입기, 비율식  액비혼입기 등을 이용하여 고농도 양액을 혼입기를 이용하여 적정농도를 급액한다.


<백합 양액재배시 다량원소의 배양액 처방>


<미량원소 적정농도>

미량원소

Fe

Mn

Cu

Zn

B

Mo

적정농도

(ppm)

2-5

0.5

0.05

0.05

0.5

0.02

사용비료염

Fe-EDTA

MnSO4ㆍ4H2O

CuSO4ㆍ5H2O

ZnSO4ㆍ7H2O

H3BO2

NaMoO4ㆍ2H2O

사용량

(g/톤)

15-25

2

0.05

0.22

3

0.02


A탱크(1톤들이 100배 기준)

 

B탱크(1톤들이 100배 기준)

- 질산칼륨 : 50.5㎏

- 질산칼슘 : 94.4㎏

- 킬레이트철 : 2㎏

- 질산암모늄 : 8㎏

 

- 제1인산칼륨 : 13.6㎏

- 황산마그네슘 : 49.2㎏

- 붕산 : 300g

- 망간 : 200g

- 아연 : 22g

- 구리 : 5g

- 몰리브덴 : 2g



(2) 양액의 농도 및 pH

계통별, 품종별 및 생육 단계별 농도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원시½(EC 1.5mS/㎝)에서 절화생산이 가능하며 pH는 나팔나리 6~7, 아시아틱, 오리엔탈계통 5.5~6.5 범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오리엔탈계통인 카사블랑카 품종은 보통재배시 맹아기~화뢰출현기까지는 원시 1배액을 공급하고 화뢰출현기~절화기까지는 원시 ½배액을 생육시기별로 급액하였을 경우 경도 등 절화품질이 우수하다.

(3) 양액 급액량 및 회수

양액급액량과 횟수는 배지종류, 계통별 및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관수량과 비슷하며 날씨에 따른 일사량과 생육시기별로 다르나 보통재배의 경우 1일 1회 상자당 1ℓ 를 점적식으로 급액할 경우 급액의 10%정도가 배액되도록 주는 것이 좋다.

(4) 급액시기

백합 계통별로 양분을 흡수하는 특성에 따라 다른데, 나팔나리의 경우는 정식직후부터 양액을 급액하고 아시아틱계통 및 오리엔탈계통은 맹아기까지는 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맹아기 후부터 양액을 급액한다. 특히 유기질 배지의 경우 친수성이 낮으므로 건조되지 않도록 세심한 수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상자재배>

<카펫트이용 양액재배>



3. 백합종구 자급화를 위한 구근 생산기술


가. 인편번식에 의한 구근생산

인편번식에는 인편을 포장에 직접 심는 인편직파법과 인편에 자구를 형성시킨 다음 자구에 붙은 인편과 함께 심는 자구정식법이 있다.


<인편직파법과 자구정식법의 장단점>

구분

인편직파법

자구정식법

방법

○가을에 포장에 모구 단위별로 인편을 삽목

○ 인편을 따서 버미큘라이트와 함께 저장하여 자구를 형성시킨 다음 처리 후 봄에 포장 정식

장점

○ 인편번식에 별도의 시설이 불필요

○ 재배기간이 길어 큰 구근을 생산

○ 3월까지 실내에 보관하므로 자구의 형성 및 크기가 균일함

○ 정식기 조절이 가능함(봄~여름)

단점

○ 직접 포장에 삽목함으르 기상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구형성이 불균일

○ 재배기간이 짧아 구근비대에 악영향이 우려됨


<인편직파법과 자구정식법의 차이점>

항목

인편직파법

자구정식법

- 번식용 구근의 크기

- 인편의 크기

- 인편 따고 남은 구근처리

- 인편채취시기

- 인편처리방법

- 구주 22㎝이상

- 0.5g이상

- 인편 심은 옆에 식재

- 9~10월

- 포장에 직접 정식

- 구주 12㎝

- 0.1g 이상

- 버린다

- 11~12월

- 실내 인편처리 후 4월에 포장정식


인편처리법이란 인편을 노지에 직접 삽목하지 않고 온도조절이 가능한 항온실에서 인편에 자구를 형성시킨 다음 저온처리까지 끝낸 후 인편에 자구가 붙어있는 상태로 정식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할 때는 저온처리를 하였기 때문에 자구정식법처럼 가을에 정식하면 안되고 이듬해 봄 해동 직후부터 9월 이전에 정식해야 한다. 그러나 싹틀 때 온도가 15~20이므로 평지와 고랭지, 중부와 남부, 모구의 준비상태, 포장의 활용도 등에 따라 정식시기를 달리할 수 있다. 평지에서는 이른봄에 심어야 여름에 정상적으로 자라고 가을에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에 정식하면 새싹이 틀 때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염려되고 9월에 심으면 새싹이 자라는 도중에 겨울을 맞게 되므로 생육이 중지되어 분구의 염려가 있는 반면 겨울에 저온을 받아서 다시 출아할 수 있게 되어 구근 비대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백합의 인편처리법의 순서와 방법>

구근수확 : 11~12월

소독 : 디포라탄 2% + 벤레이트 0.5%액에 30분

풍건 : 실온에서 1~2일

반저장 : 0~2℃에 저장

인편채취 :

↓← 바이러스검정 : 이용불가 판정시 해당포장에서 생산된 것은 소각

소독 : 벤레이트티 200배액에 30분

풍건 : 실온에서 1~3일

인편처리 : 처리온도 - 나팔나리 : 25℃ 10~14 + 17℃ 4주 + 5℃ 4~6주

- 아시아틱 : 23℃ 8주 + 17℃ 4주 + 5℃ 8주

- 오리엔탈 : 25℃ 9주 + 17℃ 4주 + 5℃ 10주

습도 - 종류별 공통 : (90-100%) + (70-80%) + (60-70%)

처리방법 - 버미큘라이트 (직경 1㎝) : 인편의 비율 = 2.5~4:1

정식 : 모인편과 자구를 분리하지 않고 정식


(1) 종구준비

인편번식에 이용될 구근은 저온처리와 관계없이 냉동 저장되어 수입된 구근과 자가생산한 구근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종구의 크기는 0.1g 이상의 인편을 많이 딸 수 있는 큰 구근일수록 좋다. 구근은 벤레이트티 200배와 디메토유제 1,000배에 30분간 침지 소독하고 1~3일 동안 그늘에서 바람에 건조시킨다.

(2) 인편채취

종구로부터 외부 인편이 병에 걸렸거나 상처난 것은 버리고 0.1g이상의 인편을 채취하여 종구 소독과 같은 방법으로 소독하고 바람에 건조시킨다.

(3) 인편처리법

바람에 건조시킨 인편은 충분히 물을 흡수시킨 버미큘라이트와 1 : 3의 비율로 잘 섞는다. 이 때 버미큘라이트 입자는 적어도 직경 0.5㎝이상은 되어야 하고 1~1.5㎝가 적당하다. 버미큘라이트가 없으면 톱밥이나 피트모스도 가능하다. 버미큘라이트와 섞은 인편은 비닐에 싸서 구근상자(구멍이 있는 수입구근상자가 효과적임)에 넣되 위쪽에 5㎝공간을 둔다. 이때 펀치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 사용해야 하며 상자 윗면이 충분히 덮여야 한다. 인편이 들어 있는 상자를 항온실로 입실한다.

(4) 항온실 온도처리

온도처리는 계통 및 품종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다르다

☞ 나팔나리 : 25에 10~14주 ⇒ 17에 4주 ⇒ 5에 4~6주

☞ 틈나리(아시아계) : 23에 8주 ⇒ 17에 4주 ⇒ 5에 8주

☞ 오리엔탈계 : 25에 9주 ⇒ 17에 4주 ⇒ 5에 10주

이때 온도처리별 습도는 품종과 관계없이 90~100% ⇒ 70~80% ⇒60~70%순이다. 즉 초기 고온처리는 자구가 형성되는 기간이고 중온처리는 형성된 자구에서 인편엽이 아닌 줄기를 지닌 신초가 자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기간이며 후기의 저온은 신초의 신장을 촉진시키는 기간이다.

(5) 정식

저온처리가 끝난 인편과 자구는 분리하지 않고 버미큘라이트만 제거하고 심는다. 심는 거리는 인편직파법과 동일하나 기계화를 고려하여 달리할 수 있다. 정식깊이는 2~3㎝ 묻히게 심는다.

(6) 정식 후 관리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여야 흙과 자구가 잘 결합하여 싹이 빨리 자란다. 정식 후 1개월이면 잎이 출현한다. 인편에 형성된 자구가 작으면 인편엽만 자라고 잎과 줄기가 있는 꽃대는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인편엽만 출현한 것은 구근비대가 나쁘고 구근이 단단하지 못하다. 또한 너무 고온기에 심으면 새싹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구는 인편 부위별로 인편처리하여 4월에 정식한 결과 중인편이 출엽 및 개화율이 높고 구근 수확량도 많다.


<인편번식시 모구의 인편부위별 출엽 및 추대율과 구근수량>

인편부위

출엽율(%)

추대율(%)

개화율(%)

외인편

중인편

내인편

심부

82

94

93

67

88

93

83

59

25

39

26

5


1) 잡초방제

일본에서는 정식 직후에 씨마진 수화제를 10a당 물 120ℓ 에 200g을 타서 토양에 살포하면 월동잡초를 방제할 수 있고 봄에는 같은 방법으로 싹트기 전인 눈이 녹은 직후에 토양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고온기에도 방제가 가능하지만 약해를 받기 쉬우므로 사용시기와 약량을 잘 지켜야 하고 가급적 7~8월은 피한다. 씨마진은 발아를 억제하므로 이미 발아된 잡초에는 효과가 없다. 그리고 토양이 건조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때는 물의 양만 더하여 준다.

2) 이랑관리

겨울에 눈이나 비가 많이 와서 이랑의 흙이 무너지므로 봄에 눈이 녹은 직후 흙을 덮어 준다.

3) 시비

웃거름은 싹이 나오기 직전부터 7월 하순까지 2~3회 나누어 시비한다. 시비량은 전작물, 토질, 밑거름량 등을 고려하여 가감한다.

4) 기타관리

진딧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4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한랭사를 피복하고 생육 중 바이러스에 걸린 포기를 제거한다. 꽃이 피면 품종확인을 하고 꽃만 따서 멀리 버리되 품종이 확실하면 꽃봉오리 때 제거하는 것이 구근비대에 효과적이다. 꽃따기가 늦으면 구근비대가 안되고 꽃 부위에서 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된다. 월동 직후부터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시설을 하고 장마기에는 배수가 잘 되도록 관리한다. 건조가 심하면 통로에 물을 넣어서 이랑전체에 물이 스며들면 곧 물을 뺀다. 병해충 이외에 두더쥐나 쥐의 피해에 대비하고 짚 멀칭으로 토양의 건조나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5) 재출아 방지

나팔나리의 경우 생육 중 저온의 영향을 받아 다음 작기에 나와야 할 새싹이 미리 출현하는 것을 재출아라 한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면 구근은 분구되어 큰 구근을 생산할 수 없고 이런 구근을 심으면 정상 개화가 불가능하여 절화용 구근으로서 가치가 없게 된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고온기에는 재출아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지상부가 생육 도중에 저온으로 인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반촉성재배나 구근생산을 위해 나팔나리 품종을 8~9월에 심으면 11월까지 생육하다가 중단되므로 다음 작기에 나와야 할 새싹이 저온을 받아 1~4월에 출현하게 된다.

이러한 구근은 꽃대가 가늘고 꽃수가 적어서 절화용으로 사용할 가치가 없을 뿐 아니라 지하부 구근은 분구가 되어 큰 구근을 생산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나팔나리 구근생산을 위해서는 10월에 정식하고 구근 높이의 3배 정도 깊게 심되 겨울철 지온을 5이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오리엔탈과 아시아계 품종은 재출아 현상은 조생 품종에서 약간 나타난다.

6) 수확

구근 수확적기는 지상부가 약간 황변할 때이고 품종과 재배지역, 재배환경 등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빨라도 개화 후 30~40일 후에 수확하여야 한다. 일찍 수확하면 구근이 시들고 저장력이 떨어지며 품종에 따라서는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늦게 수확하면 인편이 떨어지기 쉽고 새로운 뿌리가 내려서 다음에 내릴 뿌리수가 적게 되며 병해충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나리 종류별 구근 수확시기>

종류

초촉성용

일반 및 억제재배용

아시아틱계통

오리엔탈계통

나팔나리계통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

7월 상순~7월 하순

9월 상순~9월 중순

10월 중순~11월 상순

7월 중순~7월 하순


수확방법은 지상부 줄기를 잘라내고 구근에 상처가 나지 않게 굴취하여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곳으로 운반해서 자구를 제거한 다음 줄기는 구근 상부와 같은 높이로 자른다. 인편의 짜임새가 나쁜 것, 구근이 둥글지 못하고 구멍이 생긴 것, 다음 작기에 나와야 할 새싹이 미리 나온 것, 밑뿌리가 없는 것, 자구가 인편내부에 들어 있는 것, 구근이 3개로 분구된 것, 병해충 피해를 받은 것, 다른 품종과 섞인 것 등을 선별과정 중에 모두 제거한다.

7) 구근의 저장

수확한 구근의 저장방법은 다음과 같다.


<절화용 구근의 저장순서>

종류

촉성재배용

일반재배용

억제재배용

세척(흐르는 물)

선별(품질 및 등급)

소독(살균+살충)

가볍게 건조(수일간)

구근저장

예냉(2주)

저온처리

해동

소독(병해충 발생시)

정식

공통

1주/15 + 1주/8

4~8

-

공통

공통

-

4

-

공통

공통

1주/4℃ + 1주/0

-1.5

2주/15

공통


<인편번식>

<구근선별>



4. 병해충 및 생리장해


가. 병해충

(1) 바이러스

○ 증상 : 잎에 모자이크 얼룩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나 그외에 식물체의 위축 증상, 기형화, 꽃봉오리가 뒤틀리고 찢어짐, 잎에 불규칙한 황색의 줄무늬반점이 나타남, 포기 전체가 황변하며 왜화하는 등 잎과 꽃, 식물체 전체에 다양한 피해증상을 보인다.

○ 방제 : 건전구근을 이용하고 발병주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재배적 방제로는 생육초기의 연한 잎에 진딧물이 가해하지 않도록 예찰 및 망실 설치, 방제에 힘써야 한다.

(2) 잎마름병(Botrytis spp.)

○ 증상 : 잎, 줄기에 적갈색의 병반이 생겨 고사한다. 온ㆍ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며, 병세가 진전되면서 병반이 커지고 잎이 황변하여 낙엽이 지게 된다. 꽃봉오리에도 작은 갈색 반점이 생겼다가 차츰 커지면서 부패한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병든 부위에 잿빛곰팡이가 생기고 오래된 병반에는 작고 검은 균핵이 형성되는 수도 있다.

○ 방제 : 놀란, 스미렉스, 유파렌, 다이센M45, 톱신, 다코닐 등 예방 및 치료제를 전착제와 섞어 비오기 전후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시설재배 조건에서는 철저히 환기시켜야 하며 병든 식물은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최소화한다. 밀식하지 않도록 하며, 질소질 비료를 과다 시용할 때 병이 심하게 발생한다.

(3) 역병

○ 증상 : 잎, 줄기, 꽃, 구근에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커지면서 식물체 전체가 물러서 부패한다.

○ 방제 : 이어짓기를 하지 말고 건전구를 심고, 저습지에는 되도록 심지말고 과습않게 관수관리한다. 토양훈증을 하고 줄기, 잎, 꽃에는 예방약으로 산도판, 리도밀동수화제 등을 살포한다.

(4) 푸른곰팡이

○ 증상 : 구근의 저장중 또는 수송중 많이 발생하며 인편엽에 갈색 반점이 생겼다가 차츰 병반 중심부터 푸른곰팡이가 나타난다. 오리엔탈계, 나팔나리 품종들이 약한 편이다.

○ 방제 : 병원군은 상처부위로 침입하므로 구근수확 및 저장작업 중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외관상 깨끗한 구근만을 저장하고 구근수확시 이병구는 소각한다. 저장중에는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저장 전에 오소사이드나 벤레이트티로 구근을 소독한다.

(5) 구근 및 줄기썩음병

○ 증상 : 구근 및 지하부 줄기에 발생한다. 생육초기에 지상부 잎, 줄기가 변색하며 말라 죽는데 이런 식물체를 뽑아보면 인편에 갈색부정형 병반이 생기며, 심한 경우 완전히 썩어 버린 경우도 많다. 저장 및 수송시에도 많이 발생하며 주로 상처 부위로 쉽게 침입한다.

○ 방제 : 아주심기전 선층, 뿌리응애 등 토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작업중 인편이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년도에 피해가 있던 토양은 싸이론 등 토양소독제로 훈증하거나 태양열 소독하면 효과가 있다

(6) 뿌리응애

○ 증상 : 구근의 인편엽 밑부분을 가해해 인편엽이 흩어지게 되고 선충, 고사리파리, 톡톡이, 상처 등과 함께 복합 감염되어 더 심한 증상을 보인다.

○ 방제 : 토양중 집단으로 서식하므로 이어짓기를 회피하고, 건전 구근을 이용한다. 반드시 토양소독(카보입제, 파라시온입제)과 구근 소독(디메토유제)한다.


<병해충 사진>

<바이러스>

<잎마름병>

<역병>


<푸른곰팡이>

<구근 및 줄기썩음병>

<뿌리응애>


나. 생리장해

(1) 엽소현상

○ 피해증상 : 백합의 상부 잎에서 약 2㎝ 폭의 밴드가 흰색 또는 갈색을 띤다. 이러한 현상은 표피층 바로 밑에 있는 하나의 세포층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꽃봉오리가 출현하기 전 30~40㎝자랐을 때이다. 피해가 가벼우면 흉터는 남은 채 성장을 계속할 수 있지만 증세가 심하면 잎이 밑으로 처지면서 피해부위가 흰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더 심해지면 모든 잎과 어린 꽃봉오리도 파괴된다.

백합에 가장 피해가 심한 생리장해로서 특히 촉성재배나 억제재배를 위해 구근을 저장하다가 심었을 때 많이 발생하며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거나 고온기에 많이 발생한다.

○ 발생원인 : 생육이 가장 왕성하고 민감한 시기에 일시적인 칼슘 부족에 의한 현상이다. 병해충의 피해를 받거나 염류농도가 높아져 뿌리의 생육이 부진할 때 지상부에서 소모하는 수분량이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량보다 많으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주심기 전 칼슘액에 구근을 침지해도 엽소현상에는 효과가 없다.

○ 발생대책 : 아주심기 전에 충분히 관수하고 뿌리가 상하지 않은 구근을 사용하되 상근이 충분히 자라도록 깊이 심는다. 재배 중 토양병과 선충이나 뿌리응애의 피해가 없도록 관리를 한다. 광량이 과다한 시기에는 차광을 하거나 습도를 높여 잎의 증산작용을 억제시키고 동계 하우스내 온도가 20 이상 되지 않게 관리한다. 엽소현상이 우려될 때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꽃봉오리 출현 직전부터 염화칼슘 0.1% 용액을 2일 간격으로 엽면 살포 한다. 민감한 품종은 사용하지 않는다.

(2) 불발아

○ 피해증상 : 촉성재배를 위해 구근을 저온처리했더라도 아주심은 후 싹이 트지 않거나 뒤늦게 싹이 트는 현상이다.

○ 발생원인 : 미성숙한 구근의 수확, 발근 부위의 상처나 병해피해, 저온처리 온도와 일수, 저장중 환기불량으로 구근의 호흡곤란, 아주심은 후 지나친 건조 등이 원인이다.

○ 발생대책 : 계통 및 품종 특성에 맞도록 저온처리 온도와 기간을 잘 지키고 저온처리 기간중에는 수분 및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적당한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구근은 성숙된 것, 즉 개화기부터 적어도 2개월 이상 지난 후에 수확한 것을 이용한다. 아주심기 전에 뿌리가 싱싱하게 살아 있고 발근 부위가 상처나지 않도록 관리했던 구근이라야 한다.

(3) 꽃눈 미발육(Blasting)

○ 피해증상 : 꽃봉오리가 생육 중 시들어 죽어버리는 현상

○ 발생원인 : 초기형과 후기형이 있으며 초기형은 초기촉성시 규격 미달인 작은 구근을 사용하거나 생육초기에 5이하 저온 환경일 때 발생하기 쉽다. 후기형은 꽃눈분화 후 일장 및 일조부족과 주ㆍ야간 온도교차가 심할 때 발생하며 지나친 토양수분의 과부족도 원인이 된다.

○ 발생대책 : 초기형 블라스팅은 큰 구근을 사용하고 생육적온에 따라 관리하면 방지된다. 후기형 블라스팅은 겨울철에 광 투과성이 좋은 하우스 피복 비닐을 이용하고 낮에는 이중피복을 열어 수광량을 최대한 많게 한다. 밀식을 피하고 주ㆍ야간 온도차가 10 내외가 되게 관리하며 토양은 지나치게 과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방지할 수 있다.

(4) 철분 결핍

○ 피해증상 : 어린잎의 엽맥사이에 있는 엽록소가 황록색으로 퇴색하여 정상 개체인 초록색과 구분된다. 특히 식물체가 급격히 신장할 때 잘 나타난다.

○ 발생원인 :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이나 수분장해로 토양이 단단하고 굳어졌을 때 잘 나타난다. 이는 흡수가 어려운 철분결핍이 원인이며 특히 ‘카사블랑카’, ‘르네브’, ‘스타게이져’ 등과 같은 오리엔탈계통 품종이 민감하다.

○ 발생대책 : 오리엔탈계통 품종은 아주심기 전 토양에 철킬레이트를 1㎡당 5g 가량 뿌리고 깊이갈이해 정식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배수가 잘되고 보수력이 있는 토양에 심고 구근은 밑뿌리가 잘 살아있는 것을 심도록 한다.

(5) 질소결핍

○ 피해증상 : 생육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정상적인 잎에 비해 진한 녹색과 연한 녹색의 얼룩무늬가 잎에 나타나거나 색이 옅어진다. 지속적으로 질소가 부족해질 경우 점점 식물체가 연약해진다. 오리엔탈계통 품종이 질소결핍에 민감하다.

○ 발생대책 : 증상 초기에 요소 엽면시비나 하이포넥스 1,000배를 엽면 살포하며 저농도의 액비를 2~3일 간격으로 엽면시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엽소현상>

<신초의 철분결핍>



5. 상품성 증대방안


가. 절화시기 결정

○ 첫 번째 꽃봉오리가 약간 물들 때 절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계절별 절화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너무 늦게 절화 했을 경우 경매전 개화가 되어 상품성이 저하됨.


나. 절화후 처리

○ 절화 후 5~6에 예냉과 동시에 물올림 실시한 후 선별작업

○ 방법 : 크리샬 1,000배액 또는 화정 200~300배액


다. 선별

○ 백합 수확후 예냉창고로 집결하여 공동선별작업 실시

○ 규격별(화수, 초장), 품위별 등급을 정하여 선별작업


<품종별 규격기중>

품종

수출규격품(특급)

수출규격품(A급)

수출규격품(B급)

초장

꽃수

초장

꽃수

초장

꽃수

카사블랑카. 르네브

100㎝이상 90

5이상 5

90㎝이상 80

4이상 5

80㎝이상 70

3이상 4


라. 포장

○ 줄기 하엽은 15㎝ 정도 제거 후 5본을 1속으로 결속하여 20본을 1상자로 포장 출하

○ 결속은 줄기끝과 꽃 끝이 일정하게 하여 고무줄로 밴딩

○ 1속 단위의 꽃 봉오리는 서로 반대되도록 하여 꽃봉오리 끝이 상자면에 닿지 않도록 5㎝ 정도 띄워서 넣어야 함

○ 줄기를 가지런히 놓고 좌우에 고리를 걸어서 꽃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꽃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다.

○ 백상지를 덮어 테이프 밴딩하고 3상자를 1개로 밴딩 작업하여 유통 물류비를 절감

○ 작업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저온수송 차량을 이용 수송하거나 콜드 체인시스템을 이용 선박 출하로 항공수송료 보다 30~40% 절감

'화훼재배 > 화훼재배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재배-입국  (0) 2007.12.23
안개초재배기술  (0) 2007.12.21
자생화 재배기술  (0) 2007.12.21
자생화 번식 및 재배법  (0) 2007.12.21
장미재배-Ⅲ. 장미 수확 후 관리  (0) 2007.12.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