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초재배기술



1. 현황 및 전망

숙근 안개초는 Gypsophila속으로 패랭이과(Caryopillaceae, 석죽과)에 속하며 류ㆍ아시아 대륙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초본식물로 약 120종이 있다. 이 중에서 원예종으로 중요한 것은 1년생이며 코카서스 지방이 원산인 Gypsophila elegans Bibe, 숙근성으로 지중해 연안, 중앙아시아, 시베리아가 원산인 Gypsophila paniculata L., 포복성이며 유럽, 알프스원산으로 화단용으로 주로 이용되는 숙근성인 Gypsphila repens L. 등이 있다.

원예종이 대부분은 G. Paniculata L.이다. 숙명인 Gypsophlla는 그리스어의 Gypsos “석회”라는 뜻과 Phils “좋아하다”의 두 단어로 이루어진 합성어로서 안개초가 석회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는데서 비롯되었다. 종명인 Paniculata는 라틴어로 원추화서를 의미하는 것으로 안개초 화서가 원추화서임을 나타낸 것이다. 안개초는 스프레이 타입의 꽃으로 작은 꽃이 무수히 피고, 향기가 좋고, 볼륨감이 있으며 만개시 안개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명은 아기의 숨결같다고 하여 ‘baby’s breath’ 라고 하며 꽃바구니나 꽃다발을 만들때 배경화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안개초 재배는 1960년대 씨앗으로 파종하는 물안개가 있었으나 현재 재배되는 안개초는 숙근안개초이며 1970년대에 일본에서 도입된 것이다. 이후 점차 생산규모와 생산량이 확대되어 현재 국화, 장미에 이어 3대 절화로 부각되었다.

재배면적은 90년 136.4ha에서 97년 272.2ha로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90년 74억에서 97년 25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 생장에 관여하는 제요인

숙근안개초는 자생지가 말해 주듯이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내한성이 강한 장일성 식물이다. 생육적온은 주간 20~25, 야간 10~15℃이며, 한계일장은 12~18시간 사이이고, 고품질의 절화를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최적일장은 16시간이다.


가. 광

숙근 안개초는 장일성식물(LDP)로써 일장이 길어질수록 개화는 빨라지고 절화량 또한 증가한다. 그것은 장일이 화아분화 및 발육을 촉진하고, 개화측지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장일 효과는 한계온도까지 온도가 증가할수록 커진다. 특히 가을철 저온(8) 단일(10h), 저조도하에서는 로젯트상태로 영양생장만 한다. 반면, 저온에 충분히 감응하면 단일에서도 추대, 개화가 가능하다. 한편, 로젯트를 억제하고 개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일처리를 출뢰기까지 실시해야 효과적이며, 일장에 감응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마디 정도 생육해야 한다. 장일처리는 한밤중에 4시간 광중단(night break)이 경제적이고, 많은 장일식물처럼 적외선과 근적외선이 혼합된 백열등을 사용하며, 60~100Lux가 적당하다.

낮동안의 조도도 중요한데, 조도가 약할수록 출뢰가 늦어지며, 특히 겨울에 100% 개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58klux 이상이 되어야 한다. 반면, 여름철과 같이 조도가 강한 시기에는 증산작용이 심하고, 식물체의 양분소모를 촉진하는 등 생육에 나쁜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 시기는 낮에 1~2시간 정도 차광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가식묘나 정식후 식물이 작을 때는 내서성이 약하므로 충분한 통풍과 차광으로 엽온을 낮추어 주는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지나친 차광은 개화율을 떨어뜨리므로 차광율은 20~30% 정도가 적당하다.


나. 온도

숙근안개초 ‘Bristol Fairy’는 비교적 고온인 주간온도 25~30, 야간온도 15~18조건에서 개화는 촉진되지만, 품질면에서 보면 이보다 5~8 정도 낮은 것이 좋다. 영양생장과 화아분화 발달의 초기단계에서는 고온이 생장을 촉진하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화아의 후기발육은 저온조건이 생장에 양호하다.

안개초의 생육과 개화면에서 보면 야간온도가 중요하다.

생육 최저온도가 10정도인데 이보다 낮을 경우 로젯트가 발생하기 쉽고, 주당 화경수가 감소하며, 10 이상 온도에서는 증가할수록 주당 화경수가 증가한다. 하지만 수술형성기인 출뢰기 이후 야온이 22 정도로 10일 이상 계속되면 기형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 온도 관리는 특히 잘 해야한다. 이 때문에 안개초 하계 고온재배시에는 장일임에도 불구하고, 품질면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생육단계에 따라 작물에 미치는 고온의 영향이 다른데, 화아분화전에 고온을 받으면 로젯트가 발생되며 화아분화 후 수술형성기 전후에 고온을 받으면 기형화가 발생되어 상품화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초장의 감소도 두드러진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에는 개화한 소화가 고온에 의해 호흡기질의 과다소모로 가용성 당류가 감소, 세포팽압이 저하하여 화판이 시드는 흑화 발생도 문제된다. 흑화다발 온도는 22~23 부근이며, 난지에서는 자연개화기(5~6월)부터 가을까지 절화되는 작형과 여름에 고냉지로부터 절화를 수송할 때 발생이 된다. 따라서 하계절화재배는 난지보다 고냉지 재배가 알맞고, 출하시에도 저온수송이 필수적이다.

안개초는 하계고온기를 지나 가을철에 접어들면 저온, 단일, 저조도하에서 신장이 정지되어 로젯트상태로 휴면에 돌입하는데, 반드시 저온을 받아야 휴면타파가 된다. 휴면타파에 필요한 저온요구량은 5, 250시간 정도면 충분한데, 이 기간에 15 이상의 온도를 받으면 휴면타파 효과가 소멸된다. 가을에 휴면에 돌입한 주는 겨울에 저온을 받아 로젯트가 타파되면, 생장활성이 높아지고 이른봄 온도상승(15이상)과 일장이 길어짐에 따라 화아형성과 추대가 된다. 또한 발근된 삽아묘를 암에서 2, 7주 정도 저장하면 춘화처리 효과가 있다. 이것은 단일에서도 개화되며, 장일에서는 개화를 증진시킨다. 그리고 한참 영양생장중인 어린주를 12, 4주 이상 처리하면, 측지분얼을 촉진시켜 절화량을 증가시킨다.


다. 이산화탄소(CO2)

정식후 CO2 살포로 생장과 발육이 증진된다. 한 달 동안 CO2 처리했을시 생체중은 2~3배, 엽면적은 2배 이상, 측지수는 50% 이상의 증가를 보였으며 화경장도 신장되었다.


라. 생장조절물질

GA3는 장일의 개화촉진 효과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장에 반응하기 위한 높은 야온을 대체하는 효과는 있다. 즉 GA3를 처리함으로써 낮은 야온에서도 일장에 반응을 한다. BA 250ppm, GA3 300ppm 처리함으로써 15 16시간 일장에서 화아분화와 개화촉진 효과가 있다.



3. 품종

품종은 개화기의 조만, 로젯트 정도, 저온요구량, 화아분화 발달을 위한 한계일장 등 생육, 개화상태의 차이, 화색, 꽃의 크기, 초장 등의 차이로 분류한다.


가. Bristol Fairy

숙근 안개초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안개초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Paniculata의 원종으로 1925년 미국에 Alex cumming에 의해 육성되었다. 초장은 1m정도로 개화기가 빠르고 꽃은 흰색의 겹꽃이며,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생산성이 높고 재배가 쉬우며 시장성 또한 뛰어난 품종이다.

이 품종은 난지에서 연내출하재배는 품질이 좋지만, 일조시간이 적어지는 1~2월과 이른봄에 화수와 절간이 신장하기 쉬워 화경이 연약하게 된다. 또 화아분화기에 고온에 조우하면 기형화가 되기 쉽다. 그러므로 겨울 재배할 때 햇볕 쪼임이 좋은 곳을 선정함과 동시에 환기철저 등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 품종에서는 계통이 분리되어 있는데 계통에 따라 개화형태, 수량성, 저온요구량이 다르다. 종묘회사마다 약간씩 계통이 다르므로 재배작형에 알맞은 계통을 선택해야 한다.


나. Diamond

브리스톨훼어리로부터 선발된 백색 품종으로 일본에서 육성되었다. 꽃은 약간 크고. 브리스톨훼어리의 이른봄부터 화경이 연약하기 쉬운 결점을 보완하여 화수와 화경의 단단함이 양호하고 탄력성을 겸비한 품종이다. 그러나 저온일때 개화가 늦어지며 브리스톨훼어리보다 초장이 작고 절간장이 짧으며 생산성도 낮다. 꽃잎수는 많고 대륜종이다. 고온에 의해 기형화 발생도 쉽고 로젯트화하기 쉽기 때문에 재배에 있어서 전조, 가온을 하고 물관리에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


다. Perfecta

브리스톨훼어리로부터 선발육성된 백색 품종으로 소화는 커 화폭이 10㎜ 이상으로 대표적인 대륜종이다. 줄기는 단단하고 볼륨감이 있지만 약간 탄력성이 떨어진다. 또 고온에서는 로젯트화하기 쉽고 저온요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개화가 상당히 늦다.

화아분화기에 고온에 조우하면 기형화 발생이 쉬운 품종이기에 봄출하 작형에만 보급되고 있다. 주로 일본에서 dry flower로 이용되고 있다.


라. New Face

브리스톨훼어리의 아조변이로부터 선발육성된 백색 품종이다. 절간이 짧고 단단하기 때문에 연약한 절화로 되기 어렵다. 또 분지가 많아서 분지각도도 적고 주지와 같은 크기도 신장하기 때문에 브리스톨훼어리와는 다른 초형을 나타내며 일조 부족시(겨울~이른봄)에서도 고품질 절화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로젯트화하기 어렵고 저온요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브리스톨훼어리보다 개화가 빠르고 생산성이 높은 반면 초장은 20~30㎝ 정도 작고 볼륨감이 떨어진다. 또 난지에서 8~9월 상순에 정식하면 초장이 작고 볼륨이 없는 절화기되며 고온에 조우하면 기형화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난지에서 겨울~이른봄 출하작형과 일조부족 포장에서 재배가 좋다.


마. Golan

소화직경이 10㎜ 정도로 대륜계이며, 꽃잎수는 적으며 재배온도가 낮으면 Anthocyan색소가 발생하기 쉽다. 또 여름(고온기)에는 꽃직경이 작고 기형화가 발생이 쉽다. 또한 촉성재배시 연료비가 많이 들고 수량이 적고 꽃에 점액물질이 나온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바. Red Sea

대표적인 핑크색 품종으로 저온요구성이 약하고 로젯트화하기 어려워 연간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브리스톨훼어리 등에서 발생되는 기형화는 화아분화기에 고온에 조우하여도 발생하지 않는다. 생육이 왕성하며 절간신장이 쉽고 분지각도도 크기 때문에 꽃은 쉽게 얽힌다. 늦가을~겨울 절화재배는 화색이 선명한 핑크색이 되지만 이른봄 이후는 핑크색이 엷다. 그러므로 고냉지에서 가을 출하와 난지에서 늦가을~겨울 출하작형이 좋다. 이외 Flamingo라는 분홍색 꽃이 있다.


사. Gilboa

밝은 백색의 품종으로 초장은 브리스톨 훼어리보다 짧고 개화는 빠르다. 품질면에서 상품성은 브리스톨훼어리보다 낮고, 시장성도 약간 떨어진다.



4. 생육과 형태적 특징

숙근 안개초의 일반적인 생육과정은 가을의 저온, 단일에 의해 로젯트 상태로 되었다가 겨울에 저온을 받아 로젯트가 타파되면 생장활성이 높아지고 이른봄 온도 상승과 일장이 길어짐에 따라 화아가 형성되고 추대되어 늦봄에서 여름에 걸쳐 개화한다. 그 후 여름 고온기에 생장활성이 저하되어 가을 저온, 단일이 되면 신장이 중지되어 다시 로젯트상태로 휴면한다.


가. 영양기관의 형태

숙근안개초 잎형태는 최하위절은 인편상엽이고, 나머지는 선상피층형으로 십자로 대생한다. 1절에 2맹의 엽과 2개의 측아를 분화하면서 생장한다. 그러나 1차 측지는 주경의 상위 2~4절을 제외하고 1절에 1본씩만 발생한다. 1, 2, 3차 측지에서는 1절에 2개의 측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영양생장중에 왕성히 분지하며, 화서내의 엽은 상위절일수록 작다. 영양생장중인 shoot의 최상위 전개엽에서 정단분열조직까지는 비전개엽과 엽원기를 포함하여 약 10대생엽이 존재한다. 뿌리는 정식후 몇 개가 주근으로 발달하여 직경 3~4㎝까지 비대하며 직근성이어서 지하 1m이상까지도 자란다.


나. 화서와 화아형성

생식생장(경장 15~20㎝, 절수 15절경)으로 이행하면 신초의 상위절에서 하위절로 낮은 측지에서 높은 측지순으로 경정부에 작은 신초가 분화하고 각각의 작은 신초는 기산화서를 형성하고 한 화경에 수천의 소화가 착생한다. 화서(유한화서)중이 저위측지는 복총상화서, 고위측지는 이출집산형 화서로 분지한다.

화기 발달에는 온도와 일장이 지배적이고 암술형성기 이후는 온도가 보다 더 지배적이다. 그 후 암술의 신장과 수술의 꽃잎화가 진행되어 꽃잎이 신장하고 이윽고 악편이 열개하고 개화한다.

화아분화발달 과정을 보면 저온을 충분히 감응한 경우는 경장이 18㎝ 정도 되었을 때 경정이 비대하여 화아분화를 개시하며 30㎝단계에서 꽃받침 형성, 40㎝로 되면 암술이 형성된다. 반대로 저온을 적게 받은 경우는 정화아 형성개시까지 영양생장을 행하는 기간이 길어 초장 25㎝정도 되어서야 화아분화를 개시한다. 화기분화 완료로부터 개화까지는 1개월정도 소요된다.

개화는 대개 형성된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1화경내에 소화간 생육차는 화아분화에 최적인 봄~초여름 재배시에 10~15일 정도이다.

분지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줄기의 굵기와 소화수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주경이 굵을수록 이 분지에 소화수가 많게 된다.

소화의 착생에는 계절적 변동도 커 화아 분화기가 고온으로 될수록 저절위에서 정화가 형성되어 소화수가 감소하며, 주경의 하위 측지는 영양생장을 오랫동안 계속하여 화아분화하지 않아 로젯트 된 것이 많다. 그리고 고온기에 화아분화는 shoot 선단부에만 화뢰가 착생하여 정상적인 원추형 화서가 깨진다.



5. 번식

안개초는 종자, 삽목, 조직배양, 접목 등의 번식 방법이 있다. 실생번식은 1년생 안개초(G. elegans Hort)의 번식 또는 품종 육성에 적용하는 방법인데 국내에서는 이용되지 않는 번식법이다.

접목묘는 초세가 강하고 절화 생산량이 많아 ’87년 이전까지만 해도 많이 이용하였지만 접목율이 계절에 따라 불안정하고 작업이 번거로워 최근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엔 조직배양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배양묘는 개화기와 초장 등이 균일하고 무병주로 식물체의 활력이 높고 품질이나 수확량에서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시설이나 기술 때문에 종묘엽체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농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삽목번식에 대해 약간 소개한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겹꽃계로 종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주로 삽목(기내삽목, 모주삽목)에 의한다. 삽목시 발근율이 계절적 변동이 있어 4~5월, 9~10월은 발근율이 높고, 6~8월은 발근율이 떨어지며 부패율도 높다.


가. 삽수의 채취 및 조제

숙근안개초의 삽수 구비조건은 절간이 단단하고 엽색이 진하며 엽폭은 너무 넓지 않으면서도 두꺼운 것이 좋다. 삽수는 줄기가 가늘고 절간이 긴 것은 발근율이 떨어진다. 삽수를 채취하는 모주는 저온을 충분히 받아야만 삽수도 활력이 좋다. 또한 삽수 채취 하루전에 모주에 살균제를 살포해 부패를 예방한다. 삽수 채취는 모주를 2~3회 적심하면 15일후쯤에 전개엽이 4~5매 되는데 이때 손으로 삽수를 채취한다. 고온 장일조건에서 6절 이상 생육한 삽수는 화아분화조건에 감응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4~5절 이내의 삽수를 채취하여 6㎝정도 조제한 다음 2~3시간 흡수시킨 후 삽목한다.


나. 삽수의 냉장

안개초는 고온조건에 생리활성이 저하되므로 하계고온기 때 삽목은 절간신장 억제, 잎의 고사, 발근율이 저하되고 성묘율 또한 저하하며 로젯트화가 문제된다. 따라서 고온을 피하기 위해 삽수를 냉장하였다가 가을에 삽목한다. 냉장시 주의점은 삽수가 수분이 많고 엽색이 엷고 연약한 것은 오래가지 못하므로 튼튼한 삽수를 저장해야 한다.

또한 수분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 잎 표면에 물방울이 묻어 있어도 장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채수시 건조 상태에서 하여 바로 비닐 봉지에 넣고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밀봉시 신문지 등으로 싸서 봉지에 넣으면 물방울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냉장온도는 2~5정도가 좋고 8주까지도 가능하다.


다. 삽상과 삽목

삽목 용토는 퍼라이트 단용 및 퍼라이트+버미큐라이트 혼용한 것이 좋다. 굵은 것은 삽상의 하층에 깔아 과습을 방지하고 통기를 좋게 한다. 퍼라이트는 2회 사용하지 않는다. 삽목은 하엽을 떼어내고 2㎝정도 깊이로 꽂는다. 삽목 간격은 3×4㎝가 좋고 간격이 좁으면 채광이 나쁘고 묘소질이 떨어진다. 또 엽수가 적으면 발근율이 떨어진 반면 엽수가 많으면 이상 묘의 발생이 증가한다.(대생엽 4~5매 적당) 발근 촉진제로는 옥시베론, IBA 등을 처리하면 발근율을 높일 수 있다. 발근적온은 20~25이므로 여름에는 한냉사 등으로 차광하고 미스트시설을 이용하여 서늘하게 관리하며 겨울에는 최저 10 이상으로 하고 비닐 등으로 밀폐하면 잘 발근된다. 삽목 1주 후면 발근이 시작되지만 발근하기까지는 비교적 건조기미가 있게 관리하고 시들면 잎에 물을 뿌려준다. 또 삽목 직후는 잎이 시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자주 분무해 주고 차광율 40% 정도의 한냉사를 쳐 주는 것이 좋지만 일사량이 부족하면 발근까지의 시간이 걸리므로 주의한다. 삽목 2~3주 후면 발근이 되고 한 달이 되면 가식이 가능하다. 보통 삽목 후 직접 정식하거나 포트에 가식 육묘 후 정식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생육측면에서 본다면 직접 정식하는 것이 좋다.


라. 묘의 저온처리

숙근안개초는 저온을 받은 후에 왕성한 생육을 한다. 특히 고온을 겪은 숙근안개초에 저온처리하면 생장활성이 다시 높아져 생리적 로젯트가 타파된다. 그래서 발근된 삽목묘를 6~9㎝포트에 옮겨 근권생육을 좋게(1주일정도 육묘) 한 다음 저온처리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왕성하여 출뢰, 개화가 빠르고(개화 소요일수 단축), 생육의 균일도가 좋아 절화시부터 절화종료까지의 기간이 짧으며 개화 측지수가 증가하여 절화량도 증가한다. 특히 하계 고온기에 무리한 정식을 피할 수 있어 저온처리묘를 가을에 정식하면 생장, 개화가 촉진되며 열악한 근권생육 환경에서도 로젯트주의 발생이 적다. 그리고 숙근안개초는 충분한 저온을 받으면 단일에서도 무리없이 생육, 개화한다.

저온저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튼튼하고 건전한 묘를 선택하여 냉장중 건조해를 방지하기 위해 포토 용토에는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 보수성을 좋게 한다. 한편 냉장중에 너무 습하면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보존전에 충분히 관수하여 하룻밤 동안 그늘에 둔 다음 저장고에 넣는다. 저온보존은 2, 500Lux의 조명 또는 암흑하에 30일 정도가 적당하다. 조명하에서는 90일까지도 저장이 가능하다. 저온보존 중에 냉풍이 직접 닿으면 동해를 받거나 건조해의 원인이 되므로 냉장 기간 중에 폴리에틸렌, 염화비닐 등의 투광성이 좋은 피복재료로 덮어 온도, 습도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저장 중에 건조하여 잎이 위축될 경우 조기 출고하여 그늘에 두었다가 관수 후 물기가 어느 정도 없어진 후 다시 넣으면 좋다. 저온저장후 출고하여 그늘에서 1~2일간 순화시킨 후 정식한다.



6. 난지 재배 작형

작형의 설정은 작기의 분산과 절화품질의 면에서 삽아묘와 모주의 생육과 특성을 이용하여 설정한다. 노지 비가림에 의한 무가온 재배, 전조 가온재배, 묘나 모주 냉장에 의한 억제재배 등에 의하여 개화기를 조절할 수 있다.

남부지방은 하우스 가온 재배와 무가온 재배로 안개초의 생산을 주로 하고 있으며 주재배지역은 경남 창원, 충남 태안 지역이다. 최근에는 반사필름 멀칭에 의한 개화촉진 효과가 인정되어 단일기 작형에서 이용되기도 한다.


가. 1~2월 출하

7월 중순에 삽목, 육묘하여 8월 중순경에 정식하여 9월 중순에 적심하고 10월 중순부터 가온하면 12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고 모주를 이용한 재배에서는 7~9월에 약 2개월동안 모주 냉장 처리를 하여 9월 하순에 정식하면 12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2~3월에 절화의 최성기를 맞으며 4월말~5월 중순까지도 고품질은 아니지만 출하가 가능하다.

이들 작형은 정식 후 단일조건으로 되기 때문에 로젯트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하고 고온다습은 병 발생을 조장하므로 25를 목표로 환기에 힘쓴다.


나. 3~4월 출하

9월에 삽목하여 11월에 정식하면 3월부터 수확되는 작형이다.


다. 5~6월 출하

9월 중순에 삽목하거나 조직배양묘를 구입하여 10월 중순에 정식하면 5월~6월에 개화 최성기가 되는 작형이다.


라. 11~12월 출하

5월 중순경에 삽목하여 7월 상중순에 정식한 묘를 2회 적심하고 10월부터 가온하여 11월부터 출하하는 작형이다.

6월에 절화한 포기를 캐서 고온기는 피하고 냉장기간, 출하시기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데 9월에 정식하면 11~12월, 이듬해 5~6월에 2번 출하할 수 있는 작형이 모주 냉장처리작형이다.

○ 모주 냉장 처리 방법

재배포기는 주의깊게 다뤄 작업 도중에 뿌리가 잘라지지 않도록 캔다. 특히 정식 시기가 10월 하순 이후로 될 때 뿌리가 잘려 짧게 된 경우는 개화기가 지연되고 절화본수가 적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길게 캐고 30㎝ 정도 하면 좋다.

굴취한 포기는 흙을 털고, 줄기와 잎을 제거하여 벤레이트 수화제 1,000배액에 30분간 침지한 후 건조하여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고 묶어 2~3의 냉장고에서 2~3개월 저온 저장 한다.

냉장이 완료된 포기는 1~2일간 바람이 닿지 않는 음지의 서늘한 곳에서 순화시킨다.

본포는 일반 재배법과 같이 미리 충분히 관수하여 두고 정식후에도 충분히 관수한다. 정식후의 관수는 포기의 위로부터 다량으로 관수하면 포기가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포기주변으로부터 서서히 스며드는 방법으로 천천히 한다.


숙근안개초의 재배작형



7. 로젯트 현상과 타파


가. 로젯트 현상이란

숙근안개초는 가을, 겨울에 작은 묘를 정식하여 겨울과 초봄에 채화하는 작형에서는 로젯트(총생, rosette, 절간 신장을 하지 않는 증상)주가 많이 발생하여 재배를 어렵게 할뿐 아니라 주년생산이나 출하조절에도 중요한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중요도가 높은 만큼 로젯트 현상과 그 회피를 목적으로 한 기술개발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 장일처리나 묘의 생장, 로젯트화 하지 않는 품종의 선택에 의한 회피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기술의 지역간 차이가 있고 재배시기, 기상조건에 따라서는 이들 기술의 필요성이 의문시 되는 등 실제 재배면에서 혼란이 많다. 따라서 로젯트 현상의 생리, 생태적 반응을 살펴보면서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나. 로젯트의 원인

(1) 온도

숙근안개초의 로젯트화 요인은 과거 저온 단일이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특히 그중에 온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로젯트화의 주요인은 여름 고온에 의하여 생장활성이 저하된 후 가을의 저온에 접하게 되면 줄기가 신장하지 못하고 불개화하는 로젯트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보통 겨울 저온 처리를 충분히 받은 주는 생장활성이 강화되어 초봄에 매우 왕성하게 생육하지만 저온기인 4월 상순(10일간)에 주간(6:00~18:00) 30, 야간온도 25의 고온처리를 하면 저온 요구성이 높은 품종들은 그 후 생육개화에 적합한 조건하에서 재배하여도 새싹이 로젯트를 형성한다. 저온요구성이 중간 정도인 계통은 절반정도가 로젯트화 했으며 저온 요구성이 아주 낮은 계통들은 로젯트화 하지 않고 개화한다.

따라서 숙근안개초의 로젯트 현상은 고온에 의해 생장활성이 저하된 주가 저온, 단일 등의 불량 환경하에서 절간 신장이 억제되어 개화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2) 고온과 화아분화

이러한 고온이 영양생장이 아닌 생식 생장기에 처리되면 개화에 영향을 미친다. 화아형성 개시 직후에 처리한 고온(10일간 처리)은 개화시 화경을 짧게 하고 주경상의 하위절에서의 화아형성을 억제시키지만 형태적인 변화는 없다.

○ 첫꽃의 수술이 형성되는 4월 하순에 고온을 처리하면 기형화가 발생한다. 기형화는 각 소화가 수술형성기에 고온을 받음으로서 그 후 수술원기의 세포분열 활성이 장기간에 걸쳐 유지되어 수술이 꽃잎으로 변하면서 발생한다. 꽃잎 수는 증가하나 꽃잎이 기형적으로 증가하여 분열부위를 중심으로 꽃잎 덩어리가 형성되어 나타난다.

○ 고온에 의한 기형과 발생은 저온 요구성이 큰 품종이나 계통일수록 현저한 경향이 있다.


(3) 일장

숙근안개초는 상대적 장일식물로서 장일상태하에서 생육 및 개화가 촉진된다. 반대로 12시간 이하의 단일, 특히 8시간의 단일조건에서는 거의 무조건 로젯트화 한다.

일장의 영향은 묘의 생리조건에 따라 영향이 달라지는데 겨울에 저온을 충분히 받아 풍부한 광량과 적온하에서 생육하고 있는 주와 고온 후 생리활성이 극도로 저하되었다가 불량한 환경에 처한 주(로젯트화 되는 주)에 있어서는 큰 영향이 없고 일조부족 등 약간의 불량환경이 존재할 때 영향을 나타낸다. 결국 단일은 로젯트를 유발하는 한 요인이 된다.

정식시의 고온 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차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친 차광이나 장기간의 차광은 로젯트화 하거나 초기 신장후 고소로젯트를 일으킨다. 차광은 활착할 때까지 1주일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4) 토양환경과 로젯트

토양의 수분 부족은 로젯트를 유발한다. 표준구(pF 2.5가 될때 약 10㎜ 관수)의 3분의1 관수량으로 수분 공급한 무저온 처리묘는 100%로 로젯트 되고 저온처리묘는 10%, 냉장주는 25% 로젯트 된다. 또 근권이 제한되거나 비료 흡수가 용이하지 못한 조건에서 로젯트 발생이 심하다.


다. 로젯트 회피 기술

(1) 전조방법

심야 3~4시간의 광중단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하여 1시간에 15분의 간헐(교호) 조명(연속 조명이 아니고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전조와 암상태를 반복하는 것) 6회로서 동일한 효과가 인정된다. 통상 로젯트는 9월 정식 작형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조도가 높을수록 신장이 빠른 경향을 나타낸다.

로젯트 회피를 목적으로 할 때에는 20Lux 정도로서 충분한 효과가 있고 50Lux에서는 현저한 생육 촉진 효과가 나타난다.

로젯트 회피를 위한 전조기간은 비교적 짧아서 절간신장을 시작한 후 20~30㎝ 정도 자라서 경정부의 측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소등하여도 좋다.


(2) 저온처리

저온처리는 개화 1~2개월 후 모주가 충실해 진 다음 굴취해서 냉장하는 모주냉장과 삽아묘를 7.5㎝ 폿트에 이식한 후 단기간 육묘하여 냉장하는 묘 냉장법이 일반적이다. 전자는 다량의 탄수화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생육 활성이 높고 불량 환경하에서도 잘 생육한다.

크라운 부분에 수마디를 남기고 정리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포장하고 2.5 내외에서 1.5~2개월간 저온처리 한다. 저온처리 기간은 길수록 좋다.

묘저온 처리는 1~1.5개월간 하지만 길수록 활력이 높다. 특히 12월에 정식하는 작형에서는 저온처리법에 따른 활성차이가 생육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장중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최고 2개월이 한계이다.

삽수 냉장도 저온처리 효과가 있지만 활성화 정도가 약하기 때문에 정식시의 환경에 따라 적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로젯트 된 주의 생장활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5 이하의 저온을 365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3) 생장조절제의 이용

벤질아데닌(BA)과 지베렐린(GA3), 오옥신(NAA)이 로젯트 타파물질로 연구되고 있다.

벤질아데닌 : 250ppm의 BA를 경엽 살포하면 현저한 로젯트 타파 효과가 나타나고 자연자온을 40일간 처리한 후 BA를 살포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절화품질 저하로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

지베렐린 : 300ppm의 GA3가 초기 신장을 촉진하지만 효과가 지속적이지 못하면 큰 효과는 없다.

오옥신 : 100ppm의 NAA를 처리하면 개화 촉진 효과는 없으나 무저온 주에서도 개화 측지수를 증가시켜 절화품질의 충실을 도모할 수 있다.


(4) 지제부 절단

로젯트한 주일지라도 ABA 등의 억제 물질이 주로 성숙엽에만 존재하고 노엽에는 없기 때문에 지제부 가까이 절단하여 새로운 측지를 유도하면 로젯트 회피가 가능하다. 그러나 로젯트 원인인 생장 활성이나 재배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니므로 큰 효과는 없다.


라. 로젯트 해체후의 조건

로젯트가 타파된 후에도 10 이하의 저온과 지나친 고온, 단일, 저일조, 건조 등은 다시 로젯트화 하게 되므로 이러한 요인을 가급적 회피해 주어야 한다.



8. 병충해와 생리장해


가. 기형화

(1) 발생원인

숙근안개초는 고온기가 되면 소화수가 감소하고 개개의 소화가 커져 기형화(본래보다 커져 경단 모양을 만듬)가 되고 꽃색도 백색이 녹황색(綠)으로 되어 품질이 매우 나빠진다. 기형화는 수술 원기(基)가 고온을 받아 세포분열 활성이 장기간에 걸쳐서 유지되기 때문에 수술의 꽃잎화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꽃잎이 형성되어 꽃잎덩어리(塊)가 된다. 기형화는 정화의 수술형성기 이후부터 발생하며 출뢰기를 전후하여 고온을 받으면 더욱 많이 발생한다.


(2) 대책

높은 야간온도가 크게 작용하므로 출뢰기에 야온이 22~23 이상으로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한다. 일반적으로 기형화 발생이 쉬운 품종은 Perfecta, Diamond 등으로 저온 요구성이 큰 품종이며 Flamingo, Red Sea 등은 발생이 적다.


나. 위축현상

(1) 원인

10~11월경 줄기가 신장하지 않고 짧은 측지가 많이 발생하고 작은 잎이 착생하여 연약한 상태로 포기 전체가 옆으로 퍼지는 듯한 현상을 위축현상이라 한다. 꽃으로 될 측지가 영양생장 상태로 변한 것으로 화아분화기 전후의 고온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대책

두번 절화재배 때 턴넬 내부의 온도가 35 이상으로 되면 많이 발생하므로 10~11월 개화를 목표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여름철 고온기에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차광을 하면 좋다. 차광을 심하게 하면 로젯트가 되므로 여름철 고온시기에만 하고 될 수 있으면 단시간동안 한다.


다. 흑화의 발생과 대책

개화한 소화는 고온이나 에틸렌에 민감하여 유통단계에서 이를 받으면 흑화(일단 개화한 꽃잎이 시들어 위축하여 그대로 건조화 상태로 되지 않는 장애화)가 발생하여 절화 품질을 떨어뜨린다.

재배포장에서도 개화기에 고온(최저 야간온도가 20를 밑돌지 않는 시기)이 되거나 난방기의 연소가스가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면 개화한 소화부터 순차적으로 흑화가 된다. 흑화가 발생하는 1차적인 원인은 호흡이 촉진되어 호흡기질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하에 앞서 에틸렌 작용 저해제인 STS를 처리하는 것은 수송중 스트레스에 의하여 생성되는 에틸렌가스에 의하여 유발되는 호흡증대를 억제하고 흑화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유통시 호흡기질이 있는 당(설탕)을 STS와 함께 흡수시키면 30 같은 고온에서도 흑화의 발생이 없으나 꽃잎이 약간 황색 기미를 띤다.


라. 흰가루병

(1) 피해증상

잎표면에 흰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병징을 나타낸다. 많이 발생하면 잎뒷면과 줄기, 꽃에도 번져 수확할 수 없게 된다. 줄기는 병이 발생한 부분이 적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병반위에 형성되는 무수한 분생자가 비산하여 포장전체에 만연한다.


(2) 특성

숙근안개초 흰가루병균의 분생자 발아적온은 13~30이고 특히 20~28에서 잘 발아하며 상대습도 71~91%에서는 분생자 발아율에 큰 차이가 없었고 습도 70% 정도에서 발병이 잘 된다.


(3) 발생생태

숙근안개초 흰가루병은 다른 작물에는 병원성이 없어 숙근안개초에서만 생활사를 완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발생형태를 보면 0.8a(24평) 재배하우스에서 중앙에 있는 한포기에 병원균을 접종하면 평균기온 20, 평균상대습도 64%에서 접종 4일후 병반이 나타나고, 14일(평균기온 21, 평균습도 74%)만에 포장전체에 발병하고 20일만에 만연하였다.


(4) 방제대책

숙근안개초의 흰가루병은 새로운 병으로서 등록된 살균제는 없으나 트리후민수파제, 벤레이트수화제 2,000배액을 전착제와 혼용하여 살포해 주고, 샤프롤유제는 1,000배액을 전착제를 혼용하지 않고 살포한다. 발생초기에 병반을 철저히 조사하여 발견 즉시 뽑아 소각하고 발생포장에서는 수확 후 잔재물을 소각해주며 삽수는 병이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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