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재의 정의
분재란 산 초목을 작은 분에서 배양하고 이것을 소재로 하여 작자의 심미감(개성)을 바탕으로 하여 아름다운 수형을 만드는 것에 의해 자연경을 상징시키는 것이다.
(자연의 축소, 자연 예술, 응용 예술, 조형 예술)
2. 특 징
가. 관상원예(觀賞圓藝)가 꽃이나 잎의 모양, 무늬, 열매의 아름다움 등을 추구한다면, 분재는 그 나무의 고유 수형미를 추구하고 있으며, 조형한 형태는 작지만 그 모양은 크게 보여야 한다.
나. 분재는 유목이라도 연대감(年代感)이 있어야 하고 老木으로 보아야 하며, 가지의 퍼짐이 골 고루 전후, 좌우 균형 있게 조화되어야 하고 잎 과 가지는 생기가 넘쳐흐르고 좁은 잎에 많은 눈(芽)이 있어야 한다.
다. 분재는 자연수형에 가까워야 하고 비스듬히 쓸어질 듯 하면서도 안정감 있고 변화와 통일이 있어야 하며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라. 분재는 노거수목(老巨樹木)의 수형미(樹形美)를 창작하는 것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려면 10~20년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소재 배양이 어려우나 삽목, 접목, 실생, 취목 등으로 생산하고 창작 할 수 있다.
마. 분재는 자연성이 아니고 인공적으로 가공된 예술로 배양 관리와 예술창작 활동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바. 분재는 자연 조형예술로서 작품을 오래 가꿀수록 가치가 더욱 높다.
사. 분재는 노태미(老態美)가 흘러야 하고 왕성한 생기와 신비스러운 고태미(古態美)가 보여야 한다.
3. 분재의 역사
분재는 중국 당나라 때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의 벽화에 그 려진 것으로 미루어 8세기 이전부터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어느 때에 중국에서 분재가 들어 왔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현재까지 발굴된 것을 살펴보면 고려 시대에 재상을 지내셨던 이규보(李奎報 ; 1168~1241) 선생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기록된 가부중육영(家盆中六永)에서 석류(石留), 대(竹), 석창 등을 노래했으며, 또 130여 년 후에 전록생(田綠生 ; 1318~1375) 선생은 영분송(映盆松)이란 시를 지으셨는데 그 시는 분에 심어진 소나무를 노래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 시대 분재가 선비들 사이에 널리 가꾸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 말기의 작품으로 전해오는 고려자수병풍 <4계 분정도>에도 소나무, 매화, 동백 등의 분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선 시대 세종때의 학자 강희안(姜希顔) 선생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 분재 가꾸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다. 대개의 문화가 중국으로부터 들어와 우리나라를 통해 일본에 건너갔듯이 분재도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갔으리라 추측된다. 현재 일본은 분재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으며 일본에 의해 세계 각국으로 퍼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분 재연맹이 결성되어 매년 일본 대판에서 세계분재연맹이 주최하는 분재, 수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4. 좋은 분재란?
가. 팔방성 뿌리
나. 중기는 상처가 없고 깨끗한 것
다. 뿌리 부분이 굵고, 수관부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지는 것
라. 심이 살아있고 유연성이 있을 것
마. 가지 배열이 좋을 것
바. 왜성종일 것
사. 수목의 수령이 장수한 것.
아. 기후 변화와 내한성이 내병성이 강해야 한다.
5. 수목의 생리
가. 뿌리작용
(1) 수분과 양분의 흡수작용
(2) 호흡작용 : 뿌리에서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한다.
나. 잎의 작용
(1) 광합성(光合成) 작용 : 식물은 생존하기 위해서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잎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재료로 엽록소의 도움으로 일광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당분 전분 아미노산과 같은 탄수 화물을 합성하는 탄소동화작용(炭素同化作用)을 한 다. 특히 탄소 동화작용이 녹색식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빛에너지에 의존 하는 경우에는 이를 광합성이라 한다.
(2) 호흡작용 : 탄수화물을 분해하면 산소가 나오고 탄소는 다시 이산화탄소로 변화하며 이때 탄수화물 에 쌓여있는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러한 화학변화를 하는 과정을 호흡작용이라 한다.
(동화작용은 빛이 있는 낮에만 행하여지며 호흡작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행하여 진다.)
다. 화아 분화 (꽃눈형성)
뿌리로부터 흡수하는 질소화합물과 광합성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탄수화물과의 비율을 C/N율이라 한다. 이 비율에 따라 영양 생장과 생식성장이 좌우되는데 질소과다의 경우 꽃눈형성이 늦어지고 부정형의 꽃이 생기는 일도 있다.
라. T/R율 (Top : 지상부, Root : 지하부)
이 비율이 맞아야 나무가 살 수가 있다.
마. 정부(頂部) 우세성 # 직경 생장 (直莖生長)
6. 분재(식물)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들
가. 햇빛 : 햇빛이 있을때만 광합성작용을 한다. 이때 식물은 자라며 튼튼해진다.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비춰줘야 한다.
○ 양수식물 : 곰솔, 소나무, 적송, 향나무, 노간주나무, 측백, 느티나무, 밤나무, 검양옻나무, 은행나무, 자귀나무, 목백일홍, 풍년화, 애기사과, 산사나무, 매화나무, 화살나무, 벚나무, 잎갈나무, 감나무
○ 음수 : 주목, 꽝꽝나무, 백량금, 자금우, 벌꿀나무, 남 오미자, 동백나무, 늦동백나무, 으름덩굴, 치자나 무, 마취목, 만병초
○ 중용수 : 홍자단, 영춘화, 산수유, 낙상홍, 명자나무, 등나무, 단정화 좀솔송, 소사나무, 당단풍, 단풍나무류, 철쭉류, 팽나무, 고부시, 매자나무, 위성류, 평백나무, 화백나무, 삼나무, 참느릅나무, 서어나무, 가문비나무, 섬잣나무
나. 물
(1) 물주기 원칙 : 분토의 표면이 반정도 마르면 물을 준다.
(2) 물주기 요령
(가) 봄 : 새 뿌리가 나오고 새순이 나올 때는 물을 절대 말리지 말고,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버린다.
(나) 여름 : 하루에 2번 이상 준다.
○ 오전 10시경 한번, 오후 4시 이후에 준다.
○ 한여름 물 줄 때는 호스에 차있던 물이 강한 햇빛으로 뜨거워진 것을 주의해야 한다.
○ 장마철에도 반드시 확인하여 물을 준다.
○ 한낮에 물을 줄 때는 잎에 닿지 않게 주고 그늘에 내려 놓는다.
(다) 가을 : 휴면 준비를 하는 계절이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이므로 물주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라) 겨울 : 물을 물통에 담아두어 외계 온도에 맞춰 물을 준다. 늦어도 3~4일에 한번씩 확인하여 주어야 한다. (휴면기에도 반드시 물을 줘야 한다.)
(3) 물주기 주의점
(가) 분재의 정면에서만 주지말고 사방으로 물을 준다.
(나) 물은 오전 10시경 주는 것이 좋다.
(다) 물은 빗물이 좋고, 다음은 수돗물, 지하수가 좋다
(라) 아침이슬이 맺혀 있을 때에는 뿌리에만 물을 준다.
다. 통풍 : 식물은 공기가 통해야만 활동을 하는데 이때 햇빛과 물을 흡수할 수 있으며 영양분을 만들어 낸다
○ 통풍은 사람이 활동(운동)하는 것과 같다.
○ 아파트는 언제나 창문을 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한여름에는 선풍기로 통풍을 시켜주면 좋다.
(1) 통풍과 공중 습도
식물의 잎에서는 수분이 계속 달아나는데 이를 증산작용이라고 한다. 이 증산 작용이 적당히 이루어져야 식물의 신진 대사가 좋아지고 정상적인 발육이 가능해 진다. 증산작용은 일조에 따른 기온의 상승과 통풍으로 촉진되기 때문에 배양 장소는 통풍이 좋아야 한다. 통풍이 나쁘면 잎과 새순 가까이에 습도가 너무 높아 병해에 걸리기 쉽다. 그런데 건조한 바람이 불면 공중 습도가 떨어지고 잎에서 수분 증산이 심해지므로 상록성의 철쭉류는 좋지 않다. 더욱이 응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2) 햇빛 물 통풍은 식물이 살아가는데 삼위 일체라 할 수 있다.
라. 온도 (자연 온도를 유지해야 건강하다.)
○ 봄 : 따뜻하게
○ 여름 : 덥게(더위에 약한 식물은 차광시설을 해야 한다.)
○ 가을 : 시원하게
○ 겨울 : 춥게(추위에 약한 식물은 보호시설을 한다.)
마. 휴면 : 겨울에는 식물이 잠을 자는데 온도가 낮아야(섭씨 5도 이하)잠을 잔다.
○ 나무가 이유 없이 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시기에 휴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아파트에서는 겨울에도 햇빛이 들면 반드시 창문을 열어줘야 한다.
바. 흙(분갈이)
(1) 분재의 분토
○ 통기성이 좋을 것
○ 보수력이 좋을 것
○ 배수력이 좋을 것
○ 보비력이 좋을 것
○ 떼알이 커야 한다.
○ 비료분이 없어야 한다.
○ 색감(붉은색)이 좋아야한다.
(2) 분갈이 목적
○ 분토 부족현상이 일어난다.
○ 배수가 불량해진다.
○ 산소 공급이 안된다.
○ 미량원소가 결핍된다.
○ 흙이 산성화 된다.
○ 묵은 뿌리를 잘라주어 회생능력을 갖게 한다.
(3) 시기
○ 봄 : 낙엽수 : 눈트기 전
○ 상록수 : 눈트기 후
○ 철쭉류 : 꽃진 후
○ 가을 : 9월 10월경 명자, 장수매, 모나리자, 모과, 해당화 (근두암 예방)
○ 장마철 : 봄에 못한 나무들 잎이 약간 오므라진 나무는 이때 분갈이가 필요하다.
사. 비료
(1) 유기질 비료(천연비료) : 깻묵, 분뇨, 어분, 골분, 녹비
(2) 무기질 비료 : 하이포닉스, 아토닉, 아그암프K, 캄프샬 (무기질 비료를 계속 사용하면 분토가 빨리 산성으로 변해 버린다.)
(3) 비료의 3대 요소
○ 질소(N) : 생육을 돕고 잎을 푸르게 하고 무성하게 하며 세포의 핵이 되는 단백질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밑거름으로 사용하며 봄에 사용한다. - 깻묵, 퇴비 -
○ 인산(P) : 꽃눈분화 꽃과 열매를 맺게 하여 열매 거름이라고도 한다. - 골분 -
○ 가리(K) : 줄기를 굵게, 뿌리를 튼튼하게 한다. 주로 가을에 사용한다. - 재 -
(4) 중화법이란 : 세월이 가면 분토가 산성으로 변한다. 이 때 산성을 중성으로 바꺼주는 방법이다
(5) 중화 요령
○ 볕짚을 태운다.
○ 하루쯤 물에 담근다.
○ 물을 희석하여 적당히 준다. (20배)
(산성을 좋아하는 철쭉류는 절대하지 않는다.)
(6) 거룸을 주는 시기 (섭씨 17~25도일 때)
○ 봄 : 4월~5월 사이
○ 가을 : 8월~9월 사이
(7) 비료를 주어서는 안되는 시기
○ 휴면기간 (겨울철)
○ 분갈이 이후 (1개월 이내)
○ 개화시기
○ 열매가 머물기 전
○ 장마철(소재는 예외)
○ 혹서기(7~8월) : 섭씨 30도가 되면 뿌리정체
○ 잎따기 이후
○ 건강치 못한 나무
아. 예방 (병충해)
(1) 병충해 예방 수칙
○ 모든 나무는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 20~30배액을 반드시 두 번 정도 살포한다. 단 철쭉은 한차례만 실시한다.
○ 새로 들어온 나무는 반드시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스프라사이드+다이센 엠 45+살비왕+전착제를 혼합해서 살포하면 좋다.
○ 병해는 치료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정기적으로 한 번씩 2)번에서 언급한 약재를 살포하면 어느 정도 예방 이 가능하다.
○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면 병충해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2) 충해
○ 진딧물: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애기사과, 백일홍, 매화, 명자, 소나무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발생하는대로 스프라 사이드로 방제한다 그리고 코니도를 분위에 뿌려준다.
○ 응애:거의 모든 나무에 발견하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아 구제가 곤란한 해충이다 나무아래에 하얀 종이를 깔고 가지를 흔들어 보면 거의 보일 듯 말듯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응애 약을 살포한다
(진백, 느릅, 철쭉, 애기사과, 모과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 깍지벌레:나무의 새순에 붙어서 즙을 빨아 먹는다.
손으로 떼면 붉은 피 같은 것이 나온다.
스프라사이드로 방제한다.
○ 방패벌레:부채꼴 모양의 날개를 벌레가 붙어 잎을 먹는 다. 철쭉에 많이 발생하며 스미치온으로 방제한다.
(3) 병해
병해는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균이 침입하여 나무에 해를 끼치는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
○ 그을음병 : 진딧물의 분비로 인하여 나무가 그을음을 입 혀놓은 것같이 변한다. 주로 백일홍, 쥐똥나무, 애기사과 거의 모든 나무에 발생한다. 각종 병해충의 온상이 되므로 진딧물을 구제 한 후 깨끗이 씻어낸다.
○ 근두암종 : 명자나 모과, 애기사과, 장수매화등에 발생한 다. 뿌리에 커다란 혹처럼 생긴것에 점차 커지면서 영양을 독식하여 나무를 말르거나 새약하게 한다. 봄에 분갈이를 한 나무에 주로 발생하는대 이 병에 걸린 나무는 뽑아서 병든 부위를 깨끗이 도려내고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바르며 이때 사용한 기구는 잘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이병 을 예방하려면 가을철에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 흰가루 병 : 주로 단풍나무에 발생하는데 습기가 높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을 때 잎에 흰가루를 뿌려 놓은듯 발생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빠짐이 좋도록 해야 한다.
○ 탄저병 : 거의 모든 나무에 발생한다. 잡목류의 경우 잎에 반점이 생기면서 병반이 커지며 소나무의 경우는 소나무 잎 가운데에 노란 무늬가 들어가면서 전체를 노랗게 고사시킨다. 다이센엠 45액제를 뿌리고 병든 잎은 모두 뽑아서 소각해야 전염을 막을수 있다.
○ 붉은별 무늬병(적성병) : 주로 배나무 모과나무종류에 발 생하는데 잎 뒷면에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뿌리 같은 것이 나와 병반이 점점 커지면서 결국은 나뭇잎을 말라죽게 하여 나무에 영향을 끼친다. 적성병균이 향나무에 머물러 있다가 5월경에 옮겨와 발생한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비가 내린 직후 적성병약을 2~3회 정도 살포한다.
7. 분경이란?
분경이란 자연의 경치나 우리 주변 삶의 이야기를 작은 분에 옮겨 놓은 것이다. 또한 분경은 자신의 느낌을 돌과 나무 그리고 이끼 등을 이용하여 자연의 깊이를 상징시켜 주는 자연예술이며 종합예술이다.
8. 분경은 분재의 原流(원류)이다.
오늘날 중국에서 발간된 저서나 중국 국어사전을 보면 분재를 분경이라 부른다. 이러한 명칭은 분재의 참뜻을 단적으로 표현한 듯 싶다.
또한 중국의 문헌에서 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정원경관을 借景(차경)하여 용기에 담아 감상하는 것으로 이를 축소한 경관 즉 축경(miniature landscapes)이라 부른다.
9. 분경의 여러 가지
○ 산수 분경
○ 수목 분경
○ 분식 분경
○ 돌 분경
○ 이끼 분경
○ 수반식 분경
10. 분경 관리의 특징
○ 분경은 많은 흙 부엽토 생명토 그리고 이끼 등을 사용함으로 보수력이 좋아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잘 견딘다.
○ 분경은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통기성이 원활하여 뿌리가 얼마든지 뻗어갈 수 있으므로 분갈이는 자주하지 않는다.
○ 분경은 주로 음수식물과 중용수 식물 등을 이용하므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견딘다.
○ 분경은 성장 속도가 아주 늦은 소재들이므로 가지치기는 자주 하지 않는다.
11. 분경의 소재들
○ 분경분, 굵은흙, 가는흙, 부엽토, 생명토, 이끼류, 화장토
○ 식물 : 철쭉류(각엽진산, 성휘, 학옹, 싸리) 마삭줄, 단정화
12. 분경 만드는 순서
○ 분경분에 굵은흙을 1/3정도 넣고 그 위에 가는 흙을 2/3넣는다.
○ 돌과 나무의 위치를 정하고 그 위에 부엽토가 섞인 흙으로 채운다.
○ 이끼를 입힌 다음 화장토로 공간을 마무리 한다.
13. 분경을 만들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10가지
가. 작품 주제를 설정한다
○ 돌과 나무를 통해 자신만의 느낌이 있는데, 이 느낌에 따라 분명한 주제가 결정되어야 한다.
나. 주제가 결정되면 구도를 잡는다.
○ 분경구도는 점으로 이루어진다. 큰점, 작은점 그리고 보조점시 삼각구도가 되으로 이어진다. 이점은 돌이 될 수도 나무가 될 수도 있다 반듯해야 하며, 큰점은 반드시 분의 1/3지점에 두어야 한다.
다. 작품의 방향을 잡는다.
○ 방향은 작품 속에 나 자신의 위치가 설정되어야 하는데 그 위치에 따라 돌과 나무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돌과 나무의 방향이 자신의 위치를 향해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라. 원근감을 표현한다.
○ 잎이 크고 키가 큰 나무는 앞쪽으로 하고, 작은 나무는 뒤로 큰돌은 앞으로, 작은 돌을 뒤로, 밝은 색상은 앞으로, 어두운 색상은 뒤에 놓는다.
마. 공간미가 중요하다.
○ 작품속에 여백을 둠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그곳에 머물게 하는데 큰 여백의 위치는 큰점 반대편 1/3지점 작은점 부분에 두는 것이 좋다.
바. 분경의 생명은 일체감이다.
○ 분, 돌, 나무 등이 하나로 보여야 하는데, 이때 나무는 동일소재를 돌은 같은 질감의 것을 사용하고 돌과 나무는 최대한 밀착 시켜 심는다.
사. 작업은 눈높이에 맞춰 실시한다.
○ 그래야만 소재의 정확한 위치와 모양을 나타낼 수가 있다.
아. 앞뒤와 높낮이를 맞춰야 한다.
○ 분경은 안정, 변화, 통일, 조화가 잘 이루어질 때 비로서 작품이 되는데 앞으로 나오고 들어가고 또 높고, 낮음은 3개의 점을 1개의 선으로 연결시켜 가며 만들어 낸다. 이때 소재의 모양과 분위기에 맞춰 모든 것이 결정된다.
자. 이끼는 작품의 포인트와 분위기를 살려준다.
○ 이끼는 돌과 나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 이끼를 물로 약간 적신 다음 빈틈없이 꼭꼭 눌러주어야 하며, 여자가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듯이 작품의 포인트를 강조해야 한다.
차.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해야 작품이 나온다.
○ 자연을 분경으로 생각하고 관찰할 때 자연이 새롭게 보여질 수 있다. 하찮은 돌이 작품으로 변할 수 있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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