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얼리’ 품종은 착립성이 우수하여 많은 농가에서 손쉽게 재배하고 있지만, 품질면에서는 과원 입지조건보다 농가의 재배기술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품질 차이의 주요 원인인 수형․ 간벌․ 순지르기 및 송이다듬기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캠벨얼리 품종의 대표적인 울타리형 수형인 웨이크만식은 새 가지가 비스듬한 방향으로만 생장 및 유인된다. 그렇기 때문에 새 가지가 두 번째 송이부터 5~6마디밖에 생장할 수 없어 성숙기 본잎부족에 의한 성숙지연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원줄기 높이가 90cm로 송이 착과 위치가 1m 정도로 낮아 생육초기 작업인 눈따기, 송이다듬기, 송이솎기 및 봉지씌우기 등의 작업이 불편하다.
이러한 웨이크만식 수형의 단점을 보완한 수형이 개량일자형으로 새 가지를 비스듬하게 생장시킨 후 덕면에 수평으로 생장시키므로 본 잎을 두 번째 송이에서 9~10매 확보할 수 있어 성숙에 필요한 잎 수가 충분하다. 또한 원줄기 높이가 140cm로 구성되어 있어 송이가 작업자의 가슴 부위에 위치되어 생육초기 여러 가지 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수형이다.
단초전정법
단초전정은 캠벨얼리 품종처럼 착립성이 우수한 품종에 적용되는 전정법으로서 열매가지의 기부 1~2눈을 남겨놓고 자르는 전정법이다. 단초전정은 장초전정과 달리 열매가지 세력에 따라 전정 길이를 조절할 수 없으므로 세력이 강할 경우에는 간벌로 나무 사이를 확대하여 수세를 조절해야 한다.
농가에서 단초전정이라고 하면 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적지 않은 농가에서 첫 번째 눈 위치를 혼동하여 두 눈 전정을 했는데 실제로는 세 눈 전정을 한 경우가 있다. 세 눈 전정을 하면 열매 맺는 부위가 한번에 7~10cm 상승되므로 새 가지가 생장할 수 있는 공간이 감소되어 우리나라처럼 줄 사이가 좁은 과원에서는 반드시 한눈 또는 두 눈 전정해야 한다. 캠벨얼리 품종의 첫 번째 눈 위치는 기어아가 좌우에 하나씩 있고, 그 바로 위에 첫 번째 눈이 있다. 그러므로 농가에서는 결과부위 상승 억제를 위해 첫 번째 눈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포도 열매가지는 전정할 때 마디와 마디 사이는 조직이 치밀하지 않으므로 눈이 있는 마디를 자르고 희생아 전정을 해야 눈이 건조로 고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희생아 전정법은 두 눈 전정을 한다면 세 번째 눈을 반으로 자르는 것이다.
포도 재배면적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의 위험성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품종 구성에 따른 홍수출하와 수입 포도의 국내시장 잠식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외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도 재배농가가 수량을 높여 소득을 올린다는 양적 생산체계에서 탈피하여 품질 위주의 질적 생산체계로 전환해야 해결된다고 본다.
또한 고품질 과실 생산은 단편적인 재배기술 및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복합적인 재배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품질을 만들겠다는 장인정신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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