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저장방법 및 종자 이용방법
  땅콩은 반부패성 작물이며 저장중에 미생물의 확산, 해충이나 서류
의 피해, 생화학적 변화(향기의 변화, 부패, 활력저하), 형태적변화(           
주름, 무게감소), 그리고 악취나 화학성분의  흡수에 의한 품질의 저           
하가 일어나기 쉽다. 저장조건이 양호할 경우 정선된 땅콩은  6∼7년           
간 품질의 큰 변화없이 저장이 가능하다.                                     
  일반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땅콩도 습도와 온도가 낮아질때  저장중
변질이 적어진다.  그러나 종실의  수분함량이 7%이하 이거나 탈각시           
협실 자체의 온도가 7℃이하 일때는 탈각시의 충격 때문에 종자가 깨           
지는등 종실 품질의 저하를 초래한다.  포장하지 않고 협실로 bulk저           
장하는 가장 좋은 조건은 종실의 수분함량이 7.5%이고 저장온도는 10           
℃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1년정도는 저장중에 품질의 저하           
를 가져오지 않는다. 품종에 따른 저장성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재           
배환경, 수확, 수확후 후숙기간 중의 취급방법이 저장성에 영향을 준           
다. 건전하게 자란  땅콩을 적절히 후숙시킨 협실은 저장중에도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저장초기에는 창고내의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는데 이는 땅콩자체의
잠열과 곰팡이나 해충들의 호흡열 그리고 창고가 흡수하는 태양에 의           
한 온도상승, 그리고 땅콩 자체수분과 기타 주변의 물건들 그리고 외           
부로 부터 흡입되는 수분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장 초기에는 인위적           
으로 통풍을 시켜줌으로써 습기와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하며,  온도           
가 낮아진면 외부로 부터의 수분유입도 막을수 있다. 저장고 내의 땅           
콩 더미에서 발생하는 더운 공기중의 수분은 찬공기와 만나면 응결하           
게 되며 이것이 주위의 찬물체에 닿으면 물체표면에서 결로현상이 일           
어나 물기가 생기게 되므로 이러한 공기가 땅콩표면에 닿아서 물기가           
생기기전에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  땅콩에 물기가 생기면 곰팡이 같           
은 미생물이  전면에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저장실에는 환풍기           
를 설치하거나 지붕에 통풍구를 설치하고 습도를 50∼80%로 유지해야           
한다.                                                                      

  종실저장은 저온저장 시설이 필요하며 종실의 수분함량이 7%이고 1
∼5℃에 저장할 경우 1년동안 품질이 저하되지 않게 저장할 수 있다.           
수분이 6%이고 -18℃에 저장하면 2∼10년 정도 저장할 수 있다. 저온           
저장 시설이 없을 경우 종실은 외기의 악취와 함께 수분을 쉽게 흡수           
하여 품질이 크게 나빠지므로 Polyethylene 봉지나 용기에  밀봉저장           
해야 한다. 특히 종자용 땅콩은 꼬투리를 까지 않고 저장하는것이 활           
력을  떨어뜨리지 않게 저자할 수 있는 방법이며 밀봉해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저장전에는 창고를 깨끗이 청소하고 저장  1∼2주전이나 저장 중에
저곡해충약 Albuminum Phosphide 나 Methyl bromide등을 처리하여 해           
충발생을 억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