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실생 증식법
범부채
범부채 종자
범부채 표트묘

범부채는 최근 들어 각광받는 우리꽃 화단 조성에 빠지지 않는 꽃이다. 산비탈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며, 한 번 심어놓으면 해마다 꽃을 피우므로 별다른 잔손질도 필요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꽃이 피지 않더라도 시원하고 매끈하게 생긴 부채 모양의 잎만으로도 관상용 가치가 충분하다.


|주요 특성|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宿根草)로서,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며 특히 백령도에 많이 자생한다.

■잎은 호생하며 좌우로 납작하고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서 자라고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돌며 길이 30~50cm, 넓이 2~4cm로 끝이 뾰족하다.

■근경은 짧고 옆으로 뻗으며 황색의 많은 수염뿌리가 있다.

■꽃은 7월경에 피며 지름 5~6cm로서 수평으로 퍼지고 황적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서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3cm정도이고 종자는 검은색에 윤기가 난다.

■‘범의 부채’라는 뜻을 가진 이름은 꽃잎이 호랑이보다는 표범무늬를 닮았으며, 꽃 모양과 무늬가 나비와 같다하여 나비꽃 또는 호접화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땅속줄기를 캐어 햇볕에 말린 것을 사간이라고 하며, 귀히 여겼다. 주로 염증치료에 쓰이고 독성이 있다.

|실생 증식법(實生增殖法)|
◆종자채취 꽃잎이 떨어지고 나서 약 30일 정도 지나면 삭과 모양의 열매가 달리며, 삭과가 약간 벌어지면 채취하여 음건하여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씨뿌림(파종) 산림묘목용 상토 파워믹스를 플라스틱 묘판에 채우되 위에서 3cm 정도 아래까지 채운다. 준비한 범부채 종자를 4월경에 묘판에 너무 배지 않게 뿌린다.

◆물주기 묘판의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관수한다.

◆옮기기(이식) 발아 후 1개월쯤 후에 본 잎이 3cm쯤 자라면 비닐포트나 15혈 혹은 24혈 용기 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 1혈에 1포기씩 옮겨 심는다.

◆굳히기 및 월동 받침대 또는 노지에서 관리하던 포트나 트레이를 그대로 외부 온도에 적응하게 노지 월동하게 한다. 이때 묘판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를 한다.

◆용기묘 관리 해동이 되면 노지 또는 용기받침대 위의 포트나 트레이의 상토가 아주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灌水)를 하여 기르면 더러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파종 3년부터는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거름주기 봄이나 가을에 묘의 상태를 보아 하이포넥스, 액티비티 등을 물과 희석하여(보통 1,000~2,000배액) 2~3회 시비한다.
- 용기, 액비 등 필요한 재료는 구입할 수 있다.
>>트레이 규격 15혈 44×27×14cm, 24혈 41×27×16cm,
용기받침대 규격 1.6×4.8×0.8m
- 이 재배법은 수년간 필자가 직접 양묘한 경험에 근거한 것이므로 다르게 재배할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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