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나무심기는 언제해야 하나 적기를 놓치면 나무가 고사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계시고 제게 쪽지나 게시글, 댓글로 물어 보십니다.

 

나무는 언제 심어도 상관이 없지만 어려운 시기는

1. 혹서기를 피할것. - 장마 이후에 나무를 굴취하면 나무는 휴면기 이지만 뿌리가

  공기에 노출되면 급속히 수분이 말라서 뿌리가 고사 할수 있으니 굴취즉시 물에 담그어

  이동하거나 뿌리를 보습처리하여 옮겨 이식하면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분뜨기기를 하여 이식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여름에 7일간 나무뿌리를 물에 담궈 이송하였고.

 삽수도 그리하여 지금은 활착하여 잘 살고 있습니다.

 

2. 혹한기를 피할것 - 겨울에 영하 5도이하로 내려 갈때 나무는 휴면기지만

  뿌리가 대기중의 기온에 노출되면 동사 할수 있습니다. 뿌리를 보온처리 후에 이동시키고

  이식하면 됩니다.

  나무를 이식한 후에 보온처리는 필수 입니다.

  이때 물을 주게되면 뿌리가 동사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언제 심는게 좋은가?(시기별)

1. 활엽수(유실수 등)는 가을이 가장 좋고 그 후는 휴면기(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중부지방 기준으로 하면 10월 초순부터 이듬해 4월 초순까지)에

  이식하면 좋습니다.

 

2. 만일 휴면기를 놓쳤다면(지금)뿌리가 조금씩 움직이는 시기 이므로

  나무를 평소보다 좀더 깊게 전지해야 합니다.

 

3. 장마철을 권장 해 봅니다. - 식물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이식하게 되면

  나무의 뿌리가 잘린 상태에서 이식하므로  뿌리는 상처를 치유(15 - 20일정도 소요)

  하려고 하고 나무의 잎은 활동하고 있으므로 나무의 잎을 통하여 많은 수분이 이탈 하게 됩니다.

  장마 철에는 공중 습도가 높아 나무의 수분 이탈 방지에 많은 도움을 주게되는 시기입니다.

 

언제 심어야 하나?(시간대)

1. 아침이슬이 내리면 습도가 많아 좋습니다. 아침에 옮겨 심으세요.

 

2. 한낮의 햇빛이 내리 쬐는 시간대는 피해 주세요. 그러나 낮이라도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좋겠지요.

 

3. 시간이 없는 분들은 저녁때 이식하면 좋습니다.

 

이럴때 심어요(기후별)

1. 바람이 불면 나무의 습도가 빠른속도로 유실되니 바람 잘 부는날은 이식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 안개가 끼거나 아침이슬이 있을때 이식하면 좋습니다.

 

3. 비올때 나무심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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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뜨기가 잘 된나무라면 시기와 기후(악천후는 제외)에 크게 영향 받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메모 :

오디(뽕나무)는 키를 나추어 재배 하는게 여러모로 편리 할것입니다.

1. 나무를 심고 난후나 심기전에 뿌리부분위에서 2-30센티를 잘라 준다.(눈의 개수는 중요하지 않음)

2. 주된가지를 3-4개 받아 낸다.

3. 주된가지를 만족스럽게 내지 못하였다면 장마전에 새순끝을 봄에 자란 밑둥치를 잘라주면

곧 새순이 돋는다.

4. 주된가지를 희생지로 쭈욱 뽑아 기르고 나머지 줄기에서 솟는 몸통 순 전부를 따준다.

5. 익년에는 작년에 자란 가지를 20센티 정도 남기고 잘라준다.

6. 잘라준 가지에서 바깥 쪽으로 나는 새눈은 길게 신장시킨다.

 

감나무는 줄기가 곧게 뻗어나고 뿌리도 심근성(땅속 깊이 박힘)이라 인위적으로 줄기와 가지를 전지하지 않으면 훗날에 장대들고 감을 따야 합니다. 그러므로 윗글 참조 해 보세요.

 

대추나무는 키가 그리 커지는 나무가 아니므로

수형은 이미 묘목때부터 잡혀 있는것이 많습니다. 각 가지마다 통풍과

일광이 골고루 많이 들게 가지를 배치 하는 기술이 중요 하겠지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메모 :

 

저는 나무를 알고 익히기에 따로 공부 한적도 없고 서적을 탐닉한적도, 인터넷을

검색 한적도 없습니다.

전문가에게 쫓아가서 묻고 길가다 나무를 취급하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 보기도 하여

제 스스로 나무에 대하여 실험도 해보고 성장 과정을 지켜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나무를 조금은 이해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무의 일반적인 생리를 기술하여 보겠습니다.

 

1. 나무는 봄(남쪽 지방은 2월말 부터)부터 신장(키가 커짐)하다가 장마를 전후해서 최대치로 자랍니다.

2. 장마가 끝난후 폭염이 이글 거리는 여름에 일시적인 휴면기(성장 멈춤)에 들어 갑니다.

3. 휴면기가 지나면 내년에 꽃 필 나무는 꽃눈 분화기가 도래 합니다.(7.8월 경)

4. 가을이 오면 나무가 비대 해 집니다. 봄부터 자란 가지가 가을에 와서 굵어 집니다.

5. 봄에 가지나 줄기를 전정 하면 나무(활엽수)는 많은 자리에서 부정아를 내 놓습니다.

6. 새순이 돋고 난후에 이식하면 나무는 보름정도 몸살을 앓고 뿌리가 활동하지 않습니다.

7. 뿌리는 활동을 하지 않는데 잎은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이때 가지나 잎으로

  나무의 수분이 이탈 합니다.

8. 뿌리가 잘린 것 이상으로 나무의 가지나 잎을 잘라주어 나무의 수분 이탈 방지를 예방합니다.

9. 그리하여 여름 장마철에 나무를 이식하면 활착이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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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응용하면

1. 봄에는 나무가지를 자르면 곧 새순이 돋아 납니다.

2. 희생지를 제외하고는 쓸데 없는 부정아를 잘라 주면 좋습니다.

3. 꽃눈 분화 시기에는 가지를 전지 하지 않습니다.

4. 도장지가 있으면 뿌리도 길게 자랍니다.

5. 나무의 잔가지가 많으면 뿌리도 잔뿌리가 많습니다.

6. 나무의 잔뿌리가 많으면 나무의 잔가지도 많아 집니다.

7. 심근성 나무는 토심이 깊어야 나무가 잘 삽니다.

8. 넝쿨성 나무나 관목은 뿌리가 거의 지표면에 있는 천근 성이었습니다.

9. 천근성 나무 중에는 내한성이 매우 강한 나무들이 많습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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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개 모임에서 나무 강의 요약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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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립된 가지를 전지한다.(나무가지가 직립하여 있으면 뿌리도 직근성 뿌리가 있는데

  이가지를 제거하면 다른곳에서 부정아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 뿌리도 점차적으로 도태한다)

2. 품속으로 흐르는가지는 통풍과 일광을 저해 하므로 전지한다.

3. 역행지는 통풍을 방해하고 성장이 고르지 못하므로 전지 한다.

4. 도장지는 열매를 수확하며 전지 한다.

5. 윗순을 제거 하면 아랫순이 발달한다.

6. 나무를 강 전정 하면 나무는 많은 부정아를  생성하여 T/R 룰을 마추려고 한다.

7. 나무를 이식할때는 뿌리가 잘려 나가기 때문에 나무가지를 다소 전지 한다.

8. 2년생 가지에서 열매를 맺는 나무는 열매를 수확하면서 전지한다.

9. 끝순에서 열매맺는 나무는 열매를 수확 할때 열매 열린 가지밑을 잘라준다.

10. 유실수는 내부 공간을 최대한 넓혀주어 통풍이 잘되게 해준다.

11. 열매는 도장지에 맺히면 가지가 약하여 낙과를 시킬수 있으므로 잔가지에 열매를 많이 받도록한다.

12. 나무의 주된 가지중에 약한가지가 있어 신장 (크게)시키고자  할때 도장지(길게자란가지)를

   자르지 않고  계속 자라게 하여 이듬해 봄이 오기전에 자르는 가지를 말합니다.

13. 일년의 새월에 그 주된가지가 다른가지에 비해 약해져 있을 때에는 새로운 희생지를 신장

  시킵니다.  이 새로운 희생지를 교체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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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빠진것이 있으면 덧글로 달아주세요.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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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에 거름으로 쓸려고 모아 놓은 등겨속을 파해쳐 잘 익은 황매실

20개를 과육이 있는채로 등겨속 10센티 정도에 묻어 두었습니다.

이듬해 봄에 새순이 전부 올라 왔습니다. 여름 장마에 확인하니 줄기 직경이

3미리 정도 되었습니다. 밀식하여 자라고 있었으므로 10그루는 밭에 이식하였습니다.

역시 가을은 비대기 였습니다. 10월에 줄기 몸통을 재어 보니 1센티가 넘었습니다.

 

 

밭에 이식한 매실 묘목 입니다. 이식의 몸살 탓인지 줄기 몸통 굵기가

5미리도 채 안됩니다. 겨울 냉해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등겨를 깔아 주었는데

잘 살아  있더군요.

 

위에서 얻은 결론은 식물중 일부는 흙과 관계없이 활착 할수 있는것 이었습니다.

등겨속에서 발아가 되고 등겨의 발효된 거름 속에서 훌륭히 자생 하고 있지요.

그러면 톱밥속에서도 안될것이 없겠지요?

아래는 매화 노루발 풀입니다. 흙이 라고는 하나도 없는 낙엽퇴적층입니다.

미생물 속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한달에 한번 물을 줍니다.

 

야생의 춘란을 몇년전에 본적 있는데 소나무 잎 퇴적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위속을 파헤치고 살아가는 소나무는 흙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그런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발상의 전환을 해보고자 합니다.

흙이 없이도 아니면 최소한의 흙 성분으로 식물을 재배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즉 석회석 산, 모래땅. 암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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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속에서 식물이 잘 살고 있는데

그리고 더욱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데.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농법을 연구하는 자세를 가진분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 봅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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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을 준비 합니다.

 

대목은 고염나무이고 접수는 대봉시 입니다.

 

작년에 열린 감나무 가지에 노란끈을 달아 표시 해 주었습니다. 그 가지는

 

올해 감을 열지 않기 때문에 접수로 사용하고자 작년전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미리 구덩이를 약 4-50센티정도 파 놓습니다. 올해는 봄이 일찍 오는것 같아

시기가 조금 늦은 감도 듭니다.

 

전지한 감나무 가지 입니다 모두 작년에 자란 가지 입니다.

습도를 유지시켜주고자 젖은수태에 감싸서 땅에 묻습니다.

 

흙을 채워 줍니다. 이제 새순이 움직이려 하면 캐내어 접목하려고 합니다.

 

접목은 저접과 드릴접을 하여 서서히 품종을 바꾸려고 합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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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터넷으로 원격조종하여 고사하는나무 살리기 입니다.

여러분들이 묘목구입시나 이식시기가 아닐때 심어야 하는 방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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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이랄수 있는 모 종모상에서 이렇게 택배가 왔답니다.

제가 잎을 다따주고 아래처럼 자르라고 하였습니다. 이나무의 주인은 직장인이라

아침에 줄기에 스프레이 해주고 검은 비닐봉지를 한달정도 씌우라고 했습니다.

물론 저녁에 퇴근하면 비닐봉지를 들치고 물을 뿌려주고 했답니다.

검은 비닐을 살짝걷어보니 ...요렇게 새순이 나온대요.

 


이제 새순이 나오네요.


밭의 나무도 거의 같습니다. 묘목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비닐을 뒤집어 씌워

습도가 비닐 봉지 안에서 맴돌게 하면 죽어가던 나무도 회생하는 수가 많습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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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과 접수의 깎여진 형성층끼리 마주 붙여 줍니다.

 

 

맛붙여진 형성층끼리 움직이지 않도록 결속합니다.

 

상처낸곳으로 오염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잘 봉해 줍니다.


 

대목의 아랫부분을 수태로 잘 감싸서 수분 이탈방지를 하여 줍니다.

밭에 자생하는 나무라면 이부분이 필요 없겠지요.


 

묘목 포트 밑 바닥을 찢어주고 땅속에 같이 묻어 줍니다.


 

이 방법은 묘목의 생명력을 대목에 전이 시키는 방법으로서

일반 접과는 다른 방법입니다.

일반 접은 대목의 힘으로 접수를 살리는 것인데 이방법은 접수와 대목이 같이

상호 작용하여 완성하는 것으로서 여러분들에게 권장하고 싶습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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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월 이후부터는 바빠 질것 같아 자주 찾아 뵙지 못할것 같아

미리 접목법에 대하여 게시 해봅니다.

잘 아시는 분이야 쉬운 방법이라 하시겠지만 모르는 분이 많이 계신다고 보기에

작년에 시행한 접목하기를 올려 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감나무 한그루에 여러가지의 감을 수확 할수 있고,

특히 부름접은 접수(접이 실패해도 묘목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접에는 가지접 , 눈접, 부름접(호접), 등이 있고

 

접을 붙이고자 하는 위치에 따라 뿌리접, 고접, 저접 등이 있습니다.

 

지금 시연하는 부름접은 어느 위치건 상관 없는 접붙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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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동백 뿌리 입니다.

사진의 좌측은 물에 적신 수태 입니다.

우측의 대목은 밭에 심어진 나무라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접수용으로 쓸 동백 묘목 삼년생입니다.

붉은 끈으로 묶은 부분이 접목 될 위치 입니다.

대목이 마르지 않게 젖은 수태로 감싸 줍니다

(이미 대목은 하루밤 정도 물에 담궈 물을 잔뜩 멱여 놨음)

밭에 나무가 있다면 이 부분은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대목의 껍질을 벗겨 내는 데 겉껍질을 벗기면 미끈거리는 속 껍질이 나옵니다.

그 속껍질을 벗기면 목질화된 부분이 나오는 데 이것을 형성층이라 하고

이 형성층끼리 붙어여야 나무가 활착 합니다. 이형성층은 나무의 영양 공급선이므로

대단히 중요한 위치 입니다.

껍질 깎는 폭은 접수와 맞게 벗겨 주면됩니다.

접수를 형성층이 나올때까지 깎습니다.

겉껍질을 벗겨내면 푸른 속껍질이 나옵니다.

당연히 미끈거리겠지요?

이 속껍질을 벗겨내면 형성층이 나옵니다.

대목의 형성층과 접수의 형성층을 맞붙여야 접목이 되는것이지요.

접수를 조제하는 동안 대목의 깎인부분이 건조되지 않도록 젖은수태로 감싸 줍니다.

밭의 나무라면 이 과정은 생략 됩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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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삽목 하기 입니다.

2006년 4월 초순경에 찔레와 진달레, 산 철쭉을 뿌리만 캐와서 심은 것입니다.

아래는 삽수를 조제 한 것으로 뿌리지름 1.5센티정도되고 길이는 10센티로 만들었습니다.

 

 

원래 깨끗한 강모레 판에 심어야 하는데 밭에 그냥 심었습니다.

 

심을때는 반정도 묻어 심었습니다.


 

굵은 나무는 1/3쯤 뿌리를 묻고 짤레는 반정도 묻고

 

진달래 뿌리는 땅속에 묻었습니다.


 

한달후쯤 되니

 

철쭉 뿌리 입니다.좌우로 콩나물같이 새순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나옵니다.


 

작년 6월 장마철에 찔레를 뽑아보니 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요건 작년 10월경에 분재로 만들어 제주에 있는 친구에게 선물 보냈습니다.

 

진달래 뿌리에서 새순이 돋습니다. 작년 5월쯤 인가 봅니다.

 

이건 진달래 고목뿌리인데 지난 장마철이 지난후의 모습입니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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