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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는 흡비력이 매우 강해 생육속도가 빠른 반면 내음성이 약해햇볕이 부족하면 쉽게 가지가 말라죽는 특성을 가진다. 또 감나무나 사과나무와 달리 숨은 눈(潛芽)이 없어 새가지가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절단하더라도 가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숭아 나무는 식재후 성목기에 달하는 7,8년까지는 수세(樹勢)의 안정이 어렵고 성목기이후에는 결실량 확보에 필요한 충분한 결과지 확보가 어려운 과수이다.
성목기 전에는 시비기준량을 지켰더라도 결실량이 부족하거나, 여름동안강우량이 많을 경우 수세가 과다하게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여름철에 수형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도장지를 비롯한 불필요한 가지의 발생이 많아 수관(樹冠)내부가 복잡해지고 광환경이 불량하게 되어 과실의 착색불량은 물론 내년도에 결실 해야할 내부의 가지들이 약해지거나 말라죽어 다음해 결과지 확보를 어렵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결과지확보를 위해 바깥쪽 가지를 결과지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결실부위를 상승시키고 내부의 주지나 측지는 나지(裸枝)상태로 햇볕에 노출되어 일소피해를 받게된다. 하계전정은 충실한 꽃눈 확보를 위해 중요
아무리 시비량과 결실량이 적당하게 되었다하더라도 여름동안 수형관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전정만으로는 이상적인 수형구성을 위한 충분한 결과지 확보는 쉽지 않다. 여름동안의 수형관리 즉 하계전정은 수관 내부의 광환경을 개선하여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도장지 등 불필요한 가지를 조기에 제거하므로 동화양분의 효율적 이용으로 과실의 착색 및 당도를 높여 주며 내년도 꽃눈의 분화를 촉진시킨다.
특히 유목의 경우 여름철 가지관리는 원하는 수형을 조기에 완성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여름철 수형관리 방법으로는 가지의 절단, 유인 및 염지(가지비틀기)가 주로 이용된다.
실시 요령은 수관내부의 잔가지가 많은 나무는 기부에서 제거하고 결과지가 적은 나무는 기부에서 어느 정도를 남기고 절단하여 측지를 발생시켜 결과지로 이용하되, 긴도장지를 결과지로 이용할 경우 도장지를 6월하순이후 큰가지 밑으로 끼워 넣어 이용하면 된다.
결실량이 적어 수세가 과다한 나무는 도장지 정리를 적절히 하여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수세가 강한 직립성 가지를 결과지로 이용코자 할 경우에는 5월하순부터 6월상순 사이에 염지를 실시하면 꽃눈이 충실한 결과지를 만들 수 있다. 또 노목과 같이 결과지가 부족한 나무는 도장지를 빈 공간으로 유인하여 결과지로 이용하면 된다.
도장지 절단시 주의할 점은 수확 1개월 이내에는 도장지 제거를 삼가는 것이 결실된 과실의 비대에 안전하다. 가을전정은 이듬해 웃자람가지 적어 수형관리 유리,가을전정은 수형관리와 수세유지에 매우 유용한 전정법으로 수확이 끝나고 9월중순경에는 가을 전정을 하게되는데 이때 전정을 실시하면 수세가 강한 나무의 경우 겨울전정보다 이듬해 웃자람 가지가 적어 이듬해 여름수형 관리에 유리하며, 또 이 시기에는 강한 절단을 하더라도 부초가 발생되지 않고 동화양분이 남은 가지로 분배되어 꽃눈이 충실하게 된다.
가을 전정은 겨울전정에 비해 절단구의 상처가 적고 목질부의 유합이 잘 되며 저장양분이 축적되기 전에 실시하므로 곁가지를 가늘게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이때는 가지가 연한 시기이므로 가지 절단이 쉬우며 겨울전정의 노동력 분산효과도 있다.
전정요령은 톱으로 잘라야 할 정도의 굵은 가지를 중심으로 절단하고 가는 가지는 겨울 전정시에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전정하면 된다.
나무는 9월중순경에 굵은 가지 전정을 해두면 겨울전정시 일시에 절단하는 것보다 이듬해 도장지 발생이 적고 충실한 꽃눈도 확보할수 있다. 다음은 수확이 끝난후 가을전정 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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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연평균기온 11∼15 ℃인 곳이면 재배가 가능하며, 겨울에는 영하 15∼20℃의 저온에도 견디나, 개화기의 반짝 추위에도 꽃눈이 늦서리의 피해를 입는다. 배수가 잘 되고 토층이 깊은 기름진 모래참흙이나 황토에 심어야 상품 복숭아가 열리고 나무도 오래 산다.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 심으면 나무가 잘 자라지도 못하고 쉬 늙어버린다.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4.9∼5.2로 산성에 퍽 강하다.
복숭아의 어떤 품종은 꽃가루 부족으로 과실이 듬성듬성 열린다. 주품종 5주에 1주 꼴로 반드시 꽃가루가 많은 수분수를 혼식해야 안전하다. 조그만 화원이나 재래시장에서는 수분수를 구하기 어려우므로 묘목회사에 주품종과 수분수를 끼워 주문하면 편리하다. 복숭아는 친화성 보다는 꽃가루 부족으로 결실이 불량하다. 꽃가루가 많은 백봉이나 대구보를 수분수로 심으면 안심이다. 만일 텃밭에 창방조생 한그루만 심으면 꽃가루 부족으로 몇 개 안 열린다. 전원에 조생종 암킹(6월하순), 중생종 대구보(8월하순), 만생종 아부백도(9월 중순)를 고루 심으면 수분수를 따로 심을 것도 없고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계속 싱싱한 복숭아가 나온다.
나무 심는 방법은 사과에 준하여 심는다. 과수는 큰 묘목회사에서 사다 심어야 묘목 값은 좀 비싸도 품종이 확실하다. 묘목선택을 잘 못하면 7∼8년 후 뽑아버릴 수도 없고 천덕꾸러기가 된다. 요즈음은 3월부터 4월까지 시군 산림조합에서 과수묘목을 위탁판매 하여 구하기는 쉬우나 품종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텃밭이 좁아 단 두 그루만 심으려면 백봉과 백도를 한그루씩 심으면 잘 열린다. 심는 방법은 묘목의 크기가 모과와 비슷해 그에 준한다.
복숭아의 거름 주는 모양은 퇴비와 복합비료의 1/3은 가을 낙엽 후에 넣고, 웃거름은 5월 하순과 9월 하순경에 나머지를 나누어 준다. 생육초기에는 그루당 퇴비 4∼5kg, 과수용 복합비료 0.2∼0.3kg 정도씩 주고 나무가 자람에 따라 늘여간다. 한 곳에 한 줌씩 듬뿍듬뿍 주거나 나무가까이 주어서는 안 된다. 어린나무는 밑에 골고루 뿌려주고, 큰 나무에는 가지 끝 보다 20cm쯤 바깥쪽으로 빙 둘러 골을 파고 준다. 복숭아나무의 잔뿌리는 가지 보다 좀 멀리 뻗는다.
복숭아나무의 수형을 방치하면 거목이 되기 전에 큰 가지가 찢어져 쓸모없게 되어버린다. 주지를 옆으로 신장시켜 2m 이하의 긴 원가지 서너 개를 길러 가지마다 지주로 받쳐준다. 가지치기와 나무모양 만들기가 어떤 과수 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복숭아나무를 개심자연형으로 만들려면, 나무를 심고 70㎝ 정도에서 원줄기를 잘라준다. 새순이 10㎝쯤 자라면 3가지인 경우 120도씩 어긋나게 유인해간다.
전원에서 배게 심을 때는 변칙주간형으로 만들어 강 전정하면 괜찮다.
복숭아나무의 병해충은 나무껍데기나 낙엽 속에서 겨울을 보낸다. 방제약을 겨울에 살포한 것이 효과적이나 몇 그루 안 된 전원에서는 쉽지 않다. 봄 꽃피기 직전과 수확 1개월 전까지 병세를 보아가며 방제하는 것이 쉽다.
중간 열매가지와 긴열매가지에 맺히므로 이러한 가지를 많이 확보한다. 전원에는 다품종 소수의 과수를 심는 경우가 많아 나무마다 그에 따른 방제약을 뿌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종합방제약으로 일제히 방제하는 수밖에 없다. 무농약 복숭아를 먹으려고 약을 한 번도 안 뿌리면 초여름에 익는 조생종 빼고는 한개도 못 딸 때도 있다. 금년에 중생종 한 나무에 귀찮아 봉지를 씌우지 않고 농약을 한 번 더 뿌렸더니 복숭아가 티 한 점 없이 깨끗하다. 이러한 편리한 농약을 누가 기피하겠는가? 채소나 과일에 수확 20일 전까지 마지막 농약을 뿌리면 잔류독성은 크게 염려할 것 없다지만, 과수에도 2∼3회 뿌렸는데 회복이 안 되면 포기해 버린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복숭아의 꽃눈은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곁눈에 1∼2개씩 맺는다. 어떤 과실이나 많이 열리면 품질이 나쁘고 낙과가 많다. 복숭아도 1개에 20∼30잎 비율로 솎아 따주어야 한다. 짧은가지는 다섯 가지마다 1개, 중간가지는 중앙에 1개, 긴가지는 20㎝에 1개씩 붙이면 알맞다. 솎아따기는 생리적낙과 후에 시작하여 개화 60일경까지 끝낸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면 병충해 방제, 착색증진, 농약피해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조생종은 봉지를 안 씌워도 어느 정도 수학이 가능하나 중만생종은 피해가 심하다. 전원에서 몇 나무 심었을 때도 중만생종은 꼭 봉지를 씌워주어야 한다. 봉지씌우기는 솎아 따기가 완료되고 심식충 산란이 시작하기 직전인 6월 상순까지 끝낸다. 봉지씌우기 직전에는 방제약을 뿌리고 중앙에 과실이 오도록 삽입하여 결과지를 감싸 핀으로 고정한다. 빈 봉지는 원예농협에서만 취급하므로 한꺼번에 많이 사다 보관해두고 매년 조금씩 꺼내 쓴다. 전원에서 몇 그루 심을 때는 신문지로 봉지를 만들어 석유와 식용유를 60%:40%로 혼합하여 완전히 젖도록 담가 사용하기도 한다. 수확 며칠 전에 봉지를 벗겨버리면 품종 고유의 색깔로 물든다.
복숭아는 6∼8월 사이에 수확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가 좋고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쓴다. 복숭아가 잘 익었는지는 앞을 봐서는 잘 모른다. 뒤쪽에 파란기가 없으면 다 익은 것이다. 완전히 익으면 향기가 진하여 냄새로도 구별한다.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나 유기산, 비타민, 펙틴 등도 풍부한 여름 과일이다. 신선한 복숭아를 오래 즐기려면 0∼1℃정도의 김치냉장고에 두면 2∼3주일간은 싱싱하다.
출처:채소랑과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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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으로 선인들이 즐겨먹었던 복숭아
복숭아는 장미과 자두 속의 낙엽, 교목성 식물로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한 과실이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사용한다. 세계 총 생산량은 1천4백만톤으로 전체 과실 생산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 영덕, 청도, 경산, 김해 그리고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음성, 충남 연기 등지가 주산지인 복숭아를 소개한다.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매우 많이 들어 있고 펙틴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맛이 강하다. 사과산, 구연산이 0.5%정도 들어 있고, 황도는 1%정도로 많이 들어 있으며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좋다. |
다양한 기능성 성분 들어 있는 복숭아
복숭아의 캠페롤은 이뇨작용을 하며, 베타카로틴은 암을 예방하고 신장병을 예방한다. 솔비톨은 변비예방, 장내 유해균 억제, 비타민ㆍ미네랄의 흡수를 촉진하며, 비타민C는 창상치유, 항종양성 작용, 해독작용 발암성분 억제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항피로성 작용, 철 흡수 이용률 향상작용, 항히스타민 작용, 면역기능 증강작용 등을 한다.
<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
복숭아는 시장에서 고를 때 여러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품종에 따라 색택과 모양이 다르므로 품종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고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를 수확할 때는 미숙된 과실을 수확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매할 때 미숙된 상태와 잘 익은 상태를 구분할 줄 알아야 좋은 복숭아를 고를 수 있다. 또한 병해충 반점이나 부분적으로 압상, 손상을 입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백도 계통 고르기
백도 계통은 먼저 과실의 모양이 복숭아 봉합선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균일하게 분포된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면은 유백색을 띠고 과실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백도는 손으로 조금만 세게 만지면 표면이 함몰되는데 육안으로 보기에 표면의 빛깔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를 받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황도 계통 고르기
황도 계통은 과실의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타원형 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것이 품질이 좋다. 표면은 황색을 띠고 과실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황도는 백도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과피색이 짙기 때문에 수확 후 눌림에 의한 상처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곤란하므로 과실 선택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 맛있게 먹을려면...
복숭아는 냉장보관 후 약 30분~1시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또한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당도가 떨어지므로 소포장 단위로 구입해서 1~2일 내 먹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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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10℃로 예냉·유통해야 식미 보존
◇ 예냉
고온기에 수확된 과실은 수확 직후 될 수 있는 한 호흡을 억제시켜 영양분과 물성의 변화를 적게 하기 위해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을 예냉이라 한다. 과실은 기온이 5℃상승함에 따라 품질변화의 속도는 2~3배 증가한다.
예냉효과를 보면 복숭아 백도품종을 예냉과와 비예냉과로 구분하여 냉장차에 75시간 동안 보존한 결과 탄산가스 배출량은 비예냉과에서 월등히 높았다.
예냉 유무와 유통 중 부패율은 예냉과는 냉장차에서 5일 동안 보존시 부패율이 없었으나 비예냉과는 반부패 12.1% 전부패 9%로 21.1%의 부패과가 발생되었다. 또 과실을 32℃에서 1시간 보관하는 것은 10℃에서 4시간, 0℃에서 7일간 보존기간에 상응하는 품질노화와 같으므로 수확 후 예냉은 과실의 신선도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 예냉방법
예냉온도는 0~3℃이며, 예냉방법은 강제 통풍냉각, 차압통풍냉각, 진공냉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숭아 과실의 예냉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으나 과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적당한 예냉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수확직후 과실을 건물의 북쪽이나 나무그늘 등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을 택하여 잠시 보관한 후 포장함으로써 예냉효과를 보기도 한다.
▲강제통풍냉각- 저온저장고 형태로 실내공기를 직접 냉각시키는, 즉 찬 공기를 적재된 과실상자 사이로 통과시키는 공기순환장치로서 비교적 시설은 간단하나 예냉속도가 늦고 가습장치가 없을 경우 과실의 수분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차압통풍냉각-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해 예냉실의 냉기를 강제적으로 적재된 과실상자 내로 순환시키도록 해서 냉기와 과실의 열 교환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강제통풍냉각보다 예냉효과가 좋다
▲진공예냉- 예냉실 내의 압력을 내려 과실표면의 수분을 증발시켜 물의 증발잠열을 이용함으로써 과실을 냉각시키는 장치이다. 대기압하에서 물의 끊는 온도는 100℃이므로 예냉실의 압력을 이 압력까지 낮추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압력에 견딜 수 있는 밀폐된 예냉실과 진공펌프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진공냉각은 다른 예냉방법에 비해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는 반면 예냉속도가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적재된 과실을 균일하게 냉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예냉효과
상온 유통의 경우 예냉처리 2일 만에 급격한 경도 저하를 나타내 품질 변화가 심하다. 0~3℃ 및 10℃에서 예냉처리 후 상온에 유통(과실온도가 저장고 온도와 동일 할 때 유통)시킨 것은 상온에서 그대로 유통시킨 것보다는 경도저하가 다소 완만하였으나 수확 후 4일째부터는 거의 같은 수준의 경도를 보였다.
즉, 복숭아는 저온에서 예냉처리 후 상온 유통시에는 유통과정의 초기에 효과가 크다. 부패과율은 상온에서 유통된 과실은 수확후 4일째부터 부패가 시작되었으며 5일째에 28%에 달하였다. 반면 0~3℃ 및 10℃에서 예냉처리후 상온에 유통된 과일은 수확후 10일이 되어서야 27%의 부패과율을 보였다.
◇ 저장 방법
유통 중의 온도조절이 가능할 경우에는 0~3℃의 저온저장은 복숭아 과실의 품종 다양성 때문에 장기 저장방법은 오히려 불리할 경우가 있다. 만생종 복숭아는 장기 저장 및 유통시 사과 조생종 품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
따라서 복숭아는 저온에서의 장기유통방법보다는 품질을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는(특히 소매점에서) 10℃정도의 온도로 유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된다.
복숭아는 전형적인 ‘클라이멕터릭’ 과일로서 상온에서는 호흡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더욱이 물러져 부패하므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예냉과 함께 저온 유통이 필요한 과실이다. 또한 저온 유통이 불가능해도 예냉만 하면 상온에서도 품질유지에 효과적이다.
복숭아의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지 예냉의 효과만을 기대해서는 어려우며 유통과정중의 온도조건이 중요하다.
◇ 기능성 포장재를 이용한 저장
기존에는 복숭아는 포장하지 않고 저온에도 저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냉하여 품온을 낮춘 복숭아를 기능성 포장재로 포장해 저온저장을 하면 포장재 내외의 온도차가 적어 흔히 생기는 물방울에 의해 품질이 저하 부패되는 현상은 적다.
5~7℃ 저온 저장고에 무포장 상태로 저장한 복숭아 ‘미백’은 저장 20일 후에 부패율이 30% 인데 비하여 예냉 후 기능성 (항균+방담)포장에 저장한 복숭아는 부패율이 8%로 낮았다. 또한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예냉후 기능성 포장재를 이용하여 저온저장을 하면 20일까지는 당도, 색도 등에서 입고당시와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었다.
◇출하요령
▲예냉 후 저온유통- 복숭아는 저온유통으로 소비자까지 연결되어야 과실의 품질이 양호하지만 상온유통시 결로가 되어 과실품질이 떨어지므로 저온유통 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예냉온도를 10℃내외로 낮춘 후 포장출하 한다. 온도에 따른 유통기간은 25℃(상온) 내외에서 4일, 10℃에서 10일, 0∼3℃에서는 25일 가능하다.
▲선과와 포장 규격 철저 - 복숭아는 다른 과실에 비해 저장력과 수송성이 약하므로 출하시 선과, 포장이 규격에 의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포장후 압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포장에 표시사항으로 복숭아의 품종명, 산지, 과실의 등급, 크기구분 및 갯수, 당도(품질등급 특에 한함) 생산자성명, 생산자주소, 전화번호, 중량을 기록하여야 한다.
▲포장시 환기공 설치- 과실의 출하시 수송조건, 온도, 습도, 용기내 기체조성에 따라 신선도 및 부패과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포장시 환기공을 설치하여야 한다.
▲신속한 유통정보 - 과실은 수요가 많아 고가일 때 출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높은 가격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유통정보를 신속히 얻어야 하며, 산지별로 출하단체를 조직하고 계통출하와 출하량을 조절하여야 하고 출하규격을 통일하여 계획 출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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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홍윤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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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658 | |||||||||||||||||||||||||||
1. 수확시 품질관리 | ||||||||||||||||||||||||||||
복숭아는 한나무에서 결과지 위치나 수관의 내외부 위치에 따라 숙도차가 크게 나므로 수확초기에는 2일마다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하여야 한다. 수확요령은 과실을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잡고 과실을 가지 끝으로 향하여 들어서 눌림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수확바구니는 압상이 생기지 않도록 내부에 부드러운 스폰지 등을 부착해서 안쪽으로 오므라들지 않는 용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복숭아는 타 과수보다 호흡량이 많으므로 온도가 높을수록 호흡작용에 의한 과실내 양분의 소모가 많아져서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쉽게 과육이 물러지므로 호흡을 최대한 억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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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시각은 맑은날의 경우 봉지가 젖었을 경우 물기를 말려 온도가 낮은(그림 1) 오전 10시경까지 수확을 끝내는 것이 좋고, 부득이 온도가 높을 때 수확할 경우는 과실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이나 저온저장고 등에 옮겨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호흡량을 적게 하여야 한다. 수확기의 비는 당도를 떨어뜨린다(그림 2). 즉, 비가 내린 직후에 수확한 과실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당도가 1∼2%낮고 과피가 얇아 수송력이 떨어지며 압상과 및 부패과실이 많이 발생하여 품질도 나쁘게 된다. 따라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온 뒤 2∼3일 경과후 수확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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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확후 품질관리 | ||||||||||||||||||||||||||||
과실은 수확후에도 호흡작용을 계속하게 되므로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하는데 호흡기질로 생체 세포내에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소모된다. C6H12O + 6O2 → 6CO2 + 6H2AO + 에너지 따라서 과실의 보구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과실내 양분(영양성분)을 가능한 한 적게 소모시켜야한다. 특히 복숭아는 고온기에 수확되므로 수확직후 호흡작용을 억제시켜야 하는데 호흡작용은 온도, 습도 등에 따라 다르나 주로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요 과실의 온도와 호흡열과의 관계를 보면 과종 및 품종에 따라 달라 복숭아의 경우 호흡열은 과실 1㎏당 0℃에서 12.1∼18.9mw이나 온도가 높을수록 급격히 상승하여 20℃에서 호흡열은 175.6∼303.6mw로써 0℃와 비교하면 14.6∼16.0배나 증가되므로 신선도는 급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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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예냉 | ||||||||||||||||||||||||||||
(1) 예냉의 중요성 및 효과 | ||||||||||||||||||||||||||||
수확직후 될 수 있는 한 호흡을 억제시켜 영양분과 물성의 변화를 적게하기 위하여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을 예냉이라 한다. 과실은 기온이 5℃상승함에 따라 품질변화의 속도는 2∼3배 증가한다. 복숭아 백도품종을 예냉과와 비예냉과로 구분하여 냉장차에 75시간 동안 보존한 결과 탄산가스 배출량은 비예냉과에서 월등히 높았고(표 2), 예냉유무와 유통중 부패율은 예냉과는 냉장차에서 5일 동안 보존시 부패율이 발생되지 않았으나 비예냉과는 반부패 12.1%, 전부패 9%로 총 21.1%의 부패과가 발생되었다(표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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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품종 : 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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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품종 : 백도 | ||||||||||||||||||||||||||||
(2) 예냉방법 | ||||||||||||||||||||||||||||
예냉온도는 0∼3℃이며, 예냉방법은 강제 통풍냉각, 차압통풍냉각, 진공냉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숭아 과실의 예냉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으나 과실의 신선도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적당한 예냉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수확직후 과실을 건물의 북쪽이나 나무그늘 등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을 택하여 잠시 보관한 후 포장함으로써 예냉효과를 보기도 한다. | ||||||||||||||||||||||||||||
(가) 강제통풍냉각 | ||||||||||||||||||||||||||||
이장치는 저온저장고 형태로 실내공기를 직접 냉각시키는 즉 찬 공기를 적재된 과실상자 사이로 통과시키는 공기순환장치로서 비교적 시설은 간단하나 예냉속도가 늦고 가습장치가 없을 경우 과실의 수분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
(나) 차압통풍냉각 | ||||||||||||||||||||||||||||
이장치는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하여 예냉실의 냉기를 강제적으로 적재된 과실상자 내로 순환시키도록 해서 냉기와 과실의 열 교환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강제통풍냉각보다 예냉효과가 좋다(표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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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공예냉 | ||||||||||||||||||||||||||||
진공예냉은 예냉실내의 압력을 내려 과실표면의 수분을 증발시켜 물의 증발잠열을 이용함으로써 과실을 냉각시키는 장치이다. 대기압하에서 물의 끊는 온도는 100℃이므로 예냉실의 압력을 이 압력까지 낮추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압력에 견딜수 있는 밀폐된 예냉실과 진공펌프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진공냉각은 다른 예냉방법에 비하여 시설비가 많이 소요되는 반면 예냉속도가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적재된 과실을 균일하게 냉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
나. 출하요령 | ||||||||||||||||||||||||||||
(1) 예냉된 복숭아는 저온유통으로 소비자까지 연결되어야 과실의 품질이 양호하지만 상온유통시 결로가 되어 과실품질이 떨어지므로 저온유통 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예냉온도를 10℃내외로 낮춘후 포장출하 한다. 온도에 따른 유통기간은 25℃(상온) 내외에서 4일, 10℃에서 10일, 0∼3℃에서는 25일 가능하다. (2) 복숭아는 다른 과실에 비하여 저장력과 수송성이 약하므로 출하시 선과, 포장이 규격에 의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포장후 압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포장에 표시사항으로 복숭아의 품종명, 산지, 과실의 등급, 크기구분 및 갯수, 당도(품질등급 특에 한함) 생산자성명, 생산자주소, 전화번호, 중량을 기록하여야 한다. (3) 과실의 출하시 수송조건, 온도, 습도, 용기내 기체조성에 따라 신선도 및 부패과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포장시 환기공을 설치하여야 한다. (4) 과실은 수요가 많아 고가일 때 출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높은 가격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유통정보를 신속히 얻어야하며 산지별로 출하단체를 조직하고 계통출하와 출하량을 조절하여야 하고 출하규격을 통일하여 계획 출하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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