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수확적기 판정 및 수확방법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정대성
전화 :

1. 적숙기 판정

가. 성숙의 조만

  새순의 신장 정지기가 늦어지거나 수세가 너무 강하든지 비효가 성숙기에 타나는 경우 숙기는 늦어진다. 또한 열매 솎기가 늦어지거나 착과량이 많으면 수확기간이 길어지는 일이 많으며 성숙기에 건조가 계속되어도 숙기는 늦어지기 쉽다.

수확직전의 관수는 당도를 저하시키거나 수확기 보다 10일전의 적량의 관수는 늦은 숙도를 통상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과실 크기를 좋게 한다. 그러나 한발시 다량의 관수는 나무의 영양생장을 왕성하게 하므로 숙기의 지연과 착색불량이 되기 쉽다.


나. 착과 위치와 숙기

  한 나무에 착생된 과실은 적절한 재배관리를 하더라도 숙기는 보통 10일 이상 차가 생긴다. 결과지가 충실하고 잎 수가 적당하며 일조가 좋은 곳은 숙기가 빠르고 도장지나 결과지에 일조가 적은 곳은 숙기가 늦어진다.

결과지의 위치에 따른 숙기는 서쪽 수관하부의 부주지상의 과실과 남측지상 수관상부의 수평지상의 결과지 과실보다 주지기부측 수관하부의 북서 또는 북쪽의 늘어진 가지에 착과된 과실은 5~6일 정도 숙기가 늦다.

측지에 달린 전과실을 일제히 수확하고 수확1일후 에틸렌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에틸렌 배출량이 많은 과실일수록 경도가 낮고 숙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숙도가 늦어지기 쉬운 단과지나 화속 상단 과지에 착생하고 있는 과실은 중, 장과지의 선단부의 과실보다 당도가 약간 높은 경향이 있고 같은 결과지에 2개 이상 착생하고 있을 때의 당도는 선단부의 과실편이 약간 낮은 경향이 있다.

수확기의 복숭아 착색과 과육의 경도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과정부에서 먼저 착색되고 물러지는 품정(백봉 등)과 열매꼭지 부위 또는 햇볕 닿는 면에서 먼저 착색되고 물러지는 품종(백도 등)이 있다.


다. 숙기의 판정

  (1) 성숙일수

   만개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성숙일수는 품종에 따라 일정하나 성숙일수는 수세, 입지 및 해에 따라 1주 전후의 차가 있다. 성숙일수는 개화결실기의 기온이 낮거나 적과 시기가 늦어지면 어린 과실의 발육이 늦어져 길어진다.


  (2) 과실바탕색의 정도

   과실바탕색은 과육의 무름정도와 관계가 깊다. 생식용 백육종의 수확적기는 무봉지재배 과실의 경우 과실꼭지부 주변의 녹색이 엷어져서 녹백색으로 된 기이고 봉지재배 과실에는 푸른색이 거의 빠지고 담황록색으로된 시기이다. 무지재배 과실에서 녹색이 거의 없어져 황록색으로 된 것은 수확시기가 지난 것다. 이와 같이 과실바탕색에 의한 수확적기의 판정은 어렵기 때문에 일찍 수확한 과실은 실내에서 추숙시켜 과실의 바탕색과 보구력과의 관계를 조사하여 두면 좋다.

가공용 원료의 백육종은 적숙기 4일전의 약간 미숙단계에서 수확한다. 봉지재배에서는 봉지의 밑부분을 약간터서 조사할 때 과실바탕색의 녹색이 엷어지고 유백색의 얼룩이 보이는 때이며 가공용 황육종은 완숙한 과실을 수확하므로 바탕색이 엷어져 등황색으로 변한 시기이다. 복숭아의 적기수확은 기상, 재배관리, 품종, 과실의 착색부위에 따라서 다르다. 예를 들면 백도품종은 보구력이 좋으므로 수확기의 과실바탕색은 녹색보다 엷어진 것으로 한다.


  (3) 착색정도

   과실의 착생정도는 한 나무내에서도 성숙도와의 관계가 비교적 깊고 적기 수확과를 고르는 때의 지표가 된다. 적기 수확과의 착색정도는 성숙기의 기상, 품종, 재배관리 등에 의해서 상당히 다르므로 과실성숙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특히 착색이 양호한 품종에서는 착색에 현홍되어 빠르게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나무에 달린 과실의 착색정도를 판정할 때 푸른잎 중에서는 색이 진하게 보이고 과실에 쪼이는 광이 강할 때 착색정도가 다르게 보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착색되기 쉬운 텍타린품종은 수확적기의 판정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과실면 전부가 대략 적색으로 되어 과실바탕에 황록색이 거의 소실한 때 과실을 수확한다.


  (4) 과실의 크기와 형태

   복숭아는 수확초기에 큰 과실일수록 숙도가 이른 경향이 있고 과실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균일하든가 수확최성기가 되면 과실의 크기와 성숙도와의 관계는 적다. 과형과 성숙도와의 관계는 그다지 상관은 없으나 미숙한 과실은 봉합선부위가 돌출하여 있으므로 알 수 있다.

보통 복숭아 수확은 손바닥으로 잡은 느낌이라든가 열매꼭지의 탈락강도에 의해 적기를 판정한다. 복숭아를 완숙의 상태에서 수확하는 만생종의 경우는 손바닥에 넣어서 과실을 잡으면 약간 탄력이 느껴지며 과실의 열매꼭지에서 용이하게 이탈되어 열매꼭지가 결과지에 남든지 하게된 때에 수확한다.


  (5) 품종별

   숙기 판정 기준은 품종에 따라 또 재배된 토양조건에 따라 다르고 시비방법에 따라 다르다.

만개후부터 성숙때까지의 일수, 호흡량이나 호흡패턴, 착색정도인 안토시아닌의 발현상태와 과육의 경도 즉 단단하기, 과실 고유의 향 즉 호흡에 의한 알콜류와 이산화탄소가 유기산류와 결합하여 생성된 방향성 에스테르 등의 요인들은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하여야 한다.


2. 착색관리 및 수확방법

가. 착색관리

  우리나라에서는 생식용 복숭아의 착색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전국69개 복숭아 취급시장에서의 복숭아 담당자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결과를 보면 가격에 최고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미이고, 그 다음으로 착색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착색된 복숭아는 외관뿐만 아니라 과피가 단단하여 보구력이 좋고 품질이나 영양면에서도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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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지씌운 과실

   생식용 복숭아는 착색을 좋게 하기 위하여 봉지를 벗기는데 요령은 직사광선을 하루종일 계속 받는 부위의 것은 우선 과실이 1/3 정도 나오도록 봉지를 찢어주고 며칠 경과 후 완전히 벗겨준다. 착색시킬 때에는 품종에 따라 착색 정도가 다르므로 봉지벗기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적게 받는 부위의 것은 한번에 벗겨준다.

착색을 효과적으로 해주기 위해서는 수관하부에 반사멀칭을 까랑주면 좋다. 이때에는 도장지를 제거하여 햇볕이 멀칭으로부터 잘 반사되도록 해야 한다.


착 색 난 이

품 종 별

반 벗기는 시기

완전히 벗기는 시기

쉽게 착색되는 것

사자조생,창방조생, 대구보

수확 5~6일전

수확 3~4일전

중간정도의 것

유명, 고창, 백봉

수확 7~8일전

수확 5~6일전

착색이 어려운 것

포목조생, 기도백도, 고양백도, 백도

수확 10~12일전

수확 8~9일전

대화조생, 대화백도, 중진백도

수확 10~12일전

수확 6~7일전


(2) 무봉지 과실

  햇볕이 잘드는 위치의 무봉지과실 착색이 너무 많이 되어 외관이 나쁘게 되지 않도록 하고 수관 내부 또는 가지 아랫부분의 햇볕이 잘들지 않는 곳은 착색이 불량하지 않도록 한다.

착색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착색 개시 시기에는 아랫가지를 끌어올리고 복잡한 부분의 도장지를 제거하여 수관 내부에도 적당하게 착색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3) 가공용 과실

  복숭아가 착색된 것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발현에 기인된 것이다. 착색과를 가공할 경우 가공품의 색택이 떨어지므로 가공용 과실은 착색이 되지 않도록 봉지가 찢어지지 않게 관리하고 되도록 착색이 덜되게 수확하여야 한다.


나. 수확 적기 결정

  복숭아는 수확 적기가 극히 짧은 과실로 수확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다른 과실과 달리 과육 또한 약해서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유통기간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수확 적기 결정 요인들인 가공용, 생식용, 직판용, 시판용 및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수송 및 유통기간 등을 고려해서 적기에 수확하여야 한다.

가공용 복숭아는 봉지를 벗기면 과일이 착생되어 가공용으로 부적당하므로 벗기지 말고 수확해야 한다. 그러나 생식용은 수확 전에 봉지를 벗기는 것이 유리하다.

봉지를 벗기는 시기는 사자조생은 수확 5~6일전에 아래쪽 반정도를 벗겼다가 수확 3~4일전에 완전히 벗기도 착색이 어려운 백도는 수확 10~12일전에 반정도 벗기고 수확 7~9일전에 완전히 벗긴다.

복숭아는 성숙전 20~40일에 과일 크기의 2/3가 생장하고 과일 붕 전고형물의 50%가 단시일 내에 증가된다. 복숭아는 과육의 경도, 과피의 빛깔 향기 등에 따라 성숙기를 3단계로 나눈다.

경숙기는 성숙 초기로서 품질과 맛이 충분하지 못하지만 생식용 품종을 원거리 시장으로 수송할 때는 이?? 수확해야 안전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시기를 시장출하 성숙기라고도 한다. 완숙기는 과피의 빛깔이 담황색 또는 유백색으로 되고, 품종의 고유의 품질과 맛을 나타내므로 생식용으로 할 ??와 근거리 시장에 출하할 때는 이때 수확한다. 완숙기로부터 며칠이 되지 않아 난숙기로 되며, 백도와 같이 저장성이 강한 품종은 약간 늦추어도 좋지만 저장성이 약한 품종은 이시기의 초기에 수확해야 한다. 난숙기는 자연낙과가 되는 시기로서 맛은 좋지만 저장성이 전혀 없고 시장출하도 어렵다.


다. 수확 방법

  복숭아 수확은 한나무에 결과지 위치나 수관의 내외부 조건에 따라 숙도차가 크게 다르므로 수확 초기에는 2일마다 하고 최성기에는 매일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방법은 과실을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잡고 과실을 가지 끝으로 향하여 들어서 손가락 눌림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수확하여 수확바구니에 담는다. 수확바구니는 압상이 생기지 않도록 내부에 부드러운 스폰지 등을 부착해서 사용하며 안쪽으로 오므라들지 않는 플라스틱용기와 같은 것을 사용한다. 복숭아는 타 과수보다 호흡량이 많은 과실이므로 온도가 높을수록 호흡작용에 의한 과실내 양분의 소모가 많아져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과실이 쉽게 물러지므로 호흡을 최대한 억제시키기 위한 온도조절이 중요하다.

복숭아는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수확하여 예냉한 후 선과, 포장을 하여야 한다. 수확은 맑은날의 경우 온도가 낮은 오전 10시경까지 끝내는 것이 좋고, 부득이 온도가 높을 때 수확할 경우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이나 저온저장고 등에 옮겨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호흡량을 적게 하여야 한다.

수확기의 강우는 당도를 떨어뜨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1일 이상의 비가 내린 후에 수확한 과실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당도가 1~2% 낮아지고 과피가 얇아 수송력이 떨어지며 압상과 및 부패과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비온 후 2~3일 경과 후 수확하도록 한다.

그리고 봉지가 젖었을 경우에는 봉지를 벗겨 과실에 물기를 없애 젖은 봉지를 말려 수확하여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2001. 원예산물 수확 후 관리. 표준 영농 교본-112.

__________. 2000. 과수(배, 사과, 포도, 복숭아, 과수 전지 전정).

__________. 1998.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농기계, 영농 설계 교육 교재.

서울대학교. 2001. 과수. 최고 농업 경영자 과정.

         
  복숭아유리나방 생태 및 방제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양창열
 
전화 : 031-290-6277
           
  1. 기주범위 : 벚나무, 복숭아, 매실, 살구, 자두, 사과, 배 등
   
  2. 분포 : 한국, 일본
   
  3. 형태
     성충은 흑자색이며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만 흑색이다. 암컷의 배에는 2개의 황색테가 있다. 다자란 유충은 23mm 길이이고 몸은 담황색에 머리가 황갈색이다. 번데기는 16mm 정도이며 황갈색으로 배 끝에는 돌기가 있다.
   
 
그림 1. 복숭아유리나방 성충 그림 2. 복숭아 유리나방 생활사
   
  4. 피해증상
     유충이 수간부 조피 밑을 가해하여 껍질과 목질부 사이(형성층)를 먹고 다닌다. 가해부위는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이 흘러나와 겉으로 쉽게 눈에 띤다. 어린유충이 가해 시는 수액분비가 적고 가는 똥이 배출되므로 잎말이나방류 피해로 오인하기 쉽다.
   
  5. 발생생태
     연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나 월동유충은 어린유충에서 노숙유충까지 다양하다. 월동태가 노숙유충일 경우 6월경 성충으로 발생하고, 어린유충일 경우는 8월 하순경 발생하므로 연 2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월동유충은 보통 3월 상순경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가해하며, 이때 어린유충은 껍질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방제하기 쉬우나, 성장할수록 껍질 밑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가 곤란하다.
   
  6. 방제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 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생육기에는 성충발생기에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하고 특히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8월 이후 약제살포로 난 및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벌레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나 칼로 유충을 잡아준다.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주어 방제한다.
 

현재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스미치온, 다이메크론, 호리마트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의 심식나방류
 
기관 : 원예연구소 대구사과연구소
 
성명 : 이순원
 
전화 : 054-380-3102
           
     과실표면을 뚫고 들어가 유충이 과육부분을 식해하는 심식나방류로는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명나방이 있음. 피해를 받은 과실은 상품성이 상실되고 식용이 거의 불가능하여 직접 수량감소를 야기하는 주요해충이므로 성충의 철저한 발생예찰이 전제되어야 하고 성충과 알 또는 알에서 부화하는 유충을 대상으로 과실속으로 식입하기 전에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1. 가해상태에 따른 검색표
     어린과실에 식입 하면 투명한 진이 나와 말라 붙어 있고, 과육을 종횡으로 식해하며 탈출구멍으로는 똥을 배출하지 않고 유충은 적등색이다(복숭아심식나방사진).
  과면의 작은 구멍으로 똥을 배출하고 과육부를 식해하며, 유충은 등황색을 띄나 약간 붉으며 움직임이 빠르다(복숭아순나방).
  어린과실에서 성숙과실까지 가해하며 표면에 갈색똥을 배출하여 이를 철하고 과육을 식해하나 과실은 나무에 붙여 놓으므로 떨어지지 않는다. (복숭아명나방)

 
  그림 1. 심식나방류에 의한 복숭아 피해

  2. 심식나방류의 생태
    가. 복숭아심식나방
    ○ 복숭아외에도 사과, 배, 자두, 살구, 모과 등 장미과 과수와 대추도 가해함.
○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발생예찰결과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관행방제원에서는 피해가 극히 적으며 관리소홀원과 인근의 야생과수가 발생원이 되고 있음.
○ 성충은 대부분 년2회 발생하나 1회 또는 3회 발생하는 것도 있으므로 6월중순~9월상순까지는 지속적으로 나타남. 복숭아를 가해하는 것은 제1회 성충이 대부분이고 일부 제2회 성충도 산란하여 수확기까지 가해함.
○ 수관하부의 땅속 2~4cm에서 편원형의 두꺼운 겨울고치를 만들고 유충으로 월동하며, 5~6월에 다시 엉성한 방추형의 여름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됨.

    나. 복숭아순나방
    ○ 기주식물로는 복숭아, 사과, 배, 자두, 살구, 모과 등을 가해함.
○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발생예찰결과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발생하고 복숭아심식나방보다 발생량도 많으며, 관행방제원에서의 피해도 일부 나타나지만 주 발생원은 관리소홀원 또는 주변의 야생과수임.
○ 노숙유충으로 조피틈, 봉지잔재물 등에서 고치를 짓고 월동하며, 년4~5회 발생함. 제1회 성충은  4월중순~5월에 나타나며 제2회는 6월중하순, 제3회는 7월하순~8월상순, 제4회는 8월하순~9월상순에 나타나고 일부는 9월중순이후에 제5회 성충이 발생하지만 7월이후는 세대가 중복되어 구분되지 않음.
○ 6월이전에는 신초의 선단부에 식입하여 신초꺾임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후는 과실을 주로 가해하고 복숭아가 수확된 이후 제4-5세대는 사과와 배의 과실을 가해함.

    다. 복숭아명나방
    ○ 년 2회 발생하는데 노숙유충으로 월동후 제1회 성충은 6월에 발생하며 복숭아 등을 가해하고 제2회 성충은 7월하순~8월에 우화하여 주로 밤을 가해하고 일부는 사과도 가해함.

  3. 방제대책
    ○현재는 6월중순 이후부터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합성제충국제 등 광범위 살충제를 정기살포하고 있으나,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한 성충의 발생예찰을 실시하여 방제적기 구명이 전제되어야 함.
○ 방제약제는 생장조정제 등 응애류 천적에 독성이 높지 않은 선택성 농약을 위주로 살포하고, 주변의 관리소홀원이나 폐원과 야생과수나무 등 발생원을 공동으로 제거하는 것이 발생밀도를 낮추는데 더욱 중요함.
○ 봉지씌우기로 대부분의 심식나방 피해는 방지할 수 있으나 복숭아순나방은 봉지를 뚫고 가해하므로 효과가 높지 않음.

 

 

 

         
         
  잎오갈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이영희
 
전화 : 031-290-0488
           
  1. 발병부위 : 잎, 신소, 꽃, 유과에 발생
   
  2. 병징
   
 
그림 1. 잎오갈병

     잎에 주로 발생하나 꽃, 신소 등에도 발생한다. 발병 초기에는 잎표면에 적색 내지 황색의 융기 현상이 나타나고 점차 비후해져 잎은 주름살이 생기고 오그라 든다.
  병든 잎의 표면과 뒷면에는 백색분말이 생긴다. 병진전 후반에는 갈색에서 흑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된다. 감염된 꽃이나 유과 조기 낙과되고 어린가지는 비후해져 생장이 억제된다. 심하면 수지를 분비하고 말라 죽는 것도 있다.

  3. 병원균
    ○ 심하면 수지를 분비하고 말라죽는 것도 있다.
  ○ 곰팡이에 속하고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 자낭은 자낭각이 없이 노출되어 있으며, 무색원통으로 크기는 25~50×8~12㎛이다.
  ○ 자낭포자는 무색구형으로 3~5㎛이다.
  ○ 분생포자는 구형으로 2.5~6×4~8㎛이다.
  ○ 병원균의 발육 최적온도는 20℃이고, 12~21℃에서 기주체 침입이 용이하다.

  4. 전염 및 발생조건
    ○ 병원균은 분생포자의 형태를 줄기 표면이나 눈에서 월동한다.
  ○ 이른봄 전엽기에 주로 발생하고 한냉하고 봄비가 잦은 해 발생이 심하다.
  ○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많을 때 감염 및 발병이 많다.
  ○ 해에 따라 발병의 차이가 크며 약제살포에 의한 방제효과는 높다.
  ○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 발병이 억제된다.

  5. 방제법
 

  ○ 국내 고시된 농약 델란, 다코닐을 개화 10일전에 예방제로 살포해 준다.
  ○ 일본에서 고시된 농약은 다음과 같다.

표 1. 일본고시농약

살포시기 

사용약제 

희석배수 

사용방법 

개화전(3월중)

석회유황합제

지네브수화제

유기동제 

8배

400~800

500~800

10a당 360ℓ살포

발병초 3회 수확전 45일 살포

약제살포는 발아전과 개화직후 살포가능 

개화후(4월중)

보르도액 

6-6두식

매년 다발생 과원이나 탄저 병과 동시 방제요 

주) 휴면기 1회 살포로 효과가 적을 때는 3월중 2회 유황합제 살포

 
    병엽에 의한 2차전염을 막기 위해 이병엽 소각 또는 토양에 매몰

           
  탄저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성명 : 김완규
 
전화 : 031-290-0439
           
  1. 병증상
     과실, 가지, 잎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점차 커지면서 대형 병무늬가 나타난다. 후에 병반과 병반이 합쳐져 과피가 변색되고, 과실내부까지 썩으며, 감염부위에는 담홍색의 포자덩어리가 누출된다. 가지에서는 마름증상으로 나타나며, 잎에서는 갈색의 원형 반점이 형성된다.

 
  그림 1. 복숭아나무탄저병

  2. 병원체: Glomerella cingulata (Stonem.) Spauld. & Schrenk(무성세대: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Penz.)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며,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낭각은 흑색, 구형 내지 서양배모양이고, 직경은 80~300㎛이다. 자낭은 곤봉형 내지 관상형이고, 이중막으로 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60~90×8~10㎛이다. 자낭포자는 자낭안에서 8개씩 형성되고, 무색, 단세포이며, 약간 굽은 타원형 혹은 방추형이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 타원형 내지 장타원형이며, 양끝이 둥글거나 한쪽 끝이 약간 좁고, 모난 형태이며, 그 크기는 12~28×3~6㎛이다. 이 균의 생육온도 범위는 5~35℃, 생육적온은 26~28℃이다.

  3. 발병
     병원균은 병든 과실 및 결과지의 조직속에서 자낭각 및 균사로 월동후,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병발생은 6월 중순 이후 장마기에 시작되며, 분생포자의 전반은 비가 많은 7~8월에 주로 빗방울에 의해 이루어지고, 곤충이나 새들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과실의 성숙기 및 수확기에 병이 많이 발생한다.

  4. 방제

 

 

 

 

         
  검은별무늬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성명 : 이상범
 
전화 : 031-290-0445
           
  1. 기주범위 및 품종
    가. 기주범위 : 복숭아, 양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나. 품 종 : 조생종에는 피해가 적으며 만생종에는 발병이 많다.

  2. 분포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복숭아 재배지대에 분포한다.

  3. 병징
     이 병은 가지, 잎, 과실에 발생하는데 피해가 나타나는 것은 과실로써 발병이 적은 경우에는 보기 싫은 정도이나 병반이 합쳐져서 커지면 그 부분이 콜크화하여 과실이 비대하지 못하므로 균열을 일으켜서 열과가 일어난다. 과실의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며 부패하기도 한다. 잎에는 감염이 많지 않으나 묘목의 잎자루에 발병하는 경우 낙엽이 된다. 세균성구멍병과 혼동이 되는데 세균성구멍병은 병반의 색깔이 흑갈색이며 병반의 내부가 움푹 들어간다.

 
  그림 1. 복숭아 검은별무늬병

  4. 병원균
     불완전균으로서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대개 단세포이고 때로는 두개의 세포로 되는 경우도 있다. 분생자경은 1~2개의 격막이 있으며 담갈색으로 길이가 균일하지 않다. 균사는 무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세포막이 두꺼워져 올리브색으로 변한다.

  5. 발생생태
     일년생 가지 병반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며 10℃ 이상에서 포자형성을 하여 가지의 표피조직에 환원당이 증가하면 병원균도 활동을 시작한다.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에 병원균의 발달이 왕성하다. 포자형성 최적조건은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경이다. 조생종은 감염되어도 균사가 발달하여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피해가 거의 없다. 과실의 병반은 햇빛이 닿는 부분에 많은데 이는 포자가 빗물에 의하여 과실 윗부분에 묻기가 쉽고 햇빛이 병원균의 잠복감염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그림 2. 발생생태

  6. 방제

 

 

 

 

 

 

가. 휴면기에 석회유황합제 5도 액을 살포하며 감염이 증가하는 5월~6월에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나. 방제약제는 프로피수화제(500배), 비타놀수화제(2,000배) 등 4종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잿빛무늬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홍성기
 
전화 : 031-290-0440
           
  1. 병징
     꽃, 어린 열매, 나무 가지 등에서 발병하나 대개 성숙된 과실에서 심하다. 꽃에 발병하면 꽃잎이 시들고 갈변하며, 결국에는 부패하여 꽃 썩음을 일으킨다. 꽃에 감염된 균은 확대되어 가지로 옮겨지고, 괴양이나 심하면 가지마름증상을 나타내지만 지난해의 묵은 가지로 진전되지는 않는다. 어린 열매는 정상적으로 저항성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과실이 성숙함에 따라 감수성이 된다. 과실에 감염되면 부패하면서 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급속히 확대되어 황갈색의 분생포자 덩어리를 형성한다. 심하면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가 난다. 과실 전체가 급속히 썩고, 마르면서 주름모양으로 딱딱하게 굳어지고 오그라든다. 썩은 과실은 나무에 남아 있거나 땅으로 떨어진다.

 
  그림 1. 복숭아잿빛무늬병 증상과 병원균

  2. 병원균
     Monilia fructicola로 완전세대는 Monilinia fructicola(Winter)Honey이다. 진균계, 자낭균문, 균핵균과에 속한다. 분생포자는 분리기(disjunctor)없이 분생자욕(sporodochia)상에서 분지하며, 연쇄상으로 많이 형성된다. 레몬모양의 포자는 종간에 유사하여 분생포자의 형태로는 종 동정이 어렵고 PDA상에서 균총 특성이나 배양속도 등이 종을 구분하는데 유용하다. 포자는 대개 8-28 x 6-19㎛이다. 균사의 생육 최적온도는 25℃이다. 자낭반은 이병된 과실에서 발달할 수 있고, 연갈색이며, 성숙하면 직경이 5-20mm의 컵 모양으로 대가 있다. 자낭의 크기는 102-215 x 3-13㎛, 자낭포자의 크기는 6-15 x 4-8㎛이다.

  3. 발병생태
     균은 땅에 떨어져 있거나 나무에 붙어있는 미이라처럼 굳은 과실이나 전년도에 괴양을 나타낸 가지 내에서 포자나 균사형태로 월동한다. 월동한 균들은 초봄에 서늘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병반상에 분생자욕이 발달하고 포자가 형성된다. 포자는 바람, 비에 의해 전반되고, 20℃에서 3-5시간이면 발아하여 기주식물을 침입한다. 발병은 온도에 관계없이 24시간동안 습하면 충분하다. 국내에서 매년 발병율은 평균 11%이고, 과실에서 발병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빠른 경우 6월 초순, 늦은 경우는 8월 초순이었고, 발병이 가장 심한 시기는 8월말로 보고되었다. 병든 과실의 표면에는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 비산하여 전반되므로 2차전염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다. 과실이 성숙하는 동안 곤충은 병원균을 전반시킬 수 있다. 상처과실은 무상처 과실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수확기에 건전하게 보이는 과실도 포자로 오염되거나 잠복감염되어 있을 수 있으며 저장과 수송 중에 부패를 일으킬 수 있다.

  4. 방제
     포장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땅에 떨어지거나 썩은, 과실은 수거하여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며, 동시에 나무에 남아있는 딱딱하게 굳은 미이라화된 과실도 땅에 파묻거나 소각한다. 병든 가지는 겨울이 되면 구별이 어려우므로 수확기에 잘라서 제거한다. 상처는 병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을 방제는 필수적이다. 수확과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성숙과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 핵과류나 관리가 소홀한 과수는 병원균의 접종원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봉지 씌우기를 하면 병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밀식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한다. 살균제의 사용은 병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꽃피기 직전에 약제방제를 실시하여 과일에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5월 이후에는 방제약제를 살포한다.

표 2. 복숭아잿빛무늬병 방제 등록약제
 

적용약제

사용적기

물20ℓ당

사용약량

10a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 기

횟 수

디에토펜카브 ·

가벤다수화제

발병초

7일 간격

20g

약액이충분히

묻도록 살포

수확 14일전까지

6회이내

디페노코나졸수화제

10g

수확 3일전까지

7회이내

리프졸수화제

6회이내

비타놀수화제

수확 2일전까지

3회이내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수확 21일전까지

3회이내

이프로 · 치람수화제

40g

수확 14일전까지

5회이내

치람수화제

수확 21일전까지

7회이내

크로로타로닐

액상수화제

발병초

7일간격

20㎖

수확 20일전까지

4회이내

펜헥사미드 ·

터브코나졸수화제

발병초7일간격

경엽처리

10㎖

수확 10일전까지

프로파수화제

20g

수확 3일전까지

3회이내

플루퀸코나졸수화제

10g

수확 20일전까지

4회이내

플루퀸코나졸 ·

피리메타닐

액상수화제

20㎖

피리메타닐수화제

20g

수확 7일전까지

5회이내

헥사코나졸액상수화제

10㎖

6회이내

훼나리수화제

발병초

10일 간격

6.7g


  참 고 문 헌
   
  농약공업협회. 2002. 농약사용지침서.
박소득 외. 1995. 경북지역 복숭아의 주요 병해 발생 및 생태. 한국식물병리학회지 11(3): 224-229.
Ogawa, J. M. et. al. 1995. Compendium of stone fruit diseases. APS press. 7-10.


가. 병발생이 심한 과수원에서는 과실에 봉지를 씌워 재배한다.
나. 등록약제는 없으며, 병 발생 초기에 사과나무탄저병 방제 약제를 살포하면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나 약제 살포시는 복숭아나무식물체에 대한 약해 여부를 검토한 후에 사용해야만 한다.

 



 

 

  
 
           
  복숭아과원의 병해충 방제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양창열
 
전화 : 031-240-3510
           
  1. 월동기 방제
    월동기에는 깍지벌레나 응애류 알을 방제해야한다.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기계유유제 살포는 이들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의 월동처가 될 수 있는 이병엽이나 이병가지 등도 제거하여 포장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2. 개화전 방제
    방제대상 병해는 잎오갈병, 세균성구멍병, 검은별무늬병이고 해충에는 진딧물류가 있다. 잎오갈병은 가지의 표피나 꽃눈에서 분생포자로 겨울나기를 하므로 가지에 약제를 살포할 때 꽃눈사이에 잘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 준다. 봄철에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해에 발생이 심하고 기온이 20℃이상 일때는 발생이 적으므로 기상을 잘 파악하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오갈병이 매년 많이 발생하는 과원에서는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 다음 개화 직전 3도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개화직전 3도액 대신 6-6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해도 된다. 낙화직후부터 3∼4회 다코닐, 델란등을 살포하면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다. 세균성구멍병과 검은별무늬병 및 진딧물은 발생 예찰에 의해서 방제해야 한다.
   
  3. 개화후 방제
    복숭아는 개화부터 수확까지의 기간이 짧아 적과, 봉지씌우기, 병해충방제 등 의 작업을 계획적으로 해 나가지 않으면 방제적기를 잃어 뜻하지 않는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낙화후에는 전체 병해충에 대한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병은 잎, 가지, 과실에 발생하며 특히 과실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이다. 초발생은 4월 하순경부터이나 7월에 들어가서 발생이 심하며 10월까지도 발생된다. 4월경 기온이 상승하면 월동처의 병원세균이 증식을 시작하여 빗물에 의하여 전파된다. 보통 바람이 심하고 높은 습도 유지시간이 긴 지역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낙화후에는 재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점방제 해야 한다. 봉지씌우기를 가능한 일찍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질 경우 이병과를 제거한다. 약제방제는 낙화후 생육기에는 농용신수화제나 아그리마이신을 2∼3회 살포한다. 특히 생육기에 농용신 쿠퍼수화제는 약해를 유발하므로 살포하면 않된다. 낙화후 6∼7월에 6-6식 아연석회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과일에 효과가 있다.
  탄저병의 전염은 강우 및 발병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 병은 4∼6월 강수량이 30㎜이하 지방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으며 300∼400㎜에서는 다발생 된다. 5월상순부터 발생하여 발병최성기는 낙화후인 6∼7월 기온이 25℃일 때이다. 낙화후부터 봉지씌우기까지 기상상태에 따라 2∼3회 정도 약제살포 한다.
  잎오갈병은 우리나라 전국에 발생되고 있으며 봄철에 서늘하고 다습하면 발생이 심하다. 이 병원균은 가지의 표면에 부착하여 분생포자로 월동한 후 다음해 봄에 복숭아 눈이 발아 할 때 비에 씻겨 새로운 잎에 도달하여 병을 일으킨다.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5월 중순까지가 주 감염시기이며 5월 하순이후 기온이 24℃이상 되면 발병이 적다. 낙화후 강우가 계속되거나 기온이 서늘한 경우는 약제방제 해야 한다.
  낙화직후 문제되는 해충은 진딧물류이나 6월 이후를 생각해서 방제책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과실을 직접 가해하는 심식충류의 방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복숭아순나방은 5월부터 발생이 시작되나 실제로 과실을 가해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6월 상순부터라 할 수 있다. 복숭아심식나방과 복숭아명나방은 6월 상순부터 성충이 발생하여 6월 중순이면 복숭아과실에 산란을 시작하므로 이들 해충이 동시방제 될 수 있도록 방제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므로 6월 중순부터 2∼3회 약 10일 간격으로 적절한 약제살포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
  과실을 가해하지는 않으나 낙화후 5∼6월에 발생을 시작하여 줄기나 잎 등 나무생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충은 복숭아유리나방, 뽕나무깍지벌레, 공깍지벌레, 복숭아혹진딧물, 복숭아굴나방 등이다. 복숭아유리나방에 대한 초기방제를 실패한 과원에서는 주간부에 굵은 똥을 배설하면서 가해하고 있는 유충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실제 월동유충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껍질 밑으로 파고 들어가 5월에는 껍질밑 깊숙이 존재하므로 단순한 약제 살포로는 방제되지 않으며, 송곳이나 철사 등으로 일일이 찾아 구제하는 물리적 방제방법이 효과적이다. 6월경 발생되는 유리나방 성충방제는 심식충 방제시 동시 방제되므로 큰 문제가 없다. 깍지벌레류는 5월 상순 산란을 시작하므로 그 산란된 알이 부화하여 약충이 활동하는 5월 하순이 방제적기이다.
  복숭아혹진딧물은 4월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5월에 다발생한 후 6월 이후 여름 숙주인 담배, 오이, 고추 등으로 이동하여 발생이 중단되고, 또한 6월 이후 성장하는 신초나 엽에 의해 피해가 회복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생이 심할 경우에만 5월에 1∼2회 약제 살포로 방제한다. 복숭아굴나방은 심식나방 또는 깍지벌레류 방제와 동시 방제되므로 크게 문제시 될 때만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4. 생육기 방제(7-8월)
    7∼8월은 복숭아 품종에 따라 수확이 시작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방제작업을 계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이 시기에 발생되는 병해로는 세균성구멍병, 검은별무늬병, 탄저병 및 잿빛무늬병등이 있고, 해충은 복숭아유리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 및 복숭아명나방 등의 심식충류와 점박이응애가 있다.
  세균성구멍병은 발생은 4월 하순경부터 발생하나 7월에 들어서서 발생이 심하며 10월에 가서야 그친다. 이병의 발생은 그 해의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강우가 많은 해에는 피해가 크며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을 강하게 받은 후에는 발병이 현저히 증가된다. 이 병원균은 세균으로 침입경로는 주로 잎이나 가지의 기공 또는 상처를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비바람에 의해 상처발생이 많아져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발병은 잎, 어린 가지,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잎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 갈색으로 변하고 병환부는 탈락되어 잎에 구멍이 생긴다. 구멍은 작고 연속해서 많이 나타나며 둥글기 보다는 다각형으로 되는 점이 다른 병과 구별되는 증상이다. 방제법은 피해지를 제거하고 과실에는 봉지를 일찍 씌우며 월동후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하고 약제 살포는 6월 하순부터 아연석회와 농용신수화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검은별무늬병은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일은 없으나 품질을 저하시킨다. 대체로 5월 중순경부터 6월 중순경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비가 많은 때 더욱 심하며 조생종에는 발생이 적으나 만생종에 많다. 과실의 피해 증상은 표면에 약 3㎜크기의 흑색 원형 반점이 생기고 그 주위에는 언제나 진한 녹색이 나타나며 껍질에만 나타나고 과실은 갈라지지 않아서 세균성구멍병과 증상 다르다. 잎에는 처음에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갈색의 둥근 점으로 되며 말라서 둥근 구멍이 뚫려 세균성구멍병 모양을 나타낸다.
  탄저병은 5월 상순경부터 발생하며 발병 최성기는 6∼7월경으로 비가 많이 올 때이다. 잎, 나뭇가지에도 발생하나 주로 과실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초래한다. 잎은 위쪽으로 관과 같이 말리고, 과실에 발생하면 처음 녹갈색의 수침상(水浸狀) 병반이 생겨 이것이 나중에 담홍색으로 변하여 움푹해 진다. 그 표면에 담홍색의 점질물(分生胞子)을 분비한다. 방제법은 이병지나 이병과를 제거하고 낙화 후부터 봉지를 씌우기까지 3회 약제 살포한다.
  잿빛무늬병은 해에 따라 적지 않은 피해를 초래하는 병으로 대체로 성숙기에 임박해서 발생하며 저장중에도 계속해서 발생한다. 주로 과실에 심하고 때로는 나무줄기나 화총에도 발생한다. 병징은 처음에는 과실 표면에 갈색반점이 생겨 이것이 점차 확대되어 2∼3㎝의 원형병반이 되고 그위에 갈색을 띈 백색 또는 크림색의 포자 덩어리가 윤생(輪生)한다. 방제법은 병에 이병지와 이병과는 일찍 제거하고 약제살포을 5월부터 7월까지 약제를 바꾸어가며 살포한다.
  조생종의 경우 7월 이후 수확이 끝나므로 방제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다음해를 대비한 방제가 필요하다. 복숭아유리나방의 경우에는 8월 중순에 성충이 발생하여 조피 틈에 산란하므로 방제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이때 산란된 것들이 다음해의 발생원이 되어 나무에 큰 피해를 미치게 된다. 약제살포는 나무줄기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만생종의 경우는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 복숭아명나방 등 심식충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과실을 직접 가해하여 피해과실은 상품가치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 피해가 크다. 7월부터 8월까지 꾸준한 방제가 필요하며 항상 발생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복숭아심식나방의 경우는 식입구에 수액이 흘러나와 있고, 탈출구는 송곳으로 뚫은 듯이 보이며 탈출구로 똥을 배출하지 않는다. 반면에 복숭아순나방은 식입구로 똥을 배설하며, 복숭아명나방은 즙액이 많은 굵은 똥을 배설한다. 간혹 이시기에 점박이응애가 대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하면 사과나 배와는 달리 조기낙엽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점박이응애의 발생을 확인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88. 과수해충 생태와 방제(원색도감). 농업기술연구소.
백운하. 1991. 신고해충학. 6판. 향문사.
Agrios, g. n. 1988. plant pathology. 803pp. academic press, inc.
Metcalf,r. l et al. 1982. introduction to insect pest management, 2nd ed. a wiley. interscience publication.
山口昭 외. 1981. 果樹の病害蟲. 643pp. 全國農村敎育協會.
           
  집필 : 원예연구소 양창열 (전화 : 031-290-6229)
         
  붕소결핍 및 과다증상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윤익구
 
전화 : 031-240-3618
           
  1. 붕소의 이동과 역할
    가. 붕소는 광물질 양분원소 중 가장 가벼운 비금속 원소로 토양 및 식물체에 3가 형태 의 화합물로 존재하며 식물에 대한 붕소의 유효도는 토양 pH, 토성, 토양수분, 식물 체 중의 칼슘함량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식물의 붕소흡수는 pH의 증가와 더불 어 감소되는데 수용성 붕소함량이 동일할지라도 pH가 높아지면 식물의 붕소 흡수량은 감소된다.
    나. 붕소는 미량요소이지만 적정함량의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되면 예민하게 각종 생리장해를 유발하여 이상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붕소는 원형질의 무기성분 함량에 영향을 주어 양이온의 흡수를 촉진하고 음이온 흡수를 억제하며 개화 수정할 때 꽃가루의 발아와 화분관의 신장을 촉진시켜 결실율을 증가시킨다. 또한 복숭아 잎의 광합성 산물인 당분이 과실, 가지 및 뿌리로 전류(轉流)되는 것을 돕는다.
    다. 붕소는 뿌리와 새순의 생장점, 형성층, 세포분열기의 어린과실에 필수적이며 붕소가 부족하면 이들 분열조직이 괴사된다.
       
  2. 붕소 결핍 증상
     봄 발아시 새 가지는 마디가 아주 짧은 총생(叢生, 로셋트)현상을 나타내며 일부 엽아(葉芽)는 전혀 발아조차 하지 못하는데 그 정도가 심한 가지는 대개 선단이 고사 한다.
  총생현상을 나타내는 가지의 잎은 좁고 길며 황화(黃化)하는데 이런 증상을 가진 3~5년생 가지의 피목(皮目)은 정상지에 비하여 크기가 훨씬 커 보인다. 이런 나무에 붙은 꽃눈은 대부분 고사(枯死)하고 개화된 것도 거의 낙과하며 착과한 과실도 기형 소과로서 핵(核)이 괴사(壞死), 흑변(黑變)되어 있거나 외관상으로는 정상과 처럼 보이지만 역시 과육(果肉)의 일부가 흑변하여 있는 것도 있다.

    가. 발생요인
       붕소결핍에 의한 장해로서 신 개간지나 모래땅에 심겨진 경우 이들 토양은 원래 붕소가 심히 용탈되어 부족한데다 해에 따라 심한 가뭄이 겹치거나 토양의 물리성이 나쁠 경우 식물의 붕소 흡수는 크게 줄어 들어 붕소결핍증을 유발 시킨다.

    나. 대 책
      (1) 피해원은 10a당 붕사 2~3kg을 2~3년마다 토양시용한다. 동시에 붕사 또는 붕산 0.2~0.25%(물 10ℓ에 20~25g)을 1~2회 엽면살포하면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다.
      (2) 석회를 토양에 시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붕사를 함께 공급할 필요가 있다.
      (3) 유기물 공급을 통하여 보수력을 증진시키고 가뭄시에는 관수 또는 부초를 행한다.
         
  3. 붕소 과다 증상
     붕소의 과다 증상은 7월 중순경부터 나타나며 새순 중앙부위의 잎이 아래쪽으로 구부러지고 잎의 주맥을 따라 부근 조직이 황화되며 잎전체가 기형으로 뒤틀리는 모양이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토양에서는 붕소함량이 낮은 편이나 최근에 붕사의 시용량이 많아지면서 점차 토양에 누적되어 과다 증상이 나타나며 빈번한 엽면살포시 과다증상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가. 방지대책
       붕소 과다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붕소의 시용을 중단하고 농용석회를 과원 전면에 살포하여 붕소를 불용화 시킴으로써 뿌리에서의 흡수를 억제한다.

  참 고 문 헌
   
  과수원예총론. 향문사. 1994.
표준영농교본 복숭아재배. 농촌진흥청. 1995.
           
  집필 : 원예연구소 윤익구 (전화 : 031-240-3618)
           
 
           
  복숭아 영양 결핍 증상 및 대책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윤익구
 
전화 : 031-240-3615
           
     복숭아 과수원의 합리적인 경영은 품질이 양호한 과실을 해거리없이 매년 많이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체가 과부족되는 성분이 없이 항상 적당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도록 비배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수체의 영양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은 잎의 색깔, 크기, 새가지의 신장정도 등을 육안으로 보아서 하는 달관적인 방법도 있겠으나 이 방법은 오랜 경험이 없이는 매우 어렵다. 또한 일부 비료요소의 전형적인 과부족 증상을 제외하고는 그 증상의 원인이 혼동되므로 어느 성분을 어느 정도의 양으로 주어야 좋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료요소의 과부족에 의하여 유발되는 생리장해는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치유 되는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고 특히 과실에 증상이 나타나면 상품가치가 없게 되므로 사전방지에 주력하여야 한다. 사전방지를 위해서는 비료요소의 편중적인 시비로 인하여 수체에서 다른 비료요소가 흡수억제되어 외관상으로는 영양상태가 정상인 것 같지만 계속하여 똑같은 편중시비를 하면 생리장해가 유발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생리장해는 오랜 경험상의 달관조사로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정확한 영양상태를 진단하여 잠재적인 생리장해를 예측하고 특정 비료요소의 과부족상태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식물체의 일부를 채취하여 성분을 분석하고 그 식물체가 재배되고 있는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분석하여 검토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영양진단이라고 하면 수체내 각종 비료요소의 함량을 측정하고 토양의 이화학성을 분석함으로서 수체내 비료요소의 과부족원인을 구명하여 적정시비량을 찾아내는 과정을 말한다.
  비료요소 과부족에 따른 수체내 양분변화는 잎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이 나타나므로 영양진단은 주로 엽분석을 통하여 실시한다. 엽분석을 위한 시료채취시기는 신초생장이 정지되고 잎의 무기성분 농도의 변화가 적은 때가 좋은데 복숭아의 경우는 7월 상순-7월 중순이 채취적기이다. 시료채취방법은 조사과원의 대표적인 나무를 5-10주 선정하여 각 나무의 수관 바깥둘레의 눈 높이에 있는 새가재의 중간 부위에 있는 건전한 잎을 10-20매씩 5-10주에서 도합 100매 정도를 채취한다.
  표 1은 복숭아의 영양진단을 위한 기준치를 설정한 것이다. 이 결과를 이용하면 영양원소의 과부족을 판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 복숭아원은 배수가 잘되는곳 즉, 사질양토에 개원하기 때문에 붕소가 부족하면 토양에 2-3kg/10a 붕사를 2-3년에 1회 시용하거나 표 2, 표 3에 있는 붕소 농도로 살포하면 된다.

 
표 1. 복숭아 엽의 영양기준농도 및 정상과원율
영양원소 기준농도 정상과원율 (%)
부 족 정 상 과 다
N (%)
P (%)
K (%)
Ca (%)
Mg (%)
Mn (ppm)
Fe (ppm)
B (ppm)
Zn (ppm)
< 2.27
< 0.12
< 0.59
< 0.14
<  0.205
-
< 31
< 5
-
2.93~3.59
    0.172~0.224
1.75~2.91
1.12~2.10
    0.387~0.569
137~425
125~219
23~41
29~101
4.25 <
  0.276 <
4.07 <
3.08 <
  0.751 <
713 <
313 <
59 <
173  <
74.2
70
68.64
75.36
72.46
71.37
77.53
71.01
89.83
주: 1) 대구보 : 134과원, 백도 : 141과원의 합계 275과원에서 조사한것임.
      2) 농시연보. 1977. 13(원예편) p. 15.

 
표 2. 복숭아원의 붕소시용효과
처 리 과 실
토양시용*(1967. 9. 10)
토양시용*(1968. 4. 20)
무 처 리
19.0 ppm
22.0 ppm
1.20 ppm
32.5 ppm
32.0 ppm
21.0 ppm
주) 100g/주씩 시용

 
표 3. 엽면살포제와 살포농도
비료성분 엽면살포제 살포농도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붕 소

아 연
요소
인산1칼슘, 인산1칼륨
황산칼리
염화칼슘
황산마그네슘
붕사, 붕산
황산철
황산아연
0.5% 정도
0.5~1.0%
0.5~1.0%
0.50% . .
2% . .
0.2~0.3% .
0.1~0.3% .
0.25~0.4%
주 : 1) 약해방지를 위하여 인산과 칼리는 그 1/2량의 생석회와 혼용.

    ○ 마그네슘은 요소와 혼용.
  ○ 민감한 품종의 경우, 아연은 동량의 생석회와 혼용하면 약해가 방지됨.
  ○ 가능한 농약과 혼용하지 말것.

  참 고 문 헌
   
  농시연보 20(원예편). 1977. 29-34
농시연보 12(원예편). 1969. 29-34
오왕근 외. 1986. 과수원 토양관리와 비료. 168-178.
           
  집필 : 원예연구소 윤익구 (전화 : 031-240-3616)
           
       
  복숭아 비가림 재배기술
 
기관 : 경북농업기술원
 
성명 : 정병만
 
전화 : 055-50-6203
           
     최근 과수시설은 숙기촉진 및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고급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현 농가의 실정을 감안할 때 시설비 및 유지비가 과다투입되어 경영상의 문제점이 발생될 우려도 있으므로 시설의 고급화와 함께 강우차단효과를 가질 수 있는 간이시설에서 시설내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비가림재배법 개발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기상환경은 복숭아 생육초기에 해당하는 4월상순~6월중순은 가뭄으로 적정 수분 확보가 곤란하고 조·중생 품종의 수확기에 해당하는 6월하순~8월상순은 장마기로 습해와 토양유실 및 각종 양분의 용탈로 과실 품질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상 조건에 따라 해마다 복숭아의 풍흉이 좌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량 및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가림재배는 타과수에 비해 비교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 품종선택
     비가림재배에 적합한 품종은 비교적 비가 많이오는 시기에 수확되는 조 · 중생 품종으로 사자조생, 월봉조생, 창방조생, 백봉, 대구보 등이다.

  2. 비가림재배 수형과 정지전정
    가. 수형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수형은 대부분 3본지의 개심자연형이나 배상형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비가림재배시에서 이러한 형태는 나무의 상부결실 불량과 기형과의 발생, 하부의 착색 불량과, 소과, 저당도 등의 문제가 있다. 또 나무를 높게 키우면 발판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떨어지므로 가능한한 유휴공간이 적은 밀식형태에서 수관 구성이 용이하고 수관내부의 통풍, 채광이 좋아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일본에서는 저수고 주간형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나. 전정
       비가림재배에서는 비닐피복에 의한 수광량이 적기 때문에 노지재배에 비해 가지가 도장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생육중에는 신초관리를 철저히 하여 동계 전정에 임한다. 전정은 기본적으로 노지재배에 준해서 하지만 비가림재배 특성상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1) 비가림재배에서는 수관확대가 제한되기 때문에 부주지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전정을 한다.

 (2) 전정은 약하게 하고 결과지수는 노지보다 20% 정도 더 남기며 결과지는 주지에 가깝도록 배치하고 6월에 가지를 밑으로 끌어내려 가지의 발육을 정지시킴으로써 7월에 화아분화가 잘 되게 한다.

 (3)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솎음전정 위주로 하고 충실도가 떨어지는 장과지나 주지. 부주지의 선단을 잘라내거나 단축전정을 실시한다.

 (4) 도장지와 같은 강한 가지는 될 수 있는대로 약전정을하여 결과지로 이용한다.

  3. 비가림 재배관리
    가. 비닐피복시기
       복숭아 비가림재배에서 비닐피복 시기는 개화기 이전에 하는 것이 만상피해의 방지로 결실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4~5월의 돌풍에 의한 비가림 시설이 파손될 우려가 있고 과실 성숙기 이전에는 토양수분이 충분하고 다습조건 쪽이 과실비대를 촉진시키므로 비닐피복은 과실 성숙기 직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토양수분관리
       수분과 수정이 끝난 후 착과가 되고 나면 관수를 충분히 하여 세포분열이 촉진되도록 한다. 그러나 토양 수분이 너무 과다하면 신초가 도장되고 핵할 등의 생리적 장해가 발생되어 좋지 않으므로 pf2.0~2.4 정도의 적습상태를 유지한다. 과실성숙기에서 수확기까지의 토양수분은 과실비대와 당도 등의 과실품질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과실 비대 조건을 보아가면서 가능한한 관수량을 줄여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도록 한다.

    다. 온도관리
       비가림 시설내의 평균기온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지보다 단지 0.3℃ 높아 가온이나 무가온재배처럼 세심한 온도관리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표 1. 비가림 시설내의 온도변화 (단위 : ℃)
온 도 구 분 6월 7월 8월 평균
중순 하순 상순 중순 하순 상순
평균기온 비가림
노 지
21.8
21.2
21.1
20.9
23.6
23.3
23.5
22.9
25.7
25.5
23.7
23.4
23.2
22.9
최고기온 비가림
노 지
27.9
27   
26.4
25.9
29   
28.4
26.9
26   
29.9
29.3
27.4
26.9
27.9
27.3
최저기온 비가림
노 지
14.7
14.6
17.3
16.9
18.6
18.4
20.6
20.3
20.9
20.6
21   
20.9
18.9
18.6
교 차 비가림
노 지
13.2
12.4
  9.1
10.4
10   
  6.3
  5.7

  8.7
  6.4

  8.7
주) 하우스 규격 : 폭 5m, 높이 3m(반원형), 비닐피복 : 6월 10일

    라. 신초관리
       비가림 재배에서는 노지보다 광조건이 불량하기 때문에 신초가 무성하거나 도장지의 발생이 쉽기 때문에 주지나 부주지에 발생한 도장지는 조기에 전정하거나 염지 (가지비틀기) 등을 행하여 햇빛 투과량을 개선한다.

    마. 결실관리
       복숭아의 결실율은 품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필요한 결실량에 비해 화아의 착생이 많아 15~20배의 화아가 착생된다. 따라서 적과의 정도에 따라서 과실비대나 과실의 균일성이 달라지고 당도 등 과실 품질도 달라지므로 적과량이나 시기 등에 유의하여 실시하되 노지재배에 준하여 한다.

    바. 착색관리
       수확기에 들어서면 과실이 비대되어 주지나 부주지가 밑으로 쳐져 일광이 나쁘거나 부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대를 바쳐 세워준다. 반사필름은 태양의 반사광선을 이용하여 착색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착색이 어려운 수관내부 과실의 착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실시한다. 반사필름의 설치는 과실이 착색기에 들어가면 지표면에 깔거나 하우스의 측면에 설치하여 반사광이 과실에 고르게 산란되도록 하는데 조기에 수확되는 과실의 비율을 높이고 당도 등을 증진시키는데 이용 가치가 높다(표 2).

   
표 2. 복숭아 비가림 및 반사필름 멀칭 효과 (1993. 경북)
구 분 숙기(월. 일) 착색도(0~9) 당도(°bx) 수량(㎏) 지수
비가림+반사필름
노 지
7. 18
7. 20
6.7
4.7
7.5
7.4
2,790
2,310
121
100
주) 품종 : 창방조생, 처리시기 : 6월 20일

  4. 복숭아 비가림재배 효과
     가. 대부분의 병해는 강우 등에 의해 습도가 높을 때에 발생이 심하다. 비가림재배에 의해 과실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를 노지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어(표 3) 수량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표 3).

 
표 3. 비가림 재배에 의한 병해 경감효과 (1993. 경남)
비닐피복시기
(월.일)
살균제
살포회수 (회)
과 실 병 해 발 생 율(%)
회성병 흑성병 푸른 곰팡이 잿빛 곰팡이 탄저병
6. 10
7. 10
노지
3회
3회
3회
1.4
1.9
4.7
0.9
1.4
5.1
0.2
0.4
1.3
1   
1   
2.4
0.1
0.2
0.2
  3.6
  4.9
13.7
주) 품종 : 대구보, 수확기 : 8월상순

 
  그림 1. 복숭아 노지 재배시 병해 발생이 심함

    나. 토양수분의 조절이 비교적 용이하고, 빗물의 차단으로 강우시에도 작업이 가능하므로 적기에 생산할 수 있으며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가림재배로 낙과율이 감소되었으며 수량 또한 노지재배구 1,970㎏/10a에 비해 비가림재배구에서 22% 증수되었다. 과실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당도에 있어서 비가림재배구는 노지재배구 8.8˚bx보다 높은 9.3˚bx였다.

 
표 4. 비가림재배에 의한 복숭아 과실특성 및 수량 (1993. 경남)
비닐피복시기
(월. 일)
숙기
(월.일)
낙과율
(%)
평균과중
(g)
당도
(°bx)
산함량
(%)
10a당 수량
(㎏/10a)
지수
6. 1
7. 1
노지
8.1
8.1
8.2
10.7
11.8
17   
274.2
279.1
272.4
9.3
9.2
8.8
0.33
0.32
0.35
2,411
2,405
1,970
122
122
100
주) 품종 : 대구보

  참 고 문 헌
   
  경남도원 농시연보. 1993. 복숭아 비가림재배체계확립시험.
경북도원 농시연보. 1993. 복숭아 비가림재배시 반사필름 효과.
김용석 외. 1991. 과수시설재배.
         
  복숭아 시설재배
 
기관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성명 : 김성종
 
전화 : 061-331-9882
           
  1. 재배현황
    가. 재배현황과 전망
       우리나라의 복숭아 시설재배는 1985년부터 원예시험장에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과실의 품질향상과 경제적 소득효과가 인정되어 1994년 현재 복숭아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을 보급하여 7농가에서 1.5ha가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일본은 ’80년대에 들어서 재배 면적이 급증추세에 있으며 ’90년 현재 가온재배를 중심으로 78ha정도가 재배되고 있어 앞으로 낙엽과수 중에서 가장 확대될 작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나. 시설재배의 도입과 입지조건
       과수시설재배는 많은 자본이 투자되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그만큼 경제적 부담이 크다. 따라서 시설재배를 도입하려는 농가는 재배적 환경, 경제적 조건과 인적조건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에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배적 환경조건으로는 일조량이 많고 온난한 지역이 유리하며, 겨울에서 이른 봄에 걸쳐 이상저온의 내습이 잦은지역이나 안개가 상습적으로 끼는 곡간지역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적응성은 비교적 넓으나 극단적인 모래토양이나 배수가 불량한 중점토는 피하고 지하수위가 낮고 배수가 양호한 부식질이 풍부한 사질양토가 알맞다.
  시설재배 장소는 주거지와 가까운 곳이 재배관리면에서 유리하고, 지형은 시설이나 관리면에서 유리한 평탄지가 바람직하며 10도 이상의 경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수에 필요한 수원과 환풍기, 난방기 등을 가동할수 있는 전력이 확보된 과수원에서 재배해야 한다.

    다. 시설의 구조와 설치
       하우스의 구조와 형태는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재식밀도, 수형, 수고 등의재배조건과 재배지역의 기상환경을 고려하여 제반작업이 편리하고 내재해성인 구조를 갖춘 형태가 바람직하다. 복숭아 시설재배의 하우스 형태는 단감 등과 같이 아취형의 연동형태가 바람직하나 태풍이나 적설 등에 견딜수 있는 견고한 구조여야 한다.
  하우스의 높이는 목표로 하는 나무의 높이보다 1m 이상 높게하여 수관상부의 고온장해를 방지하고 하우스 폭도 목표하는 수관 폭보다 넓게 설계하여 작업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을 남기고 축조해야 한다. 또한 고온에 의한 생육이나 결실장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측면, 곡부(구부러진 부위), 천장에 강제자동환풍장치 등의 환기장치가 필요하고, 야간의 보온을 위해서 설치하는 비닐커텐 등의 커텐부착이 쉽도록 하우스내부에 커텐부착장치를 해 놓으면 편리하다.
  이미 복숭아를 재배하는 곳에 시설을 할 때에는 수형, 수고, 재식거리등의 재식조건에 적합하도록 시설하는 것이 부득이 하나 새롭게 시설재배를 목적으로 하여 재식할 때는 품종특성, 수형, 수고, 재식밀도 등을 계획적으로 하여 시설효율이 최대로 발휘 되도록 해야한다.

  2. 시설재배의 생육 및 과실특성 변화
    가. 생육상의 변화
       시설재배에서는 생육이 촉진되어 발아, 개화, 성숙기가 빨라지게 된다. 시설재배의 생육촉진은 비닐피복 후부터 성숙기까지의 하우스내의 온도관리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특히 개화기까지의 온도조건과 밀접한 상관을 나타낸다. 개화기의 이르고 늦음은 하우스내의 평균기온이나 최고기온과의 상관이 높아 생육적온에 가깝게 관리할수 있는 가온재배가 무가온재배 보다 빠르게 되며, 촉진된 개화일수는 수확기까지 이어져 숙기촉진일수와 대개 일치하게 된다.
  그러나 개화일수와 성숙일수와의 상관은 시설재배에서는 과실이 어린유과기에 저온 등에 의해 과실비대나 숙기가 지연되는 등 개화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일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가온 재배에서는 노지와 비슷한 경향이나 무가온재배에서는 다소 늦은 경향이 있다.

    나. 과실의 비대와 품질
       과실의 비대는 노지에 비해서 큰 경향이나 품종에 따라서 하우스재배가 노지에 비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하우스내의 온도관리가 부적절하거나 일조량이 부족하여 신초의 생장이 웃자라 도장성을 띠는 경우에 많이 발생된다. 과실의 품질은 병해충의 발생이 적고 외관은 좋으나 비닐피복에 의해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수관내부의 과실이 착색이 떨어지는 경향이며, 온도관리가 소홀하여 일중의 온도교차가 크고 고온이 되면 과정부가 뾰족하게 돌출하는 돌출과의 발생이 많다.
  당도는 연차간에 변화가 적고 높은데 이는 강우차단에 의한 수확기의 수분조절에 의해 가능하다. 시설재배에 의한 과실의 비대와 품질은 총체적으로 향상된다고 할 수 있으나 온습도관리 등의 환경조절 기술과 복숭아의 전반적인 재배기술이 적절하게 이루어 졌을 때 바랄 수 있는 효과이다.

    다. 신초의 생육과 결실성
       시설재배에서는 노지재배에 비해서 생장기간이 길고 비닐피복에 의한 일조부족이나 고온다습 조건이 되기 쉬워 신초가 웃자라 가늘고 길게 될 뿐만 아니라 지온이 낮은 시기에 생육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뿌리의 활력이 낮아 수세가 쇠약하게 되고 결과지나 꽃눈의 충실도를 떨어지게 하여 결실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시설재배는 꽃가루가 있는 품종이라 하더라도 생육이 촉진되어 꽃가루매개 곤충이 활동할 수 없는 시기에 개화되기 때문에 꿀벌 등을 방사하든지 인공수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노지재배에 비해 결실에 불리한 조건이 된다. 또한 수정과 수분에 적당한 온도범위가 20~25℃로서 좁기 때문에 하우스내의 온도관리가 부적절했을 때는 결실량 확보가 문제시 된다. 따라서 시설재배에서는 수세쇠약과 결실량 확보를 위해서 시설내의 광환경 조건 개선과 온습도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초기의 지온상승을 꾀하고, 착과조절, 신초관리, 토양조건의 개선에 힘써야 한다.

   
    그림 1. 무가온 하우스에서의 만개상태 (인공수분 및 적화작업의 시기)

  3. 품종과 작형
    가. 품종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해 시설자재비, 노동력 및 난방비 등의 생산비가 많이 들어 가므로 단경기에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여 고가로 판매해야만 경제적 수지를 맞출수 있다. 따라서 품종의 선택은 신중을 기해야 하고 시설재배를 함으로써 그 특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노지재배의 경우 복숭아의 수확, 출하기간은 극조생이 출하되는 6월 하순에서 만생종의 출하시기인 9월 중순까지이므로 시설재배에서 생산출하가 유리한기간은 노지의 생산출하 단경기인 6월하순 이전이다. 복숭아 시설재배에 의 한 숙기촉진 효과는 품종, 피복시기, 온도관리방법 등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시험결과에 의하면 무가온재배 작형에서는 15~25일, 가온재배 작형에서는 25~40일의 숙기촉진이 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작형을 도입하여 어느 때에 생산출하를 할 것인가를 감안하여 노지의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한다. 시설재배품종은 노지의 출하 단경기에 시장출하가 되어야 유리하다고 볼때 시설재배에 의한 숙기촉진일수를 역산하여 보면 무가온 재배는 노지에서 7월 하순 이전에 수확되는 품종이라야 하고 가온재배는 8월상순이전에 수확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확기만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 주요 재배품종중 시설재배가 가능한 품종은 백미조생, 포목조생, 무정조생백봉, 사자조생, 창방조생, 월봉조생, 백봉, 도백봉 등이다. 그러나 시설재배에 의해서 노지의 출하단경기에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라 해도 과실의 품질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본다면 복숭아 시설재배의 적품종은 노지재배에서 과실이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과실이 크며, 당도가 높고 색택이 고우며, 수량성이 안정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복숭아 시설재배 초기단계의 품종은 숙기촉진 효과가 높은 포목조생, 사자조생, 창방조생 등의 품종이 주축을 이루어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과중이 200g이상이며, 당도가 12~14°이상이고, 인공수분이나 꿀벌방사 등에 유리한 화분이 있는 품종으로 변화되어 무정백봉, 일천백봉, 팔번백봉, 가납암백도, 천간백도 등 백도계의 품종으로 급격히 변화되어 가고 있다.

    나. 작형
       복숭아의 시설재배작형은 다른 과종과 마찬가지로 가온여부와 피복시기에 따라 가온재배, 무가온재배, 비가림재배 등으로 나누며 가온재배는 다시 가온시기에 따라 조기, 표준, 후기가온재배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작형을 설정할 때 고려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노지재배의 개화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생육일수는 조생종이 60~90일, 중생종이 90~110일, 만생종이 110일 이상이 되는데 시설재배에서 품종간의 온도감 응성은 큰 차이가 없어 대개 노지의 숙기에 비례해서 숙기촉진이 이루어진다
  작형을 설정할 때는 품종선택에 따른 수확시기 및 과실품질 등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노지의 출하시기와 경합되지 않는 시기에 출하될 수 있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복숭아도 다른 낙엽과수와 같이 자발휴면이 타파되어야 정상적인 생장반응을 나타내므로 조기가온재배를 할 때는 주의한다.
  작형설정시 주의할 점은 한 작형에 치중하여 재배하는 것 보다는 산지별 출하량과 출하시기, 시장성 및 노동력 배분 등을 고려해서 작형을 세분화하여 재배하는 것이 경영에 유리하다.

  4. 재배관리 요령
    가. 비닐피복전의 준비
       시설재배에 있어 비닐피복 이전에 이루어져야 할 사항에는 과원의 조성과 정지전정, 수형의 구성 및 휴면타파시기의 결정에 이은 비닐피복시기를 결정 해야 한다. 과원의 조성은 기존과원의 이용시에는 재배조건에 알맞는 시설을 하여 재배할 수 밖에 없으나 시설재배를 목적으로 새로 재식할때는 시설의 구조나 규모에 따라 계획적으로 구상하여 시설재배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재식한다.
  시설재배시 재식거리와 방법에 대해서는 시설의 효율을 최대로 살리는 쪽에서 앞으로 꾸준히 검토되어야 할 과제로서 그 예를 들어보면 재식거리를 열간 6m 주간거리 2.5~3.0m로 하여 재배하다가 밀식피해 등이 예상되는 시기에 간벌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주간거리를 5~6m로 하는 형태인데 나무는 하우스 곡부에 심고 수형은 2본주지형으로 하여 하우스의 중앙부로 확대시켜 나가는 형태이다. 또한 하우스 측면에도 간벌수와 같은 위치에 주간 사립형으로 유인하여 하우스내의 유휴공간을 최대로 이용해야 하겠다.
  또한 최근들어 열간거리를 4.5m 주간거리를 4.0m정도로 하여 2m 높이에 8번선 철사를 늘어뜨려 주지는 지상 20~30㎝에서 발생시켜 분지각도를 55°정도로 유인하여 신장시키고 부주지를 좌우로 1~2본을 1.5m까지 신장시키는 덕을 이용한 사립식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형에 있어 현재 쓰이는 대표적인 수형에는 2본주지사립형, 주간사립형, 평덕사립형, 평덕h자 수형 등이 있으며 이중에 2본주지사립형이 복숭아 시설재배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형으로 이는 y자형의 형태로 개심자연형보다 수고가 낮고 주간거리를 좁게하여 밀식이 가능하며 수광량 증대와 초기의 수량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설재배시 정지전정은 노지재배에 준하여 실시하나 시설재배의 특성상 다음사항에 유의한다. 첫째 시설내에서는 노지에 비해 수관확대가 제한되므로 부주지나 측지에 중점을 두고 전정한다. 둘째 전정량은 노지보다 약하게 하여 결과지량을 노지보다 20%정도 더 남기고 결과지 배치는 주지에 가깝도록한다. 셋째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솎음전정을 위주로 하고 양분의 충실도가 떨어지는 장과지나 주지, 부주지의 선단은 절단전정을 한다. 네째 도장지와같은 강한가지는 될수 있는한 가볍게 전정하여 유인하거나 가지비틀기 등을 실시하여 결과지로 이용한다. 다섯째 노지와 같은 정도의 강전정은 도장지 발생을 유발하므로 주의한다.

   
    그림2. 수형구성 (기존 성목원의 개심 자연형 수형 이용시)

       다음은 비닐피복 이전의 휴면타파로서 복숭아의 자발휴면타파는 7.2℃ 이하온 도의 적산시간이 800~1,000시간이 경과되면 자발휴면이 타파되므로 우리나라에서 자발휴면타파시기는 대개 12월 중순경으로 추정되며 이 시기 이후가 조기가온재배의 한계로 보여진다. 한편 포도 등에서 발아촉진효과가 인정되는 석회질소20% 상등액은 복숭아에서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실용화 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한다.

    나. 하우스 내의 온도관리
       시설재배에서의 온도관리는 기본적으로 노지의 생육단계별 기온추이를 근거로 하여 관리온도의 기준을 설정해서 재배하고 있다. 최근들어 가온재배에서는 고온관리하는 쪽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가온개시에서 개화기까지 고온인 경우에는 너무 빨리 개화되어 꽃가루의 발아가 정상적으로 되지않고 꽃가루 수가 감소하거나 불임꽃가루가 많아 결실이 불량하다.
  또한 개화기 이후부터 과실비대기에 걸쳐 고온에 관리하면 과정부가 뾰쪽하게 돌출한 기형과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복숭아 시설재배 온도관리는 표준온도 관리의 체계를 따르고 있다. 표준온도 관리체계는 자발휴면기의 최고온도는 20℃, 최저온도는 5~10℃, 발아기 최고온도 20~25℃, 최저온도5~10℃, 개화기 최고온도 23~25℃, 최저온도 10℃, 과실비대 전기 최고온도 25~28℃, 최저온도 10~15℃, 경핵기 이후 수확기까지는 최고온도 28℃ 최저온도 15℃로 관리한다.

    다. 토양수분 관리
       복숭아 시설재배시 과실비대와 당도 등의 과실품질은 토양수분과 밀접한관계를 보이므로 생육단계별로 적당한 수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피복 후부터 개화기 전까지는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이므로 충분히 관수하여 뿌리의 활동을 촉진함과 동시에 공중습도를 높게하여 발아를 촉진시켜야한다. 이때 관수량은 30~50mm이상을 관수하여 하우스내가 다습조건이 되도록 한다.
  개화기전후에는 하우스내의 다습조건은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유도하고, 수분과 수정에도 역효과를 나타내므로 관수를 중단하여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공중습도가 60% 전후가 되도록 한다. 과실비대기에는 충분히 관수하여 과실의 세포분열이 원만하게 이루어 지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토양수분 과다는 신초가 웃자라고, 조생종에서는 핵할이 많 아지며, 낙과도 많게 되므로 적절한 관수량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착색기에서 수확기까지는 과실비대와 당도 등의 과실품질과 관련이 깊다. 즉토양수분이 많은 경우에는 과실비대는 촉진되어 과중은 크게 되지만 당도는 낮아진다. 때문에 이때는 과실비대를 보면서 수확 15~20일 전부터는 관수 중단을 실시해야 한다.

    라. 신초관리
       시설재배에서는 노지보다 비닐피복에 의해 투광량이 20~30%정도가 차광되도 고온과 다습상태가 되기쉬워 신초가 무성하거나 도장지가 발생되기 쉽다
  따라서 노지에서 보다 신초관리에 신경을 써서 눈따기, 가지비틀기, 유인 등의 여름전정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눈따기는 만개 2주 후 쯤 되어 신초길이가 15㎝ 정도일 때 주지나 부주지 등의 뒷면에 발생한 가지와 큰가지를 절단한 부근에서 나오는 강한 신초를 대상으로 한다. 가지비틀기는 신초도장 및 일소방지 와 옆수확보를 위해실시 하는데 그시기는 신초의 기부가 목질화되기 직전에 실시하며, 주로 발생위치가 나쁜가지, 수관내부 통풍 및 채광을 방해하는 가지, 주지와 부주지가 햇볕에 노출되어 일소장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가려주기 위해서 실시한다.
  수확전 신초관리는 과실의 착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과실에 그늘을 지게 하거나 햇빛투과를 방해하는 가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때 지나치게 강한가지 솎음이나 절단은 2차생장을 유발하므로 도장지를 대상으로 여름전정을 실시하되 약하게 실시하고 과실무게에 의해 처진 가지는 받침대를 세워 유인해 준다. 수확후에는 수체내의 양분을 축적하여 다음해의 결실과 나무의 세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불필요한 가지는 제거하고 수형을 정리해서 수관내부에 햇빛이 충분히 들어가게 하여 결과지와 꽃눈이 충실해 지도록 하며,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하여 조기낙엽이 되지 않도록 한다.

    마. 결실관리
       복숭아 꽃눈은 수확량의 15~20배 정도로 많이 되고 발아후 30~40일까지는 지난해에 저장된 양분으로 생육하므로 조기적과가 필요하다. 즉, 시설내에서 결실량의 확보를 위해서는 하우스내의 철저한 온.습도관리와 적뢰, 적과 및 인공수분을 철저하게 함으로써 결실량의 확보 및 과실비대 등의 품질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적뢰정도와 시기는 전정후 개화전까지로서 꽃눈이 막 터지기직전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양분의 소비면에서 좋다. 그 정도는 가지중앙부분에서 결실되도록 가지기부쪽 및 끝쪽의 꽃눈을 제거하여 원하는 결실량의 5~6배를 남긴다. 즉, 장과지(30-50㎝)는 중앙부에 6~7뢰를 남긴후 적뢰하며, 중과지(20~30㎝)는 중앙부에 3~4뢰, 단과지(15㎝ 전후)는 선단부 부근의 2~3뢰를 남긴후 적뢰한다.
  하우스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시설내에서의 수분은 꽃가루가 있는 품종은 꿀벌 등의 방화곤충을 도입하여 수분하여도 결실량의 확보가 가능하지만 개화기동안 하우스내의 온도가 고온 및 저온이거나 비오는 날에는 활동이 둔화되므로 인공수분이 필요하고 꽃가루가 없는 품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꽃가루채취는 꽃가루가 없는 품종의 경우 수분수를 혼식하여 채취해야 하며 그 시기는 개화 ~2일 전에 화뢰를 채취하여 꽃잎을 제거후 20~25℃에서 종이(유산지)를 깔고 꽃가루가 터지는 것을 확인 후 채취한다.
  인공수분시기는 개화후 3일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인공수분 양은 목표착과수보다 2~3배 많게 하여 착과위치가 나쁜 과실이나 기형과가 발생하면 적과로 조절한다. 적과작업은 수량 및 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주므로 대단히 중요하다
  적과시기는 제1차 낙과 직후인 만개후 20~25일이며, 2회 적과는 1회적과후 10~15일 후에 실시한다. 3회 적과는 최종생리적 낙과가 끝난 후에 40~50잎당 열매 1개 정도의 범위로 착과시키고, 결과지별로는 장과지2개, 중과지 1개, 단과지는 4~5개당 과실 1개정도를 남긴후 적과한다.

    바. 착색관리
       복숭아는 과실에 동화양분의 집적과 태양광에 의해서 착색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나무내부까지 햇빛이 충분히 투입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초정리 및 유인작업, 봉지벗기기와 반사필름 멀칭 등으로 착색을 곱게하여 상품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시설재배에서의 봉지씌우기는 병충해방제, 과실면의 보호 및 착색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이후 벙지 벗기기는 나무윗쪽부터 밑으로 하여 주고 착색이 쉬운 ‘창방조생’등은 수확 4~5일 전, 사자조생이나 백봉계통 품종은 7일전, 착색이 어려운 ‘포목조생’은 10~14일 전에 행한다(표 1).

   
표 1. 품종별 착색정도와 봉지벗기는 시기
구 분 품 종 시 기
착색이 잘되는 품종
중간 정도인 품종
착색이 잘안되는 품종
일천백봉
팔번백봉, 천곡백봉, 도백봉
애지백도, 가납암백봉
수확 4~5일전
수확 7~10일전
수확 10~14일전
주) 봉지씌우는 시기 : 최종 열매솎기 후 40~50일 사이

       반사필름의 설치는 하우스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시켜 착색을 증진하는 방법으로서 착색이 잘되지 않는 안쪽과 과실의 착색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높으나 가지가 너무 많아서 지면까지 햇빛이 들어가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반사필름의 설치는 착색초기에 지표면에 깔거나 햇빛 반대방향의 측면에 설치하여 반사광이 과실에 고르게 흩어져 반사되게 하여 착색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며 조기수확되는 과실의 비율을 높이고 당도를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반사필름의 멀칭면적은 수관의 확대범위에 따라 다르나 지면에 60%이상 넓게 깔아주어 반사되는 광량이 많게 하는 것이 좋다.

   
표 2. 복숭아 백미조생의 반사필름 멀칭효과 (나주배연구소 1989)
멀칭재료 과실무게 당 도 산함량 경 도 수확촉진 일 수
반사필름
흑색비닐
대 조
  172g
164
165
10.1
  8.9
  9.3
0.18
0.24
0.20
0.73
0.87
0.80
+2
-2
  0
주) 무가온하우스재배, 하우스 상면적 60% 멀칭

    사. 병해충 방제
       시설재배에 있어 병해의 발생은 비닐피복에 의해 강우차단으로 흑성병, 탄저병, 회성병, 세균성구멍병 및 잎오갈병등은 노지에 비해 현저히 감소된다.
  그러나 시설재배시 하우스내의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잿빛곰팡이병의 발생병율이 높기때문에 환기를 철저히 하고 관수를 억제하여야 한다. 약제방제 로는 톱신수화제, 로브랄수화제, 스미렉스수화제 등을 낙화 후부터 유과기에 걸쳐 1~2회 살포해준다. 시설재배시 병해방제는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노지재배의 방제에 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충해의 발생은 노지에 비해 하우스내의 온도조건이 적당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복숭아굴나방, 진딧물류 및 응애류의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이러한 해충들은 알 또는 성충으로 월동하여 가온 또는 비닐피복에 의해 하우스내의 온도가 높아지면 발생하게 되므로 노지의 발생보다는 대개 빠르게 발생한다. 따라서 방제 약제는 노지에 준하나 여러가지 계통의 약제를 바꾸어 살포하므로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발생상황을 잘 관찰하여 조기에 실시한다.

    아. 생리장해과의 발생과 대책
       복숭아 시설재배시에 발생하는 생리장해과에는 돌출과 및 핵할과 등의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돌출과의 경우 천진수밀, 포목조생, 무정백봉, 사자조생 등 에서 많이 발생되며, 그형태는 과정부의 부분이 뾰쪽하게 돌출되어 있는 형태로 이부분이 먼저 익고 뾰쪽하므로 유통과정에서 상처받기 쉽고 연화가 빠르다. 발생원인은 개화기에서 유과기에 걸쳐 하우스내의 온도가 30℃이상 고온이 되거나 밤낮의 일교차가 15℃이상인 경우에 많다.
  발생방지대책으로 개화기에서 유과기에 걸쳐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는데 최고기온을 25℃, 최저기온을 15℃로 하여 일교차를 줄여주며, 개화후 20~25일경에 완료되는 조기낙과 이후가 되면 정상과와 형태적으로 구분이 가능한 돌출과를 골라서 열매를 따준다.
  다음은 핵할과로서 형태는 핵과 인의 발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분할되어 있는 과실을 핵할과라고 하며, 과실은 형태적으로 기형을 이루며 쓴맛이 나는 등 과실품질을 떨어뜨린다. 핵할과의 발생원인은 핵이 충분히 경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실의 횡경비대가 급격히 일어나므로 발생된다.
  이러한 핵할과의 발생은 과실의 성숙일수가 짧은 조생종에서 발생이 많고 토양수분이 많거나 질소의 시비량이 많은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방지대책으로는 시비량과 관수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착과량을 적당히 하여 과실비대와 핵의 경화가 균형을 이루어 발육되게 한다.

    자. 수확 및 출하
       수확적기의 판단은 과실의 경도, 당도 및 과실고유의 맛 등으로 수확적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수확요령은 과실의 성숙상태를 매일 매일 관찰하여 알맞게 익은 과실부터 여러차례 나누어 수확해야 한다. 수확은 과실자체의 온도가 낮은 아침에 하며, 수확후 과실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하며, 꼭지부분을 짧게 잘라 유통과정에서 과실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설재배에 있어서 조기에 출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실의 품질을 높여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가격의 안정을 기할 수 있으므로 주산단지내에서 출하조절기능을 갖추어야 하고 유리한 작형에만 치우치지말고 과실의 단경기에 꾸준하게 출하되어야 한다.

    차. 수확 후 관리
       수확후에는 충분히 관수를 하고, 천장비닐을 조기에 제거하여 수광량의 증대를 꾀하고 불필요한 가지 등은 제거하며, 병해충 방제를 철저하게 하여 조기낙엽을 방지하고, 수체내의 저장양분이 충분히 축적되도록 재배관리 한다.

    카. 토양관리와 거름주기
       복숭아는 건조에는 강하나 습한곳에는 약하고 뿌리의 산소요구도가 타 과종보다 높은 편이므로 배수가 양호하고 통기가 좋으면서 부식이 많은 토양이 좋다. 토성에 대한 적응성은 비교적 넓은 편이나 최적토양은 사질양토이고 pH는 4.9~6.0 이나 6.0전후의 약산성 토양이 가장 좋다. 또한 복숭아는 천근성이므로 초생재배에서는 양분과 수분의 경합이 심하므로 양수분의 경합을 피하고 지온상승을 위해서 시설재배에서는 청경재배를 기본으로 한다.
   거름주는 시기와 양은 밑거름을 낙엽기는 10월 중순, 휴면기는 11월 중순에 주는데 질소, 칼리는 10a당 5.5kg, 인산은 11.5kg을 주며 웃거름은 피복기(1월 중순)에 질소와 칼리 1.5kg을 준다. 그리고 예비거름은 수확후(6월 하순)에 질소와 칼리 1.5kg을 준다. 하우스내에서 거름주는 양과 시기는 아직까지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지재배에 준하여 시비하고 있으나 시설 재배에서는 비료의 유실량이 적고 염류의 집적 등이 문제가 되므로 화학비료의 시용량은 줄이고 퇴비 등 유기물의 시용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필 : 원예연구소 김성종 (전화 : 031-240-3618)
           
  복숭아원의 시비방법
기관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성명 : 박진면
전화 
전화 : 031-290-6281
           
  복숭아나무 뿌리는 2월 상순경 지온이 5℃전후가 되면 발근이 시작되지만 뿌리에 비료성분이 흡수되어 축적되었다가 발아할 때 급속히 줄기나 눈으로 이행된다. 뿌리의 활동은4월 상중순에 가장 왕성하고 6월 하순∼7월 상순은 다소 저하되며 여름철 고온기에는 활동이 미미하다가 다시 9월 상순부터 활발해진다. 따라서 초기 새순신장은 저장양분과 토양중에 있는 양분함량에 많이 의존되며 다비재배에 의하여 새순신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면 동해에 약해지기 쉽고 2차 뿌리신장이 나빠져 이듬해 초기에 충실한 신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1. 시비량 결정
     적정 시비량의 결정은 토양 조건, 품종, 나무세력, 목표하는 수량 등의 요인에 따라 달리하여야 하는데 일반적인 복숭아의 시비량은 11년생 이상을 기준으로 질소 : 인산 : 칼리의 성분량을 13~18 : 7~10 : 10~15(kg/10a)으로 정하고 있으나 질소의 흡수력이 강하므로 질소의 시비량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시비량 결정은 토양중 양분의 유효도와 식물체의 흡수능력에 따라 다르게 되므로 토양분석을 통한 토양내 양분의 함량과 잎분석을 실시하여 무기양분의 과다 또는 결핍정도를 파악한 후 시비량을 결정하여야 한다.
   
    가. 엽분석에 의한 시비량 결정
       복숭아나무의 잎분석에 의한 무기성분별 부족, 정상 및 과다 등으로 구분하여 정상수준이 되도록 시비량에 가감이 필요하다(표 1).
     
   
표 1. 복숭아 잎의 영양기준 농도
원소 기준농도(%)
부족 정상 과다
N
P
L
Ca
Mg
2.27
0.12
0.59
0.14
0.205
2.93~3.59
0.172~0.224
1.75~2.91
1.12~2.10
0.387~0.569
4.25  
0.275
4.07  
3.08  
0.751
     
   
표 2. 토양 유기물에 의한 질소 시비량 (단위 : ㎏/10a)
수령 유기물함량
1.5% 1.6% 2.6이상
1~2
3~4
5~10
11이상
  2.5
  6.5
11.0
18.0
1.6~2.5
  2.0
  4.0
15.5
1.5
 3.0
 7.0
13.0
     
   
표 3. 토양 인산함량에 의한 인산시비량 (단위 : ㎏/10a)
수량 유효인산함량(㎎/㎏)
350이하 351~550 551~750 751이상
1~2
3~4
5~10
11이상
  1.5
  3.0
  6.0
10.0
1.0
2.5
5.0
8.5
1.0
2.0
4.0
7.0
1.0
2.0
3.0
3.0
     
   
표 4. 토양 칼리함량에 의한 칼리시비량 (단위 : ㎏/10a)
수량 치환성 칼리(㎎/㎏)
0.5이하 0.51~0.80 0.81~1.1 1.11이상
1~2
3~4
5~10
11이상
  1.5
  4.0
  9.0
15.0
  1.0
  3.0
  7.5
12.5
  1.0
  2.0
   6.0
  10.0
1.0
2.0
3.0
8.0
     
    나.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량 결정
       엽분석만으로는 정확한 영양진단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토양분석을 겸한 시비량 결정이 합리적이다. 표 2는 유기물함량에 의한 질소시비량이고 표3은 인산시비량, 표 4는 칼리의 시비량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2. 시비방법
     복숭아나무의 수평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하여 양분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 바깥 둘레에 많이 분포한다. 그리고 수직근군의 분포는 지표로부터 50cm까지의 뿌리가 복숭아의 품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림 1).
  복숭아의 품질과 근군의 분포는 우량원일수록 뿌리 분포가 50cm미만에 분포하였고, 뿌리가 깊이 분포할수록 품질이 불량 과원을 이루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시비시기에 따라서 시비방법이 다르겠으나 밑거름은 제외하고는 표층시비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복숭아원의 위치가 주로 경사지에 있으므로 수분관리가 가능하다면 표층시비도 효과가 있겠다.
   
    가. 밑거름
    ○ 질소질의 경우 밑거름은 낙엽후부터 발아기전에 시용하는 비료로 연간 시용량의 50~70%를 이 때 시용하게 되는데 유기질 비료로 시용하면 효과적이다.
○ 봄에 시비할 경우 봄가뭄이 지속되면 비효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품질도 떨어지고 생리적 낙과도 유발하기쉽다. 따라서 밑거름은 시비전 근본적인 토양개량대책을 세우고 가급적 땅이 얼기전 늦가을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 석회와 고토는 토양에서 이동이 늦으므로 전량 밑거름과 함께 땅속에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 칼리는 전체 시비량의 50~60%를 시용하며 과다 시용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가져올 수도 있다.
     
   
복숭아과실의 품질과 근군의 분포
   
그림 1. 복숭아과실의 품질과 근군의 분포
     
    나. 웃거름
    ○ 질소질은 5월 하순부터 수확 초기까지의 비료를 웃거름이라고 하느데 과실의 비대를 목적으로 한다.
○ 질소질은 경핵기에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가 늦고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 칼리는 밑거름 잔여분을 시용하는 것으로 모래땅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중생종과 만생종은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칼리비료를 분시할 필요가 있다.
     
    다. 가을거름
    ○ 가을거름은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여 다음해 발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용하는 비료이다.
○ 가을거름은 가을뿌리의 신장에 맞추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시용한다.
○ 한냉지에서는 가을거름이 토양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여 봄에 밑거름의 비효를 증진하여 나무의 초기생육을 좋게하여 증수의 요인이 된다.
○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많으면 늦게까지 새순의 생육이 왕성하여 동해의 발생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유기질비료의 시용
     유기질비료는 종류가 다양하며 같은 유기질 비료도 부숙정도나 재료의 혼합비율에 따라서 비효가 크게 다르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폐기물로 나오는 유기물을 유기질비료화하여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선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러나 실제 농가에서 쓰고 있는 유기질비료는 주로 농축산 폐기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가. 유기물 이용법의 결정
      (1) 시용 유기물의 성질 파악
         유기물의 성질은 미숙 또는 완숙, 양분함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2) 토양의 성질에 따라 결정
         토양의 유기물함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유기물의 시용이 다른데 토양 유기물함량이 3%이상일 때는 물리성개량 효과보다는 비료적인 효과가 더욱 크다.
       
      (3) 작물에 따라 결정
         유기물에는 양분의 함량이 많으므로 수확하고자하는 작물의 목적에 따라 시용량, 시용시기가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
       
      (4) 유기물의 이용 목적에 따라 결정
         유기물의 비료성분함량은 표 5와 같으며 시용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표 5. 각종 유기물에 함유된 양분의 성분량
구 분 수분(%) 성 분 량(㎏/분)
질 소 인 산 칼 리 석 회 고 토
퇴 비
우분뇨
돈분뇨
계 분
왕겨퇴비
75
66
53
39
55
  4
  7
14
18
 5
  2
  7
20
32
 5
  4
  7
11
16
 5
  5
  8
19
69
 7
1
3
6
8
1
주) 농토배양. 표준영농교본. 1992.

  참 고 문 헌
   
  신걸철 외. 1989. 과수원 토양관리와 비료. 제삼기획.
표준영농교본. 1995. 복숭아 재배. 농촌진흥청.
 
           
  복숭아의 생리적 낙과방지 기술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윤익구
 
전화 : 031-240-3616
           
     과실의 낙과는 생리적낙과, 기계적낙과와 병해충에 의한 낙과로 구별하는데 생리적낙과는 발생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하여 원인을 구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기가 어렵다.

  1. 생리적낙과의 분류
    가. 개화직후부터 성숙기까지 3~4회의 낙과파상이 있는데 품종, 결과지의 영양상태, 착과량 및 수체관리상태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다.
    나. 제 1기 낙과 : 개화후 1~2주 사이에 발생. 암술 또는 배주의 불완전에 의한 불수정 혹은 개화기 저온 및 만상피해를 받아 낙과한다. 암술기관의 불완전 원인은 전년도 수확 후 관리가 부실하거나, 조기낙엽 등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하면 꽃눈발달이 불량 하게 된다.
    다. 제 2기 낙과 : 개화후 3~4주 사이에 발생. 불완전한 수정, 과실 상호간 및 과실과 신초간 양분경합에서 뒤처진 과실이 종자의 배(胚)형성이 불량해 낙과한다.
    라. 제 3기 낙과 : 수정후 배가 형성되었으나 양분경합에서 뒤진 과실은 배발육 불량으로 과실비대도 정지되면서 낙과한다. 이 시기는 모든과실의 생리적낙과가 심하다 하여 준 드롭(6월 낙과, june drop)이라 하며, 생리적낙과에 문제가 되고 있다. 모든 낙과과실은 낙과하기 전에 일정기간 과실의 비대가 정지하다가 낙과하는데 과실비대 정지는 배발육 정지를 의미하며 배로 양수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눈(芽)의 착생형태와 생리적낙과
    가. 복숭아 꽃눈은 그 해에 자란 새가지의 잎 겨드랑이에 형성되어 다음해에 개화, 결실한다.
    나. 가지의 끝눈은 잎눈이고 곁눈은 꽃눈과 잎눈이 겹눈의 형태로 존재하나 홑눈만 있는 것도 있다.
    다. 한마디에서 꽃눈 2개 사이에 잎눈 1개가 있는 것이 정상이나 결과지의 종류 및 결과지상의 위치에 따라 꽃눈만 2~3개 있거나 잎눈 1개만 있는 경우도 많다.
    라. 세력이 안정된 가지는 2눈 이상의 겹눈이 많고 세력이 약하거니 강한 가지는 홑눈만 있는 것이 많다.
    마. 마디상에 착생된 눈의 조합에 따라 생리적낙과 발생정도가 따른데 이상적인 눈의 착생 조합이라 할 수 있는 꽃눈 2개에 잎눈 1개의 겹눈에서 낙과발생이 가장 낮았다.
           
 
  그림 1. 꽃눈과 잎눈수와의 낙과관계(백도)

  3. 양분의 공급과 생리적낙과
    가. 과실은 전엽 전에는 전년에 비축된 저장양분을 이용하고 전엽 후에는 동화양분을 이용하면서 비대 발육한다.
    나. 저장양분에서 동화양분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양분전환기라 하며 제 3기 낙과 준드롭은 이 시기에 발생한다.
    다. 전년도에 비축된 저장양분이 부족하면 저장양분이 일찍 고갈되어 동화양분이 공급될 때까지 양분공백기가 생긴다.
    라. 양분공백기가 생기면 과실의 비대발육이 억제되고 낙과 발생이 많게된다.
           
  4. 적과와 생리적낙과
    가. 동화양분기에서의 과실비대는 1과당 확보된 엽면적(엽수)에 크게 영향 받는다.
    나. 착과량이 많아 1과당 엽면적(엽수)가 부족하면 과실 상호간 및 과실과 신초간 양분경합이 발생한다.
    다. 양분경합에서 뒤처진 과실은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나아가 낙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 적과는 양분소모를 줄이고 엽면적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양분경합에 의한 과실의 낙과를 줄이고 크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적과시기는 불필요한 양분 소모를 줄이려면 되도록 일찍하는 것이 좋지만 조생종의 경우 너무 일찍 적과 작업을 완료하면 과도한 신초생장을 촉진시켜 과실비대를 억제시켜 낙과가 유발될 수 있어 적과작업은 2~3회로 분산하고 마무리 적과는 개화후 30일 경에 실시하는 것이 결실 안정에 유리하다.
    바. 특히 백도, 관도 5호, 청수백도 등 늦게까지 낙과 발생이 많은 품종은 마무리 적과를 다른 품종보다 늦게 실시한다.
           
  5. 핵할현상(核割現象)과 과실의 낙과
    가. 핵이 벌어지면 양수분의 연결 통로인 유관속 조직이 차단되어 양수분이 배로 공급되지 못해 과실발육이 억제되고 낙과된다.
    나. 수확전에 낙과되는 과실중 70~80%가 핵할이 원인이 된다.
    다. 핵할은 과실의 비대가 단기간에 빠르게 이루어 질 때 많이 발생하므로 생육기간중 꾸준한 토양수분 및 시비관리가 중요하다.
    라. 큰 과실일수록 핵할이 많이 발생하므로 적과를 너무 일찍 완료하거나 과잉적과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 수확전에 낙과되는 과실 중 70~80%가 핵할이 원인이 된다
           
 
  그림 2. 시기별 증상별 낙과발생(백도)

  6. ‘유명’ 품종의 수확전낙과
    가. ‘유명’ 품종은 수확직전 낙과가 심한데 남부지방일수록 많고 고지대보다는 평지에서 많다.
    나. ‘유명’은 경핵기 이후부터 성숙기까지 과실비대 발육이 일정하고 타 품종에 비해 과실의 과경부 비대가 빨라 결과지로 부터 과경부가 받는 물리적 압박을 일찍부터 받아 낙과가 심하다.
    다. 따라서 가는 결과지에 착과시키면 결과지가 쉽게 휘어져 과경부의 물리적 압박이 경감되어 낙과를 줄일 수 있다.
    라. 성숙기 온도가 높고 직사광선에 과실이 노출되면 과실온도는 대기온도보다 훨씬 높아지면서 과경부 연화가 촉진되고 에틸렌 발생이 많아져 탈리층 형성이 촉진되어 낙과가 촉진된다.
           
  7. 기타 생리적낙과 방지
    가. 생리적낙과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쉽게 대처하기가 곤란하므로 무엇보다도 적당한 수세를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강전정은 신초생장을 조장하여 상대적 과실비대를 억제하므로 낙과를 유발할 수 있다. 알맞은 전정량은 대개 전체 꽃눈수의 60~70%로서 신초신장이 원만하고 적과작업이 적당하면 세포분열과 과실비대도 적당하게 된다.
    다. 생리적낙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실과 신초생육이 균형되어야 한다. 따라서 적과는 몇차례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수세안정에 유리하며 유과기에 과실이 너무 커 후에 핵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라. 토양수분이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게 하고 장마철에는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뿌리가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심경을 하여 뿌리가 넓고 깊게 뻗도록하는 것이 좋다.
    유명품종의 경우 결과지와 과경부의 물리적 압박을 줄이려면 결과지 선단부 혹은 굵기가 가는 가지에 착과하도록 한다.
    바. 끝으로 과다한 질소시용은 강전정과 마찬가지로 신초신장을 왕성하게하고 상대적으로 과실로 향하는 양수분의 공급이 감소되어 낙과를 유발하므로 질소과용을 피한다.
           
  참 고 문 헌
   
  과수전서. 복숭아편. 농산어촌문화협회(일본).
표준영농교본 16. 농촌진흥청.
           
  집필 : 원예연구소 윤익구 (전화 : 031-24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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