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둥썩음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성명 : 김완규
 
전화 : 031-290-0439
           
  1. 병증상
    잎과 뿌리에 발생하며, 잎에서는 처음 밑둥에 타원형의 갈색 내지 암갈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진전되면 잎의 위쪽으로 병반이 크게 확대되어 올라가면서 아래부위는 암갈색으로 변하여 심하게 썩고, 잎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하며 말라죽는다. 여름철 노지포장에서는 잎의 밑둥보다는 잎 윗쪽이 감염되어 썩으며, 말라죽는 경우도 있다. 뿌리에 균이 감염되면 지제부가 마른 상태로 잘록하게 썩어 뿌리의 아래부위는 쉽사리 분리되거나 소실되기도 한다.
   
 
 
그림 1. 밑둥썩음병 증상

  2. 병원체: Thanatephorus cucumeris (Frank) Donk
    (무성세대 : Rhizoctonia solani Kuhn)
  진균계(眞菌界)의 담자균문(擔子菌門)에 속하며, 담자기와 담자포자를 형성한다. 담자기는 원통형 내지 반원통형이며, 그 크기는 10~23×8~13㎛이다. 담자기의 상부에는 보통 3~5개의 소병(小柄)이 형성되고, 이 소병끝에서 담자포자가 형성된다. 담자포자는 타원형 내지 계란모양이며, 그 크기는 7~13×4~7㎛이다. 무성세대에서는 분생포자를 형성하지 않으며, 균사의 분기점이 약간 잘록하고, 이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격막이 형성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균은 염주상세포(念珠狀細胞)와 균핵(菌核)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균핵은 계통에 따라서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보통 구형 내지 부정형이고, 색깔은 담갈색 내지 암갈색이며, 균핵의 내부는 껍질과 속으로 분화되어 있지 않다. 이 균에는 균학적 특성 및 병원성이 매우 다른 계통으로서 여러 그룹의 균사융합군(菌絲融合群)과 배양형(培養型)이 존재한다. 이 균의 생육온도 범위는 균사융합군 및 배양형에 따라 다르며, 전체적으로 생육적온은 22~30℃이다.
   
  3. 발병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혹은 토양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월동 후 자라나온 균사가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보통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 되고, 잎의 밑둥썩음증상은 시설재배시 심하게 발생한다. 여름철 장마기에는 간혹 노지포장에서 토양입자에 존재하던 병원균이 빗방울에 튀어 올라 잎의 상부를 침해하는데, 이 병은 주로 균사융합군 AG-1의 배양형 IB에 의해서 발생한다. 잎의 밑둥썩음증상은 주로 균사융합군 AG-2-1에 의해서 발생하고, 뿌리썩음증상은 AG-4에 의해서 발생한다.
   
  4. 방제
    가. 재배시 질소비료의 과용(過用)을 피한다.
  나. 시설하우스재배시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참 고 문 헌

농업과학기술원. 2000. 채소병해충 진단과 방제. 도서출판 아카데미.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추 좀나방  (0) 2007.03.22
벼룩잎벌래  (0) 2007.03.22
검은 무늬병  (0) 2007.03.22
무름병  (0) 2007.03.22
노균병  (0) 2007.03.22
         
  검은무늬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작물보호부
 
성명 : 김충회
 
전화 : 031-290-0402
           
  1. 발생상황
    생육기간 중 늘 발생하지만 고랭지 작형이나 가을재배 작형에서 고온시에 피해가 크다. 배추의 겉잎에서 주로 발생하며 생육 후기에 병반수가 증가하나 제때에 수확하면 큰 피해는 없다. 배추, 무, 양배추, 꽃양배추, 순무 등 십자화과 전반에 걸쳐 발생한다.
   
  2. 병원균
    Alternaia brassicae 와 A. brassicicola라는 2종의 유사한 곰팡이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담갈색 곤봉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6~19개의 횡격막과 1~8개의 종격막을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90~260×14~25㎛이며 분생자경의 끝에 대개 단독으로 형성된다. 이 균의 생육온도는 2~30℃이고 생육적온은 22~24℃이다. A. brassicicola는 분생포자가 연쇄상으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포자의 크기도 전자에 비해 작다.
   
  3. 병징
    잎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겨 확대되며, 병반끼리 서로 합쳐져 병환부가 탈락하여 구멍이 뚫린다. 병든 잎은 아랫잎부터 말라죽는다. 후기 병반의 표면에는 흑색의 가루가 생기기도 한다.
   
 
 
그림 1. 배추 검은무늬병의 병징

  4. 발생생태
    가. 전염방법
      병에 걸린 식물체의 잔재물이나 종자에서 균사 혹은 분생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작기의 전염원이 되며, 병환부 표면에 형성된 포자가 바람에 날려 공기전염한다. 종자를 통한 전염율도 상당히 높다.
   
 
     
     
    나. 발생환경
      고랭지 작형시 한여름의 고온기나 가을재배시 기온이 따뜻하고 비가 자주올 때 발생이 많고 생육후기에 비료기가 떨어져 초세가 약해지면 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다.

  4. 방제방법
    가.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나.병든 잎은 일찍 제거하고 수확후 이병잔재물을 제거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을 없앤다.
다. 후기생육이 쇠퇴하지 않도록 충분히 시비한다.
라.약제방제로는 타로닐 수화제 500배액, 만코지 수화제 500배액, 프로피 수화제 400배액, 쿠퍼 수화제
    500배액을 발병초부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표 1. 배추 검은무늬병에 대한 종자소독효과
약 제
처 리 방 법
균 검 출 율 (%)
             지오람 수화제
             베노람 수화제
             캡 탄 수화제
             무    처    리
400배 30분 침지
200배 30분 침지
500배 30분 침지
살균수 30분 침지
0
0
0
 84.4


 

참 고 문 헌

George N. Agrios. 98. 고영진외 6인(역자).
농촌진흥청. 채소병해충(표준영농교본) 1999삼미인쇄.
농협중앙회. 채소병해충방제(농업기술 및 농업경영 교육용 교재) 1998(농협중앙회)
농선어촌문화협회. 1987. 작물병해충사전(일본).
춘계개. 1978. 균류도감(일본).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룩잎벌래  (0) 2007.03.22
밑둥썩음병  (0) 2007.03.22
무름병  (0) 2007.03.22
노균병  (0) 2007.03.22
무파종  (0) 2007.03.21
         
  무름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성명 : 명인식
 
전화 : 031-290-0482
           
  1. 병원균
    가. 병원균
      Pectobacteri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
     
    나. 병원균의 특성
      그람음성의 짧은 간균으로 2~8 개의 주생모를 갖고 있다. 크기는 0.5~0.8×1.5~3.0μm이고 한천배지에서 회백색의 원형 또는 아메바상의 콜로니 (colony)를 형성하고 기회적혐기성(facultative anaerobe)을 나타내어 혐기조건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펙틴분해효소를 생성하여 식물조직을 분해하여 부패시킨다. 생육적온은 32~33 ℃이며 4~40℃의 생육범위를 갖고 50~51 ℃에서 10분정도 처리하면 죽게 된다. 또한 건조에 약하여 식물체상에서 월동하는 것은 거의 없고 감수성 식물조직이 섞여있는 토양에서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다.
   
  2. 병 징
    병원균에 감염된 배추의 잎이나 잎자루는 처음에 수침상 병반이 생기며 차츰 물르게 되고 심하면 악취가 난다. 결구가 생기기 전 발병되면 포기 전체가 부패하여 결구가 된다. 결구된 배추의 표면은 담갈색으로 되지만 속잎은 변색되지 않고 물러썩는다.
 
    그림 1. 배추 무름병 병징

  3. 발병생태
    가. 기주범위
      세계적으로 양파, 파, 구약감자, 배추, 양배추, 무, 고추, 마늘, 토란, 오이, 토마토, 감자, 셀러리, 상치, 가지, 담배, 당근, 양귀비, 히아신스, 붓꽃, 다알리아, 파슬리, 해바라기, 담배 등 100여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있고, 국내에는 24개 작물에서 보고 되고 있다.
     
    나. 월동
       병든 식물조직의 잔해물이나 잡초표면에 부생적으로 흙속에서 월동한다.
     
    다. 전파
      월동 병원균이 흙먼지와 함께 바람을 타고 에어로졸 상태로 이동하거나 물에 섞여 전반된다. 농작업이나 해충 바람등에 의해 생긴 상처로 감수성 식물에 침입한다. 토양내 병원세균의 밀도가 100cfu/g(건조토양)이 상이 되어야 병이 방생된다. 여름철 고온기(8~9월)에 파종한 배추에 많이 발생되면 온도가 내려갈 때 파종하면 피해가 적다.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따뜻한 해 생육전기에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된다. 병든 식물조직이 섞여 있으면 배추를 운반하는 도중에도 인접한 배추를 섞여 큰피해를 보는 수가 있다.

  4. 방제법
    가. 경종적 방법
      벼과나 콩과 작물로 윤작하는 것이 좋고 병든 식물조직은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인다.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수확물이 젖었을 경우 수송 중에도 무름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비가 온 직 후에는 수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은 이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 화학적 방제
      동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옥소리닉 수화제를 8엽기~결구기 까지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며 동수화제를 뿌려준 배추는 약해를 받기 쉬우므로 탄산칼슘제를 사용한다.
   
 

참 고 문 헌

조용섭 외. 1998. 식물세균병학. 서울대학교.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밑둥썩음병  (0) 2007.03.22
검은 무늬병  (0) 2007.03.22
노균병  (0) 2007.03.22
무파종  (0) 2007.03.21
배추재배법  (0) 2007.03.21
         
  노균병
 
기관 : 농업과학기술원
 
성명 : 지형진
 
전화 : 031-290-0436
           
  1. 발생상황 및 발생생태
    노균병은 배추뿐만 아니라 각 종 과수, 밭작물, 관상식물, 화훼류 등 거의 모든 주요작물에 발생하며 기상환경이 알맞으면 짧은 시간에 전 포장으로 번져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병해이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한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어 상대 습도가 높고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 대 발생한다. 노균병균은 살아있는 식물체에만 생존하는 절대 기생균으로 식물체 표면에 수막이 형성될 때 주로 침입하여 포자를 형성해서 공기 중으로 전파하는 대표적인 공기전염성 병해이다.
  묘상에서 발생되면 피해가 아주 크지만 생육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생육후기에 저온다습하면 하엽부터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속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하고,이듬해에 다시 발아하여 기주를 침입한 다음 잎 뒷면에다량의 포자낭을 형성하여 공기 중으로 쉽게 전반된다. 병원균은 잎의 기공이나 수공으로 침입하여 세포간극에서 증식하며, 흡기를 내어 주변세포의 영양을 흡수한다. 수분과 온도가 병원균의 증식과 전반 및 침입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저온다습한 조건에서는 3~4시간 안에 포자가 직접발아하여 식물체를 침입하고, 4~5일 내에 새로운 작물을 침해한다. 밤 온도가 8~16℃, 낮 온도는 24℃이하일 때 발병 최적조건이 되며 오전 10시까지 무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기간이 3~4일 지속되면 심하게 발생된다. 주요 작물에 발생하는 노균병균과 발병 온도는 아래 표와 같다.
   
  표 1. 주요 작물에 발생하는 노균병
 
작 물
병 원 균
발병온도
상추 노균병
시금치 노균병
무·배추 노균병
오이·멜론 노균병
파·양파 노균병
포도 노균병
Bremia lactucae
Peronospora spinaceae
Peronospora brassicae
Pseudoperonospora cubensis
Peronospora destructor
Plasmopara viticola
발병최적온도: 8-15℃
발병최적온적: 8-18℃
발병최적온도: 10-15℃
최적: 15℃, 범위: 5-25℃
최적: 10-13℃, 범위: 4-25℃
최적: 22-25℃, 범위: 10-30℃
   
  2. 병원균
    무 노균병균은 Peronospora brassicae로 크로미크터 (Chromista)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절대 기생균으로 인공배양이 되지 않고 살아 있는 기주식물체에만기생 한다 포자낭은 단세포로 단생 하는데 계란형 혹은 레몬형으로 쉽게 이탈되어 공기중으로 퍼진다.
 
 
그림 1. 노균병 병원균

  포자낭의 크기는 24-27×12-22㎛이고, 난포자의 직경은26~45㎛이다. 포자낭은 직접 발아하여 기주를 침해하는데. 유주자는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성세대인 난포자는 병든 식물체내에서 환경이 불량해지면 형성되어 월동한다. 포자낭 형성과 발아 최적온도는 8~16℃이고 습도는 96%이상되어야 기주를 침입할 수 있으며 발병 최적온도는 10-15℃ 정도이다.
   
  3. 병증상
    묘상에 발생하면 잎은 쉽게 떨어지고 묘 전체가 죽기 때문에 피해가 아주 크다. 생육기 중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생육 후기에 저온 다습하면 하엽부터 발생하여 속잎으로 번지는데 잎 뒷면에 형성된 곰팡이가 이슬처럼 보이기 때문에 노균병으로 불린다. 이른봄과 늦가을에 발생이 많으며 초기에는 잎에 작은 부정형 병반이 퇴록반점으로 나타나고 뒷면에는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병이 진전되면 부정형의 병반이 담갈색으로 변하고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생육 후기에 감염된 잎은 잘 떨어지지 않고, 작은 병반들이 합쳐져 잎 전체가 황록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다.
 
 
그림 2. 노균병 피해증
  4. 방제대책
    식물체, 병원균, 발생환경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충분한 병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 발생환경이 적합하면 약제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농약에 의존하는 방제는 환경보존 및 경비절감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균형시비를 잘하여 생육 후기까지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비료가 부족하거나 식물체가 쇠약하게 자라면 병 발생이 조장된다. 생육중기 이후에는 엽면 시비보다는 추비가 더 효과적이다. 노균병은 저온다습시 발생하므로 통풍을 좋게하고 배수를 잘 해야 하며 밤낮의 높은 기온 차로 하우스내 상대 습도가 높거나 잎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관리해야한다. 시설을 2-3중으로 피복하여 투과량이 적어 지게되어 엽체 내 동화작용이 감소되어 체내 질소와 당 함량이 낮아지므로 병 발생이 조장된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며 배추 노균병 방제 전문약제로는 디메쏘모르프·염기성여뫄동, 메타실(수), 메타실동(수), 쿠퍼, 포세칠알(수), 프로피(수) 등이 등록되어 있다.
   
 

참 고 문 헌

지형진 외. 2000. 한국의 식물역병. 226 페이지. 농업과학기술원.
Erwin, D. C. and Ribeiro, O. K. 1996. Phytophthora diseases worldwide. APS press, St. Paul, MN, USA. 562 pp.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 무늬병  (0) 2007.03.22
무름병  (0) 2007.03.22
무파종  (0) 2007.03.21
배추재배법  (0) 2007.03.21
[스크랩] 배추 재배기술  (0) 2007.03.18

▨ 파종

▣ 파종방법

재배 및 관리를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점파를 하는 것이 흩어뿌리기 보다 좋으며 결주 방지를 위해 1개의 파구에 3∼5립씩 파종한 후 솎아주면 된다.

복토는 보통 1.5cm를 해주며 토양이 건조할 때는 2cm 정도를 하고 가볍게 두들겨 주거나 왕겨를 뿌려 주어야 발아가 잘된다. 복토를 너무 두텁게 해주면 발아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생육도 불균일해 진다. 복토가 얕을수록 배축의 길이는 짧은데 지나치게 얕으면 생육초기 비바람에 의해 쓰러지기(도복) 쉽고 뿌리장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봄노지 직파의 경우 파종 날짜는 파종 후 1개월간의 평균 기온이 10℃가 넘는 날로부터 파종하는 것이 화아분화를 피할 수 있다.

하우스나 터널 재배시 발아촉진과 추대 방지를 위해서 파종 2∼3일 전부터 피복자재를 덮어서 지온을 높여준다.

▣ 발아생리

종자의 발아에는 수분, 온도, 광 등 몇몇 요인들이 작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토양 수분과 온도에 관하여 알아본다.

○ 토양수분

무 종자가 발아할 수 있는 토양 수분 범위는 상당히 넓다. 그러나 토양 수분이 적으면 발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발아가 불균일하여 생육이 일정치 못하게 된다. 파종 전에 토양이 다소 건조되었을 때는 아침과 저녁에 파종 작업을 하여 이슬을 이용한다. 심하게 건조되었을 때나 하우스와 같이 비가 들어오지 않는 시설에서는 파종 전에 관수하여 발아와 초기 생육을 촉진하도록 한다.

○ 온도

발아 최적온도는 15∼30℃, 최저는 4℃, 최고는 35℃이다. 시간이 걸리기는 하나 10℃에서도 높은 발아율을 나타내며 하우스에서도 터널피복을 하면 충분한 발아율을 확보할 수 있다. 포장에서 발아가 균일하게 되기까지의 일수는 여름에는 3일, 하우스 및 터널재배에서는 10일 전후가 걸린다.

▣ 일반관리

○ 비배관리

10a당 표준 시비량은 토양 조건에 따라 비료량을 가감할 수 있다. 인산질은 전량 기비로 주며 질소와 칼리는 30∼50%를 기비로 나머지는 추비로 2회 정도 나누어준다.

 무의 표준시비량                                                                     (kg/10a)

비료명

총량

기비

추비

성분량

요소
용성인비
염화가리
소석회
붕사
퇴계(계분)

35
60
25
75
2
1,000(200)

13
60
9
75
2
1,000(200)

2회, 각각 11
2회, 각각 8



 

N : 16
P : 12
K : 16


 

 하우스와 터널 재배에서는 질소질 비료로 요소를 사용하면 분해가 잘되지 않고 고온기에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여 가스피해가 발생하므로 유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숙퇴비를 사용하거나 추비를 한번에 많이 하면 뿌리에 농도 장해를 일으켜 잔뿌리가 많이 나거나 가랑이 뿌리가 발생하기 쉽다.

추비의 위치는 포기에서 약 15cm 떨어진 곳에 깊이 10cm 정도로 고루 뿌려주고 흙을 덮어 비료분의 공기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미량 요소중에는 특히 석회와 붕소 결핍이 잘 나타나는데 소석회를 10a당 75∼100kg을 전량 기비로 전층 시비하고 저온다습, 고온건조, 질소 및 칼리 과다시에는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생육 중기부터 2∼3회 염화칼슘 0.3%액을 엽면살포하면 된다. 붕사도 10a 1.5∼2.0kg을 기비로 주는데 토양조건이나 석회 과다 등에 의해 흡수가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붕산 0.3%용액을 2∼3회 엽면살포한다.

○ 수분관리


하우스재배에서는 파종시의 토양수분이 작황을 좌우하므로 충분히 관수하고 멀칭해야 한다. 관수가 불충분할 경우 염류농도에 의한 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자연적인 강우가 차단되므로 토양 수분이 부족해질 때가 많으므로 추비 후에 관수하는 것이 좋으며 관수의 방법으로는 오전중에 이랑에 관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배기간 중 과습에 의한 세균성 흑반성, 흑부병 및 균핵병 등의 발생이 가능하므로 과습을 주의하고 발병의 우려가 있을 경우 농용마이신이나 스미렉스 등 살균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생육후기의 과습에 의해서는 열근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터널재배에서 멀칭을 할때는 토양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멀칭하여야 하며, 멀칭을 하여도 생육 후기는 건조하므로 적당히 관수해 준다.

침수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뿌리가 호흡 및 양분 흡수를 하지 못하여 생육이 억제되거나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가 많이 올 경우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장기간 물에 잠기지 안호록 해야 한다.

○ 온도관리
생육적온은 15∼20℃이며, 12∼13℃ 이하의 저온에서는 화아분화가 일어나 이후 잎수의 증가가 멈추고 생식생장으로 변환되어 뿌리의 상품성이 없어진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 낮의 고온에 의하여 이춘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우스 재배의 온도관리 요령은 온도가 낮은 11월 하순부터 12월 파종의 경우 파종 후 0.02∼0.03mm의 투명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이랑을 멀칭하고 그 위에 할죽을 꽂아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터널을 만든 후 커텐을 설치하여 보온을 해준다. 파종 후 1주일쯤 후헤 발아가 시작되면 면도날로 멀칭비늘을 +자로 쪼개어 떡잎(자엽)을 멀칭필름 밖으로 내어준다.

생육 초기에는 주간의 온도를 최고 30℃까지, 생육중기는 25℃까지 그이후는 20℃정도로 하여 주는 것이 좋고 야간에는 보온자재를 이용하여 최대한 보온해 준다. 하우스내의 온도는 주간에는 30℃이상으로 올라가다가 야간이 되면 노지보다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낮에는 환기를 시키고 밤에는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본잎 20매 전후의 생육중기 이후에는 뿌리의 비대가 급격히 진행되는 데 이 시기에는 커어튼 및 터널을 제거하여 주간 온도를 무 뿌리 비대 적온인 18∼20℃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 기타
솎음작업은 본잎이 1∼2매 전개될 때부터 걸쳐 실시하여 본잎 6∼7매일 때 끝마쳐야 한다. 노동력의 유무에 따라 작업은 2∼3회 실시할 수 있으며 생육이 극히 황성하거나 불량한것, 잎색이 특별히 다른것, 병해충 피해를 입을 것 등을 솎아낸다.

제초는 될 수 있으면 인력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노동력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는 제초제를 사용한다. 제초제는 파종 후 2∼3일 이내에 사용하며 사용량, 사용시기, 토양종류, 기후조건 및 사용가능 작물을 고려하여야 한다.

무의 제초제는 알라 유제 및 입제(상표명:라쏘,와쏘)가 있으며 시설 재배지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약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고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도 상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재배생리

4월 하순 파종한 무의 일반적인 생육은 파종 후 3일 경에 발아가 시작되고 이후 3일 경에 떡잎이 전개되며 그 후 본잎이 전개된다. 본잎이 3매정도 전개되었을 때부터 초생피층의 탈피가 시작된다. 이때는 하배축이 지상부에 1∼2cm 돌출되어 있으나 그 후 지하로 내려앉아 파종 후 약 20일 경인 5∼6잎기가 되면 하배축이 땅속에 들어가 포기 밑이 단단해진다. 파종 후 50일 경인 30잎기부터 잎수의 급속한 증가가 일어나 하루 평균 0.8매 정도 잎이 자란다.

뿌리의 는 파종 후 3일 경 15잎기가 되면 옆으로 누워있던 잎들이 수직으로 서게 되는 시기부터 비대가 빠르게 일어나기 시작하여 파종후 50∼60일 사이에는 하루 60g 가량의 뿌리 비대가 일어난다.

잎형태은 제 1본잎은 열편이 없는 판잎이고 제 2본잎부터 열편이 생기며 그 수는 잎의 전개에 수반하여 증가한다. 5∼6잎기가 되면 지상부는 품종 고유의 형상을 나타내게 되고 솎음은 이 시기까지 완결한다.

무의 생육일수는 재배중의 온도에 의해서 다르며 표준적인 생육을 한 궁중무의 예로 표현하면 무의 생육상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제 1기는 발아해서 초생피층이 터지고 하배축이 땅속으로 들어가 포기 밑이 단단해질 때까지인 파종 후 약 20일 정도까지로 생육초기라 한다. 생육초기는 완만한 생육시기이나 이 시기에 비바람에 의한 물리적 충격이나 병해충 및 비료의 영향이 크며 초기생육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는 재배 관리가 중요하다.

제 2기는 파종 후 30일 경으로 잎수는 15개 정도이며 줄기와 잎이 서게되는 시기로 생육중기라 한다. 생육중기는 잎수, 잎무게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뿌리는 초생피층이 탈피하여 생육이 본격화되는 시기이다.

제 3기는 그 이후의 뿌리 비대 성기로 생육후기라 한다. 생육후기는 뿌리 비대가 급속히 이루어 지며 지상부는 낙엽이 생기면서 뿌리의 형상이 갖춰지는 뿌리 비대의 완성기이다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름병  (0) 2007.03.22
노균병  (0) 2007.03.22
배추재배법  (0) 2007.03.21
[스크랩] 배추 재배기술  (0) 2007.03.18
[스크랩] 김장배추===>파종 15일째. 배추 정식.  (0) 2007.02.08
1. 국내 생산현황

전체 배추 생산실적은 70년대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가을배추에서 그 경향이 뚜렷하다.
봄 시설배추는 반대로 증가추세에 있고 고랭지 배추는 거의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즘 도시민의 김장패턴이 조금씩 담그거나 사먹는 추세로 서서히 바뀌고 있어 가을 김장배추 수요는 계속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육종기술과 재배기술의 발달보급으로 연중재배 특히 여름철 재배는 고랭지에서, 월동재배는 남해안 재배에 계속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공급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이처럼 앞으로의 배추재배는 일시 다량생산에서 소량씩 연중 출하되는 재배방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포기배추에서 솎음배추, 엇갈이 등의 다양한 품목전환도 되어가고 있다.

2. 생리적 특성과 재배환경
(1) 온도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자라는 데는 18 ~ 20℃이고, 후기 속이 차는 기간에는 15 ~ 18℃가 알맞다. 추위에 견디는 힘은 비교적 강하여 천천히 추워질 때는 -8℃에서 피해를 입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때는 -3 ~ -4℃에서도 큰 피해를 입는다.
배추는 씨앗을 뿌려 처음 자랄 때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지만, 속이 찰 때부터는 높은 온도에 약하다.
그러나 배추는 종자가 싹트기 시작할 때부터 낮은 온도에 감응하여 꽃눈이 생기는 종자춘화형 채소이다. 영향을 미치는 온도는 13℃이하에서 보통 10여일 정도 지나면 꽃눈이 생기고, 고온과 해 비치는 시간이 길어지면 꽃대가 나오는 것이 촉진된다.
겨울철 또는 봄에 걸쳐 재배하는 시설채소에서는 모기르는 육묘기간 동안에 14℃ 이상을 유지시켜야 되는 점을 특히 명심해야 한다.

(2) 일장(해 길이)
배추가 자라는데는 일장과는 별 관계가 없지만 꽃눈이 생겼을 때 온도가 높고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꽃대가 빨리 나온다. 해비치는 시간이 짧으면 잎이 위로 서는 것이 촉진되면서 동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웃자란다. 동화량에 필요한 광보상점은 1.5 ~ 2.0KLux이고, 광포화점은 40 ~ 50KLux로 비교적 약한 빛에 견디고 결구할 때는 오히려 속이 꽉 차는 것을 도우며 겉잎이 적어진다.

(3) 토양
배추의 뿌리는 넓고 깊게 자라지만 건조에 약하므로 보수력이 좋은 모래 참흙이 알맞다. 특히 배추의 성분은 부분이고 수분이고 짧은 기간에 왕성한 발육을 하므로 토양 수분이 충분해야 하며,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일생중 가장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10a당 하루에 200L 이상의 물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배수가 나쁘면 뿌리썩음병이 심하므로 관수와 배수가 잘 되는 곳이어야 한다.
토양 반응은 pH 5.5 ~ 6.8 정도가 알맞고, 산성 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과 무사마귀병(뿌리혹병,근류병)이 많이 발생한다.

3. 재배작형
배추는 연중 재배되고 소비되므로 작형이 세분화되어 있다. 지역별 다양한 작형이 있으나 재배하기 알맞은 작형은 과잉생산으로 값이 폭락하는 예가 많아 적기보다 앞당기거나 늦추는 형태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봄재배에서는 불시추대, 여름재배는 불시추대와 바이라스, 연부병등 병해가 심하고, 이른 가을재배에는 바이러스, 뿌리마름병(일명 똑딱병), 무사마귀병(뿌리혹병) 등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이 작형분화에서의 과제는 어느 작형에서든지 안전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재배기술의 확립이라고 본다.

(1) 시설재배(남부하우스 촉성 및 중부하우스, 터널조숙재배)
육묘기간의 낮은 온도로 추대할 우려가 크므로 가장 주의해야 한다. 자가 육묘를 할 때 14℃ 이상 유지하기가 어려우면 믿을 수 있는 육묘장에 의뢰하여 프러그묘를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재배는 석회결핍.붕소결핍.결구력 등이 문제되므로 특정 성분결핍과 생리적 장해가 잘 일어나지 않으면서 빠리 자라고 시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2) 봄파종재배
봄에 뿌려 이른 여름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초기의 저온으로 추대할 위험이 있소, 생육후기의 온도가 높아 병해충발생이 심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추대가 늧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3) 여름재배
8 ~ 9월 단경기에 출하하기 위해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작형을 포함하는데 온도가 높으므로 결구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연부병,노균병,뿌리마름병 등 여러 가지 생리장해 발생이 많으므로 고온결구력 및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4) 가을재배
8월에 뿌려 11월에 수확하는 기본적인 작형으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제때보다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 발생이 심하고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습해를 받기 쉽다.
요즘은 가을 김장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므로 수확기를 늦추어도 겉잎이 싱싱하면서 추위에 견디는 험이 강한 품종이 좋다. 늦게 뿌릴 때는 빨리 자라고 저온에서 결구력이 강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5) 남부 노지 월동재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노지 월동재배하는 작형에서 추위에 강하면서 석회결핍이 적고 추대가 늦으면서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이 좋다.

4. 품 종
배추는 국민적 정서에 가장 맞는 채소답게 다양한 작형분화와 여러 특성에 맞는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품종을 선택할 때는 재배시기, 지역의 기후조건,토양조건, 출하 할 시장 및 그 지역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5. 재배기술
(1) 묘기르기[육(育)묘(苗)]
작물은 밭에 바로 뿌리거나(직판재배), 묘를 길러 옮겨심는 방법(이삭재배)이 있는데 배추는 옮겨심는 것이 관리 등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
배추묘를 믿을 수 있는 육묘회사에서 사서 심으면 묘값이 들어가나 육묘기간 동안의 인건비, 시간 등을 절약하고 겨울과 봄 시설재배 때는 꽃눈분화를 피할 수 있으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졸을 것이다.
가). 상토준비
상토도 농자재회사에서 만들어서 상품으로 팔고 있는데 성질을 잘 알아보고 쓰되 집에서 만들 때는 다음 사항을 잘 살펴보아야 된다.
유기물이 충분히 들어있어 비옥하고 물빠짐과 물지님성이 좋아 잔 뿌리가 많이 뻗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쓰는 퇴비는 완전히 발효가 된 것으로 병든 채소 등이 없어야 한다.
흙은 배추를 계속 재배한 곳은 절대 피하고 붉은 산흙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데 모래참흙이 가장 좋다.
나). 씨앗 뿌리기
!) 포트에 뿌리기
파종은 자판기 음료수 겁 같은 개별포트,연결포트,그리고 플러그 육묘상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플러그상자가 포트보다 가볍고 쉬워 많이 사용하고 있다.
60×30cm 1상자 72, 128, 200, 162, 288 구멍 등 다양한데 봄배추나 월동배추 같은 묘기르는 기간이 긴 것(4~5주일)은 72구멍이 좋고, 여름이나 가을배추는 128 ~ 162구멍짜리로 3주일 정도 길러 심는다.
!!) 씨앗 뿌리는 양
보통 10a당 3,200 ~ 3,500 포기 정도 심어지는데 씨앗은 육묘재배할 때는 40 ~ 60mL 정도가 들고 본 밭에 바로 뿌릴 때는 100 ~ 140mL가 필요하다.
배추씨앗은 20mL(1작)이 약 3,000알 정도이다.
다). 묘기는 방법
!) 봄재배(하우스.터널 조숙재배.봄 노지재배)
밤에 온도가 내려가 꽃눈이 생기면 밭에 심은후 추대가 되므로 보온에 특히 유의한다. 육묘상은 전열선을 깔아 밤 최저온도 14℃ 정도 되게 해야 하는데 너무 보온에만 집착하면 환기소홀로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낮온도는 25℃ 이상이 안되게 한다. 정식 5 ~ 7일 전부터는 밤 최저온도를 몇도 낮추어 모굳히기를 해야 밭에 심고나서 뿌리내림이 빨라 생육이 좋다.
!!) 여름 및 가을재배
벌레(짓딧물, 배추좀나방, 파밤나방, 벼룩잎벌레 등)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육묘상은 망사를 씌우고 7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주) * 육묘중에 14℃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한다.
* 낮에는 20 ~ 25℃로 하고 웃자라지 않도록 환기에 주의한다.
* 정식 5 ~ 7일전부터 묘굳히기를 한다.

(2) 밭 준비
밭에는 미리 거름을 주고 2 ~ 3회 갈고 로타리처서 이랑을 만든다. 적어도 심기 2 ~ 3주일 전에 10a당 잘 발효된 퇴비를 1,500 ~ 2,000Kg과 용성인비 100Kg, 고토석회 100kg 정도를 넣고 잘 갈아둔다. 다시 1주일 전에 유안(요소) 염화가리 붕사를 넣고 간후에 로타리 친후 이랑을 만든다.
논 뒷그루로 재배할 때는 벼를 수확할 때 콤바인으로 볏짚을 잘게 썰어 늦가을 밭갈이할 때 석회를 넣고 갈아두면 좋다.
시설재배에서는 정식후 가스 피해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암모니아 가스는 요소, 미숙계분 등 덜 썩은 가축거름을 주었을 때 심하므로 될 수 있으면 요소대신 유안을 주고 잘 썩은 계분이나 퇴비를 주어야 한다. 거름구하기가 제대로 안될 때는 가축거름을 준위에 믿을 수 있는 미생물제(발효촉진용)를 10a당 1 ~ 2Kg정도 뿌려 주면 효과가 있다.
심기 1주일전까지 이랑을 짖고 비닐멀칭과 턴널을 씌어 땅 온도를 올려 활착을 촉진토록 한다.
(3) 정 식
배추심는 거리 및 묘의 크기 등의 품종과 작형 등에 따르다. 하우스 및 터널재배는 묘를 파종후 30 ~ 35일 정도 되어 본잎 6 ~ 7매가 된 것이 좋고, 여름이나 가을재배할 때는 20일 경에 본잎 3 ~ 4매인 묘가 알맞다.
정식시기는 시설에는 맑은 날 오전중이 좋으나 여름이나 가을에는 흐린날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내림이 빠르다. 심고나서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좋다.
심는거리는 촉성재배는 조생품종을 재배하므로 병해가 적고 수량도 포기수에 따라 좌우되므로 좀 배게 심는다.
김포지역 경우는 논 앞그루 재배로써 폭 5.2m 하우스에 2m 이랑을 2개 만들어 이랑에 4줄씩 심는 대체로 재식거래는 45×42cm 정도로 130평 1동당 1,600 ~ 1650포기를 표준으로 한다.
봄 노지재배는 생육후기에 병해우려와 한게 통이 크게 자라므로 시설에서 보다 포기사이를 약간 넓게 한다. 가을배추는 생육기간이 길거 좋은 상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간격을 충분히 두도록 해야 한다.
10a당 포기수는 이론상 숫자인데 실제로 밭 전체의 포기 수는 25%쯤 줄여 보면 될 것이다.

(4) 거름주기
배추는 어느 작형이든 조기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잘 되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
배추의 표준비료 주는 양은 성분량으로 10a당 질소 24Kg, 인산 20Kg, 가리 27Kg,이나 작형, 품종, 토성, 토양의 비옥도 등에 따라 적절히 가감해야 한다.
석회와 붕소는 결핍현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밑거름으로 같이 주어야 한다. 석회는 산성토양을 교정해 줄 뿐 아니라 무름병(연부병)과 무사마귀병(뿌리혹병)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석회결핍 증상은 붕소의 사용량과 관계가 깊으므로 적당한 양 주어야 함을 알수 있다.
작형별 표준시비량은 다음표를 참고하되 어느것이든 결구개시기에 비료의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때 비료가 부족하면 결구가 늣어지고 포기도 작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월동배추와 가을배추의 비료주는 예는 앞 표와 같은데 요소비료의 주는 양만 다를 뿐이다. 월동배추는 온도가 낮으므로 비료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가을배추보다 좀 더 준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5) 심은후 밭관리
가). 물주기
배추는 몸무게의 90% 이상이 수분으로 물주기가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자라면서 계속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 비료를 제대로 흡수하여 건전하게 자란다.
특히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 즉, 가을배추는 씨앗 뿌린후 45 ~ 50일 경이(시설재배는 모 심은 지 45일경) 결구개시기가 되는데 이때에 10a당 하우레 200L의 물을 필요로 하므로 물주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밭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적 장해가 많이 생기고 포기가 작아진다. 너무 물기가 많아도 무름병, 뿌리마름병, 무사마귀병, 등 병해가 많이 생기고 배추잎 줄기인 중륵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나). 온도관리
시설배추재배는 온도관리가 중요한데 정식 직후부터 하우스안의 터널을 씌운채 온도와 습도를 높여 활착을 도운다. 뿌리가 내린후는 터널비닐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데 온도는 25℃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처음에는 10시부터 오후3시경까지 열어 주었다가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열어주는 시간을 길게 한다.
결구를 시작하면 낮에는 하우스 환기창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결구가 빨리된다. 특히 배추는 결구개시가 지나서 계속 25℃ 이상 고온으로 두면 결구가 늦어지고 바깥잎이 커지고 결구가 위로 길쭉하게 되며 석회와 붕소결핍증 같은 생리적 장해가 많이 생긴다.
또한 저온으로 생긴 꽃눈은

고온에 의하여 추대가 촉진되므로 25℃ 이상 오르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6.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1) 추대(抽臺)
시설재배에서 13℃ 이하의 낮은 온도나 한 여름철과 같은 장일 강광에서 재배되면 결구에 필요한 잎수보다 꽃눈이 먼저 생겨 고온 장일에서 추대된다.
대책으로는 지나치게 일찍 파종하지 말고 추대가 늦은 품종을 선택한다. 모기를 때 최저온도가 14℃ 이상 되도록 보온에 유의하거나 믿을 수 있는 육묘회사에서 기른 프러그 묘를 사서 심도록 한다.
시설재배할 때 생육후기에 낮오도가 25℃ 이하가 되도록 환기를 철저히 한다.
(2) 석회결핍(속썩음병과 잎 가장자리 썩음병)
주로 생장점 부근에서 발생하는데 결구되기 전에는 새잎의 끝 둘레가 갈 색으로 마르며 말리고 결구배추는 통을 잘라보면 속에 자라는 잎들의 가장자리가 더운물에 데친 것처럼 썩어 속이 텅비게 된다. 그래서 지방에 따라서 쏙썩음병, 꿀통배추, 앙꼬배추 등으로도 부른다.
석회결핍이 일어나는 원인
①밭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습할 경우, 고온.저온 등으로 배추뿌리가 석회를 흡수하지 못할 때
②흙속에 퇴비를 지나치게 많이 질소와 가리 성분이 많아지고 이들과의 길항작용으로 석회흡수가 방해 받을 때 나타난다.
대책은 밑거름으로 석회를 100Kg 정도 준 다음 깊이 갈이하고 지나친 건조나 과습을 피한다.
시설재배는 고온이 안되도록 한다.
발생초기에 염화칼슘 0.3 ~ 0.5%액(물 20L당 60 ~ 100g)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살포해 준다. 웃거름은 조금씩 여러번 나누어 주어 석회와 길항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준다.
(3) 붕소결핍
잎의 큰 잎맥 안쪽에 가로로 흑갈색의 줄무늬가 생기면서 약간 금이 간다. 이런 잎은 잎이 오그라들

면서 자라지 못하고 거칠어진다. 생기는 원인은 흙속에 붕소성분이 부족하거나 건조, 과습 또는 고온으로 붕소 흡수능력이 떨어질 때 생긴다.
또 질소, 가리, 석회 등을 너무 많이 주어 길항작용을 일으켜 붕소결핍이 생기기도 하는데 모래땅에서 잘생긴다.
대책은 밑거름으로 붕사를 1.5Kg을 고루 뿌려주고 질소, 가리, 석회 등을 너무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밭이 너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배수에 주의하고 결구초기에 붕산 0.5%액을 2 ~ 3회에 뿌려준다.
7. 병충해 방제
대부분의 병해는 재배환경이 알맞지 않을 때 나타나므로 밭흙의 산도, 물빠짐, 환기, 비료주기 등에 주의허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모기를 때 상토선택 및 소독, 여름철 육묘때 망사피복 등으로 모잘록병, 짓딧물, 바이러스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내병성 품종을 선택함으로써 병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1) 무름병(연부병)
가). 병원균염성으로 방제하기가 힘든 병이다. 균은 흙속에서 겨울을 넘고 20℃ 이상이 되면
병이 생기기 시작하여 30℃ 정도가 되면 병이 심해진다. 발병 최적온도는 30 ~ 35℃의 고온성 병으로 하우스 재배나 도냉지 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땅과 가까운 부분의 잎과 잎줄기에 처음에서 더운물에 데친 것 같은 무늬가 생기고 그 후 병무늬가 급격히 커지면서 조직이 무러지고 심한 악취를 낸다. 이병에 걸린 배추는 상품성이 전혀 없다.
나). 방제법
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콩이나 벼과작물과 돌려짓기를 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낮춘다. 밭은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발병을 유발하는 밤나방, 청벌레 등 해충방제를 철저히 하여 식물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석회분이 부족하면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석회비료를 꼭 준다.
약제방제는 아그렙토마이신 850배, 일품 1,000배액, 요네폰 500배를 발병 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뿌려준다.
(2) 바이러스
가).병징
잎이 오그라들어 기형이 되고 짙고 옅은 녹색의 얼룩무늬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내는데 초기에 걸리면 결구를 못한다.
잎맥사이 흑갈색의 작은 무늬가 생기고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한쪽으로 오그라들어 상품성이 없어진다.
나). 방제법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되므로 육묘할 때 망사를 씌운다. 전염원인 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한다. 병든 포기는 일찍 뽑아서 파묻거나 태운다.
(3) 흰무늬병(白斑:백반병)
가). 벼원균 및 병징
곰팡이병으로 배추에서 가장 흔한 병이다. 주로 잎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회갈색 반점이 생겼다가 점차 원형, 다각형 또는 부정형으로 된다. 보통 묵은 잎에서 새잎으로 퍼지고 심하면 잎전체가 담갈색으로 되어 수확 하기가 어려워 진다.
나). 발병조건
비가 자주 올 때, 산성토양이고 일찍 뿌려 재배할 경우와 질소질 비료가 부족할 때 생기는데 버짐병(노균병)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다). 방제법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약제방제를 철저히 한다. 다이젠 엠 수화제 1,500배액, 다코닐 수화제 600 ~ 800배액을 발병 초기부터 뿌려준다.
이어짓기를 피하고 벼과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비료분이 적으면 생기므로 밑거름은 퇴비를 충분히 주고 웃거름도 제때 주도록 한다.
(4) 버짐병[露(노)菌(균)病(병)]
가). 병원균 및 병징

곰팡이병으로 잎표면에 잎맥에 따라 다각형의 황색점무늬가 생겼다가 담갈색으로 변하여 부정형으로 된다. 병무늬 뒷면에 흰곰팡이가 생긴다.

나). 방병조건
비료분이 부족하여 식물체가 연약하고 습기가 많고 10 ~ 15℃의 저온이 계속되면 병이 많아진다.
다). 방제방법
바람과 햇빛이 잘 들도록 넓게 심고, 물빠짐이 잘 되게 하며 비배관리를 잘하려 비료분이 부족되지 않게 한다. 약제살포는 안트리콜 500배액, 코사이드 2,000배, 리도밀 2,000배액을 발병 초부터 7일 간격으로, 알리에테 500배는 10일 간격으로 리도밀동 1,500배는 14일 간격으로 뿌려준다.
(5) 밑둥 썩음병(구부병)
가). 병원균 및 병징
라이족토니아란 곰팡이균인데 배추가 15 ~ 20cm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생긴다. 대부분 땅에 닿는 잎자루에 발생하는데 긴타원형이나 부정형으로 욱푹 들어간다.
병이 진행되면 잎이 누렇게 말라죽지만 병반조직에서 악취는 나지 않는다.
나). 방제방법
비교적 고오기에 시설재배를 하여 습기가 많을 때 생긴다. 병원균 자체가 미숙퇴비를 영양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꼭 완숙퇴비를 사용한다.
밭갈이 할 때 석회를 10a당 100 ~ 180Kg 정도 넣으면 발병이 억제된다.
(6) 무사마귀병[뿌리혹병, 根(근)瘤(류)病(병)]
가). 병원균 및 병징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이지만 균사체가 없고 유주자가 식물의 뿌리를 침입하여 발병한다.
어릴 때 감염되면 뿌리에 유리구슬 같은 혹은 생겨 자라지 못한다. 어느정도 자란후 걸리면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시들다가 아침, 저녁 회복되기를 1 ~ 2주일 계속되다가 결국 포기가 완전히 시들어 버리는데 혹은 주먹크기만 하다.
나). 발병조건 및 전염경로
작업 중에 흙이나 물의 이동으로 번진다. 발병적온은 14 ~ 25℃이고 해가 길어질수록, 토양이 상성일수록, 수분이 많아질수록 병이 더 잘 생긴다.
다). 방제방법
한 번 발생한 곳은 최소한 3년 정도 심지말고 십자화과(배추, 양배추,무순무 등) 채소가 아닌 시금치, 상추, 고추,가지 등으로 돌려짓기를 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낮춘다.
토양산도를 pH 7.4이상으로 하면 상당히 억제할 수 있다고 하나 실제 적용하기는 다른 작물의 생육과 흙의 화학성 등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저습지에서는 이랑을 높여 물빠짐이 잘 되게 한다. 비배관리를 잘하여 배추를 강건하게 키워 피해를 줄인다.
(7) 진딧물
어린싹이나 잎의 뒷면에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잘 자라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매개로한다.
모기를 때 망사재배를 하고 정식 또는 파종하기 전에 오트란입제 등을 10a당 5Kg 토양처리한다.
발생하면 코니도, 한방, 타스타, 란네이트, 화스탁, 왕스타, 오트란 등 짓딧물 약을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효과가 좋다고 같은 약을 몇번 계속 뿌리면 저항성이 생기므로 번갈아 뿌려야 한다.
(8) 벼룩잎벌레
성충은 잎을 갈아먹어 작은 구엄을 내고, 어린벌레는 땅속에서 뿌리표면ㄴ을 갉아 먹는다.
토양살충제인 카운타 등을 10a당5Kg 고루 뿌린다.
(9) 배추좀나방
갓 깨어난 어린벌레는 잎살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 식물체를 먹고 큰 벌레 잎 뒷면에 잎맥만 남기고 잎 전체를 갉아먹는다. 크기는 10mm정도이다.

어린 묘종부터 생육부터 생육 중기까지 방제가 중요하고 큰 벌레는 약제로도 잘 죽지 않는다.
토쿠치온, 립코드, 스미사이딘, 비티수화제, 노몰트 등을 뿌린다.
(10) 배추힌나비(청벌레)
푸른벌레로 잎을 갉아먹어 구엉을 낸다.
데시스, 에카록스, 주렁 토쿠치온, 비티수화제 등을 발생 초기부터 7 ~ 8일 간격으로 2 ~ 3회 뿌려준다.
(11) 파방나방
배추외 각종 채소, 꽃 등의 잎을 갉아 피해를 주는데 특히 94년도에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다.
어린 벌레는 약제 방제효과가 비교적 좋으나 중간 이후는 어려운 편이고 벌레가 잎에 붙어 있는 때 약을 뿌려야 된다.
타스타,토쿠치온, 비티수화제, 란네이트, 노몰트, 등을 발생 초기에 충분히 뿌려준다. 밭 주변의 잡초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8. 수확
파종후 자란 일수와 결구가 단단한 정보를 보아 수확한다. 수확기가 늦어지면 추대, 석회결핍증 등 생리적 장해와 연두병, 노균병 등 병이 심해질 수 있다. 결구잎의 꼭대기와 겉잎의 끝쪽이 가지런한 상태일 때가 수확적기로 보면 된다.
요즘 육성하고 있는 속잎이 노란품종은 수확기가 늣어지면 중륵이 두꺼워져 속잎의 노란색이 연두지거나 흰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이 낮아질 수 있으니 제때 수확해야 한다.

특성
 
1. 생 리
배추의 꽃대는 낮은 온도에 의해서 생기는데 높은 온도,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더욱 촉진된다. 배추는 양배추와는 달리 종자가 싹트기 시작할 때부터는 언제라도 낮은 온도에서 꽃대가 발생하는 채소이다. 꽃대에 영향을 미치는 낮은 온도는 13℃ 이하에서 오랫동안(보통 1주일 정도) 있으면 꽃눈이 나오고 높은 온도와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꽃대가 더욱 촉진된다. 그러나 13℃ 이상의 비교적 높은 온도라도 해 비치는 시간이 길고, 강한 햇볕이 동시에 작용하면 꽃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동일하게 낮은 온도 조건이라도 품종이 지닌 낮은 온도를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낮은 온도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즉 고위도(북부) 지방에서 자란 품종은 낮은 온도에 무디고 저위도(남부) 지방에서 자란 품종은 낮은 온도에 예민하여 약간의 낮은 온도에서도 곧 반응하여 꽃눈이 생긴 후 꽃대가 나타난다.
여름철 고랭지재배에서는 해 비치는 시간이 길고, 강한 햇빛과 높은 온도 등에 의해서 꽃눈이 생기기도 한다. 배추가 속이 드는데(결구) 필요한 잎 수는 속잎과 겉잎이 각각 25매씩 총 50매 이상인데 50매 이하에서 꽃눈이 생기면 잎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배추가 속이 차지 않고 꽃대가 생겨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든다.

2. 생 태
배추의 생태는 속이 차는 것에 따라 결구장원형, 반결구장원형, 결구원추형, 반결구원추형, 결구타원형, 반결구타원형, 결구구형, 불결구형으로 나누어진다. 지금은 주로 속이 꽉 차는 품종이 재배되고, 반정도 차는 품종은 일부 재배될 뿐이며,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은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결구종은 결구하는 형태에 따라 포합형(抱合型)과 포피형(抱被型)으로 나뉜다.
포합형은 각 잎이 중심에 모이고, 잎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결구형인데, 대체로 밤의 온도가 낮고, 조기재배가 가능한 중국의 북부 지방에 분포되어 있다. 겉잎은 얇고 다소 질기며, 잎면은 털이 많다. 품질은 우수한 편이며 저장, 수송에 적합하다.
포피형은 양배추처럼 각 잎이 가운데 부분을 넓게 자라서 잎끝이 덮이는 것인데, 재배에 적합한 온도의 기간이 짧고 씨를 뿌린 다음 쉽게 꽃눈을 일으키는 지대, 즉 남부 온화한 지대에 분포되어 발달한 품종이다. 대체로 조생종이고 잎이 무겁고, 잎과 결구되는 부위가 짧다. 겉잎은 두껍고 잎면이 평활하며 털이 적고, 잎면에 광택이 있다. 잎은 연하고 즙이 많으며, 수송과 저장에도 부적합하다.


3. 성 분
배추는 비타민C [멜론 (22mg/100g)과 비슷한 함량]와 칼슘[셀러리(24mg/100g)보다 약간 많음]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질, 철, 비타민B1, B2 등의 성분을 함유한 채소이고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우수한 편이다.

4. 영양분
배추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무와 함께 김장을 담그는 저장성 발효식품으로 이용되고 1년 내내 김치, 국 또는 찌게 등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소이다. 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 종류는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 다른 채소에 비해 그 손실량이 적어 영양소 공급에도 커다란 역할을 한다. 배추국을 끓였을 때 구수한 맛이 나는 것은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의 약 반을 차지하고 있는 환원당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배추국을 모든 영양음식의 기본적인 탕으로 치는데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육류나 조개류와 함께 요리한 배추요리는 영양학적으로 산성식품을 중화하는데 효과가 크다.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A의 전구체(前購體)인 카로틴은 항암작용을 하고, 비타민C는 감기예방과 치료, 질병 회복 효과 뿐만 아니라 중풍, 관절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도 효과가 있고, 또한 공장에서 문제가 되는 납, 비소, 벤젠 등 중독현상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재배환경
 
① 온도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8∼20℃,속이 차는 기간에 알맞은 온도는 15∼18℃이고, 씨를 뿌려서 수확까지의 기간은 60∼90일이다. 추위에 피해를 받는 가장 낮은 온도는 -8℃부근이지만, 갑자기 낮은 온도가 닥칠 때에는 -3∼-4℃에서도 피해를 입고, 배추의 속이 차는데 가장 낮은 평균온도는 4∼5℃이다.
그러나 파종한 이후 처음 자랄 때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디며 오히려 생장이 촉진되는데 배추의 속이 찰 때부터는 고온에 약하다. 이때 고온이 계속되면 자라는 것이 정지되고 속이 차는 것도 전혀 안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재배하기 쉬운 시기는 일반 평탄지에서 초가을부터 초겨울사이로 겉잎이 자라는 시기에는 약간 높은 온도에서 겉잎이 충분하게 자라고 속이 차면서 서서히 낮은 온도가 되어 천천히 속이 차는 것이 완료되는 시기이다. 배추의 속이 찰 시기에 높은 온도에 접하면 연부병이 많이 발생한다. 낮은 온도 때부터 재배할 경우 낮은 온도에 부딪치면 꽃눈이 나타나는데 대체로 13℃ 이하에서 7일 이상 지나면 꽃눈이 생기고 높은 온도와 해 비치는 시간이 길면 촉진된다.

 
② 일장

일반적으로 광에 대한 배추의 반응은 잎의 나이나 엽면적의 크기에 의해 변한다. 잎의 나이에 있어서 어린 잎이나 오래된 잎은 광에 대한 반응이 약하고 성숙된 잎이 가장 왕성하다. 강한 햇빛에서는 광합성량이 증가하고 배추가 자라는데 필요한 물질의 생성도 촉진된다. 그러므로 배추의 속이 차는 시기 이후에는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해 비치는 시간이 짧은 조건에서는 잎이 수직으로 되는 것이 촉진되지만, 동시에 동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잎은 연약하고 웃자란다, 잎이 수직으로 되는 것을 촉진시키고 동시에 충분한 동화량을 얻기 위한 한계 해 비취는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이다. 동화량에 필요한 광보상점이 1.5∼2.0klux, 광포화점이 40Klux로서 비교적 약한 광에 견디고, 배추의 속이 찰 시기에는 오히려 약한 광에서 속이 꽉 차는 것을 도우며 겉잎이 적어진다.

 
③ 토양

배추는 뿌리가 깊게 뻗고, 물빠짐이 양호한 조건을 좋아하고 인산비료에 대하여 비교적 둔하다.우리나라의 배추 주산지는 대체로 충적토에 속하는 사질토양이기 때문에 물대기 좋고, 물빠짐이 쉽다. 충적토에서 재배한 배추는 잎이 두텁고, 속이 꽉 차기 때문에 품질이 좋다. 모래 토양에서는 초기에 자라는 것은 빠른 반면에 나중에 자라는 것이 나빠서 잎이 누렇게 되는 현상이 빨리 나타난다.
끈끈하고 차진 흙에서 자라는 것은 늦고, 누렇게 되거나 낙엽이 지는 것이 늦고 겉잎이 오랫동안 진한 녹색을 유지한다. 토양산도는 대체로 pH 5.5∼6.8 정도가 알맞으며, 산성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과 무사마귀병의 발생이 심하다. 뿌리는 넓고 깊게 분포되어 있고 잔뿌리가 많아 토양표면으로부터 비교적 얕게 위치한 뿌리가 많다. 이러한 뿌리의 능력을 충분하게 발휘시키려면 토심이 깊고 충적토로 비옥한 토양이 요구된다.

 
④ 수분

배추는 구성 성분이 대부분 수분이고 짧은 기간 동안에 왕성하게 자라는데 가장 잘 자랄 시기에는 300평(10a)당 200kg 이상의 무게가 증가하고, 수분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시기는 씨를 뿌린 다음 40∼50일경인 배추의 속이 차기 시작할 때이다. 가뭄에는 극히 약하고, 어렸을 때 가물면 잎이 생기는 것과 자람이 억제되고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지상부가 충분하게 자라려면 뿌리도 토양 깊숙이 뻗어 깊은 층에 있는 물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습도에는 약하고, 특히 온도가 높으면 연부병이 발생되는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배추 생육 초기인 8∼9월에는 가뭄이 계속되는 해가 많으므로 관수를 할 수 있는 곳이 좋으며 토양 수분도 잘 보유하는 힘이 좋은 토양을 택하는 것이 좋다.

 
종자준비

1. 품종선택 요령
배추 품종별로 추대성(抽苔性), 내병성(耐病性), 숙기(熟期), 모양, 내한성(耐寒性), 토양 적응성(土壤適應性) 등 여러 가지 특성의 차이가 심하므로 품종을 선택할 때는 재배 시기, 재배 지역의 기후 조건, 출하할 시장의 기호성 및 토양조건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1) 하우스 및 터널재배
추대, 석회결핍(石灰缺乏), 붕소결핍(硼素缺乏), 결구력(結球力) 등이 가장 문제시되므로 만추대성(晩抽臺性)이고, 석회결핍 등 생리적 장해가 잘 일어나지 않으면서 숙기가 빠르고 시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2) 여름재배
고온 하에서 결구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 연부병, 노균병, 뿌리마름병 등 여러 가지 병 및 생리장해의 발생이 심하므로 고온결구력 및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3) 가을재배
가을재배에서는 파종 적기보다 일찍 파종할 경우에는 바이러스병의 발생이 심하고, 태풍 및 호우 등에 의하여 밭이 침수가 잘 되므로 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적기(適期)에 파종할 경우에는 병발생이 적으므로 내병성보다는 시장성을 고려하여 시장성이 가장 좋은 품종을 선택하고, 또한 수확기를 다소 늦추어도 외엽이 싱싱하면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만파(晩播)재배 시는 숙기가 빠르고 저온하에서 결구력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4) 노지월동재배
전남 해안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월동 중에 내한성이 강하면서 석회결핍증의 발생이 적고, 추대가 늦으면서 시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2. 기존 재배 품종에서 신품종으로 전환방법
신품종이 개발되어 농가에 공급되면 종자 판매점의 권유, 배추를 구입하는 상인의 권유, 이웃 농가의 권유, 종묘회사의 신품종 소개 등 여러 가지 동기에 의하여 기존에 재배하던 품종에서 신품종으로 전환을 하게 된다.
이때 조심할 부분은 신품종이 우수한 점도 있지만 신품종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시에 전 재배 면적을 신품종으로 전환하여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신품종을 일부 소면적 시험재배를 하여 재배포장의 토질에 적합한가, 또한 기존 재배방법을 개선할 점이 있는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신품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정식
 
① 본포준비

하우스재배 시는 정식 20일 전까지는 정식할 하우스에 비닐을 씌워 얼어붙은 땅을 낮 동안의 태양광선을 이용하여 녹여주어야 한다. 정식 15일 전에 300평(10a)당 용성인비 100kg, 소석회90kg를 넣고 초벌갈이를 하며, 정식 10일전에 퇴비를 1,500kg∼2,500kg정도를 넣고 2차 밭갈이를 한다. 정식 7일 전에 유안(요소), 염화가리, 붕사를 넣고 3차 밭갈이를 하고 로타리를 친 후 이랑을 만든다.
하우스 및 터널재배 시 유의할 점은 정식 후 터널내의 가스피해인데, 암모니아 가스는 요소, 미숙계분, 미숙퇴비를 사용하였을 경우에 심하므로 가능한 한 요소 대신 유안을 사용하고, 완숙된 계분이나 퇴비를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정식 1주일 전까지 본포준비를 모두 마치고, 터널비닐을 씌워 터널내의 온도를 높여서 가스의 발산을 촉진시킨 후 환기를 시켜 가스를 완전히 방출시킨 다음에 정식하여야 가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② 정식

작형에 따라 정식할 묘령이 다른데 하우스 및 터널재배에 정식할 묘종은 파종 후 30∼35일정도 경과된 본엽 6∼7매의 묘종이 적당하고, 여름 및 가을재배용 묘종은 파종 후 15∼20일 정도 경과된 본엽 3∼4매의 묘종이 적합하다. 하루 중 정식시기도 하우스 및 터널 내에 정식할 경우에는 가능한 맑은 날 오전 중에 정식하는 것이 묘종의 활착이 빠르고, 여름 및 가을재배 시는 가능한 흐린 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묘종의 활착이 빠르다.
정식 직후에 관수를 충분히 하여야 활착이 빠르고, 하우스 및 터널재배 시는 정식 후 터널 비닐을 3∼4일 씌워 지온을 올려주어야 한다. 특히 터널재배 시는 터널 내의 관수가 어려운데 이 때 터널 내에 점적호스나 분수호스를 미리 설치하여 관수하면 효과적이다.

 
정식 후 관리(비배/파종/수분)
 
① 비배

작형별, 토성,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비료 요구도, 생육 시기별, 배추의 영양상태등에 따라 다르게 관리하여야 한다. 작형별로 표준 시비량은 표1, 표2, 표3, 표4를 참조하여 비배관리하되, 토성이 사질토양인 경우에는 점질토에 비하여 비료 유실이 많으므로 추비(追肥)에 유의하여야 한다.
토양이 비옥하면 비료량을 다소 줄이고, 토양이 척박하면 배추의 영양상태를 보아가면서 추비량을 늘리거나 엽면시비를 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장마나 태풍등에 의하여 비료 유실이 심할 경우에는 강우 직후 반드시 추비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품종에 따라 비료의 요구도가 다르므로 다비성(多肥性) 품종은 특히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지 않게 추비에 유의하여야 한다. 배추는 결구(結球) 개시기에 비료의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이 시기에 비료가 부족하면 결구가 늦어지고 포기가 작아진다.

표1 하우스 및 터널 봄배추 시비량 예(kg/300평)
비 료 명 전 량 기비량 추 비 량
1회 2회 3회
유 안 144 51 27 33 13
염화가리 45 18 6 12 8
용성인비 100 100 - - -
소 석 회 90 90 - - -
붕 사 1.5 1.5 - - -
추비시기 정식 후 15일 30일 45일

표2 여름배추 시비량 예(kg/300평)
비 료 명 전 량 기비량 추 비 량
1회 2회 3회
유 안 42 10 8 15 9
염화가리 45 15 5 15 10
용성인비 100 100 - - -
소 석 회 90 90 - - -
붕 사 1.5 1.5 - - -
추비시기 정식 후 15일 30일 45일

표3 가을배추 시비량 예(kg/300평)
비 료 명 전 량 기비량 추 비 량
1회 2회 3회 4회
유 안 65 30 7 8 12 8
염화가리 44 23 - 7 8 7
용성인비 100 100 - - - -
소 석 회 100 100 - - - -
붕 사 1.5 1.5 - - - -
추비시기 정식 후 15일 30일 45일 60일

표4 월동배추 시비량 예(kg/300평)
비 료 명 전 량 기비량 추 비 량
1회 2회 3회 4회
유 안 70 30 6 10 13 11
염화가리 45 23 - 7 8 7
용성인비 100 100 - - - -
소 석 회 100 100 - - - -
붕 사 1.5 1.5 - - - -
추비시기 정식 후 15일 30일 45일 60일

 
② 수분관리

배추는 구성성분의 95∼98%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재배에 있어 수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 생육기간 동안에 토양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비료흡수가 잘 되도록 하며 배추의 생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발육 최성기인 파종 후 45∼50일 (정식 후 40∼45일) 경에는 결구 개시기가 되는데 이 시기에 수분의 요구도가 가장 높으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수에 유의하여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생리적장해의 발생이 심하여 지고, 구가 작아 진다. 또한 밭이 너무 과습하면 연부병 및 뿌리마름병의 발생이 심하여지고 배추의 중륵(中肋)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된다. 특히 수확기 무렵에 과습하면 배추 밑둥썩음병의 발생이 심하여 진다. 품종별로도 수분을 많이 요구하는 품종과 수분을 적게 요구하는 품종이 있으므로 품종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또한 품종별로 내습성의 차이가 있으므로 재배포장이 저습지이거나,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재배할 경우에는 내습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③ 온도관리

하우스나 터널재배에서는 온도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하우스재배에서는 정식 직후부터 3∼4일 간은 하우스 내에 터널을 씌워 온도와 습도를 높여 활착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활착이 되고 나면 터널비닐의 환기를 시작하는 데 터널내의 온도가 25℃ 정도가 되게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10시경에 열어주고 오후 3시경에 덮어주며, 외기온도의 상승에 따라 점차 열어 주는 시간을 당기고, 덮어주는 시간을 늦추어야 한다. 한파(寒波)가 예상될 때에는 일찍 터널을 씌워 터널 내의 온도를 높여 야간의 온도가 적게 떨어지게 하여야 한다.
배추의 생육적온은 25℃ 전후이고, 결구적온은 15∼17℃ 정도이므로 정식 후 40∼45일이 지나 결구를 시작하면 주간에는 하우스 환기창을 열어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결구가 빠르다. 최초 환기는 가능한 한 흐린 날을 택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고, 맑은 날 환기를 시킬 경우에는 아침에 하우스 외기온도가 5℃ 정도가 될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유의할 점은 하우스내의 온도가 25℃ 이상이 되었을 때 갑자기 환기창을 열어 주면 일소현상이 발생하여 배추의 잎 끝이 타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배추가 결구 개시기를 지나서 계속 25℃ 이상의 고온으로 관리하면 고온에 의하여 결구가 늦어지고, 외엽이 길어지며, 구폭은 좁고 구고가 길어지며, 석회결핍증 및 붕소결핍증 같은 생리적장해의 발생이 심하여져 상품성이 낮아진다. 또한 저온에 의하여 형성된 꽃눈은 고온에 의하여 신장이 빨라지므로 주간 최고온도가 25℃ 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게 환기에 유의하여야 한다.
터널재배의 온도관리 방법은 정식 후 활착이 되고 나면 주간에는 환기를 시켜 터널내의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일일이 터널을 벗겼다가 씌우기는 노력이 많이 들므로 터널비닐을 처음에는 3∼4m 간격으로 직경 5cm 크기의 구멍을 뚫어 주었다가, 점차 외기온도가 상승 함에 따라 1∼2m 간격으로 구멍의 숫자를 늘려 주다가 동해의 우려가 없을 시기에 터널을 완전히 제거하면 된다. 터널비닐을 제거할 때 특히 유의할 점은 가능한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 터널비닐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맑은 날이나 터널내의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일시에 터널비닐을 벗기면 일소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피복비닐에 따라서 하우스내의 온도가 달라지는데 E.V.A 비닐은 투광율이 높고, 보온효과는 높으나, 단점은 먼지가 하우스 천장에 잘 묻으므로 생육후기에 투광율이 저하되고, 배추의 결구기에 하우스내의 온도가 높아져 고온에 의한 결구력이 저하되고, 꽃눈의 신장이 빨라지며, 석회결핍증 같은 생리적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장수비닐은 생육초기 보온효과는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생육후기 하우스내의 온도가 E.V.A 비닐보다 적게 올라가 후기 고온에 의한 피해를 적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확 및 출하
 
① 수확

배추는 수확기가 늦어지면 구외추대, 석회결핍증 등 생리적장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연부병, 노균병, 흑반병 등 병의 발생이 심하여지며, 중륵이 두꺼워지고, 외엽이 노화되어 황화현상이 발생하고 상품성이 저하되어 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작형별로 수확 시 유의할 사항은 하우스 및 터널재배에서는 맹아고(꽃눈길이)가 신장되어 구외추대할 우려가 있으며, 봄노지 및 고랭지재배에서는 연부병과 노균병의 발생이 심하여 지고, 김장배추 재배에서는 동해를 받아 신선도가 떨어지며, 월동배추재배에서는 맹아고신장이 되어 구외추대, 석회결핍증의 발생 및 연부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야 한다. 속잎 색이 노란 품종은 수확기를 지연시키면 중륵이 두꺼워져 결구내엽색의 노란색이 연하여지거나 흰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야 한다.

 
② 출하

시기별로 시장가격의 변화가 심하므로 시장가격 정보를 수집하여 출하시기를 조절하여야 한다. 또한 지역별로 기호성의 차이에 의하여 품종별로 가격의 변화가 심하므로 출하시장을 잘 선정하여야 한다. 노랑봄배추 같은 경우 부산, 대구, 경남 및 경북지역 시장에서는 다른 품종에 비하여 차당 30∼50만원 정도 높은 가격이 형성되므로 출하할 시장 선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재배작형(하우스 재배)
 
시기 : 봄, 작형 : 하우스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남부 (부산,광주 표준) 11월중순-1월상순 3월상순-4월상순
중부 (대전 표준) 1월상순-1월중순 4월중순-5월상순

1. 파종기
파종적기는 남부지방이 12월 중순이고, 중부지방은 1월 중순이다. 파종적기보다 파종기를 앞당길 경우에는 정식 후 저온에 의한 꽃눈형성과 불결구 및 구외추대에 유의하여야 하며, 파종기를 10일 앞당긴다고 해서 수확기가 10일 앞당겨지는 것이 아니고 수확기는 별 차이가 생기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파종기를 앞당길 경우 관리비의 증가와 저온에 의한 추대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2. 추대방지
품종별 추대 차이가 심하므로 가능한 한 만추대 품종을 선정하여 파종하고, 육묘 시 야간 최저온도가 13℃ 이상이 되게 보온하여 주고, 결구가 시작되면 주간 최고온도가 28℃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게 환기를 시켜주어 고온에 의한 꽃눈의 신장이 촉진되는 것을 막아준다.

3. 석회결핍 및 붕소결핍 방제
300평당 기비로 석회를 90∼100kg 정도, 붕사를 1.5kg 정도 시용하고, 추비를 소량 여러 번 나누어 주며, 비료 흡수가 원활하게 하여 토양이 과습하거나 건조하지 않게 수분관리를 해야 한다. 생육초기 저온, 생육후기 고온이 되지 않게 관리한다. 또한 결구 개시기부터 3∼5일 간격으로 염화칼슘 및 붕산 0.3%액을 교대로 엽면시비하면 효과가 있다.

4. 병해방제
생육후기 비료분이 부족, 과습, 일조부족등에 의하여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절이 되지 않게 추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환기에 유의한다. 수확기 무렵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배추 밑둥썩음병 및 연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재배작형(터널재배)
 
시기 : 봄, 작형 : 터널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남부 (부산,광주 표준) 1월하순-2월상순 5월상순-5월중순
중부 (대전 표준) 2월상순-2월중순 5월중순-5월하순

1. 파종기
파종적기는 남부지방이 1월 하순∼2월 상순이며, 중부지방은 파종적기가 2월 상순∼중순이다. 파종적기보다 파종기를 앞당길 경우에는 정식 시기도 앞당겨져 정식 후 외기온도가 낮으면 저온에 의하여 꽃눈이 형성되어 추대될 우려가 있고, 또한 정식기 무렵에 온도가 낮아 정식기가 늦어지면 모종이 노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적기에 파종하여야 한다.

2. 품종선택
추대, 내한성 및 석회결핍증이 가장 문제시 되므로 가능한 만추대 품종이면서 내한성 및 석회결핍증에 강한 품종을 선정하여야 한다.

3. 추대방지
품종별 추대차이가 심하므로 가능한 만추대 품종을 선정하여 적기에 파종하고, 육묘상에 야간 최저온도가 13℃이상이 되게 관리하여 주며, 정식 후에 터널비닐이 벗겨지지 않게 관리하여야 한다.

4. 석회결핍 및 붕소결핍방제
석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300평당 기비로 소석회를 90∼100kg 정도를 시용하고, 염화칼슘 0.3%액(물 20L에 60gr)을 결구 시작기부터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 발생이 심하므로 수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붕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붕사를 300평당 1.5kg 정도 기비로 시용하고 붕산 0.3%액을 2∼3회 정도 엽면시비 하면 효과가 있다. 붕산은 찬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물을 데워서 녹여야 한다.

5. 병해방제
생육후기 비료분이 부족하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수확기 무렵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연부병 및 배추 밑둥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다.

   

재배작형(봄노지재배)
 
시기 : 봄, 작형 : 노지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남부 (부산,광주 표준) 3월상순-4월상순 6월상순
중부 (대전 표준) 4월상순-4월중순 6월중순-6월하순
북부 (서울표준) 4월하순 6월하순-7월상순

1. 파종기
파종적기는 남부지방이 3월 상순∼4월 상순, 중부지방이 4월 상순∼중순, 북부지방이 4월 하순이다. 파종적기보다 파종기를 앞당길 경우에는 정식 시기도 앞당겨져 정식 후 외기온도가 낮으면 저온에 의하여 꽃눈이 형성되어 추대가 될 우려가 있고, 또한 정식기 무렵에 온도가 낮아 정식기가 늦어지면 모종이 노화될 우려가 있으며, 파종기가 늦어지면 결구기에 고온이 되어 연부병, 바이러스, 노균병의 발생이 심하여지므로 가능한 한 적기에 파종하여야 한다.

2. 품종선택
추대, 연부병, 바이러스, 노균병 및 석회결핍증이 가장 문제시되므로 만추대 품종이면서 내병성 및 석회결핍증에 강한 품종을 선정하여야 한다.

3. 추대방지
품종별 추대차이가 심하므로 가능한 한 만추대 품종을 선정하여 적기에 파종하고, 육묘상에 야간 최저온도가 13℃이상이 되게 관리하여 준다.

4. 석회결핍 및 붕소결핍방제
석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300평당 기비로 소석회를 90∼100kg 정도를 시용하고, 염화칼슘 0.3%액(물 20L에 60gr)을 결구 시작기부터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 발생이 심하므로 수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붕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붕사를 300평당 1.5kg 정도 기비로 시용하고 붕산 0.3%액을 2∼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효과가 있다. 붕산은 찬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물을 데워서 녹여야 한다.

5. 병해방제
연부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파종기가 늦어지지 않게 적기에 파종하고,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며, 생육후기 밭이 과습하면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고, 제초, 추비 및 농약살포 시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작업은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육묘 시 한랭사를 씌워 육묘하므로 진딧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정식 후에 진딧물 약을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배추가 생육이 왕성하도록 수분 및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생육후기 비료분이 부족하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예방적으로 영양제와 살균제를 결구 시작기부터 2∼3회 살포하여 준다.

   

재배작형(여름 고랭지재배)
 
시기 : 여름
작 형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준고랭지 해발 300~400m 4월하순~5월상순
7월상순~7월중순
7월상순~7월중순
9월상순~9월하순
고랭지 해발 600~800m 5월중순~7월상순 7월하순~9월상순

1. 파종기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 평지에서는 배추 재배가 안 되는 시기이므로 해발이 높은 준고랭지(해발 300∼400mm) 및 고랭지(해발 600∼800mm)의 낮은 기온을 이용하여 배추를 재배한다. 파종적기는 준고랭지가 4월 하순∼5월 상순과 7월 상순∼7월 중순이고, 고랭지에서는 5월 중순∼6월 하순 사이이다. 파종적기 보다 일찍 파종하면 추대의 우려가 있고, 적기 보다 파종이 늦어지면 고온에 의하여 결구력이 약해지며 바이러스 및 연부병 등 병발생이 심하여 진다. 또한 해발이 높으면 높을수록 온도가 낮으므로 파종기를 늦추어야 해발이 낮은 지역에서 온도가 높아 재배가 어려운 시기에 수확하므로 인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2. 품종선택
봄에 일찍 파종할 때에는 추대와 석회결핍증 및 연부병이 가장 문제시 되고, 여름에 파종하면 고온하에서 병발생(바이러스병, 연부병, 뿌리마름병, 노균병, 세균성흑반병)이 심하여지고 고온결구력이 약하여지므로 파종기별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3. 추대방지
품종별 추대차이가 심하므로 가능한 만추대 품종을 선정하여 적기에 파종하고, 육묘상에 야간 최저온도가 13℃이상이 되게 관리하여준다.

4. 석회결핍 및 붕소결핍방제
석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300평당 기비로 소석회를 90∼100kg 정도를 시용하고, 염화칼슘 0.3%액(물 20L에 60gr)을 결구 시작기부터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 발생이 심하므로 수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붕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붕사를 300평당 1.5kg 정도 기비로 시용하고 붕산 0.3%액을 2∼3회 정도 엽면시비 하면 효과가 있다. 붕산은 찬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물을 데워서 녹여야 한다.

5. 병해방제
연부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파종기가 늦어지지 않게 적기에 파종하고,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며, 생육후기 밭이 과습하면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고, 제초, 추비 및 농약살포시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작업은 가능한 한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병을 방제 하기 위해서는 육묘 시 한랭사를 씌워 육묘하여 진딧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정식 후에 진딧물 약을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배추가 생육이 왕성하도록 수분 및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노균병은 생육 후기 비료분이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육 후기 비절이 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예방적으로 영양제와 살균제를 결구 시작기부터 2∼3회 살포하여 준다. 뿌리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육묘상에서 부터 살균제를 살포하고 본포가 과습한 경우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며 내병성 품종을 선정한다.
세균성흑반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지력이 낮은 밭과 발생이 심한 포장에는 배추재배를 피하고 폭우나 장마 직후에 소량 추비를 하고 영양제와 살균제를 엽면시비하여 준다.

   

재배작형(가을조기재배[추석배추])
 
시기 : 가을, 작형 : 조기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경기 북부 7월중순-8월상순 9월하순-10월중순

1. 파종기
김장철 전인 추석을 전후로 출하를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형으로 경기 북부지방, 경북북부지방 및 강원도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파종적기는 7월 중순∼8월 상순이다.

2. 품종선택
추석배추 재배는 다소 무리한 작형이나 고냉지의 여름배추 출하가 끝나고 김장철 전에 출하될 배추가 적으므로 이 시기에 재배를 한다. 가을배추 파종 적기 보다 일찍 파종하게 되므로 특히 바이러스병의 발생이 심하고, 태풍등에 의하여 밭이 침수가 잘된다. 그러므로 바이러스 및 연부병에 내병성이 강하면서 내습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3. 병해방제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육묘 시 한랭사를 씌워 육묘하므로 진딧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정식 후에 진딧물 약을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배추가 생육이 왕성하도록 수분 및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연부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파종기가 늦어지지 않게 적기에 파종하고,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며, 생육후기 밭이 과습하면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고, 제초, 추비 및 농약살포 시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작업은 가능한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생육후기 비료분이 부족하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절이 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예방적으로 영양제와 살균제를 결구 시작기부터 2∼3회 살포하여 준다. 뿌리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육묘상에서부터 살균제를 살포하고 본 포가 과한 경우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며 내병성 품종을 선정한다.
세균성흑반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지력이 낮은 밭과 병발생이 심한 포장에는 배추재배를 피하고 폭우나 장마 직후에 소량 추비를 하고 영양제와 살균제를 엽면시비하여 준다.
배추무사마귀병은 일부지역에서 고온기에 파종할 경우에 심하게 발생된다. 토양전염성병으로 산성토양과 과습 및 고온기에 발생이 심하므로 발생하는 포장에서는 가능한 배추 재배를 피하고, 토양을 중화 시키며, 파종기를 늦추어주고, 배수에 유의하며,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여 재배한다.

   

재배작형(가을적기재배[김장배추])
 
시기 : 가을, 작형 : 적기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중부 (대전 표준) 8월중순 10월하순-11월중순
남부 (부산,광주표준) 8월하순-9월상순 11월상순-12월상순

1. 파종기
파종적기는 중부지방이 8월 중순이고, 남부지방은 8월 하순∼9월 상순이다. 적기보다 조기 파종할 경우에는 바이러스병 및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하여야 한다.

2. 품종선택
배추가 생육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므로 재배가 가장 용이하다. 그러므로 내병성 보다는 상품성 및 시장성이 가장 높은 품종을 선정하여야 한다.

3. 석회결핍방제
수확기 무렵과 수확기가 지났을 때 저온에 의하여 석회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00평당 기비로 소석회를 90kg 정도를 시용하고 염화칼슘 0.3%액(물 20L에 60gr)을 결구 시작기부터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고 석회결핍증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4. 동해방지
배추는 일반적으로 -8℃ 이하에서는 동해를 받는데 갑작스런 한파인 경우에는 쉽게 동해를 입으므로 중부지방에서는 11월 상순, 남부지방에서는 11월 하순이 되면 결속하여 동해로부터 배추를 보호하여 주어야 한다.

5. 병해방제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육묘 시 한랭사를 씌워 육묘하므로 진딧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정식 후에 진딧물 약을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배추가 생육이 왕성하도록 수분 및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연부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수확기가 늦어지지 않게 적기에 수확하고,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며, 생육후기 밭이 과습하면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고, 제초, 추비 및 농약살포 시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작업은 가능한 한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노균병은 수확기가 지연되거나 생육후기 비료분이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절이 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예방적으로 영양제와 살균제를 결구 시작기부터 2∼3회 살포하여 준다. 뿌리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육묘상에서부터 살균제를 살포하고, 본포가 과습한 경우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며 내병성 품종을 선정한다.
세균성흑반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지력이 낮은 밭과 발생이 심한 포장에는 배추재배를 피하고 폭우나 장마 직후에 소량 추비를 하고 영양제와 살균제를 엽면시비 하여준다.

   

재배작형(노지월동재배)
 
시기 : 겨울, 작형 : 노지월동
지 역 파 종 기 수 확 기
전남 해안지 8월하순-9월상순 1월상순-2월중순
제주도 9월상순 1월하순-2월중순

1. 파종기
전남 해안지방과 제주도에서 겨울 동안의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노지에서 월동재배를 한다.
파종적기는 전남해안지방이 8월 하순∼9월 상순이고, 제주도는 9월 상순이다. 파종적기 보다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 발생이 많아지고, 월동 전에 지나치게 결구되어 월동 중에 연부병 발생이 많아지며, 노화가 빨리 오며, 추대가 빨라진다. 파종적기보다 파종기가 늦어지면 결구에 필요한 엽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월동 후 완전 결구가 되지 않고, 불결구추대하는 경우도 있다. 겨울이 따뜻하면 파종기를 늦추는 것이 좋으나 겨울이 추우면 저온에 의하여 월동 중 완전 결구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2. 품종선택
최근에 가을 김장배추 소비량은 감소되는 반면, 겨울 동안에 신선한 월동배추 소비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주거환경이 아파트화 되면서 김장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지월동배추가 92년도 까지는 주로 일본 품종이 재배되었기 때문에 국내 가을배추에 비하여 중륵이 두껍고, 수분함량이 많으며, 맛이 없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본 작형은 겨울동안에 한파에 의하여 동해를 받고, 석회결핍증의 발생이 심하며, 2월이 되면서 꽃눈이 자라 추대하게 되므로 만추대성이고, 내한성 및 석회결핍증에 강하면서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적합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적으면서 맛이 좋은 품종을 선정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3. 석회결핍방제
석회결핍증에 강한 품종을 재배하고,석회결핍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300평당 기비로 소석회를 90∼100kg 정도를 시용하고, 염화칼슘 0.3%액(물20L에 60gr)을 결구 시작기부터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 발생이 심하므로 수분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4. 동해방지
배추는 일반적으로 -8℃ 이하에서는 동해를 받는데 갑작스런 한파인 경우에는 쉽게 동해를 입으므로 12월 상순에는 배추를 결속하여 동해로부터 배추를 보호하여 주어야 한다. 결속 시 신문지를 씌워 결속하여 주면 동해를 적게 받고, 월동 후 배추의 신선도도 높아진다.

5. 병해방제
연부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파종기가 빠르지 않게 적기에 파종하고, 내병성 품종을 선정하며, 생육후기 밭이 과습하면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고, 제초, 추비 및 농약살포 시 배추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조심하며 작업은 가능한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육묘 시 한랭사를 씌워 육묘하므로 진딧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정식 후에 진딧물약을 예방적으로 살포하고 배추가 생육이 왕성하도록 수분 및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생육후기 비절이 되지 않게 비배관리에 유의하고, 예방적으로 영양제와 살균제를 결구 시작기부터 2∼3회 살포하여 준다.
뿌리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육묘상에서부터 살균제를 살포하고 본포가 과습한 경우 심하므로 배수에 유의하며 내병성 품종을 선정한다. 세균성흑반병을 방제하기 위하여는 지력이 낮은 밭과 발생이 심한 포장에는 배추재배를 피하고 폭우나 장마 직후에 소량 추비를 하고 영양제와 살균제를 엽면시비하여 준다.

   
(( 흥농종묘 제공 ))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

배추묘가 많이 자라 이제 정식 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제 트렉터를 불러 배추 심을 밭에 로타리를 치고(정지작업)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여일전 석회와퇴비를 깔고 경운기로 밭을 갈아 엎어 놓은 모습 입니다.

미리 갈아 엎어 놓은 것은  덜 발효된 퇴비에서 나오는 가스를 날려 보내고 토양 미생물로

퇴비가 완전 분해 되어 식물이 이용하기 좋게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붕소가 함유된 복합비료를 살포하고 트렉터로 먼저 밭을 로터리 친 후 이랑을 만듭니다.

트렉트가 이랑을 만드는 장면은 촬영 못했습니다.

전 그때 고무레로 이랑을 곱게 다듬고 있었거든요..ㅎㅎㅎ

이랑을 완성 한 후 밭 전체에 풀이 싹이 트지 못하게 하는 제초제인 "스톰프"를

골고루 뿌려 두었습니다.

 

 

배추밭 이랑을 만든 다음날 드디어 배추를 심 습니다.

먼저 배추 심을 말뚝 등으로 찍어 구덩이를 만든 후

 

 

배추묘를 넣고....

 

 

 

배추 뿌리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상토 덩어리가 부숴지지 않게 구덩이 가득 물을 준뒤....

이렇게 물을 흠뻑주면 4~5일정도는 말라 죽지 않습니다.

(이 장면은 배추를 소규모로 심는 사람들을 위해 참고적으로 찍은 것 입니다. )

 

 

흙을 살짝 덮어 주면 됩니다. 이때 덮어 주는 흙을 너무 눌러주면 좋지 않습니다.

 

 

 

 

배추 심는 간격은 이랑의 넓이, 배추의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35~45cm) 있는데.....

저는 좁은 이랑에 한줄로 심기 때문에 약 35cm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배추 3,000여 포기 심은 모습 입니다.

 

 

배추를 심으면서 물조리나 호스로 물주는 장면은 생략하고 배추를 3이랑 심고나서 분수 호스를 깔고

물을 주는 방법을 반복해서 하는데 모든 걸 혼자 하다보니 저는 이게 편합니다.

 

 

배추를 심어 놓자 배추 흰나비 들이 경사 났다고 날아 다니며 여기저기 배추잎에

알을 낳고 있습니다.(사진좌측모서리 흙 앉아 있는거 겨우 찍었슴)

 

배추 줄기를 싹둑 잘라 먹는 거세미나방 애벌레와 배추 잎을 바늘구멍처럼 뚫어먹는 벼룩 잎벌레

방제를 위하여 다이아톤 입제를 구입하여(한봉지 3,000원) 

 

배추 이랑위에 뿌려 두었습니다.

3일 후 배추 흰나비가 날아 다니면 낳은 알에서 애벌레가 부화해 나올때 다시 다이아톤 유제를

살포 할 예정 입니다.

배추가 어릴때 관리 잘못 하면 피해가 극심 합니다.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어제는 손님들이 오셔서 어울리다 보니 배추 씨앗을 2,000개 밖에 파종 못 했는데.....

오늘 아침 나머지 작업을 마치고 비닐 하우스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배추 품종은

속이 하얀 일반 배추인  흑장미(동부한농)  128구 X 16트레이.

속이 노란 품종인        CR 참진배추(농협) 105구 X 25트레이.

         "                    참노랑배추(대농종묘)105구 X 20트레이 입니다.

 

상토는 "바로커" 제품을 이용 했습니다 

 

배추 씨앗을 파종한 육묘 트레이를 하우스 안에 설치한 육묘상에 놓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한낮에 하우스 안에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차광망을 설치 했지만....

 

12시경 온도를 보니 3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바깥 기온은 33도)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오늘 무를 솎으면서 보니 무잎벌레 애벌레가 무 잎을 갉아 먹고 있었습니다.

아직 너무 작아 제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을수 없어 다른곳의 사진을 가지고 와서 올립니다....

 

 

 

 


문의하신 해충사진은 무잎벌에의 유충으로 판단됩니다.

유충의 형태적 특징은 전체가 자흑색이고 가는 가로주름이 많이 있고 검은 광택이 납니다.

가슴은 약간 부풀어 있고 성장하면 1.5-2.0cm 정도 됩니다.

1년에 2-3회 발생하며 다자란 유충은 땅속에 들어가 흙사이에 고치를 짓고 그대로 월동에 들어갑니다.

월동한 유충은 다음해 4월 하순경 번데기로 되고 5월 상순경부터 성충이 나타납니다.

성충은 십자화과 식물의 잎 조직에 낳으며 산란한 자리는 약가 부풀어 오릅니다.

2회 성충은 6월 중순-7월 상순, 3회 성충은 10월 하순경에 나타납니다.

사진으로 보내신 유충은 아마도 10월 하순경 성충으로 되든지, 월동으로 들어갈 유충으로 보입니다.

피해는 통풍이 안 되는 곳이나 솎아주기가 안되어 연약하게 생육한 작물에 많고, 유충은 놀라면 몸을

둥글게하여 땅으로 떨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과 흐린 날에는 잎뒤에 숨고, 맑은 날에는 잎위에 나타나 가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방제는 재배적으로는 통풍을 양호하게 해주고 솎아주어 작물을 연약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는 배추에서 이 벌레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 없으나 담배나방 또는 배추좀나방 방제약제로 동시방제하면 됩니다.

제충국제 계통이 효과가 좋을 것이고 유기인계도 대부분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