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재배와 컨설팅 노하우 3

  문 1 : 본인은 오이를 10여년간 재배를 하면서 소득을 남보다 높게 올리는 때도 있었으나 어떤 작형에서는 본인의 상상 의외로 실패를 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시비문제에서 발생되는 생리장해 중 칼리, 마그네슘의 결핍과 과잉증을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들의 성분에 대한 성질을 알고 싶습니다.

답 : 오이는 단위당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시비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비료란 적은 것도 문제이지만 요즘의 시설원예는 시용량이 많아져 과잉의 장해가 훨씬 많아지고 있습니다.

  연작을 행하면 화학비료, 각종 똥비료, 석회, 인산 등이 점차로 집적이 되어서 토양의 pH는 산성에서 알칼리화 되어가고, 토양의 염류인 E.C는 점점 높아져 양분의 흡수균형이 맞지않게 되어 장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① 칼리의 결핍증

  일반적으로 잎이 암청록색을 띠며 아랫잎부터 가장자리가 타기 시작하여 황색으로 점점 변한다. 오이는 재배중 여러 가지 성분중 칼리의 요구량이 제일 많은 것이 특징이다. 수확 최성기의 즙액분석표를 보면 N는 3,000ppm이고, P는 450ppm이며, 칼리는 5,000ppm을 넘고 있다. 이런 칼리비료는 요구량이 많은데 질소비료 다음으로 유실이 잘 되므로 사질토나 부식질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비나 관수량이 많으면 유실되기 쉬워 결핍증을 나타내게 된다.

 가. 칼리분의 성질과 역할

  흙속에 가장 많은 1가의 양이온은 칼리와 나트륨인데 원예식물은 칼리분을 좋아해서 많이 흡수하고 나트륨은 소량밖에 흡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트륨은 원예식물의 필수원소는 아니다.

  칼리분이 식물의 다량필수원소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그 생리적인 역할은 그만큼 분명치 않다. 그것은 칼리를 함유한 생리적으로 중요한 유기화합물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물체속에는 칼리분의 대부분이 이온상태로 존재한다고 생각이 되지만 살아있는 조직에서 칼리분이 잘 용출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질에 강하게 흡착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식물체가 고사하면 칼리분은 대부분은 쉽게 물로 용출이 된다. 예로서 들녁에 깔려져 있는 볏짚이나 쌓아둔 퇴비는 비를 맞히면 쉽게 칼리분이 용탈에 의해 손실된다. 칼리가 결핍되면 체내에서 가용성에 당류와 아미노산 아미드가 증가하고 전분과 단백질의 함량이 낮아진다. 이처럼 칼리결핍 식물에서는 광합성과 호흡 혹은 질소의 동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고 전분과 단백질의 합성이 감퇴한다. 칼리를 함유하는 효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칼리에 의해 활발해지는 효소는 많다.

  또 녹색잎속의 칼리는 빛이 닿으면 기공주변의 공변세포에 유입되어 기공이 열리고 어두워지면 공변세포에서 주위세포로 유출되어 기공이 닫히기 때문에 기공의 개폐에 한몫을 하고 있다. 원예식물의 칼리함량이 동물과 비교해서 높고 요구량도 많은 것은 칼 리가 식물의 독특한 작용인 광합성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밖에 칼리는 세포내 pH와 침투압 조절 등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칼리는 체내에서 잘 움직이고 생리작용이 활발한 새싹부위에 모이기 때문에 칼리의 성분이 부족하면 결핍증상은 오래된 잎에서 끝으로 나타난다. 증상에는 크게 2가지 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오래된 잎 끝과 주변이 황갈색으로 변색하고, 갈색의 반점이 표면에 생기며 수분부족과 비슷한 증상으로 하엽에서부터 말라들어 간다. 또 하나는 벼과의 목초와 클로버 등에 나타나는 백반점 증상이다.

  칼리는 탄수화물 합성에 커다란 영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핍이 되면 착과와 열매의 수량은 저하되고 감자류와 양파는 저장성이 나빠지고 담배는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처럼 병원균에 전염되기 쉬워지는 것은 흡수된 질소가 단백질로 잘 합성이 되지않아 중간의 아모노산과 아미드형태로 집적되는 것에 관계하고 있다.

 나. 칼리결핍의 대책

  오이재배에 있어서 칼리의 결핍증은 주로 수확이 시작된 중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를 사전에 예측을 하고서 미리 주는 것이 제일 좋은데 나타나기 쉬운 토양은 사질토 이거나 부식질이 부족한 땅에서는 기비로 시용을 했으나 관수에 의해 유실되며 시비계획에서 불합리하여 길항작용으로도 흡수가 낮아진다. 재배자가 성급하게 칼리를 과용하게 되면 곧바로 마그네슘과 석회 및 규산 등의 흡수가 억제되니 조심해야 한다.

  칼리결핍 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제1인산칼리를 0.3%액으로 3~4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칼리는 흡수가 빠르므로 황산칼리를 300평에 5~6kg을 시용한다.

② 석회의 결핍증

  석회는 질소와 인, 칼리와 비교하면 식물의 종류에 따라 함량과 요구성의 차이가 크다. 식물체가 어떤 조직에 들어가면 다른 곳으로 잘 이행하지 않고 어린잎보다도 늙은잎에 많고 결핍증상은 지상부와 뿌리의 분얼조직에 잘 나타난다. 석회의 결핍증은 오이에서는 일조부족과 저온이 계속되다가 그 다음날 날씨가 화창하게 되면 잎이 시들어져 증산작용이 중단되어 석회의 보급이 계속되지 않으므로 전개되지 않은 어린잎은 처음에 황색을 띠다가 차츰 가장자리가 약간씩 부패하면서 잎이 밥그릇을 거꾸로 둔 것 같은 낙하산형 잎이 된다.

 가. 석회분의 성질과 역할

  석회는 쌍자엽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자엽식물 특히 벼과식물에서는 적은 경향이 있다. 석회결핍도 벼와 보리와 같이 잎의 폭이 좁은 작물보다도 과채류와 엽채류 같이 잎이 넓은 식물에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토마토의 배꼽썩음과, 배추, 양배추, 양파의 속썩음, 사과의 고두병은 대표적인 석회결핍증이다. 이것들은 어떤 것도 과일의 껍질과 결구의 내부조직이 갈변되고 괴사하는 특징이 있다. 또 튜립은 석회결핍으로 잘 부러진다. 꽃가루의 발육불량과 콩과식물의 뿌리혹박테리아의 생장부족도 석회결핍에 기인되고 있다. 석회결핍증은 붕소의 결핍증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것은 석회는 붕소와 더불어 세포벽구조와 기능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석회는 펙틴의 칼슘염으로 중엽(세포분열로 처음에 생기는 세포간의 칸막이 벽)의 주요성분이 되고 또 세포벽속에서 펙틴의 카복실기 사이에 주고받는 것으로 세포벽 구조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것은 석회분이 체내에서 재이동하기 어려운 또 석회를 필요로 하는 막성분(펙틴)이 많은 식물만큼 석회함량과 요구성이 큰 경향이 있는 것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석회는 또 액포속에서 탄산석회와 석회 등이 결정으로 존재하고 체내에서 발생한 유기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도 석회 이동성이 부족한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식물은 석회 흡수력은 인과 칼리에 비해서 약하다. 흙이 산성화 되면 흡수 이용할 수 있는 석회가 감소할 뿐만아니라 증가하는 수소이온이 흡수를 막기 때문에 요구량이 많은 식물의 종류에는 석회결핍증으로 빠트리게 된다. 흙이 건조하여 염류농도가 높아지고 흡수를 막을 수 있을 때도 석회결핍증을 일으키기 쉽다.

  양배추와 배추의 속잎에 석회결핍증이 나타나는 것은 석회가 부족할 때 흡수된 석회분은 증산작용이 왕성한 외잎쪽으로 끌려가기 때문에 내부의 속잎이 결핍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나. 석회결핍증의 대책

  오이재배시 석회가 결핍하게 되면 먼저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져 각종 병해가 발생하게 되고, 뿌리의 세포분열이 정지되므로 생장이 왕성한 부분부터 생장이 멈추게 된다.

  그러므로 오이재배시 석회흡수를 적당히 하기 위해서는 정식하기 이전 15~20일전에 토양검사를 실시하여 토성에 알맞은 pH를 조정하여 석회를 시용하고 퇴비와 화학비료를 넣어주는 것이 상책이다.

  석회결핍에는 토양에 부식질을 충분히 시용해서 토양에 완충능력을 높이고 가뭄과 과습의 피해를 낮추어야 한다. 만일에 결핍증이 생기면 제1인산칼슘 0.3%액을 3~4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추비시 질소분과 칼리를 약간 줄인다.

③ 마그네슘 결핍증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식물에 엽록소는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녹색을 띤다.

  그러므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엽록소가 감소하여 황백색이 되고 만다. 오이의 경우 어릴때는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다가 수확기에 이르러 나타나는 이유는 이때가 되면 마그네슘의 요구량이 많은데 뿌리에서는 흡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잎에는 황백색을 나타낸다.

  마그네슘의 결핍증이 나타나기 쉬운지대는 토양중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낮거나 최근에 시비량이 많아서 그로인해 각종 비료성분의 균형이 깨어져 있기 때문에 결핍증이 나타나게 된다.

 가. 마그네슘의 성질과 역할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원소이고 성숙한 녹색잎에는 0.3~0.5%정도 함유되어 있는 엽록소는 2.7%의 마그네슘을 가지고 있으나 이 형태는 마그네슘은 녹색잎속의 전함량이 10~20%정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원형질과 결합하여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염으로 존재한다.

  또 일부는 구연산과 펙틴산과 결합하여 부동태가 되고 곡물에는 낟알속에는 피틴산의 마그네슘염이 되어 집적된다. 유채와 같은 유지함량이 높은 씨앗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의 생리작용으로서는 우선 광합성작용에 큰 역할이 있다. 이런 작용은 마그네슘이 엽록소의 생성에 필요한 외에 탄산고정에 필요한 인산화 반응에 관계하는 많은 효소작용을 돕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탄산가스가 당이 될 때까지 다양한 변화를 받지만 그때 변화를 받는 물질로 인산이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받기 쉽다. 이것을 인산화 반응이라 한다). 마그네슘은 인산작용을 돕는 작용이 있으나 마그네슘은 효소 단백과 ATP 사이에 가교를 만들어 이에따라 인산화반응을 일으키게 하는데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단백태 이외의 질소비율이 증가한다. 이것은 단백합성이 마그네슘결핍으로 저해되는 것을 나타내는데 원인은 세포속에서 단백합성을 하는 리보솜 이라는 입자구조의 보존으로 마그네슘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고 글루타민 합성효소 등 질소에 관계하는 중요한 효소작용으로 마그네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우 마그네슘은 효소와 그것이 작용하는 물질은 연결짓는 작용을 하고 반응에 한몫을 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석회처럼 토양에서 용탈되기 쉽고 산성토양에서는 식물은 마그네슘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마그네슘이 결핍이 되면 엽록소가 생기지 않게되기 때문에 잎은 황화 되지만 질소결핍과 다르고 엽맥부분의 녹색은 남는다는 특징이 있다. 마그네슘은 석회와는 달리 식물체내에서 잘 이동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늙은 잎에서 새잎으로 재분배되고 하위의 잎에서 황화가 일어난다.

  강우량이 많은 여름의 노지토양에는 염류가 집적되어 작물재배에 지장이 없으나 요즘같이 시설내에서 표토에 염류가 집적되어 장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 이다. 염류속에도 마그네슘은 과잉해가 나기 쉬운 것에 속한다. 마그네슘은 과잉증상은 잎색 등에서 잘 나타나지 않지만 뿌리의 발육저하가 현저하다. 이점이 석회의 과잉해와 다른 양분의 불가급태화 등 양분환경 악화를 두고 나타나는데 대해 마그네슘의 과잉해는 보다 직접적으로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나. 마그네슘 결핍의 대책

  우리가 채소를 재배함에 있어서 관수는 피수적이고, 노지에서는 강우에 의해 각종에 양분이 유실이 되는데 여기서 다량으로 유실되는 양분이 석회와 마그네슘이다. 그러나 재배자들이 석회는 알맞게 주고 있으나 마그네슘은 거의 주지 않고 있다.

  채소재배에 있어서 흡수량을 보면 인산분에 가깝거나 약간에 적은량이 필요한데 이러한 채소에 시비량이 많으므로 체내의 칼리와 질소분의 함량은 높다. 따라서 체내 각 요소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도 마그네슘은 늘 토양중에 적량이 존재하고 적량이 흡수되지 않으면 안된다.

  채소재배에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곳에 마그네슘을 시용했다고 해서 대책이 세워졌다고는 할 수 없다. 즉 식물체내에 칼리분이 지나치게 흡수되어 있으면 길항작용에 의해 마그네슘 결핍이 되는 수도 많다. 따라서 시비를 계획할 때에는 토양중의 칼리농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칼리의 시비방법을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은 잎으로의 흡수가 좋으므로 잎에 결핍증이 보이면 1~2%의 황산고토(마그네슘)을 7~10일 간격으로 5~6회 엽면살포를 해준다. 포장이 산성인 경우에 결핍증이 잘 나타나므로 수산화마그네슘을 300평에 60kg을 살포하고 분수호스로 전면관수를 실시하면 서서히 치유가 된다.

  문 2. 저는 하우스재배를 15년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들음병도 문제가 되지만 선충이 발생되어 더욱 문제가 있습니다. 친환경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화학약품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친환경적으로 토양소독이 되는 방법을 알여주십시오?

답 : 우리나라의 시설재배에 년한이 점점 오래되므로 토양병해가 큰 문제입니다. 그런중에 상담하시는 분과 같이 친환경적으로 토양을 소독하려는 분이 많아져 더욱 문제가 있는데 최근에 일본에서 개발된 토양환원소독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① 처리방법

  그동안 많이 이용해오던 태양열소독법은 장마가 끝나고 고온기에 접어들었을 때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으나 새로이 고안된 토양환원소독법은 지온이 30℃만 올라가면 실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늦봄과 가을에도 할 수 있는데 외기온이 15~18℃만 유지되면 시설의 하우스에는 토양소독이 가능하다.

  처리하는 방법은 먼저 신선한 쌀겨나 밀기울을 300평에 1,000kg을 골고루 뿌리고 로타리로 고르게 토양과 혼합을 시킨 이후에 70cm간격으로 분수호스를 펴고 관수를 하면서 표면에는 비닐로 멀칭을 해서 지온확보와 수분의 증발을 막으면서 토양을 일정기간 고온다습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관수요령은 담수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중력수가 되어 하층으로 투수되지 않을 만큼 관수하는 것으로 토양의 공극에 모두 물로 채움으로서 산소공급이 안되는 환원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처리기간은 지온에 따라 밀폐기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20일간이면 충분하다.

② 살균작용의 원리

  종전까지 사용해오던 태양열 소독법은 태양열 만으로 살균을 해오던 것을 토양환원소독법은 태양도 물론 이용되지만 쌀겨나 밀기울이 발효가 될 때 토양속의 산소를 소모하므로서 최대한 환원상태로 만들어 유해균을 질식시키는 생물적 방제효과로서 이들 미생물은 토양공극에서 산소를 못 얻으면 토양성분중 산화물질에 결합된 산소도 분해시켜서 탈취하므로 토양은 극도의 산소결핍이 되어 사상균은 30℃의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사멸하는 것이다.

  또한 미생물이 급격히 증식되면 쌀겨나 밀기울이 분해될 때 발생되는 유기산이나 환원상태에서 증식되는 유산균이 분비하는 강산성의 유기산에 의해서 토양이 강산성이 되는 것도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최저 살균지온인 30℃는 반드시 유지시켜야 하는데 한가지 원인은 쌀겨나 밀기울이 발효하여 유산균이 번식될 수 있는 온도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토양환원소독법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지온과 환원조건에서 발생되는 몇가지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소독되는 것으로 혼합하는 유기물과 충분한 관수 및 지온의 유지가 요점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쌀겨나 밀기울을 선택한 이유

  토양환원소독법을 짧은시간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단기간내 활성화 시켜야 하므로 이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공급해야 되므로 쌀겨와 밀기울은 알곡식의 껍질을 깍아낸 것이므로 미생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이 파괴되어 있고, 미생물이 좋아하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재료는 미세하기 때문에 토양에 골고루 살포하기 쉽고 토양에 혼합이 쉬우며 특히 재료는 농가들이 구입이 쉽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도 큰 특딩이며 살균효과도 뛰어나다.

 

 


 


채소 재배와 컨설팅 노하우 2

  문 1. 시설재배는 우리나라의 농업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분야라 연작을 하고있다. 연작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없는가?

  원인 : 우리가 행하고 있는 연작은 고소득 작물이므로 한 장소에서 매년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거루타기현상이 생긴다. 이렇게 거루타기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식물도 자기가 좋아하는 양분을 매년 먹고나면 나중에는 좋아하는 양분은 점점 줄어들고 적게 쓰이는 양분은 남아돌며 뿌리에는 체내에서 남아도는 양분은 뿌리로 배출(배설)하기 때문에 다음번에 또다시 같은 종류의 작물을 심으니 소위 쓰레기밭에 서있게 되는 결과가 되므로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각종 생리장해가 나타나며 병충해가 발생되어 생산량은 물론이고 품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생기는 연작장해의 주요인은 ①유해 토양미생물에 의한 피해, ②토양의 이화학성의 악화, ③식물에 유래하는 유해물질의 축적으로 인한 장해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장해에는 병해 및 병해와 유사한 형태의 것이 70%를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토양전염성의 병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앞의 장해를 일으키는 원인을 다시 되돌아보면 우선 연작연수가 너무 길어진 것, 유기물 시용의 과부족이 있을 것이고, 최근에 기계화에 의해 경반층(쟁기밑바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배수불량으로 뿌리의 생육이 불량해진 것, 지나친 다비재배로 인해 E.C농도가 높아져 있고, 석회, 마그네슘, 칼리 등의 염기밸런스의 붕괴, 토양미생물상의 단순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이 모여서 장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연작을 하면 할수록 연작장해가 발생하게 되고 예상한 수량이 올라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대책 : 연작장해 대책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그중에서 경제적이고 쉬우며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가. 토양개량 자재의 이용

  연작을 해온 시설이나 노지재배의 경우 먼저 토양을 정밀검사를 행하여 현재의 토양상태 즉 물리성, 화학성, 미생물상까지 조사를 하면 좋으나 최소한 화학성(pH, E.C, N, P, K, Ca, Mg)과 관수용 물의 E.C는 꼭 검사를 해야 하는데 관수용물은 월2회 이상 E.C를 조사하여 관비재배시는 물에 맞추어 종류별 비료량을 가감해서 관리해야 한다.

  ㄱ. 석회

  석회비료는 토양의 산도를 교정하는 비료로 우리나라의 밭토양은 pH5.5~5.6으로 알맞은 채소재배를 하려면 pH6.0~6.5로 맞추어야 채소류가 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므로 토양산도를 재배전에 맞추어야 한다.

  석회의 역할과 작용은 ①펙틴산과 결합하여 식물세포막의 생성과 강화에 관계하며 ②식물체내의 유기산과 유해물질을 중화시키고 ③엽록소의 생성이나 탄수화물의 전류에 관계하고 ④뿌리발육을 촉진시키고 ⑤식물체의 조직을 강화시켜 병해충의 저항성을 키워주며 ⑥식물에 질산태질소를 잘 흡수시키며 또 칼리나 마그네슘의 흡수를 조화롭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석회는 종류가 많은데 소석회는 알칼리분이 60%, 생석회 80%, 패화석 40%, 고토석회는 알칼리분 53%에 가용성 마그네슘이 15%이다.

  ㄴ. 이탄

  이탄에는 유럽산과 중국산이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유기물의 함유량이 많고 보수력과 보비력을 높여주므로 좋은 토양개량제로서 특히 무거운 흙 즉 화강암이 모암으로 되어있는 지대는 안성맞춤이다.

  ㄷ. 목탄

  최근에 유기농업의 중요성이 알려지자 토양에 숯을 넣는 재배자가 차츰 늘어나면서 대나무숯까지 토양에 넣는데 숯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어 보비력을 향상시키는 힘과 보수력까지 높이고 동시에 미생물이 번식하는 장소로서도 좋은 자재입니다.

  ㄹ. 벤토나이트

  사질토에 혼합함으로서 보비력과 보수력을 향상시켜주는 자재입니다.

  ㅁ. 토생(호미손)

  연작으로 인해서 토양이 홑알조직으로 되어 토양에 물리성이 악화된 토양에 1,000~1,500배액을 관주해주면 순식간에 흙이 떼알구조로 바꾸어져 토양의 공극을 높여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해 초기생육을 왕성하게 해주며 보수성이 높아 어린묘가 재빨리 착근을 하게 된다.

 나. 저항성, 내병충성의 품종이용

  연작으로 인해서 병충해의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는데 비해 내병성의 품종이 해마다 등록되고 있으므로 그 특정의 병충해에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며 내 병충성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으면 그 병충해에 60~70%정도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병충해를 50%정도 억제를 해준다면 재배는 상당히 편하게 재배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앞으로는 사용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다. 접목재배에 의한 방법

  오이, 수박, 참외, 가지, 고추, 토마토 등의 채소류에는 극히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과채류는 접목을 함으로서 연작장해를 상당히 회피할 수 있다. 요즘은 전문육묘장이나 종묘취급점의 가게 앞에서도 접목묘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은 비접목에 비해서 꽤나 비싸지만 그만큼에 안심하고 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장해에 대하여 100%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입할 때는 자기가 원하는 품종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라. 토양소독법(토양환원소독법)

  토양병해에는 지금까지 화학약품으로 소독을 하여 살충과 살균 그리고 살선충까지 해왔으나 그 독성이 강해서 최근에는 쓰지않고 앞으로는 친환경농법으로 토양소독을 행해야 할 것이다.

  토양환원소독법은 300평에 쌀겨 또는 밀기울을 1,000kg을 골고루 살포하고 1~2회 로타리를 치고, 분수호스를 70cm간격으로 설치하고 20~25일간 계속해서 관수를 실시하고 지표면에는 헌비닐로 멀칭을 하여 지온이 40~45℃이상 되게 30일간 유지시키면 쌀겨나 밀기울이 발효를 해서 토양속이 혐기성 발효를 하여 ORP가 -200㎷이상이 되어 호기성균은 질식을 하게되며 pH는 2도까지의 강산성이 되어 대부분의 균은 죽으므로 30일후에는 토양을 서서히 건조시키고 경운하여 원래의 상태로 만들면 친환경적으로 토양소독이 되어 연작장해가 급감하게 된다.

 마. 석회질소의 소독법

  석회질소는 현재 수입되고 있는데 태양열 소독법과 토양환원 소독법은 여러 가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하므로 문제점이 많으나 석회질소 소독법은 작물재배에 들어가기전 30~40일전에 실시한다.

  방법은 1㎡당 60~100g의 석회질소를 살포하고 경운하여 흙과 비료가 골고루 깊게까지 섞이게 하고 지표면을 비닐로 멀칭을 해서 가스가 땅속에 골고루 퍼지면 살균과 살충이 됩니다. 석회질소로 토양소독시 꼭 지켜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석회질소는 분상이라야 좋다.

  ②소정의 양을 흙과 골고루 섞이게 해야 한다.  ③정식이나 파종시기가 4월이면 최소한 10일 이상에 휴작기간이 있어야 한다.

  ④흙에는 적당한 수분이 있을 때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⑤소독후에는 참고로 소독된 흙과 소독하지 않은 흙과 발아시험 후 정식한다.

 바. 유기물의 시용

  유기물이란 동물이나 식물의 시체를 우리는 유기물이라고 하는데 이들을 곧바로 토양에 시용할 수가 없고 이들을 온도와 수분 그리고 영양분의 조건을 맞추어주어야 발효를 하여 유해물질은 산화시키고 남은 유기물을 우리는 토양에 시용을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유기물을 완숙시킨 유기물은 화학적으로나 생물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광범위한 효과를 초래한다. 유기물을 시용하는 것으로 흙속의 미생물에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병원이 되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할 수가 있다. 유익한 균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런 닛점이 있으므로 양질의 유기물을 시용해야 한다.

 사. 미생물 자재의 활용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미생물자재의 종류는 수십종이 되고 있으나 그 효능에 대해서는 검정이 미약하므로 문제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미생물 자재는 효과면에서 볼 때 3개로 분류해서 나눌 수 있는데 ①유기물의 부숙촉진, ②병해의 억제용, ③작물의 건전생육에 도움을 주는 효과로 나누게 된다. 앞에 평가되고 있는 미생물자재로 주목할 점은 미생물상의 개선입니다.

  ㄱ. 길항균, 천적균 접종

  토양중에는 1g당 수억개의 미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은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미생물자재의 이용으로 유익한 균의 비율이 상승해 준다면 연작장해는 감소해 갑니다. 단 유기물의 량이 작으면 미생물이 증가할 상황으로 되지 않으므로 밭에 작물을 심을 때마다 일정량을 보충할 필요가 생기는 것입니다.

  ㄴ. 미생물 밀도의 증가, 다양화

  지력을 향상시키고 연작장해에 저항력을 강화하는 것은 작물재배에 있어서 불가결 합니다. 뿌리가 쑥쑥 건전하게 뻗기 쉬운 조건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ㄷ. 근권미생물의 개선

  미생물자재의 이용으로 미생물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실이 뿌리내리기를 좋게하고 그 결과 증수와 품질향상, 더욱이 연작장해의 경감에도 연결되는 것입니다.

  문 2. 단호박을 처음 재배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전문 재배자보다 암꽃이 적게 나오는 것 같고 첫 번째 암꽃이 높은마디에서 나옵니다. 왜 그런지요?

  원인 : 호박에는 품종군에 따라서 특성의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품종군에 알맞은 환경을 맞추어 주어야 화아분화가 이어지는데 지금 재배하는 단호박은 서양계통의 호박으로 화아분화 조건은 일반 우리의 재배종과는 달라서 육묘중에 저온조건을 받아야 낮은 마디에서 꽃눈이 분화되고 암꽃의 수가 증가가 되는데 일장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책 : 호박은 암꽃과 수꽃이 같은 한나무에서 붙기는 해도 암수꽃이 각각에 따로 따로 피게 된다.

  그런데 쥬키니는 저절위 즉 5~6절까지는 수꽃만 착색되나 그 이상의 웃절에 는 계속해서 암꽃만 피고 수꽃은 거의 볼 수가 없다. 그러나 단호박은 암꽃이 맺는 절 이외에는 수꽃이 붙게 된다.

 가. 암꽃의 착화습성

  지금까지 재배해오던 재래종 호박은 동양계 호박으로 저온과 단일조건에서 암꽃분화가 잘되어 첫 번째 암꽃은 보통 7~8마디에서 착생되고 그 다음부터는 4~5마디마다 암꽃이 붙게 되는데 단호박은 단일조건보다 육묘중 저온조건에서 암꽃분화가 잘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단호박의 착화습성은 품종, 재배시기, 온도, 일장, 식물체의 영양상태 등에 따라 변하므로 환경에 민감한 작물이다.

  서양계통인 단호박은 일장이 8~9시간에 저온조건이 되어야 6~7마디에서 첫 번째 암꽃이 붙고 조금 늦으면 8~9마디에서부터 착화되며 이후부터는 4~5마디마다 암꽃이 붙기 시작한다. 이렇게 단호박은 암꽃의 착생절위는 저온단일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육묘중에 온도의 변온관리를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그림 1. 단호박의 착화습성

 나. 육묘중 온도관리

  일반적으로 육묘중에 본잎 2장 이하에서 밤온도를 10℃정도로 낮게 처리해서 첫 번째 암꽃을 낮은마디에서 붙게 관리함이 중요하다. 반대로 낮에 온도를 35℃ 이상의 고온으로 오래도록 처리되면 수꽃이 양성화로 변하는 일도 있습니다.

표 1. 저온처리 개시기와 암꽃착생관계

저온개시기

제1암꽃(절)

20절까지의 암꽃수(개)

발아후(일)

잎수(장)

2
6
16
21
43

0
0.2
2.1
3.7
5.0

8.0
8.5
10.8
12.8
17.8

6.8
4.8
5.4
2.4
1.0

  단호박은 단성화로 온도가 낮으면 암꽃화 한다. 본잎 2~2.5장때(파종후 20~25일) 수확대상인 제1번과가 암꽃분화기에 들어가므로 낮의 온도를 20~21℃로 관리하고 밤의 온도를 10~13℃ 정도로 낮게 관리하여 암꽃의 분화를 촉진시켜야 한다.

표 2. 육묘중 온도관리 목표

항 목

파종시

발아시

본엽 1~1.5매기

본엽 2~3매기

본엽3매기

기 온

주 간

 

20~26℃

18~24℃

16~20℃

12~16℃

야 간

 

18~24℃

16~20℃

10~15℃

8~12℃

지  온

25~28℃

20~24℃

18~20℃

14~18℃

10~15℃

  단호박은 초세도 강해서 재배하기가 쉬우므로 조방재배를 하고 있으나 지나치게 관리가 부실하면 문제가 있으므로 넓은 대면적에 재배를 하더라도 육묘기간 만은 철저히 관리해서 본잎 1.5장 때부터는 천천히 기온을 낮추고 2장때의 후반부터는 낮과 밤에 저온관리하고 관수를 억제해서 모를 튼튼히 만들고 오후에 포트가 마르면 저녁때 관수하면 밤사이에 웃자라므로 반드시 익일날 오전에 관수해야 한다.

 

 


 


채소 재배와 컨설팅 노하우 1

   문 : 수박을 하우스에서 금년에 10년째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작형에 수박의 덩굴이 잘 자라지 않고해서 각종 영양제와 미생물제를 구입하여 넣었으나 반이상은 죽고 겨우 20~30%만 수확을 했는데 수확 후 덩굴을 철거해보니 뿌리에 여러개의 혹이 붙고 뿌리가 비상히 비대하고 짧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포장에 금년에 또 수박을 심었습니다. 문제가 없을런지요?

  답 : 질문한 뿌리혹선충은 현재 우리나라의 시설재배의 포장에 피해가 점점 심해져가며 요즘에는 노지의 포장까지 발생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배포장에서 한번 나타나면 방제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발생되어 재배식물에 피해를 받게되니 사전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주로 발생되는 뿌리혹선충의 종류는 많으나 크게 피해를 주고 있는 종류는 4종이 있는데 ①고구마뿌리혹선충, ②당근뿌리혹선충, ③땅콩뿌리혹선충, ④자바뿌리혹선충 등이 있는데 뿌리혹선충류는 국내에서 시설원예재배지 및 노지 과채류와 근채류 재배지에 국지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 토마토, 수박, 오이, 참외, 고추, 당근, 배추 등의 30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식물의 뿌리에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하므로 양분과 수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생장이 억제되고, 시들거나 일찍 고사하게 된다.

  뿌리혹선충은 단위생식을 하기 때문에 적합한 조건에서는 침입한 유충 모두가 암컷성충으로 되지만 기주의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 환경조건이 불량할 경우 기생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수컷의 출현율이 높아진다. 암컷이 되어 산란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분을 필요로 하지만 수컷은 상대적으로 그와 같은 에너지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자체적인 밀도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양부족이나 고밀도의 선충기생에 의해서 기주식물의 생육이 나빠지면 유충은 빨리 성충으로 된다. 고구마뿌리혹선충의 경우 가장 적합한 환경조건하에서 유충의 침입부터 성충이 산란까지의 기간이 35일 정도이다. 산란된 알은 작고 알을 둘러싸고 있는 젤라틴 물질은 빨리 갈색으로 변해 단단해지며 알주머니속의 알 수도 많지 않다.

  뿌리혹선충에 의한 혹의 모양은 선충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당근뿌리혹선충과 땅콩뿌리혹선충에 의한 혹은 매우 작고 혹으로부터 2차근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 외의 뿌리혹선충에 의한 혹은 뿌리 전체가 비대한 것으로 혹으로부터 2차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같은 종류의 선충에 의한 피해라 하더라도 기주식물에 따라 혹의 모양은 다르다. 벼과나 고구마에 형성된 것은 혹처럼 보이지 않는다. 한편 박과류에서는 선충의 수가 적어도 밤크기 정도로 혹이 크게 형성되는 것도 있다.

  외부 기생선충인 침선충에 의한 것은 혹으로부터 2차근이 발생되기 때문에 당근뿌리혹선충과 혼동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외부기생선충에 의한 혹은 부리끝이 곤봉상으로 되어 끝이 신장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제약제는 고독성이므로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전호에서 설명한 토양환원소독법으로 행하면 제일 좋고, 기간이 짧으면 석회질소를 이용해 시아나미드질소의 가스를 이용해 소독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윤작이 좋은데 특히 심하게 발생되는 시설에서는 벼농사를 2~3년간 재배를 해서 선충의 먹이를 단절시킴으로서 방제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데 참외재배를 한 시설에 벼농사를 짓어므로 선충의 방제효과가 89.6%에 달해서 1년간은 비교적 안심하고 재배가 될 수 있다.

  또한 지중가온 시설이 되어있는 하우스에서는 장마가 끝나고 나면 고온기에 담수처리후 50℃ 이상의 온도에서 5일간 가온시는 거의 100%에 가깝게 방제를 할 수 있다.

  문 : 저는 방울토마토를 5년째 재배를 하고 있는데 몇일전에 토마토가 잘 자라지 않고 잎의 색깔이 빈약해서 550평의 단동하우스에 뇨소비료 30kg을 가볍게 살포를 했는데 익일날 하우스에 들어가 보니 약간에 냄새가 이상히 나며 토마토의 잎이 힘이없고 중간줄기의 잎이 더운물에 삶아진 것 같이 되었다가 익일날에는 잎끝이 흰색으로 마르고 잎의 표면이 백색으로 변색되고 있습니다. 원인과 대책을 알려 주십시오?

  답 : 문의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토마토재배에서 완숙토마토는 300평의 시설재배에 질소는 성분량으로 3kg이내입니다. 그런데 550평에 30kg의 뇨소비료는 질소분이 13.8kg이 되므로 지나치게 많아서 토양의 수용능력이 떨어져 첫 번째로 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두 번째로는 지온이 낮아 질산화성균의 활성이 떨어져 아질산에서 질산태질소로 바꾸어지는 기간이 길면 가스가 발생하게 되며 세 번째로는 토양이 건조하면 분해속도가 늦어지므로 오랫동안 가스를 내품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시설재배시 가스장해를 살펴보면 대략 20% 정도에 피해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설내 가스의 장해는 꼭 화학비료의 과다 시용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미숙유기물에 의해서 암모니아가스(NH3)와 아질산가스(NO2) 등이 발생되고, 난방기의 불연소된 배기가스에 의해서 아황산가스(SO2)나 일산화탄소(CO), 에틸렌가스(C2H4) 등의 가스가 피해를 주고 있으니 시설재배시 특히 겨울의 보온과 난방기 사용시는 각별히 신경을 쓰야 합니다.

  밀폐된 시설내 과다의 화학비료 시용은 식재된 작물이 비료를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주었을 때와 토양이 비료분의 흡착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주었을 때를 말하며, 시용된 비료가 수분이 있으면 토양용액에 녹아 토양입자에 흡착이 되지만 수분이 없으면 바로 휘산 될 수도 있다.

  토양이 비료를 흡착할 수 있는 능력을 염기치환용량(CEC)라고 하며 점질계 토양의 경우에는 이 염기치환용량이 높아 비료시용량이 다소 많더라도 별문제가 없으나 사질토양의 경우에는 염기치환용량이 낮아 염류장해가 더 빨리 일어난다.

  다년간 연작을 행한 시설에서는 작물에 준 비료가 남아서 토양에 축적이 된 상태에서 과량의 화학비료를 시용하면 유해가스로 변하게 되는데 토양의 pH가 높을 경우에는 암모니아가스가 발생되고 pH가 5.0 이하로 낮을 경우에는 미생물의 활동이 미약해져서 아질산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시설재배의 경우 부숙이 덜 된 퇴비나 계분, 유박비료와 같은 유기질을 많이 시용하게 되면 유기물질이 부숙되는 과정에서 생긴 암모니아가스가 모여서 토양이 알칼리화 되면서 암모니아가스가 발생을 하게 된다. 따라서 질소비료나 유기질의 무분별한 시용은 암모니아가스발생을 초래하여 농작물에 장해를 유발 시킨다.

  또 한가지는 작물재배가 되고 있는 시설에서 토양을 검정하여 토양의 pH가 낮아서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이 내리면 우선 급한 마음에 작물이 자라고 있는 통로의 사이에 소석회, 입상생석회, 고토석회를 살포하게 되면 토양에 축적된 비료에 토양은 산성인데 살포한 비료(웃거름을 준 비료)가 알칼리성이므로 산과 알칼리가 중화가 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시설내는 이상한 냄새를 풍기며 잎에 생기가 없고 더운물에 삶겨진 것 같이 됩니다. 이때는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스의 진단법은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으나 시설재배자께서 쉽게 판단하는 요령은 첫 번째로 리트머스시험지로 아침에 하우스에 들어가서 비닐에 맺혀져 있는 물방울에 시험지를 5~8cm쯤 절단해서 물방울에 붙이면 시험지인 종이에 수분이 적셔지면서 종이의 색깔이 변색되는데 이때 리트머스 시험지에 부착된 11가지의 색깔에 맞추어보면 됩니다(표 참고).

표. 하우스 이슬방울 pH에 의한 가스해 판단법

이슬방울의 pH

가스 발생 상태

7.0 이상

암모니아가스가 우세하게 발생했다

7.0~6.2

가스의 발생이 없거나 또는 아질산가스와 암모니아가스가 거의 동량 발생했다. 피해 없음

6.2~5.6

아질산가스가 우세하게 발생을 했다.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5.6~4.6

작물의 저항성이 약할 때 아질산가스의 장해가 날 우려가 있으며 pH가 약 5.6이면 가스 발생의 대책을 세운다.

4.6 이하

대부분의 경우 아질산가스의 장해가 날 우려가 있다.

  둘째로 피해증상으로 확인한 연후에 진단을 내리는 것은 이미 작물에 피해가 생기고 난 다음에 진단이 내려지므로 한박자가 늦은 것이므로 좋은 방법에 진단법은 아니겠지만 알고 있으면 참고가 될 수 있다.

  보통 피해잎은 줄기와 잎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상하로 번져나가게 된다. 그러나 생장점 부분에는 그다지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피해가 가벼울 때는 줄기의 중간부분의 잎둘레와 잎의 엽맥사이가 수침상으로 반점이 점점이 생기고 이것이 1~2일 지나면 백색 도는 황백색으로 변해 잎의 표면에 나타난다. 이때 피해를 입은 부분과 건전한 부분의 경계는 명확하기 때문에 요소결핍과의 다른 점으로 구별이 된다. 가스의 피해가 심하면 잎이 더운물에 삶은 것 같이 녹색으로 마르고 생장점의 새싹과 아랫잎은 약간에 녹색만 남게 된다.

  가스 피해의 예방대책은 첫 번째로 시비량은 적정량을 해야 하는데 재배자가 토양의 CEC(염기치환용량)을 정확히 알 수가 없으므로 소량으로 여러번 나누어주고, 시비후 토양과 충분히 잘 섞이게 관리하며 둘째로는 질소질비료에는 뇨소보다 유안을 선택해서 시용해야 가스 발생량을 줄여 농작물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세 번째는 토양이 산성화되어 pH 5.0이하로 낮을 경우에는 시용된 질소분이 아질산가스화로 되어 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물재배가 들어가기 전에 석회질을 넣어 pH를 6.0~6.5로 맞춘 연후에 작물재배를 시작해야 한다.

  네 번째는 알칼리성의 자재와 질소분을 섞어서 밀패된 시설내에 시용하면 가스가 발생되니 조심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시설내 추비시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이 있을 때 시용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유기질비료는 반드시 완전히 발효가 끝난 자재를 사용해야 하며

  일곱 번째는 자주 리트머스 시험지로 비닐의 물방울을 환기하기 전에 검사를 해서 pH 5 이하면 아질산가스가 발생되고 7 이상이면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하니 환기, 관수를 실시하고 강력한 유산균제를 물에 희석하여 토양에 관주해 준다.

   : 본인은 700평의 연동하우스에 쇠똥퇴비로 1년간 발효된 것을 5톤트럭 8대 분을 넣었습니다. 초기에는 고추묘가 좀 자라드니 지금은 고추잎이 바이러스병이 든 것 같이 생기고 고추의 과일은 피망같이 생기며 자람이 늦고 착과가 잘 되지 않습니다. 원인과 대책을 알려주십시오?

   : 먼저 토양을 분석해 보니 토양의 E.C는 3.4㎳/㎝이고 pH는 6.7인데, 이렇게 토양에 염류가 높아지면 뿌리의 생육이 상당히 나쁘며 초기부터 고생을 많이해서 상품성은 물론이고 수량까지 크게 떨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계분과 돈분을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 농민들께서는 이들의 비료분 즉 질소분이 너무 많다고 해서 우분을 선호하고 있으나 잘 부숙되지 않은 쇠똥에는 질소와 칼리분이 상상외로 많으며 특히 젖소똥에는 염분이 많아서 전국 각지에서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쇠똥을 많이 투입하면 비료분과 염분에 의해서 뿌리의 생장을 억제시킬뿐 아니라 체내에서의 생리작용에 장해를 일으켜 양분의 균형이 깨어지며 토양속에서 길항작용을 일으켜 지상부 생육도 불량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장해는 하잎의 가장자리가 말라가며 잎은 좁게 되고 심지현상과 생장점에 수양버들 잎같이 길쭉하게 되고 잎의 자람이 크게 떨어지며 과일은 쇠뿔형의 과일은 거의 보이지 않고 피망 비슷하게 울룩불룩하게 되며 측지 발생도 거의 되지 않고 꽃봉오리는 기형이 되며 낙화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토양의 염류장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되나 본인은 많은 포장을 관찰하고 비교해 보았을 때 이것은 소금으로 인한 염분이 뿌리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체내 흡수되면 석회와 기타 성분과 응고되어 체액의 성분에 바란스가 깨어지는데 이때 질소분 특히 암모니아태질소가 많아지면 칼리나 석회의 흡수가 방해 됩니다. 이 때문에 잎의 가장자리에는 칼리 또는 칼슘이 결핍하여 잎은 길쭉해지고 언청이 잎이 되는 것입니다.

  대책으로는 관수를 많이 해서 토양의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선결문제이므로 토양개량제인 토생(호미손)을 1,500~2,000배액을 만들어 100평당 3톤 정도의 희석액을 관주후 4~5일후는 일반 지하수(E.C 0.3이하)를 2~3회 정도 충분히 관수해 주면 서서히 회복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예로서 육묘시 속성상토를 만들 때 산성인 흙에 우분퇴비를 많이 넣어서 어린묘를 가식해두면 자람이 늦어지고 전개되는 잎은 바이러스병이 든 것 같이 요철이 심해지고 언청이 잎이 생기며 잎의 가장자리가 타게 되므로 잎의 생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흡사 호르몬장해와 비슷하게 요철이 심하고 엽맥은 화상을 입은 사람의 피부같이 밀리고 당겨져서 볼품없는 잎사귀가 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증상을 볼 때 토양에 염류농도의 과잉장해도 크지만 그 가운데서 염분의 장해문제로 인해서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최근에 시설채소 재배에 컨설팅을 해준다는 분들이 자주 방문을 하면서 토마토, 딸기, 고추, 멜론 등에 산소농법을 적용하면 다수확이되고 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라므로 친환경재배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산소농법이란 어떤 것이며 그 효과는 어떻습니까?

   : 토양학에서 보면 매분 1㎡당 신선한 공기가 16.8㎖이상 들어가야 되고, 식물의 뿌리와 미생물이 호흡에서 생긴 CO2와 사체들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는 16.8㎖ 이상 배출되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토양속에서 우리에게 이로운 미생물들은 산소로 호흡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하므로 지속적으로 공급이 필요한 산소는 계속해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친환경농업으로 가려면 먼저 작물체를 튼튼히 생육을 시켜야 내병성과 내충성이 강해지며,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되지 않게 됩니다. 토양에 뻗은 식물의 뿌리는 산소호흡의 방법이 특이하여 잎으로부터 합성되어온 광합성산물을 분해하여 활동 에너지를 창출함에 있어 산소의 공급조건이 좋으면 호흡분해를 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얻지만 산소가 부족하면 발효분해 즉 불안전 분해의 방법으로 이루어져 산소없이도 최소한의 생존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이를 화학식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호흡분해 : C6H12O6 +6O2 → 6CO2 +6H2O +686kcal

발효분해 : C6H12O6 → 6CO +2C2H5OH(알콜) +2CO2 +54kcal

  요약하면 같은 1분자의 당이 분해하는데 산소의 유무에 다라서 686kcal를 생산할 수도 있고, 12.7분의 1인 54kcal를 생산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와같이 식물의 생존에는 뿌리에 공급되는 산소가 그 식물체의 건강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인자 이므로 토양공기의 공급상태를 파악할 측정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렇게 필요한 산소공기를 농업적으로 값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소의 원료는 과산화수소(H2O2)로서 초기에 분해된 산소는 모두가 활성산소로서 고등동물의 건강상으로는 유해물질로 인정되지만 식물의 뿌리에는 1,000ppm까지 영향이 없고 토양에는 다양한 촉매물질이 함유되어 서서히 일반산소가 되어 농작물의 뿌리에 유익하게 이용된다.

  과산화수소에서 분해된 활성산소 600ppm까지는 물과 전자결합을 하지만 그 이상은 과산화수소로 물에 희석된다. 적정농도로 유지되면 토양중의 분해물질에 의하여 약 2주일간에 걸쳐 서서히 일반산소로 변하면서 뿌리에 흡수되고 토양미생물의 증식이 촉진된다.

  토양에 산소공급의 효과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톡톡히 보고 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살펴보면 딸기에서 1개월에 자라야 할 것이 15일이면 충분하고, 힘이 빠진 딸기묘에 산소물을 공급하면 3~4일이면 일비액이 나와 초세회복과 다수확으로 연결되며 토마토, 고추, 멜론에서 다수확은 물론이고 품질까지 좋은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저비용 온실 기계설비 

  우리나라는 약 90%가 그림 1과 같은 단동비닐하우스를 비롯한 관행온실이다. 그러나 그 동안 농작업의 생력화나 환경제어 자동화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외면당하여 대부분의 농작업이나 환경관리가 인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노동력으로는 경영면적의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런 온실 모델은 성주군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중노동, 스트레스, 하우스병 등으로 21C 농업에 적응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 1. 단동비닐 하우스

  특히 우리나라 온실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식 단동하우스의 생력화, 쾌적화를 위한 기계설비를 도입하여 현대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경영면적의 확대도 가능하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배경에서 필자의 연구팀은 모노레일 시스템 도입을 전제로 하우스내의 보온덮개의 개폐, 운반, 방제작업은 물론, 피복재세척장치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그림 2는 일본 기후현 타카야마(高山)의 온실이다. 고산지대인 타카야마시는 타 지역에서는 생산이 어려운 여름철에 저비용의 단동 비닐하우스만으로 고품질의 토마토와 시금치를 생산하여 토쿄 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후조건이 전연 다른 강원도와 제주도에 같은 형태의 온실을 도입 설치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는 에너지면에서 겨울철 시설원예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며, 강원도는 여름철에 저비용의 하우스 재배로서 서울에 고품질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된다. 지금과 같은 고비용 에너지 시대에는 지역을 분할하여 유리한 시설과 작목을 선정하여 시설원예산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림 2. 여름철만 토마토를 재배하는 일본(高山市)의 단동하우스

1. 고성능 창개폐기 개발

  우리나라의 자동화 온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창폐기용의 감속기는 대부분 웜기어 감속기로 온실의 자동화 장비 중 잦은 고장과 수명이 짧은 등 가장 많은 불신을 받고 있다.

그림 3. 실용화 개발 고성능 창개폐기

  이에 필자 등은 첨단의 차동링기어 유성치차식감속 메카니즘을 이용하는 그림 3과 같은 고성능 창개폐기를 개발하여 보급하였다. 이것은 필자가 농촌진흥청 특정연구개발 과제의 수행과정에서 개발한 것으로 시작기 제작 등 장치개발에 참여한 씨앤엘엔지니어링(주)과 공동으로 실용화 개발에 성공하여 권취식 창개폐기로서 상품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형식의 개폐기가 일본 등 시설원예 선진국에 수출되고 있다.

2. 비닐 피복재 세척기

  최근 생산되는 원예용 비닐은 비닐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수명이 3∼5년에 이르고 광투과율도 우수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비닐의 경우 지역이나 사용기간의 경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흙먼지 등 이물질이 부착되어 광투과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광투과율의 저하로 비닐을 수명기간까지 사용하지 않고 거의 매년 교체하고 있으며, 비닐교체비용은 연동온실의 경우 평당 6,000원, 단동온실은 평당 1,000원으로 생산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폐비닐로 인한 농촌 환경의 오염이 점점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광투과율을 회복시키는 비닐피복재 세척기를 개발보급하여 비닐의 사용기간을 수명기간 동안 또는 1∼2년 연장 사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많은 시설원예단지에는 농로에 차량 통행량이 많아 비닐에 다량의 먼지가 부착된다. 이런 경우 세척장치를 이용하여 수시로 세척할 경우 먼지 등으로 인한 광투과율의 저하는 줄일 수 있어 비닐교체비용의 절감효과와 광투과율 저하에 따른 농산물의 품질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연구팀은 그림 4와 같은 비닐온실세척장치를 개발하여 실용화 단계에 있다.

그림 4. 비닐피복재 세척 시스템

 

 

 

3. 터널 보온덮개 자동 개폐장치

  단동온실은 대부분 무가온 재배를 하기 때문에 보온에 의한 촉성재배가 많다. 오이, 토마토와 같은 유인성 작물은 유인하기 전까지, 참외, 수박 등 포복성 작물은 보온이 필요없을 때까지 그림 5와 같이 온실 내부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덮개를 일출시 걷어주고 일몰시 덮어주는 방식으로 재배한다.

그림 5. 단동온실의 보온덮개

  보온덮개의 개폐작업은 인력으로 하는데, 보통 길이 100m, 폭 5m(150평) 1동의 온실에서 보온덮개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5∼8분, 덮는데 걸리는 시간은 10∼15분 정도가 소요되어 10동 1,500평의 온실을 경영하는 농가의 경우 개폐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침에 1.5시간 정도 저녁에 2시간 정도로 약 3.5시간이나 되며 대개 5개월 정도 지속되는 작업이다. 또한 이 작업은 작업시간의 빠르고 늦음에 따라 아침에 걷을 때는 광합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저녁에 덮을 때는 터널내 온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농민에게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대단히 큰 작업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이에 대한 기계화, 자동화의 요구는 대단히 크다.

  그림 6은 단동온실의 아치골조파이프의 상부에 길이방향으로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이 레일을 주행하는 무빙헤드에 지퍼형의 슬라이딩탭롤러를 부착하여 보온덮개를 개폐하는 방법으로 필자 등 연구팀에 의하여 개발하여 (주)파루에 의하여 보급을 준비 중에 있는 것이다.

그림 6. 모노레일을 이용한 지퍼형 보온덮개 개폐장치

  여기에 사용한 모노레일은 그림 7과 같이 단동하우스의 중앙 부분 가로대에 원터치로 걸 수 있는 걸이 볼트를 이용하여 C형강의 레일을 설치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모노레일은 30cm 간격으로 걸이 볼트용 구멍이 가공되어 있어 현장여건에 맞추어 60cm 간격으로 걸이 볼트로 레일을 설치하고, 하우스 앞 뒤쪽 맨 끝에는 이탈 방지용 스토퍼를 취부하였다. 한편 C형강의 모노레일 중앙부에 레일의 길이 방향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동판의 파워라인 설치하고 C형강은 -극으로 하여 전원을 공급하였다.

  모노레일은 온실내의 각종 운반과 농약살포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치로서 앞으로 많은 보급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아주 유효한 장치라고 평가되고 있다.

그림 7. 모노레일

4. 단동하우스 골조파이프 설치 및 철거 시스템

  단동온실은 대체로 1인치(25.4mm×1.5t, 1.2t 또는 22.2mm×1.5t, 1.2t)  아연도금파이프를 적당하게 아취형으로 밴딩하여 별도의 기초 없이 주로 토양에 바로 꽂는 형태로 시공되며, 폭은 4∼6m, 높이는 2∼3m 전후, 온실길이는 포장의 전 길이에 맞추어 대체로 100m에 이르고 있다. 아취형 골격자재의 설치간격은 0.6∼1m로 하고, 파이프의 타설깊이는 시공초기에 0.3m 정도가 일반적이다.

  아취형 골조파이프는 별도의 독립기초와 같은 기초석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공당시에는 온실의 높이가 비교적 일정하지만 재배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분적인 침하가 발생하여 골격파이프의 높낮이는 점점 더 불규칙하게 된다.

  벼농사의 후작으로 시설재배를 하고 있는 단동온실은 벼농사를 위하여 매년 온실 골조파이프를 철거했다가 다시 설치한다. 최근에는 계속하여 시설재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연작장해 방지를 위하여 3년에 1회는 벼농사를 하게 된다. 벼 재배를 위하여 파이프를 철거했다가 다시 설치하는 경우는 철거와 설치에 대단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토양의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담수 재배하는 벼 재배가 여러모로 장점이 있지만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비를 받아 대양공업(주)와 공동으로 그림 8과 같은 단동하우스 골조파이프 설치 및 철거 시스템을 개발하여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은 100본의 골조파이프를 스크류 탑재피딩장치에 탑재하고 파이프 1본씩 피딩하여 지면에 유압시스템으로 타설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림 31  단동온실 골조파이프 설치철거 시스템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9

연작장해대책

  시설채소의 연작장해 원인은 ①토양병해의 발생, ②염류집적 등에 의한 생리장해, ③양분의 과부족에 의한 생리장해가 있다.

1. 시설채소의 토양병충해와 방제

  (1) 주된 토양병충해

  시설채소류의 토양병충해는 아주 많이 있으며 그 발생은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시설채소류를 연작한 경우에 대단히 영향이 있는 토양병해에 대해서만 기재한다. 또한 약제에 의한 방제는 약제의 등록 유무나 사용기준 등이 나라에 따라 다르므로 약제방제는 기본적인 사항만으로 하고 경종적 방제에 대해서 기술한다.

    ① 토마토
 
  청고병 : 높은 지온에서 발생한다. 지온을 25℃이하로 유지하고 멀칭을 한다. 배수를 좋게 한다.
              「BF흥진101호」, 「LS-89」등 저항성 대목의 이용.
                그러나 완전한 저항성은 없다. 토양처리(크롤픽크린, 다조메트입제)
   위조병 : 레이스1(종래의 저항성품종은 발병 안함), 레이스2(종래의 저항성품종에서 발병)
                →포장의 균종을 확인 후 품종을 선정한다.
                토양전염과 종자전염, 토양처리(크롤픽크린, 메칠이소치오시아네트유제, 다조메트분립제)
   근부위조병 : 이전에는 위조병 J3라고 했다. 줄기의 도관 갈변은 지상 15cm이하, 저온기에 발생
                하고 뿌리의 부패가 현저하다. 위조병 저항성품종·대목을 침입한다.
                방제는 위조병에 준한다.
   갈색근부병 : 저지온에서 발생한다. 지온을 18℃이상으로 하고 멀칭이나 기온관리에 주의한다.
   반신위조병 : 「내병신교 1호」,「헬시」등 저항성대목을 이용

    ② 오이
  만할병 : 덩궁쪼김병이라고도 하며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그러한 곳에는 두둑을
              높게 한다. 소석회를 많이 시용한다. 호박 대목에 접목한다. 발병한 밭에는 5년이상 박과류를
              재배하지 않는다. 발병한 밭에서 재배를 할 경우에는 토양처리를 한다. 병이난 그루는 뽑아
              낸다. 종자에 포마이수화제를 종자 중량의 0.5∼1.0% 입힌다.
  역병 : 호박대목에 접목한다. 배수를 좋도록 하기 위해서 두둑을 높게 한다. 발생이 많은 밭에서는
            4년이상 오이, 멜론 이외의 작물을 재배한다. 묘상 및 포장의 토양을 소독한다.
            토양소독을 하지 않는 경우는 팬쏘일유제 2,000∼3,000배액과 식부 직전에 1㎡당 3ℓ
            관주하고 생육중은 발병에 대해 같은 양을 관주한다.

    ③ 파프리카

  역병 : 가지과작물(토마토, 피망, 가지, 감자)을 재배한 곳이나 그 주위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육묘, 본포장을 피한다. 짚단을 까는 등의 멀칭을 하고 지주로는 소독한 것이나 새것을
           사용한다. 온난·다습한 시기의 흐리고 비가오는 날이 계속될 때 발생하기 쉽다.
  청고병 : 토마토의 청고병에 준한다.

    ④ 가지
  청고병 : 고지온에서 발생한다. 지온을 25℃이하로하고 멀칭을 한다. 배수를 좋게 한다.
            「톨밤비거」등 저항성 대목을 이용. 그러나 완전한 저항성은 없다.
              토양처리(크롤픽크린, 다조메트입제)
  반신위조병 : 「내병 VF대목」, 「톨밤비거」등 저항성 대목을 이용. 배수를 좋게 한다.
              크클픽크린으로 소독

  (2) 토양소독제에 의한 방제

  토양전염성 병해방제의 목적으로 열처리나 크롤픽크린에 의한 토양 훈증처리를 한다(표 1). 그러나 이러한 토양처리에서는 병원균만이 아니라 토양미생물도 사멸시킨다. 특히, 질화균이 암모니아화성균보다 크롤픽크린이나 열에 약하므로 질화작용이 억제되어 토양 중에 암모니아태질소가 축적된다. 토양의 질화작용이 정상으로 복귀하는데는 1개월 이상이 걸린다. 소독 직후에 모종를 정식하면 암모니아가스 장해를 받는다(그림 1).

  증기소독 시에 온도를 너무 올리게 되면 망간산화균이 사멸해서 가용성 망간이 증가해서 망간과잉해가 발생한다.

표 1. 각종 토양병해충 방제법의 비교                        (中國四國農政局生産流通部, 1998)

 

적 용 범 위

주위에미치는 영향

처리기간

사상균

세균

바이러스

선충

토양해충

잡초

토양훈증제
브롬화메칠
클로르피크린
다조메트
D-D포스치아제트
태양열소독





×
×





×
×



×
×
×
×
× 












×





×
×




소~중



-
15~20일(10~15℃)
7~14일(10~15℃)
7~10일
-
-

그림 1. 토양의 질산화성에 미치는 클로로피코린 처리의 영향 (Winfree 등, 1958)

  (3) 물리적·생물적 방제

    ①가열에 의한 소독

  그림 2에 나타낸 것과 같이 습한 상태에서 30분간 처리하는 것으로 50℃미만에서 선충류, 62℃에서 대부분의 병원사상균, 65℃에서 대부분의 병원세균이 사멸한다. 65℃미만에서 지렁이, 민달팽이, 지네 등의 토양해충이 사멸하고 60∼75℃에서 토양생식 곤충이 사멸한다. 처리시간이 길면 보다 저온에서 각각이 사멸하게 된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기의 재배 휴한기에 토양에 충분하게 관수하고 비닐 등으로 토양을 피복하여 하우스를 밀폐해서 지온을 40∼45℃로 높여 소독하는 방법이 태양열 소독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볏짚을 1 t/10a, 석회질소를 100kg/10a 살포하고 10∼20cm로 경운·혼합한다. 처리기간은 1개월 정도 필요하고 고온이 장기간으로 기대될 수 있는 지역에 한하여 하는 방법이다. 태양열소독은 토마토의 근부위조병, 갈색근부병, 가지의 반신위조병, 박과의 만할병, 균핵병, 딸기의 위황병, 선충 등에 효과가 있지만, 토마토의 위조병, 토마토, 가지, 파프리카 등의 청고병에는 효과가 약하다. 또한 토양의 심층은 지온이 상승하지 않으므로 효과가 약하다(표 2).

그림 2. 유해 동식물의 사멸온도(습열 30분간)

표 2. 토양 심도를 다르게 하여 매설한 병원균의 생존율에 대한 태양열 소독 처리기간의 영향
        (兒玉 등, 1979)

공식병원균

매설심도
(cm)

처리기간(일)

0 (%)

3 (%)

6 (%)

9 (%)

피  망
백견병균

5
10
15

100
100
95

0
0
0

0
0
0

0
0
0

가 지
반신위조병균

5
10
15

100
100
100

0
50
45

0
0
0

0
0
0

딸 기
위황병균

5
10
15

100
100
100

0
20
100

0
0
0

0
0
0

TMV

5
10
15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
100

100
100
100

  보일러로 90℃이상의 열수를 만들어 토양에 살포해서 소독하는 방법이 열수 토양소독이다. 살수에는 50cm간격으로 설치한 튜브를 이용하는 방법과 견인장치를 부착한 살수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모두 이동 가능한 보일러에서 내열 호스로 연결한다. 처리전의 토양은 심경해서 건조시켜 놓고 열수가 토양심층까지 침투하기 쉽도록 한다. 살수량은 살수 튜브 이용에서는 150∼200ℓ/㎡, 살수기 이용에서는 300ℓ/㎡이며, 연속 살수에 필요한 기간은 각각 3일간과 4일간이다. 처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처리후 2∼3일간은 폴리필름 등으로 피복한다. 토마토의 위조병, 갈색근부병, 고구마 뿌리혹선충, 박과류의 흑점근부병에 방제효과가 높다. 또한 잡초억제효과도 있다(표 3). 그러나, 청고병이나 바이러스에는 지표하 수cm까지는 사멸온도에 달하지만, 토층심층까지는 고온에 도달하지 않아 소독효과가 약하다. 또한 보일러의 비용, 연료비(200ℓ/㎡의 열수를 얻기 위해서는 10a당 등유 2㎘가 필요) 등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결점이다.

표 3. 생물검정에 의한 열수 토양처리의 각종 식물 병원균 오염 포장에 있어서 방제효과  (北 등, 1999)

처 리

토양심도
(cm)

발 병 도

토마토위조병

토마토반신위조병

토마토갈색근부병

모입고병

호모프시스근부병

열처리

10
30
50

0.0
0.0
4.2

0.0
0.0
0.0

0.0
0.0
0.0

0.0
0.0
5.0

0.0
0.0
0.0

무처리

 

45.8

0.0

29.2

5.0

100

(주) 발병도 : 발병지수(0-건전, 1-배축·뿌리에 작은 병반이 확인됨, 2-배축·뿌리전체에 병반이 확인됨
                   3-위조 및 고사)로 부터 8주의 값에서 산출

 

 

②토양의 환원화에 의한 소독

  토양병원균의 대다수는 생존을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토양을 산소부족 상태, 즉 환원상태로 유지하면 병원균의 대다수는 사멸한다. 환원상태로 하기 위해서는 토양이 담수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충분히 관수하여 분해하기 쉬운 유기물을 다량으로 시용하여 병원균이 활동하기 쉬운 온도를 유지하면 병원균이 스스로 유기물을 분해해 가는 과정에서 산소를 소비하여 토양을 환원화한다. 환원화하기 쉬운 유기자재로서 밀기울이나 쌀겨를 1 t/10a 살포하여 심층까지 경운·혼합한다. 관수 파이프를 설치하여 비닐로 피복한다. 그 후, 포장용수량이상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하여 100∼150mm정도 관수해 시설을 닫아두어 지온을 30℃이상에서 약 20일간 유지한다. 태양열 소독에 비하면 고지온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추운지역에서도 실시가능하며 처리기간이 짧아도 된다. 또한 비교적 토양심층까지 방제효과가 얻어진다(표 4).

표 4.  토마토 근부위조병균에 대한 토양환원화 소독과 태양열 소독의 효과(久保, 2000)

소독법

매설심도(cm)

생존율

토양환원화소독

20
40

0
0

태양열소독

20
40

100
100

2. 염류집적에 의한 생리장해

  시설재배는 강우가 없으므로 염류가 집적하지만 염류용탈형의 노지 밭에서도 염류집적이 나타난다. 칼륨자재, 인산질자재 등 토양개량재나 가축분의 전용, 터널재배, 멀칭재배의 보급에 따라 염류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염류농도가 높아지면 작물의 흡수능이 저하하기도 하고 각종 장해가 발생한다(그림 3). 특히, 암모니아태질소의 과잉 시용은 질산화성균의 활동을 저해하고 암모니아가스나 아질산가스 해의 발생으로 연결된다(그림 4, 5).

그림 3. 토양의 고 염류농도에 의한 장해의 발생 모식도        (宇田川, 2000)

그림 4. 암모니아태질소의 질화에 미치는 암모니아태질소 농도의 영향
           (Stojanovic & Alexander, 1958)

 (주) 환류법에 의하여 그림과 같이 4단계의 암모니아태질소 농도의 환류액을 토양컬럼에 흘려, 환류액의 아질산태질소 및 질산태질소를 경시적으로 정량했다.

그림 5. 암모니아가스·아질산가스 발생의 원리(高橋 등)

  토마토의 적정 염류농도는 시비후에 0.5∼1.0dS/m전후이나 토양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며 부식함량이 적은(염기치환용량이 낮은)사질토에서는 낮고, 부식함량이 많은 식양토에서는 높다. 오이는 토마토에 비해서 염류농도에 대한 내성이 낮으며 고추는 높다(표 5).

표 5. 과채류에 생육저해 또는 고사를 일으키는 토양염류 농도의 하한치(dS/m) (橋田, 1966)

토양종류

생육저해한계점

고사한계점

오 이

토마토

고 추

오 이

토마토

고 추

사  토
충적식양토
부식질식양토

0.6
1.2
1.5

0.8
1.5
1.5

1.1
1.5
2.0

1.4
3.0
3.2

1.9
3.2
3.5

2.0
3.5
4.8

주) 표 중의 숫자는 토양침출액의 EC(1:2)이다.

그림 6. 오이「Pepinex」의 초장, 건물중, 엽면적에 미치는 관수의 염화나트륨 농도의 영향
           (Chartzoulakis, 1992)

  시설과채류 중에 가장 염류농도에 약한 오이에서는 관수에 염화나트륨(식염)을 가해서 염류농도(전기전도도·EC값)를 높인 시험에 의하면 초장, 건중량, 엽면적이 염류농도의 상승과 함께 직선적으로 감소하고(그림 6), 수량은 EC1.2dS/m이상의 염류농도에서 1dS/m당 16∼17%씩 직선적으로 감소한다(그림 7).

그림 7. 오이「Pepinex」의 수량에 미치는 관수의 염화나트륨 농도의 영향 (Chartzoulakis, 1992)

3. 과잉양분이나 특정 양분간의 밸런스 불균형에 의한 생리장해

그림 8. 요소의 상호작용 (Truog, 1948)

  개개의 양분은 다른 양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라면 작물에 흡수되기 쉽다. 한편, 개개의 양분사이에는 흡수를 서로 촉진시키는 상승효과는 거의 보이지 않고, 다른 양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길항작용이 크다(그림 8). 그래서 특정 양분이 토양 중에 고농도로 존재하면 그 양분과 길항작용이 있는 양분의 흡수는 극단적으로 억제된다. 따라서 토양에는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이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표 6. 딸기의 요소 결핍증 발현 타임테이블(宇田川, 2001)

 

질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황

붕소

망간

10일
이내

엽색이 엷고 보통보다 작은 황록색의 띠를 한 잎이 전개함

 

 

 

 

 

 

 

 

20일
이내

 

 

 

 

 

 

 

뿌리의 분기가 많으며 짧고 굵게 된다

 

30일
이내

 

최고엽의 표면 소엽맥이 푸르게 된다

 

 

 

 

엽맥이 암녹색으로 된다

 

 

40일
이내

 

엽신전체가 청색을 띤색으로 된다(광택이 없는 암녹색으로 된다)

최고엽이 녹색에서 적자색이 확대 된다

미전개엽의 선단이 약간 갈변한다

 

 

신엽의 엽맥사이에 약간 클로로시스가 나타난다

미전개엽의 선단이 갈색으로 된다. 곁 소엽에 비틀림이 나타난다

 

50일
이내

 

고엽의 톱니의 선단이 자색으로 된다

엽신기부의 녹색이 암녹색으로 변한다

전개엽의 잎가가 갈변한다

성엽의 엽맥사이에 흑색의 긁힌듯한 얼룩반점이 나타난다

 

엽맥간은 선황색으로 엽맥은 암녹색으로 된다

 

 

2개월
이내

고엽의 가로부터 내측으로 붉게 된다

 

잎가가 다갈색으로 되고 엽신기부와 엽병에 네크로시스가 나타난다

 

엽맥간의 엽색이 엷게 되고 클로로시스가 나타난다

 

최고엽의 잎가에 네크로시스가 나타난다

 

 

3개월
이내

 

 

엽신에 다갈색의 대형반점이 나타난다

 

성숙엽의 톱니의 기부에 자색의 선이 나타난다

미전개엽의 톱니가 짧게된다. 고엽의 톱니의 선단이 흑변한다. 전개한 소엽의 크기가 다르고 황녹색으로 된다

최고엽 이외의 전체 잎은 극단의 클로로시스로 된다. 신엽은 작고 완전히 클로로시스로 된다

 

 

4개월
이내

진한 황적색으로 된다

고사주가 생긴다

 

신엽이 황화한다

 

 

 

 

중간엽톱니의 기부를 따라 선명한 황록색선이 나타난다. 주엽맥은 암녹색으로 된다

5개월
이내

 

 

 

 

 

 

엽신이 얇게되는 정도에서 황백하지 않는다

크라운에 많은 액아가 발생하여 작은 비틀어진 엽이 발생된다

황녹색부에 자색의 극소점핵이 나타난다

 주) 증상이나 발현시기는 품종, 생육단계, 당라의 유무, 재배방법에서 다르게 된다

  또한 양분의 흡수에는 토양수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지온도 흡수에는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양분은 광합성산물과 동화하기도 하여 식물체를 구성해 가는 성분으로 되기 때문에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광, 기온, 탄산가스 등 지상부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결핍증이라고 하는 원인은 그 양분이 흡수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지만 토양 중에 그 양분이 적어서 흡수량이 저하하는 것은 드문 것이며 대부분은 길항성분의 존재에 의하여 토양 중에는 충분하게 있지만 작물의 뿌리가 흡수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다.

  결핍증의 발현은 질소결핍과 같이 결핍의 원인이 주어진 다음 수일 후에 나타나는 것은 드물며, 수개월 후에 발현하는 결핍증도 있다(표 6). 증상을 확인한 다음에는 대책을 강구하더라도 증상을 회복시키는 것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1) 질소 과잉

   토마토 : 이상경

    증상 : 절간이 짧아져 상부의 줄기에 5∼30mm의 세로의 긴홈(條溝)→열개(裂開)→줄기의 단면에 네크로시스→왜화→착과불량. 2∼3화방부근에 많음. 억제재배 등 고온기의 작형에 많이 발생

    원인 : 육묘시에 고온·건조·다비로 붕소의 흡수억제가 생겨 붕소결핍, 게다가 정식후 질소의 과잉흡수로 생육이 왕성해져→수부유세포의 괴사→제3,4화방부근의 주경의 절간이 짧아져, 긴홈(條溝)이 보이고, 홈이 세로로 갈라진다.

    대책 : 품종선정, 질소농도, 성숙묘, 저단화방의 낙화방지

   토마토 : 줄썩음과

    증상 : 내부백변형(흰줄) : 과피나 격벽의 중륵부의 조직이 줄이 들어 있는 모양으로 되며 과면이 딱딱하고 광택이 있다.
    벽면갈변형, 유관속갈변형(검은줄) : 유관속과 그 주변이 목질화하여 괴사해서 갈변, 그 벽면조직이 괴사하여 과면이 갈변. 일음과에 많이 발생하며 증상부분은 착색불량이 되며 성숙하여도 녹색부분이 남는다.

    원인 : 백조(흰줄) ; 질산태질소 고농도하에서 TMV저항성 인자를 가지지 않은 품종에 발생
             흑조(검은줄) ; 암모니아태질소 고농도하에서 칼륨부족, 저온 약광하에서의 겨울에 발생(그림 9). 과번무가 발생을 조장

    대책 : TMV저항성 품종을 선택. 질소의 저농도 관리. 칼륨 농도. 조식(粗植)·적엽에 의한 채광제의 증대. 적온관리

그림 9. 토마토의 줄썩음과의 유발요인의 조합과 줄썩음과의 발생 (兵庫農試센터, 森)

  (2) 칼슘 결핍

   토마토·파프리카 : 배꼽썩음증

   증상 : 어린 과일일 때 칼슘이 부족하면 과정부에 해당하는 꽃떨어진곳이 수침상으로 되고, 더욱 검게 변한다.

   원인 : 토마토 과실에 칼슘이 결핍하게 되는 원인은 칼슘의 흡수가 억제  되는 경우, 충분히 흡수되더라도 과실로 전류되지 않는 경우, 충분히 전류되더라도 생장이 빨라 필요한 칼슘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있다(그림 10). 잎 등의 증산작용이 활발한 기관에서는 고습도에 의해서 증산류가 저하하여, 칼슘 결핍이 발생하기 쉽지만 과실은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습도에 오히려 잎으로 전류하지 않는 분, 과실에 칼슘이 전류되어 배꼽썩음증의 발생이 적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림 10. 배꼽썩음증 발생원인의 모식도 (宇田川, 2000)

  대책 : ⓐ칼슘의 공급과 흡수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칼슘의 적정시용, 질소의 다비를 피한다. 지온의 저하. 암모니아태질소의 비시용(표 7). 토양수분의 적정관리
         ⓑ칼슘의 과실에의 전류를 촉진한다. 증산작용의 억제(잎으로의 칼슘의 전류를 억제한다.)
         ⓒ감수성이 낮은 품종의 선택
         ⓓ과실비대속도를 제한하는 온도, 광환경의 제어
         ⓔ잎과의 경합을 억제. 칼슘제의 엽면시비

표 7.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아태 질소의 비율에 따른 토마토「프롤라델」과실의 생육과 배꼽썩음과
        발생율  (Hartman, 1986)

NO3-N:NH4-N

과실수
(개/주)

과중(g)

배꼽썩음과수
(개/주)

배꼽썩음과
발생율(%)

제1조사(제1과방의 과경 2.5cm)

100 : 0
75 : 25
50 : 50
25 : 75

10a
10a
10a
9a

239.8a
155.5b
37.0c
29.0c

1.2b
7.5b
9.2a
9.0a

12
75
92
100

제2조사(제1과방 녹숙기)

100 : 0
75 : 25
50 : 50
25 : 75

20a
20a
17a
18a

1161.3a
679.3b
413.6c
490.7c

6.0b
14.0a
11.0a
12.0a

30
70
65
67

   오이 : 바가지잎

   딸기·토마토 : 팁번

    증상 : 신엽의 잎가(엽연)가 괴사하여 잎이 정상적으로 전개할 수 없기 때문에 기형의 잎이 된다.
    원인 : 세포분열이 왕성한 새로운 잎으로의 칼슘 공급량이 부족해서 칼슘부족에 의한 세포벽 등의 형성불량
    대책 : 칼슘농도, EC농도, 길항성분, 특히 암모니아태질소 농도, 지온관리, 송풍, 습도관리, 기온, 차광관리, 염화칼슘 0.2∼0.5%액의 엽면살포

  (3) 칼슘 과잉

   토마토 : 은분과

    높은 지하수위, 높은 토양수분, 강한 초세는 공동과가 발생하기 쉽고, 배꼽썩음과가 발생하지 않는 포장에서 많이 발생.  칼슘 과잉흡수→과피 세포내에 수산칼슘이 집적→골드·스펙

  (4) 마그네슘 결핍

   토마토

    증상 : 하위에서 중위의 성엽(成葉) 엽맥간의 황화→갈변→만곡→고사
    원인 : 저온에 의한 마그네슘의 흡수저하. 칼륨·칼슘과의 길항작용에 의한 마그네슘의 흡수저하.
    대책 : 지온확보. 칼슘, 칼륨 등의 성분 밸런스. 생육초기에 마그네슘 농도를 높여 잎에 마그네슘의 축적을 많게 한다. 황산마그네슘 0.5%액을 10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한다. 가지는 약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농도에 주의한다.

   오이

    증상 : 과실비대가 왕성한 과방(과)의 주위 잎, 중위∼상위 잎의 엽연부에서 황화, 엽맥을 남기고 잎 전체가 황화해서 그물코 상태가 되는 경우와 엽연부에 녹색을 남기고 엽맥간이 황백화(그린링 증)하는 경우가 있다.→백화→고사
    원인 : 저온에 의한 마그네슘의 흡수저하. 칼륨·칼슘과의 길항작용에 의한 마그네슘의 흡수저하.
    대책 : 지온확보. 칼슘, 칼륨 등의 성분 밸런스. 생육초기에 마그네슘농도를 높여 잎에 마그네슘 축적을 많이 하도록 한다. 황산마그네슘 1∼2%액을 1주일간격으로 3∼5회 살포.

  (5) 아연 결핍

   박과 : 황화엽

    증상 : 중위엽의 엽맥간의 황화→엽연도 황화·갈변→엽연의 고사, 잎의 경화·만곡
    원인 : 저아연농도, 높은 인 농도, 인/아연 비가 400이상에서 아연결핍방생. 높은 pH에서 아연의 불용화. 저지온에서 아연흡수의 억제.
    대책 : 아연농도, 인농도, 토양pH관리. 지온관리

  (6) 철 결핍

   토마토 : 신엽황화증

    증상 : 성장기의 신엽이 엽맥을 남기고 그물코상태로 클로로시스(chlorosis)→백화

    원인 : 망간 과잉에 의한 철결핍. 인산과잉흡수에 의한 철결핍. 아연에 의한 철결핍. 아질산에 의한 철결핍. 착색 부담이 큰 상태에서 양분농도의 급격한 변화,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계속된 후의 맑은날 등 환경에 현저한 변화가 있었을 경우에 발생. 생육이 왕성하고 이상경이 발생한 그루, 제 1 형 F1품종에 다발.

  대책 : 토양중의 망간농도, 황산제1철암모니움, 황산제1철, 킬레이트철의 엽면살포. 품종선정.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8

양액재배와 양분관리

1. 원수의 수질

  양액토경재배에서는 소량 점적관수를 하기 때문에 염분농도가 높은 물을 사용하더라도 장해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다량으로 시용함으로써 작물에 흡수되지 않고 토양에 잔류해서 염류집적의 원인이 되어버리는 토경재배와 직접 작물의 뿌리에 영향을 주거나 배양액농도를 높여 침투압을 상승시켜 흡수능을 저하시켜버리는 양액재배와 비교하는 것에 의하여 설명된다.

  그러나 비료를 용해하기 쉽게 하거나, 점적노즐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수의 수질은 중요한 요소이다. 물리적인 요인으로서는 점토광물이나 모래 등의 입자가 없을 것, 녹조등의 물이끼류가 없어야하며 만일 이러한 것이 있을 경우에는 필터나 모래 등의 여과기를 통할 필요가 생긴다. 화학적인 요인으로서는 양액재배의 원수에 요구되는 특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과잉의 철, 망간은 필수 미량성분이지만 침전물이 되어 점적 노즐을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것을 제거하는데는 모래여과가 싸고 효과적이다. 여과는 흄관에 큰돌, 자갈, 모래의 순으로 채워 모래에 발생하는 철 세균을 이용한다. 또한 원수에 고농도의 중탄산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pH를 상승시켜(①), 다량의 산을 더하여도 pH를 저하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4%정도의 질산(②) 혹은 40%정도의 인산(③)으로 중화한다. 반대로 원수에 중탄산이 거의 포함되어있지 않고 pH가 낮고 불안정한 경우에는 탄산수소칼륨을 첨가해서 pH를 높여 안정시킨다.

      ① HCO3 + H2O → OH- + CO2 + H2O
      ② HCO3 + HNO3 → NO3- + H2O + CO2
      ③ HCO3 + H3PO4 → H2PO4- + H2O +CO2

2. 시설과채류의 양분흡수량

  토마토의 수량을 8t/10a 이라 가정하면 흡수되는 질소, 인산, 칼륨, 석회, 고토량은 각각 23.6, 10.0, 55.3, 21.0, 5.0kg/10a 이다. 토마토는 칼륨, 석회, 고토 염기의 흡수량이 많다.

  토마토의 생육은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을 계속해서 생육후기까지 활발하게 양분흡수를 계속하는 연속흡수형이다(그림 1). 그 때문에 생육후기까지 토양 중에 어느 정도의 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효가 지속하도록 하는 시비법이 필요하게 된다(그림 2). 토마토 이외의 파프리카, 가지, 오이, 딸기 등의 시설과채류도 모두 연속흡수형이며,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비효를 지속시키는 시비법이 필요하다. 이들은 추비 중점형의 시비를 행하며 항상 토양중의 질소 레벨을 10mg/100g정도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림 1. 채소 군별과 질소 흡수과정의 형태(相馬, 1996)

TYPE

Ⅰ영양생장형

Ⅱ영양생장*생식생장 동시 진행형

Ⅲ 영양생장*생식생장 전환형

불완전 전환

완전전환

간접적 결구

직접적 결구

뿌리 비대

채소의 종류

(엽채)
시금치
쑥갓
유채
청경채

(과채)
토마토
오이
가지
피망

(결구엽경체)
배추
양상추
양배추

(결구엽경채)
양파
마늘

(근채감자류)

당근
순무
고구마
감자

(과채)
단옥수수
꽃양배추

양분흡수 패턴(주로 질소)

(A형)

연속흡수

(A형)

연속흡수

(C형)

연속에 가까운 山형흡수

(B형)

山형흡수

(B형)

山형흡수

(B형)

山형흡수

인산농도에 대한 적응성

低 ~ 高
광역적응성

低 ~ 高
광역적응성


중*고영역적응성


중*고영역

低 ~ 中
저*중영역

低 ~ 中
저*중영역

그림 2. 억제 오이의 최저질소 필요량 (相馬, 1996)

  그런데, 시설 과채류의 재배에는 수량을 최대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시비가 그림 3의 점 C에서 점 D의 범위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하여 과잉시비에 의한 장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점 D부근의 수준으로 시비하는 수가 많다. 비료의 효율적인 이용에서 본다면 시비수준은 점 C 혹은 이것보다도 약간 낮은 점 B의 수준으로 충분하다. 이 수준 이상의 시비는 수량에 크게 관련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채류의 양분흡수특성을 이해해 토양특성에 의한 양분의 동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것에 기초로 한 시비관리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3. 토양 유효성분과 관련된 기본원리 (伊達, 1988)

3. 양분의 동태와 흡수

  (1) 암모니아태질소와 질산태질소

  질소는 식물체내에서 단백질, 핵산, 엽록소, 산소 등 중요한 화합물의 구성성분으로 식물의 생명유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물은 이 질소를 토양에서 주로 암모니아태질소나 질산태질소인 무기태질소의 형태로 흡수하고 있다. 요소 등 유기태질소는 토양 중에 암모니아태질소로 분해된다.

  암모니아태질소 비료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시용된 암모니아태질소는 토양 콜로이드에 흡착되어 필요량이 토양용액으로 용출된다. 암모니아태질소는 저지온에서 흡수되기 쉬운 성질이 있다. 암모니아태질소가 토양 중에 다량 축적되면 암모니아가스 장해의 원인으로도 되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양이온의 흡수를 방해한다. 암모니아태질소는 식물체내에서는 유독하다.

  질산태질소는 토양 콜로이드에 흡착되지 않기 때문에 관수 등으로 유실되기 쉬워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된다. 질산태질소는 저지온에서 흡수되기 어렵다.

  밭에서 시용된 질소비료는 그 형태에 따라 질화세균 등 미생물의 작용이나 가수분해에 의해 형태변화를 하여 주로 질산태질소로서 작물에 흡수된다. 그러나, 요소태질소나 암모니아태질소로 시용된 초기의 단계에서는 암모니아태질소가 흡수의 주체라고 생각된다. 흡수된 질산태질소는 뿌리에서 잎으로 전류되어 거기서 산소의 작용에 따라 암모니아태질소로 바뀌어 글루타민을 거쳐, 글루타민산 그 외 아미노산 합성에 이용된다(그림 4). 암모니아태질소로 흡수되는 경우에는 식물체내에서의 환원작용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직접 글루타민 생성이 이루어진다. 이 환원작용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동화산물과 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저온이거나 광이 부족하여 동화산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질소과잉에 의한 장해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림 4. 배지 및 식물체중의 질소 형태변화의 모식도 (宇田川, 2000)

  (2) 인산

  인의 흡수형태는 정인산이온(H2PO4-)이다. pH 7 이상에서는 정인산이온이 감소하고 흡수량도 감소한다(그림 5). 산성토양에서는 알루미늄이나 철이 불용화하여 이것이 토양 중 혹은 뿌리 내에서 인과 결합하여 난용성의 인화합물이 되어 인의 흡수나 뿌리에서 지상부로 인이 옮겨가는 것이 방해받게 된다.

  토양중에서 인의 불용화를 토양의 인산흡수라 하고, 토양 100g당 인산(P2O5)흡수량을 인산흡수계수라 한다. 보통의 밭 토양의 인산흡수계수는 300전후이지만 일본에 많은 화산회토양에서는 알루미늄이나 철이 많으므로 1,500이상으로 높다. 이에 대한 대책은 ①토양산도의 교정, ②추비 등 유기물의 시용. ③토양에 흡수되기 어려운 구용성( 溶性) 인산비료의 추비 등이 있다.

  인은 토양 중에서의 이동거리가 작으며, 확산에 의해서 뿌리 표면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뿌리면에서 불과 1mm이내이다.

  인의 흡수는 에너지 소비를 수반하는 능동적인 것이며, 낮은 지온이나 일조부족 등으로 뿌리의 흡수작용이 저하하면 흡수량이 감소한다.

  인 부족의 영향은 생육초기에 크고 후기에 적으며, 인이 토양 중에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토경재배에서는 전량 기비로 시용한다. 낮은 지온에서 정식하는 경우에는 뿌리 가까이에의 시비(肌肥)나 근부비료(스타터)로서 인을 시용하는 것이 초기생육에 좋다.

  인이 부족하면 광합성산물인 전분에서 당으로의 대사가 방해받아 잎에 전분이 과잉 축적되어 잎이 광택을 잃은 진한녹색이 된다. 하엽은 변색하여 낙엽지며, 잔뿌리의 발달이 불량해진다.

그림 5. 배양액의 pH와 인산이온의 형태 및 강낭콩의 인산 흡수량과의 관계(Hendrix, 1967)

 

(3) 칼륨

  칼륨은 토양 중에서는 토양 콜로이드에 흡착되어 있는 양이 적으며 거의 토양용액에 용존해 있다. 생육기간을 통해서 계속 흡수되므로 질소와 함께 항상 시용해야 한다.

  암모니아태질소, 칼슘, 마그네슘 등 다른 양이온의 과잉흡수로 길항적 흡수방해나 토양의 건조, 낮은 지온에 의한 흡수방해로 흡수량이 부족할 수 있다. 칼륨을 과잉흡수하면 다른 양이온흡수를 방해하여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결핍하게 된다.

  칼륨의 결핍증은 생육초기에는 나타나지 않고, 생육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하엽의 잎가(葉緣) 및 선단이 황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게 된다.

  (4) 석회

  석회를 비료로서 시용하는 것은 드물며 통상은 토양 pH를 교정(산성토양을 적정 pH로 교정)하기 위하여 시용된다. 그러나, 그 흡수량은 많으며 체내에서는 다시 이동하기 어려우므로 생육기간을 통해서 항상 흡수될 필요가 있다. 칼슘의 흡수는 물과 함께 이루어지므로 물의 흡수가 방해받으면 칼슘의 흡수량도 감소한다.

  칼슘은 세포벽, 세포막의 외표면, 액포에 많이 분포하고 붕소와 함께 세포의 밖에서 생리작용을 하고 있다.

  칼슘은 사관부(체관부)에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은 도관부를 통하여 체내를 이동한다. 이동에는 물의 존재가 필요하며 증산이 많은 부위로 많이 이동하고 생장점이나 미전개엽, 과실 등 증산이 적은 부위로는 이동하기 어렵다. 이러한 기관으로의 이동은 성숙엽의 증산이 감소하는 야간에 주로 행해지며 야간의 환경조건이 이러한 기관으로의 물의 이동을 억제하는 조건인 경우에 결핍증이 많이 생긴다.

  (5) 고토

  고토도 비료로서 시용하는 것은 드물다. 석회시용만으로는 고토/석회비를 무너트리므로 고토석회와 같이 석회시용시에 동시에 시용된다.

  마그네슘은 엽녹소의 구성원소로서 알려져 있지만 엽록소를 구성하고 있는 마그네슘은 식물체내 전 마그네슘의 10%이하에 지나지 않고 대부분은 이온의 형태로 세포질, 엽록체, 핵, 액포 등으로 존재한다.

  마그네슘의 결핍증은 산성토양과 같은 치환성 마그네슘이 적은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암모니아태질소, 칼륨, 칼슘 등 양이온 농도가 높은 토양에서도 길항작용에 의하여 마그네슘의 흡수가 방해를 받는다. 저온기에 성숙엽의 엽맥간이 희게 변하는 마그네슘 결핍은 낮은 지온에 의해서 마그네슘의 흡수력이 저하하는 것과 칼륨의 길항작용에 의해 마그네슘이 흡수되지 않는 것에 의한다.

  (6) 망간

  망간은 엽록체에 많이 포함되어 명반응(광에 의한 물의 분해)의 촉매로서 직접 광합성에 관계하고 있다. 망간은 토양에서는 Mn2+, Mn3+, Mn4+ 등의 형태로 존재하고, Mn2+는 주로 콜로이드에 흡착해 있으며 치환성 망간이라고 한다. 작물이 흡수하는 것은 Mn2+이다. 치환성 망간은 pH 및 산화환원 전위의 저하, 망간 환원균의 증가, 망간 산화균의 감소에 의해 증가한다.

  시설재배에서는 다량의 석회시용으로 pH가 상승하여 망간 결핍증이 발생하기도 있다. 상위엽의 클로로시스, 잎 뒷면의 함몰반, 잎가나 가운데 잎맥(中肋脈) 부근의 흑갈색 얼룩이 진다.

  또한, 토양 pH가 5.0이하에서 치환성 망간이 100ppm이상인 포장(육묘 배양토)이나 배수불량의 포장에서는 망간 과잉증이 발생한다. 하엽의 흑갈색 반점이나 털이 검게 변한다. 또한 과잉 망간이 철이나 칼슘, 마그네슘의 흡수나 이동을 방해하고 상위엽의 클로로시스나 주름, 하엽의 클로로시스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7) 붕소

  붕소는 세포벽의 형성이나 기능에 관여한다. 토양중의 붕소는 토양용액에 용존하는 것과 토양입자에 흡착되어 있으며 작물은 용존태붕소를 흡수한다. 용존태붕소는 토양의 건조나 높은 pH에 의해서 감소하고 게다가 높은 pH에서는 작물에 흡수되기 어려운 붕소이온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에서는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시설포장에서는 더욱이 많은 비료에 의해 흡수의 감퇴나 칼륨의 길항작용이 생겨 붕소 흡수가 방해를 받는다.

  결핍증은 분열중 혹은 신장중의 어린 조직에 나타나고 토마토의 기형과, 공동과, 이상경의 원인이 된다.

  (8) 철

  철은 엽록체에 포함되어 엽록체·엽록소의 형성이나 기능에 관여하고 있다. 철 결핍은 토양의 알칼리화에 따라 가급태(可給態)의 Fe2+가 불가급태의 Fe3+가 되는 것이나 인, 망간의 과잉흡수나 동, 아연 등의 중금속이 과잉 상태가 되면 길항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철 결핍은 엽록소의 형성이 방해받기 때문에 상위엽에 클로로시스가 나타난다.

  (9) 몰리브덴

  몰리브덴은 질산동화에 관여하고 있다. 토양 중에는 음이온으로 존재하고 산성 토양에서는 철이나 알루미늄에 고정되어 불용화 한다.

4. 배양액의 기본조성

  (1) 양액재배의 배양액

  배양액에는 다량요소로서 질소,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황이 있으며 미량요소로서 철, 망간, 붕소, 동, 아연, 몰리브덴 및 염소가 있다.

  다량요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비료는 주로 질산칼륨, 질산칼슘, 인산암모니움, 황산마그네슘, 인산칼륨의 5종류의 비료이다. 또한 미량원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킬레이트 철(Fe-EDTA), 황산망간 또는 염화망간, 붕소, 황산동, 황산아연, 몰리브덴산나트륨, 염화나트륨이 사용된다. 그러나 빗물이외의 양액재배용 원수인 우물물 등에는 필요한 양의 동, 아연, 몰리브덴, 염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구태여 시용하지 않기도 한다.

  양액재배용 비료의 특징은 모든 비료가 용해도가 높은 수용성의 염으로 물에 용해한 상태로 식물에 직접 흡수 가능한 것이 요구된다. 더욱이 질산태질소를 질소원의 대부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양액재배에서는 미생물에 의한 질산화성작용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시용되는 암모니아태질소는 작물에 그대로 흡수된다. 암모니아태질소는 다량으로 흡수되면 암모니아의 과잉장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시용 농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양분흡수 밸런스가 작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적정한 배양액 조성도 작물마다 다르다. 또한 같은 작물에서도 생육 단계나 환경조건에 따라 흡수 밸런스가 다르다. 그러나, 작물의 배양액조성에 대한 허용범위는 비교적 넓으므로 현상에서는 작물의 평균적인 양분흡수 밸런스에 기초한 야마자키처방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표 1).

  미량요소의 농도는 결핍증과 과잉증을 발생시키는 사이의 농도로 관리되고 있다(표 2)

표 1. 주된 다량요소 조성(me/ℓ)

 

NO3-N

NH4-N

PO4-P

K

Ca

Mg

SO4-S

원시처방

16

1.3

4

8

8

4

4

야마자기처방
토마토
가  지
피  망
오  이
멜  론
딸  기

.
7
10
9
13
13
5

.
0.6
1.0
0.8
1.0
1.3
0.5

.
2
3
2.5
3
4
1.5

.
4
7
6
6
6
3

.
3
3
3
7
7
2

.
2
2
1.5
4
3
1

.
2
2
1.5
4
3
1

락울처방

.
10.5
11.4
12.0
13.0

.
0.5
.
0.25
0.7

.
4.5
3.9
3.75
5.2

.
7.0
5.4
6.25
6.0

.
7.5
7.0
6.5
9.0

.
2.0
2.1
2.25
2.0

.
5.0
.
2.0
3.0

표 2. 미량 요소 조성

 

Fe

B

Mn

Zn

Cu

Mo

CI

알논(원시)

3.0

0.5

0.5

0.05

0.02

0.01

 

퓨잇트

2.8

0.37~0.55

0.55

0.065

0.064

0.048

3.5

야마자키처방

2.0

0.2 

0.2

0.02

0.01

0.005

1.0~3.5

오츠카하우스5호

2.85

0.32

0.77

0.04

0.02

0.022

 

티산1호

3.0

0.3

0.60

0.03

0.012

0.006

 

락울처방
토마토
가  지
피  망
장  미

.
1.00
1.5~3.0
1.68
1.4

.
0.30
0.30
0.27
0.22

.
0.50
0.50
0.55
0.28

.
0.40
0.40
0.26
0.23

.
0.05
0.05
0.03
0.05

.
0.05
0.05
0.05
0.05

 

  (2) 양액토경재배의 배양액

  양액토경재배에서는 토양의 양분 공급능 등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모두 공급하는 양액재배 만큼의 엄밀함은 요구되지 않는다. 또한 토양의 질화작용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질소원으로서 요소와 같은 유기태질소나 암모니아태질소도 이용 가능하다. 그래서 배양액 작성 비료는 일반적으로 토경재배용의 비료로 행하여지기도 한다. 또한 자동액비혼입기의 이용에서 농후액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성분도 질소, 인산, 칼리의 3요소를 주체로 한 것이다. 이 경우에도 질소에 대한 인산과 칼륨의 비율을 바꾼 여러 가지 액비가 판매되고 있으며 대상작물이나 생육단계에 따라 사용하는 액비를 바꾸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설과채소류에서는 정식 직후는 인산의 비율이 높은 액비를 사용하고, 그 후에 칼륨의 비율이 높은 액비를 이용한다.

  만약 자기가 농후비료액을 만들 경우에 주의할 점은 녹이는 비료에는 작물이 흡수하기 어려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황산이온을 포함한 유안(황산암모니움), 유가(황산칼륨), 과석(과린산석회)이나 염소를 포함한 염안(염화암모니움), 염가(염화칼륨) 등이다. 이러한 비료를 사용하면 황산이나 염소가 토양 중에 잔류해 토양 pH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토양으로부터 칼슘을 얻어 황산칼슘과 염화칼슘으로 되어 염류집적의 원인이 되어 토양 EC를 높이고 만다(그림 6, 표 3)

그림 6. 비료의 연속시용에 따른 토양의 EC 및 pH의 변화 (小野, 1996)

고스트레스 : 황산암모늄, 과린산석회, 염화칼륨  /  저스트레스 : 질산암모늄, 인산칼륨, 질산칼륨

표 3. 비료의 화학형태와 각 작후의 토양의 화학성

시험구

1작후

2작후

3작후

pH

EC(dS/m)

pH

EC(dS/m)

pH

EC(dS/m)

황산암모늄구
염화암모늄구
질산암모늄구

4.8
4.9
5.3

0.61
0.65
0.35

5.0
4.9
5.4

1.66
0.94
0.68

4.7
4.9
5.4

1.46
1.18
0.48

 주) 황산암모늄구 : 황산암모늄, 인산암모늄, 황산칼륨
      염화암모늄구 : 염화암모늄, 인산암모늄, 염화칼륨
      질산암모늄구 : 질산암모늄, 인산암모늄, 질산칼륨

  그래서 가능한한 초안(질산암모니움), 인안(인산암모니움), 인가(인산칼륨), 초가(질산칼륨) 등의 양액재배용 배양액 작성에 이용되는 비료를 이용한다.

5. 과채류의 양분흡수 특성

  (1) 토마토

  토마토는 암모니아태질소에 대한 내성이 비교적 높고 특히 초기생육 단계에서는 암모니아태질소가 전질소의 25% 함유하면 생육이 우수하다(표 4). 또한 뿌리에 있어서 질산환원활성이 오이에 비하면 높으며 흡수된 질산태질소는 뿌리에 있어서도 암모니아태질소로 환원되어 아미노산 합성에 이용된다. 따라서 근부의 산소활성이 저하하는 저기온에서는 질산태질소의 흡수량이 극단적으로 저하하는 것에 대해서 암모니아태질소의 흡수량의 저하는 거의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고온기에 암모니아태질소가 토양용액 중에 다량 있으면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배꼽썩음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온기에는 암모니아태질소의 다량 시용은 피하거나 질화균의 활성을 높이도록 한다.

표 4. 질산태질소와 암모니아태질소의 비율에 따른 토마토 「프롤라델」의 3생육단계에 있어서
        영양기관의 생장량(Hartman 등, 1986)

NO3-N : NH4-H

영양기관의 건물중

뿌리(g/주)

줄기(g/주)

잎(g/주)

계(g/주)

56일 (제1화방 만개기)

100 : 0
75 : 25
50 : 50
25 : 75

12.1a
14.6a
8.6b
5.1c

6.4a
8.3a
7.2a
4.1b

35.3b
42.2a
34.8b
23.4c

53.7b
65.1a
50.6b
32.6c

70일 (제1과방의 과경 2.5cm)

100 : 0
75 : 25
50 : 50
25 : 75

26.2a
27.3a
20.0b
11.4c

26.2a
27.3a
24.2a
15.5b

78.7a
82.2a
64.7b
41.0c

131.1a
136.8a
111.6b
67.9c

90일 (제1과방 녹숙기)

100 : 0
75 : 25
50 : 50
25 : 75

32.5a
32.1a
24.8b
12.8c

38.0ab
41.0a
36.1b
19.8c

114.7a
113.3a
97.1b
49.3c

185.2a
187.1a
158.0b
81.9c

  토마토의 토양용액중의 인 농도는 2me/ℓ가 적정하며, 과도한 흡수에 의한 그이상의 농도는 소용이 없다. 엽중의 인 함류량은 생육과 함께 저하하지만, 2∼4mg/g이 적정이다. 초기생육단계에서 다량으로 흡수되면 생육후기에는 거의 흡수할 필요가 없어진다. 칼륨은 수량이나 당함량, 산함량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성숙 토마토과실의 적색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inoid)의 앞선 물질인 리코핀의 생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면 착색불량이 된다.

  (2) 오이

  오이는 암모니아태질소에 대한 내성이 낮으므로 배양액은 암모니아태질소를 줄이고 질산태질소 주체로 하여야 한다. 질산태질소 주체의 배양액에서는 양이온의 흡수가 촉진되어 지상부에 있어서 양이온의 집적이 현저하게 된다(표 5). 또한 뿌리에 있어서 질산환원활성은 낮으며 뿌리로부터의 질소 전류형태는 80%가 질산태질소이다. 질소의 흡수는 최대 성장률을 나타내는 파종 후 50일 전후에서 가장 많아진다. 토양용액중의 인 농도는 0.38∼24me/ℓ의 넓은 범위에서 오이의 생장은 정상이고(그림 7). 잎의 인 함유량이 1.2mg/dm2이하에서는 광합성 속도가 급격하게 저하하지만 이 농도 이상에서는 일정하게 된다(그림 8). 오이의 생장이 빠른 춘하작에서는 토양용액중의 칼슘농도가 2me/ℓ이하에서는 칼슘 결핍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지만, 생장이 비교적 늦은 추동작에서는 토양용액중의 칼슘 농도가 8me/ℓ이상에서 칼륨이나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이온 전체의 흡수저하와 함께 질산태질소나 인의 흡수조차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이 저농도가 적정이다. 토양용액중의 마그네슘농도는 4me/ℓ가 적정으로 이 이상 적거나 많아도 오이의 생장을 방해한다(그림 9). 엽맥간 클로로시스는 마그네슘 특히, 펙틴태마그네슘의 결핍에 의한다. 한편, 잎가(葉緣)의 갈변은 인의 과잉흡수에 의한 아연 결핍에 의한다.

표 5. 질산태질소와 암모니아태질소의 비율에 따른 오이「마켓트모아」의 생육 및 지상부의
        무기성분 함유율 (Barker 등 일부바꿈, 1972)

NO3-N:NH4-H

지상부

뿌리

지상부 무기성분 함유율

신선중
(g/주)

건물중
(g/주)

신선중
(g/주)

건물중
(g/주)

T-N
(%dw)

NO3-N
(%dw)

K
(%dw)

Ca
(%dw)

Mg
(%dw)

10 : 0
10 : 5
5 : 10
0 : 10

69c
65c
53b
21a

4.8c
4.2c
3.4b
1.9a

16b
16b
14b
5a

1.1b
1.4b
0.8ab
0.4a

4.38b
4.98c
5.06c
4.07a

1.33c
1.24c
0.53b
0.03a

6.30c
5.90bc
5.50b
3.52a

3.45c
2.31b
2.12ab
1.81ab

0.67c
0.55b
0.55b
0.44a

그림 7.  배양액의 인 농도를 다르게 한 오이의 기관별 건물중 (花田 등, 1981)

 

그림 8. 오이 개엽(個葉)의 인 함유량과 광합성 속도(花田 등, 1981)

그림 9. 배양액의 마그네슘 농도를 다르게 한 오이의 기관별 건물중 (花田 등, 1981)

  (3) 딸기

  딸기도 암모니아태질소에 대한 내성이 비교적 높으므로 생육초기에는 암모니아태질소를 25∼30% 함유하게 되면 생육이 좋다(표 6). 그러나, 개화직전에는 칼슘결핍에 의한 팁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꼭대기 화방 개화기의 2∼3주간 전부터는 암모니아태질소의 다량 시용은 피한다. 인은 생육초기에 다량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정식에서 개화기까지는 충분하게 시용하고 비대기 이후는 시용량을 줄인다. 칼륨은 과실 비대기부터 시용량을 증가시킨다.

표 6. 배양액의 질산태질소와 암모니아태질소비가 딸기의 생육, 수량에 미치는 영향  (塚越 등, 1993)

질소비율

기관별 건물중

수 량

질산태질소 : 암모니아태질소

엽신
(g/주)

엽병
(g/주)

크라운
(g/주)

정화방
(g/주)

측화방
(g/주)

뿌리
(g/주)

정과방
(g/주)

측과방
(g/주)

9 :1
8 : 2
7 : 3

6.67
8.01
8.39

2.18
2.56
2.76

2.31
2.70
2.83

5.66
4.96
7.64

1.82
1.35
3.12

2.16
2.95
4.52

20.81
22.57
29.25

241
245
288

57
86
139

6. 배양액의 농도

  (1) 배양액농도의 결정

  양액토경재배에서 시비량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어느 기간(1주간 혹은 10일간)마다 작물을 채취·분석하여, 그 기간에 흡수된 양분을 산출한다. 이 양을 기간으로 나눈 것이 1일당의 시비량이 된다. 또한, 작물에 따라서는 수확종료 후에도 비료분이 토양에 어느 정도 잔존해 있을 필요가 있지만 앞 재배의 잔여물이 그 다음 재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재배마다 시용하는 전 시비량은 그 재배에서의 양분흡수의 전량이 된다.

  이 하루당 시비량과 전술한 수분흡수량으로부터 산출한 급수량으로부터 배양액의 농도가 결정된다. 예를 들면, 토마토의 촉성재배의 어느 시기의 10일간 질소 흡수량이 1.30g/㎡으로 그 사이 관수량이 13ℓ/㎡(13mm)라고 한다면 이 사이의 질소시비농도는 100ppm이 된다. 마찬가지로 인산이 0.56g/㎡, 칼륨이 3.07g/㎡라 하면 인산 및 칼륨의 시비농도는 각각 43ppm, 236ppm이 된다.

2) 양수분 흡수와 농도

  배양액이 고농도일수록 양분의 흡수양은 많아진다. 그러나, 극단적인 고농도는 배양액의 침투압을 높여, 수분흡수를 억제하고 양분흡수도 억제하게 된다.

  염류농도장해가 없는 통상의 양액토경재배에서 토양용액중의 양분농도는 배양액의 양분농도와 거의 같게 된다. 토마토나 파프리카의 실험에 의하면 질소양분의 흡수속도가 최대로 되는 양분농도는 50∼200ppm이다. 이 농도는 양액재배의 값과 비슷하다(그림 10).

그림 10. 토양용액중의 질소농도와 토마토의 일일당 질소흡수량 (Bar-Yosef, 1999)

  (3) 생육단계와 농도

  생육상이 복잡한 과채류는 생육단계에 따라 배양액 농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양생장기에는 비교적 저농도로 관리하여 뿌리와 잎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그 후에 농도를 높여서 생식생장으로 방향성을 주어 착과기부터 높게 한다. 수확기간은 수확에 따라 무기성분의 수탈에 대응해서 농도를 높게 유지한다.

  (4) 계절과 농도

  낮은 지온, 낮은 기온, 약한 일조인 겨울은 수분흡수량이 억제되기 때문에 배양액농도는 높게 한다. 한편, 높은 지온, 높은 기온, 강한 일조인 여름에는 농도를 낮게 한다. 장마철의 토마토를 EC 1.2dS/m정도의 저농도로 관리하면 거의 착과하지 않는다.

7. 작물영양진단

  (1) 영양진단의 방법

  작물이 정상적으로 생육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양분이 밸런스가 맞게 공급되고 흡수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밸런스가 무너져 양분의 과부족이 생기면 생육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작물의 영양상태를 어떠한 방법으로 평가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 영양진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①외부증상에 의한 진단(잎의 색, 양분의 결핍·과잉증)
    ②작물체 양분의 분석
    ③조직검정법에 의한 진단(질산, 아스파라긴, 전분함량의 측정)
    ④생화학적 진단법(산소활성이나 대사 경로)
    ⑤증상의 인위적인 재현이나 회복에 의한 진단

  (2) 질산의 즙액진단

  그림 11은 다양한 질산농도의 배양액을 가하여 오이를 모래경(砂耕)한 경우의 생육과 성숙엽의 엽병중의 질산농도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배양액중의 질산농도가 낮을 때에는 생육은 아주 나쁘며 엽병중의 질산농도도 낮다. 배양액중의 질산농도를 높이면 처음 엽병중의 질산농도는 증가하지 않고 생육량만 증가한다. 이때의 오이는 아직 질소결핍 상태이다. 그 후 어느 정도까지는 생육량의 증가에 따라 엽병중의 질산농도도 상승한다. 배양액의 질산농도가 더욱더 높아지면 생육은 변화하지 않고 체내의 질산농도만 상승한다. 그러나, 배양액의 질산농도가 그 이상으로 되면 엽병중의 질산농도는 어느새 상승하지 않고 생육이 억제된다.

  이러한 식물체내의 질산농도와 생육량과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식물체의 질산농도를 측정함으로써 그 식물의 질소에 관한 영양상태를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질산농도를 간이로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영양진단기술로서 이용되고 있다(표 7, 8).

표 7. 영양진단을 위한 엽병 즙액의 측정부위   (六本木, 山崎)

종 류

측정부위

토마토
오  이
가  지
딸  기

 수확과방 주변의 소엽의 엽병
 14~16절의 본엽 또는 측지 제1엽의 엽병
 최신 전개엽부터 제3엽째의 엽병
 최신 전개엽부터 제3엽째의 엽병

표 8. 엽병 즙액의 질산농도 기준치의 예   (六本木, 山崎)

종 류

작형(수확기간)

진단 기준치

토마토

촉성재배
(2월하순~7월상순)

 1월~2월 : 4,000~5,000ppm
 3월~4월 : 1,800~3,600ppm
 5월~6월 : 500~1,500ppm

오  이

반촉성재배
(3월하순~6월하순)

 4월상순 : 3,500~5,000ppm
 5월~6월 : 900~1,800ppm
 6월이후 : 500~1,500ppm

오  이

억제재배
(9월중순~11월하순)

 수확전체기간 : 3,500~5,000ppm

가  지

노지재배
(7월상순~10월상순)

 7월하순까지 : 3,500~5,000ppm
 8월하순이후 : 2,200~3,600ppm

딸  기

촉성재배
(12월상순~5월상순)

 11월상순~1월상순 : 1,700~2,600ppm
 2월하순까지 : 1,300~2.200ppm
 4월하순까지 : 900~1,800ppm

  (3) 질산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작물의 질산농도는 질산의 흡수와 동화의 상대적인 밸런스에 의해 결정된다. 거기에는 유전적인 성질과 외적인 환경요인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① 종류나 품종에 따른 차이
  오이 등 박과작물은 비교적 높고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등 가지과 작물은 낮으며, 장미과의 딸기는 더욱 낮아져 내염성이나 질산환원계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② 기관이나 생육단계에 따른 차이
  과실의 질산농도는 낮으며, 잎이나 엽병의 질산농도는 높다. 일반적으로 늙은 잎은 새로운 잎보다도 질산농도가 높다. 이것은 과실로의 질산 전류량이 적은 것과 오래된 조직에서는 동화의 대사활동이 낮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질산의 시용농도가 변하게 되면 각 기관에 있어서 질산농도도 변화한다. 저농도의 질산이 주어졌을 경우에는 엽신의 질산농도가 높고 엽병이나 줄기에서는 낮지만 고농도의 질산을 공급했을 경우에는 엽병이나 줄기의 질산농도가 현저하게 높아진다. 이것은 질산이 다량으로 흡수된 경우에는 엽병이나 줄기가 질산의 저장기관이 되어있는 것을 나타낸다.

    ③질소시비
  광이나 온도 등 다른 환경조건이 일정하다고 한다면 작물의 질산농도에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질소의 시용량이다. 그림 2-24에 나타낸 것처럼 질소의 시용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오이의 질산농도도 높아지지만 생육증가가 없어진 후에도 상당한 농도에 도달하기까지 오이의 질산농도의 상승은 계속된다.

  또한 암모니아태질소나 요소태질소를 이용하여 질산화성작용을 억제하는 환경조건하에서 작물은 암모니아태질소를 흡수하므로 질산농도는 저하한다.

그림 11. 오이의 지상부 중량과 성숙엽의 엽병중의 질산농도와의 관계

    ④광환경

  질산의 동화에는 광이 관계하고 있기 때문에 작물체내의 질산농도는 일출직후인 오전 4시∼8시경이 가장 높아지며 해질녁 4시경에 가장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흐린날, 약광, 단일 등 불충분한 광강도에서는 작물체내의 질산농도는 높아지기 쉽다.

    ⑤온도환경

  온도는 질산의 흡수와 동화의 양쪽 모두에 강한 영향을 미치므로 작물체내의 질산농도에 대한 온도의 영향을 일반화하는 것은 어렵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흡수를 촉진한다면 질산은 축적되게 되며 반대로 동화를 촉진하는 형태로 영향을 미친다면 질산농도는 저하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질산의 환원작용의 대부분은 지상부에서 행하여지기 때문에 기온은 동화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지온은 뿌리에 의한 질산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질산의 흡수나 전류는 수분의 이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것에는 기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질산의 동화는 광합성산물의 공급없이는 생각할 수 없으며 광합성은 광이나 온도만이 아니라 탄산가스농도나 수분상태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8. 토양양액진단

  (1) 토양수분량

  토양수분량을 측정하는데는 토양수분장력을 측정하는 pF미터가 사용된다. 가장 정확한 pF미터는 텐션미터이지만 유해한 수은을 사용하므로 취급상 주의가 필요하다.

  (2) 토양용액농도와 성분

  토양용액의 농도나 성분을 측정하는데는 토양용액을 채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방법은 폴리에칠렌·튜브를 토양에 박아 넣고 감압펌프 또는 주사기로 흡인하는 방법과 폴러스·컵을 선단에 부착한 통을 토양에 박아 넣어놓고 시간이 지나서 폴러스·컵에서 침투한 용액을 채취하는 방법이 있다. 채취한 용액은 EC미터나 pH미터로 농도와 pH를 측정한다. 토양용액의 내용성분이 알고싶을 때에는 그 용액을 분석하면 된다.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7

양액재배와 수분관리

1. 시설채소의 필요 수량

  건물 1g을 생산하는 데에 필요한 수분의 g수(증산계수)는 토마토 : 350, 가지 : 420, 파프리카 : 630, 오이 : 760으로 토마토는 생육에 필요한 수분이 적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오이는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토양수분이 적어지면 토양용액농도가 높아져 흡수량이 감소한다. 특히 토양염류농도가 높으면 바로 흡수가 불가능하게 된다(그림 1). 식물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잎에 있어서 ABA(abscisic 산)의 생성이 촉진되어 기공이 닫혀 증산이 저하한다. 증산의 저하는 엽온의 이상상승을 일으켜, 잎마름의 원인이 된다. 기공이 닫히면 이산화탄소가스의 확산저항(기공저항)이 커져 광합성도 저하한다(그림 2, 3). 한편, 뿌리에 의한 양분의 흡수도 불량해지며 특히, 인, 칼륨, 칼슘, 붕소, 몰리브덴 등은 토양의 건조에 따른 흡수량의 감소가 현저하다.

  한편, 뿌리가 흡수작용을 함으로서 양분흡수나 생장을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흡수작용에는 광합성산물과 산소가 필요하다. 수분공급이 과다하면 뿌리로의 산소공급이 부족하고, 뿌리의 생육불량이나 부패가 발생한다. 토경재배나 양액토경재배는 토양의 공극에 존재하는 산소를 뿌리가 흡수하는 방식이다.

그림 1. 토양의 함수량과 침투압 (高野, 1993)

그림 2. 토양수분과 광합성, 증산의 관계 (鴨田 등, 1973)

그림 3. 토마토 엽내수분과 광합성 속도와의 관계 (伊東, 1973)

(A) : r = +0.863, y = -45.196 + 0.665x
(B) : R = +0.850, y = -115.815 + 1.536x

2. 배지의 수분관리

  (1) 토경재배에서의 수분관리

  한발에 견디는 성질을 나타내는 내한성(耐旱性)은 근계가 깊은 작물일수록 크며 근계의 깊이는 관수방식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으며 모종를 정식한 후 관수를 제한하면 근계가 깊어져 건조에 견딜 수 있게 된다.

  관수를 개시하는 적기(관수점)는 토양수분이 더 이상 감소하면 생육에 저해가 생기는 토양수분점, 즉 생육저해점에 도달했을 때가 적기이다. 단지, 생육단계에 따라서 적기가 다르며 토마토에서는 경엽의 과번무를 막기 위하여 과실 비대기까지는 건조기미로 하고 그 이후는 다수분(多水分)으로 한다. 단, 과실발육기에 토양을 건조기미로 하면 당도가 높은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정식 후 활착까지는 시들지 않도록 잎에 물을 주고, 제 3화방 개화기까지의 생육전기는 pF2.5, 적심까지의 생육중기는 pF2.3, 적심후의 생육후기는 pF2.3으로 한다.

  관수량은 포장용수량(pF1.7)부터 관수점까지의 수분량이 적량이다. 그 이상으로 관수하더라도 중력수가 되어 흘러버리게 된다(그림 4). 관수량을 알기 위해서는 증발계를 이용하여 충분히 관수한 후에 관수점에 도달할 때까지 사이의 증발량을 측정한다. 통상은 20∼25mm이다.

그림 4. 토양수분의 분류와 물포텐셜 및 수분항수

 [ 열과 ]

 토마토·파프리카
  토양건조후의 다량관수→방사상 열과
  과실의 어깨부위가 직사일광으로 노화하고 다량관수→동심원상의 열과
  ①유기질 시용→배수성과 보수성→토양수분의 안정화, 다량 관수를 제한한다.
  ②과실표면에서의 수분흡수를 시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작물마다 그 생육단계에 따라 적당한 토양수분이 제시되어 있다(표 1).

표 1. 딸기의 생육단계와 적정 토양수분 함량(pF) (本多)

생육단계

적응수분

습 해

건조해

육묘시
정식후
개화기
비대기
수확기

1.5 ~ 1.7
1.7 ~ 2.0
2.0 ~ 2.5
2.0 ~ 2.5
2.0 ~2.5

1.4 >
1.4 >
1.7 >
1.5 >
1.5 >

1.7 <
2.0 <
2.5 <
2.2 <
2.5 <

  (2) 양액토경재배에서의 수분 관리

  1930년에 이스라엘의 플라스가 물이 새고있는 수도꼭지 부근의 나무가 다른 수목에 비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에 착안해 작물의 뿌리에 필요한 물을 한 방울씩 공급하는 관개시스템을 고안하였다. 이 점적관개 시스템은 1945년 이후의 플라스틱 제조기술의 진보에 따라 발전보급되어 1954년에 액비자동 주입장치가 개발되어 관수동시시비로 되었다.

  양액토경재배의 수분시용량은 지표면에서의 증발량과 작물체에서의 증산량의 합계량을 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시용량의 결정에는 2종류가 있다. 하나는 토양수분(pF값)에 의한 방법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작물의 증발량에 의한 방법이다. 작물의 증발량은 일사량과 작물의 크기(엽면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온도, 습도, 멀칭의 유무의 영향도 크다.

  그러나, 수분시용량을 결정하는 두 방법 모두 실제로 해보면 매우 어렵다. 현지 농가의 재배와 동일한 기상현상과 토성을 가진 시험포장에서 동일 파종일, 정식일의 작물을 재배하여 그 수분관리상황을 참고하는 것이다. 또는 일반적인 재배로 필요로 하는 수분량을 밝혀서 그것을 기초로 메뉴얼화 하는 것이다. 기상 변화에 대한 대응은 개개의 생산자에 맡기게 된다. 이 경우 안전을 생각하여 약간 많이 공급하도록 한다.

  (3) 과채류 뿌리의 흡수특성과 배양액 공급

  토마토는 오이나 가지에 비해서 산소부족 영향을 받아, 10%내외까지는 잘 자라지만 그보다 적어지면 급격하게 생육이 나빠지며 2%에서는 고사하게 된다. 뿌리에의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토마토에서는 지표부에 기근(노출된 뿌리)이 발생한다. 또한 수분 스트레스에 의한 물질생산이 떨어져 수량은 저하하지만 수확과의 당도는 향상한다.

  오이는 토양공기중의 산소 부족에 잘 견디며 1%내외에서도 생육하지만 10%보다도 20%라고 하는 것처럼 산소가 많을수록 한층 더 생육이 좋아진다. 가지는 가장 저농도에서도 견디며 10%와 20%에서는 생육에 거의 차가 보이지 않으며, 잎은 10%정도에서 무성하게 자란다(표 2). 또한 피망의 뿌리는 산소요구도가 높으며 다량의 관수 등으로 토양중의 산소가 적어지면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며 생육장해를 일으키거나 또한 단기간이라도 담수하게 되면 고사할 수가 있다(그림 5).

표 2. 토마토, 오이, 가지의 생육에 미치는 토양공기중 산소농도의 영향 (位田, 1956)

종 류

항 목

토양 공기중의 산소농도(%)

2

5

10

20

토마토

생체중(g)
과  중 (g)

7.0
6.7

211.7
41.5

265.1
61.6

268.1
41.0

오   이

생체중(g)

115.3

147.3

197.8

220.0

가   지

생체중(g)
과  중 (g)

120.5
58.3

174.0
61.3

201.3
57.0

195.3
54.3

그림 5. 토양중의 산소농도와 시설 과채류의 경엽중·근중과의 관계(籠橋 등, 1970)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6

양액재배와 배지 1

1. 배지의 종류

  양액토경재배는 토양의 양분공급능, 양분흡착능, 완충능 등의 화학적 기능을 이용함과 동시에 소량 점적관수에 의해 작물에 수분을 공급하므로 보수성 등의 물리적 기능도 중요하다. 토양에 따라서는 그러한 성질에 큰 차이가 있으며, 개개의 토양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식이 많은 충적토나 화산회토는 화학적 기능이 높으며 보수성도 좋지만 사질토는 부식함량이 적으며, 양분흡착능이 떨어지며 보수성도 나쁘다(그림 2-1). 또한 양액재배의 고형배지에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배지도 그 보수성 등 물리성은 크게 다르다.(그림 2-2).

그림 2-1  토양의 종류와 삼상 조성 (美園, 1961)

그림 2-2  고형배지경에 이용되고 있는 배지의 pF 차이에 따른 삼상분포 (信岡, 2001)

2. 배지의 pH

  (1) pH변동의 요인

  토양 pH는 다양한 요인으로 변동하지만 토경재배에서는 염기포화도의 변화가, 양액재배에서는 양·음 이온의 흡수의 언밸런스가 주요인이다(그림 2-3). 결국, 양이온이 흡착되면 작물체에서 수소이온이 용출하여 pH가 저하한다. 음이온이 흡착되면 중탄산이온이 용출해서 pH가 상승한다(그림 2-4).

그림 2-3  배지 pH의 변동요인 모식도(宇田川, 2000)

그림 2-4  작물 뿌리에 의한 양이온·음이온 흡수에 따른 배양액 pH 변동 모식도(宇田川, 1995)

그림 2-5  배양액 조성을 다르게 한 NFT 딸기(麗紅)배양액 pH의 추이(宇田川)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는 양이온에 비해 음이온의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배양액 pH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오이 등 박과 채소는 음이온에 비해 양이온의 흡수량이 많으므로 배양액 pH는 저하하는 경향이 있다. 피트모스 배지에서 오이의 생육·수량이 불량한 것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것은 배지의 pH가 저하하는 것이 원인이다. 딸기는 뿌리가 건전하여 양분흡수가 많은 시기에는 음이온의 흡수가 많아져 배양액 pH는 상승하며, 피로하여 감에 따라 뿌리가 장해를 입으면 양이온의 흡수가 많아져 배양액 pH는 저하한다(그림 2-5, 2-6).

그림 2-6  토마토, 오이, 딸기 재배중의 배양액 pH의 모식도(宇田川, 1985)

  (2) 채소에의 pH의 영향

  토양의 pH에 따라 양분의 유효성이 다르며(그림 2-7), 작물의 흡수 밸런스에 또한 작물의 흡수량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적정 pH는 6.0∼6.5의 범위이다.

  산성토양

 * 유리알루미늄(pH 5이하)→토양인의 고정→ 유효인의 감소 →알루미늄의 흡수→
    뿌리끝의 핵이나 세포질의 인의 부동화→ 핵산합성이나 세포분열의 저해 → 뿌리의 생장 저해
 * 유리망간 → 망간의 과잉장해
 * 질화균의 활동저하

  알칼리 토양

 * 망간·철·아연·붕소의 불용화 → 결핍증
 * 질화균, 특히 질산화성균의 활동저해

그림 2-7  시판 고형배지에 있어서 pH가 영양성분의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Paterson, 1982)

 

 

양액재배와 배지 2

  (3) pH의 조절

  토양 pH의 교정은 산성토의 pH를 높이기 위해서는 탄산칼슘을 이용해서 염기포화도를 높인다(표 2-1). 알칼리성 흙의 pH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황을 시용하기도 하지만, 다량의 강우나 담수처리에 의해서 염기를 용탈한다.

표 2-1 토양의 pH(물)를 1 높이는데 필요한 탄산칼슘 소요량 (kg/10a)    (Arrhenius, 1928)

토  성

부식함량

결핍(2~5%)

중간(5~10%)

풍부(10%이상)

사  토
사양토
양   토
식양토
식   토

50
50~100
150
250
300

100
10~150
250
350
400

150~300
200~300
350
400
450

주) 부식함량이 많은 토양은 pH완충능력이 크기 때문에 석회자료의 필요량이 많다. 소석회 시용시는 0.74를 곱한 양을 시용한다. 화산회토의 경우는 토양보다 비중이 작기 때문에 이 양보다 30%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3. 유기질자재의 시용

  (1) 유기질자재의 필요성

  양액재배에서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모두 인위적으로 시용하며, pH도 인위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유기질 자재의 시용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토경재배에서는 흙이 가지고 있는 양분을 이용하므로 부족한 질소, 인산, 칼륨의 3요소만을 시용한다. 그래서 흙이 양분을 유지하고 적절하게 작물에 공급시키기 위해서는 유기질자재를 시용해서 염기치환용량이나 유효인산함량을 높여 pH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양액토경재배에서는 배양액을 시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유기질 자재의 시용은 필요하지 않지만, 토양 물리성의 개선 등 목적으로 유기질 자재를 시용하기도 한다. 유럽의 양액토경재배에서는 유기질자재의 시용은 논외로 되어 무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유기질 자재를 적극적으로 시용하여 토양개선을 꾀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기질 자재가 시용되고 있다고 생각되며, 동서양에서 토양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다.

  (2) 유기질 자재의 종류와 특성

  유기질 자재는 그 종류가 많으며 식물유박(깻묵)류, 어박류, 골분류 등의 유기질 비료 외, 가축·가금의 분과 그 퇴비화물이나 볏짚 등의 작물 잔여물 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유기질 자재는 원료나 제조방법 등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크지만 표 2-2에 대표적인 것의 평균적인 성분량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것에는 토양개량 외에 비료적 효과를 주목적으로 하는 자재도 포함되어 있다.

표 2-2  각종 유기물 자재의 양분 함유율(千葉縣)

종류명칭

수분
(%)

양분 (%)

비  고

질소

인산

칼륨

석회

고토

우분퇴비①
우분퇴비②
건조우분
돈분퇴비
건조돈분
계분퇴비
건조계분①
건조계분②
살   겨
볏   짚
볏짚퇴비
보리짚
수피퇴비
왕겨퇴비
도시쓰레기콘포스트

52
56
28
42
24
37
19
15
10
12
75
15
61
55
47
 

1.2
0.7
1.7
2.2
2.6
2.0
3.0
3.0
2
0.8
0.4
0.5
0.5
0.5
0.9
 

1.2
0.8
1.8
4.0
4.6
4.2
5.2
4.7
4
0.3
0.2
0.2
0.3
0.6
0.5
 

1.7
0.7
1.7
1.5
1.5
2.0
2.4
2.9
1.5
2.1
0.4
1.2
0.3
0.5
0.5
 

1.8
1.2
1.6
3.6
3.3
9.8
9.1
4.2
-
-
0.5
-
1.1
0.7
2.4
 

0.7
0.4
0.8
1.1
1.2
1.0
1.2
1.2
-
-
0.1
-
0.2
0.1
0.3
 

수분 90%이상, 염분 0.6%
수분 50~80%, 왕겨혼입
.
염분 0.8%
.
염분 1.3%
.
채란계의 분을 건조한 것
브로일러영계분을 건조한것
.
.
.
.
.
.
 

어박(서덜)
게껍질
육골분
증제골분
증제피혁분
건혈
유체씨박
대두박
쌀겨박
가공가금분
비료

 

7
4
6
4
11
12
5.6
7.3
3
3
 

7
4
12
21
-
-
2.5
1.6
5
4
 

0.5
-
-
-
-
-
1.3
2.2
2
2
 

 

 

신박 :질소多, 화박 :인산多
게껍질을 건조한 것
고기부분이 많은 것은 질소가 많다
보통 골분이라 함
소,돼지의 껍질을 찌고구워 건조한것
가축의 혈액을 삶아 건조한것
보통 유박이라 함
사료용,공업용이 많고 비료용은 적다
탈지겨라고도 함
메추라기분을 처리한 것은 질소多
 

  우분이나 우분퇴비는 비료양분이 적으며 또한 유기태질소의 무기화율이 작기 때문에 토양의 물리성 개선과 완충능의 증대가 주요한 시용효과이지만 돈분이나 계분은 비료성분이 풍부하며 게다가 유기태질소의 무기화율이 크므로 비료적 효과가 크다. 이 때문에 한번에 다량 시용하면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질 위험성이 있다. 또한 토양 미생물의 활성을 증대시키거나 미생물상을 다양화함으로써 유기태 양분의 무기화나 토양 전염성 병원균의 밀도저하(표 2-3), 토양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완충능의 향상에 효과가 있다(그림 2-8).

  생짚은 탄소율(C/N비)이 높기 때문에 분해속도가 늦지만 그 분해에 따라 토양질소가 유기화되므로 작물은 질소 기아를 일으킨다(표 2-4). 단지, 염류집적토양에서는 생짚이 이 과정에서 토양에 집적된 무기태질소를 유기화하여 무기태질소가 감소하기 때문에 염류농도장해의 경감에 유효하다.

  청예 대두 등의 콩과 작물의 녹비는 탄소율이 낮기 때문에 분해가 빠르고 질소의 비효가 빨리 나타나지만 생으로 다량 시용하면 토양이 환원상태로 되어 질산태질소가 환원되어 질소가스의 형태로 탈질할 수가 있다.

  비료적 효과를 주목적으로 하는 자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성분은 시비성분으로서 계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경우, 질소성분만을 고려하면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염기성분이 다량으로 축적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표 2-3  토양생물의 생식밀도에 미치는 가축분 시용의 영향  (神奈川農總硏, 1980)

처리구

사상균(×104)

방선균(×106)

세균(×106)

자활성선충

뿌리썩음선충

무시용
우   분
돈   분
계   분

50
64
140
270

33
68
330
270

94
160
740
770

35
1200
1100
1600

2.5
3.1
0.7
0.6

 주) 생분 건조물 5g을 350g의 토양에 혼합(1.5t/10a에 상당)하여, 실온에서 30일간 배양한 후 측정했다. 표 중의 수치는 토양 1g당의 수

그림 2-8  유기물의 시용효과 모식도 (宇田川, 2000)

표 2-4  유기물 시용에 의한 장해와 그 대책    (藤原, 1999)

장  해

원  인

증  상

해를 일으키기 쉬운자재

대  책

질소결핍

미생물에 의한 무기태질소의 유기화

작물잎의 황화와 생육불량

고C/N비의 유기물 시용(짚류,바크나 칩 등의 목질을 포함한 것)

C/N비를 20이하로 한다. 질소의 추비

가스장해

분해하기 쉬운물질의 급격한 분해

잎의 클로로시스,뿌리손상에 의한 생육 저해

저C/N비의 유기물 시용(계분,돈분,오니 콘포스트 등)

시용후 2주간 이상 기간이 지난후 작부한다

생육장해

생육저해 물질에 의함

뿌리손상에 의한 생육장해

목질을 혼합한 유기물 가축분 퇴비

시용후 1개월 이상 기간이 지난후 작부한다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5

바람 환경과 관리요령 1

  엽면에서의 가스교환(탄산가스의 흡수, 산소의 방출)에는 바람이 절대조건이다. 엽면 부근에 정체하고 있는 수증기를 날려버려, 습도를 저하시키므로 증산작용이나 광합성에도 바람이 필요하다.

그림 1. 오이의 광합성·전확산저항에 대한 풍속과 습도의 영향(矢吹 등, 1970)

(a) 오이의 광합성에 대한 풍속과 습도의 영향

(b) 오이의 전확산저항에 대한 풍속과 습도의 영향

  오이에서는 풍속 30∼80cm/초까지는 풍속의 증가와 함께 광합성이 증대하지만, 그 이상의 풍속의 증가는 광합성을 저하시킨다. 적합한 풍속은 습도가 높을수록 상승한다(그림 1). 토마토에 적합한 풍속은 오이보다 약간 빠르며 보통 1.0∼2.0m/초의 풍속이 매우 적합하다(그림 2). 가지는 1.8∼2.0m/초가 한계 풍속이다.

그림 2. 토마토의 광합성에 대한 송풍량과 광강도의 영향(巽·堀, 1969)

  군락으로서 볼 경우 풍속이 늦으면 군락 내부의 중간 정도에서는 탄산가스 농도가 저하하여 물질생산에 있어 탄산가스 농도가 부족하다. 게다가 밑 부분에서는 탄산가스 농도가 높아졌지만 이것은 광이 부족하여 광합성작용보다 호흡작용이 이긴 결과이다.

  시설재배에서는 토마토 부근의 바람은 큰폭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기온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는 바깥 공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시설내외의 공기의 교환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설내의 통풍을 양호하게 하기 위한 재식이나 정지·유인도 고려한다. 또한 실내 공기 순환팬이나 송풍 덕트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바람을 일으킬 필요도 있다.

결  언

  시설채소류의 지상부의 각 환경관리를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일사, 기온, 습도, 탄산가스, 바람 등 개개의 요인이 서로 관련하여 채소의 물질생산이나 전류에 영향을 미쳐, 생장이나 수확물의 양이나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그림 3)이 이해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상의 작물을 시설과채류의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가지, 딸기로 했기 때문에 개개의 작물 관리에 관해서는 상세하게 기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작물의 차이를 넘어 공통되는 관리 기술이나 그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이해하실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작물간에 공통되는 것, 그리고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른 것, 이것을 분명히 이해해 주시는 것이 본 강의의 목적이고, 그것을 할 수 있으면 경영의 대상으로 하는 작물을 보는 시각도 종래의 것과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본 강의가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림 3. 시설의 환견과 그 관리가 채소의 생리작용에 미치는 개념도(宇田川, 2002)

  - 부록 -

그림 1  식물의 각종 광반응의 분광특성

그림 2  광량자가 가진 에너지는 파장에 따라 다름

광합성유효방사계(A), 광합성유효광량자소계(B). 및 조도계(C)의 상대파장 감도곡선
(라이카사제품 카탈록에서 인용)

표 1. 여러 가지 광원에 대한 광합성유효방사밀도(PAR), 광합성유효광량자밀도(PPFD) 및 조도의 환산치(McCree, 1972로부터 작성)

환산관계 (환산단위)

광  원

전천일사

메탈할라이트

형광등

백열전구

PAR조도(W/㎡klx)

3.97

3.13

2.73

3.96

PPFD조도 (1mol/㎡/초/klx)

18.1

14.4

12.5

19.9

PPfd/PAR (1mol/㎡/초/W/㎡)

4.57

4.59

4.59

5.02

  예 : 형광등 과을 측정한 결과 조도 1klx 였다고 하면, 그 때의 PAR은 2.73W/㎡이며, PPFD는 12.51mol/㎡이다.

그림 3  과채류의 생육온도 (宇田川, 2002)

표 2  과채에 대한 탄산가스 시용(750∼1,500ppm)의 효과        (Mortensen, 1987에서 개변)

작물명

작물체
중량증가(%)

수량증가
(%)

비   고

토마토

30~50

20~30

개화가 1주간촉진, 약광하에서의 미숙과 감소, 과실의 수 및 1개당 중량증가

가   지

-

50~

개화촉진, 과실의 수 및 1개당 중량증가

피   망

-

20~30

과실의 수 및 1개당 중량증가

오   이

30~50

20~30

과실의 수 및 1개당 중량증가, 생산기간이 15~25%단축

표 3  작업자 및 작물에 대한 허용농도(ppm)

가스의 종류

작업자

작  물

A

B

A

B

아황산가스

5

5

0.3

0.2

일산화질소

25

-

20

-

이산화질소

5

5

5

20

암모니아

-

50

-

10

오존

0.1

0.1

0.1

0.2

일산화탄소

50

100

100

500

이산화탄소

5,000

-

2,000이하

-

에틸렌

-

-

0.1

0.05

포름알데히드

2

5

0.1

0.7

표 4  탄산가스 발생량과 그 특징(靑木, 1985로부터 개변)

 

액화탄산가스

프로판가스

천연가스

백등유

분자식

CO2

C3H8

CH4~C4H10

C10H22~C16H34

탄산가스발생량 1kg당 1%, 혹은 1·당

1kgCO2

3kgCO2
6.3kgCO2/%

3kgCO2

3.1kgCO2
2.5kgCO2

발생가능성이 있는 유해가스

CO,NO2,C2H4

CO,NO2,C2H4

CO,NO2,C2H4,SO2

발생기로부터의 탄산가스발생량조절

용이

불가,조절범위좁다

탄산가스농도제어

용이

어렵다

탄산가스공급정지

용이

불가

연소열의 난방이용

-

 

 

 

발생원의 입수

시판장소한정

용이

대도시

용이

탄산가스발생 단가(kgCO2당)

약100엔

약80엔

 

약40엔

그림 4  토마토 과실의 장해발생 조건과 관여하는 시기(齊藤, 1991)

그림 5  가지과실의 장해발생조건과 관여하는 시기(齊藤재, 1991)

표. 과채류의 주된 생리장해(土屋, 1990을 일부 개변)

종 류

증상명

주된증상

발생조건*원인

토마토

이상경
배꼽썩음과
그린백과
그린젤리과
착색불량과

줄기에 긴홈이 생기고 일부가 균열,중공이된다
꽃떨어진 부위가 괴저를 일으켜서 흑변한다
꼭지부터 어깨에 걸쳐 녹색이 남는다
착색후도 제리부가 녹색을 띈다
다갈색을 띈 착색이 나쁜 과일

N의 과잉흡수에 의한 Ca나B의 흡수억제
고온건조시 N혹은K과잉에의한 Ca결핍
K에 대하여 N이많고건조하면발생
K에 대하여 N이많고건조하면발생
배수불량으로 염류집적토양에서 발생

가 지

열과
돌가지
철녹증

꼭지부분부터 종으로 갈라져 콜크화한다
과정부가 움푹들어가고 딱딱해진다
하엽,측지의 젊은잎에 갈색반점을 일으킨다

다N에의한 CA흡수저해
다N에 의한 수분 흡수저해
배수불량산성토에서의Mnrhkdld

피 망

배꼽썩음과

과정부가 흑변하여 연화한다

고온건조N혹은K과잉으로Ca결핍

오 이

엽맥갈변증
황화증
백변엽
그린백
갈색엽고층

엽맥을 따라 갈변한다
엽낵간이 황화한다
엽맥간이 황백화한다
엽맥간이 황백화하며,엽연이 녹색으로 남는다
엽맥이 갈변하고 엽맥간도 점차 황화한다

P과잉K흡수저해
P과잉Zn결핍
K과잉Mg결핍
P과잉Mg결핍
배수불량토에서의Mnrhkdld

수 박

엽고증
엽맥간갈변증

착과절위엽을 중심으로 흑갈색 소반점이 생긴다
하엽의 기부가 갈변하며 엽맥간으로 확산된다

K혹은Ca과잉으로Mg결핍
새밭에서의 낮은pH에서Mn과잉

 

 


 


시설 과채류의 환경관리 4

탄산가스 환경과 관리요령 1

1. 탄산가스 환경의 실태

  대기중의 탄산가스 농도는 대략 0.035%(350ppm)로 동식물의 호흡, 탄소화합물의 연소에 의한 증가와 해수, 강우에 의한 흡수, 식물의 광합성에 의한 흡수로, 이 농도는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표 1). 최근, 화석연료의 과잉 소비에 의해, 탄산가스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다(그림 1).

표 1. 대기의 조성

분자명

원자량 또는 분자량

비중(공기에 대한)

체적백분율(%)

질   소 (N2)
산   소 (O
2)
알   곤 (Ar)
탄산가스 (CO
2)
네   온 (Ne)
수   소 (H
2)
헬   륨 (He)

28.02
32.00
39.94
44.00
20.00
2.02
4.00

0.9673
1.1056
1.379
1.529
0.674
0.0696
0.1368

78.08
20.95
0.93
(0.03)
1.8×10-3
(<10-3)
5×10-4

  재배 토양에서는 토양 미생물의 호흡에 의해 지면으로부터 상시 탄산가스가 방출되고 있으며, 그 양은 지온이 높은 계절, 일시에 많아진다. 토양 미생물은 퇴비나 작물의 찌꺼기를 탄소원으로서 호흡하고 있으므로 그 양이 많은 포장에서 탄산가스 발생량은 많아진다. 또한 시설재배에서는 야간, 작물과 토양미생물의 호흡에 의해 탄산가스 농도는 높아지고 있으나(약 600ppm) 일출과 함께 작물의 광합성에 의해 탄산가스  농도가 저하하기 시작하여, 일출부터 1시간 정도에 대기 농도 이하로 떨어져(최저 약 100ppm), 환기될 때까지 탄산가스 기아 상태에서 생육하고 있다(그림 2).

그림 1. 하와이에서 측정한 대기중 탄산가스 월평균 농도의 경년변동(Moses, 1980)

탄산가스 농도는 봄에 높고, 가을에 낮아지지만 매년 착실히 상승하고 있으며, 그 증가는 지수함수적이다.

  작물은 대기와 토양의 양방으로부터 탄산가스를 공급받고 있지만, 토양에서의 공급량은 유한한 것에 비하여 대기로부터의 공급량은 무한이라고도 할 수 있어 그 양을 결정하는 최대의 요인이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그림 3).

  기밀성이 높은 비닐하우스에서는 퇴비의 다량 시용에 의해 야간의 탄산 가스 농도는 1,000ppm 이상의 고농도가 되지만, 일출과 함께 급속히 탄산가스 농도가 저하한다. 온도조절을 위해서 환기를 하면 대기의 농도에 가까워지지만 10시경부터 12시경까지는 240ppm이 되어 환기는 충분한 것처럼 생각되나 대기 농도보다도 크게 저하하고 있다(그림 4).

그림 2. 하우스내 토마토의 생장점부근에 있어서 탄산가스 농도의 일변화(伊東, 1973)

그림 3. 노지재배 토마토, 오이에 있어서 탄산가스 농도 프로필 맑은날, 11∼12시 측정(伊東, 1973)

    엽면적 밀도 (10-2 ㎠/㎤)     CO2농도(ppm)            엽면적밀도            CO2농도(ppm)
    ● 고랑사이(도로)에서 측정한 값    ○ 포기사이에서 측정한 값

그림 4.가지 재배 하우스내의 탄산가스 농도의 일변화 (단위 : ppm) (矢吹·織田, 1966)

폭 3m, 양  환기(7:30∼18:00)

  양액재배 온실에서는 지중에서의 탄산가스 공급이 없기 때문에 야간의 농도도 400ppm 전후이고, 일출후 2시간 30분후에는 100ppm이 되어 정오 전후에는 약 70ppm까지 저하하고 있다. 그 후 서서히 농도가 높아지지만 일몰 후의 6시에 간신히 대기 농도에 가까운 300ppm으로 회복했다(그림 43).

그림 5. 토마토 역경재배 온실의 탄산가스 농도분포의 일변화(矢吹·今津, 1965)

 * 주 - 2연동 400㎡, 초장 2m, 수확기, 실내최고기온 26℃, 최저기온 2℃,   12월 25일(기후 : 개었다 흐렸다) 측정

  같은 탄산가스 부족은 터널재배에서도 나타나 야간은 2,000ppm 이상이 되고 있지만, 일출 2시간후에는 100ppm 전후가 되며, 주간에는 80ppm의 극단적인 저농도가 되고 있다(표 2).
  시설재배에서는 겨울철 밀폐된 경우는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저농도로 되어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표 2. 비닐터널의 탄산가스 농도   (金關, 1965)

측정시간(시)

무공폴리에틸렌구(ppm)

유공폴리에틸렌구(ppm)

무피복구(ppm)

기  후

9
12
15
18
21
24

148
82
98
525
1476
2214

213
262
312
426
459
410

279
262
295
279
361
394

아주맑음
맑음
맑음
맑음
아주맑음
맑음

 

탄산가스 환경과 관리요령 2

2. 탄산가스의 생리작용

  탄산가스를 고농도로 관리함으로써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여 광합성산물인 자당 등의 축적이 증가하고 전류속도도 증가한다. 탄산가스의 시용은 광강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그림 6).

  탄산가스 농도의 저하는 광합성을 저하시켜 지하부로의 광합성산물의 공급량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뿌리의 발달이 불량하게 되어, 양수분 흡수가 감퇴하기 때문에 생육지연을 일으킨다.

  탄산가스 농도가 높아져 광합성이 촉진되면 광합성산물의 지하부로의 분배가 많아져 양수분 흡수가 활발하게 되기 때문에 생육은 촉진된다. 과실이나 꽃, 뿌리 등의 수·량이 많고 광합성산물을 당기는 능력이 높은 경우에는 수량의 증가를 기대 할 수 있다(표 3, 그림 7).  

그림 6. 서로 다른 온도 및 탄산가스 농도에 있어서 광합성곡선(Pachepsky 등, 1996)

표 3.  2월∼4월 중순의 서로 다른 탄산가스 농도에 따른 1월파종 오이의 수확 3주간에 있어서
         수량과 조수입          (Slack 등, 1985)

CO2농도

수량(kg/㎡)

과수(개/㎡)

평균과중(g)

조수입(£/㎡)

무시용
400ppm
1,000ppm

2.37
5.09
6.84

5.9
11.6
14.0

398
436
490

1.45
3.15
4.16

그림 7. 가지의 탄산가스 시용농도를 다르게 한 단위수량의 추이(Nederhoff·Buitelaar, 1992)

  탄산가스 시용이 경제적으로 가능한 곳은 어느 정도의 규모와 내부 설비를 갖춘 시설에서 특정 작물·작형만으로 한정된다(표 4). 환기율이 높은 간단한 파이프하우스 등에서는 탄산가스 시용의 경제적 효과는 없다.

  탄산가스 시용의 효과는 가장 먼저 뿌리에 의한 양수분 흡수를 촉진하므로 영양생장 기미로 된다. 토마토에서는 정식 직후부터 시용하면 과번무의 원인이 되어, 수량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다. 시용하는 경우는 제 2·3 화방 개화기부터 한다. 과실에는 그 싱크능이 높은 경우에만 탄산가스 시용의 효과가 나타남으로 과실의 채광성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탄산가스를 시용해도 바람이 없으면 광합성은 촉진되지 않는다.

표 4.  탄산가스 시용이 오이 수량에 미치는 영향  (伊東, 1979)

시험연도

처리구

초기수량

전기수량

과수(본/주)

중량(kg/주)

과수(본/주)

중량(kg/주)

1973

CO2시용
고온+CO
2
무시용

15.9
17.5
12.5

15.3
17.1
12.1

36.1
33.4
31.7

36.9
33.4
32.1

1977

CO2시용
고온+CO
2
무시용

21.0
33.0
16.0

20.4
22.5
15.9

42.4
39.8
41.2

42.7
39.6
41.3

3. 탄산가스의 시용

  일출 후 시설내의 탄산가스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을 무렵(일출 후 30 분)부터 환기 개시까지 800∼1,000ppm으로 시용한다(표 5). 탄산가스원으로서는 액화탄산가스가 단가는 가장 비싸지만, 불순물의 혼입이 없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표 6). 그 외 등유나 프로판가스를 전용의 탄산가스 발생기로 연소시키고 있는데, 연료의 음미, 연소기의 점검, 환기공의 설치 등 불완전연소나 불순물에 의한 장해의 발생에 유의한다. 시용시에는 탄산가스 제어기로 농도를 검지하면서 제어하거나 타이머에 작동시간을 가감하면서 자동시용 한다.

표 5. 시설 토마토, 오이재배에 있어서 탄산가스 시용기준(野菜試, 1977)

시용시기

월동재배에서는 보온개시기 이후, 촉성재배에서는 정식후에는 30일째 경에 착과를 확인하고부터(11~3월) 시용하며, 육묘중에 시용하지 않는다.

시용시간

일출후 30분후부터 환기까지의 1~2시간, 길어도 3~4시간

시용농도

맑은 날 1,000~1,500ppm, 흐린날 500~1,000ppm

온도조건

특히 고온은 피하는 것이 좋다. 28~30℃에 환기를 실시한다.

습도조건

밀폐하는 시간을 길게하여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한다.

시비조건

특히 다비할 필요는 없다.

관수조건

약간 줄여서 경엽이 과번무하는 것을 막는다.

비   고

토양에서 다량의 탄산가스가 발생하는 시설에서는 시용효과가 적다.

표 6. 탄산가스 시용의 이용비용(런닝코스트) 비교(海老澤, 1993)

항   목

등유연소
탄산가스발생기

LPG연소
탄산가스발생기

액화탄산가스
봄베


형  식

CG-552T

CG-250SG

 

연료소비량

백등유 3.2ℓ/시

1.16kg/시
(0.56㎥/시)

분출량의 조정이 필요
(LPG연소에 맞춤)

탄산가스발생량

4.1㎥/시

1.8㎥/시

용량 7㎥/개

단가(연료,생가스)

~45엔/ℓ

~6,500엔/50kg봄베

~4,550엔/7㎥

하우스 규모

300평

설치상황

1대 드럼통 180ℓ
(약1.5개월분)

2대 50kg봄베2개
(약1개월분)

3개세트
(약4일분)

운전시간

2개월간(60일간)






운전시간

2개월간(60일간)

시간설정

15분ON, 15분OFF

실가동시간

1시간15분

탄산가스기준농도

1,100ppm

탄산가스총공급량

5.13㎥/일

4.5㎥/일

운전비용

10,811엔

45,240엔

175,500엔

등유기준비교

100

418

1,623






운전시간

오전6시~8시30분

시간설정

15분ON, 15분OFF

탄산가스기준농도

1,100ppm

탄산가스총공급량

4.5㎥/일

운전비용

9,483엔

45,240엔

175,500엔

등유기준비교

100

477

1,851

4. 탄산가스 시용의 한계

  탄산가스 시용일수가 많아지면 광합성속도의 저하가 나타난다. 이 탄산가스 시용에 의한 광합성속도의 저하는 광강도가 약할수록 크고 오래된 잎일수록 커진다(표 7). 또한 시용 탄산가스 농도가 높을수록 광합성속도의 저하가 현저하다(표 8).

표 7. 오이의 탄산가스 2,000ppm 처리 7일후의 엽위별 광합성속도의 저하율(矢吹·淸田, 1975)

엽  위

광강도(cal/㎠/분)

0.08

0.20

0.25

0.52

제3엽
제5엽
제9엽

55
46
40

53
46
31

47
44
23

47
36
21

  표 8. 오이의 탄산가스 시용농도를 다르게 한 시용경과에 수반한 1개체당 광합성속도 및 엽면적(矢吹·靑木, 1975)

 

300ppm

1,200ppm

2,400ppm

5,500ppm

NP

LA

NP

LA

NP

LA

NP

LA

처리전

22.1
(100)

870

33.0
(151)

870

30.0
(188)

870

31.5
(143)

870

처리후9일

134
(100)

5,338
(100)

211
(121)

6,151
(121)

252
(188)

6,967
(130)

134
(100)

5,509
(103)

처리후16일

227
(100)

8,318
(100)

360
(159)

11,809
(142)

181
(80)

9,233
(111)

153
(68)

7,990
(96)

     NP ; 1개체당 정미 광합성속도(㎎CO2/시/주)     LA ; 1개체당 엽면적(㎠/주)
     (  )내는 300ppm구에 대한 상대치를 나타냈다.

  고농도의 탄산가스 시용에 의하여 오이를 재배하면 잎의 황화를 수반하는 노화의 진행이 빨라진다. 이것은 엽록소의 분해에 의하여 생기는 것으로 엽록소의 분해를 억제하여, 노화의 진행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는 벤질아데닌(6-benzyl-aminopurine)의 엽면살포로 어느정도의 노화억제효과가 나타난다.

  가지에서는 600ppm정도의 연속시용으로 잎의 붕소 함량이 저하하고 잎 선단에서부터 황화하여 잎가(葉緣)에 크로로시스가 발생한다. 이것은 탄산가스의 연속시용에 의하여 잎의 증산작용이 억제되어 신전개엽으로의 붕소의 전류량이 감소하는 것에 의한다(표 9).

      표 9. 탄산가스 시용농도를 다르게 한 가지의 황화엽 발생정도 및 발생엽의 붕소·마그네슘 함량(Nederhoff·Buitelaar, 1992)

탄산가스농도
(ppm)

황색엽

붕소
(μmol/gDW)

마그네슘
(μmol/gDW)

엽수(매/주)

신선중(g/주)

엽면적(㎡/주)

413
663

2.74
8.94

18.83
46.68

0.063
0.150

1.36
1.20

211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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