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재배할 때 근류균 접종 ‘그만’
 
생육·수량 개선효과 없어

논콩을 재배할 때 뿌리혹박테리아(근류균)를 따로 접종하지 않아도 생육과 수량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뿌리혹박테리아는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작물에 전해주는 세균인데 최근 새로 개간한 농경지에 콩을 재배할 때 뿌리혹박테리아를 접종하면 생육이 좋아지고 수량도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 여파로 논에 벼 대신 콩을 심을 때도 뿌리혹박테리아를 접종하거나 콩을 재배했던 밭흙을 넣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농민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가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뿌리혹박테리아를 따로 넣어준 시험구와 아무것도 넣어주지 않는 곳의 수량에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뿌리혹박테리아 처리를 하지 않고 콩을 재배했을 때 한그루에서 수확할 수 있는 양은 5.9g이었는데 1㎤당 뿌리혹박테리아 1,600만마리가 들어 있는 밭흙을 논 10a(300평)에 50㎏ 넣어준 곳은 6.1g으로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밭흙을 100㎏과 150㎏을 넣고 재배한 곳은 수량이 5.7g과 5.8g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꽃이 필 무렵 포장의 흙을 채취해 10a당 뿌리혹박테리아가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조사했을 때도 처리하지 않은 곳과 50㎏ 넣어준 곳, 100㎏ 넣어준 곳 모두 똑같이 말린 무게로 1.6㎏씩이었다.
150㎏을 넣어준 곳 역시 1.7㎏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호남농업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콩 원산지로 야생콩이 널리 자라고 있고 오래 전부터 논두렁에 콩을 재배해 대부분의 논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남농업연구소가 전남북의 20개 지역 보통논 흙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뿌리혹박테리아가 생성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063-840-2247.

[농민신문]   윤덕한 기자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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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콩이란~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만큼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식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단백질의 급원이 되어왔다.

 

콩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으며 다른 식물성 단백질에서 부족 되기 쉬운 리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날콩이나 날콩가루에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감소하여 소화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암이나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방 함유량은 18%정도인데,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이며 그 반 이상이 최상급의 리놀레산이다.

 

또 리놀레산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는데 필요한 비타민E도 충분히 들어있어 동물성 지방의 과잉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을 깨끗이 씻어 내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 비타민B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을 도우며, 칼슘이 뼈를 튼튼히 하게 하고, 철분이 빈혈을 예방하기도 한다.

 

콩류로는 대두, 땅콩, 등 지방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것들과 팥,녹두,완두, 강낭콩 등 지방질이 적은 대신에 탄수화물이 많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단백질 함량과 소화율로부터 인체에 소화 흡수되는 대두의 단백질양을 계산하면 우유의 약 11배에 달하고 지방은 약 3배나 된다.

 

 

2.콩의 효능

 

 

1. 항암작용과 골다공증을 예방 콩속에 든 이소플라본 중 항암작용은 대부분 제니스타인에게 이뤄진다. 이 화합물은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며 에스트로겐 리셉터와 약하게 결합, 암세포의 증식을 감소시키고 정상세포의 분열을 촉진한다.

 

아울러 이소플라본의 유도체인 이피리플라본은 뼈의 재흡수를 저해하고 동시에 뼈의 밀도를 높여 나이든 여성분들에게 잘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2. 동맥경화 및 뇌졸증 예방 혈관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혈압을 오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뇌졸증을 막는 첫걸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자제하고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체내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축적된 지방이 이용되고 그 지방은 혈관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당연히 혈액 속의 지방량이 늘어나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작용을 하게 된다.

 

가장 손쉽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바로 콩이다. 콩은 단백질 식품이면서 알칼리성이다. 콩의 지방은 50%가 리놀산이므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어 혈관벽을 튼튼하게 한다

 

 

3. 알츠하이머형 치매 예방

 

 

뇌세포의 시멸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뇌가 위축되는 질병 알츠하이머형 치매. 아직 정확한 원인규명은 안됐지만 이들 환자의 뇌에서는 아세칠콜린이란 물질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다.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 속의 아세칠콜린의 감소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 쥐실험결과 레시틴을 투여한 쥐의 뇌속에 아세치콜린의 양이 많아졌다는 통계가 있다. 한편 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칠콜린 소비도 많아진다.

 

 

4. 노화 방지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특히, 사포닌(인삼의 주 효능)과 비타민E(토코페롤)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비타민 E는 혈액중의 악성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기미(일명 노인반점)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5. 변비 예방

 

 

식생활의 서구화로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는 무엇보다 변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로 장내에 변이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 유해균들이 음식찌꺼기와 담즙산을 이용, 강력한 발암성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인데, 식물성섬유는 변비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콩으로 만든 비지는 다량의 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된다.

 

 

6. 비만해결

 

 

비만체질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당질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와 둘째는 영양흡수가 너무 잘 이뤄지는 경우이다. 콩은 첫째의 경우에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주고 특히, 콩 속에 있는 사포닌은 동물실험결과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이 밖에도 콩은 당질이 적은 식품이어서 당뇨병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고, 콩 속에 있는 아스파라긴은 독성이 강한 알코올의 대사 산화물을 제거함으로써 숙취에도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식초에 절인 콩이 일반 콩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출처 : 삶의 참의미를 찾아서..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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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콩 (메주콩)

대풍콩의  특징

1. 다수확 품종입니다.

   대원이나  태광에  비하여  수확량이  뛰어납니다

 

2. 도복 (쓸어짐)에  강합니다.

   다른콩에  비하여   콩대가 굵고  키가 짧아   장마철이나  태풍이  불어도  콩이  잘 쓸어지지 않습니다

 

3.추수때에  콩이  잘 튀지않습니다.

  콩이 수확할때  예초기를  같다 대면   많이  콩이 튀는데  대풍콩은  잘 튀지 않습니다.

 

4.대풍콩의  단점

  콩알이  대원이나  태광에  비하여  조금  작습니다.

 

* * 대풍콩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다수확 품종이라는것과   쓸어짐에  강하다라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마철에  태풍이 겹치면  웬만한  메주콩들은  북을  주거나  순치기를  하지 않으면  전부 쓸어집니다.  그것은  경험자가 아니면  알지 못합니다.

  콩은  아무리  잘되어도  장마철에  한번  쓸어지면  그해  농사는  헛농사가 되고맙니다

 

 

혹시  씨앗 필요하신분   신청받습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꿈과 희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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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푸른님이 갈켜 주신대로 개화10일을

 

기다렸다가 추비를 해주었더니 연두색잎이

 

진한 녹색으로 바뀌고 있어요

 

저 멀리 메주콩은 다 바뀌었고요

 

푸른님 고마워요 !!!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저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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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콩 꽃을 모조리 따고 있어 포확하여 업애 어렸어요 ^^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바우지기(김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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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콩(청자1호) 순치기를 해중때가 되었는데 몇잎까지 남기고 순을 쳐주어야하는지 궁금함니다 순을 질러 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몇잎 정도 남기고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요

완전 초보농사꾼이 농사를 시도해보는데 어려운점 배울것이 많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림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홍안소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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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콩을 2000여평 심을 예정인데, 한가지 고민이 들어서 마지막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비닐피복 문제인데요, 꼭 비닐을 피복할 필요가 있는지 해서요.

제가 농기계가 아직 없다보니 모든 것이 돈으로 연관돼서 고민이 돼요.

콩밭 비닐피복이라는 게 습조절과 풀 때문에 하는 것 아닌지요.

그렇다면 논에 콩을 심기 때문에 특별히 물 걱정은 없을 듯하고, 풀은 어떤 식으로 잡으면 될듯해서...

고수님들의 지혜를 좀 빌려주십시오.

귀농후 첫 농사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참, 풀을 효과적으로 잡을 방법은 없나요?  고추밭 풀 매느라 죽겠습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강산이네(민왕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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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에  콩농사를  처음지어  33가마를  수확하였습니다.

콩을심고   제초재를 뿌리고   그리고   별탈없이  콩들이  잘자라 주어  좋은 결실을 맺었었지요

 

 

올해는  작년에  2배 정도  심었습니다.

하루에  다 파종을 할수가  없어서    5월말부터  7월초순까지 

순차적으로  황금 파종기로  파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초기에  심은  콩밭에는  비들기와  까치가  콩순을 따먹지  않았는데

 

6월중순  이후에  심은 콩들은  비들기들이  떼거리로  날라와   초토화 작업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조류기피재  새총을 발라도  소용없고, 

살충제를  콩과  벼와 버무려   뿌려도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3천여평은   파종기로  심는것을 포기하고  콩모를 부어서

일꾼 30여명을  얻어서 3일간에  걸쳐서  인력으로  심었습니다.

 

저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비들기들의  피해가  전혀  없었는데  올해에는  왜  새들이  극성을 부렷나

몇일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얻어냇습니다.

비들기와 까치들의  콩순 따먹는것을  방제하는  방법을!.............!!!!

 

회원님들   제가  생각해낸  방법이  궁금하지요.

회원님들  가운데   그 방법을  알고계신분들이  있을것입니다.

 

새들로부터  콩순 따먹는것을 방제하는 방법

제가 쓴  이글을  곰곰히 잃어보시면   글속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꿈과 희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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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수퍼푸드10] 약상자 채우던 쥐눈이콩 식탁으로 돌아왔다
[조선일보 2006-01-05 03:18]    

[조선일보 김성윤, 김승완 기자]

강원도 정선. 칼처럼 ‘냉정’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볼이 벌겋게 언 촌부들이 찬물에 콩을 씻고 가마솥에 삶아 메주를 만들 준비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콩이 반질반질 까맣고 작다. 영농조합 ‘통트는 농가’ 최동완(59) 대표가 뒤에서 다가섰다. “정말 쥐 눈처럼 작고 까맣죠?”

‘쥐눈이콩’.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쥐눈이콩이나 서목태나, 쥐의 눈처럼 생긴 콩이란 의미다. 7월 노란 꽃이 피면 타원형 깍지 속에 지름 5∼7㎜ 정도의 작고 까만 열매가 여문다. 흔히 먹는 검은콩은 아니다. 서목태는 다른 검정콩보다 더 작고, 검고, 윤기가 흐른다.

쥐눈이콩은 한약상에서 ‘약(藥)콩’이라 부른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쥐눈이콩을 약으로 처방해왔다. ‘본초강목’은 이 콩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약으로 쓰면 더 좋다. 신장병을 다르리며 기를 내리어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며 독을 푼다”고 설명한다. ‘향약집성방’은 “쥐눈이콩을 까맣게 볶아 술에 담가놓고 조금씩 마시면 중풍과 풍비, 산후 냉혈증에 좋다”고 했고, ‘명의별곡’은 “쥐눈이콩은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하여 모든 독을 제거한다”고 했다.

쥐눈이콩의 약효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홍렬 교수팀 분석 결과, 쥐눈이콩에 함유된 인중합체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작년 8월 밝혔다. 인(燐)중합체(폴리포스페이트.polyphosphate)는 모든 동식물에서 에너지원의 하나로 이용된다. 쥐눈이콩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일반 콩보다 5~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를 내는 물질로, 중년 여성이 섭취하면 안면홍조 등 폐경 초기 증상을 덜 느낀다. 이소플라본은 항암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도 예방 효과도 있다. 또 손상된 골세포 재생 및 치료효과도 있어서 뼈가 튼튼해진다.


특히 검은콩 껍질에는 황색콩에 없는 글리스테인이란 항암물질이 들어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쥐눈이콩에는 일반 콩보다 항암물질이 19.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검은콩도 노란 콩보다는 항암효과가 높지만, 서목태 보다는 낮다.

우리 조상들에게 쥐눈이콩은 음식이라기보다 상비약이었다. 논두렁, 밭두렁에 심어두고 몸이 불편하면 한 줌씩 따서 그대로 씹어먹기도 했다. 동트는 농가 조합원 농민들은 감기 기운이 있다 싶으면 쥐눈이콩을 삶아 물을 마시는데, 이 물만 마셔도 금새 열이 내린다고 한다. 치통, 불면증, 설사, 신장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약’이 되는 쥐눈이콩은 산업화를 통해 ‘약’이 값싸게 보급되면서 잊혀졌다. 더 이상 ‘약콩’을 재배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완전히 사라질 뻔했던 쥐눈이콩은 1990년대 초반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당시 정선 농촌지도서에서 농민 지도사업을 하던 최동완씨는 가슴이 답답했다. “농민들을 만나면 너무 안된거에요. 왜 농민들은 못 살아야 하나,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어요.”

최동완씨는 1985년 정선에서 한의원을 하던 노인을 우연히 만났다. 노인으로부터 쥐눈이콩 얘기를 들었다. “쥐눈이콩이야말로 정선에 가장 알맞은 작물이다”며 무릎을 쳤다. 1991년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최씨는 한의원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은 인근 야산에서 약으로 쓰려고 모아놓은 쥐눈이콩 서너 됫박을 가지고 있었다. 어렵게 두 됫박을 얻어 100가마 분량의 종자로 불렸다. 뜻을 함께 하려는 정선 농민들과 영농조합 ‘동트는 농가’를 만들고, 종자콩을 나눠줬다. 1993년이었다.

13년이 지난 지금 동트는 농가는 조합원이 128농가로 불었고, 두 되로 시작한 쥐눈이콩을 지난해에는 6000여 가마 수확했다. 쥐눈이콩이 몸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선에서 종자를 얻어가 쥐눈이콩을 키우는 농가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콩은 그냥 먹으면 소화흡수율이 65%이지만, 발아시키거나 발효시키면 흡수율이 98%로 껑충 뛴다. 그래서 동트는 농가에서는 쥐눈이콩을 된장, 청국장, 청국장가루, 두부, 콩나물, 볶은콩 등으로 가공 판매한다. 100% 쥐눈이콩으로만 만든 된장은 밀가루를 30% 가량 섞어 만드는 시중 된장보다 짜고 떫고 텁텁한 맛이 강하다. 색깔도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밝은 황금색이 아닌 짙고 투박한 갈색이다. 숙성도 더디다. 방부제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쥐눈이콩의 효능

쥐눈이콩을 달인 물은 몸에 열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효과가 있다. 독을 푼다. 쥐눈이콩으로 만든 두부는 성질이 차가워 기를 움직인다. 볶아서 먹으면 몸이 더워지고, 술에 담갔다 먹으면 중풍에 효과가 있다. 죽을 쑤어 먹으면 소갈증을 없애준다.

옛 문헌에 나타난 쥐눈이콩

● 본초강목 - 쥐눈이콩은 신장병을 다스리며 기를 내리어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독을 푼다.

● 향약집성방 - 쥐눈이콩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무독하다. 까맣게 볶아 술에 담가 조금씩 마시면 중풍과 풍비, 산후 냉혈증에 좋다.

● 명의별곡 - 쥐눈이콩은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하여 모든 약독을 제거한다.

● 보제방 - 대변을 본 후 항문에서 피가 날 때 쥐눈이콩 삶은 물과 연근 달인 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 다음주 소개할 수퍼푸드는 '올리브오일' 입니다.

(정선=글 김성윤기자 [ gourmet.chosun.com])

(사진= 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기자 wanfoto@chosun.com )

출처 : 농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바우지기(김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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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콩 사이갈이 농법

 

 

 

대풍콩 재배기록




 


70센치간격으로 3-40알의 호밀을 파종기로 20센치마다 줄지어서 점파


3/23일에 파종기를 이용해 호밀을 점파하고 6/5~10일 사이에 콩 파종.


 전해의 가을에 파종할시는 5월초, 호밀이 출수되기 전, 자빠뜨려서 1개월가량의 기간에 호밀이 삭아지도록 두고, 6월 5~10일 사이에 그 위에 로터리 없이 콩을 파종기를 이용해서 심습니다.


첫째, 장마가 끝나면 미량요소제제와 살충제, 살균제를 섞어 엽면시비해야 합니다.


장마로 습한 상태에서는 탄저병이나 세균성점무늬병등 여러가지 병이 올수 있고, 해충도 극성을 부릴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량요소는 토양내 자칫 결핍될 소지가 있으니 엽면시비해주셔서 결피으로 인한 수량감소를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강원 옥계의 한 농민은 각종 미네랄-미량요소가많이 들어있는


해수를 50배액으로 만들어 300평당 500kg 가까이 수확한 사례도 있습니다.

둘째, 5월말 파종한 콩이면 이미 개화가 시작됐을 테고, 하지 전후로 파종한 콩은 올해 장마가 긴데 따른 저온현상으로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콩 포장을 잘 살폈다가

꽃이 피고 10일경 지나서 NK비료를 300평당 10kg가량 살포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 시기는 본격적인 생식성장기에 접어든 때입니다.

이 때는 질소를 추비해주면 꽃이 꼬투리로 가는 비율-결협률이 높아지고, 가리를 시비해주면 잎에 저장되어 있던 광합성 산물이 종실로 잘 갈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셋째, 개화기 이후 등숙기(9월말)까지 가물면 관수를 해줘야 합니다.


이 시기에 가물면 동화산물의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질소고정력이 떨어져 결협률이 저합됩니다.

또 알이 잘아 지기도 하지요.

 이를 방지하려면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논은 이랑에 서너시간 물대기를 해주고, 밭의 경우에는 스프링쿨러를 이용하면 되겠지요.

넷째, 꼬투리가 달릴 시기에서부터는 노린재 방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노린재를 방제하지 않으면 수량이 50%까지 떨어질 수 있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노린재를 방제할 때 노린재가 잘 날아다니지 못하는 아침, 저녁 때 하는 것이 좋고,

한 마을에 콩 포장이 여럿 있다면 같은 날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방제한 포장을 피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반복돼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지요. 

이상만 지키신다면 여러분들이 콩을 다수확하는데 전혀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서리태의 경우에는 개화기가 일반 메주콩에 비해 늦습니다.

 5월말 중부지방에 동시 파종했다면 일반메주콩(태광, 대원, 황금)등은 7월20일 전후로 개화가 되지만 서리태는 8월5일 이후에 개화가 됩니다.


그만큼 생육기간이 긴 것이죠. 따라서 7월말 전후해서 2차 순지르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나머지는 위에 것과 똑 같이 하면 됩니다.

다만, 서리태 중에서는 올 서리태인 청자나 흑청콩 같은 경우 일반메주콩과 생육기가 같으니까 일반메주콩 처럼 재배해주셔야 합니다.

비닐피복시에 고랑너비가 30센치가 넘으면 호밀도 두줄을 심어야함.

멀칭시

멀칭시에는 보다 단순하게 할 수 있다.

단, ‘두둑(휴)을 만들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인데 연천지역의 콩 재배농들이 폭 1m이상의 필름을 로타리 작업 후 바로 수박필름 펴 듯 하고,

 콩을 최소100*40으로 심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굳이 두둑을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호밀의 왕성한 생육으로 골의 물리성이 증대되어 배수조건이 크게 향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다만 필름 피복시에는 전체적인 생육이 무 피복시에 비하여 더 왕성한 것을 감안하여 이랑 간격을 80cm이상으로 넓히는 것이 좋을 듯하다.

- 해동 후 필름피복이 가능한 즈음에 로타리 작업 후 바로 필름을 평휴로 씌운다.

이랑 간격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최소 80cm이상으로 하자.

보통 80-90cm필름을 피복할 경우 이랑너비 약 60-65cm, 고랑 약 15-20cm 정도 확보하게 될 것이다.


필름 피복 후 바로 골에 호밀을 파종기로 파종한다.

- 6월 초에 피복이랑 정 중앙에 외줄로 약 30-35cm간격으로 콩을 파종한다.

이 경우에는 이랑간격이 넓어서 호밀이 콩 발아 및 생육에 장애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호밀이 필름 중앙부위를 제외한 이랑 전체를 덮게 될 것이다.

-
콩 발아 및 본엽 1-2매시에도 호밀을 거의 베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무피복에 비하여 콩의 생육이 약간 빠를 수 있으므로 콩 생육시 호밀과 공간경쟁이 되지 않도록 콩 및 호밀의 생육을 판단해서 예취시점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 장마시에는 골의 호밀이 자연스럽게 좌지고사한 공간을 콩이 부분적으로 차지하여 잡초가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콩은 지금은 날짐승 때문에 이식재배를 권장하고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모두 직파를 했다.


 이식재배를 하더라도 북을 많이 주어야 한다.


2~3번에 나누어 북을 주면 부정근(북을 준 후 나오는 새 뿌리)이 많이 나와 결실이 좋고 속이 찬 알이 나오며 콩가루도 많이 나온다

확실한 수확량 !! 대풍콩

저희집에서 재배결과 콩 수확량이 엄청난 종자를 소개합니다
주위 농가에 소개하여도 아무 탈 없을 것 같습니다.


웰빙붐을 타고 콩 재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직 농가에 미 보급종으로 2007년도에나 농가에 보급종으로 공급될 예정인 신품종 메주콩 종자를 소개합니다
품종명은 "대풍콩"이며 금년에 40kg 1가마니에 60만원을 주고 독농가에서 구입하여 파종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콩 중에서 가장 다수확 품종으로 확실히 많이 열리며 논.밭등 어디에서나 재배 가능하며 특히 논 콩 재배를 전문으로 하는 농가에 서는 수확량이 월등하다는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저희 관내에서 금년에 태광콩이나 대원콩을 심은 농가에서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하였지만 대풍콩만은 수확량이 좋았습니다.

농촌진흥청 산하 영남 농업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장점은
1.다수확 (태광콩 10a당 239kg,대풍콩은 326kg)..영남 농업연구소 발표
2.도복과 병충해에 매우 강하며(키높이 50-60cm임) 늦게 수확하여도 깍지가
터지지 않으며
3.일손이 많이 들지 않고 (순 자르기 불필요(실시하면 오히려 수확이 감소됨))
4.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932.2㎍/g 으로 태광콩보다 3배이상 높은 우수한 품종입니다.(참조 : 농촌 진흥청 홈페이지)

공급가격은
1kg에 5천원으로 택배비는 본인부담이며 10kg이상 (4-500평용)판매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및 영남 농업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동 연구소 콩 종자 육성 전문가 박사님들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풍콩 1키로 5천원-1되 만원 100평용-5되는(4-500평용)-

호밀:1kg-고랑에 점파할 경우 60평가능



대풍콩의 재배기록:

대풍콩은 2002년 백운콩과 신팔당콩2호를 교배조합한 품종으로, 10a당 305kg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콩 품종 중 수량성이 가장 높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태광콩' 품종과 비교했을 경우, 수량성이 130~147% 증수가 가능하고, 콩의 대표 건강기능성분인 아이소플라본(Isoflavone)의 함량도 태광콩이 994μg/g인 반면, 대풍콩의 함량도는 1510μg/g로 분석됐다.



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나무꾼-울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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