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식으로 풀이한 두릅나무 상식 ③
글ㆍ사진/문흥규(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두릅회.
두릅튀김.
<표1>두릅의 일반 성분
1. 민두릅나무 선발개체의 정아 모습 끝 눈이 여러 개이고 곁눈이 크다.
2. 가시가 적은 선발개체의 줄기 및 곁눈 모습. 우측의 것은 곁눈이 커서 촉성재배시 단마디 배양에 적합하다.
3. 정아가 여러 개 달린 선발개체(경기도 임업시험장 김경환 계장 제공)

최근에 건강식품 특히 자연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두릅나무를 비롯한 산채류의 재배가 농한기를 이용한 단기 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두릅나무에 관한 상식을 전호에 이어 문답식으로 쉽게 풀이하며 소개한다.


두릅의 요리법은?

끓는 물에 적당히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한 입 베어먹을 때 쌉싸름하게 입안에 퍼지는 두릅 순의 그 그윽한 향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필자도 그렇지만 두릅나무순은 그저 이렇게 데쳐 먹는 것으로 대부분의 독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릅나무 순을 이용한 요리법은 줄잡아도 열 가지가 넘는다.
두릅나무 순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두릅 회
○재료:두릅 순, 초고추장(고추장, 진간장, 식초, 설탕, 통깨)
○조리법:① 두릅은 밑동을 자르고 칼집을 넣어 고르게 삶아지도록 끓는 물에 밑동부터 넣고 파랗게 살짝 데친다. 살짝 데친 다음 바로 찬물에 잠깐 담궈 꺼내야 파란색이 오래 지속된다.
② 데친 두릅은 찬물에 2∼3번 헹궈 까슬까슬한 부분을 벗기고 물기를 뺀다.
③ 고추장, 진간장, 식초, 설탕, 통깨를 넣어만든 초고추장을 데친 두릅에 곁들여낸다.
■두릅 전
○재료:두릅, 밀가루, 녹말가루, 소금, 간장, 식초, 고춧가루, 깻가루, 식용유
○조리법:① 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어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묽고 곱게 개어 놓는다.
② 두릅은 깨끗이 다듬어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잠깐 담궈 꺼낸다.
③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약간 달군 후 ②의 두릅을 가지런히 놓고 ①의 반죽을 위에서부터 골고루 덮어 노릇하게 부쳐낸다.
④ 간장에 고춧가루와 깻가루를 넣고 식초 몇 방울을 넣어 곁들여낸다.
■두릅 튀김
○재료:두릅, 녹말가루, 밀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 식용유
○조리법:① 두릅의 어린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두꺼운 것은 고루 튀겨지도록 아래 부분에 칼집을 넣는다.
② 녹말가루와 밀가루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섞고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물을 부어 걸쭉하게 반죽한다.
③ 튀김기름이 170∼180℃로 끓을 때 물기를 뺀 두릅에 튀김옷을 고루 입혀 한 개씩 넣어 보기 좋고 바삭하게 튀긴다. 튀김옷을 만들 때 소금간을 하지 않고 그냥 반죽하여 튀긴 다음 먹을 때 초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이 좋다.
■두릅 밀전병 무침
○재료:두릅, 밀가루, 소금,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통깨, 식용유, 참기름
○조리법:① 두릅 순을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뺀다.
② 밀가루에 물을 부어 걸쭉하게 반죽한 다음 식용유를 두른 팬에 조금씩 얇게 놓고 전병을 부친다.
③ 밀전병을 두릅길이만 하게 썰어 데친 두릅과 함께 준비한 양념으로 무친다.
■두릅 숙회
○재료:두릅 순, 돼지고기, 소금, 초고추장, 설탕, 육수, 잣가루
○조리법:① 두릅 순을 잘 씻어 소금을 탄 끓는 물에 잠시 삶은 다음 곁 껍질을 벗긴다.
② 돼지고기는 지방이 없는 것으로 끓는 물에 삶아 찬물을 끼얹은 다음 보자기에 싸서 눌러 놓았다가 약 2시간 후 얇게 썰어 편육을 만든다.
③ 고추장에 식초, 설탕을 넣고 육수로 농도를 맞추어 초고추장을 만든 다음 잣가루를 뿌린다.
④ 접시에 편육과 두릅을 곁들여 담고 초고추장과 함께 낸다.

두릅의 성분 및 약효는?

두릅나무의 껍질은 총목피라 하여 예부터 약재로 쓰여왔다. 껍질에는 사포닌성 배당체인 아랄로시드(타랄린)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약리성분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이다. 사포닌은 줄기껍질보다 뿌리껍질에 특히 많은데 사포닌 외에도 스티그마스테린, 타닌질을 함유한다.
씨에는 약 5%의 기름이 들어 있으며 페트로셀린산, 팔미틴산, 리놀산, 페트로셀리딘산을 함유한다. 이 밖에 꽃 이삭에는 크산틴과 구아닌이, 어린 싹에는 로이찐,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 알라닌, 티로신, 히스티딘 등을 많이 함유한다.
두릅나무껍질의 약리효과는 흥분작용, 강심작용이 있어 임상실험결과 신경쇠약, 정신안정 및 저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동의보감」에서는 당뇨병에도 치료효과가 있다고 하며 허약체질, 심장신경증, 수면장애, 심장의 기능장애, 음위보강제로 사용됨을 기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뇨제, 두통, 산통, 생리불순, 해열, 위궤양 및 위암에도 쓰인다. 이러한 다양한 약리효과 때문에 아마도 이 글을 읽고있는 독자께서도 두릅나무를 캐러 산으로 가지나 않을까 염려가 된다. 하지만 두릅나무가 이러한 약리효과가 많다고 하여 무작정 먹는 경우에는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약용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줄기를 이른봄에 채취하여 껍질의 가시를 제거하고 잘 말려 잘게 썰어서 약 10g을 2컵 반 정도의 물에 넣어 반 분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3회 식사 전에 복용하면 된다. 전문적인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방의 처방을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또한 두릅나무의 약효는 잎이나 줄기, 뿌리 등 어디에나 있으므로 여름철에 왕성히 자라는 잎의 일부를 채취하여 약용 재료로 사용한다면 두릅자원의 보존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즈음은 두릅 순 생산을 위한 촉성재배용 두릅 원목을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는 실정인데, 이것은 두릅나무 순을 어린 싹부터 무차별로 잘라내어 좋은 두릅 순을 생산하기 위한 두릅자원이 거의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생체 100g당 두릅의 일반 성분은 <표1>과 같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농촌영양개선연수원의 발표자료로 수치는 발표자료에 따라 다소 다르다. 성분 가운데 특히 비타민A는 콩나물의 6배, 오이나 고구마의 2배정도 들어 있으며, 무기염류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영양식품이라 할 수 있다.

좋은 두릅나무의 조건은?

지난해 임업연구원에서 민두릅나무에 대한 조직배양 대량 번식기술이 홍보되면서 가히 폭발적으로 농가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과연 가시가 없는 민두릅나무는 좋은 것인가? 물론 민두릅은 일반적인 가시두릅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가시가 없기 때문에 다루기가 쉬워서 두릅 순 생산을 위한 촉성재배나 운반, 저장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세간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민두릅이 맛이나 향기가 뛰어나고, 이것을 재배하면 금방 목돈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두릅나무의 촉성재배를 수십년간 실시하고있는 경기도 가평지역의 작목반을 방문해보면 두릅나무의 가시 유무는 크게 문제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촉성재배로 좋은 두릅 순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릅나무 원목이 굵고 순이 나오는 정아가 커야 한다.
좋은 두릅 순을 생산하기 위한 우량 두릅나무의 조건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맛이나 향기가 뛰어난 것, 순이 굵게 나오는 것, 정아 즉 끝 눈이 여러 개 붙어 있는 것. 곁눈이 큰 것, 절간길이가 짧은 것, 촉성재배시 싹이 빨리 나오는 것, 포지나 산지재배시에 자람세가 좋고 병충해에 강한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가시가 적거나 없는 민두릅일 것 등을 우량 두릅나무의 조건으로 들 수 있다.
국내에서 보고되고 있는 두릅나무 품종으로는 금마, 부곡, 신구, 정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건국대학교의 홍성각 교수가 육성한 건국1호 등이 새로운 품종으로 시험재배 중에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일본에서 선발 육성되고 우리 나라에 도입된 이후 충북 제천에서 10여 년 간의 포지재배로 확인된 신구품종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나 지역이나 재배작형에 따라 정확한 포지시험을 거치지 않은 상태이므로 특정한 품종을 장려품종으로 추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임업연구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10여 개의 선발개체를 수집, 조직배양을 통해 얻어진 묘목으로 포지시험을 시작하였는데 수년 내에 우량한 두릅나무 품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답식으로 풀이한 두릅나무 상식②
글ㆍ사진/문흥규(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민두릅나무 선발개체의 정아지.
균일하게 증식된 민두릅 체세포배.
발아되는 체세포배(뿌리부분에 솜털모양의 잔뿌리가 많이 보인다).
폿트묘로 육성중인 민두릅 식물체.
포지 이식 후 6개월된 묘목.
발아 후 식물체로 재분화된 식물체.

두릅나무순은 봄철의 미각을 돋구는 고급 산채로서 '산채의 여왕으로 불리울 만큼 인기가 있다. 그래서 두릅나무에 관한 상식을 전호에 이어 문답식으로 쉽게 풀이하며 소개한다.


조직배양-체세포배 유도를 통한 두릅나무의 묘목생산기술은?

조직배양기술이 어떠한 것인지는 이제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편화된 기술이 되었다. 식물 조직배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두릅의 조직배양에 의한 묘목생산기술을 자세히 소개하기로 한다. 식물 조직배양이란 글자 그대로 식물의 눈이나 줄기, 뿌리 등의 조직을 인공적으로 배양하여 묘목을 생산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일반적인 묘목생산방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조직배양은 온·습도가 조절되는 배양실 안에서 유리병이나 시험관 등에 식물체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료를 넣어 오염이 없는 상태, 즉 무균적으로 식물체를 키우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실험실 안에서 식물체가 자라는데 필요한 모든 양분과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묘목을 생산한다는 것이 콘 특징이다. 이러한 조직배양기술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묘목생산이 가능하여 적정한 배양조건이 확립되면 목적하는 식물체를 일시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하지만 처음 조직배양을 시작하려면 배양시설, 실험 기기 및 배양실의 설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기타 배지준비, 살균, 배양물 유지 등 배양에 관련된 몇 가지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전문화된 기술이 아니라면 수개월이면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응용가능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 조직배양을 이용한 묘목생산기술은 주로 대학교, 연구소 및 농진청산하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되어 왔으나 지난 몇 년 사이에는 기업이나 개인의 자영농장에서도 활발히 이용되어 난이나 화훼류의 조직배양은 과잉생산이 문제가 될 만큼 보편화되어 있다.
조직배양기술 중에서 가장 발전된 기술은 '인공종자배'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1958년 당근을 재료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전문용어로는 '체세포배 형성', '인공종자배 혹은 인공씨눈 유도법'으로 부르며, 영어로는somatic embryogenesis로 칭한다. 세간에 매스컴에서는 복제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나무에서도 복제시대' 라는 표현으로 이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첨단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이해할 수 있으나 학술적으로는 널리 사용하지 않는다. 식물세포는 동물세포와는 다르게 잎이나 뿌리 등 체세포조직으로부터 기관을 형성하거나 배(배, embryo)를 형성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조직배양기술로써 인위적으로 체세포 배를 만드는 것이다. 체세포 배는 어미나무가 지니고 있는 유전적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우량한 선발목을 이 기술로 증식한다면 개량효과를 크게 할 수 있고, 또 인공종피를 씌워 인공종자를 만들 수 있어 저장이나 운반을 간소화시킬 수 있다. 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에서는 소나무류, 참나무류 등 10여 수종에서 이미 이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두릅나무의 체세포 배 연구는 땅두릅을 재료로 처음 시작되었고, 나무두릅은 1993년부터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장한호 박사 등이 초기 연구를 하였으며, 필자 등은 1994년부터 나무두릅에 대한 체세포 배 연구를 시작, 1998년 민두릅에 대한 체세포 배 유도기술로 대량생산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민두릅의 체세포 배 유도에 의한 묘목생산기술을 단계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체세포 배 유도
체세포 배를 유도하기 위한 첫 단계는 무균재료의 확보이다. 사용하는 조직으로는 새싹이나 줄기, 또는 겨울눈(동아)의 어린 조직을 이용한다. 무균 재료는 표면살균으로 얻어지는데, 우선 조직을 수돗물로 및 차례 세척하고 무균상 안에서 70% 에탄올과 2% 차아염소산나트륨(2% NaClO)으로 각각 표면 살균시킨다. 살균 후에는 멸균된 증류수로 수차례 씻어 준다. 살균이 끝난 후 예리한 해부용 칼로 조직을 조각절편으로 만들어 MS 배지에 생장호르몬인 2,4-D를 첨가하여 캘러스를 유도 증식시킨다. 배지는 이미 만들어진 시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량만을 넣으면 된다. 캘러스는 증식된 세포덩어리를 언급하는 것인데 식물의 상처조직세포가 생장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분열하여 덩어리져 증식된 것이다. 캘러스유도는 배양 1주 후면 가능하고 4주 후에는 체세포배가 유도되는 캘러스로 자란다. 조직의 절편에 따라서 캘러스의 형성 및 생장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며, 색깔은 대체로 연초록색, 담황색. 노란색을 떤다. 두릅나무의 체세포 배가 형성되는 캘러스는 주로 노란색 혹은 노란색에 적색의 반점을 보이며 부스러지기 쉽다. 연초록색과 담황색을 떠는 캘러스는 노란색의 캘러스보다 생장이 빠르지만 체세포 배 유도는 다소 저조하다. 배양 4주 후에는 배발생을 보이는 캘러스를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배발생 캘러스는 따로 분리하여 재증식이 가능하다.
■체세포 배의 증식
체세포배의 선발과 증식은 계속적인 배 발생 캘러스의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배 발생 후식물체 재분화를 유지하려면 배 발생능력을 지닌 캘러스를 계속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두릅의 체세포 배 발생은 2,4-D가 첨가된 배지에서 2,4-D가 제거된 기본배지에 옮겨주면 시작된다. 선발된 체세포 배는 액체배지를 사용하여 보다 빠르게 증식될 수 있다. 배지는MS 혹은 1/2 MS 기본배지에 자당(sucrose)을 2%로 첨가하여 배지 125㎖당 약 1g의 체세포 배를 현탁시킨다. 현탁배지에서 체세포 배는 빠르게 증식되므로 최소 2주 후에는 새로운 배지로 옮겨주어야 한다. 이때 서로 다른 발달단계의 체세포배가 함께 자라게 되므로 배가 큰 것은 망사로 걸러서 수확하고 나머지는 재현탁시킨다.
■발아 및 식물체 재분화
체세포 배의 균일한 발아는 차후 작업상의효율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일정한 크기의 체세포 배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현탁배양으로 증식된 체세포 배는 망사로 걸러 비교적 균일한 체세포 배를 만들 수 있는데, 망사(mesh)는 보통 Sigma사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일반슈퍼에서 판매하는 주방용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망사의 크기는 배양목적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으나 두릅의 체세포 배 발아를 위해서는 40mesh의 망사로 걸러 발아시키면 무난하다. 발아과정에서 하나의 문제는 발아가 진행되면서 배축과 뿌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2차 체세포 배의 발생에 있다. 2차 체세포 배는 이미 형성된 체세포 배의 배축이나 뿌리부분에 또 다른 체세포배가 형성되는 것인데, 이것은 계속적인 배 발생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되는 반면 배의 정상적인 발아 및 식물체 재분화를 방해하는 단점이 있다. 두릅의 2차 체세포 배의 억제는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의 사용이 가능하며, 체세포 배의 증식과정에서 저농도의 BA로 약 1주간 전처리 배양한 다음 발아시키는 방법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증식된 체세포 배를 망사로 거른 다음 1/2 MS 액체 기본배지로 체세포 배를 1회 씻어내고 발아를 유도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폿트묘 육성
발아되어 정상적으로 재분화된 식물체는MS 기본배지나 1/2 MS 기본배지에서 빠르게 생장한다. 배양 2주 후에는 2∼4㎝로 자라는데 이 시기에 인공토양으로 이식이 가능하다. 인공배양토는 질석과 버미큐라이트를 1:1로 섞어 사용한다. 토양에 이식한 묘목은 간헐적인 관수로 1∼2주간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하며 관리해준다. 2주 후에는 95% 이상 활착이 가능하며 활착된 다음에는 축분이나 발효퇴비 등 거름성분이 약5%정도 들어가도록 배양토를 섞어서 다시 한 번 옮겨주면 생육이 빠르게 촉진된다.
■포지 이식
포지 이식은 봄에서 가을까지 가능하다. 식재 후 생장을 고려한다면 봄에 정식하는 것이 좋다. 포지는 일반적인 상 고르기로 정리하고 검은 비닐로 피복하여 잡초를 방지한다. 포지이식 첫해는 묘간거리 40×40cm로 유지하여1년간 키운다. 1년 후 묘고 70∼150㎝로 자라며 생장이 왕성한 하절기에 가지 아래 부분의 엽병을 제거해준다. 2년 차에는 굴취하여 골 사이를 1∼1.5m, 포기 사이를 60cm 정도로 하여 300평당 1200∼1,500주가 되도록 식재한다. 두릅은 배수가 나쁘면 치명적인 피해를 받게되므로 포지 이식 및 정식에서는 배수관리에 특히 유의한다. 두릅의 뿌리발달은 토심 약50㎝내에서만 발달하므로 묘포에서는 묘상을 30㎝ 이상 높게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산지에서는 자갈이 섞인 사력질 토양으로 다소 경사가 있는 곳에 식재하여 배수불량으로 고사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한다. 특히 여름철에 집중호우가 있을 경우 물빠짐이 나쁜 곳은 배수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답식으로 풀이한 두릅나무 상식①
글ㆍ사진/문흥규(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표1>두릅순의 수출입 현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릅나무순.
1. 두릅나무의 발아모습. 충실종자를 채종 직후 정선하여 모래상에 파종하면 80% 이상 발아가 가능하다.
2. 두릅나무의 뿌리발달 모습. 두릅나무는 표토 가까이에서 뿌리가 발달하기 때문에 뿌리삽목의 좋은 재료로 이용된다.
3. 뿌리에서 줄기가 발생하는 모습. 모래상 삽목하여 1개월 후 잠아로부터 줄기가 나오고 있다.
<표3>뿌리삽목의 시기별 차이
<표2>두릅나무 재배현황
4. 뿌리삽목 후 자라는 줄기. 이런 상태의 뿌리삽목묘를 봄에 묘포에 정식하여 정상적인 묘목으로 성장시킨다.

두릅나무순은 봄철의 미각을 돋구는 고급산재로서 산채의 여왕으로 불리울 만큼 인기가 있다. 최근에 건강식품 특히 자연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의 커지면서 두릅나무를 비롯한 산채류의 재배가 농한기를 이용한 단기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수회에 걸쳐 두릅나무에 관한 상식을 문답식으로 쉽게 풀이하여 소개한다.

두릅순의 수출입 동양은?

뷔페식당이나 고급식당에서 제철이 지나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두릅순은 어디에서 생산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져 본적이 있을 것이다. 수출검역연보를 근거로 한 두릅순의 수출입 물량을 살펴보도록 하자<표 1 참고>. 두릅순의 수출입은 1980년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수입보다 오히려 수출물량이 많게 나와 있고, 최근까지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출 대상국은 거의 일본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경기도 가평 지역의 두릅작목 반에서 촉성재배하는 두릅순이 주로 수출되고있다. 수출하는 두릅순은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한 요소인 바, 소위 말하는 `총알두릅`이 수출되고 있다. 총알두릅이란 두릅순이 막 터져 나오는 상태의 것을 말하는데 그 모양이 총알의 탄두모양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수출용 두릅순은 크기가 중요한데 두릅순의 굵기가 직경 2㎝ 이상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신선도가 있어야 한다. 사실 이렇게 순이 굵고 막 터져 나오는 상태의 두릅을 수확하기란 쉽지 않은데, 그것은 이러한 두릅순을 생산하기 위한 촉성재배용 두릅원목의 공급이 절대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출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좋은 두릅순을 생산하기 위한 품종선발, 육종 및 비배관리를 통한 재배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수입량은 1993년을 제외하면 크게 많지 않아 보인다. 1993년의 물량에서 1만kg은 냉동 두릅순으로 수입된 것이다. 뷔페식당이나 호텔 등에서 먹게 되는 두릅순은 거의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두릅이나 소금에 절인 염장 두릅순으로 생각되는데, 비닐포장에 넣어 가공식품으로 수입되는 물량을 감안한다면 두릅순의 수입은 검역연보에 나타난 물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두릅나무의 재배현황은?

농진청의 자료를 근거로 한 국내의 두릅나무 재배현황은<표2>와 같다. 나무두릅의 재배는 최근에 이르러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농가 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재배면적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집단재배의 형태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재배지역은 제주> 강원> 전남의 순으로 제주도에서 나무두릅의 재배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의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는 북제주를 중심으로 80여 농가에서 두릅재배를 하고 있고, 금년에는 제주도에서만 약200추에 두릅을 재배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는 `제주 참 두릅`이라는 상표를 붙여 300g의 포장단위로 시판을 하였는데 4월 초 수원지역에서 박스당 1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좋았다.

두릅나무는 몇 종이 있으며 분포지는 어디인가?

두릅나무가 몇 종이 분포하는지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BM Blum은 두릅나무 속에는 20여 종이 있으며 낙엽수, 관목 혹은 초본의 형태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고 하였다. 김태정교수는 두릅나무 속에는 세계적으로 30종이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관목 및 초본의 형태로2종이 분포하며, 분포지는 일본, 중국 및 우리나라로 기술하였다. 한편 이창복 교수는 두릅나무과에는 세계적으로 65속 800종 이상으로 구성되며 주로 열대 속으로 인도, 말레이군도 및 미주의 열대에 집중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8속 14종이 자란다고 하였다. 8속은 송악, 황칠 나무, 팔손이 나무, 음나무, 땃두릅나무, 인삼, 오갈피나무속 및 두릅나무속이다. 두릅나무속에는 국내에 4종(두릅나무, 독활, 애기두릅나무, 둥근잎 두릅나무)이 분포하는 것으로 기술하였다.

두릅나무의 번식법은?

두릅나무의 번식은 종자를 이용한 실생번식법,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뿌리를 끊어서 번식하는 근삽목법 그리고 최근에는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인공종자(체세포배 유도)유도법으로 나뉜다.
실생번식은 우선 충실한 종자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두릅나무의 종자는 지베렐릭산(GA₃)의 전처리에 의해 발아율을 높이기도 하는데, 3,000ppm의 처리로 효과적으로 발아력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경기도임업시험장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잘 익은 종자를 채종 직후 정선하여 모래 상에 직파하면 이듬해 봄에 80% 이상 발아묘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생번식은 모수의 유전적 특성이 후대에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변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품종고정을 위해서는 뿌리 삽목법으로 번식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된다.
뿌리를 끊어서 번식시키는 근삽목법은 두릅나무의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번식방법이다. 뿌리삽수의 채취시기는 초겨울에서 봄까지 가능한데, 뿌리의 굵기에 따라 줄기의 발생과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 근삽수의 채취는1∼2년 생의 뿌리를 굴취하여 약10㎝의 길이로 절단하고 절단부위는 톱신 페스트를 바른다. 절단한 근삽수는 모래상에 약 2㎝ 깊이로 수평으로 삽목하고 모래로 복토해 준다. 온실에서 1일 1회 정도 마르지 않도록 관수하며 관리하면 1개월 후에는 줄기가 발생하여 자라게 된다. 이러한 근삽수는 4월 이후 완전히 해빙된 다음 묘포에 이식하여 정상적인 묘목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한편 뿌리삽목은 근삽수를 수직으로 세워서 작은 상 안에 다량으로 삽목할 수도 있으나 수평삽목보다 줄기발생률이 저조하여 권장할 방법은 못된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뿌리 삽수의 굵기가 최소한 직경1cm 정도 되는 것을 사용하도록 추천하고 있으나 직경 0.3㎝ 정도 되는 가는 실뿌리를 사용한 경우에도 삽목 후의 줄기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다만 뿌리삽수의 굵기가 작은 것은 줄기발생 후의 생장이 저조하여 당년에 건전한 묘목으로 육성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경기도임업시험장 김경환 계장 자료).앞서 언급한 것처럼 뿌리 삽목은 초겨울부터 봄까지 가능하다. 12월부터 시기별로 삽목한 실험결과를 보면 뿌리삽목은 휴면이 지난 초겨울부터 이른봄까지 가능하고 봄이 되어 수액이 이동하는 시기에는 줄기발생률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인공종자 유도법에 의한 두릅나무 생산기술은 다음 장에서 자세히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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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단계

월  동  기

재 생 기

수 확 기

생    육    기

월  동  기

시      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주요작업

 

파종, 삽식, 정식

 

중 경 재 배

 

 

수 확

 

웃 거 름

 

병 해 충

 

응       애

 

 

하늘소 벌레

 

핵심기술

재배법

ㅇ번식법 : 3~4월경 파종 또는 삽식

ㅇ식  재
     -재식거리 : 6060cm
     -구덩이 깊이 45cm, 넓이 60cm
     -퇴비 5kg, 계분 300g을 겉흙과 혼합
     -묘목을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준다

분포관리

ㅇ웃거름 : 6월하순~7월하순에
                유기질 비료

병  해  충

ㅇ응애: 5월부터 살비제 살포

ㅇ하늘소벌레 : 7~8월 유기인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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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의 실생번식

글·사진 / 김 경 환(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문 흥 규(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

 

 

왼쪽. 채종 적기의 종자결실 상태
1. 잘 익은 종자
2. 종자를 따서 망사에 넣는다.
3. 망사를 빠져나온 종자
4. 정선된 종자 확대 사진

산나물 중 으뜸인 두릅나무의 번식은 종자로 번식하는 실생번식과 뿌리로 번식하는 근삽법이 있다. 9월이 되면 검붉게 익어가는 두릅종자를 채취할 수 있다. 채취한 종자로 번식하는 실생번식법을 알아본다.


종자 채취시기

우리나라 중부지역에서 두릅종자는 9월 중하순이 채종적기가 된다. 두릅나무는 복총상화서로서 하나의 꽃송이에서도 개화시기가 다르므로 종자가 익는 시기도 다르다. 보통 종자가 검붉게 익어갈 때가 채종적기라고 볼 수 있는데 종자의 상태를 보아가며 채종할 필요가 있고, 종자가 과숙하여 떨어지면 채취가 어렵다.

종자의 정선

검붉게 농익은 종자를 채종하여 곧바로 물에서 종자과육을 제거하고 충실한 종자만을 모은다. 두릅나무의 종자는 크기가 길이 2mm, 폭 1mm 내외로 매우 작기 때문에 망사(모기장)를 이용하여 정선하면 편리하다. 물에 뜨는 종자는 대부분 비립 종자이므로 버린다.

종자의 저장

정선된 종자는 건조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된 종자는 배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년발아가 어렵고, 발아율도 5% 미만으로 저조하다. 따라서 정선 후 젖은 모래와 잘 섞어서(종자:모래=1:5) 망사에 넣은 다음 배수가 잘 되는 땅에 노천매장하거나 냉장저장(온도 4~8℃)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냉장저장은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노천매장 혹은 냉장저장된 종자는 발아율 70~80%를 보인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베렐린을 처리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못된다.

종자파종

종자의 파종은 비닐하우스를 이용하거나 노지에 직접 파종할 수 있다. 판갈이를 한 후 상을 다지고 그 위에 모래와 혼합종자를 흩어 뿌린다. 다음 고운 모래로 종자가 덮일 정도로 얕게 피복한다. 파종 후 짚을 덮어서 관수 혹은 빗물에 의해 종자가 밖으로 튀는 것을 막는다. 또한 파종 후 파종상이 건조되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수분유지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발아된 유묘는 묘상에서 그대로 육묘하는 것보다 유묘를 포트(pot)에 이식하였다가 정식하는 방법도 있다. 육묘본수는 근삽의 경우는 m2 당 16~20본 정도가 적당하나 실생묘의 경우는 20~30본 정도가 알맞다. 파종발아 후 실생묘의 1년 생장은 1~20cm 내외로 토질에 따라 다르다. 1년 생장 후 묘고가 비슷한 것을 모아서 정식한다.

맺음말

두릅나무는 채종적기의 종자를 따서 과육을 제거하고 노천매장 혹은 냉장저장 후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실생번식은 일시에 다량의 묘목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묘목이 균일하지 않고 생장이 저조하기 때문에 육묘시 크기가 비슷한 것을 모아서 키울 필요가 있다. 아울러 우량한 두릅나무가 선발되면 뿌리번식(근삽법)을 통해 우량 클론을 계속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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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뱀장어로 불리는...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날것으로 씹어 먹거나 쪄서 먹는다.

 

* 자양강장효과

*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 기침, 폐질환 등에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

* 신장을 튼튼하게하여 원기가 쇠약한 사람에게 좋다.

 

 

 

 





 

 

[산약(山藥)] 
【이명】 산서,산여, 서여, 서약, 옥연, 토저, 산저, 산우, 저서, 산약등, 영여자
【기원】 서여과(마과 Dioscoreaceae)에 속한 다년생만성초본인 마의 근경을 채취
           하여 포층을 박제하여 건조 또는 증건한 것이다. 괴근은 원주상 또는 곤
           봉형으로서 길이가 1m 가량이며  육질이고 해마다 신분근이 바뀌고 연질
           이며 백색점골하다.  줄기는 세장하며 성기게 가지가 갈라졌고 방형이며
           대개 자색을 띤 엽은 대생하며 엽병이 있고 난형 혹은 타원형이며  잎밑
           이 극상 또는 심장형이고 예첨하다. 화는 자웅이가로서 수상화서이고 6
           ~7월에 유양의 백색화가 피고 과실은 삭과이고 3개의시상의 종자가있다
【학명】 Dioscorea batatas Decaisne
【형태】 본품은 원주상 또는 절절한 유각형을 이루고 불제히 만곡하고 다소 편압
           되었다. 시중품은 대개 길이가 10~15cm로 절단되고 굵기가 2~3cm로 절
           편되었다. 외면은 유백색 또는 유황갈색을 정하고 내부는 분질 또는  호
           화하여 각질이 되어 견경하다. 파절면은 유백색이며 평탄하다.
【산지】 참마는 전국각지의 산록지대에 산하고, 마는 각지에서 재배하며 특히 경
           기도의 용인, 충남의 공주 양지방산이 양호하다.
【성분】 Mucin(당단백질)을 함유하며  가수분해에 의하여 Glycine, Serine, 기타
           Amino acid 16종류가 생성된다.
【성미】 성은 평무독하고 미는 감하다.
【귀경】 입폐, 비, 신삼경(양음익기, 색장고정지품)
【주치】 보비폐부족, 청허열,윤피모, 화담연, 고장위, 지사리, 익신강음, 치허손
           노상익심기, 건망유정, 옹창소종경독
【해설】 산약은 토의 충기를 품하고 생하였는데 양에 속한다.  성이 승도하고 강
           도 하며 감평입비하고  윤백귀폐하여  양음익기하여 공이 오로지 중주를
           양하여 지사고정하며 성이 색하여 또한 신에도 작용하고 청폐비여열하여
           청열, 보허, 익기의 요약이 된다.
           안컨데 본품은 자양,생진, 지사제가 되어 주로 비폐를 익하고 기육을 장
           하고 허로리유를 치하고, 식욕감퇴를 요하고 설리를 지하고 건망과 유정
           도한을 치하고 소아발열, 체약자, 열성병의 맥약무력자, 기허 해수 담다
           불이등 증에 적용하여 공효가 있고 또한 폐위, 폐옹의 미기에도 용하며,
           소갈에 구복하면 효가 있으며 옹창에 부하면 종경을 소한다.
【수치】 동도로 적피를 괄거하고 연을 세정하고 절에 성하여 바람에 음건하여 용
           하거나 혹은 증하여 배건한다.
【용량】 12~40g
【금기】 비위습체자, 장위소화불량자, 설태후이자는 복용을 균기하고  면과 동식
           함이 마땅하지 않으며 만약 동식하면 동기한다.
【배합예】
           1. 산약에  천문동, 맥문동, 오미자, 상백피, 백부근을 배합하여 폐열,
              폐위를 치하고,
           2. 방풍, 소엽, 금은화, 진피를 배합하여 허인감모를 치하고,
           3. 패모, 비파엽, 과루인, 천문동, 관동화, 상백피를 배합하여 구수를
              치하고,
           4. 복분자, 천화분, 맥문동을 배합하여 소갈, 소변과다를 치하고,
           5. 인삼, 백출, 당귀, 백작약을 배합하여 화중 보기혈하고,
           6. 방풍, 백지를 배합하여 풍한을 산하고,
           7. 복령, 택사를 배합하여 보비, 이수하고,
           8. 지황, 구기자, 우슬, 감국, 백질려, 오미자를  배합하여  하초허냉,
              소변빈삭, 수손무력을 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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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ature&Health
글쓴이 : 태평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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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마는 단일성 작물로서 생육적온은 25~30℃ 4월경 평균지온이 12℃ 가 되면 발근이 시작되고
20℃전후인 5월 중순경부터 출아된다.

현재 재배되고있는 품종은 우리나라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나 9월경 부터 밤낮의 일교차가 큰지역에서
재배하는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둥근마는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되며 유기물 함량이 많은 참흙이나 모래참흙에서 잘자란다.
물빠짐이 나쁘면 괴경이 부패하기 쉽고 찰흙이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는 괴경 모양이 나쁘며
상품서잉 떨어진다.


둥근마는 일반마와 같이 영양번식으로 하지만 영여자 생산이 어려워 주로 감자와 같이 괴경번식을
주로하고 있다. 괴경번식은 저장된 종마를 4월 상순경에 꺼내어 아래 그림과 같이
50g내외로 절단하여 2~3일간 그늘에서 말린후 소석회로 분의처리한다.





둥근마를 재배할 포장은 3월 중하순경 10a 당 퇴비 3000kg, 고토석회 200kg을 살포하고 밑거름으로는
질소 35kg , 인산 25kg , 칼리 32kg을 기준시비량으로 하고 질소와 칼리는 40%를 지효성비료나
추비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비를 사용한 후 경운 작업을 하여 두둑을 설치한다. 이때 파폭을 100cm 로 하고 두둑을 70cm
배수로 30cm 비율로 두둑높이는 30cm 정도 높게하여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고 토양 여건에 따라
비닐피복이나 볏짚을 피복한다.


11월에 성숙한 마는 월동기간 휴면기에 들어가 4개월이 지난 3월경이면 활동기가 되어 온도와
수분을 주면 생육을 시작한다.
4월 중순경 평군지온이 12가 되면 발아하기 시작하는데 이시기에 맞추어 정식하면 된다.

재식거리는 30cm 간격으로 하여 절단면이 위로해서 심고 표피부위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가볍게
누르고 3cm 정도 복토한다. 복토가 너무 두꺼우면 발아가 고르지 못하고 부패의원인이된다.


둥근마를 재배할 때는 반드시 지주를 세워 줄기가 타고 오를 수 있게 해야한다.
지주의높이가 낮으면 초기 생육이 좋으나 후기에 생육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고

병해충의 발생이 많으며,지주가 너무 높으몬 후기 생육이 계속되어 지상부만 무성하게 자라고
강풍에 의한 덩굴의 절손등으로 수확량의 감소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주의 높이는 1.5m정도가 적당하며, 지주재료는 대나무나 철재를 활용하고 오이망이나
비닐끈을 이용하여 줄기를 유인하여야 한다.

5월 중순부터 줄기가 출현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포기당 1개의 맹아가 출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2~3개의 맹아가 출현하면 빠른시기에 1개만 남기고 제거하고 덩굴의 신장을 방치하지 말고
유인작업을 하여 고사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둥근마의 덩굴은 6월부터 신장하기 시작하여 8월 상순경 개화기에 최고로 번무하여 10월중순부터
황변되기 시작 10월 하순부터 11월에 초에 낙엽이 지는것이 건전한 생육이라고 할 수 있다.


생육중에 토양중이 수분함량은 둥근마의 비대 및 모양에 크게 영향을 주므로 주의를 하지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점적관수 시설을 하여 맹아기인 6월에 적당한 관수를 실시 줄기출현을 유도하고

비대기인 8~9월 하순까지는 건조의 변동이 없게 하여 항상 수분을 유지시켜 괴경비대를 유도한다.
10월 이후에 토양수분은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시기에 관수는 오히려 둥근마의
부패를 초래하므로 유의해야한다

추비는 뿌리의 생육이 왕성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2회에 걸쳐 N - K 비료를 10a당 15kg 씩
1주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시용한다.


둥근마 재배에서 가장피해를 주는 해충은 토양선충이다.
선충의 피해를 받으면 마의 품질이 나빠지고 수량도 감소한다. 연작지에서는 선충의 밀도가
심해지므로 윤작을 하고 선충발생이 우려되는 토양에서는 파종전에 카보입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둥근마의 주요 병해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응로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발병되기 시작하는데
장마전후로 하여 예방위주로 살균제를 살포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에 경엽이 고사한 시기에 수확작업이 시작되는데 이때 둥근마의
표피는 황색에서 황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한다.

수확작업은 먼저 지주와 지상부 덩굴을 제거하고 굴취기나 삽을 이용하여 둥근마의 괴경이
상처나지 않게 수확하여 선별 저장한다

저장은 저온저장고를 이용 4~5에서 저장하고 0이하에서는 냉해를 받아 부패하고 10
이상에서는 발아되므로 온도와 습도에 주의해 관리한다.

================================================================

 

마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또한 재배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마는 열대지방의 마보다 낮은온도에 잘견디도록 진화된것들이며 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참마, 마, 부채마, 단풍마, 왕마, 털부채마 등이 있습니다.
재배마는 덩이 뿌리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대화마), 불장마로 나누기도 하는데 단마는 덩이뿌리가 짧아 수확이 간편하고 수량성도 많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토질은 흙살이 깊고 물이 잘빠지며 부식이 많은 식양토나 사양토에서 잘자라며 물빠짐이 나쁘면 덩이뿌리가 부패하기 쉽고 질흙이 많은 곳에서는 덩이뿌리 비대와 수확이 어렵습니다.
번식하는 방법은 잎겨드랑이에서 주아(珠芽)가 생기는데 이것을 영여자(零余子)라 하며 이것을 영양번식용으로 이용합니다.
또한 절편마를 육묘하여 이식하게 되는데 덩이뿌리를 쪼개 심어서 모종을 기르는 방법이며 덩이뿌리를 쪼갤때는 반듯이 눈을 붙여서 쪼개야 하며 자른 조각은 클수록 어린식물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할수 있어 튼튼하게 자라고 수량도 많으나 씨뿌리 소요량이 많아지므로 절편마의 크기는 60~70그램정도가 적당합니다.
덩이뿌리는 부위에 따라 위에서부터 묘두(苗頭 ), 둔부(頭部), 동부(胴部), 미부(尾部)로 나누며 묘두부분은 가늘고 동부에서 부터 굵어지는데 묘두에서부터 미부로 갈수록 싹트는 기간은 길어지나 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쪼갠덩이뿌리는 병균감염의 방지를 위하여 베노람수화제를 분의 소독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1~2일 말린다음 심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영여자육묘는 안전월동이 가능한 곳에서 수확당년가을(10월)이나 이듬해 봄(4월)에 심을수 있으나 중부이북지방에서는 이듬해 4월상순~중순에 묘포를 만들어 심는데 묘포의시비량은 300평당 질소 15kg, 인산kg, 칼리kg으로 하고 깊이 갈아 흙을 고른다음 이랑 사이 30cm, 포기 사이 5~10cm간격으로 한알씩 심는데 파종후 복토는 3cm정도로 하고 가볍게 진압, 덩굴이 30cm정도 자라면 지주나 줄을 매어 덩굴 올리기를 하고, 정식은 중북이북지방에서는 4월중순경에 심습니다.
거름은 300평당 퇴비3.6톤, 질소43kg, 인산28kg, 칼리32kg, 석회200kg을 주되 퇴비와 석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하며 질소, 인산, 카리는 각각 19kg, 17kg, 16kg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줍니다.
1회 웃거름은 6월하순에 질소 13kg, 인산 11kg, 칼리10kg을, 2회 웃거름은 7월중순에 질소 11kg, 칼리6kg을 시용합니다.
두둑을 높게 해야 덩이뿌리의 발육이 좋고 수확하는데도 쉽습니다.
비닐피복이나 볏집의 피복은 토양수분유지와 지나친 고온을 막을수 있어 효과적이나, 토양수분이 과다할때는 삼가해야 합니다.
수확 및 조제에서 수확시기는 낙엽이 진후 또는 이듬해 봄(남부)에 수확합니다.
저장할 씨뿌리나 영여자와 생식용마는 그늘에서 2~3일 예비저장하고 적당한곳에 저장하거나 구덩이를 파고 모래에 묻어 움저장을 합니다.
저장온도는 건조하지 않은곳에 5~12℃가 좋으며 영여자(零余子)는 9~10월 서리가 오기전에 수확하여 11월말~12월초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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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흙에 살리라~``
글쓴이 : 설원의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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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자양강장에 좋은 마
글·사진 / 오 현 식(농민신문 기자)
마는 한약방에서 약재로 이용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껍질을 벗겨 건조시켜 판매할 수 있다.
마는 껍질을 벗기면 금방 끈적끈적한 흰색 점액질이 생기고, 좀더 오래두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마는 한약명으로 산약이라고 하며,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더덕을 재배할 때처럼 밭에다 덕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마는 대개 모양에 따라 단마와 장마로 나뉜다. 장마는 우엉처럼 길고 실 같은 가는 잔뿌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냥 깎아서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단마는 뇌두 부분이 큰 것이 특징이며 생김새는 고구마와 거의 비슷하다. 주로 말려서 약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마는 생것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랩포장해서 낱개로 판매하기도 한다.
은행과 마를 건조시켜 미숫가루처럼 빻아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가공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마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배와 비슷하다. 껍질을 벗기면 하얀 속살이 입맛을 더한다. 마는 깎아서 그냥 먹기도 하지만 우유와 함께 갈아서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마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대량 소비처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판로 개척이 우선이다.


산약이라고도 하는 마는 오이처럼 덩굴식물이다. 덩굴을 타고 올라가면서 크는데 재배방법이 더덕과 비슷하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산에서 자생하기도 한다. 잎은 길쭉한 하트 모양이다. 잎은 나물과 건강차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뿌리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소주에 담가 술로 마시기도 한다.
마는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뿌리는 우엉처럼 생겼는데 실처럼 가는 잔뿌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늦가을이 되면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안동과 경남 진주 등이 주산지다. 땅심이 깊고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동에서 재배되는 마는 일교차가 크고 토심이 깊은 사양토에서 자라 뿌리가 길고 굵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와 도촌리 일대 1만여㎡가 2005년 안동산약(마)마을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는 산약저장고와 산약직판장이 설치되고, 산약가공공장과 전통음식점 등 보양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마 뿌리의 주성분은 전분질이고 디아스타아제나 아밀라아제, 카탈라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폐와 비장, 위장, 신장 등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화를 돕는 디아스타아제 함유량은 무를 능가한다. 게다가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자양강장에 위력을 발휘한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 얻어 소비 증가

마 뿌리를 자르면 나오는 미끈미끈한 점액질 뮤틴에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뮤틴에는 점막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궤양이나 위염 예방 효과가 있다. 소식하는 사람, 혹은 식사가 불규칙적인 사람의 건강 관리나 병중, 병후 체력 보강에 좋다. 허약체질 개선과 피로 회복에 좋다.
마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소화효소 작용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장마, 단마, 둥근마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점성이 강할수록 영양가가 높다. 껍질에 탄력이 있으며, 울퉁불퉁하지 않고 흠집이 없는 것이 상품으로 취급된다. 마즙이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가려울 수 있으므로 예민한 사람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생식용 마가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음주 전후는 물론 아침식사 대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생마는 먹기 좋게 잘라 참기름에 찍어서 김에 싸 먹거나 믹서에 우유와 마를 넣고 갈아 마시면 일품이다. 인삼을 넣고 마죽을 해먹기도 한다. 요즘 건강식품 판매코너에서는 마가루를 판매하기도 한다. 또 산약을 주원료로 한 은행마죽과 제주감귤에 마를 혼합한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모래참흙이나 참흙 토양이 재배 적지

마는 토양물리성이 좋은 모래참흙이나 참흙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물리성이 나쁘면 덩이줄기의 신장과 비대가 장애를 받아 가지가 발생하고, 모양이 기형이 돼 상품성이 떨어진다. 토양 입자가 굵은 모래땅에서 재배할 경우 덩이줄기 길이가 짧고 가지가 많아 모양이 나쁘고 수량성이 다른 토양에 비해 낮다. 모래참흙과 참흙토양에 재배하면 모래땅에 비해 덩이줄기 가지가 적고 모양이 좋다. 또 생체수량도 짧은 마는 21~26%, 긴 마는 6% 증수될 뿐 아니라 상품성이 높다.
마는 뿌리가 깊게 뻗는 심근성 작물이기 때문에 깊이갈이를 하지 않으면 덩이줄기에 가지가 발생하는 등 기형 덩이줄기가 많이 생기고 수량성도 낮다. 따라서 마를 재배할 때에는 깊이갈이를 해야 하는데 짧은 마는 45㎝, 긴 마는 60㎝ 정도 깊이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한편 마를 비닐하우스에서 촉성재배하면 9월 하순에 수확할 수 있어 단경기 출하에 의한 농가소득증대 효과가 크다. 비닐하우스에서 무가온으로 촉성재배할 경우 노지재배보다 한 달 먼저 아주 심을 수 있으며, 출아와 초기생육이 촉진돼 수확량을 10~30%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시험재배 결과 밝혀졌다.
또한 마는 덩이줄기를 잘라 재배하면 수확량이 늘어난다. 마는 4월 상순부터 파종하는데 현재 대부분 농가들은 줄기의 잎겨드랑이에서 채취한 영양체(영여자)를 이용하거나, 이 영여자를 재배해 얻은 덩이줄기의 머리부분을 종근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수확량이 적을 뿐 아니라 상품성이 낮다. 영여자는 마 줄기에 맺히는 열매다.


상품성과 수량성 증대되는 트레이 육묘법 개발

하지만 마의 영여자를 트레이 육묘로 재배해 당해년도에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대부분 농가에서는 영여자를 7~8월에 채취해 직파한 후 수확, 이듬해 정식함으로써 수확하기까지 2년이 걸린다. 그러나 30℃에서 10일간 싹을 틔워 파종한 후 45일 동안 트레이 육묘하여 직접 정식할 경우 당해에 상품성이 있는 마를 절편재배할 때의 70% 수준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 마는 전체 생산비 가운데 종묘비가 40% 정도를 차지하는데 트레이 육묘법을 도입하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마를 재배할 때 볏짚 또는 검은색 비닐을 피복하면 관행재배보다 수량이 10~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둥근 마의 경우 밭재배보다 논재배의 수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는 한약방에서 약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건조해 판매하기도 한다. 이때 항온에서 말리는 것보다 30∼80℃ 범위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색택뿐만 아니라 향기도 좋아져 품질 향상에 유리하다. 소비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재배하는 것보다 판로를 서서히 개척하면서 조금씩 농장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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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자재
준비기

종자
준비


맹아기

경엽
신장기

번성기
(괴근신장기)

황병기
(괴근비대기)

괴근
수확기



자재
준비기

종근
최아기

정식


아기

경엽
신장기

번성기
(괴근신장기

황병기
(괴근비대기)

괴근
수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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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12월





        종자
준비
 

파종

정식

 

피복

   



1



 




2



             


 

수확 및
경엽
소각

         

 

종근
준비

 

최아

   

제초

사용

     




                             

건조,
가공,
판매,
저장

   

           

관수

               

관수

 

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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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기상재해

예상되는 문제점

*아주심기지연
• 발아율 불량
• 생육부진

가  뭄

 

습  해

 

 

토양선충
방  제

• 탄저병 발생  
• 생육부진
• 시들음병 발생

진딧물,응애류 방제

*후기 지상부 생장 억제

주요기술

[종자]

• 종자선택 영여자는 2g이상 큰것 사용,노두는 절단하지 말고,절편은 50g정도로 모양이 좋은 것으로 절단
• 종자소독  벤레이트티 분의 소독

 

[아주심기]

• 심는시기
  - 남부 : 4월 상순
  - 중부 : 4월 중순
• 종근처리
  - 절편, 영여자종근 에세폰 10,000  배액 30~60분 침지파종   발아율 향상

• 거름주기(kg/10a)
  - 밑거름:퇴비 3,600,질소19, 인산17,   칼리 16
  - 웃거름
  - 1차(6월중):13-11-10
  - 2차(7월중):11-0-6
• 제초제 :정식후 씨마네 살포

 

[수확 및 조제]

• 수 확 -낙엽이 진후 수확 -영여자는 서리오기전 수학 -봄수확시 4월이전-수확후 2~3일 예비저장 하여  상처치유휴  움저장(5~12℃)
• 조제 -수확후 껍질벗겨 건조   실에서 건조후 조제 -품질불량, 부패우려시  수증기 쪄서 말림
• 수량(kg/10a) -생근 3,000, 건조 800

 

재배면적 및 생산량

구 분

'90

'92

'94

'96

'98

재배면적(ha)

104 342 338

404

333

수확면적(ha)

100 333 330 399 325
10a당수량(kg) 659 562 497 699 478

총 생산량(M/T)

664 1,872 1,641 2,788 1,553

재배특성

주성분

Saponin, Mucin, Arginine 등

분포

전국

용도

괴근- 자양(滋養), 익정(益精), 보폐(補肺), 지사(止瀉)

형태

• 줄기 : 만성(慢性)
• 잎 : 대생(對生)하고 엽병(葉柄)이 길며 삼각상난형(三角狀卵形) 또는 심장형(心臟型)
• 꽃 : 7월상순 개화, 흰색의 수상화서
• 괴근 : 원주(圓柱)모양으로 비후하며 육질임
• 영여자 : 잎겨드랑이에 착생하는 육아주(肉芽株)

재배적지

• 기후 : 생육기간이 길고 단일일수로 덩이뿌리 비대 양호
• 토질 : 부식많고 물빠짐 좋은 참흙, 모래참흙 생육양호

번식

종자번식, 영양번식법(영여자, 노두, 절편)

작형별 출하시기

작 형

파종기

수확기

출하기

성출하기 저장출하기
이식재배

4상-중

11상- 하

12상- 3하

1상-2하

4상-10하

기상재해 및 병충해방제 대책

항 목

내 용

가뭄피해

• 파종후 짚 등 덮기로 수분증발억제 발아율 향상
• 덮은 짚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사전조치
• 관수가능지역 물주기로 입모율 향상

장마 (습해)

• 배수구 정비로 습해 사전예방 (이랑높이20cm 이상)
• 습해로 인한 병발생포기 조기제거

종근소독

• 후사리움 등 토양병해 방지를 위해 베노람으로  분의 소독

토양선충

• 돌려짓기를 하고 선충발생이 예상되거나 피해증상이 있을 때에는 카보람입제 6kg/10a 살포하여 방제

탄저병

• 6월하순경 많이발생, 약효진 침투 이행성 약제 예방위주 살포

출처 : 팔봉산 흑염소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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