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P-runing)이란)
수형을 유지시키면서 생장을 조절해주는 것.
수목의 관상과 개화결실,생육상태등 나무의 관리 목적에 따라 전지를 하거나 발육을 위하여 줄기의 일부를 잘라 내는 작업.
1)전지(Trailing):생장과 생육에 필요 없거나 방해되는 가지의 제거 .
2)정자(Trimming):나무 전체 모양을 일정한 양식에 따라 다듬는 것.  
전정의 목적
과수나 화목류의 개화 결실을 촉진 시키고자 하는 경우
수형이 흐트러져 아름다운 수형으로 만들기 위해서
통풍조절과 병해충 예방을 위해서
수목의 생리적 수세의 균형을 위하여
 
전정의 종류
생장를 돕기 위한 전정:고사지, 허약지,병든가지,움트는 가지등.
생장을 억제하는 전정:키를 낮추거나 모양을 내는 전정.
갱신을 위한 전정:자두,복숭등의 갱신 전정.
개화나 결실를 많게 하기 위한 전정.
생리 조절을 위한 전정.
 
전정 대상지
고사지, 역지, 허약지, 교차지, 도장지, 내향지, 기타.
 
 
전정의시기
적절한 시기가 아니면 수세를 약하게 하거나 가뭄 또는 추위등에 고사시킬 수 있으므로
그 시기는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휴면기 전정과 생육기 전정).
뿐만아니라 눈이 나오는 방향, 잎이 나오는 방향등 전정하고자 하는 수종의 생리에 관해
충분히 지식을 갖고 실시하여야 한다. 보통 조경수는 휴면기인 12월과 3월 사이에 전정함.
새싹이 빨리 나오는 수종은 전정을 빨리 실시하고,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상관은 없다.
 
 
1)겨울전정(12~3월 휴면기 전정)
일반수목의 수형를 잡기 위한 전정으로 교차지,역지, 내향지 또는 굵은가지을
전정하게 된다. 가지의 식별이 용이하여 전정하기 편하며 굵은 가지의 솎아내기나
베어내기등 강전정을 실시하게 된다.
 
2) 봄전정
봄전정의 시기는 3~5월이 적기이나 생장기라 강전정은 수세가 약화됨. 
낙엽수는 최적의 성장기이기 때문에 순지르기나 눈 따기등 약 전정을
실시함. 상록활엽수는 잎이 떨어지고 새 잎이 날때.
순 꺽기 또는 순자르기:5월상순경-소나무 ,섬잦나무, 반송등의 침엽수류.
꽃이 진 후 곧바로 전정: 진달래, 철쭉류, 목련등
 
이른봄 눈이 움직이기전 이른봄  :무궁화, 배롱나무, 장미등
5월말경: 향나무류, 회양목, 사철나무등
 
이른봄: 복숭아, 사과, 포도등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날때: 감탕나무, 녹나무.
5월말 이른 봄: 향나무, 회양목, 사철나무등
 
동백과목련류는 반드시 눈의 유무를 살펴 눈의 바로 위에서 잘라 주어야 함.그
리고 진달래나 철쭉류는 눈의 유무에 관계없이 자르고 싶은 위치에 짤라도 눈이 잘 나온다.
 
눈이 턴 다음 전정: 단풍, 느티나무. 벗나무, 물푸레나무.
전정하고 나면 상처 아물지 않으니 필히 3월전에 전정한다.
침엽수종중 가문비나무는 가지자르면 진물나고 병이 침입하여 썩는다.
물약이며 끈끈한 톱신테스트를 바른다.(수목원에서 주로 사용)
 
3)여름전정
6~8월이 적기이다. 양분을 축척하고 비대생장을 하는 한편 화아를 만들고
다음해를 위한 탄소동화 물질을 저장하는 시기 이므로 강전정은 피하고
2-3회 나누어 전정을 실시한다. 도장지가 심하게 터져나오는 시기인만큼
1차적으로 2/1정도로 줄이고 힘을 줄여 동기 전정때 기부로 짤라 내는게 좋다. 대개는 수광이나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다. 꽃나무들의 화아 분화기는 대부분 7-8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늦어도 6월중에 전정을 끝내도록 한다.
 
 
4)가을 전정
10-11월 사이가 해당된다.
침엽수는 한 겨울을 피하여 가을과 늦겨울이나 이른 봄이 좋다.
상록수는 봄에 새순이 신장 했다가 생장이 멈추는 5-6월경 아니면 초가을,
또는 늦게 신장한 가지가 멈추는 9-10월경이 좋다.
낙엽수는 낙엽이 진후 11-3월경과 새잎과 줄기가 굳어 지는 7-8월경이 적기이다. 꽃피는 나무는 꽃이 진 후 바로 하되 화아분화 시기와 분화한 후 꽃피는 습성에 따라 전정시기가 다름에 주의하여야 한다.
 
 
전정횟수
침엽수는 대개 10-11월경, 늦겨울이나 이른 봄 중에 1번
상록수는 맹아력이 왕성한 나무는 5-6월, 7-8월, 9-10월 3번(보통:7-8월 생략). 낙엽수는 보통 12월-3월 사이의 겨울과 7-8월 사이의 여름에 2번 실시함.
 
 
전정방법
1)수형 전체을 관찰하여 만들고자하는 수형을 머리 속에 그리고 수형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큰 가지부터 전정합니다.
2)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전정한다.
3)굵은 가지는 먼저 아래를 1/3-1/2을 먼저 톱질하고 다음 윗 쪽을 자를 것.(가지가 쪼개지거나 조경사의 위험 방지).
4)굵은 가지 전정 후 작은 가지를 자른다.
5)눈을 보고 눈의 위치에서 비스듬히 자른다.
 
수관다듬기
해당 수종: 둥근 향나무, 산울타리형의 수종.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이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애 새싹이
성장한 이후 9월경이 적기이다. 꽃이 피는 수종은 꽃이 핀 후에 한다.  
 
거름주기
2-4월: 밑거름 시비, 5-7월은 덮거름, 9-11월 가을 추비이다.
측정방법
기록에 의한 방법
나무를 심은 후 현재까지의 경과년수에 심은 당시의 나무나이를 더하여 나이를 측정하며, 주로 동일한 연도에 조성된 인공림에서 사용함
 
나이테 수에 의한 방법
뿌리 접한 줄기단면을 벌채할 경우 여기에 나타나는 나이테 수가 이 나무의 나이가 됨

지면과 같은 부위에서의 벌채는 어려우므로 대개 지면에서 어느 정도의 높이(통상 20cm) 에서 벌채하며, 나무나이는 벌채단면의 나이테 수에다 수종별로 그 높이까지의 자라는 연 수를 더하여 나무나이로 함(보통 2~5년)
 
생장추(生長錐 : increment borer)에 의한 방법
뿌리 가까운 부분에서 줄기의 중심을 향하여 생장추를 돌려 넣고 목편(木片; core)을 뽑아내어 나무 중심까지의 나이테 수를 세어 나무나이를 측정
생장추 이미지  생장추 이미지
생장추 모양 및 사용
지절(枝節, 줄기마디)에 의한 방법
소나무나 잣나무 같은 소나무류는 전년의 초단부였던 곳에서 규칙적으로 가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지가 떨어진 흔적이 뚜렷하므로, 이러한 수종은 현재 붙어있는 가지마디와 가지마디의 흔적을 세어 나무나이를 측정할 수 있음
 
흉고직경(胸高直徑, 가슴높이 지름)에 의한 방법
오래된 노거수목의 나이를 개략적으로 추정할 때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종별로 흉고직경과 나무나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추정식을 이용함
 

초기 활착율이 우수한 소나무(2-0) 용기묘 생산


 

  소나무 용기묘(1-0)는 1996년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용으로 시설양묘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단기간에 대량생산하여 성공적인 조림성과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일반조림지에서는 식재당시 작은 규격으로 활착이후 번무하는 하층식생들과의 경쟁에서 피압되어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소나무용기묘의 조림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묘목규격이 보다 큰 소나무 용기묘(2-0)를 2005년부터 생산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용기묘의 규격을 2006년에 간장 25cm, 근원경 3.4mm로 제정하였다.

  그러나 소나무 용기묘(2-0)의 생산은 2005년도에 이어 3년차로서 아직까지 용기묘 생산시업 기준 및 경험부족으로 생산자간, 용기간, 묘목간 간장 및 근원경 생장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양묘산업의 활성화와 소나무 시설양묘의 대묘생산체계의 기초자료 제공과 함께 관리체계상 발생하는 전반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그동안 연구되어 온 소나무(2-0묘)의 시업체계와 생장패턴과 관련된 시업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시설양묘에 의한 소나무 용기묘 생산>

 소나무(2-0) 용기묘 시설양묘시업

   육묘용 상토 조제 및 채우기

     상토는 피트모스, 펄라이트, 질석을 1:1:1(용적기준)의 혼합 비율로 골고루 비벼서 사용한다. 이때 물과 충분히 혼합하여 사용하면 작업이 손쉽고 용기에 담기 쉽다. 혼합한 상토를 용기에 담을 때 충분히 담은 후 지면에서 15㎝ 정도로 들어 가볍게 내려친 후 다시 상토를 다시 담는다. 용기에 상토 채우기를 할 때 상토소요량은 작업 시 손실량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35혈 용기당 9.0ℓ, 40혈 용기 당 11ℓ로 계산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파종 및 복토

     종자파종은 4월 중순경에 인력으로 혈당 2~3립씩 파종을 실시한다. 종자발아 초기에 습한 온실 내에서의 병충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살균제인 다찌가렌 1,000배액을 1개월간(1~2회/주) 충분히 살포한다.


  용기 늘어놓기

     파종한 용기는 받침대 위에 배치할 때 용기 밑부분을 끌어 아래 부분에서 상토가 새어나가지 않게 작업에 주의한다.


   본수조절 및 보식

     용기의 발아상태에 따라 묘목을 이식하여 1혈당 1본으로 본수를 조절한다. 이식하기 적절한 시기는 종자 발아 후 본엽이 나오기 전으로 세근이 분화되기 전이며, 유묘 옮겨심기가 끝나면 이식한 묘목은 뿌리활착 전에 미약하여질 수 있어 살균제인 다찌가렌 1,000배액을 충분히 뿌려주어 병의 발생을 예방한다. 본수조절은 종자 저장․발아․파종에 만전을 기하면 본수조절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종자파종을 실시한 후 남은 종자는 본수조절을 대비하여 삽목상과 같은 상자에 충분히 파종한다.


   관수

     관수는 주 2~3회 정도, ㎡당 16~20ℓ정로 충분이 관수하되 소나무는 생육단계 및 시기 등에 따라 수분 요구량이 다르므로 양묘자가 주의하여 충분히 관수한다. 발아초기 단계에는 종자가 자체양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배축이 나오기 전에는 과다한 관수로 인하여 종자가 썩지 않게 하여야 한다. 용기 내 상토는 한번 건조하면 관수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비  

     시비는 관수를 겸하여 실시하며 관수시(주 2회) 하이포낵스 2,000배액과 BS그린 1,000배액을 1회씩 번갈아 4개월(각 8회 총 16회)간 주거나 멀티피드 19를 주 1회 생육초기 1개월(4회)은 2,000배액으로, 나머지 3개월(12회)은 1,000배액을 사용한다. 2년차 시비에서는 묘목의 생장에 따라 멀티피드 1,000배액을 주 1~2회 사용한다. 특히, 묘목의 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일반비료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생육환경조절

   비닐온실 온도는 15~30℃로 조절하고 광도 및 광주기는 자연처리 한다. 여름철부터는 한낮에도 외부의 온도가 30℃를 넘기 때문에 온실의 측창을 열고 환기팬을 가동하여 통풍을 시켜준다. 고온에 의한 용기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부터는 차광망(광차단 30% 정도의 비음망)을 설치하고 수시로 실내관수를 실시한다.


   월동관리

   겨울철 월동관리는 중부와 남부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용기를 1/3정도 지면에 묻고 낙엽 등으로 피복하거나 방풍벽을 설치하여야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용기를 온실바닥이나 지면에 내려놓으면 된다. 겨울철 월동관리에서 특히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관수이다. 겨울철에는 용기묘에 최소한의 수분공급이 필요하며 따라서 반드시 관수를 실시하여야 한다. 관수는 온실내에서 월동시에는 주 1회, 외부 저장시에는 환경조건에 따라 다르며 용기내 상토의 수분조건을 고려하여  1~2주에 1회 이상 실시하여야 한다.


 소나무 2-0 용기묘 생육일정

묘 목

형 태

1년차

2년차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7

8

9

10

소나무

2-0

 

 

 

 

 

 

 

 

 

 

 

 

 

 

 

 

 

 

 

 

 

 

 

 

 

 

 

 

 

 

 

 

 

 

 

 

 

 

 

 

 

 

 

 

 

 

 

 

 

 

 

 

 

 

 

범  례

 

 

 

 

 

 

 

 

 

종자파종

 

유묘형성기

 

빠른생장기

 

경 화 기

 

 

 

 

 

 

 

 

 

 

 

동계저장

 

아주빠른생장기

 

생 장 기

 

운반ㆍ조림

 

 

 

 

 

 

 

 

 

 

 

    ※ 생육일정은 지역 및 양묘ㆍ조림시기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붉은선은 반드시 실시해야할 시비시기임.

  

     <소나무(2-0)의 1년차 경화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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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심는 방법


   1) 건전한 묘목의 선정(일반묘)

   ◦ 묘목의 동아가 자라지 않고 단단하여야 하며 흰색의 세근이 4~5mm 이상 길게자라지 않은 상태라야 한다.

   ◦ 묘목은 2℃이하에서 습한 상태로 저장되어야 한다.

   ◦ 냄새를 맡아 보아서  악취가 나지 말아야 한다.

   ◦ 너무 높은 온도에서 저장해 두었던 묘목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며 곰팡이가 발생한 묘목은 버려야 한다.

   ◦ 뿌리나 줄기조직이 건전하여야 하며 건전도를 검증하는 방법은 손톱이나 칼로 껍질을 벗겨 보아서 습기가 있고 백색으로 윤기가 돌아야 한다. 이렇게 하였을 때 황색이나 갈색을 띠거나 갈색 반점이 나타났을 때는 식재하여도 살기가 어렵다.


   2) 식재도구

  식재도구는 묘목의 뿌리가 충분히 자연상태로 심겨지도록 충분히 넓고 깊은 식재 구덩이를 능률적으로 팔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식재를 할 때 식재묘의 뿌리가 뭉치거나 구부러지거나 꼬이거나 너무 짧게 잘려지면 안된다. 식재도구는 묘목의 크기나 형태와 식재지의 토양조건에 따라서 선택 사용하게 되는데 식재봉, 식재괭이, 식재삽, 식혈기 등이 있다.


   3)식재시기

  묘목의 식재 적기는 기상, 식재할 묘목의 생리적 조건, 인력 수급조건 등에 의하여 결정된다.


가) 지역별 식재적기

지    방

봄 철 식 재

가 을 철 식 재

․온대 남부

․온대 중부

․고산지대 및 온대 북부

2월 하순~3월 중순

3월 중순~4월 초순

3월 하순~4월 하순

10월 하순~11월 중순

10월 중순~11월 초순

 9월 하순~10월 중순


나) 식재시기 결정시의 유의사항

   ◦ 식재시기는 묘목의 생장 직전(동아가 생장하기 전)과 가을 낙엽기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의 기간이나 일반적으로 봄철에 심는 것이 좋다.

   ◦ 적설량이 적은 지방이나 바람이 심한 지역에서 가을철 식재는 위험하다.

   ◦ 눈이 많은 지방에서 노동력의 배분이나 겨울철 적설을 이용하여 묘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가을철 식재를 하는 경우가 있다.

   ◦ 침엽수의 봄철 식재 적기는 표고가 100m 높아짐에 따라 약 5일, 북사면은 남사면에 비하여 5일 정도 늦어질 수 있다.

   ◦ 가을철 식재의 장단점

장      점

단     점

․노동력을 분산시켜 이용할 수 있다.

․다음해 봄 바로 생장을 시작할 수 있기 때    문에 생장이 빠르다.

․겨울철 적설량이 적은 지방에서는 한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동상 및 도복의 위험성이 있다.


4) 올바른 식재방법

 

 1. 너무 깊게 심겨졌음          2. 너무 얕게 심겨져서 뿌리가 지상부로 노출되었음

 3. 흙을 잘못 채우거나 잘 다지지 않아서 토양내에 공간이 형성되어 뿌리의 수분 흡수 방해

 4. 식재 구덩이가 너무 얕아서 뿌리가 L자 형으로 접혔음

 5. 식재 구덩이가 너무 얕아서 뿌리가 J자 형으로 접혔음

 6. 식재 구덩이가 너무 좁아서 뿌리가 뭉쳐진 상태

 7. 식재 구덩이가 얕아서 나무가 비스듬히 �혀져 심겨진 상태

 8. 채우는 흙을 잘 밟지 않아서 묘목이 뽑히는 경우

 9. 식재 구덩이에 나무조각이나 낙엽, 풀잎 등이 들어간 경우

10. 위의 1~9항의 잘못됨 없이 잘 심겨진 상태


<그림> 올바른 묘목식재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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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굴제거(칡, 아까시나무 등)

   덩굴제거는 풀베기와 제벌을 할 때는 물론, 풀베기와 제벌이 끝난 후에도 덩굴이 발생하면 계속 제거하여야 한다. 조림지에 많이 발생하는 덩굴류로는 칡, 다래, 머루, 사위질빵, 담쟁이덩굴, 노박덩굴, 으름덩굴, 댕댕이덩굴 등이 있으며, 이것들은 수관을 덮어 생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줄기를 감으면 잘록하게 되어 공예적 가치를 낮추고 바람에 부러지게하는 등의 피해를 준다. 특히 칡은 번식력이 강하고 생장력이 왕성하여 우리나라 전국 어느 곳이나 소개된 장소에 침입하여 번무하므로 조림지의 칡제거는 조림의 성패와 직결된다. 칡은 뿌리가 장대(長大)하고, 맹아력이 왕성하여 인력에 의한 물리적인 근절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 물리적 제거방법

       조림목이 생장하여 임분이 울폐될 때까지 칡줄기를 제거하는 방법과 뿌리를 굴취하는 방법이 있는데 칡뿌리 채취는 최근 개발된 발근식 칡채취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2) 제초제에 의한 제거방법


1) 반벨 처리방법


가) 약제의 특성

   ◦반벨은 홀몬형 이행성의 선택성 제초제로서 화본과 식물(벼, 보리, 잔디등)은 내약성이 강하나 광엽잡초 특히 콩과식물(칡, 아까시나무, 콩 등)에 대한 고살 효과가 아주 높다.

   ◦경엽흡수제로서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 살아있는 조직에 약액을 묻히면 식물체 속으로 침투 흡수되고 토양에 떨어진 약액은 토양 중에서 수분에 용해되어 식물의 뿌리로 흡수된다.

   ◦식물체 속으로 침투한 약액은 내부에서 이행하며 살초작용을 발휘하는데 식물체의 생리작용을 교란시켜 광합성작용 및 생장을 장애하고 고사시킨다.

   ◦쥐에 대한 경구독성은 1,700㎎/㎏으로 약한 편이며 일반적인 기상조건이나 토양조건에서 토양 내 잔류기간은 30일 정도이다.


나) 작업시기

    연중 작업이 가능하지만 초본류 발생과 낙엽수의 잎이 피기전인 2∼3월중에 실시하거나 낙엽이 진후 10∼11월에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 대상임지

    조림목에 뿌리가 넓게 뻗지 않은 조림 후 1∼3년이 경과된 임지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조림목이 큰 임지에서는 약액이 지면에 떨어지거나 흐르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라) 처리방법

   ◦약제주입기 사용방법

 

약제주입기 

     - 칡의 주두부나 줄기에 주입기의 침을 돌리면서 삽입한 후 방아쇠를 당기면 약액이 주입된다.

     - 칡줄기의 직경이 2㎝ 이상일 때는 줄기처리가 가능하나 그 이하일 때는 주두부  중심부에 처리한다.

     - 약제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한다.

     - 처리약량은 직경이 2㎝일 때 0.2㎖, 5㎝일 때 0.5㎖를 주입한다.

     - 주두부에서 나온 줄기가 1개 이상일 때 가장 굵은 줄기 한 곳에만 처리한다.

     ※ 주입기는 글라신 액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글라신 액제사용시는 6∼9월 사이 생장기에 실시한다.


   ◦ 약제도포기 사용방법

 

약제도포기

     - 반벨처리용 도포기는 약액 도포부위에 부러시를 부착한 것과 스펀지를 부착한 것이 있으며, 부러시 방식은 수평방향, 스펀지 방식은 수직방향으로 약액이 분출(1회 0.02∼0.06㎖분출)된다.

     - 칡의 주두부에서 10㎝이내 줄기에 도포하되 칡줄기 2/3둘레까지 도포하여 주며, 도포폭은 줄기직경의 2∼3배정도로 한다.

     - 주두부에서 나온 모든 줄기에 처리한다.

     - 칡의 줄기마디에서 뿌리가 나온 경우 주두부쪽 줄기에 도포하여 준다.

     - 처리 약량은 줄기의 굵기나 수에따라 다르다. 0.05∼0.5㎖정도가 소요된다.


마) 작업시 주의사항

   ◦반벨은 흡수 이행력이 강력하여 약제가 빗물이나 관개수 등에 흘러 조림목  이나 다른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절대로 약액을 땅에 흘리지 말아야 함.

   ◦약제 처리 후 24시간 이내에 강우가 예상될 경우 약제처리를 중지한다.

   ◦고온시(30℃ 이상)에는 증발에 의한 주변 식물에 약해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작업을 삼간다.

   ◦사용한 처리도구는 잘 세척하여 보관하고 빈병은 반드시 회수하여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한다.


2) 글라신 액제(근사미)의 처리방법


가) 처리시기

    생장기인 5∼9월에 실시


나) 처리방법

   ◦약제주입기를 사용하거나 약액을 침적시킨 면봉을 줄기나 주두부의 살아있는 조직 내부로 약액을 주입시켜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료용 면봉을 약제원액에 침적시켜 칡포기부위 살아 있는 조직에 송곳으로 1본당 2개정도 구멍을 뚫고 2개 구멍에 각각 1개씩 꽂아 준다.

   ◦약제주입기를 사용하여 글라신 약제원액을 칡포기 부위의 살아있는 조직에 1본당 1∼2회 주사한다.

   ◦칡의 포기부분은 부패되어 있는 부위가 많이 있는데 부패된 부위를 피하여 반드시 살아 있는 조직에 구멍을 뚫고 약액을 넣어 주거나 약액에 침적된 면봉을 꽂는다.

   ◦약액에 침적시킨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 약액이 면봉에 충분히 배어들도록 15분 이상 침적시킨다.

   ◦약액이 침적된 면봉이 너무 오래되어 건조하면 다시 침적하여 사용한다.

   ◦처리가 잘못되었거나 빠진 것은 4주가 경과하여도 잎이 변색되지 않으므로 재처리한다.


다) 처리약량

    칡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본당 0.3∼1.0㏄정도가 소요된다.


라) 처리효과

   ◦약제처리 후 1주가 경과되면 잎이 변색되기 시작하며, 4주가 되면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하고 뿌리가 부패되기 시작한다.


     <표> 글라신액제의 처리방법 및 약량별 칡고살효과

    

처리방법

칡의 주두직경

처리약량

고살률(%)

약제주입

 

4㎝이하

4㎝이상

4㎝이상

0.3㏄/본

0.6㏄/본

0.9㏄/본

80

60

80

약제침적

면봉삽입

 

4㎝이하

4㎝이상

4㎝이상

1개/본 (0.3㏄/본)

2개/본 (0.6㏄/본)

3개/본 (0.9㏄/본)

80

5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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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언가 한 가지 일에 미쳐, 그 일로 세상 보는 안목이 툭 트인 사람이 제일 무섭다. 세상 이치 다를 게 하나 없다. 이것저것 집적거리기만 하는 사람은 결코 깨달음의 진경(眞境)을 맛볼 수가 없다.
당나라 때 유종원이 지은 '종수곽탁타전'이란 글이 있다. 곽탁타는 등이 굽은 곱사등이이다. 그의 직업은 정원사다. 탁타는 혹 난 낙타다. 그의 등에 낙타의 혹 같은 것이 돋았으므로 사람들이 골려 부른 이름이다. 그는 나무를 참 잘 가꾸었다. 나무를 옮겨 심어도 결코 죽는 법이 없고, 잎은 늘 무성했다. 열매도 다른 나무보다 일찍 맺었다. 게다가 주렁주렁 달렸다. 그와 같은 솜씨를 지닌 정원사는 아무도 없었다.
누가 곽탁타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그는 대답한다. “저는 아무 것도 안 해요. 그저 나무가 하고 싶은 대로 놓아둘 뿐입니다. 가지는 제 뻗고 싶은 대로 뻗게 도와주고, 흙으로 북돋울 때는 다만 고르게 해줍니다. 옮겨 심을 때도 흙은 원래 제 흙을 그대로 쓰지요. 또 뿌리 사이를 촘촘히 다져줍니다. 그렇게 해주고 나서는 아예 내다버린 물건처럼 거들떠보지도 않고 저대로 크게 놓아둡니다. 그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반대로 해요. 뿌리를 억지로 한데 모아 심고, 흙도 기름진 새 흙으로 바꿉니다. 흙을 너무 돋우거나 아니면 덜 돋우지요. 그들은 나무를 너무 아낀 나머지 매일 그 앞에 와서 삽니다. 멀쩡한 나무를 자꾸 만지고, 심지어는 손톱으로 껍질을 벗겨 살았나 죽었나 시험해 보기도 합니다. 공연히 나무뿌리를 흔들어보아 뿌리가 잘 내렸는지 살피기까지 합니다.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서 한 일이 나무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지요.”
비결을 물은 이가 손뼉을 치며 말한다. “그 말이 참 근사합니다. 백성을 다스리는 것도 이와 비슷하겠지요?” 곽탁타가 대답한다. “저같이 나무나 키우는 놈이 백성 다스리는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하지만 예전에 제 고향에 있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고을 원님이 백성들에게 이런 저런 명을 내리기를 참 좋아했지요. 그는 백성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그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툭하면 새로운 명령을 내렸지요. 하지만 백성들은 이 때문에 더 죽을 맛이 되었습니다. 놓아두면 어련히 알아서 할 텐데 밭 갈아라, 서둘러 심어라, 어서 거둬라, 옷감을 빨리 짜라, 걸핏하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이래라 저래라 하니,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나중에는 백성들이 다 지쳐 떨어져서 병자와 게으름뱅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었던 이가 기뻐하며 말했다. “아! 참으로 훌륭합니다. 나는 나무 가꾸는 방법을 물었을 뿐인데, 당신은 사람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군요. 글로 써서 후세의 관리들에게 경계로 남기렵니다.”  그의 나무 기르는 비결을 조금 더 음미해 보자.
첫째, 뿌리를 억지로 모으지 않고 원래대로 둔다. 뿌리는 줄기로 양분을 올리기 위해 최적의 상태로 얼키설키 촉수를 뻗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기 좋게 뿌리를 하나로 모아 심는다. 보기 싫다고 잔뿌리를 잘라내, 뿌리의 방향이 한 곳으로만 흘러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긴다.
둘째, 옮겨 심더라도 원뿌리의 흙을 바꾸지 않는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는 나무의 생존을 위협한다. 뿌리를 감싸고 있던 원래 흙은 나무의 생존에 적정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비옥한 흙으로 바꿔주면 더 잘 자랄 줄 알고, 원래 흙을 털어내고 거름을 듬뿍 넣은 새 흙으로 바꿔준다. 공급되는 영양이 너무 과다해서 나무는 저항력을 잃고 허약해진다.
셋째, 옮겨 심은 나무는 흙을 알맞게 북돋워 근기를 보태주고, 뿌리 사이에 성긴 부분이 없도록 촘촘히 다져준다. 즉 바탕을 든든히 다져줄 뿐 과도하게 간섭하지 않는다. 흙을 너무 두텁게 돋우면 나무가 숨이 막히고, 너무 얕으면 외풍에 쉬 상한다. 뿌리 사이에 성긴 부분이 있으면 바람이 들고 벌레가 먹어 썩는다.
넷째, 자리 잡은 나무는 저 자라는 대로 내버려 둔다.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생력을 기르게 지켜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고 와서 살펴보고, 잎이 안 나오면 죽었나 싶어 생가지를 분질러보기도 한다. 공연히 뿌리를 들썩거리고, 심하면 아예 파보기까지 한다. 그래서 힘겹게 새 환경에 적응해 가던 나무에 다시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보니 어설픈 정원사들이 하는 짓이 꼭 요즘 부모가 자식들을 위한다며 하는 행동과 다를 게 없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은 아무 것도 못하게 하고, 오직 공부만 하라고 학원과 과외로 내몬다. 좋은 학군을 찾아 위장전입도 마다 않고 급격히 환경을 바꾸지만, 아이들이 어리둥절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은 생각지 않는다. 더 비싼 과외를 시키고, 더 좋은 학원에 보내면 성적도 저절로 오를 줄로 믿는다. 기본기를 다져줄 생각은 않고, 우선에 성적 올릴 궁리만 한다. 예상 문제를 적중시켜 내신 성적이 오르는 것만 따질 뿐, 아이들의 독서 능력이나 사고 능력을 길러줄 생각은 꿈에도 없다. 그런 것은 원래 시험에 나오지 않으니까. 어디 그뿐인가? 틈만 나면 간섭하고, 싫다는 일 강요하고, 성적이 안 오른다고 멀쩡히 잘 다니던 학원을 마음대로 바꿔 버린다.
이런 간섭을 많이 할수록 나는 자식에게 정성을 쏟는 훌륭한 부모라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아이들 좀 그만 볶으라고 하면, 그저 내버려 두면 얘들이 공부를 하느냐고, 무책임한 말 좀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지극 정성을 쏟았건만 어쩐 일인지 자식의 성적은 좋은 열매를 맺기는커녕 자꾸 시들시들해진다. 자식이 반항하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그것도 몰라준다며 눈물을 비추며 서운해한다. 꼭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결과적으로 백성을 들들 볶은 원님 꼴이다. 그 백성들은 끝없는 요구에 지쳐 결국 병자와 게으름뱅이가 되어 버렸다. 내 자식들도 혹 그렇게 될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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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농장 한편에 몇그루 심어 볼렵니다...

 

금 송 (학명 : Sciadopitys vertillata)

일본의 특산종으로 나무높이가 약 15m까지 자랄 수 있는 상록성 교목으로 3월 하순경 가지 끝에 둥근 수꽃이 여러 개 모여 달리고, 타원형인 암꽃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며, 8~12cm 되는 솔방울 안에 약 1cm쯤 되는 종자가 들어 있다. 비교적 추위에 약한 편이라서 식재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고 생장도 느리지만 키우기가 쉽지 않아 값도 무척 비싼 편이다.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도 접하고 있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로부터 소중한 존재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생물학적 입장에서 보면 인생 그 자체가 한 편의 시에 가깝다.

인생에는 특유의 리듬이 있고 맥박이 있으며, 자라나고 또 늙어가는 주기가 있지 않은가. 천진스러운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야심과 절망과 고뇌가 있는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청춘에 이르게 되고, 그 격렬한 시기가 지나고 나면 사회와 인간을 알아가는 성년이 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술이 익어 가듯이 성숙해지는 중년에 이른다. 그 때는 배포도 커지고 냉소를 이해하여 인생을 다정한 눈으로 쳐다볼 수 있게 된다. 그러다가 평안과 자족을 맞이하는 노년이 오고, 마침내 최후의 생명은 꺼져 영원히 잠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인생의 리듬, 그것은 곧 아름다움이다. 교향악을 들을 때처럼 어지러운 가락이 교차되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화음과 도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스럽게 저절로 갖추어지는 이 인생의 아름다움, 하루는 아침 낮 저녁이 있고 일 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계절이 있듯이 그런 모습이 참으로 좋지 않은가? 우리들의 삶이 이 같은 자연의 흐름 속에 순응하면 한 편의 시처럼 마음이 넉넉하고, 공연히 우쭐대거나 공허한 야망을 따르지 않을 것이며, 정말로 소중한 것을 스스로 터득하여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산업화 이후 사회에서 갈수록 소리 높이 논의되고 추구되고 있는 ‘삶의 질’이란 또한 무엇인가? 그것은 실질적으로 맑은 햇빛,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깨끗한 흙에서 살 수 있는 생태학적 ‘환경의 질’에 의해서 일차적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원소들이 공급되는 보고가 바로 산림으로 미래 사람들의 삶의 질은 우리가 오늘 어떻게 산림을 가꾸느냐에 따라서 좌우된다.

이와 같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정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나무와 숲이 차지하는 자리가 무척 크기 때문에 그것과 더불어 살아갈수 있게 된 행운 또한 한여름의 햇살만큼이나 크다. 오늘은 조금 특이한 나무 금송 이야기를 한다.

이름에 소나무송(松)자가 붙었지만 사실은 소나무와는 아주 먼 친척인 낙우송과 금송속의 외동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희귀 수종이다. 일본의 특산종으로 나무높이가 약 15m까지 자랄 수 있는 상록성 교목으로 3월 하순경 가지 끝에 둥근 수꽃이 여러 개 모여 달리고, 타원형인 암꽃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리며, 8~12cm 되는 솔방울 안에 약 1cm쯤 되는 종자가 들어 있다. 비교적 추위에 약한 편이라서 식재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었고 생장도 느리지만 키우기가 쉽지 않아 값도 무척 비싼 편이다.

새순이 나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며, 잎이 줄 모양으로 윤기가 나는 녹색으로 양면 가운데에 얕은 홈이 있다.

금송의 뿌리와 수피에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트리터리펜 물질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 약제 또는 화장품 재료로 쓰인다.

백제 무령왕의 관을 이 지구상에서 일본에서만 자생하는 금송의 목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일본이 백제의 통제 영역 안에 들어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며, 천왕 또한 무령왕의 자손이라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음수로 그늘을 좋아해, 어렸을 때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게 해주고, 더디 자라지만 10년쯤 되면 생장이 빨라진다. 전정을 싫어하고 이식도 힘들며,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나 부식질이 풍부한 비옥한 땅을 좋아해서 영양분이 부족하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금송은 재배하기가 아주 까다롭고 도입수종이지만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희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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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전정시기
전정 목적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한다.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휴면기에 하는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생육기 전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온대지방 에서는 사계절 네 시기에 할 수 있다.

겨울 전정
효면기로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난다.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나 동해를 입을 수 있다.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 발견이 쉽고 작업이 쉽다.
휴면 중에는 부정아의 발생이 없기 때문에, 새가지가 나오기 전까지 멋있는 수형을 오래 관상 할 수 있다.

소나무 수종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고려할 사항
새싹이 빠른 수종은 전정시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된다.
같은 수종이라도 따뜻한 곳에 식재된 나무는 추운 곳에 심은 나무보다 봄에 새싹이 빨리 나오므로, 전정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눈이 많은 곳은 눈이 녹은 후에 하도록 한다.

봄 전정
새로운 가지와 잎이 나오는 시기인 3-5월 사이에 하는 전정이다. 소나무는최대의 생장기이기 때문에 순지르기나 눈따기 등 약 전정을 한다.

여름 전정
6-8월 사이에 하는 전정으로, 제1장기를 마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통풍이나 채광이 나쁘게되기 때문에, 도장지나 너무 혼잡하게 된 가지를 잘라주어 수광, 통풍을 좋게하여 준다.

가을 전정
수종에 따라 전정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소나무는 한겨울을 피하여 봄에 새싹이 신장했다가 생장이 멈추는 3월경 초 가을에 또는 늦게 신장한 가지가 멈추는 10월경이 좋다.

전정 횟수
소나무 10월경, 이른봄 5 ~ 6월경 중 한번

전정 순서와 잘라 주어야 할 가지
전정을 잘 하려면 자연 상태의 그 나무 생육 습성과 모양을 늘 관찰하여 실시하되, 기본순서에 따라 전정 하도록 한다.
전체를 충분히 관찰하여 만들려는 수형을 머리 속에 그리고, 수형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큰 가지 부터 전정 한다.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전정 한다.
굵은 가지 전정 후 가는 가지 전정

전정해야할 가지

도장지
수형, 통풍, 수광에 나쁜 영향을 준다.

안으로 향한 가지
통풍을 막고 모양을 나쁘게 한다.

아래로 향한 가지
나무 모양을 나쁘게 하고 가지를 혼잡하게 한다.

말라죽은 가지와 병충해를 입은 가지
줄기에 움돋은 가지와 지제부에서 움이 돋는 새싹

교차한 가지
주가 되는 굵은 가지와 서로 교차되는 가지는 잘라 버린다.

평행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으로 평행하게나 있는 가지는 둘 중 하나를 잘라 버려야 생리 활동에 경쟁이 안 된다.

기 타
나무 모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도 잘라 준다.

소나무의 전정하는 부위로는 지상부의 모든 부분과 지하부의 뿌리가 있고, 전정 방법도 전정 기구로 가지를 자르는 일 말고도 순지르기, 눈따기, 순따기, 뿌리끊기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굵은 가지자르기


굵은가지의 전정은 다음에 생장 할 수 있는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바삭 가지를 잘라 버리거나 줄기의 길이를 줄이 는 작업이다.
주로 이식시 나무의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하여 처리하고 무거운 가지를 잘라 낸 다음에 원줄기에 접하여 잘라 낸다.
한번에 자르면 가지가 쪼개져서 좋지 않다.
먼저 아래를 자를 때 1/3∼1/2을 먼저 자른다. 다음 위쪽을 자른다.
갑자기 이식해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에는 6월 상순경이후라면 약간 무리는 가나 굵은 가지를 칠 수 있다.

굵은 가지를 자른 후의 처치 방법

마디 위 자르는 요령
안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 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한다.
눈 위를 자를 때에는 주의해서 자른다.

가지솎기 요령


소나무는 잎 안에서 새잎이 나무로 잎을 모두 자르면 안되고 그 잎에서 나온 새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잎을 남겨 두고 자르도록 한다.
너무 잎과 가깝게 자르면 잎이 말라죽을 염려가 있고, 너무 비스듬 하면 수분 증발량이 많으며, 많이 남겨두면 양분의 손실이 생겨 좋지 않다.
나무 가지는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도록 솎아 준다. 대상된 가지의 각도는 70。내외로 유지 시키는 것이 좋고, 어긋난 형태로 배치된 가지는 너무 좁으면 줄기와 가지 사이에 나무 껍질이 끼어 쪼개지기 쉬워 45。 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가지가 대생(對生) 또는 호생(互生) 일 때 좌우 균형이 되도록 하고 좌우 가지의 길이도 균형 있게 하기 위하여 같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른 자리는 너무 많이 남기지 않도록 하고, 전정 후 남기는 가지의 각도는 수평으로 남기는 것이 좋다. 수평으로 남겨도 정아 우세 현상에 의하여 상향으로 자란다. 가지를 세워 놓는 것은 좋지 않다.

수관 다듬기
반송과 같이 잔가지와 좁은 잎이 밀생한 나무의 수관을 긴 전정가위를 가지고 일률적으로 잘라 버리는 방법을 수관 다듬기라 한다.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을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에 새싹이 생장한 이후의 9월경이 적기가 된다.
위쪽은 강하게 부채모양으로 전정 하되, 한 해 자란 길이보다 다소 짧게 잘라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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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 후 1년이면 나무가 자리를 잡는데 충분한 시간인데도 나무가 윤기가 없고 성장이 시원치 않다면 토양에 유기물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나무상태에 따라서 복합비료를 10미터에 2-3kg를 뿌리위에 비가오기 전에 뿌려주시고 양질의 유기질비료나 건조 돈분을 뿌리위에 올려주시면 비가 내리면 양분이 뿌리에 흡수되어 나무를 윤택하게 잘 자라게 해줍니다.

   나무 관리에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거름주기에 달려 있습니다. 나무는 밑거름이 많은 곳에서는 1년에 80cm까지도 성장이 가능하지만 척박한 토양에서는 5cm를 자라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생울타리를 조성해놓고 해마다 거름을 줄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윤기가 없고 성장이 시원치 않은 나무는 유기물을 풍부하게 넣어주어 나무의 활력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농원에서 재배되는 사철나무 중에서도 성장이 시원치 않은 나무들에게 건조 돈분을 나무위에 뿌려주고 나면 나무가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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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멀칭하기
  관목류 재배에 있어서 비닐멀칭은 매우중요합니다. 교목에서도 일부 사용하는 농가가 있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관목류에 많이 사용합니다.비닐멀칭을 하면 잡초 발아 억제효과가 뛰어나고 보온효과와 함께 건조와 과습도 어느정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용해볼 필요가 있고 식재간격에 맞게 맞춰서 사용하면 됩니다. 투명비닐 보다는 검은 비닐을 사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물주기
 식재할때 흥건하게 물을 주면서 식재하여 가라앉히면 대부분 잘 활착합니다. 그러나 가뭄이 심할 때는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봄철 나무가 활동을 시작하면 많은 량의 수분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물을 줄수만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물은 자주 주는 것 보다 한번줄 때 뿌리까지 흥건하게 닿도록 충분히 주는 것이 좋고.  일일이 한주한주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프링쿨러등으로 주면 효과적입니다.또 줄기감기나 뿌리에 볏집등으로 멀칭을 해서 수분증발과 건조를 막고 겨울 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습니다.

  

  지주대설치하기
  교목류를 심은 후에 지주를 세워주면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는 것도 막아주고 나무가 반듯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인하는 효과가 있어 아주 좋습니다. 교목류 식재후에는 지주를 받혀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겨울철에는 가끔 많은 눈이 내려 소나무류의 가지가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피해가 나타납니다. 이들 설해는 수형을 파괴하여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요, 눈이 많이 올 것같으면 일단지지대를 받혀주고 눈이 쌓이는 대로 털어줘 설해를 막아야겠습니다.

 

   비배관리
나무를 심은 �해에는 일단 덧거름을 않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수세회복을 위하여 엽면시비 정도는 좋겠습니다. 특히 이식한 소나무의 경우는 뿌리 발근과 생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3월 중,하순에 농약과 함께 엽면시비를 실시하면 좋고, 활엽수의 경우에는 4월 중, 하순부터 5월 초, 중순에 해주면 좋겠습니다.
  엽면시비는 일반적으로 물에 녹인 적당량의 요소와 함께 시중에서 판매되는 엽면시비용 4종 복합비료를 희석하여 살포해주면 되겠습니다. 식재 후 2~3년이 경과한 수목은 용도와 필요에 따라 맘놓고 시비를 해도 괜찮습니다.
  토양을 개량하여 주면 뿌리기능 활성화로 수목에 필요한 무기양료의 흡수가 잘되어 수세쇠약과 고사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요.

  

 제초
조경수 재배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곤욕스런 일이 제초입니다. 안하고 방치하면 나무가 풀에 압사하거나 고사하게 되고 일단보기가 흉해 주위에 흉을 잡일 수도 있겠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제초를 해야합니다.
  심을 때 비닐멀칭을 적극활용하고요.수시로 뽑고 자르고 해야 됩니다. 발아억재제와 함께 생육기 제초재를 사용하여 방제를 해야겠습니다.

 

  병충해관리
  힘든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할일입니다. 소나무나 회양목류는 안하면 않되죠. 건강한 나무보다는 이식하였거나 쇠약한 나무는 반드시 해당약재를 써야합니다. 특히 소나무류나 향나무, 회양목은 해당약제를 꼭 써줘야 합니다.
 
  다듬기
 가지치기는 조경수의 수세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입니다. 대상은 죽은 가지, 쇠약한 가지, 병든 가지, 겹친 가지, 웃자란 가지, 빽빽한 가지, 외관상 불균형한 가지, 자르다 남은 가지, 부러질 위험이 있는 가지이고요, 이식할나무의 가지치기 경우에는 지하부의 뿌리상태와 지상부의 생장 상태를 고려, 지하부와 지상부의 생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가지치기 시기는 목적에 따라 연중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기는 늦겨울이나 싹트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나무의 모양을 잡거나 죽거나 병든 가지를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막고자 할 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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