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생육 및 결실특성
○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소교목-관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 동남부 아열대와 온대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중국, 한국, 일본에 약 2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및 분포지역은 남부 지역 및 대청도, 울릉도 등이다.
○ 꽃은 자웅이화로 종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 가을~겨울(10~12월)에 개화하는 종(애기동백, C. sasanqua)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꽃눈이 발달하여 개화하지만, 봄(늦겨울~봄, 2~4월)에 개화하는 종(일반동백, C. japonica)은 기온의 상승과 더불어 꽃눈이 발달 개화한다.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는 일반동백과 애기동백이 큰 차이없이 고온(20℃ 이상), 장일(13시간 이상)인 6~7월경이다. 그러나 꽃눈 분화 후 꽃눈 발달에는 저온(15~18℃), 단일(11시간 이하)하에서 개화가 촉진된다. 보통 실생 2년 후 자연개화하여 수고는 보통 3~6m정도 자라며, 보통 실생 2년 이상이면 개화되어 9~10월에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번식은 주로 종자 및 삽목, 접목으로 번식한다
나. 종자번식
○ 채종 : 가을에 열매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수확해서 2~3일간 음건한 후에 종자를 채종하다. 종자는 깨끗한 물에 씻은 후 2~3일간 침적 및 종자소독액으로 소독한 후 충실한 종자를 정선한다.
○ 저장 : 엄선한 종자는 건조를 피하고 모래와 혼합하여 저온저장하거나 토중에 층적저장한다(은행종자 참조). 저장기간은 봄 파종을 고려하여 보통 익년 봄까지 한다. 정선종자는 1ℓ당 약 600립 정도이고, 1kg 당 1000립 정도이다.
○ 파종 : 파종 시기는 익년 봄(3월 중~4월 상순)에 파종상에 점파 또는 조파하며 파종 전에 종자를 2~3일간 침적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량은 ㎡당 220립(200g) 정도로 한다. 직파 시기는 10~11월에 하며 발아 후 보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발아 : 발아는 파종 6~8주(5상~6월상)후면 가능하며 발아율은 약 80%이다. 발아율은 약 80% 정도로 실생묘를 ㎡ 150~180본정도 얻을 수 있다. 파종 후 발아기간 동안 건조하지 않게 하고 차광, 관수 등에 유의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이식은 묘가 10cm이상 자랐을 때, 이식시기는 주로 이듬해 봄 4월중에 하며, ㎡ 약 25본 정도로 한다. 봄 이식시에 직근은 절단하는 것이 좋으며 생장이 느리므로 1차이식 후 2~3년간은 이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육묘상은 충분한 광과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건조는 싫어한다. 유묘는 서늘한 곳을 좋아하지만 -5℃이하로 내려가는 한냉지에서는 겨울에 방한이 필요하다.
다. 삽목번식
○ 삽수 및 삽수조제 : 삽수는 생육이 왕성한 어린가지를 골라 천삽(정아삽)을 한다. 삽수조제는 길이는 약 10~20㎝로 하고, 전개엽은 2~4엽이 되게 만든다.
○ 삽목 : 봄 삽목은 4월 중~하순에 전년가지를 이용하며, 여름삽목은 6월중~8월 상순에 당년가지를 이용하여 삽목한다. 대체로 동백의 삽목시기는 신초가 자라는 5~6월 상순 이외에는 언제나 가능하다. 삽목 용토는 모래,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이용하며, 삽목시 기부를 절단하고 옥시베른, 루톤을 분의 또는 IBA용액을 침지한 후 삽목상에 6~7㎝ 간격, 깊이 5㎝로하여 삽목한다. 삽목은 ㎡ 약 200본 정도로 삽목한다. 삽목상은 미스트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삽목시 비닐 밀폐삽목법이 발근에 효율적이다. 삽목상 온도는 25~30℃를 유지하면 약 2개월 후 이식이 가능하다. 보통 활착은 봄삽목보다 여름삽목이 잘된다.
'조경수관리 > 조경수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 (0) | 2008.10.13 |
---|---|
금송 키우기 (0) | 2008.10.03 |
소나무 씨앗 싹틔우기 (0) | 2008.07.04 |
3월의 조경수 관리요령 (0) | 2008.06.18 |
2월의 조경수 관리 요령 (0) | 200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