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생육 및 결실특성
  ○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소교목-관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 동남부 아열대와 온대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중국, 한국, 일본에 약 2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및 분포지역은 남부 지역 및 대청도, 울릉도 등이다.
  ○ 꽃은 자웅이화로 종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 가을~겨울(10~12월)에   개화하는 종(애기동백, C. sasanqua)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꽃눈이 발달하여 개화하지만, 봄(늦겨울~봄, 2~4월)에 개화하는 종(일반동백, C. japonica)은 기온의 상승과 더불어 꽃눈이 발달 개화한다.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는   일반동백과 애기동백이 큰 차이없이 고온(20℃ 이상), 장일(13시간 이상)인 6~7월경이다. 그러나 꽃눈 분화 후 꽃눈 발달에는 저온(15~18℃), 단일(11시간 이하)하에서 개화가 촉진된다. 보통 실생 2년 후 자연개화하여 수고는 보통 3~6m정도 자라며, 보통 실생 2년 이상이면 개화되어 9~10월에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번식은 주로 종자 및 삽목, 접목으로 번식한다
 나. 종자번식
  ○ 채종 : 가을에 열매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수확해서 2~3일간 음건한 후에 종자를 채종하다. 종자는 깨끗한 물에 씻은 후 2~3일간  침적 및 종자소독액으로 소독한 후 충실한 종자를 정선한다. 
  ○ 저장 : 엄선한 종자는 건조를 피하고 모래와 혼합하여 저온저장하거나   토중에 층적저장한다(은행종자 참조). 저장기간은 봄 파종을 고려하여 보통 익년 봄까지 한다. 정선종자는 1ℓ당 약 600립 정도이고, 1kg 당 1000립 정도이다.
  ○ 파종 : 파종 시기는 익년 봄(3월 중~4월 상순)에 파종상에 점파 또는 조파하며 파종 전에 종자를 2~3일간 침적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량은 ㎡당 220립(200g) 정도로 한다. 직파 시기는 10~11월에 하며 발아 후 보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발아 : 발아는 파종 6~8주(5상~6월상)후면 가능하며 발아율은 약 80%이다. 발아율은 약 80% 정도로 실생묘를 ㎡   150~180본정도 얻을 수 있다.   파종 후 발아기간 동안 건조하지 않게 하고 차광, 관수 등에 유의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이식은 묘가 10cm이상 자랐을 때, 이식시기는 주로 이듬해 봄 4월중에 하며, ㎡   약 25본 정도로 한다. 봄 이식시에 직근은 절단하는 것이 좋으며 생장이 느리므로 1차이식 후 2~3년간은 이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육묘상은 충분한 광과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건조는 싫어한다. 유묘는 서늘한 곳을 좋아하지만 -5℃이하로 내려가는 한냉지에서는 겨울에 방한이 필요하다.            

 다. 삽목번식
  ○ 삽수 및 삽수조제 : 삽수는 생육이 왕성한 어린가지를 골라 천삽(정아삽)을 한다. 삽수조제는 길이는 약 10~20㎝로 하고, 전개엽은 2~4엽이 되게  만든다. 
  ○ 삽목 : 봄 삽목은 4월 중~하순에 전년가지를 이용하며, 여름삽목은 6월중~8월 상순에 당년가지를 이용하여 삽목한다. 대체로 동백의 삽목시기는 신초가 자라는 5~6월 상순 이외에는 언제나 가능하다. 삽목 용토는 모래,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이용하며, 삽목시 기부를 절단하고 옥시베른, 루톤을 분의 또는 IBA용액을 침지한 후 삽목상에 6~7㎝ 간격, 깊이 5㎝로하여 삽목한다. 삽목은 ㎡   약 200본 정도로 삽목한다. 삽목상은 미스트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삽목시 비닐 밀폐삽목법이 발근에 효율적이다. 삽목상 온도는 25~30℃를 유지하면 약 2개월 후 이식이 가능하다. 보통 활착은 봄삽목보다 여름삽목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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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씨앗파종

  -. 소나무 씨의 발아율이 87%이고 1㎡에  파종량을 0.05ℓ(2,640립)을 흩어 뿌리기 하면 좋다고 함

 

2. 우선 파종지에 마사를 20cm 정도 복토하여 소나무 파종상 준비

 -.  물 빠짐이 좋은 피종상 작업 (비료성분이 있는 논,밭,흙 제외)

 

3. 파종시기

 -. 남부 지방은 3월 하순

 -. 중부 지방은 4월 상준

 -. 북부 지방은 4월 하순에서 5월 초까지 파종

          강원지역5월이후

 

4. 씨앗발아촉진을 위하여48시간물에담굼

  -. 발아 촉진을 하기 위하여서는 파종 2개월 전부터 노천 매장하는 것이 좋음 

 

5. 소나무 모판에 차광막을 설치

 -. 우선 새의 피해를 막고 새싹이 막 트는 5월에 새순이 타는 것을 방지

 -. 모판에 파종 후에 볏짚을 덮음 (습기 보존)

 

6, 5월에 새쌋이 돋고 성장이 늦음

 -.  비료가 없는 마사땅이니 성장이 다른 곳 보다 늦음

 -. 성장이 늦지만 잡초 제거에 노동력 절감

 

7. 새싹이 60% 이상 나왔다고 생각 되였을 때 차광막과 볏집 제거

  -.  소나무는 양수이니 해빛을 많이 받는 것이 상책

  -.  소나무 씨앗 발아율이 80-90% 정도

 

8. 모종이 자라고 있는 동안에 틈이 나는데로 잡초 제거

 -. 모종이 자라면서 몰려 자란 곳에 솎아 주기

 -. 이론상으론 1㎡ 당 600본  정도가 좋다고 함   이론대로 발아가 되면   모종의 3/4을 솎아 내야 함 

 

9. 8월에는 소나무 새순이 파란 것이 잔디 밭을 연상

 

10. 비료가 없는 땅에 성장이 나쁘니 물뿌리개로 영양제를 3회 살포

  -. 소나무잎에 보라색이 돌기 시작함)

  -. 퇴비는 줄수가 없고, 화학비료는 잘 못  주면 전멸 가능성 있음)

  -. 성장이 늦지만 관계없음

 

11. 9월에 접어들자 해를 적게 받는 쪽부터 소나무순이 보라색과 누런색으로 변화 해감

   ( 남부 수종은 날씨의 적응이 안되여 일찍 잎이 변 할 수 있으나 이듬해 봄에 다시 소생)

   

12. 2006년 4월 소나무 모판에 보라색 또는 누런색의 잎이 푸른기가 돌며 생기를 되찾음.

 

13. 4월 중순에 소나무를 10cm 간격으로 이식

 -. 1-1년생이 되면 수고가 10cm-15cm 정도 됨

 -. 1년생 소나무를 옮겨 심으면 성공률이 60% 정도(초보육동환체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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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시기 ************************
3월 드디어 남쪽의 따뜻한 지방으로부터 꽃 소식이 전해져 매일매일 북상을 시작한다. 그러나 꽃을 보고 즐기기 전에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 있다. 첫째는 접목이고, 두번째로 전년지 삽목, 그리고 지난해에 번식한 묘목의 화분 식재 작업 등이다. 작업을 하느라 바쁘긴 하지만 나무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정원수의 관리]
3월의 방한은 2월 관리에 준하고, 물주기는 매일매일 따뜻해지며 강우량도 증가하는 시기이나 2월에 이어서 건조가 지속되면 물을 주어야 한다. 시비는 하순경부터 이른바 한비(寒肥)를 실시하며, 퇴비, 쇠두엄 등이 바람직하다. 1m2당 2~3kg을 시비한다. 고형비료인 경우에는 1m2당 80~100g을 시비한다. 수용성비료는 1m2당 50g, 유기질비료는 1m2당 100g을 시비하며, 이때의 면적은 수관 밑의 면적을 말한다. 이상은 나무 한 그루에 해당하는 표준량이고 척박한 땅이나 보비력이 좋지 않은 모래땅 등에서는 50% 정도 추가 시비한다. 또한 2가지 이상을 시비할 경우에는 그 양을 조절한다. 어린나무의 경우 성목 관리에 준하나, 시비량은 1본을 기준으로 정식한 지 1~2년에는 성목의 1m2 분량 정도를, 3~4년에는 성목의 1.5~2.0m2 분량을 표준으로 한다.
화사한 꽃이 피는 나무에 고사한 가지는 어울리지 않는다. 새로운 꽃눈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고사한 가지와 건전한 가지의 구별이 뚜렷하다. 고사한 가지는 가지 밑둥(줄기부분)에서 잘라낸다. 오래된 나무의 경우 전정작업이 약간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지만 겨울에 잊어버린 전정을 실시하면 꽃이 피었을 때 좋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분갈이와 이식작업은 새로운 눈이 부풀어오를 때까지가 그 한도이다. 그러나 이식을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조기에 실시한다. 작년 겨울 피복에 사용했던 짚이나 낙엽, 고사한 풀 등은 꽃이 피었을 때 인상이 좋지 않다. 그리고 피복한 그 안은 해충의 월동 장소로도 이용되므로 전술한 전정작업과 동시에 태워 없애든가 정원 옆에 묻는다. 묻을 때에 질소계통의 비료를 조금 섞어주면 부패가 빨라 빠른 시간에 비료화된다.

[화분에 식재된 나무의 관리]
화분에 식재된 나무의 꽃봉오리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슬슬 개화기가 시작되므로 화분을 닦아 실내에 들여놓고 감상한다. 이때에는 난방이 없는 상온의 방안이 좋으며, 하루 중 태양광선을 2~3시간 쪼이지 않으면 꽃 색깔이 좋지 않아지고, 짙은 색의 품종도 흰색으로 변한다. 꽃봉오리가 부풀기 전에 실내에 들여놓든가, 일반적인 것보다 빨리 개화시키고 싶으면 개화촉진을 유도한다.
3월은 아직 건조기로 해 길이가 길어지고 뿌리는 활동에 들어가므로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관찰하면서 오전 중에 1회 물을 준다. 꽃봉오리가 부풀기 시작하면 특히 더 물을 필요로 한다. 화분에 식재된 나무는 개화하기 전에는 시비하지 않는다. 어린나무의 경우 수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찍 개화하는 수종, 예를 들어 벚나무의 경우 수분을 많이 요구하는 계절이다. 흙 표면이 마르는 것을 보아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맑은 날에는 매일 1회 물을 준다. 화분 밑으로 조금 흐르는 정도로 따뜻해진 오전중이 좋다.
새로운 눈과 꽃봉오리가 부풀어오르면 고사한 가지가 구별되고 화려한 꽃에 고사한 가지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잘라낸다. 분갈이 또한 전년 가을에 실시하지 않은 것과 관상상 분갈이를 하고 싶은 것에는 재빠르게 실시한다. 이때에 뿌리의 절단과 화분의 흙을 갈아주는 일은 전체의 2~3할 정도로 실시한다. 개화 직전에 뿌리절단이나 흙갈이를 심하게 하면 꽃이 많지 않고, 꽃이 작아지는 경우가 생긴다. 직전에 이식한 것은 수용성 비료(액비)를 아주 저배율로 희석하여 물 대신에 1~2회, 분갈이 후 7~10일 이후에 시비한다.
어린 묘목으로 분을 만드는 최초의 작업기이며 방법은 뒷면 묘목 식재 방법을 참조해서 실시한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화분에 심어 키웠던 나무로 가을에 분갈이하지 않은 나무는 이달 상~중순에 옮겨심기를 실시한다.

[품종의 선택과 좋은 묘목]
■정원수 품종
품종은 관계없으나 심을 장소와 좋아하는 꽃과 품종이 가지는 특징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주 좁은 공간의 현관이나 정원의 한쪽 구석 등에는 가지가 넓게 퍼지지 않는 품종이 좋다. 정원에는 왜성 계통과 근주로부터 맹아가 나와 자라는 종류가 좋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집안에서와 길 가는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심을 경우에는 왕벚나무, 수양벚나무 등이 무난하리라 생각된다. 공원, 교정, 공장 등 넓은 공간에 나무를 심을 경우에는 많은 품종을 섞지 말고 한 품종 5본이나 10본을 가지런히 모아 심는 것이 좋다. 꽃을 장기간 즐기기 위한 경우는 봄에 일찍 피는 것과 늦게 피는 것을 생각하여 순차적으로 꽃이 피게 배식한다. 수형은 대목성이나 중목성으로 가지가 경사형이나 산형의 횡장성을 선택한다.
■ 화분에 심기 위한 품종
정원에 심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다음과 같은 주의점이 필요하다. ① 늦게 피는 품종으로서 꽃자루가 길게 늘어지고 꽃이 아래로 피는 품종, 잎이 무성하게 나오고 나서 꽃이 피는 품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② 소경목, 중경목을 선발한다. 대경목 품종은 작게 만들어도 수세가 왕성하고 도장지가 많이 나와 꽃이 피는 것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③ 왜성이면서 꽃이 많이 피는 것이 좋다.


따뜻한 지역은 개화를 준비한다 .

입춘이 지나면 추운 가운데도 햇살이 길어지고, 하루하루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새로운 생장을 눈앞에 두고 시비(施肥), 병해충의 방제, 3~4월에 작업할 접목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 등이 필요하다. 나무는 동면이 끝나 겉보기에는 확실한 변화가 없지만 꽃눈(花芽), 잎눈(葉芽)이 조금씩 부풀고 뿌리는 벌써 봄을 감지하고 생장을 시작한다. 아주 따뜻한 지역에서 조기에 개화하는 품종은 나날이 꽃의 수가 증가한다.

정원수의 관리
방한은 방한용의 짚이나 새끼줄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았나 하는 정도의 조사를 실시하며, 물 주기는 북서의 건조한 바람이 부는 눈이 없는 지역은 의외로 건조하므로 2주 정도 비가 오지 않으면 4~5일에 1회 충분히 물 주기를 실시한다. 그러나 땅이 얼었을 경우에는 물 주기를 실시하여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따뜻해졌을 때 물 주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아주 따뜻한 지역에서는 겨울에 피는 품종은 꽃봉오리가 부풀기 시작하면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시비는 필요하지 않으나, 단, 아주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에 꽃이 피는 품종은 빨리 시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정은 실시하고, 분갈이와 이식은 늦은 가을에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중순 이후에 실시한다. 지주가 필요한 크기의 나무인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지주가 오래되어 썩거나, 부서지기 쉽게 되었을 경우 새로운 지주로 교체한다. 특히 가지를 늘어뜨리는 수양 품종의 나무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지주에 겹쳐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분에 식재된 나무의 관리
화분에 식재된 나무로 4~5년생 이상의 개화하는 나무의 놓는 위치, 물 주기는 1월 관리에 준한다. 일조시간이 길어지며, 맑은 날이 계속되는 계절이다. 물 주는 양과 횟수를 동시에 서서히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 비료는 1회 시비를 한다. 유박은 4~5호분(직경 12~15cm)에 1개, 6~7호분(직경 18~ 21cm)에 2개, 8호분(직경 24cm) 이상에 3개를 기준으로 한다. 유박 1개의 크기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이다.
전정은 일반적으로 실시하지 않는다. 단, 조기 개화하는 품종 중에 꽃봉오리가 부푼 나무는 썩은 가지나 불필요한 가지 등을 잘라내어 개화기에 대비하며, 분갈이를 실시한다.
화분에 식재한 지 2~3년 된 개화 전이나 개화가 적은 나무의 놓는 위치는 1월 관리에 준한다. 물 주기도 1월 관리에 준하지만 그 양을 조금 증가시킨다. 시비는 1회 실시하며, 양과 방법은 성목에 준한다. 어린 나무의 경우 유박을 중점적으로 시비한다.
전정은 기본적인 수형을 잡아주며, 두꺼운 도장지는 강하게, 가느다란 가지는 약간 길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중첩된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를 자른다. 옮겨심기는 일반적으로 실시하지 않으나, 따뜻한 지방에서는 중순경부터 어린 나무를 옮겨 심어도 무방하다.
남쪽지방은 1월에 이어서 조기 개화하는 계통의 품종은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른다. 물 주기는 사정에 따라서 서서히 양을 늘리고 시비도 가급적 빨리 실시한다.

번 식
실생, 접목작업은 하지 않으나, 따뜻한 지방에서는 품종에 따라서 절접이 2월 말부터 가능하다. 삽목(녹지삽목, 전년지 삽목)도 실시하지 않으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전년지의 삽목이 가능하다.

해충과 병균의 방제
■해충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빨리 개화하는 품종이나 따뜻한 지역에서는 2월에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병균
기온이 따스해짐과 동시에 뿌리가 기지개를 펴고 활약하기 시작하므로 뿌리의 병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특히 뿌리혹병(Agrobacterium tumefaciens)은 주로 줄기 및 뿌리의 접경부분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가지에도 발생한다. 초기에는 상처부위에 회색(灰色) 또는 회황색(灰黃色)의 부드러운 혹이 형성되며, 이 혹이 점차 커지고 딱딱하게 되어 목질화하며 표면에는 균열이 생겨 거칠어지면서 암갈색으로 변한다. 이 병은 진행하면 중심부가 마름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감염은 뿌리 가장자리, 뿌리의 상처부위 또는 이식할 때 자르는 부분, 접목할 때의 접목부위, 토양 중 해충의 식해부위 등을 통하며, 병의 활동기는 2~9월이다.
② 뿌리혹병의 예방과 대책으로는 첫째, 묘목의 소독 : 생석회 1kg에 물 5ℓ의 비율로 석회액 또는 포르말린(독극물) 50배액 중에 어떤 것이든 이용하여, 2~3시간 뿌리를 침지시켜 그 후에 심는다. 둘째, 병이 어느 정도 커진 나무는 병이 발생한 부위를 절단하거나, 그 부위를 깎고 물 1ℓ에 마신유유제 10㏄, PCP제(독극물) 5㏄를 첨가한 액제를 자른 부위에 붓 등으로 바른다. 셋째, 토양소독: 1m2당 생석회 1kg을 산포하고, 충분히 관수하거나, 1m2당 포르말린 50배액을 5ℓ 정도 산포한다. 넷째, 화분에 식재한 경우에도 발생한 부위를 자르고 묘목의 소독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대부분의 토양은 제거하고 오염된 토양은 버린다. 절대로 정원이나 묘포장에는 이 토양을 넣지 않는다. 다섯째, 고사 병이 발생한 경우 : 고사 병은 주간 또는 주지가 고사한다. 발생하면 거의 모든 약제의 효과가 없으므로 토양소독을 충분히 하고 수년 후에 보식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방에 따라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낙엽수의 보통 품종들은 지상부가 휴면중이어서 거의 변화 없이 잎이 떨어진 상태에서 봄을 기다리지만 뿌리는 동지 이후에 일장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생장을 한다. 적설량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건조가 계속되는 일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많은 화분을 가지고 있을 경우 한꺼번에 꽃을 피우기보다 조금씩 시간적 간격을 주어 개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계절이다.

[정원수의 관리]
방한시설을 아직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하루 빨리 시설토록 하며 그 요령은 11월 관리에 준한다. 1~4년생 어린 나무의 꽃이 피기 전의 나무관리는 성목 관리에 준한다. 식재 2년 후 나무의 물주기는 성목에 준한다. 지난해 가을에 이식한 나무는 뿌리를 충분히 뻗지 못하였으므로 건조에 주의하며, 토양표면이 하얗게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준다.
시비하지 않으며, 수형을 잡기 위하여 전정이 중요한 시기이다. 어린 나무일 때 수형을 잡기 위한 전정을 하면 커다란 상처의 흔적이 생기거나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지 밑부분에서부터 쌍으로 뻗었거나 불필요한 가지를 자른다. 2~3년생 시기에 목적에 맞게 전정을 실시한다.
어린 나무의 전정은 71쪽의 그림과 같이 실시한다.

[화분에 식재된 나무의 관리]
4~5년생 이상의 개화할 수 있는 화분에 식재된 나무는 11~12월과 마찬가지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없는 곳에 놓는다.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물주기가 어렵지만, 눈이 없는 지역에서는 건조한 시기에 물을 준다. 매일 한번 정도 관찰하고 화분의 토양이 건조하다 싶으면, 충분히 물을 준다. 아침 일찍 물을 주면 화분 전체가 어는 경우가 있으므로 하루 중 기온이 따뜻해지면 실시한다. 시비와 전정은 실시하지 않지만 분갈이 작업은 가능하다.
화분에 식재한 지 2~5년 된 개화 전이나 개화가 적은 나무의 놓는 위치는 성목 관리에 준한다. 물주기 또한 성목 관리에 준하지만, 전년성장이 왕성하여 화분이 나무에 비하여 작아진 것 등은 수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시비, 전정, 분갈이는 실시하지 않는다.

[화분에 식재된 나무의 개화촉진]
■개화촉진이란
개화촉진을 하는 것은 벚나무를 예로 들면 7, 8월에 꽃눈(花芽)이 분화(分化)하며 가을에 낙엽이 진다. 벚나무는 40~50일간 저온 처리하면 성숙되고, 기온과 공중습도에 따라서 개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생리현상을 이용하여 자연 개화보다 빠르게 개화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개화촉진에 사용할 나무의 선발은 충분히 비배 관리하여 꽃눈을 많이 착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질이 부족하거나 꽃눈이 적은 나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개화촉진의 방법
시작하는 시기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1월 중순경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처음 처리를 시작한 후 30~40일 정도 소요되므로 먼저 개화 예정일을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4월 상순에 피는 보통 수종의 꽃을 약 1개월 빨리 보고 싶다면, 1월 하순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개화촉진 방법으로는 실외에 보관하던 나무를 실외의 최저온도보다 3~5℃ 정도 높은,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 놓는다. 실내에서는 최고실내온도 5~7℃ 정도의 장소가 적당하다. 장소로는 난방이 없는 실내의 창가나 복도 등이 무난하며 이 장소에 7~10일간 놓아둔다(예비난방). 다음에 최저 5~7℃, 최고 15~25℃의 난방실에 놓는다. 최저최고 온도계를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편리하다.
■실내의 관리
화분에 물을 주는 시기는 실외보다 실내가 건조하기 쉬우므로 화분의 토양이 하얗게 마른다 생각되면 오전에 물을 준다. 또한 꽃이 피기 위해서는 공중 습도가 필요하다. 1일 4~5회, 원예용 분무기나 일반용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나무에 살수한다. 분무하는 것이 귀찮은 경우에는 보온 보습을 할 수 있는 비닐을 박스 안에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개화개시
10일 후면 꽃눈이 부풀기 시작하여 20~30일 지나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개화중의 관리
개화가 시작되면 분무는 1일 1~2회로 줄이고, 온도를 조금 내려 예비난방 근처에 옮겨 놓으면 개화기간이 길어진다. 꽃망울이 부풀기 시작할 때부터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수분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꽃이 진 후의 관리
꽃이 진 후에는 예비난방 장소에 놓아두고, 실외의 같은 품종이 개화할 때까지 관리하며, 그 이후에는 실외로 내어 다른 화분들과 같이 관리한다.
병충해명 주요대상식물 증상 및 피해 구제방법

자나방류 칠엽수
  • 유충이 잎을 식해
  • 유충기(4~5월) 매프 50% 유제디프 50% 액제 1000배에 수관살포
깍지벌레류 주목,
해당화,
명자나무
  • 엽색이 황색으로 그을음병 유발
  • 매치온 40% 유제 1000배액을 4월부터 살포
  • 기계유 95% 유제 25배액을 12~4
       월에 살포
응애류 독일가문비
  • 잎이 황갈색으로 변함
  • 4월 중순부터 살충
솔잎혹파리 소나무
  • 잎에 혹을 만들고 즙액을 먹어 나무가 고사
  • 침투성 살충제 오메톤 50% 액제 포스펌50% 액제(6~7월)
  • 테믹 15% 입제(5월)
  • 피해목 벌채(7~8월)
좀벌레 소나무
  • 즙액을 먹어 고사
  • 2월말~3월중순까지 7일간격으로 3회방제
  • 지오릭스유제, 스미치온 각 200배액의 약액을 바꾸어 살포
진딧물류 물푸레나무, 소나무,
붉은병꽃나무, 부용
  • 잎, 가지의 즙액을 먹음
  • 잎색이 황변
  • 그을음병 유발
  • 4월부터 마라톤 51% 페타 25%유제피모 50% 수화제 1000배액 살포
(측백)
하늘소류
쉬나무
  • 유충이 형성층 부위를 식해
  • 고사시킴
  • 피해가지, 줄기(10~12월) 절단소각
  • 매프 50% 유제 1000배액 살포
솔나방 소나무,
잣나무
  • 유층이 솔잎을 먹어 심한 피해목은 고사
  • 비터수화제, 마라톤 50% 유제, 1000배액 수관에 살포
  • 등화유살

흰가루병 가중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 잎에 백색 병반 형성
  • 기형
  • 흑색 미립점 형성
  • 석회류, 황합제 살포
  • 마코지 수화제, 디노수화제, 4-4식 보르도액
  • 소각
탄저병 회화나무,
계수나무
  • 잎맥, 잎자루에 담갈색, 회갈색 병반형성후 함몰, 기형화
  • 잎의건조, 탈락(5~6월)
  • 4-4식 보르도액, 만코지수화제 51배액살포
  • 소각
  • 비배관리에 유의
근부병 소나무,
도라지
  • 잎이 황색으로 변화 고사
  • 뿌리, 줄기 외피가 썩어 쉽게 벗겨짐(6~10월)
  • 병든뿌리제거, 클로르마크린으로 소독
  • 배수개선
엽진병 소나무,
잣나무
  • 잎에 적갈색 병반형성
  • 수시로 잎이 떨어짐(7~9월)
  • 병든잎 소각
  • 4-4식 보르도액 : 검탄제 살포
입고병 소나무
  • 잎에 적갈색 병반형성
  • 병반위에 흑색소립 생성 - 고사(6월, 10월)
  • 병든 잎, 가지 제거 및소각
  • 퍼어방제, 4-4식 보르도액 살포
(입)녹병 소나무, 잣나무,
독일가문비, 보리수
  • 잎을 침해
  • 황색-황백색 주머니가 나란히 형성(4~5월)
  • 피해지 외곽 풀베기
  • 중간기주 식물제거
  • 만코지수화제 600배액 살포
엽고병 은행나무,
물푸레나무
  • 잎을침해
  • 잎의 선단에 갈색병반 - 회갈색으로 변화
  • 4-4식 보르도액 살포
조경수로서 유망한 자작나무의 특성과 양묘
이삭
자작나무
실생1년생묘/2년생묘

자작나무라면 우리 나라 어느 곳에나 다 잘 알려진 나무이다. 다만, 함경도 지방에서는 봇나무라고 하는 곳이 있다.
한자명은 백화, 백단목이라 쓰며 학명은 Betula latifolia Komarav=B.Toponica(non thunb) sieb로 쓰인다.
이 나무는 원래 한냉지방에서 생육하는 학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우리나라는 강원, 평북, 함경 남북도 등과 그외 도에도 고산지대에 자생하고있어 수직으로는 높이200∼2,100m의 비교적 높은 지역 산허리 양지쪽에서 잘 자라며 낮은 지대에 심어도 환경의 적응성이 좋아서 잘 자란다.
자작나무는 질기고 강함으로 어린 나무를 베어서 농기구의 자루로 많이 쓰여지며 큰 나무는 재질이 담백하고 무늬가 있어 가구 기구용재로 쓰여진다.
특이한 것은 수피는 물론, 수액을 약용으로 먹을 때가 있다. 전남 구례 화엄사 주변에서 2월 곡우 전후에 소위 거제수라는 약수가 바로 높은 산위에 자라는 큰 자작나무에서 받아 모은 수액이라고 한다. 고사적에서 이 나무는 우리 선조들의 문학생활에 쓰여진 바가 있었던 것은 신라고분 김영총, 양산부부총에서 이 나무로 만든 모자가 출토되었고, 73년도에 발굴한 경구 155호 고분에서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채색갓차양이 나왔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회화로 알려진 백마도가 이 나무의 껍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자작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역사에 담아 전하여지고 있는 유서 깊은 나무이기도 한 것이다.
현대인류는 고도의 문학생활을 누리고 있다하겠으나 단조하고 인공색조에 실증을 느끼는 반면에 태고의 비경에 유사한 정지와 친근하고자 하는 인간심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집중한다.
번잡한 정신활동의 피로에서 안식을 찾아 내일의 활력을 위하여 인간의 생활에는 심신의 휴양이 절대로 필요하며 맑고 푸른 자연의 품이 그리워져서 모이게 한다. 이러한 인류생활의 양상에서 요즈음 많은 관상수재배가 성행하여 각 가정이나 직장도 도시환경공원 등 인공조경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게 되었고 고궁 사찰을 비롯하여 노거수목이나 호반 또는 산악지대의 오묘한 휴양지 등, 천연의 풍치를 보호하여 국토미화를 함으로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인간생활에 위안과 정신정화를 해주는 효과를 주는 산업으로 발전시켜나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경관에서 자작나무는 수간이 아름다워 어느 나무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자태를 갖고 있어 안정된 정취와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데는 단면 으뜸이 됨은 누구나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서울에서 인공 식재된 곳을 볼 수 있어 머지않아서 우리 주변에서도 그 자태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영빈관 서편 비탈에 심어짐)
그러나 이웃나라 일본국에서는 순자작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휴양림을 비롯하여 노변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으며 많은 조경수로서 활용되고 있어 그 아취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동양인의 정취의 공통성으로 미루어봐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공원 및 정원이나 도로변의 조경용수로서 광범위한 개발을 기대하여 수요개발과 증대를 예상하여 자작나무묘목 생산의 필요성을 느끼며 애호가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자작나무의 양묘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

1. 육묘의 요점

자작나무는 수간의 수피가 유백색인 것이 특성이며 여기에 가장 중요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하겠다. 고로 수피가 백색으로 나타날 때까지 자라게 해야 비로소 진가가 있는 것이다. 평지에서는 4∼5년생이라야 수간이 백색을 띄기 시작하여 조경수로서는 6∼7년생이서 그 진품의 묘목이 되는 것이니 여기에 육묘와 생산의 요점이 있다 할 것이다.
가. 종자 확보
이 나무는 늦은 봄 5월경에 모수의 잎이 피는 때를 같이하여5∼6㎝ 길이의 끈(초)과 같은 모양을 한 암, 수꽃이 동시에 피고 이것이 9, 10월에 성숙하여 성숙한 이삭는 익년 3월까지 모수에 달려있다. 과수는 1개에 600∼700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이런 성숙한 과수를 적기에 채취하여 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파종하게 되면 발아는 잘된다.
나. 파종 방법
종자는 추파와 춘파를 할 수 있다. 대량생산을 하고자할 때에는 적습한 묘상에다 파종하여야 하며 시험삼아 소량을 할 때에는 상자에 흙을 넣어서 파종한다.
종자를 파종한 뒤에 복토는 미세한 흙을 가장 얇게 덮어두거나 또는 흙을 덮지 않는 짚으로만 덮어둔다. 그리고 싹이 틀 때까지는 가장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건조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건조할 때에는 씨앗이 튀어나오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물뿌리개로 때때로 관수해 주어야 한다.
씨앗을 뿌린 후 10여일이 일제히 발아함으로 발아상태를 보아서 육모기간에 적당하게 솎음과 제초를 하여 가을까지에는 1㎡당300∼500본 정도를 잔존시켜 모간 5∼10㎝를 자라게 한다.
이 묘목을 다음해 1년간을 제자리 파종상에서 거치한채 30㎝ 이상 육묘를 한다.

2. 산출 및 출하묘로서 욕묘

묘상에서 2년간 자란 묘목을 3월 하순경 묘상에서 굴취하여 밭에 상체한다. 상체묘간의 거리, 간격은 30㎝ 평방이면 적당하다. 모간이 넓으면 수간이 굽어 형질이 불량함으로 수간이 곧게 육묘하도록 힘써야 한다.

3. 시비

육묘 기간에는 속효성보다 계분 등을 희석하여 수회로 나누어 시비하여 준다.

4. 유의 사항

○ 이 나무는 양수임으로 가지가 밀생하면 밑가지는 말라서 죽는다. 그렇다고 묘간의 소개를 하고자 무리하게 생지를 짤라내어서는 않된다. 자작나무는 맹아력이 약함으로 육모중에 전지를 하면 수간의 비대생장을 저지시킬 수 있다.
○ 수간이 백색으로 되기 시작하면 매년 한번 또는 2년에 한번씩 뿌리 돌림을 해준다.
○ 육묘기간에는 수간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는 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해목은 바람에 부러진다. 그러므로 해충이 침입한 곳을 발견하는 데로 철사를 넣어서 찔러 죽게 한다. 이외에는 별다른 병충해는 걸리지 않는다.
○ 산출 또는 출하시기는 일반적으로 낙엽수와 같은 가을부터 2월까지를 적기라고 하겠으나 자작나무만은 3월 하순 나무눈이 푸른색을 띄우는 매가 가장 적기인으로 이 때를 출하시기로 하여야 한다. 이 나무의 평지수명은 25년 정도로 판단하여 식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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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많이 나와 삼림욕에 적합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도 항상 푸름을 줄 수 있는 상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소나무·잣나무·주목·향나무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그 종류가 극히 제한적이다. 젓나무는 겨울철에도 항상 푸른 상록침엽교목으로 용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변산반도의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젓나무는 전나무라고도 하고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잎과 가지는 감기와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인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세로로 짧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납작하면서 길이가 짧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4㎝ 정도다. 잎의 뒷면에는 흰색 숨구멍이 있어 하얗게 보인다. 봄에 황록색의 꽃이 피며 가을에 길이 10㎝ 정도의 원통형 솔방울이 위로 향하여 익는다.
나무 크기는 40m까지 자라며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하다. 수형은 원추형으로 한그루를 독립적으로 또는 여러 그루를 모아 심는 것도 좋다. 도심지 내 공해가 많은 곳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나 공원·골프장·주거단지 등 대단위 조경용으로 적합하다. 번식은 잘 익은 열매를 따서 종자를 분리시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봄에 파종한다. 삽목으로 번식하는 경우에는 아래가지 부위의 측지를 10~15㎝ 길이로 잘라 이용한다.
농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나무높이 2.5m 수관폭이 1.2m인 경우 4만원 선이다. 이 정도로 나무가 자라려면 7년생 묘목을 1.5m×1.5m간격으로 심어 4~5년 기르면 된다. 또한 나무높이 3m는 7만원, 3.5m는 9만원 선에 거래된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5년에 약 35만그루가 생산되었다. 어릴 때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묘목을 구입해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실생 4년생 묘목은 2,000원, 실생 7년생은 나무 높이가 60㎝ 정도이며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양 단정, 붉은색 단풍 아름다워’


단풍나무는 전국의 계곡이나 산자락 중턱에 걸쳐 자란다. 특히 하늘을 가릴 정도로 자란 내장산의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붉게 물드는 가을 단풍은 불꽃처럼 아름답다. 단풍나무 종류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복자기·고로쇠나무 등과 외국의 도입 품종을 포함해 20여종에 달한다.
단풍나무는 잎 끝이 5~7개로 갈라져 있다. 키가 10~20m까지 자라며 습기가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생장속도가 비교적 빠르며 가지치기해도 움트는 힘이 강해 새 가지가 잘 자란다. 추위에도 강하고 옮겨 심어도 잘 산다.
번식은 10월께 씨앗을 채취해 땅 속에 묻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단풍나무 묘목은 2년생이 500~1,000원, 4~5년생이 1만~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꺾꽂이로도 번식이 가능한데, 지난해 자란 가지를 3월께 10~15㎝로 잘라 심으면 된다.
4~5년생 묘목을 3~4년 재배하면 키가 2m, 뿌리분 부위의 지름이 5~6㎝로 자란다. 심을 때 간격은 1m×1m가 적당하다. 농장에 나무가 서 있는 상태에서 뿌리분 부위의 지름이 6㎝인 경우 2만원, 8㎝인 경우 3만원, 10㎝인 경우 5만원에 거래된다. 키가 3.5m, 뿌리분 부위 지름이 20㎝인 경우는 27만원 선에 거래된다. 단풍나무는 수형이 좋고 규격이 커질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량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이보다는 규격이 작은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단풍나무는 조경수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수종 중 하나로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05년에 약 590만그루가 생산됐다. 한동안 공급이 너무 많아 가격이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가격이 정상화돼가고 있다.
단풍나무는 약방의 감초처럼 주거단지·공원·가로 등에 녹음수 또는 경관수로 꼭 활용되는 수목이다. 나무 모양이 단정하고 붉은색의 단풍이 아름다워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는 수종이다.
하얀색 나무껍질과 진한 초록잎

자작나무는 하얀 눈이 덮이면 더욱 운치가 있는 나무다. 10여년 전 러시아에 갔을 때 차창 밖으로 보이던 백색의 자작나무 숲이 인상적이었는데, 영국·프랑스·스위스 등 유럽에서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흰 수피(나무 껍질)와 진한 초록의 잎, 가을의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로 키가 20m까지 자란다.
자작나무는 추위에 강해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생한다.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햇빛을 매우 좋아한다.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며 공해에 대한 저항력은 약하다. 고산수종으로 남부지방의 따뜻한 곳은 재배지로 적합하지 않다. 자작나무는 뒤틀림과 변형이 적어 기록을 위한 재료로 이용됐고, 껍질은 촛불이나 호롱불 대신 불을 밝히는 재료로도 이용됐다. 혼인할 때 화촉(華燭)을 밝힌다고 하는데, 이 단어에 들어있는 ‘화(華)’는 자작나무를 가리킨다.
번식은 가을에 수확한 종자를 모래와 섞어 땅 속에 묻은 뒤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되는데, 발아율이 낮다. 양재동 조경수시장에서 거래되는 묘목 가격은 2년생이 600~700원이다. 2~3년생의 묘목을 3~4년 재배하면 키가 가슴 높이 정도 되고 지름이 약 8㎝로 자란다. 나무를 심는 간격은 1.5m×1.5m가 적당하다.
농장에 심겨져 있는 상태로 거래되는 가격은 지름 8㎝는 5만원, 10㎝ 10만원, 12㎝인 경우 15만원 선이다. 가능한 한 나무 지름이 15㎝가 되기 전에 출하될 수 있도록 한다. 나무가 너무 자라면 이식비 등이 늘어나 판매하기 어렵게 된다. 자작나무는 그동안 강원도 산지에서 재배됐던 나무들이 많이 이용됐으나 최근 환경문제로 반출이 어려워 일반 포장에서 재배되는 나무들이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자작나무는 한그루만 심는 것보다 모아 심으면 백색의 수피가 돋보인다. 자작나무는 가로수는 물론 호수나 강변 등 수변에도 잘 어울린다. 골프장·주거단지 등의 진입도로, 고층빌딩의 녹지공간 등에 심으면 흰색과 초록이 대비를 이뤄 세련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도심지 조경에 독특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수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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