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지 전정의 목적

1) 필요성

 자연상태하의 양호한 수형 유지하고 수형을 관상의 필요한 목적에 따라 예술적으로 새로운 수형을 창작하며 생육상태의 조절, 개화결실 촉진을 위하여 실시한다.

2) 종류별 용어 구분

 가) 전지(trailing) : 생장에는 무관한 필요없는 가지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가지 제거.

 나) 전정(pruning) : 수목의 관상, 개화결실, 생육상태 조절 등의 목적에 따라 전지를 하거나 또는 발육위해 가지나 줄기의 일부 잘라내는 작업.

 다) 정자(trimming) : 나무전체의 모양을 일정한 양식에 따라 다듬는 것.

 라) 정지(training) : 수목의 수형을 영구히 유지, 보전하기 위해 줄기나 가지의 생장을 조절, 수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초 정리작업.

3) 목적

 가) 실용상의 목적

 ㄱ) 가로수(하기전정) - 통풍이 용이하도록 하고 태풍에 의한

 쓰러짐 등의 피해방지.

 ㄴ) 방풍수, 방음수, 신선유도수, 방화수, 녹음수등을 정지, 전정

 하여 생육을 양호하게 함.

 ㄷ) 한정된 공간에서 전정에 의해 수목의 크기를 조정하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조화를 꾀함.

 나) 미관상의 목적

 ㄱ) 자연상태의 수종일지라도 불필요한 줄기나 가지 제거로

 건전한 생육도모, 수목이 갖는 본래의 미를 높임.

 ㄴ) 인공적인 수형으로 만들때는 불균형의 줄기나 가지를 깍아

 손질하여 직선이나 곡선으로 처리하여 조형미를 높임.

 다) 생리상의 목적

 ㄱ) 지엽이 밀생, 도장지, 역지, 혼합지 정리 - 통풍, 채광 양호-

 병충해 방지, 풍해와 설해에 대한 저향력 강하게 함.

 ㄴ) 쇠약해진 수목은 지엽을 부분적으로 잘라 새로운 가지를

 재생케하여 수목에 활력촉진.

 ㄷ) 이식한 수목 - 지엽 자름, 잎을 �음- 뿌리의 수분과 잎,

 줄기의 증발한 수분과의 균형으로 확착상태 좋게하기 위하여

 ㄹ) 꽃, 열매 맺는 수목 - 도장지, 허약지, 지나치게 강한 가지제거-

 개화 결실, 촉진

(2) 전정 작업

1) 전정순서

 ㄱ) 전체수형을 스케치한다.

 ㄴ)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전정.

 ㄷ) 굵은가지 먼저 전정하고 가는가지 순으로 전정한다.

 ㄹ) 전정한 가위밥은 털어준다.

2) 전정작업 횟수

 ㄱ) 전수종 년1회

 ㄴ) 단, 쥐똥나무는 년2회 이상

3) 전정작업 시기

 ㄱ) 전수종 : 11월~3월사이 실시

 ㄴ) 철쭉, 연산홍 : 5월, 6월중에 실시(꽃이 30%이상 낙화후)

 ㄷ) 쥐똥나무 : 5월~9월에 실시

 ㄹ) 소나무 : 6월초

4) 수형관리

 ㄱ) 베란다 앞쪽에 위치한 수목

 가) 자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하여 전정 처리한다.

 나) 창문이나 벽에 밀착된 나무는 전지하여 간격을 유지시킨다.

 다) 밀식된 수종은 간벌한다.

 라) 입주민의 과다한 요구는 충분히 협의후 처리한다.

 ㄴ) 건물과 격리된 충분한 공간에 조성된 수목

 가) 도장지, 교차지, 평형지, 역지, 사지등 불량불착지를 제거한다.

 나) 수목 중앙부에 채광통풍을 고려하여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다.

 다) 먼 장래에 대한 수목 기본계획을 세워서 고가의 경제목이

 되도록 기본 전정을 실시한다.

 라) 고가의 상록수등에 대하여 채광이나 통풍을 방해하는 활엽수의

 가지는 과감히 제거한다.

 마) 기존 수형이 형성된 수목은 기존 수형을 유지관리하되 미관을

 해치거나 지장을 주는 부분을 교정하여 전정작업을 한다.

 ㄷ) 밀식된 수목

 가) 두그루 혹은 세그루의 같은 수종나무가 너무 가까이 식재되어

 있어서 서로 성장에 장애가 되고 수형이 파괴되거나 그러할

 염려가 있는 수목은 간벌하여 제거한다(충분히 협의 후 시행)

 ㄹ) 가위밥을 깔아준다.

 전지나 전정시 가위가 가지를 잘라서 떨어지는 것을 가위밥이라고 한다.

 이 가위밥은 해당수목에 꼭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이다.

 가위밥을 해당나무의 주변에 잘게 잘라서 둥글게 깔아주면 수목에 거름이 되고

 멀칭효과(수분증발 방지)도 있어서 좋다.

 ㅁ) 마른잎, 죽은잎, 죽은가지 처리

 가이즈까 향나무, 섬잣나무, 주목, 소나무등에는 마른잎이나 죽은잎 또는

 죽은가지등이 내부 중앙에 항상 많이 있어서 이들은 채광이나 통풍에 장애가 되고

 미관상 좋지않으므로 제거하여 잘게 잘라서(파쇄기 사용) 가위밥과 함께 바닥에

 깔아주어 비료화시킨다.

5) 수종별 전지 전정방법

 ㄱ) 향나무

 가) 원추형이나 원뿔형, 장방형 등의 기본 수형계획을 마련한다.

 나) 튀어나온 도장지, 역지, 교차지등 불량 불착지를 제거한다.

 다) 통풍, 채광이 되도록 충분한 공간을 유지시킨다.

 (내부 공간마련)

 라) 전지한 가위밥을 주변에 둥글게 깔아서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

 마) 향나무 내부의 죽은잎(마른잎)을 털어내어서 채광 및 통풍을

 원활히 한다.

 바) 전지목은 파쇄기로 파쇄후 수목밑에 깔아준다.

 ㄴ) 가이즈까 향나무

 가) 기 형성된 수형을 유지하여 다듬기와 가지솎음을 한다.

 나) 최상부 부분을 가능한 최소한 시켜서 조화를 이루고 또한

 폭설의 피해를 막는다.

 다) 중앙부의 속부분을 전지 전정하여 통풍을 자유롭게 한다.

 라) 기 형성된 구형수형을 옆으로 길쭉한 베개모양의 타원형 수형으로

 변경시켜 전지하며 복잡한 잎이나 가지를 솎음질한다.

 마) 나머지는 향나무와 동일하다.

 ㄷ) 섬잣나무(오엽송)

 가) 기형성된 수형이 흐트르져 있으면 기본 수형을 다시 만든다.

 나) 당장 미관상 좋지 않더라도 과감한 전지 전정을 실시한다.

 다) 전지한 가지나 잎은 잘게 잘라서 해당 수목아래에 둥글게

 깔아준다.

 라) 나머지는 가이즈까 향나무와 동일하다.

 ㄹ) 소나무

 가) 기 형성된 수형을 기본으로 가지 솎음과 전정을 실시한다.

 나) 한그루 한그루 및 군식수종별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고가의

 고급조경 수목이 되도록 전지한다.

 다) 비 전문가에 의한 무계획적인 전지 전정을 절대 금한다.

 라) 주변수목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ㅁ) 철쭉, 연산홍, 개나리 등

 가) 5월말 꽃이 진후 수고를 낮춰 전지한다.

 나) 군식일 경우 중앙부위는 높게하고 가장자리 부위는 약간 낮게

 전지한다.

 ㅂ) 쥐똥나무, 회양목등

 가) 미관을 고려 다듬기하고 수고가 높은 경우 낮춰 전지한다.

 나) 바위틈에 있는 회양목은 바위가 보일 수 있도록 다듬어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도록 한다.

 ㅅ) 무궁화 기타 관목류

 가) 수고를 최대한 낮추어 관리하되 주위환경을 고려하여야 한다.

 나) 가위밥이나 낙엽을 깔 경우 미관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ㅇ) 장미, 배롱나무

 가) 동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초봄에 실시한다.

 나) 장미의 경우 1~2줄기를 30~40cm정도로 자른다.

 다) 배롱나무는 우산형을 기본으로 타원형, 구형등으로 수형을

 잡는다.

 ㅈ) 기타 대나무등

 가) 소나무등 교목류의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주위환경과 조화가 되도록 관리한다.

 * 전지목은 파쇄기로 파쇄하여 가위밥과 함께 바닥에 깔아주어 비료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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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번식은 삽목번식과 휘묻이 입니다.
종자번식은 어렵습니다, 종자 결실이 않되기 때문이지요
삽목번식 시기는 잎이 피기전 가지의 길이를 20cm정도 잘라서
오염되지않은 삽목용토에 꽂으면 꺾꽂이 후에 보통 3주일이면 발근이됩니다,
삽목을 할때 루톤 등 발근 촉진제를 꽂는부분에 뭍혀주면 발근이 발됩니다.
휘묻이는 줄기의 마디마디에 기근이 나오므로
다소 굵은 줄기를 땅에 눌러 흙을 덮어 주면 뿌리가 나오므로 이것을 독립시키면 됩니다

 

능소화를 비롯한 덩굴성 식물은 뿌리에서 섭취한 수분을 줄기 끝까지 보내기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잎이 달린 마디마디에서 뿌리가 돋아 나름대로 생존하고 줄기를 뻗습니다.
그렇다고 다 같지는 않습니다.
식물마다 나름대로 환경에 따른 삶의 방식이 있지요.
대부분 덩굴 식물은 마디가 습기에 접촉 함으로서 새로운 뿌리를 만드는데 반하여 능소화는
그것에 상관 없이 뿌리를 만들어 성장 하더라구요.
문제는 뿌리가 굵어 부드러운 곳(흙,나무등)이 아니면 흡착 되지 않습니다.
쇠 파이프에 능소화를 올리시려면 우선 쇠 파이프를 보온덮게로 감아 주세요.
보온덮게에 흙칠(논흙 또는 생명토가 좋음)을 하면 더 좋습니다만 그냥 보온덮게만 사용 하셔도
무방 합니다.
능소화를 키우며 흙물을 뿌려 주면 좋고 번거로우시면 자주 물을 잎이나 줄기에 뿌려 주시면
좋습니다.
물에 영양제를 타서 뿌리면 더욱더 좋구요.
뿌리가 뻗으며 새로운 가지가 형성 된것을 옮겨 심어도 좋고 삽목을 해도 됩니다.
특히 마디에 보면 뿌리가 돋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디를 잘라 심어도 됩니다.
시기는 혹한기가 아니라면 관계가 없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삽목 시기로 하는 것은 공중 습도가
높아 성공 확률이 높은 이유 입니다.
대량 번식을 하고자 하시는게 아니라면 실패율이 높아도 얻고자 하는 만큼은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가지를 땅에 늘어뜨려 휘묻이 하면 번식률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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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씨앗 채취시기는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10월5일경~10월20일사이에
약간 푸른빛이 나는 솔방울을 땁니다.
잘 안따지므로 장갑을 끼고 비틀어 땁니다.
맨손으로하면 송진이 엄청 묻습니다.

채취한 솔방울을 큰 다라에 넣어 통기성이 좋고
바람이 없는 곳에 약 7일간 놓아두면
조용할때 들어보면 톡톡 솔방울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때부터 가끔 뒤척여 주면서
이 상태로 약 15일정도 지나면 솔방울이 모두 벌어지고
뒤척여 줬기에 얇은 날개가 달린 씨앗이
다라이 바닥에 모두 떨어집니다.
이때엔 솔방울만 제거하면 씨앗채취는 완료됩니다.

채취된 씨앗을 양파자루에 넣어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다음해 3월 중순경 양파자루에 보관하였던 씨앗을
양파자루에 넣은채 살살 비벼주면
씨앗에 붙은 얇은 날개가 부셔지고
본 씨앗만 남게 됩니다.

씨앗이 담긴 자루에 고운 흙이나 모래를 넣어
모래와 씨앗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30~50cm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자루째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묻습니다.

4월초 파종상을 만들고 그위에 마사토를
5~10cm정도 깔고 각목으로 살살 밀어 평탄작업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파종준비 작업입니다.

마사토를 까는것은 제가 모래를 깔거나
일반 흙에도 그냥 파종을 해봤지만
마사토에 파종을 했을때 발아율이 제일 좋았던 경험입니다.
또한 마사토를 깔면 잡초억제도 훌륭하더군요.

3월중순에 노천매장한 씨앗을 4월중순에 꺼내어
양파자루를 꺼내어 묶은채 살살 흔들어 주면
흙이나 모래는 모두 빠져 나가고 씨앗만 남게됩니다.
소나무씨앗의 노천매장 기간은
한달정도라는것 잊지마세요.

평탄작업을 한 마사토 위에 두께가 약1cm되는 판자나
각목으로 꾹꾹 누르면 저절로 골이 됩니다.
형성된 골에 씨앗을 배지않도록 적당히 뿌리고
골사이의 마사토를 씨앗의 1.5배정도 덮어줍니다.
씨앗을 뿌리고 나면 물을 흠뻑 주고
왕겨를 약 1~2cm정도 덮어주면 습도 유지도 되면서
파종이 완료됩니다.

5월초에서 중순사이에 새싹이 올라오는
즐거움을 맛보시고 가끔 제초작업을 하여주면 됩니다.

이 묘목은 노천월동이 가능하므로
다음해 이른봄에 해토가 되면
수액이 이동하기전에 일찍 이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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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꺽꽂이 방법>

1) 유기물질이 없는 깨끗한 마사토로 묘상을 폭 1.2 m, 길이는 그 목적수량에 따라 적당히 만든다.(묘상자리는 햇볕이 강하게 쬐는 서향은 피한다)

2) 묘상에 물을 흠뻑 준 후, 교목을 생산할 경우 삽수와 삽수 사이 간격이 있어야 함으로 검은 비닐(잡초방지목적 및 보습효과)로 묘상을 피복하고 관목은 비닐 피복을 하지 않는다..

3) 삽수를 7~10 cm 내외로 잘라(자른 면이 깔끔해야 함) 잎을 몇개 남기고 아랫 쪽 부분 잎을 따고 그대로 비닐위에 꽂아 넣는다. 가지가 너무 가늘면 삽수 굵기의 철사 같은 것으로 먼저 꽂아 구멍을 만든 후 그 곳에 삽수를 넣고 주위를 눌러 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이 때 잎이 서로 붙을 정도로 빽빽히 꽂아도 상관 없다)

4) 다 꽂았으면 비닐위에 물을 철철 흘려 준다(삽수가 들어간 틈으로 스며 들어 감)

5) 대나무 또는 철사로 벼 묘상처럼 만들어 위에 투명비닐(폴리에치렌 필름)을 덮어 밀폐시킨 후, 또 차광막을 덮는다.

6) 2~3일에 한번 씩 비닐을 살짝 들추어 묘상 위로 물을 준다.(가능한한 저녁에)

7) 보름 쯤 지나 삽수를 뽑아보고 발근이 4~5 개 되�으면 한 낮 햇볕이 강할 때는 비닐을 약간 들추어 바람을 통하게 하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완전히 발근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비닐을 벗긴다. 차광막은 수종에 따라 한달 정도 더 덮는다(음수는 길게 양수는 짧게).

8) 차광막을 벗긴 후 흙의 보습력에 따라 적당한 간격으로 물을 주다 한달 쯤 지나서는 물에 묽게 요소비료(비료 한 숟갈에 물 1말 정도)를 풀어 일 주일에 한번 씩 주면 튼튼한 묘목이 된다.

9) 다음해 봄에 밭에 정식한다. 정식 할 때 회양목,옥향, 둥근주목과 같은 관목은 묘목 3~4개를 모아 심으면 상품이 빨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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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굴취하고자 하는 소나무의 겉흙을 뿌리가 나올 때 까지 걷어내고

2. 소나무 굵기의 지름의 3,4배의 넓이를 반지름으로 밑으로 파내려 갑니다.

3. 나무를 굴취할때 나무를 붙들고 뽑듯이 캐내면 뿌리에 장력이 전해져서 실뿌리가 그 응력으로 고사 합니다.

4. 원으로 파내려 가며 나오는 굵은 뿌리 및 잔 뿌리는 잘라가며 나무줄기의 3.4배 길이로 밑으로 파내려 갑니다.

5. 굴취 할시에 조심해서 파내려 가고 간혹 스프레이로 뿌리에 수분을 공급하여 탈습 방지를 해 줍니다.

6. 다 캐내었으면 젖은 헝겊으로 뿌리와 흙 채로 싸주고 노끈이나 고무줄로 동여 매어 줍니다.

7. 나무와 일체로 묶어주어 뿌리 흙의 무게로 뿌리가 늘어 지지 않게 합니다.

8. 이때 소나무 밑의 흰곰팡이균은 소나무와 공생관계에 있으므로 반드시 라고 할만 치 필요 합니다.(휴대 해 오세요)

 

<소나무 이식 방법(아래는 본인의 경우 입니다) - 밭에 심을 경우.>

 

1. 바닥을 잘 고른 다음에 굴취한 소나무를 조심해서 놓습니다.

2. 소나무와 같이 가져온 흰 곰팡이균을 뿌리 주변에 뿌려 주거나 소나무 밑에 놓아 둡니다.

3. 밭 흙으로 나무 주변을 잘 덮어 줍니다.

4. 중간 쯤 뭍혔을 때 물을 듬뿍주어 흙과 나무뿌리에 빈 공간이 없도록 합니다.

5. 마지막으로 흙을 덮어 줍니다.

6. 소나무가 바람 등에 넘어지지 않게 지줏대를 세워 줍니다.

 

<소나무를 분에 심을 경우>

 

1. 소나무 뿌리 덩어리보다 더 넉넉한 분을 준비 합니다.

2. 화분밑에 그물망을 깔고 철사를 끼워 놓아 소나무를 감싸기 준비 합니다.

3. 굵은 마사토를 약 3센티정도로 깔아 줍니다.

4. 중간마사토로 2,3센티 정도 깔아주고 그위에 굴취해온 소나무를 위 방법처럼 심습니다.

5. 분밑으로 철사를 빼내어 나무를 고정 시켜 줍니다.

6. 분과 나무의 공백은 소마사토로 채워 줍니다.

7. 나무의 뿌리와 마사토 사이에 공간을 없애기 위해 대 젓가락 같은것으로 찔러서 다져 줍니다.

8. 물을 듬뿍주고 반그늘에 배치하여 한달 정도는 나무에 물을 주지 않고 잎에 엽수만 자주 해 줍니다.

 

<활착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1. 소나무 잎이 누렇게 탈색되어 떨어 지더라도 소나무 눈이 살아 있다면 살아 있다는 증거 입니다.

2. 봄에 새순을 내고 장마철 전후로 그 순이 길어 지면 활착 된것으로 판단 하면 됩니다.

봄철 가물 때 묘목 심기 요령

 

묘목을 봄철 가물 때 심으려면 방법이 알맞아야 활착율이 98% 이상 된다. 현재 재식(栽植)방법 및 주의 사항을 몇 가지 소개한다.
 
심는 방법

1. 각종 식품주머니 같은 비닐주머니를 이용한 재배법 : 주머니에 수분이 있는 기름진 흙 또는 점토를 가득 담고 주머니 밑 부분에 2~3개의 작은 구멍을 낸다. 그것을 정식(定植)할 구덩이 속에 세워놓고 다시 묘목의 주근(主根) 또는 2~3개의 측근(側根)을 흙 담은 주머니 속에 심으면 그 나머지 근계(根系)를 자연스럽게 펴준다. 그런 다음에 신속하게 배토(培土)하고 단단히 밟아 근계와 흙과 밀착되게 해준다.

2. 무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법 : 큰 무의 함수량이 높은 특성을 이용한다. 무를 천천히 썩힌 물을 주면 묘목이 흡수하여 활착(活着)이 촉진된다. 큰 무 1~2개를 가져다가 구덩이를 파고 정식할 아래 부분에 놓은 다음 약간의 흙으로 잘 묻고 묘목 주근을 큰 무 위에 놓는다. 근계를 사방으로 자연스럽게 펴고 배토하여 단단히 밟아준다. 재식(栽植)한 뒤에 큰 무는 끊임없이 묘목에 수분을 공급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3. 병 물을 이용한 재배법 : 술병이나 또는 오래된 통조림 병을 이용한다. 병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물을 가득 채워서 정식할 구덩이 한 쪽에 놓는다. 병 주둥이는 약간 가운데로 향해 기울어지게 한다. 묘목의 1~2개의 측근을 병 속에 꽂아 넣고 그 나머지 근계를 자연스럽게 편 다음에 배토하여 단단히 밟아준다. 주의할 것은 병 속의 근계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주의사항

1. 병이나 충해를 입지 않고 튼튼하게 생장한 근계가 발달하고 마디 사이가 굵고 짧으며 탈수현상이 없는 품질 좋은 묘목을 선택한다. 묘목의 주간(主幹)과 가지 위의 엽신이 짙은 녹색으로 광택을 띠는 것이 좋다. 묘목을 운반한 후에 그늘지고 서늘한 바람이 없는 곳에 두어 뿌리의 습기를 유지시킨다. 심기 전에 썩은 뿌리나 말라 버린 뿌리나 못 쓰는 뿌리 등을 잘라낸다. 건강한 뿌리 역시 일부분 잘라내어 병든 뿌리의 병균을 제어하고 새 뿌리의 자라도록 자극을 준다.

2. 땅을 고르기 전에 정식할 구덩이의 흙이 들뜨지 않게 해서 토지의 양호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킨다. 가장 좋은 것은 여름과 가을에 땅을 고르는 것으로 구덩이에 약간의 신선한 식물의 짚고갱이를 집어넣어 토양의 수분과 유기질을 증가시킨 다음 다시 표토(表土)를 가져다가 메워준다. 이듬해 봄에 묘목을 심으면 활착과 생장에 이롭다.

3. 심기 7~15일 전에 시비하고 물을 준다. 묘목 심을 구덩이를 깊이 갈아엎어 개토(改土)하고 그루마다 콩깻묵이나 땅콩깻묵 등과 비료를 0.5kg 시용한다. 비료는 정식할 지점에서 30~35cm 떨어진 곳이나 정식할 지점의 아래쪽 30~40cm 되는 곳에 시비한다. 나무 묘목을 심은 다음에 바로 묘 뿌리에 물을 충분히 주고 풀을 덮어 습기를 유지한다. 20~30일 후에 가볍게 표토를 걷어 내고 살펴보아 만일 새 뿌리가 나오면 농도가 옅은 비료물을 1차례 준다.

4. 묘목을 심어 활착한 뒤에 즉시 줄기를 잘 세워 수체(樹體)의 평형을 조절해야 한다. 물을 주고 1~2㎡ 정도로 잡초를 덮으면 보수(保水) 효과가 더 좋다. 봄철 가물 때 묘목을 심으려면 너무 일찍 심으면 안 되고 출아(出芽) 15일 이내가 가장 좋다. 적당히 늦게 심으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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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나무 접목 사진 

 

소나무 접목 교육
일시 : 2004. 3. 7. 12:00
장소 : 대구 목석원(팔공산부근)
강의 : 전은찬(목석원)
강의를 해주신 전은찬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준비물(접도, 끌, 접수, 수태, 비닐)






접소재 선택


수태를 잘게 만듬


접수준비










공기를 뺀다(공기가 들어가면 날씨가 무더우면 풍선처럼됨)




대목 손질




접도를 30도정도로 넣어 접면적을 최대화함이 성공율이 높음 (손을 조심해서...병원에 가지않도록)




접도를 옆으로 살짝 제끼고 넣어면 잘들어감






물들어감을 방지하기 위해 유합제를 바름


비닐을 처음에는 접수가 틀어짐이 없도록 조심해서 살짝 감고 점차 단단히 감음




접한 부위를 태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사포를 이용하여 그늘을 만듬(통풍은 잘되게)
날씨가 더울때는 차광막을 씌워주는 것도 좋음


호접방법
접하기전에 미리 접가지를 철사걸이하여 유도해야 접하기가 용이함


대목 부위 손질


대목을 접수가 들어갈 만큼 V자 모양으로 접도로 조제
앞의방법과 마찮가지로 접부위가 최대가 되도록 약 30도정도 옆으로 조제


대목에 맞추어 접수조제








접수를 대목에 넣음




접수를 넣은후 유합제는 사용하지 않음
유합제를 사용하면 유합제가 안으로 들어가 접성공율이 떨어짐
비닐을 접수가 틀어지지 않게 단단히 고정


접이 끝난후 철사걸이를 하여 접수가 움직이지 않게 하고
수심과 일지 이지등을 결정하여 접수를 유도
태양으로부터 보호


접완료후 관리
1. 접한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완전히 활착할때까지 기다리며 비닐속에서 접수가 커 휘어지는 경우도 있음
2. 접이 확실히 될경우에도 비닐을 한번에 제거하면 않되며 조금씩 구멍을 내어 서서히 비닐을 제거
3. 접이 완전히 되었을때 희생지를 바로 제거하면 접수가 길어져 접한 효과가 없으며 희생지 제거도
몇해에 걸쳐 조금씩 제거하여 희생지 활용이 매우 중요함.
4. 접이 잘되고 못되고는 그해 일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섭도가 높고 우기가 많을때 접성공율이 높음
5. 기타 잘못된 점이 있으면 답글에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2. 접목 후 결과 사진

 


▲ 비닐 속을 자세히 보시면 눈은 많이 길어져 있지만 푸른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비닐에 구멍을 낼 단계가 아닙니다.



▲ 2주 전부터 서서히 구멍을 내고 오늘 비닐을 벗겼습니다.



▲ 덮개까지 완전히 벗긴 상태입니다.
내일 비가 온다하니 햇빛 적응이 잘되리라 봅니다.

출처 : leesanggu0229
글쓴이 : 뒷골살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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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학 명 : Camellia japonica L.    

영 명 : Crab apple    

한 명 : 동백나무, 산다수, 산다화, 산다목


□ 원산지와내력

일본으로부터 중국남부에 걸쳐서 자생하는 동백속(屬) 식물은 약200종(種)이상이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약70종이 동백아속(亞屬), 즉 동백(C.japonica)과 애기동백(C.sasanqua)의 근연종이다.

동백재배는 일본에서 발달하여 세계로 전파되었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본 특산의 동백이 기초가 되어 육성된 것이 dnjsdZPvnawshd으로 생각된다. 원예품종의 동백에 C.japonica라는 학명이 붙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동백은 오래 전부터 관상되었지만, 오히려 단단한 목재의 이용과 종자의 기름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적 식물이였다.

동백이 정원수와 절화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정원과 다도(茶道)문화가 발달한 室町시대(1388~1573)이후로 생각되고 있다. 이 시대의 최고실권자인 德川秀忠은 동백을 좋아해서 전국으로부터 여러 가지 품종을 수집했다. 이 결과 1600년대 초반에 이미 100 이상의 품종이 江戶지방에 수집되었다. 이 시대의 품종은 자연적으로 생긴 변이체로 생각되고, 동백 뿐만이 아니고 北陸의 루스티카나종(種)(C.rusticana)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단단한 목재가 무기로 사용된 고사에 연우해서 악마 퇴치, 독기를 물리치는 나무로 여겨진 동백은 무사계급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종아해서 江戶시대(1603~1867)에 京都, 江戶 외에 金澤, 名古屋, 伊勢, 態本, 松江 등에서 육성되었다. 江戶시대에 육성된 품종수는 대단히 많으며, 그 가운데 우수한 품종의 대부분은 현존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분명히 중국계 동백의 혈통을 이어 받은 당(唐)동백(C.reticulata) '太郞冠者'(별명'右樂)와 그 계통 및 '胡櫊 侘助'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품종은 동백계(系) 및 루스티카나종(種) 또는 이들의 잡종이다.

明治시대(1868-1912)이후, 일부업자와 취미가는 江戶시대의 품종을 보존하고, 또한 신품종의 육성을 시작했지만, 사회적인 변화가 계속되어 '꽃목부터 떨어지는 동백은 불길하다' 고 여겨져서 동백재배는 쇠퇴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일본의 경제가 안정된 1960년경부터 외국의 동백열기에 자극되어 옛 품종의 재발견과 신품종의 육성이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서 묘목과 분화로 동백생산이 증가하고, 더욱이 절화의 시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동백이 외국으로 건너간 것은 16세기 또는 18세기로 전하여지고 있다.

최초로 전해진 것은 동백(C.japonica)이었다. 18세기 후반에는 일본의 겹꽃 품종이, 또한 1920년에는 당 동백이 영국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기초가 되어서 영국,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서 동백재배가 유행하고, 1860년대까지 유럽에서 육성된 품종 수 만 해도 600이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럽의 동백재배는 점차적으로 감소하였다. 이것은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유럽의 자연이 반드시 동백재배의 적지가 아니고 또한 동백에 향기가 없는 것 등이 그 원인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유럽의 동백은 18세기말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새로운 발전을 하게 되었다.

미국의 동백은 당초 북부에서 온실식물로 재배되었지만, 얼마 후 생육조건이 좋은 남부와 서부로 재배가 확대되고 이들 지방에서는 생산화훼로서 취급되기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도 사회적 혼란에 의해서 버려진 동백이 1920년경부터 다시 재배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중국으로부터 많은 원종을 도입해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계통의 품종을 육성하고부터는 미국이 세계적인 동백의 중심지가 되었다.

□ 주요품종의 특성

○ 동백나무(Camekkia japonica L)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원산되고, 키가 15m 정도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 긴 타원형의 잎은 두텁고 광택이 있다. 꽃은 꽃잎 5매의 붉은 색으로 12월부터 2~3월에 개화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는 동백의 재배가 유행되었고, 따라서 동양의 품종이 많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교배가 행하여지고 그 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많은 품종이 육성되어 이들 품종이 다시 역수입되고 있다. 또한 동백나무와 산다화의 구별은 외관상으로도 다르고 또 이들이 뚜렷한 품종인 경우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세계적으로 생육되고 있는 Camellia屬 가운데에는 동백이나 山茶花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유사식물들이 있다.

따라서 이들은 사람에 따라 또는 나라에 따라 동백에 가깝다, 산다화에 가깝다, 또는 양자의 雜種이다, 茶나무의 잡종이다, 하여 확실한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다.

따라서 표2와 같이 이들 품종의 염색체 수를 살펴보지 않고는 확실한 것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 히에마리스 동백(C. hiemalis Nakai)

중국 원산으로 키가 1-1.5m 정도 자라는 왜성으로 잘 분지되고, 冬芽는 披針形으로 부드러운 텔에 의해서 덮혀 있다. 꽃은 中輪, 겹피기의 진분홍색으로 12월경부터 개화된다. 晙地에서는 정원용으로 재배되기도 하나, 盆植栽培되고 있다.

○당동백나무(C.reticulata Lindl.)

중국의 廣東省 및 雲南省등지의 원산으로 키가 15m 정도 자라는 當綠喬木이다. 꽃은 진분홍색으로 原種은 홑피기이나 오늘날에는 겹피기, 반겹피기 등도 있다.

○ 사상콰(C. sasanqua Thunb)

애기동백, 山茶花라고도 하며, 개화기, 모양 등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 일본이 원산이며, 樹形은 立性으로 직립되는 것과 가지가 옆으로 자라는 것이 있다. 落葉樹의 背景植栽에는 직립성의 것을, 單植에는 가지가 옆으로 자라는 것을 심는다.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잘 잘라며, 耐寒性도 동백과 같다. 半陰地에서도 잘 자라므로 건물 사이나 낙엽수의 下木 등으로 配植하면 좋다. 자생하는 사상콰의 꽃의 색은 백색이나, 현재는 淡紅色의 것이 가장 많고 진분홍, 白과 紅의 渲染등 변화가 많다.

○기타 종

이상 말한 것에도 하야오이種(C. hayaoi), 오레이페라種(C. oleifera)등과 黃色꽃이 피는 크리산다種(C. chrysangtha 金花茶)등이 있다.

□ 형태적 특성

○ 외형적 특성

- 잎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점첨두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치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혁질로 광택이 난다. 잎의 뒷면은 황록색이며 Cork warts라는 선점(갈색의 점)이 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다. 이것은 동백나무속의 식별상 주요한 거점이 된다.

- 꽃

꽃은 赤色이며, 한 개씩 정생 또는 액생한다. 꽃받침과 꽃잎은 5~7개 씩이며, 꽃밥은 황색이나 지역에 따라 11월 중순경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개화하는데, 화색은 주로 적색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 열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며 지름 3~4cm정도로 암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9~11월경에 성숙하며 3개로 갈라진다.

- 가지 및 줄기

수간은 다소 직간성이며, 줄기에는 흑색의 피목이 발달되어 있다. 엽흔의 형태는 타원형이다. 지역에 따라 절간의 생장길이에 대한 차이가 많다.

○ 생육형

- 성상

상록활엽교목으로 맹아력이 강하며 전장에 잘 견디며 다양한 수형을 만들 수 있다. 다소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나 배수가 양호하고 다습한 산성토양을 좋아한다. 이식력이 좋아서 거목도 아무런 문제없이 이식이 가능하다. 전정은 개화 후에 하는 것이 좋다.

- 수형 : 원형 또는 타원형

- 크기 : 10~30m내외

□ 생리 생태적 특성

○ 생육습성

동백은 4월 하순~5월에 맹아한다. 신초는 10~15일만에 5~10매의 잎을 전개하고 신장을 정지한다. 통상의 조건에서는, 신초의 줄기는 6~7월에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되고 경화한다. 이 시기 조금전부터 신경 선단부의 인편상의 포 및 그 바로 밑의 액아가 몇 개정도 발달하기 시작한다. 다비재배의 경우를 제외하고, 이들 액아는 거의 맹아하지 않는다.

조생계에서는 6월 중.하순, 중.만생계에서는 7월 상순~8월 상순경. 길이 5~10mm로 발달한 정아와 일부 액아의 기부인편 내측에 화아형성이 시작된다. 화아형성은 인편의 증가,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 배주, 화분의 순서로 진행되어 9~11월에 완성된다.

종생품종은 10~12월에 개화하지만 대부분의 품종은 봄에 개화한다. 植松등(1976)의 조사에서는, 동백의 액아는 9월부터 12월 중.하순에 걸쳐서 휴면상태에 있고, 이 시기에는 화아도 개화활성이 낮다고 한다. 자연조건하에서는 겨울의 저온기간을 겪어야 개화가 가능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溫度와 開花

미국에서는 동백을 주년 생산하기 위해, Bonner(1947)는 동백(C japonica)의 화아형성과 개화의 용인을 조사했다. 5월부터 주/야온을 바꾸어서 재배하면 27/10도 에서는 화아창시는 되지 않았고, 27도 이상/15~20도의 조합에서는 야온이 높을수록 착뢰수가 증가했다.

이 결과는 동백의 화아창시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수조건이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단 화아창시 가능한 온도는 계통 또는 종에 따라서 다른 것 같고, 루스티카종(種)은 15도에서도 화아창시하지만 肥後동백(態本지방에서 육성된 동백)은 그 온도에서는 거의 화아창시를 하지 않는다. 이들 연구결과는 눈의 휴면이 타파된 후(1월 이후)에 고온재배하면 동백의 화아창시 촉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萩屋등(1972)은 봄에 가온재배를 하는 것만으로도 화아형성이 촉진된다고 하는 것을 보고했다.

이와 같이 고온에 의해서 화아창시는 촉진되지만 이것이 개화촉진으로 연결된다고 할 수는 없다. 화아창시 후에도 25도 이상의 고온에서 재배하면 화아형성.발달은 오히려 지연된다. Bonner의 연구에 의하면 15~18/10도가 동백의 화아발달과 개화에 적당한 온도이다.

비후(肥後)동백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꽃잎부터 화분까지의 화아형성은 20도에서 빠르고 15도에서는 약간 느리다. 어쨌든 야온을 15도, 주온을 20도 전후로 하는 것에 의해서 화아창시 후의 화아형성은 정상적이고 빨라진다. 이점에서 보면 일본의 8~9월 고온은 동백의 화아형성을 위해서는 부적당하다. 또한 8월 이후 15~20도에서 재배한 비후(肥後)동백은 10~11월에 개화하는 수도 있다.(五井 1982). 이상과 같이 화아창시 후 15도 전후에서 화아형성이 진행되면 화아는 완성후 얼마 안 가서 개화한다. 그러나 자연온도하 또는 25도 이상의 고온하에서 완성된 화아는, 그대로는 정상적으로 개화하지 않는다. 이 경우 개화를 위해서는 화아가 적어도 0~5도

에서 4주간의 저온에 노출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화아형성기의 온도에 의해서 왜 저온요구에 차이가 생기는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 生長과 開花

Banner(1947)는 일장과 개화의 관계를 조사했다. 우선 고온조건하에서 화아창시와 일장과의 관계를 보면 장일(20시간)에서는 단일(8시간)보다도 착뢰수가 현저하게 많았다.

그리고 화아창시 후의 일장반응을 조사하면, 장일에서는 낙뢰가 많고 개화가 지연되었으나, 단일에서는 정상적으로 빨리 개화했다. McElwee(1952)의 보고에도 단일에서 화아창시가 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Bonner와 같은 실험결과를 얻었다.

□ 재배기술

재배동백의 번식은 接木이나 揷木으로 한다. 대개의 품종은발근이 잘 되므로 보통은 삽목으로 번식을 한다.

삽목적기는 新梢가 硬化되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경이다. 양지 바른 곳에서 자란 충실한 가지를 길이 12~15cm로 잘라 절단면을 예리한 칼로 비스듬히 깎아 아랫잎 2~3매를 따고, 10분 정도 물에 담가 흡수시켜서 잎의 표면이 상향되도록 비스듬하게 꽂는다. 揷木床은 노지인 경우 적토나 粘質壤土가 좋으며, 심하게 마르지 않는 낮은 땅이 좋다. 또 알맞는 장소가 없는 때는 平盆에 꽂는다. 이때의 용토도 적토나 모래가 많이 쓰이는데, 관리면에서 볼 때 적토를 쓰는 것이 좋다. 삽목후에는 삽상의 40~50cm높이에 遮日을 하여 반 그늘로 하고 건조하면 가끔 灌水를 하여 발근이 시작되는 8월 하순경부터 점차 강한 햇볕에 닿게 한다. 삽목묘는 발근후 그대로 월동시켰다가 다음해 3~4월경에 옮겨 심는다. 동백은 삽목후 2~3년이면 개화가 시작되나 본격적인 개화는 6~7년생부터이다.

동백의 내한성은 우리 나라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만이 노지월동이 가능하다. 겨울철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다. 따라서 노지에 심는 경우는 되도록 따뜻한 장소에 심어야 한다. 또 동백은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나 충분한 개화를 기대하려면 양지 바른 곳에 심는 것이 좋다. 또 생육은 다른화목류에 비하여 더디기 때문에, 특히 묘의 양성에서는 肥培管理를 잘 해서 빨리 大苗로 길러야 한다. 본나(1947)에 의하면 동백은 야간60℉, 주간80℉정도의 조건 아래에서 화아형성이 잘 되고, 분화기의 야간온도가60℉이하로 되면화아형성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또 화아의 발육 즉 개화하는 데는 주간75℉, 야간65℉정도에서 가장 빨리 개화된다.

또 일장과 화아분화 및 개화에 있어서 화아분화에는 長日,화아의 발육에는 단일이 좋다는 경향이다.

동백묘를 정원에 심는데는 4월 중.하순경이 좋다. 심는데도 구덩이에 퇴비, 깻묵, 복합비료 등을 基肥로 넣고, 생육하면서 꽃이 잘 피게 하려면 해마다 肥培管理를 잘 하여야 한다.

○ 開花調節

현존하는 동백품종을 개화기순으로 정리하면, 가장 조생인 9,10월에 개화하는 것부터 만생인 5월에 개화하는 것까지 구분할 수 있다. 즉 품종을 고려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처리없이 9월부터 5월말까지 동백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여름의 고온기에 절화수명이 짧은 동백을 생산해도, 실용적인 의미는 없다. 이와 같이 동백의 개화조절은 의미가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조생품종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또한 중.만생의 꽃이 아름다운 품종을 가을에 개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 생산화훼로서 동백의 가치는 높아진다. 봄개화종은 저온요구가 충족되어 있으면 가온만으로도 정상으로 개화하기 때문에 12월 하순 이후에 촉성할 수 있다. 그러나 개화기는 빨라도 1월 상순이다.

저온처리는 입실 후의 개화를 촉진하지만 저온처리기간 만큼 개화일수가 지연되기 때문에 실제의 개화기는 단축되지 않는다.

동백의 개화촉진은 오히려 지베렐린처리에 의해서 실현될 것 같다. 즉 지베렐린 10,000ppm(1%)용액을 꽃봉오리에 바르든지, 꽃봉오리 옆에 있는 영양아(엽아)를 제거한 상처부위에 처리하면 봄개화종이 가을에 개화한다.

□ 병충해

○ 떡병(Exobasidium nudum S.Iro)

이 병에 걸렸다고 해서 나무가 죽는 일은 없으나 着花가 잘 되지 않는다. 흔히 발생되는 병해로 화아에 발생되는 데, 이 병에 걸리면 화아가 비대되어 기형으로 되고, 또 비대된 부분은 백색으로 변하고 空胴으로 된다. 침해된 화아는 발견되는대로 잘라 태워 버려야 한다. 예방으로는 萌芽前에 살균제를 1~2주일마다 2~3회 뿌려주면 좋다.

○ 탄저병(Guignardia comelliae Butler)

잎에 발생되는 데 처음에는 잎 가장자리가 灰綠色으로 되었다가 후에 赤褐色으로 변한다. 병반은 원형 또는 부정형으로 되어 점차 확산되고 오래 되면 갈색의 병반부에 검은 색의 粒子가 형성된다. 병이 발생되면 病葉을 따서 버리고 마네브디이센 500배액을 여섯 차례 살포하는 데, 대략 6~7월경부터 예방하면 좋다.

○ 그을음병(Melioda camelliae Saceardo)

잎이나 가지에 그을음을 칠한 것과 같이 검게 되고 더러워지며 점차 생육이 쇠퇴된다. 깍지벌레의 배설물에 번식되므로 깍지벌레를 구제해야 한다.

○ 독나방

茶나무의 해충인 차나무 독나방의 유충은 집단적으로 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살충제를 뿌려서 방제한다.

○기타

깍지벌레가 많이 발생된다.

□ 이용

동백은 우리나라 남부해안지대에 자생을 하며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분화용으로도 재배되고 있으며 남부지역에 조경용으로도 식재된다. 또한 동백은 광택이 있는 푸른잎과 회백색의 수피와 함께 12월과 3월 사이에 주로 붉은색으로 피는 꽃이 겨울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흑자색으로 익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있다.

耐陰性, 剪定, 潮害, 공해에도 강하며 적응이 잘 되는 편이나 생장은 더디고 생울타리, 때로 가로수로 쓰미여 배식은, 단식, 군식, 혼식을 해도 좋다. 흰색꽃도 있으며 원예종의 출현으로 꽃색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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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류 및 일반특성
    가. 기원 및 일반 특성
       주목(학명 : Taxus cuspidata S. et. Z., 영명 : Japanese Yew)의 속명인 Taxus는 라틴어의 주목(朱木) 또는 활이란 뜻의 옛 이름인 Taxos에서 유래된 것이다. 여기에 속하는 종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귀한 편으로 지구상에 5~10종밖에 분포하지 않는다. 주로 북반구에 자생하지만 필리핀이나 중앙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2종 1변종이 자생한다. 모두 상록성으로 자라며, 직립형인 것과 포복형인 것들이 주종을 이룬다. 계란 모양의 정방형으로 생긴 빨간 열매가 달리며 밑부분에서 보면 속이 들여다보인다. 직립형인 것은 생울타리용으로, 포복성인 것들은 화단용으로 고급소재이다. 막 익은 빨간 과실을 제외한 식물체의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어 심하게 만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긴다.
   상록성 침엽 교목으로 키가 17m까지 자라며 줄기 직경은 1m정도로 굵어진다. 나무의 껍질은 적갈색을 띠는데, 처음 어린 가지는 연녹색으로 나와 점차 자라면서 적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끝이 뾰족한 선형으로 길이 1.5~2cm, 폭 3mm정도이며 평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나선형으로 달린다. 잎 뒷면에 연한 황색 줄이 2개가 있으며 잎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꽃은 4월에 피며 암 수가 딴 그루다. 열매는 8~9월에 빨갛게 익는데 아래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다.

    나. 생리생태
       전형적인 고산식물로 내한성이나 내염성이 매우 강하며 평지에서도 잘 적응한다. 하지만 다른 고산성 식물들처럼 고온 건조에는 약하며 공해에 대한 적응성도 강하지 못해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의 조경용으로는 이용되지 못하고 주로 공원이나 정원, 아파트 조경용 등으로 쓰인다. 종자는 파종 후 15년 이상은 지나야 개화할 정도로 생장이 느리다. 생육 적온은 15~25℃정도이며 그늘, 반 그늘 및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2. 재배기술
    가. 번식
       종자번식과 영양번식 모두 가능하다. 종자번식은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2~3일간 물에 담가 두어 과육을 제거하고 바로 뿌리거나, 노천매장하여 두었다가 봄에 뿌린다. 발아율은 60~70%정도이다. 영양번식은 주로 삽목으로 하는데, 묵은 가지는 봄에, 새로 나온 가지는 여름 장마기에 하며, 가지가 더 자란 뒤 가을에 하기도 한다. 삽목하면 발근이 잘 되며, 봄 삽목은 90%이상, 여름이나 가을 삽목은 65%이상 발근된다. 삽수의 길이는 10~30cm가 적합하며 활착은 잘 되지만 발근속도가 매우 느리다.

    나. 재배관리
       거름기가 많고 물이 잘 빠지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양지에서도 자라지만 반 그늘진 곳이 좋다. 실생묘나 삽목묘 모두 생장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묘포장에서 양묘하고 어느 정도 자라서 잎들이 서로 닿기 시작할 정도가 되면 옮겨 준다. 옮겨심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에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5월에도 가능하다. 수형을 잡기 위한 전정은 가을이나 봄에 한다.

    다. 이용
       정원이나 공원 등지의 조경수로 적합하며 고급수종에 속한다. 빨리 자라지 않기 때문에 분재용으로 이용된다. 잎이나 줄기는 약용으로 이용되며, 과실은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그림 1. 봄에 신초가 나오는 광경(좌)과 성목(잎과 열매의 모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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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상수의 가치성과 전망

관상수는 관상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수목을 말하며 형태미와 색채미가 주가 된다. 형태미로는 수형, 수관, 수간, 지엽, 꽃, 열매 등의 전체적 또는 부문적인 형태가 관상의 대상이 된다. 그러고 색채미는 신록에서 단풍이 들때까지와 꽃피어 절실하며 완숙하여 변색하여가는 색조의 변화와 상록 등이 구체적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관상수는 살아있는 하나의 예술품인 동시에 미의 총화라고 하는 것은 형태나 색채에서 오는 시각적 예술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간 본연의 정서저인 면에서의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이러한 미의 종합예술품에서 안정감 감상 관용성 등의 감각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 인간을 사로잡는 향기 싱그러운 공기의 쾌감은 일반 예술품이 지닐 수 없는 일면이며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산 예술품이기 때문에 보다나은 내일을 희구하는 인간본연의 의욕이 깃들어 있다. 따라서 관상수를 필요로 하는 수요부면도 근래에는 많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소위 새마을운동이 한창 붐을 이루고 있는가하면 각 도시와 국도 주변에는 조경공사가 활기를 띠고 있어서 여기에는 관상수목이 우선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즉 고속도로 주변 및 지방도로 주변을 위시하여 국립공원, 유원지, 관광지, 휴양소 학교, 관공서, 교회, 사찰, 명원, 능원묘, 기타 일반 주택지에 이르기까지 관상수의 수요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이러한 곳에서는 기존 관상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흡한 경관을 보충하고 보다 나은 예술적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새롭고 다양한 관상수의 수요가 요구되고 있다. 또 아직도 손을 쓰지 못한 조정공사 예정지라든지 새마을 사업과 직결된 마을주변의 관상수목 식재는 그 수요면에서 무진장한 미지수로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종전에 비하여 그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을 도처에 있어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아울러 관상수에 대한 양묘사업도 자본회수가 빠르기 때문에 기업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수요성으로 인하여 관상수의 묘목대 및 종자대는 일반조림용의 것에 비하여 대략5∼10배 정도 비싸며 또한 생산원칙에 입자한 수익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일정한 단위 면적당에 있어서 일반 농작물보다도 관상수 양묘의 수익성이 더 큰 것으로 인식화되고 있어서 일반 농가에서도 농작물재배 대신 관상수의 양모사업을 하는 경향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원예기술협회가 조사한 서울종로5가 묘목시장의 소매시세를 참고로 적으면 다음 표1과 같다.

2. 향나무

가. 분포 및 수형

향나무(Juniperus Chinensis)는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일본, 중국 사할린 등 북반구에 분포하며 연필개의 향나무는 북미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는 산록에 널리 자생하고있는 상록침엽수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향나무의 자생지와 노령의 것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정원수로 취급되며, 초경공사에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수종이다. 향나무는 몇 가지의 원예 중으로 나눌 수 있으나 통털어 말할때 향나무라고 하면 모두 이에 속한다. 향나무의 증류로는 가이즈까향나무, 둥근향나무, 누운향나무무늬잎향나무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뚝향나무 같은 우리나라 특산종도 있다. 가이즈까향나무는 잎이 부드럽고 밝은 녹색으로 겨울에도 색채가 번하지 않는다. 수형은 자연적으로 꼿꼿이 서고 곁가지가 둥글게 뭉쳐 아름다운 생김새를 나타낸다. 둥근향나무는 60㎝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관복성 나무로서 어릴 때부터 다듬어서 균형이 잡히게 한 것은 대단히 아름답다. 그리고 누운향나무는 잎이 침상엽으로 세개씩 뭉쳐 나으며 따갑다. 줄기는 땅에 붙어 기면서 사방으로 자란다. 또 무늬잎 향나무는 왼추형의 수형을 가지고 높이 3m정도로. 자라며 잎은 침상이며 은녹색을 띠는데 신소의 끝 부분이 흰색으로 변한다.

나. 성질 및 용도

생장은 느린 면이며 100년이 되어도 밑줄기의 지름이 20∼25㎝정도 밖에 안된다. 수명은 길어서 천년을 넘는 것도 있으며 높인23m에 지름1m이상 자란다. 양수이나 묘목 일때는 그늘에서도 자란다. 여러가지 해에 저항력이 강하며 싹트는 힘이 왕성하고 곁가지를 많이 친다. 특히 가이즈까향나무는 내한성이 강하며 거름을 좋아하는 나무로서 거름이 부족 할 때는 가지 마름병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 용도면에서 보면 수형과 색채를 관상함과 아울러 방풍수를 겸한다. 또 생울타리로도 식재하여 정형하면 아름답다. 그리고 해풍에도 강하므로 해안지대의 조원수로 적합하며 공기오염에도 저항력이 있으므로 공장지대나 도심지의 공원 관공서 등지의 조원수로는 가장 알맞는 수종이다. 재목은 심재부가 적갈색으로 향기가 있고 치밀하며 가구재 조각재, 향재, 연필재 등이 쓰인다.

다. 재배

(1) 적지: 햇볕을 많이 받는 양지가 좋으며 사질양토에 잘 자란다. 토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나 가급적이면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양도나 사질양토가 좋다.
(2) 이식: 성목을 이식하는 사기는 여름과 한 겨울을 제외한 3∼4월과 5∼6월이 가장 좋고 9∼10월에도 이식할 수 있다. 그러나 지상부 보다 뿌리의 발육이 나쁜 편이므로 파낼 때는 잔뿌리를 많이 붙여서 뿌리감기를 해야한다. 심을 때 구덩이에 밑거름으로 퇴비 깻묵 우마분 등을 잘 썩힌 것을 넣어 흙을 덮은 후 심는다. 물을 충분히 주어 흙이 가라앉은 다음에 윗흙을 덮는다. 이 때 관수는 분뜬 것과 구덩이 사이에 공간에다 주어 분뜬 것의 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은 후 구덩이 밖으로 물집을 만들어 활착 할 때까지 하루건너씩 관수하며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야 한다. 큰 노목을 이식 할 때는 구덩이에 밑거름을 넣지말고 퇴적토(보맹개흙)나 모래를 넣어서 새로운 뿌리가 많이 나도록 촉구하는 것이 안전한 활착의 비결이다.
(3) 전정: 전정은 1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도장지를 정형하는 형식으로 전지한다. 때에 따라서는 전정은 거의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수형을 관상하는 수도 있으며 정형할 때에는 깊은 진정과 깎아버리는 것 등은 삼가야 한다. 지나친 전정은 수형이 망가질 뿐 아니라, 침엽이 많이 나기 쉬우며, 한번 난침엽은 4년쯤 지나야 인엽으로 변한다. 이식하는 경우에도 침엽이 생긴다.
(4) 병충해: 4∼5월 경에 새싹과 잎이 회백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 아교형에 걸리는 수가 있는데, 이 때에는5월경에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밀식을 피한다. 또 봄에 잎과 열매 및 가지 굴기 등에 원추형 자갈색 분말 균체가 형성되어 익으면 물을 흡수하여 한천 같이 된다.
이 병균은 중간기주가 명자나무이며 적성병이 걸러 잎 뒷면에 회갈색 털 같은 것이 돋아난다 예방은 향나무와 중간 기생식물을 같은 장소에 심지 말아야 하며 4월 상순경 다이젠을 1∼2회 뿌려준다. 기타 해충이 있을 때는 디프데렉스를 뿌려 구제한다. 또 줄기에 파고 들어가는 해충이 있으면 구멍에서 해충의 똥과 진이 나오므로 구멍을 찾아 B.H.C를 주입하고 진흙으로 구멍의 양쪽을 봉해 죽인다. 한발이 심할 때는 래드 스파이다가 발생하여 잎이 퇴색한다. 이 때는 마라손을 뿌려 구제한다.

라. 번식

향나무의 번식은 삽목과 파종의 두가지 방법이 있으나 파종의 경우 발아율이 30%정도로 낮고 결실도 좋지 않으므로 삽목에 의한 빈식법이 안전하고 유리하다.
(1) 삽목: 꺾꽂이로 하는 방법이며 시기는3∼4월까지의 새싹이 트기 전에 한다. 삽수는 지난해 자란 가지를 12∼15㎝길이로 잘라 반정도 또는 ⅓정도 밑쪽 잎을 따고 뿌리가 날 부분을 칼로 경사지게 깎아낸 다음에 진흙으로 경단모양을 마들어 여기에 삽수의 밑 부분을 깊숙이 꽂은 후에 삽목상에 열을 맞추어 심는다. 발근 할 때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므로 위쪽을 차광하여 반 그늘로 만들어 주며, 겨울에는 방한설비를 해준다. 관수를 계속하여 발근 활착하면 비배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옮겨 심으며 2년에 한번씩 이식한다. 소속한 발근을 서두르기 위해서는「인돌작산」같은 발근 촉진제를 쓰면 더욱 좋다.
(2) 파종: 향나무의 씨는 2년째 가서 익으므로 2∼3년된 자흑색의 익은 씨를8월경 따서 밭에 묻었다가 다음해 봄에 파내어 경상을 만들어 파종한다. 여름에 직파할 수도 있으나 구과에 기름기가 있어 쉽게 발아되지 않으므로 대개는 가매장하였다가 지방분이 제거된 봄에 파종하게 된다. 발아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볏짚을 덮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3. 백목련

가. 분포 및 수형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은 이른봄에 잎이 나기 전에 순백색의 곶들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 짙은 향기를 풍기는 중국원산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 10m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잘 퍼져서 계란꼴 또는 타원형의 수관을 이룬다. 줄기는 대체로 하나가 꼿꼿이 자라는데 때로는 낯은 위치에서 두갈래 또는 세갈래가 되어 자라나는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수형이 잡혀가므로 정지를 할 필요는 없으나 수형을 다듬고 싶을 때에는 꽃이 끝난 직후에 손을 대도록 할 젓이며 5월∼6월에 다음해 필 꽃눈이 생겨나므로 그 이후의 가지 다듬기는 피해야 한다. 백목련의 꽃잎은 다른 목련류처럼 6강이나 바깥 쪽 꽃받침 3장이 흡사 꽃잎 같아서 꽃잎이 9장인듯 착각된다.

나. 성질 및 용도

생장이 빠르며 1년생 접목묘도 2m내외로 자란다. 그러나 이식하면 당년에는 별로 자라지 못하고 그후에는 수형이 가다듬어 질뿐 접목당면처럼 빠르지 못하다. 큰 나무는 이식이 잘되지 않아 미리 뿌리 돌림(근회)을 해야 한다. 정원수로 단식해도 좋고 낙엽수와 혼식해도 좋다. 동양적인 정원뿐 아니라, 양식정원에도 잘 조화되는 우수한 조원목이다.

다. 재배

(1) 적지: 겨울에는 서북풍을 막아주는 큰 건물이나 나무가 있는 곳이 좋으며 해가 잘 뜨는 양지 바른 곳이 좋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적 합하다.
(2) 이식: 옮겨 심는 시기는 3월과10월이며 봄에는 대개 꽃망울이 커진 다음이나 아니면 꽃필 때 옮겨 심게 되므로 이식 할 때는 아깝지만, 꽃망울을 따버리는 것이 활착율이 좋다. 심는 구덩이는 크고 깊게 파고 밑에 잘 섞은 퇴비를 많이 넣고 닭똥 깻묵 등을 썩힌 것을 배합하여 흙을 15㎝이상 덮은 위에 뿌리를 고루 펴서 심는다. 구덩이가 작으면 활착 후 뿌리의 발육이 좋지 않다. 심는 깊이는 묘목일때는 접붙인 부분에서 5㎝쯤 위까자 흙이 덮이게 심는다. 심은 후는 충분히 관수한다.
(3) 비료: 겨울에는 뿌리주위를 얕게 파고 잘 썩은 퇴비를 깔고 그 위에 깻묵 썩힌 가루를 뿌리고 흙을 도로 덮어둔다. 여름에는 뿌리의 건조를 막기 위하여 관수를 겸해서 엷은 액비를 월 1회 정도씩 준다.
(4) 병충해: 병은 별로 없으나 해충으로 5∼11월 사이에 잎말이 벌레가 생겨 잎을 두세장씩 한꺼번에 연속으로 해치는데 스미치온을 뿌려 구제한다. 7∼8월에 작은 벌레가 생겨서 가해하는 일도 있으나, B.H.C를 뿌리면 된다. 4월부터 발생하는 개각충에는 데나뽕유제를 뿌려 구제한다.

라. 번식

주로 접붙이기로 번식시킨다. 접붙이는 방법에는 접목과 아접의 두가지가 많이 이용된다.
(1) 접목: 봄3월경에 접붙이며 목련의 실생묘 2∼3년생을 대목으로 쓴다. 접붙일 나무의 가지가 높이 있을 때는 땟목을 큰 화분에 심고 밑에 받침을 하여 접붙일 가지와 높이를 같이 한 후 맞닿는 곳의 나무의 배를 양쪽 다 활로 파내고 맞붙인 후 비닐 테이프로 동여 매준다. 이 방법을 호접이라 한다. 붙은 후는 접붙인 바로 밑을 자르고 대목의 상순(접붙인 윗부분)을 잘라 버린다.
(2) 아접: 역시 바탕나무로는 목련의 실생묘를 쓴다. 9월 중순경에 종자를 채취하고 과육을 제거해서 약간의 습기를 지닌 모래와 섞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 일찍 흩어 뿌림을 한다. 씨의 양은 3.3㎡(한평)당 0.8ℓ로서 뿌린 다음 판자로 눌러 모래를 2㎝깊이로 덮고 짚을 깔아준다. 싹트면 본잎이 나오기 전에 줄사이 60㎝, 묘사이 20㎝로 옮겨 심는다. 밑거름은 옮기기10일 전에 10a당석회질소 100㎏과 복합비료 150㎏을 뿌려 골고루 잘 혼합시킨다. 가을에는 50∼60㎝높이로 자라는데, 9월 상순경 밑쪽 15㎝사이에 달린 잎을 따버리고 되도록 아랫쪽에 눈접을 한다. 접이 붙은 것은 접눈 아래에 붙어있는 잎자루가 스스로 떨어지고 눈을 둘러 싸있는 포엽이 벌어지기 시작하므로 이 무렵에 접붙인 바로 윗 부분에서 바탕나무를 잘라 없앤다.

 

창닫기  창닫기(그림2) 향나무의 삽수조제(b)

(그림1) 향나무의 삽수조제(a)(⅓정도 밑쪽을 따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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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백목련의 호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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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1. 분포 및 수형

사철나무(Euonymus japonica)는 황해도 이남의 바닷가에 나는 상록성 관목으로서 널리 정원에 심어져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윤기 있는 둥근잎과 가을의 황적색 열매는 꽃으로 착각되리 만큼 아름답다. 사철나무는 일정한 수형은 없고 일반적으로 다듬어 져서 타원형의 수형을 가지게 된 것이 많다. 여러 가지 무늬잎 품종이 있으며 잎에 흰 무늬가 있는 것을 흰점사철, 가장자리에 흰줄무늬가 있는 것을 은테사철, 잎가장자리가 노란것을 금테사철, 노란점무늬가 드는 것을 금사철이라고 한다. 잎이 크고 광타원형인 큰잎사철나무도 있다.

2. 성질 및 용도

사철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높이 2∼5m로 자란다. 맹아력이 강하고 추위에 견디며 흙도 별로 가리지 않기 때문에 조경수로서 많이 쓰이고있다. 전정은 잘 되는 편이며 깊이 전정하지 않으면 수형이 망가지기 쉽다. 사철나무는 정원이나 공원 등에 정형 전정하여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만들어 단식 하든가 또는 울타리로 줄로 심어 정형하여도 아름다우며 특히 은폐목적의 울타리로는 상록이므로 가장 적합하다. 또 바람막이에도 적당하므로 방풍수로 심기도 하고 밀물이 스미는 해변가에서도 잘 자라므로 해안지대의 정원수로도 가장 좋다. 먼지나 매연 같은 공기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하므로 도심지나 공장지대 도로변 등의 울타리나 식수에도 알맞는 나무이다.
단 내한성이 약하므로 중부지방에서는 분화초로 가꾸기도 한다. 재배나 번식이 쉽고 또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시장성이 넓으므로 부업으로도 좋다.

3. 재배

○적지
해를 전연 못받는 지나친 그늘과 심한 건조지만 아니면 아무곳에나 잘 자란다. 다만 서울 지방과 같이 추위가 심한 지방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닿는 곳에 심어 놓으면 겨울동안 잎이 말라 떨어지는 일이 많으므로 되도록 찬바람을 막을수 있는 자리를 택해서 심도록하는 것이 안전하고 생장도 빠르다. 그러나 어느정도 생장하여 방풍을 목적으로 울타리용으로 식재 했을때에는 별로 문제시되지 않는다.
○이식
추운겨울을 제외하고는 어느때라도 옮겨 심을 수 있으며 이식 할때에는 잔가지를 짧게 전정하여 심는 것이 좋다. 심을때 빨리 자라고 잎 빛깔을 곱게 하려면 밑거름으로 퇴비, 깨묵, 닭똥, 재 같은 것을 넣고 심는 것이 좋다. 울타리용으로 심을 때는 60cm정도 크기의 묘목을 지그재그로 심어 위를 전정 하면서 원하는 높이까지 기른다.
○전정
4∼10월까지 생육 하므로 가지가 자라는데 따라 2∼3회 전정을 되풀이 하면 가지가 밀생하여 아름다운 수형이 된다.
○병충해
새로 나온 잎은 백분병에 걸리기 쉬우며 잎이 하얗게 된다. 질소 비료를 줄이고 인산 가리길 비료를 많이 준다. 약제로는 카라센을 뿌리면 유효하다. 충해로서는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자벌레가 많이 발생하여 잎을 갉아먹는데 발생했을 때에는 스미치온이나 디프테렉스를 뿌려 구제 한다.

4. 번식

번식법에는 삽목법과 파종법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으나 파종법은 발아율이 낮으므로 주로 삽목법에 의하는 것이 보통이다.
○파종
가을에 씨가 익으면 밭에 파종한다.
○삽목
삽목의 시기는 봄에 싹트기 전과 장마때 그리고 가을의 9∼1l월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새가지의 생장이 일단 중지되고 제2차 생장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 하순경에 하는 것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삽수는 봄에 삽목할 경우는 지난해 자란 가지를 잘라쓰며 여름과 가을에는 그해 자란 가지의 단단하고 굳은 것을 쓴다. 익은 정도는 가지를 꺾어 보아서 뚝 꺾어지며 한쪽껍질이 겨우 붙어있는 정도로 굳은 것이 좋다. 삽수는 충실한 가지로서 끝눈이 붙은 것을 길이 10cm정도로 잘라서 하부의 잎을 따버리고 모래나 진흙에 1/3정도 묻히게 꽂는다. 꽂은 후에는 반그늘 지게 햇볕가림을 하고 발근 활착 될때까지 관수를 한다. 발근활착에는 2∼3주일을 요한다. 발근활착되어 새싹이 3cm 정도로 자랐을 때 다시 15cm 간격으로 이식한다. 이식모판에는 충분한 믿거름을 주면 생장이 더욱 빨라진다. 울타리로 정식할때는 1m에 3∼5본씩 심는다. 삽수절단면의 형태에 따라서 발근에 영향이 크며 그림 1의 (b) (c)형이 발근율이 높다.

수수꽃다리(라이락)


1. 분포 및 수형

수수꽃다리류(Syringa dilatata)는 동북아시아와 동부유럽에 30여종 분포하고 있으며 동부유럽의 품종이 서구에서 개량되어 일반적으로 흔히 가꾸는 라일락으로 등장되었다.
라일락은 영명이며 프랑스에서는 리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서 가꾸고있는 라일락은 황해도 지방에 자생하는 수수꽃다리로서 라일락(S. Vulgaris)과 같은 꽃이 피며 꽃의 아름다움이나 향기도 라일락 못지 않다. 라일락은 4∼5월에 꽃이 피며 꽃빛깔은 연보라에서 백색적색 짙은 보라 청록색 등이 있으며 홑겹 외에 여러 겹으로 피는 것도 있다. 수형은 대 체적으로 정형되지 않으며 잎은 다소 두텁고 광택이 있고 꽃은 원추화이며 길이가10∼20cm나 되고 매우 향기롭다. 우리나라에도 10여종 자생하고 있으며 특산종이 여러 가지 있다. 특산종인 수수꽃다리는 꽃빛깔이 붉은 보라빛으로 4∼5월에 개화한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흰점개회나무(S. v. var lactea)는 흰색꽃이 피고 섬개회나무(S. venosa)는 연보라빛 꽃이 5월에 개화한다. 이 외에도 충남을 제외한 전국에 자생하는 전향나무(S. palibiniana)는 자주빛에서 보라빛으로 5월에 핀다. 또 암개회나무(S. micrantha)는 연분홍에서 연보라빛 꽃이 5월에 개화하며 경기 평북 함남북에 자생한다. 이러한 특산종 외에도 흰점향나무(S. palibiniana lactea)와 꽃개회나무(S. wolfii)는 경남북 강원 황해 평남북 함남북에 자생하며 7∼8월에 짙은 보라빛이나 짙은 자주빛으로 꽃핀다. 개회나무(S. reticulatavar. mandshurica)는 잘다란 흰꽂 7월에 개화하여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또 털개회나무(S. formassima)는 잎의 뒷면에 잔털이 밀생한 것과 앞면에도 털이 있으며 짙은 자주에서 짙은 보라빛 꽃이 7∼8월에 개화하며 흰꽃이 피는 것을 흰털개회나무(S. f. var. lactea)라 하며 중부 이북에 자생하다.

2. 성질 및 용도

생장이 빠르며 3∼6m로 자란다.
겹꽃이 피는 품종은 홑겹보다 생육이 좋지 앓다. 내한성은 강하다 건조에는 약하다. 양수이며 튼튼하고 전정이 되며 이식도 된다. 용도는 정원수를 비롯하여 도로가의 열식재 및 잔디밭 속의 요점식재 또는 건물주위의 수경식재 등에 쓰인다. 단식하는것 보다는 군식하는 것이 훨씬 향기로와 좋다.
일반적으로 정원수로 널리 보급된 수종이므로 수요가 대단히 많으며 특히 서양식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그 수요량은 급증하고 있다. 대개 재배하는 것은 개량종인 라이락이 많으나 우리나라 자생종도 라일락에 뒤지지 않으므로 개발하여 대량육묘하면 부족한 수요량을 충당할 수 있으므로 부업이나 기업적인 면에서 권장할만한 수종이다.

3. 재 배

○적지
양토를 좋아하고 수분이 윤택한 자리에서 잘 자라며 사질양토 땅에서도 좋다. 음양지 관계는 해가 잘드는 곳을 좋아하며 그늘진 곳이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은 싫어한다. 또 저습지와 가벼운 흙은 좋지않다. 더운 지방에서는 잎만 무성해지고 꽃이 잘 피지 않으며 수세가 쇠약해지기 쉽다.
○이식
이식시기는 봄에 싹이 트기 전이 가장 좋고 늦가을에도 할 수 있다. 싣는 구덩이는 크고 깊게 판후 잘 썩은 퇴비와 부엽토를 충분히 넣고 그 위에 복합비료를 뿌린 후 흙을 덮고 심는다. 꽃을 잘 피게 하려면 매년 봄 싹트기 전에 뿌려 주위에 인산과 가리질 비료를 과용하면 잎만 무성하고 꽃이 잘 피지 않는다. 여름에 건조가 심할때는 지표에 짚을 덮어주고 관수를 꼭 하도록 해야 한다.
○전정
꽃이 진 후와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엉킨가지 말라죽은 가지 기타전정을 필요로 하는 가지를 잘라준다. 꽃눈은 가지 끝에 생기므로 꽃눈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정하지 않고 방임상태로 기르면 큰 나무가 될 때 수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접목한 묘목에는 때때로 대목으로 사용한 쥐똥나무의 대아가 나오기 쉬운데 이것은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 유럽종의 라이락이 서너품종 도입되고 있다. 이 종류는 쥐똥나무를 대목으로 해서 봄에 깎이접을 하는데 산성토양을 싫어하므로 심는 자리에는 석회를 뿌려 잘 갈아 엎는 것이 좋다.
○병충해
잎에 흰가루가 씌우는 백분병과 반점이 생기는 반점병이 발생한다. 발생하면 마이젠을 뿌린다. 해충으로는 5∼6월의 잎에 실을 감고 그 속에서 식해하는 모충에는 디프테렉스나 데나뽕을 뿌려 구제하며 줄기에 구멍을 뚫는 교절충에는 구멍마다 마라손을 스포이트로 주입 하면 효과적이다. 이 밖에 솜 벌레는 발생기에 유산니코틴을 뿌려 구제한다.

4. 번식

번식법에는 파종법 접목법 삽목법 등이 있는데 개량종은 주로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파종
씨뿌림으로 번식 할때는 씨를 모태와 섞어서 땅속이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씨뿌림하면 쉽게 싹이 튼다.
○접목
접목은 봄 싹트기 전에 쥐똥나무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접목한다. 접수는 지난해에 자란 충실한 가지를 사용하여 절접의 요령으로 한다.
○삽목
뿌리를 10∼20cm길이로 잘라 수평으로 땅에 6cm 깊이로 묻어두면 부정아가 쉽게 싹튼다. 이렇게 하여 얻은 묘목은 3∼5년이면 정식 할 수 있다.

독일 가문비


1. 분포 및 수형

독일 가문비 나무는(Picea excelsa)유럽 원산의 상록 침엽수로서 크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나 정원수로서는 5∼7m까지가 보기좋다. 자연수형은 원추형으로서 잔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가지 끝이 아래로 늘어지므로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답다. 배식수법으로서는 독립수나 군식 또는 열식이 어울리며 주로 양식정원의 넓은 잔디밭에 알맞다. 잎은 길이가 불과 1∼2cm로 짧으나 밀생하고 그 색깔은 담록색으로 우미하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전나무류가 있으나 주로 조림수로 쓰이며 전나무류와 가문비류의 식별점을 들면 다음과 같다.

2. 성질 및 용도

양수이며 그늘에 심으면 밑쪽 가지가 말라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50년 이상 노목화 되면 수관이 무너져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고만다. 생장은 유목 일때는 느린 편이나 30cm부터는 빠른편으로 높이 30∼50m에 지름이 60cm∼2m까지 자란다. 전정에 견디기는 하나 깊이 깎으면 위축된다. 이식은 가능하나 활착율이 좋은 편이 못되며 장년수를 이식하면 수세가 차차 쇠약해져서 밑쪽 가지가 말라 올라갈 우려가 많다. 그리고 용도성을 보면 원산지(유럽)에서는 방풍을 목적으로 울타리로 심어 깎아 기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풍치수로 심어서 자연수형을 관상한다. 공원 유원지학교골프장등에 열식하면 더욱 아름다우며 정원에 심을 때는 대문앞현관앞 등이 적합하다. 특히 7∼8년생의 어린나무는 가지가 째이고 늘어져서 크리스마스 장식용 트리로 가장 많이 쓰인다. 이밖에 조림수로도 일부 쓰이며 유원지 개발과 자연경관 조성의 관광지 등이 많이 증설됨에 따라 용도가 넓어 날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양산하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망이 밝은 수종이다.

3. 재배

○적지
토양함수량이나 지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조악한 노후사력토에서는 기대되는 성적을 얻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해가 잘드는 곳이 좋으며, 토질은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양토나 점질양토가 적당하다.
○이식
봄 싹트기 전인 3∼4월과 가을의10월이 적기이다. 재식은 토양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ha당 3,000∼4,000본을 심으며 토지가 불량한 곳에는 밀식 시키는 것이 좋다.

4. 번식

번식법으로는 파종, 삽목, 접목등의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씨에 의하여 번식한다.
○ 파종
씨는 건조상태로 갈무리해두었다가 씨뿌림 1개월 전에 노천 매장하여 싹틈을 촉진 시킨 다음 3월 하순경 흩어 뿌림한다. 흙을 덮은 다음 건조를 막기 위해서 썬짚을 상면에 뿌리고 다시 그 위에 발을 쳐서 햇볕을 가려준다. 싹튼 뒤 그대로 2년 동안 가꾸어 주고 3년째 되는 해 봄에 이식상에 10cm 간격으로 옮겨 심는다. 옮겨심고 2년동안 가꾸면 높이 20cm 정도가 되므로 5년째 되는 해 봄에 30cm 정도의 간격으로 넓혀 심는다.
○병충해
파종상에서 입고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파종용토는 미리 클로르피크린으로 소독하여 쓰며 씨를 우수풀룬에 침지하여 소독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 된다.
○삽목
장마철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붙인채 새 가지를 잘라 진흙에 꼿는다. 삽목상은 반 그늘지고 바람이 없으며 너무 습하지 않도록 때때로 관수해 가며 관리한다. 뿌리가 나면 차차 해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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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금송(Sciadopitys Verticillata)

가. 분포 및 수형

일본 원산의 나무로서 왜금송의 그 아름다운 생김새는 세계에 있어서 3대 정원수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큰 나무의 이식이 곤란하므로 상품으로서의 성목은 매우 드물며, 우리 나라에는 일정 때 정원에 심어져 있는 정도로 채종 주가 많지 않아 전적으로 일본에서 묘목이나 종자를 수입하여 육묘하고 있으므로 아름다운 조원수 이면서도 그다지 보급되어 있지 않다. 또한 육묘 과정에 있는 묘목도 많지 아니하여 높은 시세에서 거래 되고있는 아주 전망이 밝은 수종이라 할 수 있다. 수형은 원추형으로서 4∼5m정도의 크기를 가진 것이 가장 아름답다. 특히 밑가지를 오래 보존하며 농록색의 지엽이 밀생한다. 잎은 넓고 길며, 짧은 가지 위에 15∼40장씩 윤생하며 가지는 수평으로 퍼지는 상록 침엽교목이다.

나. 성질 및 용도

전형적인 음수로서 그늘에 잘 견딘다. 묘목은 직사광선에 견디지 못한다. 수명은 길고 생장은 극히 더디나 키는 높이 자라지만 어린 묘목일 때는 더디 자라는 것이 결점이다. 그러나 10년째부터는 급속히 자란다. 또한 공해에 약하다는 결함을 지니고 있다. 전정은 싫어하며, 방임상태로 두어도 수형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큰 나무는 뿌리 들림을 잘하여 옮겨도 죽기 쉬우며, 어린 묘목은 이식할 수 있다.
용도는 풍치수로서 큰 정원, 공원, 유원지, 학교, 절간, 골프장 등에 독립수로 심어도 아름답고 식재군 구성수 또는 열식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다. 재배

(1) 적지
심을 자리는 배수가 잘 되면서도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을 좋아하므로 토박한 땅이나 습한 땅은 좋지 않다. 토질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두엄을 밑거름으로 많이 넣어서 심으면 잘 자란다. 또 양지쪽에서도 잘 자라지만, 그늘이나 반 그늘이 생육에 좋다.

(2) 이식
이식시기는 봄 새싹이 나오기 전이 적기이다. 심을 때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거적 같은 것으로 뿌리 돌림을 잘한 것을 심어야하며 세근이 잘 나 있는 묘목을 선택하여 깊어지지 않게 그림 1과 같이 심어야 한다.
뿌리돌림의 크기는 큰 나무일수록 뿌리의 무게가 수송에 큰 지장을 줌으로 대체로 적은 나무는 밑줄기의 지름의 4∼6배, 큰 나무는 2∼4배정도 뿌리를 붙여 파낸다. 왜금송의 성목을 옮겨 심을 때에는 1년 이상을 앞세워 뿌리돌림을 하여야 한다. 나무를 이식 하고자 구덩이를 팔 때에는 뽑을 둘레보다도 줄기 가까이에 도랑을 파고 뿌리를 노출시켜 잔뿌리는 자르고 굵은 뿌리는 3cm 폭으로 껍질을 벗기며, 곧바로 밑으로 내려간 굵은 직근은 끊지 않고 가능한 한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옮겨 심은 나무의 활착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옮겨 심은 나무에 그림 2와 같이 지주를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심을 때는 적지인지 아닌지를 우선 확인하여 적지가 아닐 때는 객토를 하여야 하며, 때로는 밑거름을 넣고 흙을 15∼20cm쯤 덮은 위에 심도록 한다. 뿌리돌림에 대한 요령을 도시하면, 그림 3, 4와 같다. 뿌리 돌림 한 것은 이식 구덩이에 넣은 후 짚이나 새끼로 맨 것이라면 잘라서 펴 버린다. 이때 묘목인 경우, 뿌리에 물이끼나 진흙 같은 것이 붙었을 때에는 물에 흔들어 떼어버리고 뿌리를 노출시켜서 심는 것이 발육에 좋다.

(3) 이식한 후의 관리
이식이 끝난 다음 이는 충분히 관수 한다. 대개 흙을 메우면서 물을 구덩이에 부으면 흙도 가라앉고 물도 뿌리에 고루 스며든다. 또 관수의 다른 방법으로는 윗 흙을 덮고 심은 구덩이의 둘레에 도랑을 만들어 두면 관수한 물이 흘러가지 않아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식 당시에 밑거름을 주지 안 했을 경우에는 늦가을에 포기 주위에 잘 썩은 퇴비 우마분, 깻묵, 닭똥 등을 잘 섞어 지표에 덮어 주던가 지름 1∼1.5m쯤 띄우고 1.5cm 깊이로 파고 상술한 비료를 넣고 다시 묻어 두어도 된다. 또 뿌리 쪽 지표가 굳어 졌을 때는 토양개량 제나 부염토를 뿌려 즉 흙과 섞어 가볍게 갈아엎어 준다.

라. 번식

왜금송의 번식 수단에는 파종과 삽목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파종은 당년에 발아가 한꺼번에 되지 아니하여 시일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1) 파종
왜금송의 씨는 마르는 것을 꺼리므로 채취하는 대로 폴리에치렌 주머니에 넣어 밀봉해서 온도가 낮은 곳에 저장해 두었다가 봄에 뿌리거나, 또는 채취 즉시 파종한다. 이와 같이 해도 다음해 봄에 싹트는 것은 극히 일부로서 대부분의 씨는 2년째 되는 해에 싹이 튼다. 그러나 채취 직후 노천 매장한 씨는 파종 당년에 많은 것이 싹튼다. 노천 매장법의 모형도를 도시하면 그림 5와 같다. 왜금송의 종피는 싹튼 뒤에도 떡잎에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데, 이것은 스스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어야 하며 건드릴 때에는 묘가 시들어버리기 쉽다. 파종 적기는 봄 3∼4월경이며, 부엽토와 진흙을 반반 정도 섞은 흙으로 파종 상을 만들어 1cm정도 복토가 되게 뿌린다. 그 위에 짚을 덮어 관수한 후 건조하지 않도록 차광하여 관리하면 바른 젓은 그해 봄에 발아하고 대개는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실생묘는 1년간 파종 상에 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평상을 만들어 15cm 간격으로 이식하며, 또 2년 후에 다시 넓히면 5∼6년 후에는 상품화시킬 수 있다.

(2) 병해
파종 상이나 육모 상에는 입고병의 피해를 입기 쉽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씨앗을 우스푸런 700배액, 또는 메르크론 1,000배액에 4∼5시간 동안 담구어 살균한 다음 파종하도록 할 것이며, 파종 상에도 메르크론 배액을 물뿌리개로 흠뻑 뿌려 주는 것이 안전하다. 유묘가 입고병의 피해를 입기 시작할 때는 이미 피해를 입은 묘를 흙과 함께 떠낸 다음 그 자리에 새로운 흙을 채우고 메르크론 1,000배액을 3∼4일 간격으로 서너번 흠뻑 뿌려주면 그 이상 번져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삽목
지난해에 자란 가지를 그림 6과 같이 10cm정도의 길이로 따서 1/3정도 밑 쪽 잎을 따내고 발근할 부분을 예리한 칼로 그림 7의(1) (2)방법과 같이 경사지게 깎아낸다. 이와 같이 하여 삽수 조제가 끝나면 그림 8과 같이 진흙 경단을 만들어 여기에 삽수의 밑 부분을 깊숙이 꽂은 후에 삽목상에 열을 맞추어 곧게 세워서 꽂는데 시기는 3월 하순∼4월 상순이 적기이며, 토양수분이 윤택한 자리에 심는다. 삽목의 밀도는 삽수가 작은 것이면 1㎡당 100∼150본, 큰 것이면 60∼100본 정도로 한다. 왜금송의 삽수는 2∼5년생의 어린 어미나무로부터 따서 써야한다는 것이 비결이다. 늙은 나무로부터 딴 삽수는 좀처럼 뿌리가 내리지 않는다. 삽목 후의 관리로서는 해 가림과 관수 문제 등이 중요하다. 삽목 후 10일간이 가장 수분 관계가 불안할 때이며, 볕 가림을 바 주어야 한다. 그리고 관수는 뿌리가 완전히 날 때까지 해 주어야 한다. 삽목하여 뿌리가 내린 것은 4년 정도 가꾸면 치수로서 팔 수 있게 된다.

2. 왕 벚나무

벚꽃은 우리에게 아주 낯익은 꽃의 하나로 봄의 꽃나무로서 대표적인 존재가 되고 있으며, 벚나무류에는 산벚나무, 왕벚나무, 겹벚나무, 개벚나무, 올벚나무, 꽃벚나무 등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많이 보급된 것이 왕벚나무이다. 벚나무류는 재배나 번식에 있어서 그 기술적 방법이 대개 비슷하므로 벚나무류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왕벚나무에 대하여 기술하기로 한다

가. 분포 및 수형

봄이 되면 벚꽃놀이로 한창 붐을 이루는 진해나 창경원 등 많은 명소에 심어진 것이 이 벚나무이다. 이 나무는 1932년이 제주도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낙엽 묘목으로서 자생지(제주도 두 곳 전남 대모산 한 곳. 도합 세 곳)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왕벚나무 이외에 벚나무와 개벚나무, 산벚나무 등은 전국에 분포하며, 산록 계곡 등에 야생하고 인가부근에 식재 되기도 한다. 왕벚나무는 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엷은 향기가 나는 연분홍의 꽃이 나무 가득히 한꺼번에 피어난다. 굵은 가지가 많이 뻗어 나가고 잔가지도 밀생한다.

나. 성질 및 용도

꽃은 일시에 피어서 아름답기는 하나 수명이 짧아서 30∼40년을 경과하면 노쇠 현상이 일어나고 공해에 약하다는 결함을 지니고 있다. 또 보다 더 큰 결점의 하나는 "벚꽃 자르는 바보"라고 경고 할 정도로 줄기나 큰 가지의 절단을 삼가하여야 한다. 절단한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썩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묘목 이 외는 이식도 잘되지 않는다. 생장은 빠른 편이며 10m이상 자라며, 곁가지도 많이 나서 수형이 아름다워서 공원, 유원지, 절간, 정원, 도로변 등지에 관상 용으로 많이 식재된다. 뿐만 아니라, 재질은 치밀하고 말라도 틀어지는 일이 없어서 조각재, 기구재, 제도판 등으로 사용된다.

다. 재배

(1) 적지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저습지에서는 생육 상태가 시원치 않다. 일반적으로 해가 잘 들고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양토가 좋다. 공해에 약하므로 도심지나 시가지 같은 공지가 오염된 곳이나 잎에 먼지가 많이 끼는 곳은 좋지 않으며 공기가 맑은 곳이 좋다.

(2) 이식
이식적기는 2월 하순∼3월까지가 좋으며, 가을에는 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잎이 나온 후에 이식하면 그해의 가지나 잎의 발육이 나쁘다. 심는 방법은 묘목이나 이식하는 것이나, 마 심는 구덩이를 뿌리가 활짝 퍼질 수 있도록 크게 파는 것이 좋으며, 이식인 경우에 퇴비·깻묵 닭똥 재 등을 흙과 섞어서 밑거름으로 넣고 그 위를 흙으로 덮은 다음이 나무를 심고 활착이 완전 할 때까지 관수를 계속한다. 심은 후 1개월은 바람에 흔들려서 새 뿌리가 끊어지기 쉬우므로, 그림 2와 같이 지주를 세운다. 지주 감으로는 통 대나무가 가장 이상적인데 어린 묘 시절에는 족제비 싸리의 줄기를 대용할 수도 있다. 지주에 나무를 묵어구는 끈은 가느다란 새끼줄이 좋다. 비닐 끈과 같이 질긴 것을 보면 나무가 긁어짐에 따라 줄기 속으로 파고 들어갈 폐단이 생겨나므로 1년 정도만 지나면 삭아서 끊어져 버리는 새끼를 써서 해마다 고쳐 묶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 이식했을 때는 흙을 30cm정도 북돋아 준다. 또 다소 큰 나무를 옮겨 심었을 경우에는 수세가 약해져서 강한 햇볕에 수피가 타는 일이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면 수피가 말라죽어 버리므로 이것을 막기 위해서 줄기를 새끼나 짚으로 감은 다음에 진흙을 고루 발라 놓으면 한층 더 효과적이다.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마른 가지는 잘라 없애고 굵은 가지를 자른다던가 부러뜨리면, 그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썩고 만다. 이러한 상처에는 시멘트나 콜탈을 발라서 비나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3) 병충해
잎에 흰 가루가 덮이는 백분병에는 타이젠을 봄에서부터 몇 차례 뿌리며, 병든 잎은 따서 태워 버린다. 잎에 갈색 반점이 생겨 나중에 구멍이 뚫어지는 천공갈반병에는 잎이 피기 시작할 때, 2주일 간격으로 7월 하순까지 뿌리고 역시 병든 잎은 태워 버리며 가지 끝 부분에 흑이 생겨 잎이 말라 떨어지는 천구소병에는 병든 가지의 병든 부위 까기를 5∼6월 이전에 잘라 병균이 번지지 않게 하며, 봄 싹트기 전에 석회 보르도액이나 석회 유황 합제를 뿌려 예방한다. 이 병은 왕벚나무에 치명적이다. 또 잘 자라든 나무가 갑자기 말라버리는 것은 뿌리에 병이 온 경우가 많다. 이 때는 뽑아서 태워 버리고 심었던 흙과 그 주위를 소독하여 전염을 방지한다. 해충에는 흰불나방의 침해가 심하며 털벌레가 꽃이 진 후 이 잎을 말고 많은 유총이 뭉친다. 잎줄기에 퍼지기 전에 디프테렉스를 뿌려서 살충한다.

라. 번식

번식방법에는 접목과 파종의 두 가지가 있는데, 파종보다 접목으로 많이 번식된다.

(1) 접목
이른 봄 싹트기 전에 산벚나무나 개벚나무 등의 1년생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그림 9와 같이 절접의 요령으로 한다. 먼저 대목으로 쓰일 산벚나무 등의 묘목 양성은 씨뿌림으로 번식한다. 초여름에 익은 씨를 따서 과육을 제거한 다음 모래와 섞어 마르기 않도록 저장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씨뿌림 한다. 파종 당년에 50cm내외의 크기로 자라므로 이듬해 틈에 적당히 간격을 떠서 이식 상으로 옮겨 가꾼다. 접목은 2월이 접순을 채취하여 가는 모래에 묻어서 접을 붙일 때까지 저장 해두었다가 쓰도록 하는데 저장 해두었던 접순을 쓸 때에는 우선 물로 씻어 흙이나 모래를 없앤 다음 선단부와 굵은 밑 부분을 쳐버리고 두 눈 이상의 눈을 가지도록 잘라 놓는다. 접목을 하여 뿌리가 내리면 1년은 그대로 두고 비배 하였다가 다음해 봄 싹트기 전에 파내어 뿌리가 적으면 지상부를 다소 전정하고 뿌리가 많고 좋으면 그대로 옮겨 심는다.

(2) 파종
파종시기 및 저장하는 방법은 앞에서 기술한 산벗나무와 같다. 파종량은 1㎡당 0.03ℓ정도이며, 줄뿌림한다. 파종모판에 종자를 넣은 후 흙을 1cm정도의 두께로 덮어둔다. 해가림은 심한 건조가 아니면 필요 없으며, 1㎡당 60본 정도를 남긴다. 이것을 1년쯤 그대로 비배한 후 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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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시이다

1. 분포 및 수형

히말라야시이다(Cedrus Deodara)는 나무이름과 같이 인도 히말라야산의 중턱 온대에 분포하는 소나무과에 속한 상록 교목으로서 20m정도까지 자라며 왜금송 이태리사이프러스와 함께 3대 정원수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생장이 속하고 균형이 잡힌 아름다운 수형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경용으로 다량으로 쓰이고 있다. 수간이 곧게 자라고 큰 가지가 옆으로 수평으로 뻗어나가며 잔가지는 아래로 쳐저서 소위 원추형을 이루는 자연수형이 관상의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히말라야시이다의 명소라고 하면 부산 용두산 공원의 군식을 우선 손꼽을수 있으며 광주의 가로수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다소 내한성이 약해서 과거에는 추풍령 이남지역이 아니면 심을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서울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차츰 식재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관상수 육성업체등에서도 이 나무의 양묘가 활발히 진전되고 있다. 추위에 다소 약하므로, 서울지방이 식재할 경우에는 겨울의 찬바람을 가리울수 있는 양지 바른곳에 심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성질 및 온도

원산지에서는 거대목의 양질목재를 생산하며 재질이 치밀하고 보존기가 길어서 건축재 가구재 철도침목 등으로 사용된다고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식재 되고 있다. 수형이 크게 확장하므로 주로 공공용녹학수종으로서 공원이나 학교 및 도로등의 조경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열식을 비롯해서 군식 단식등 모든 수법으로 식재된다. 또한 맹아력이 강하므로 해마다 잔가지를 다듬어 원기둥형으로도 가꿀 수 있으며 이와같은 수형으로 가꾸어진 것은 방풍식재 용으로도 적합하다. 또 가지가 땅에 붙어나서 수형이 아름다우므로 전정의 필요성은 별로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침엽수이면서도 잎은 억세지 않고 연한 녹색의 부드러운 촉감이 있을뿐만 아니라 가지 끝이 모두 곱게 휘어 늘어지는 것이 특색이므로 더욱 관상수로서의 각광을 받는다.

3. 재배

(가) 적지
토질은 적응성이 넓어서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으며 모래땅만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흙에서 자랄수 있으나 다소 습기가 있고 표토가 깊은, 비옥한 사질양토이면 이상적이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건조한 땅이나 습한 땅만 피하면 무난하다. 또 양수이기 때문에 햇볕을 잘 받는 곳이 좋으며 바다바람(염분이 섞인 해풍)에는 약해서 신록기에 새순이 붉게 타서 죽어버리는 일이 많으므로 해변가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 이식 및 관리
히말라야시이다는 뿌리가 얕기 때문에 토양층이 얕은 곳이나 지하수가 높은 곳에서는 바람에 쓰러지기 쉬우므로 주위를 요한다. 묘목을 이식한 경우에는 상록수이지만 낙엽송처럼 2∼3년 동안은 겨울에 낙엽이 진다. 이것은 내한성이 약한 까닭이다. 심는 시기는 3월경 싹이 트기 전이 좋으며 가을에는 너무 늦으면 좋지 않다. 또 중부이북은 가을보다 봄에 이식하는 것이 안전하다. 큰 나무를 이식코저할 때는 우선 나무뿌리의 둘레를 파고 그림 1과 같이 뿌리감기를 해야 한다.
뿌리감기에 의한 분뜨기가 끝나면 그림 2와 같은 작업순서에 따른 요령으로 구덩이 안에 분을 넣고 표면의 흙을 곱게 부수어 넣는다. 이때 뿌리감기에 쓰인 새끼나 짚은 그냥둔다. 이것이 썩어서 그대로 거름이 된다. 심는 깊이는 절대로 먼저 있었던 깊이 보다 깊어서는 안된다. 심은 후에는 큰 나무이면 그림 3과 같이 지주를 3각으로 세워서 뿌리의 활착을 기도하며 묘목을 이식하였을 때에는 원줄기의 상순이 휘기 쉬우므로 받침대를 세워서 고정시켜 준다. 큰 나무를 이식할 때에는 가지를 1/3 정도로 잘라 줄여주어서 뿌리와의 세력균형을 유지시킨다. 이식한 해는 밑줄기를 새끼로 감아주며 포기 주위에 낙엽이나 볏짚 혹은 썩은 말똥을 덮어서 수분증발을 억제하며 아울러 겨울철에는 동상도 예방된다.

(다) 전정 및 병충해
자연수형이 아름다우므로 별로 전정의 필요성은 느끼지 않으나 주로 나무의 크기를 조절할때 이용된다. 전정시기는 그해에 자란 가지가 생장이 정지되는 초여름이 가장 적기이며 겨울이나 가을에도 할수 있다. 병충해로는 씨뿌림상에서 녹병과 모잘록병이 발생하기 쉽다. 녹병은 장마때 다이센 수화제의 800배액을 뿌려 막을 것이며 모잘록병 역시 장마때에 발생하기 쉬운데 파종 전이 크로루피그린이나 포르마린을 써서 토양소독을 하고 싹튼뒤에는 메리크론을 물뿌리개로 흠뻑 뿌려서 막도록 한다.

4. 번식

번식수만으로는 파종과 삽목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삽목묘는 수간이 굽어지고 수형이 좋지 않으므로 파종에 의한 번식이 더 많이 실시 된다.

(가) 파종;국내에서는 거의 씨가 여물지 않으므로 외국으로부터 들여다 파종한다. 씨는 소나무와 같은 싹틈형을 가지고 있으므로 온도가 낮은 곳(0∼5℃)에 건조상태로 갈무리 해 두었다가 3월∼4월상순에 하루동안 물에 담구어 충분히 물을 흡수시킨 다음 3∼4cm 간격으로 줄뿌림을 하거나 흩어뿌림을 하는데 1㎡당 종자 0.2ℓ 정도로 뿌린후 긴짚을 지표가 보이지 않을 정도를 얇게 깔아 건조를 막는다. 2∼3주 지나면 싹트기 시작하므로 짚을 걷어 버리고 싹튼 뒤 보름정도 지나면 연한 물거름을 준다. 그뒤 적기에 김을 매주고 생장상태에 따라 물거름을 두어번 주되 9월중순 이후에는 주지않는 것이 좋다.
이듬해 봄에 30×30cm 간격으로 옮겨심어 2년 동안 가꾸는데 초년도에는 착근 후와 6월 상순 및 9월상순의 3회에 걸처서 복합비료 10a당 30∼40kg씩 주고 다음해에는 70∼80kg씩 세번 준다.

(나) 삽목;삽목은 3월상중순 삭트기 전에 되도록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삽수는 모두 남쪽이 붙은 전년에 자란 가지의 끝부분에서 그림4와 같이 20cm 정도의 길이로 채취하여 밑중의 반 정도를 잎을 따버리고 또 발근할 밑부분을 예리하게 깎아서 잎을 딴 부분이 땅에 묻힐 깊이로 꽂는다. 꽂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준다음 여물을 깔아준다. 5월이 되면 여물을 들어내고 볕가름을 해준다. 겨울동안은 서리가림을 해주고 3년째 봄에 판갈이를 한다. 모판은 미리 토양소독을 하는것이 좋다. 추운지방에서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삽목을 하기도 하며 밑쪽 발근할 부분에 그림 5와 같이 진흙경단을 붙여 모판에 꽂으면 비교척 활착이 안전하다. 뿌리내린 것은 이듬해 봄에 파종묘에 준해서 옮겨 심는다.

단풍나무류

1. 분포 및 수형

단풍나무(Acer)는 온대에서 한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고 있으며 북반구의 온대에 1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3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많은 종류가 자생하여 경관구성에 중요한 구실을 하며 손꼽는, 정원수의 하나로 야생종이 많은 외에 개량된 원예품종도 많다. 단풍나무는 잎이 찢어진 형태가 세갈래에서 많은 것은 10여갈래씩 찢어져 있으나 공통점은 가을에 잎이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드는 것과 열매가 양쪽에 프로펠라처럼 날개 달린 시과라는 점이다. 그러나 원예품종인 노무라(야촌) 단풍은 새싹때부터 잎이 붉은 색이어서 더욱 아름답다. 단풍나무는 잎이나 수형이 특색있는 나무로서 능수버들 처럼 가지가 늘어지는 것도 있어서 이채로우며 꽃빛깔도 다양하여 아름답다.

2. 성질 및 용도

음양 중용이며 어릴때의 생장은 빠르며 후년에는 생장이 다소 느린점이 있으나 대개는 빠른편이며 높이는 1∼10m로 자란다. 네군도단풍이나 설탕단풍, 은단풍등은 20∼40m씩 자란다. 이식이 가능하며 봄에 싹트는 것이 다른 수목보다 다소 이르다. 단풍나무류는 정원, 공원, 유원지 등이 풍치경관수로나 녹음수로 단식 하든가 혼식 한다. 정원수로 쓰이는 것에는 단풍나무 모비지나무 참단풍나무, 산단풍나무, 애기단풍, 서울단풍, 당단풍나무, 털단풍, 시닥나무, 설탕단풍, 섬단풍, 노무라(야촌)단풍 등이 있으며 가로수로는 해변고로쇠 네군도단풍 당단풍 등이 유리하며 음지용 생울타리로는 은단풍이 이용된다. 특히 산단풍 같은 것은 그늘에서도 잘자라므로 큰나무밑이나 아파트사이의 그늘진 녹지대의 식재에 적합하다. 단 햇볕이 부족하면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 그리 곱지 않다는 것을 미리 인식 해야한다. 가지가 늘어지는 단풍은 저목성이므로 연못가의 식재에 좋다. 설탕단풍이나 고로쇠류 네군도단풍 등의 수액에는 당분이 있어 이것을 채집하여 설탕이나 시럽을 만들기도 한다. 재질은 굳어서 악기 총상 조각 스키, 양가구, 농기구의 가루등 용도가 많다.

3. 재배

(가) 적지
단풍나무류는 음양수의 중용이므로 양지나 반그늘진 곳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나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되면서도 약간 기름진 곳에 잘 자란다. 그러나 가로수로 쓸 수 있는 네군도단풍이나 설탕단풍, 당단풍, 시닥나무 같은 것은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나) 이식 및 관리
이식 시기는 이른 봄 싹트기 전이 좋으며 가을에는 10월 하순경에도 할 수 있다. 심는 구덩이를 크게 파고 부엽토를 많이 넣은 다음 심으면 나중에 뿌리가 잘 뻗는다. 불가피하여 이식시기가 아닌 때에 옮겨 심을 경우에는 잎을 다 훑어버리고 심어야 활착율을 높일 수 있다. 다 심은 후에는 앞의, 그림 3과 같이 세발지주를 세워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한다. 그리고 전정은 자연수형이 아름다워서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어린묘목을 기를 때는 원줄기가 될 가지를 2∼3년 동안 자랄때 까지 원줄기만 기르고 곁가지는 따버리며 일정한 크기로 자란후에는 상순을 질러서 곁가지를 치게 하는 것이 빨리 수형을 고르는 비결이다. 큰 나무를 이식하였을 때는 줄기에 새끼를 감아 햇볕에 줄기가 타지 않도록 보호한다. 비료는 봄에서 여름까지만 주며 또 낙엽진 후에도 준다. 단풍이 들때에는 거름질을 피한다. 비료는 주로 깻묵 인분뇨를 사용하며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붉은 잎이 곱게 핀다.

(다) 병충해
잎에 7월경 검은 반점이 생기는 흑문병이 생기면 가을에 단풍이 물들지 않으므로 싹트기 전인 봄에 보르도액이나 다이센을 뿌리며 또 7월경 잎에 흰가루가 씌우는 맥분병에는 역시 봄의 싸트기 전에 다이젠을 뿌린다. 또 잎에 녹색이 없어지며 시들어 말라죽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뽑아보면 뿌리에 흰 실같은 근사가 생기는 백문우병으로 봄에 포기주위에 보르도액을 뿌리면 예방할 수 있으며 발병하면 포기주위의 흙을 크로르피크린으로 소독한다. 아울러 가을에 루톤을 1,000배액으로 만들어 뿌리주위에 주입한다. 해충으로는 껍질을 뚫고 나무의 심에 들어가 가지를 마르게 하는 철포층이 있는데 철사로 찔러 죽이든가 들어간 구멍에 비산연을 주입하고 진흙으로 구멍을 때워버려 구제하며 피해입기 전에는 BHC 400배 유액을 줄기 전체에 뿌려준다. 가뭄이 심한 여름에는 물을 주는 것도 생장을 왕성케 하여 각종 병충해로부터 저항력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

4. 번식

번식수만으로는 파종 삽목 접목 휘묻이 등이 있으나 비교적 파종과 삽목에 의한 방법이 편리하다.

(가) 파 종
야생종 단풍이나 노무라단풍에 많이 이용된다. 단풍나무의 씨는 지나치게 익어 심하게 건조할 때는 싹트기 힘들어 9년 뒤에 비로소 소량씩 싹트기 시작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씨는 약간 갈색으로 물들기 시작할 무렵 즉 9월 20일∼25일 경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4∼5일 말린다음 약간의 습기를 지닌 모래와 섞어 자루에 넣어 지하실과 같은 비교적 낮은 온도를 가진 곳에 갈무리 해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씨뿌림 하거나 또는 모래에 섞은 것을 이듬해 봄까지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씨뿌림 한다. 노무라단풍은 파종하는 경우 푸른잎을 가지게 되는 개체가 3∼40% 생겨나므로 정식할 때 잎의 색채로 선별하여 따로 심도록 한다. 푸른 잎을 가진 것은 수양단풍나무의 대목으로도 쓸수있고 겉단풍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파종용 흙은 부드러운 밭흙이 좋다. 덮는 흙의 두께는 씨의 2∼3배 정도가 좋으며 위에 볏짚을 엎어 관수한다. 발아하는데 약 1개월이 걸리므로 건조하지 않게 관수에 주의하고 약 80% 발아할 때 볏짚을 벗기고 도장하지 않게 한다. 3∼4cm쯤 자라면 엷은 깻묵 썩힌 액비를 준다. 가을이면 15cm 정도 자라므로 2년째 되는 봄에 넓혀 심는다.

(나) 삽목
산단풍, 당단풍, 네군도단풍 등은 3월경 지난해 자란 실한 가지를 10∼15cm 길이로 잘라 진흙경단을 앞의 그림 5와 같이 붙여서 삽목상에 꽂는다. 6월경 그해 자란 가지중 다소 굳어진 것을 삽수로 택하여 반정도 묻히게 진흙에 꽂은후 공중습도가 다습하게 항상 안개를 뿜어 관리하면 잘 활착한다.

(다) 접목
수양단풍나무는 3월중에 노무라단풍나무의 파종묘 가운데서 잎이 푸른색으로 변한 것을 대목으로 써서 눈접을 한다. 또 산단풍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3월에 그림 6.7과 같이 호접을 하든가 절접을 하는 수도 있다. 호접을 하는 경우에 접붙일 나무는 대목보다 다소 큰듯하게 목질부가 보일만큼 깊이 따낸다. 접붙일 나무의 부름켜를 대목의 따낸 부분에 틈이 없이 딱붙여 단단하게 동여매고 맨 후에는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둔다.

(라) 휘묻이
적당한 가지를 골라(지름이 2.5cm∼3cm) 2cm 넓이로 껍질을 벗긴 다음 물이끼를 대고 비닐로 싸매여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여 뿌리가 나면 잘라내는 방법도 있다. 휘묻이하는 시기는 눈이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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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 나무

1. 분포 및 수정

자귀나무는 우리나라외에도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우리 나라에는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중턱이 자생하는 낙엽교목으로서 녹음이 좋은 화목이다. 수형은 가지가 넓게 퍼져서 우산형을 이루며 잔가지는 적고 굵은 가지가 실하게 넓게 퍼진다. 잎은 작은 잎들이 두줄로 우수우상복엽으로서 부드럽고 서늘하여 녹음수로 쓰인다. 이 잎들은 해만 지면 서로 마주 접고 아침까지 수면운동을 한다. 이 수면운동은 밤뿐만 아니라 흐린날이나 혹서의 한낮에도 마구 접는데 이 현상은 광선과 온도의 영향으로 일어난다. 꽃은 7월부터 여름내 연지솔을 세운듯한 연분홍의 예쁜 꽃이 저녁 때면 피어서 옅은 향기를 풍긴다.

2. 성질 및 용도

양수이며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이 빠르다. 높이 10m에 지름이 30cm씩 자란다. 그러나 관상목으로서는 5m 정도의 높이가 좋다. 정원수로 심으며 공원, 정거장, 유원지, 관광지의 녹음수로 아주 적격이다. 또 뿌리가 넓고 깊게 퍼져 사방용으로나 철도 고속도로의 사방에도 쓰인다. 또 분가꾸기용으로는 인도원산의 황합환이 있어 노랑꽃이 피며 브라질 원산종은 은합환 이라고하는데 흰꽃이 핀다. 또 멕시코 원산인 홍합환은 살비아 같은 빨간 꽃이 핀다. 시장성이 유망한 수종으로 육모가 빨라서 기업체의 재배에도 좋다.

3. 재배

가. 적지
양수이므로 볕이 잘드는 곳이라야 하고 다소 습한 곳이 좋으나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다. 수관이 넓게 퍼지므로 옆의 수목과 거리를 많이 둘수 있는 곳이 적당하다.

나. 이식
이식 시기는 봄의 싹트기 전과 가을의 낙엽 후가 좋으며 심는 구덩이에 잘 썩은 퇴비를 넣어 흙을 유기질로 만들어 준다. 분화초는 모래 5, 밭흙 2, 부엽토 3의 비율로 섞어서 쓴다. 이식한 해에는 여름에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포기 주위에 짚을 덮어준다. 전정은 수형이 아름다우므로 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병든 가지를 솎는 정도이다. 교목이지만 밑둥에서 곁순이 많이 나오므로 따주어서 줄기만 자라게 한다. 큰 나무를 산에서 뽑아온 경우는 뿌리보다 위가 무거워서 넘어지기 쉬우므로 지주를 그림 5와 같이 세워서 보호한다. 심한 병충해는 없으나 싹틀때 진딧물이 발생하므로 유산니코틴을 뿌려서 구제한다.

4. 번식

자귀나무의 번식은 파종, 포기나누기 접목등의 3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중에서 주로 씨로 번식한다.

가. 파종
10월경 황색으로 변화한 좀 덜익은 씨를 따서 뿌려야 완숙한 종자 보다 발아율이 좋다. 또 씨앗이 흑색을 나타낼때 채취하게 되면 해충의 피해가 있기 쉬운 까닭에 일찌기 씨앗을 따는 것이 좋다. 씨앗은 가을에 익으면 콩같은 깍지속에 납작한 씨가 들어있다. 파종시기는 가을에 씨앗을 따는대로 직파하면 발아율이 매우 좋다. 또 씨를 따서 가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 하기도 하는데 발아율이 가을 보다 저조하다. 봄에 파종하고저 할 때는 가을에 채종한 씨를 그늘에서 3∼4일 말린다음 포리에치렌 주머니에 넣어 밀봉해서 온도가 낮은 곳에 갈무리해 두거나 또는 모래와 섞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또 파종량이 적을때에는 파종용 흙은 모래와 부엽토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며 화분이나 상자에 뿌려서 반그늘에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파종상은 높은 판상으로 해서 1㎡에 0.03ℓ가량을 파종한다. 파종한 후에는 흙을 1cm가량 덮는다. 포지로서는 건답이 좋다고 하며 연작을 가장 싫어하는 수종이다 파종하기 전에 밑거름으로서 뒷거름 3배액을 평당 9되가량 주든지 1㎡당 대두박, 과석, 석회를 각각 100g씩 뿌려 주어도 좋다. 또한 씨에는 벌레가 붙기 쉬우므로 갈무리 하기전에 이황화탄소나 콜로르피크린을 써서 훈증 해야 한다. 이황화탄소는 불이 붙기 쉬우므로 취급할 때에는 화기에 주의해야 한다.

나. 포기 나누기(분근법)
휘묻이 하드시 곁줄기를 땅에 휘든가 혹은 흙을 북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잘라낼수 있다. 또 교목이지만 땅에서 곁순이 많이 나으므로 그림 6과 같이 이것을 포기나누기 할수도 있다. 포기나누기 하는 시기는 3∼4월에 분주한다. 적기 아닌 때에 분주 할 때는 가지나 줄기의 길이를 1/3까지 줄여 잘라서 시드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포기 나누기를 하지 않을때는 가급적이면 곁줍기를 제거하고 원줄기만 자라게 하는 것이 미관상 좋다.

다. 접목
접목묘는 삽목묘 보다 가지의 자람이 빠르고 개화 결실을 빠르게 하며 모수와 같은 것을 번식 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목 때문에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는 강점들이 있다. 본접목은 분화초로 재배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며 자귀나무의 실생묘를 대목으로하여 접목하면 다음해에는 불과 30cm 내외의 크기 에서도 귀엽게 꽃이 핀다. 접목의 시기는 이른 봄에 절접의 방법으로 접목하며 대목과 접수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 활착율이 좋으므로 접수는 1∼2월의 한겨울에 지난해 자란 충실한 것을 채취하여 어둡고 온도가 낮으며 습기 있는 곳에 묻어 두었다가 사용한다. 대목은 뿌리에서 10cm 정도에서 잘라 버리고 잘드는 칼로 세로로 깎아 내린다. 접수는 눈(모)을 2∼3개씩 붙여 잘라 밑쪽을 한쪽은 납작하게 깎고 반대쪽은 30도 각도로 잘라 대목의 깎아내린 사이에 끼우고 대목과 접수의 각 형성층이 꼭 맞도록 마주붙여 비닐 테이프로 동여맨다. 접할때 접착부의 건조를 막고 또 흙이나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접밀을 사용한다. 접밀을 만드는 재묘 배합 비율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일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송진 50돈중(187.5g)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얹어 녹이고 협잡물을 건져낸 다음 벌밀 10돈중(37.5g)을 그속에 넣어서 녹이고 마지막으로 돼지기름 30돈중(112.5g)을 넣고 저어서 섞은다음 냉수에 쏟아서 손으로 주물러 식힌다. 이것을 붓에 찍어 접착부에 발라준다.

 

주목


1. 분포 및 수형

주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사할린, 캄차카, 등지에도 분포한다. 품위있는 정원수로서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자생하는 상록 침엽 교목이며 암수나무가 따로 있는데 암나무는 가을에 동그랗고 빨간 열매가 달리므로 더욱 아름답다. 높이는 10m까지 자라나 정원수로 쓰이는 것은 보통 3∼4m정도 되는 것이 많다. 잎이 비자나무와 닮았으나 비자나무 보다 부드럽고 나무껍질이 적갈색이다. 주목은 보통 가라목이라고 부르는데 식물 분류학적으로는 딴 나무이다. 눈주목은 고산에 자생하는 변종이며 유럽원산의 구주주목등도 역시 변종이다. 주목이나 눈주목은 잎이 밀생하여 나무전체를 뒤덮어 단정한 수형은 언제나 흐트러지는 일이 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장점을 가졌다.

2. 성질 및 용도

주목은 음수이며 생장은 느리나 가지 다듬기에 견디는 힘이 강하므로 원하는 대로의 생김새로 가꾸어 낼 수 있다. 내한성은 강하며 튼튼하나 이직은 잘되는 편이 못된다. 용도는 향나무 만치 유명할 정도로 흔히 쓰이는 정원용수이다. 공원 유원지, 학교, 관광지 등의 풍치목으로 널리 쓰이며 고속도로의 중앙 분리대에 심으면 강풍에도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으므로 최적격이다. 재질은 균일 중경하며 가공이 용이하고 보존기간이 길어서 조각재, 장식재로 사용되고 연필재 로도 적합하다. 또 지엽은 약용으로 쓰인다. 육묘양성은 남부지방에서도 할수 있으나 생육에는 더운지방보다 중부 이북이 더 잘 자라므로 번식은 남부지방에서 하고 육묘재배는 중부지방에서 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하겠다. 수요경향은 주목보다 눈주목이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육묘에 착수하면 기업적으로 전망이 밝고 수익율이 높은 안정된 수종이다.

3.재 배

가.적 지
그늘이 좋으나 해가 뜨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 단 여름에 건조한 곳과 서향빛이 강한 곳은 좋지 않다. 토질은 배수가 잘되고 보수력이 있는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나 양토땅을 좋아하며 중점토질이나 자갈이 섞인 자리에서는 잘자라지 않는다.

나. 이식
주목은 욺겨 심으면 활착 시키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옮긴 해에는 햇볕을 가려주고 고온 건조할 때에는 잎에 물을 뿌려 활착을 도와주기까지 하며 관수는 물론 실시해야 한다.
이식적기는 3∼4월과 9월인데 미리 뿌리돌림한 나무가 아니고서는 옮겨심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뿌림돌림 하는 순서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1) 뿌리돌림은 이식할 1년 전이나 6개월 전에 한다. 또 큰 나무는 반쪽만 먼저 뿌리돌림을 하고 남은쪽은 6개월 후에 한다.
(2) 뽑을 둘레 보다도 줄기 가까이에 도랑을 파고 뿌리를 노출시켜 잔뿌리는 자르고 굵은 뿌리는 3cm폭으로 껍질을 벗겨 놓는데 이렇게하는 이유는 미리 뿌리주위에 잔뿌리가 많이나게 하여 이식한 후에 쇠약을 방지하고 활착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다. 또 곧바로 밑으로 내려간 굵은 주근은 끊지말고 그대로 둔다.
(3) 뿌리를 처치한 후에는 흙을 다시 전과 같이 묻어주고 관수한다.
(4) 뿌리가 상한 만큼의 가지를 깍아 주는 것도 좋다. 싹트는 힘이 강하므로 생육에는 지장이 없다. 분의 크기는 큰나무 일수록 뿌리의 무게가 수송에 큰 지장을 주므로 대체로 적은나무는 밑줄기의 지름의 4∼6배, 큰나무는 2∼4배 정도 뿌리를 붙여 파낸다. 이식할 구덩이에 심을 때는 비료를 넣고 흙을 15cm정도 덮은위에 분뜬것을 올려 놓는다. 이식하기 위하여 단거리에 옮길때는 밧줄을 걸어서 수목을 운반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리고 뿌리감기한 새끼나 짚은 잘라서 펴버리고 묻는다. 옮겨심는 작업이 끝나면 지주를 세우고 관수구를 만들어 관수한다.

다. 병충해및 전정
건조가 심한 곳에서는 잎에 래드스파이드가 발생하므로 다이신을 뿌려 구제하고 개각웅에는 5월경 데나뽕유제를 뿌린다. 또 4∼5월경 쇠약한 나무나 부러지 가지의 껍질로 흑갈색의 벌레가 파고들어 수피밑을 해치므로 때로는 수목이 말라죽고 만다. 이때에는 B.H.C를 뿌려 구제하고 피해가 심할때는 잘라서 태워 버리며 시비에 항상 힘써 식약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해는 없다. 가지다듬기에는 견디는 힘이 강하므로 원하는 대로의 생김새로 가꾸어 낼수있다. 그러므로 전정은 도장지와 새로나온 순을 가을에 솎아 수형을 고른다.

4.번식

주목의 번식수단으로는 파종과 삽목의 두가지를 들수있다. 파종하면 많은 양의 묘목을 얻을수는 있으나 생장이 느리며 삽목은 파종묘에 비하여 비교적 큰 묘목을 얻을수 있다.

가. 파종
주목의 종자채취는 9∼10월경에 하며 탈각은 그림 1과 같이 유괴법으로 하고 파종전의 발아촉진법 으로서는 흡수법 또는 온상매장법을 사용한다. 흡수법 이라함은 종자를 모래에 섞어 비벼서 껍질에 상처를 만들어 흡수를 쉽게하는 방법이다. 외국에서는 껍질을 깍아내는 기계를 사용 한다고 한다. 또 온상매장법 이라함은 노천매장법 때와같은 나무상자를 온상속에 장치하고 때때로 물을 준다. 노천매장의 시기를 잃은 것이나 또는 노천매장법으로는 충분치 못할 경우에 실시된다. 주목 파종상의 발아율은 50∼60%이며 1㎡당 파종량은 0.3ℓ정도로 흩어 뿌린다. 볕가림을 해주고 1㎡당 1,200본 정도를 세워두도록 한다. 유묘는 생강이 느리므로 파종묘판에 2년간 두었다가 3년째 봄에 판갈이 한다. 1㎡당 100본씩 이식하고 짚을 덮어주며 판갈이 묘판에서도 볕가림이 필요하다.

나. 삽목
주목의 삽목시기는 4∼5월이 적기이나 더운곳에서는 3월에도 할수있다. 이때는 비닐로 삽목상 위를 씌워 보온한다. 삽수는 그림 2와 같이 지난해에 자란가지를 15cm길이로 잘라 물에 넣어 물을 올린후 밑쪽잎을 1/3쯤 따내고 발근할 밑쪽은 그림3과 같이 (1)(2)의 방법으로 경사지게 깍아서 심는다. 심을 때에는 그냥 삽목상에 꽂는것보다 그림 4와 같이 진흙경단을 만들어 삽목하면 비교적 활착율이 높다. 삽목상은 평상으로 만들면 한발의 피해를 다소 경감시킬수 있으며 삽수는 평상에 3∼4cm간격으로 총총히 꽂고 발근할때까기는 시일이 오래 걸리므로 차광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에 주의하면 80%는 활착한다.

매화나무


1. 분포 및 수형

매화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정원수로 재배되여 독특한 수형의 운치와 이른봄의 높은 향기는 어느나무 보다도 자랑할만 하다. 매화는 꽃빛이 흰빛 분홍빛과 파리한흰빛의 청악매등 그 종류가 많으며 개화기는 1월부터 3월까지이다. 부여에 백매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매화는 300여 품종이 있으나 정원수로는 배매 홍매 홑겹 겹꽃 지수매 등으로도 족하다. 이밖에 채실용의 실용매도 있다.

2. 성질및 용도

생장은 빠른 편이나 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노화하면 옆으로 굵은 가지가 뻗는다 높이는 3∼5m정도로 자라는 낙엽 소교목이다 전정을 하지 않으면 꽃이 잘 피지 않을 정도로 전정을 필요로 하며 싹트는 힘도 왕성하고 노목의 이식도 잘된다. 열매는 6월에 익으며 병충해의 피해를 비교적 많이 받는 것이 결함이다. 용도는 관상용의 매화와 과수채실용의 두가지로 구분된다. 관상용은 정원소로 주로 정원에 심으며 공원이나 병원 등에도 식재한다. 정원수로는 대개 노목이 더 인기있으며 이급수에 속한다. 매화는 먼곳에 심는것 보다 가까이에 심어 매향을 즐기는 것이 식재요령이라 할수있다. 매실은 약용과 식용에 많이 쓰였으며 약용으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이면 초가 생기는데 이 국물을 떠서 물에 타서 더위먹은 환자에게 먹였다 한다. 매실주는 갈증을 멎게하고 더위를 쫓는다고 하여 많이 담아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약용으로 수렴제, 지사, 구충, 해열, 진해 , 거담, 진토제로 쓰이고 있다.

3.재배

가. 적지
매화나무는 양수 이므로 해가 잘드는 양지가 좋으며 토질은 물이 잘빠지는 사질 양토가 좋다. 배수가 나쁘면 여름의 화아분화기에 지장이 있어 꽃이 많이 붙지않게 된다. 또 가벼운 흙에서는 가지가 웃자라서 좋지 않으며 경사지에서는 여름에 가뭄을 타기 쉬우므로 표토가 깊은 기름진 땅이 좋다.

나. 이식
매화의 이식 시기는 낙엽후부터 꽃피기 전까지 한다. 즉 매화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잘 활착 하므로 11월부터 4월 사이에 옮겨 심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이기간중 이라면 상당히 큰 나무도 무난히 옮길수 있다. 봄에 싹이 튼 후에 이식하면 뿌리가 상처를 입게되어 그해의 발육이 좋지 않으므로 적기에 이식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는 구덩이는 크게 파고 퇴비 갯묵 재 같은 비료를 밑거름으로 넣그 흙을 덮은 위에 심는다. 이때 지상부의 가지를 전정하여 줄여준다. 심는요령은 흙을 다져가며 물을 부어 뿌리사이의 흙을 고루 가라앉힌 다음에 남은 흙을 위에 덮어 전조를 방지해 준다. 심는 깊이는 이식하기 이전의 깊이대로 심는 것이 좋으며 심은후에는 뿌리의 활착을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앞의 그림 4와 같이 지주를 세워둔다. 또 이식할때 뿌리감기를 새끼나 짚으로 한것이면 이식구덩이에 넣고 잘라 풀은후 그대로 묻는다. 활착이 완전할때까지 관수한다.

다. 전정
벚꽃을 자르면 "바보"요 매화를 자르지 않으면 "바보"라고들 한다. 그만큼 매화는 전정 여하에 따라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다. 매화의 전정은 이와같이 꽃을 피우기 위한 전정과 수형을 만들기 위한 전정이 필요하다. 요령은 묘목 일때는 3∼5년째에 높이 1.5m 정도까지 전부 자르는 것이 좋으며 녹목 일때는 웃자란 가지와 벤가지를 자른다. 매화는 짧고 실한 가지에 꽃이 많이 핀다. 솎아내는 전정은 낙엽후 겨울에 하며 이때는 다소 깊이 짧게 잘라도 안전하다. 그러나 내년의 꽃을 위한 전정은 꽃이 진 직후 꽃피었던 가지의 눈을 2∼3개 정도 남기고 잘라 버린다. 늦어도 꽃눈분화(화아분화)가 되기 전인 7월이전 까지는 전정 해야한다. 또 도장지는 수형을 망치기 않는 한도내에서 3분의 1이나 반정도 남기고 전정한다. 이 도장지에는 대개 꽃눈이 붙어있지 않으며 남은 도장지에서 나오는 잔가지에 다음해 꽃이 피게 되는 것이다.

라. 병충해 및 비료
매화는 병충해가 많은 편인데 전정과 가지치기를 적절히 하여 통풍을 도와 병충해를 예방 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병해로는 잎이나 가지에 흰가루가 씌워지는 백분병이나 잎 줄기 열매 등에 흑점이 생기는 흑반병 등이 있는데 이를 방제 하기 위해서는 5∼6월경에 석회류황합제나 다이젠 보르도액 등을 뿌려주면 된다. 또 해충으로는 봄에 매모충이 발생하여 잎을 크게 식해하는데 디프테렉스를 뿌려 구제한다. 3∼4월에 자벌레가 발생하여 잎과 새싹을 식해 하는데 벌레가 어릴 때 B.H.C를 뿌려 구제한다. 봄에서 여름에 걸쳐 진딧물이 발생하여 잎과 가지에 기생하여 잎은 오그라들고 미관을 손상 시킨다. 유산니코틴이나 메타시스독스를 뿌려 구제한다. 비료관계는 봄과 가을에 뿌려 주위에 깊이 5cm의 홈을 파고 갯묵, 과석, 인분뇨 같은 것을 주는것이 좋으며 덧거름으로는 5월경에 액비를 주도록 한다. 덧거름의 시비 시기가 늦어지면 다음해에 꽃필 꽃눈에 영향을 미친다.

4.번식

매화나무의 번식은 주로 겁목으로 하며 삽목과 파종에 의하기도 한다.

가. 접목
3월 초순경 매화의 실생묘나 복숭아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접목한다. 접수는 지난해에 자란꽃이 없는 가지를 사용하며 눈을 2∼3개 붙여서 잘라 그림 5와 같이 절접의 요령으로 접붙인다. 특히 활착을 안전하게 기도하기 위해서는 삽수와 대목의 형성층을 잘 맞추어서 접목 하여야 하며 노끈이나 접목테-프 등으로 단단히 묶어두고 다시 점밀 또는 파라핀으로 접목부를 싸서 빗물의 침입 또는 건조를 막아주면 더욱 활착이 좋다. 이와갈은 절접 이외에도 가을(9월)에 눈접도 할수있으나 비교적 절접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 삽목
2월하순에서 5월 중순 까지가 적기이며 지난해 자란 충실한 가지를 20cm정도 길이로 잘라 3분의 2정도 묻히게 꽂는다(발근한 부분을 자르는 각도는 앞의 그림 7을 참조할 것) 꽂는 장소는 흙을 부드럽게한 밭에다 꽂는다. 삽수를 꽂은 후에는 흙을 다지고 끝(삽수)이 보일락 말락 할 정도로 흙을 덮은후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쉽게 뿌리가 난다.

다. 파종
적기에 딴 씨를 모래와 섞어 마르지 않도록 갈무리 해두었다가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6cm간격으로 파종한 후 볏짚을 덮어 건조를 방지한다. 갈무리 하는동안 여름의 고온과 건조로 인해서 싹트는 힘이 줄어들기 쉽다. 씨의 채취가 늦거나 또는 다른 것은 2년동안에 걸쳐서 서서히 싹트게 한다. 실생묘는 2∼3년 길러서 새끼 손가락 굵기만 해지면 접붙일 때 대목으로 사용해도 좋고 그대로 길러 정원수로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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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1. 분포 및 수형

측백나무는 원래 중국 원산이기는 하나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도 자생지가 여러 곳에 있고 상록 침엽소 교목으로서 3∼4m의 높이로 자라고 다간성이어서 계란꼴의 아름다운 수형을 이룬다. 수관은 원추형으로 아름답고 잔가지는 손바닥을 펴 세운듯 곧게 서는 것이 특징이며 잎은 인엽으로 앞뒤의 구별이 없다. 가지다듬기에 견디는 힘이 강해서 해마다 다듬기를 되풀이 할때에는 원기둥형을 비롯해서 둥근형 네모형 등으로 만들 수 있으며 정원수나 산울타리로 만들어 놓은 것도 대단히 아름답다. 품종으로서는 둥근측백이 있는데 수형이 계란꼴인 왜성종으로 줄기가 많이 나고 잔가지를 많이 치므로 구상의 수형이 아름다우며 많은 손바닥을 세운듯 하다 하여 일명 천수측백이라고도 한다. 흔히 찝빵나무라고 하는 북미 원산의 미국측백 (Thuja occidentalis)은 잎에 짙은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정원수로 가강 많이 쓰이는 측백의 하나이다.

2. 성질 및 용도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며 어릴 때(유목)는 생장이 매우 빠르고 중면 후에는 수형이 망가지기 쉽다. 둥근측백은 천정 정형하므로 수형이 조절되나 자연상태로는 2m 정도까지 자란다. 또 미국측백은 7m 정도의 높이까지 자라며 잎은 편백과 흡사한데 색이 밝고 겨울에는 적잘색으로 변하는 버릇이 있다. 전정은 잘되나 지엽이 무거워서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어린나무는 이식이 잘 되지만 노목은 이식에 약하다. 측백나무의 용도는 일반적으로 학교, 공원, 묘지 관광지 등에 정원용 또는 조경용으로 쓰이며 때로는 울타리용으로도 쓰인다. 중국에서는 공자묘 입구 양쪽에 이 나무를 마주 보도록 심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재목은 약간 붉은 색을띄며 보존기가 길고 기구재로 사용된다. 잎은 약용으로 쓰이며 미국 측백은 향료로도 쓰인다.

3. 재배

가. 적지
그늘진 자리나 모래 땅은 적합하지 않다. 즉 양수이기 때문에 볕이 잘 들어야 하고 토질은 다소 습한듯한 사전양토나 양토가 좋으나 적응성이 커서 점토질에도 잘 자란다.

나. 이식
봄 3∼4월의 싹트기 전과 가을의 10월이 적기이며 노목을 이식할 때는 뿌리를 크게 떠서 공석으로 잘 싸맨후 뿌리를 다치지 않게하여 이식하나 이식 탈을 많이 내므로 위험하다. 묘목이나 어린나무는 이식할 때에 구덩이에 퇴비, 우마분, 깻묵등 잘 썩힌 것을 넣고 흙을 엎은 다음 심고 흙을 지표까지 엎은 후 가볍게 밟아서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지상부가 무겁고 천근성이므로 활착할 때까지 강풍의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다. 전정
묘목을 심어서 뿌리가 뻗을 때까지 1∼2년간은 생장이 느린 편이나 그 후는 급속히 생장하므로 이때부터 전정을 시작한다. 전정하는 요령은 실한 가지의 상순을 가위를 쓰지 말고 손으로 집는다. 큰나무는 전정가위로 깎아 준다. 가을과 겨울에 겉쳐서 겹치도록 포개진 가지나 밴 가지를 솎아 주고 남은 가지의 묵은 잎은 손으로 비벼서 떨어뜨리며 남은 새 잎의 끝을 손으로 집듯이 잘라서 잔가지와 잎의 세력을 분산시킨다.

라. 병충해
잎의 일부가 희게 말라 죽어서 잎 전체가 차차 다갈색으로 다르며 잔가지에도 번지는 엽고병에는 병든 가지를 잘라 태우고 봄에 보르도액을 몇차례 뿌려 준다. 풍해를 입었거나 쇠약해진 나무의 껍질을 파고 들어가 해치는 벌레에는 B.H.C를 구멍이 나오는 곳을 파고 넣어 진흙으로 봉해 구제하며 회복될 가망이 없을 때는 뽑아서 태워 버리고 다른 나무는 B.H.C유제를 뿌린다.

4. 번식

번식방법에는 파종과 삽목의 두가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파종에 의한 번식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실생묘는 생육이 또한 좋다.

가. 파종
9∼11월경에 씨가 익는다. 씨앗의 채취는 9∼10월에 덜익은 열매를 따서 1주일 좀 말린 후 주야 정도물에 담구어 벌레를 죽이고 쭉정이를 골라낸후 직파하든가 건조상태로 갈무리해 두었다가 다음해 3월하순부터 4월상순 사이에 흩어뿌림 한다. 씨는 수명이 짧아서 1년밖에 못간다. 파공상은 평상을 만들어 뿌린후 짚을 덮어 관수하며 해가림(발)을 하여 여름의 더위에서 보호한다. 파동후 약 2주일이면 발아하므로 그대로 두고 비배 관리하면 가을에는 1Ocm 내외의 크기로 자라므로 이듬해 봄에 10×10cm간격으로 옮겨 심어 2년 가꾼 다음 다시 30×30cm 간격으로 옮겨 심는다. 높이 1m 정도로 가꾸기 위해서는 5∼6년이 걸린다.

나. 삽목
삽수는 지난해에 자란 가지를 15cm 정도의 길이로 따서 1/3 정도 밑쪽 잎을 따내고 발근할 부분을 예리한 칼로 경사지게 깎아낸다. 이와 같이 삽수조제가 끝나면 그림 1과 같이 진흙경단을 만들어 여기에 삽수의 밑부분을 깊숙이 꽂은 후에 삽목상에 열을 맞추어 곧게 세워서 꽂는데 삽목시기는 4∼5월이 적기이며 여름에 건조하지 않고 배수가 좋은 밭흙이나 진흙에 삽목한다. 삽수는 조제하기 전에 물에 충분히 담구어 물을 올린 후에 조제하고 곧바로 삽목하는 것이 활찰이 안전하다. 삽목후의 관리로서는 해가림과 관수문제 등이 중요하다. 삽목후 10일간이 가장 수분관계가 불안할 때이므로 삽목상에도 해가림을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관수는 뿌리가 완전히 날때까지 실시하여야 한다. 삽목의 밀도는 삽수가 작은 것이면 1㎡당 100∼150본, 큰 것이면 60∼100분 정도로 한다. 삽목 후 관수와 건조에 주의하면 대개 2개월 정도면 뿌리가 내린다. 삽목의 활착율은 80% 정도이다. 활착되면 당년에는 그대로 비배하였다가 다음 해 봄에 넓혀 심는다.

개나리


1. 분포 및 수형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오는 꽃나무로서 낙엽 활엽 관목이다. 개나리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8종 가량이 알려져 있다. 모든 개나리 가운데서 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 우리나라의 개나리이다. 개나리는 가지(줄기)가 총생하며 길게 자라 끝이 늘어진다. 잎이 나기 전에 밝은 노란빛 꽃이 가지 가득 꽃피어 아름답다. 우리나라 개나리는 꽃 빛깔이 밝고 다화성인데 비하여 중국원산인 중국개나리와 일본원산인 일본개나리 등은 꽃이 드문드문 착화하며 꽃과 잎이 잘고 꽃 빛깔도 흐리다.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개나리는 대개가 우리나라 개나리이다.
미국에서는 우리 나라 개나리를 개량해서 꽃의 지름이 두배에 가까운 우수한 품종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개나리, 산개나리, 만리화(F.ovata) 등이 있어 세계의 다른 나라 꽃보다 그 빛이 영롱하며 꽃이 많이 피어 인기가 있다.

2. 성질 및 용도

가지의 신장 속도가 빨라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줄기가 자라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방치해 둘때에는 주의 일대가 개나리의 밀생지가 되기 쉽다. 또 가지치기에 견디어 잘 맹아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줄지어 심을때에는 해마다 다듬어 둥근 생김새로 만드는 것이 보기 좋다. 토질은 거의 가리지 않는 편이다. 용도는 정원수와 생울타리 용수로 많이 사용한다. 정원수로는 가지가 길게 자라므로 단식해도 좋고 군식해도 좋으며 언덕에 심으면 늘어진 가지에 꽃이 넘치도록 피었을때는 참으로 화려하다. 경기, 강원지방에 나는 만리화는 잎이 넓고 가지가 꼿꼿이 서서 보기 좋으며 군식용으로 알맞다. 노기가 왕성하게 퍼지므로 생울타리로도 많이 쓰이며 이 때는 깎아서 폭을 조절할수 있다. 정원수로서의 수요는 가정의 소단위 수요로부터 공원이나 유원지, 학교, 병원, 철도주변 단지정원 등 대규모의 조원수로 대량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번식과 재배가 쉬운 반면 단가가 낮으므로 부업으로 매우 전망이 밝으며 2∼3년이면 상품화 할 수 있어 환금도 빠른 유망수종이다. 씨는 한약재로 쓰인다.

3. 재배

가. 적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해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늘에서도 자라기는 하나 꽃이 잘 피지 않는다. 토질은 물이 잘 빠지면서도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가 좋으며 여름에는 다소 건조한 편이 꽃이 많이 붙는다.

나. 이식
이식할수 있는 시기는 대개 가을의 낙엽후나 봄 싹트기 전에 하며 이때 밑거름으로 퇴비와 깻묵 과석, 재 등을 넣고 흙을 덮은 위에 삼는다. 나무의 뿌리에 비료분이 직접 닿도록 심으면 활착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비료를 이식구덩이의 맨 밑에 넣고 흙으로 20cm정도 덮은 위에 나무를 심도록 해야한다. 큰포기를 이식할때는 묵은 가지는 모두 잘라버리고 심어도 1년이면 1m 길이의 가지가 7∼10대씩 자라므로 다음 놓고 전정한후에 심으면 나중의 생육이 좋다. 또 뿌리의 발육도 왕성하므로 짧게 잘라 버리고 심어도 좋다. 이식 구덩이는 뿌리가 완전히 퍼질수 있도록 크게 파는 것이 좋으며 가을에 이식했을 때는 흙을 지표면 보다 좀 높게 돋아 주는 것이 좋다. 심은 후에는 나무 주위에 원형으로 관수구를 만들고 활착이 완전할 때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다. 전정 및 병충해
개나리는 생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심어지므로 이때는 그해에 자란 가지를 6∼7월까지 모양을 보아 가며 잘라 준다. 자연수형으로 기를때는 꽃이 진 후에 가지의 전체 길이의 1/4정도로 짧게 전정해 주면 그해에 새가지가 나와 자라서 다음 해 봄에는 60∼80cm의 가지에 꽃이 핀다. 우리나라 개나리는 총생하므로 수형이 잡힌 후 부터는 안쪽 늙은 가지를 솎아 주도록 한다. 개나리의 병충해로는 잎말이 벌레가 생겨 새로 나온 순을 해치므로 디프테렉스나 데나뽕을 뿌려 구제하며 가지가 말라죽는 고병(지고병)에는 병든 가지를 태워 버릴 것이며 꽃눈이 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10배에 전착제를 넣어 뿌려 준다.

4. 번식

개나리는 삽목, 휘묻이, 포기나누기 등 세 가지 번식법이 모두 가능하며 이 중에서도 삽목에 의한 번식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가. 삽목
봄3월 하순경에 지난해 자란 가지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을 때는 묵은 가지도 좋다. 삽수의 길이를 30cm 정도로 잘라 발근할 부분을 비스듬이 경사지게 깎아 그림 2와 같이 2/3 정도가 땅 속에 묻히도록 하고 45도 각도로 눕혀 꽂는다. 가정에서 소량을 꽂을 때는 상자나 화분을 이용하며 부업이나 기업으로 할 때는 노지에 삽목상을 만든다. 이때 쓰는 용토는 비료분과 부패균이 들어 있지 않고 보수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공기 유통이 좋아야 한다. 진흙이나 모래를 사용하며 진흙이 너무 차질 때는 모래를 반 정도 섞는 것이 이상적이다. 모래에 삽목할 때는 삽수의 밑부분(발근할 부분)에 진흙경단을 붙여 보수력이 일정하도록 한다. 꽂는 간격은 잎과 잎이 맞닿을 정도로 하여 삽목후에는 흙을 손으로 잘 눌러 준 후에 관수를 충분히 하면 쉽게 활착한다.

나. 휘묻이
늘어진 가지를 그림 3과 같이 중간쯤 위치에서 땅에 묻고 끝부분은 지상에 나오게 해두면 뿌리가 난다. 휘묻이 하는 요령은 땅에 늘어지는 가지를 9∼12cm 깊이로 묻는다. 이때 가지가 잘 휘어지지 않으면 n형의 철사나 나무로 눌러 꽂으면 쉽다. 가자의 끝 쪽은 반드시 지상에 나오도록 해야 하며 발근하면 이식하기 좋은 계절에 모주에서 잘라내어 독립시킨다.

다. 포기 나누기
모주 주위에 나온 새가지를 잘라내는 번식법으로 양쪽 다 뿌리가 있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나 한꺼번에 많은 묘목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또 포기가 너무 커져서 가지가 무질서하게 엉킬 때와 노쇠하여 꽃이 잘라지면 줄기를 갱신할겸 포기나누기를 한다. 포기나누기를 실시하는 시기는 낙엽후나 이른 봄에 포기를 파내어 2∼3으로 쪼갠 후 지상부를 많이 줄이고 심으면 된다.
특히 적기가 아닌 때에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가지(줄기)의 길이를 1/3 이상 까지 줄여 잘라서 시드는 것을 방지한다. 포기나누기 할 때 줄기의 뿌리가 웬만큼 달려 있는 포기는 따로 떼어 심어도 잘 활착한다. 포기나누기한 직후에는 많은 뿌리가 상해서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쇠약해지고 있으므로 증산작용이 억제되도록 조치해 주어야 한다. 특히 건조가 심한 곳에는 발을 쳐서 햇볕을 가려 주는 동시에 2∼3일에 한번씩 관수해 주어야 하며 포기나누기 뒤의 관리 여하가 활착성적을 크게 좌우시킨다. 이상 3가지 번식방법 이외에도 씨를 파점하여 번식시킬 수도 있으나 발아율이 좋지 않으므로 대체적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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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나무


1. 분포 및 수형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남부에도 분포하며 서구에는 그 원산지가 없는 동양의 화목이다. 온대식물 중에서 고온과 다습을 요하는 대표적인 식물로서 우리나라에는 울룽도에서 대청도에 이르는 해안지방에 자생하는 상록활엽 교목이다. 두텁고 윤기있는 잎과 아름다운 꽃으로 남부 해안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이용되고 중부 내륙지방은 본가꾸기 꽃나무로 쓰는 대표적인 관상수이다. 수형은 둥글게 되며 밑쪽에서 부터 가지가 밀생하는데 한번 심으면 손질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잎은 두텁고 윤기있는 농록색으로 꽃이 피지 않을때는 관엽수로도 훌륭하다. 꽃은 3∼4월에 피며 5장의 꽃잎이 밑쪽에 한데 붙어 있어서 낙화 할때는 꽃송이 채 떨어진다. 야생종은 붉고 흰 홋꽃이 피는 두종류 뿐이지만 개량된 원예종은 여러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구미 각국에서 품종이 개량되어 꽃빛깔도 백색, 적색, 홍색 등의 농담과 분홍, 연분홍 얼룩이 등 다양하며 장미 만큼이나 인기 있는 개량종이 많다.

2. 성질및 용도

어릴때는 생장이 다소 느리고 그늘에서 자라나 성목이 되면 햇볕을 요구하게 된다. 높이가 7∼18m에 지름이 30∼50cm씩 자라며 수명이 길어서 수백년씩 간다. 추위에는 약한 편이나 해풍에는 강하기 때문에 특히 해안지대에 있어서 관상용 식재로는 적합하다. 싹트는 힘도 강하여 전정에 잘 견디고 이식도 잘 된다. 배식으로서는 생울타리를 비롯해서 식재군조성, 눈가림식재, 점경용 요점식재, 건물주위의 수경식재등 넓은 용도를 가지고 있다.
동백나무의 푸른 잎은 측백과 함께 꽃다발 화환 등의 배경물로서 절화로 많이 쓰이며 꽃꽂이의 소재로도 용도가 많아 수요가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분다. 화초로는 잎이 두터워 매연에 저항력이 강하므로 관엽식물로서 접객업소 특히 다방같은 곳의 장식용으로 적합하며 꽃필때는 화목으로 더욱 아름답고 귀중하다. 씨에서 짠 기름은 용도가 많으며 식용, 인주용, 시계기계유 고약의 기제 머릿기름등에 쓰이고 씨를 약용으로도 쓰므로 산업용으로도 또한 비중이 크다.

3. 재배

○적지
동백나무의 적지는 우선 따뜻한 곳이라야 하며 특히 바다 바람이 닿는 곳에서 결실량이 많고 함유량이 높으므로 바닷가에 심을때는 동남향의 경사지로씨 배수가 잘되는 역질 또는 사질의 양토로 이루어진 곳을 골라 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식
어릴때에는 오히려 그늘에서 잘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유목을 식재 할때는 주위의 관목이나 잡풀 등을 가급적 남겨 두도록 하는것이 좋으며 자라감에 따라 차차 관목등을 솎아서 햇볕과 바람이 통할수 있도록 해준다. 이식하는 시기는 4∼10월까지 할수 있으며 여름이후에 이식 할 때는 도장지를 전경하고 꽃망울도 반정도 솎아버려서 가볍게 만들어 주면 잘 활착한다.
심는 구덩이는 크고 깊게 팔것이며 분의 크기는 밑줄기 지름의 5배 정도로하여 뿌리를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밑거름을 구덩이 맨밑쪽에 넣고 흙으로 15cm정도 덮은 위에 심도록 한다.
밀거름으로는 잘 썩은 퇴비, 깻묵, 복합비료 등이 있다. 분화초로 심을 때에는 용토를 부엽토2, 밭흙2, 모래2, 진흙(적토)1의 비율로 섞어 심는다. 이식한 후에는 지주를 세우고 관수구를 만들고 활착 할때까지 관수한다.

○전정 및 병충해
가지를 쳐주지 않아도 나무모양이 흐트려 지지 않으나 너무 무성하거나 빽빽하면 솎아주는 정도로 한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봄에 필 꽃망울이 7∼8월에 형성 되므로 여름 이후에는 전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꽃이 진후에 필요없는 가지나 말라죽은 가지 등을 전경한다. 전경한 가지는 삽목감으로 쓸수 있다.
동백나무는 위로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윗쪽을 깊이 전정하여 수형을 고른다. 관상수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결실하면 나무가 식약해 지므로 일찍 따버리는 것도 좋겠다.
병해로는 잎이나 꽃에 반점이 생기는 반점병이 있는데 이 병은 병든 잎을 다서 태워 버리고 보르도액을 뿌려준다. 또 충해로는 개각충이나 면충의 발생이 심한데 이때는 마라손이나 매타시스독스를 뿌려 구제한다. 병충해의 예방으로는 봄에서 가을까지 월 1회 정도 보르도액을 뿌려 준다.

4. 번식

동백나무의 번식법에는 파종 삽목 및 접목의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주로 삽목과 접목에 의하여 번식한다.

○파종
채취된 씨앗은 그림 1과 같이 모래와 혼합하여 노천매장해 두었다가 파종한다.
파종상은 사질양토로서 토양이 깊고 다소 그늘지는 곳을 쓰도록 하고 밑거름을 준 뒤 3cm 간격으로 씨를 한알 또는 두알식 뿌리고 2cm 정도로 흙을 덮고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짚을 얇게 덮어준다. 어릴때 그늘을 좋아하므로 발아후 발을 쳐준다. 건조하지 않도록 때때로 관수 한다.
파은 대목양생 때에만 한다.

○삽목
시기는 4∼9월까지 할수 있으나 적기는 6∼7월이다. 삽수는 당년에 자란 가지중에서 다소 굳은 것을 골라 15∼20cm의 길이로 잘라 그림 2와 같이 잎을 3∼4개 혹은 1개만 붙여서 꽂는데 잎의 수가 많은 편이 활착이 좋을 것이다.
발근할 부분에는 진흙 경단을 붙여야 하며 조속하고 안전한 활착을 기도하기 위해서는 발근할 부본에 루우톤이나 아옥신등의 발근촉진제를 바르면 더욱 좋다. 발근할 부분의 경사각도는 그림3의 (1),(2)와 같이하며 삽목 깊이는 삽수길이의 1/3∼1/2을 땅속에 묻는다. 삽목용토는 배수가 잘 되면서 보수력이 있어야 한다.
삽목의 비결은 삽목상을 고온 다습하게 보존하는 것으로서 삽목직후에는 비닐로 전체를 씌워주며 때때로 안개를 뿜어서 습도를 유지 시키면 활착율을 높일수 있다.
온실에서는 1년내 꽂을수 있다. 삽목후에는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사흘에 한번씩 관수한다.

○접목
삽목이 어려운 품종일때 실시하는 방법으로서 산다화나 야생동백나무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그림 4와 같이 호접을 하거나 아접으로 할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절접으로도 할 수 있다. 또 대목이 클때에는 할접으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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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잣나무

1. 분포 및 수형

우리나라의 울릉도에 자생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서 자생지에서는 크게 자라지만 생장이 느리므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정원수로서는 고급종에 속하며 수형은 단정하여 상당히 큰 나무라도 수형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다. 잎의 길이는 3,5~5cm로서 다섯개가 뭉쳐나며 기공선이 유난히 희기 때문에 은흑록색으로 보인다.
수피는 어릴때는 회녹색으로 부드럽고 매끄럽다.

2. 성질 및 용도

양수이나 소나무류 중에서 가장 내음성이 강하고 가장 생육이 느린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1~2m 정도의 크기로 가꾸어진 것이 주목으로 쓰이거나 또는 요점식재용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비교적 수성이 강해서 공해에 의한 피해도 적으나 손질이 까다롭다는 것이 한가지 결함이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생김새가 한층 더 아름다워지고 가치가 높아진다. 이식하면 생육에 위험을 주기 쉬우므로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용도는 고급 정원수이므로 현관 앞이나 문앞 등에 독립수로 심으면 수형이 흐트러 지지 아니하여 잘 어울리며 그밖에 공원이나 학교 등에 경관수로 심어도 아름답다.
또한 섬잣나무는 분재로 심어도 좋은데 생육이 더디고 비싸며 성목이 많지 않아 수급이 활발치 못한 편이다.

3. 재배

가. 적지 및 관리

적지는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으나 반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토질은 비옥한 양토나 점질양토가 적당하다. 다소 건조한 편이 더욱 좋다. 전정은 잘 되는 편이 못된다. 정형된 나무에서 특별히 튀어나온 도장지만 전정하며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마른 가지, 벤가지, 엉킨가지 등을 잘라주며 너무 벨 때는 솎아서 전체 모양이 다부룩하게 만든다. 또한 병충해는 봄에서 여름에 걸쳐 잎과 가지에 해충이 뭉쳐서 벌레집을 만들어 잎을 해치는데 이때에는 바로 스미치온이나 마라손을 뿌려 구제한다. 그리고 가지나 잎이 발생하여 통풍이 나쁠때 특히 해충의 발생이 심하므로 묵은 잎을 자주 빗자루로 털어준다.

나. 이식

섬잣나무는 이식하면 잘 견디지 못하므로 뿌리돌림을 미리 한후에 3~5월경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뿌리돌림이라고 하는것은 잔뿌리를 거의 가지고 있지않은 나무의 주위를 파헤쳐 뿌리를 끊어놓은 다음 다시 흙을 덮어 잔뿌리를 형성시켜 옮겨 심을때의 피해를 덜고자 하는 조치로서 굵은 뿌리를 일부 절단하지 않은채 남겨 두므로 어느정도의 수분을 흡수할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어서 옮겨심은 경우보다 강한 발근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뿌리돌림 하는 시기는 봄과 가을(9월)의 두 시기에 걸쳐서 할수 있으나 봄의 해토직후부터 4월 상순 까지의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뿌리돌림한 나무는 이듬해 봄에 옮겨심게 되는데 나무가 큰 경우에는 2년동안 두었다가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뿌리돌림하는 요령을 보면 그림 1과 같다. 뿌리돌림을 하기 위해서는 뿌리분을
뜰때와 마찬가지로 밑둥을 중심으로 적당한 크기의 분이 이루어 지도록 땅을 파헤쳐야 하는데 그 크기는 일반적으로 근원직경의 4배 정도로 하는데 이를 도시하면 그림 2와 같다. 땅을 파 헤치면 차례로 뿌리가 나타나는데 가느다란 것은 분바깥쪽에서 자르고 굵은 뿌리는 그대로 남겨두고 파들어간다. 적당한 깊이 까지 파헤쳤으면 세가지 내지 네가지 방향으로 뻗은 굵은 가지 3~4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굵은 뿌리는 분표면에 해당하는 위치에서 톱으로 잘라버리고 남겨둔 뿌리도 주위를 돌아 가면서 20츠 정도의 길리로 수피를 제거해 버린다. 이상의 작업이 끝나면 분을 새끼로 층층이 감아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음 분 밑바닥을 주위로부터 파헤쳐 잔뿌리를 자르고 곧은 뿌리가 있으면 역시 수피만 벗기고 그대로 남겨둔다.
이식하는 깊이는 그림 3과 같이하며 이식한 후에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를 세우고 나무 주위에 관수구를 만들어 활착이 완전 할때까지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4. 번식

섬잣나무의 번식방법에는 접목과 파종의 두 가지가 있다.

○ 접목
흑송이나 해송의 실생묘 2~3년생을 대목으로 하여 3월에 접을 붙인다. 대목의 양생은 파종법에 준하며 파종하여 자란 묘가 2~3번 되면 연필굵기만 하게 되는데 이것을 대목으로 써서 할접이나 목접으로 한다. 할접은 그림 4와 같은 요령으로 하는데 접붙인 부분이 혹과 같이 부풀어 올라 보기 흉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바탕나무 밑둥에 비스듬하게 깍아 들어가는 상처를 만들어 그곳에 쐐기모양으로 깍은 접순을 박아 넣는 복접법의 요령은 그림 5와 같이 한다. 접목상에서 1년 동안 가꾼 유묘는 다음해 봄에 20X15cm 간격으로 유묘상에 옮겨심어 2년동안 가꾸고 다시 90X40cm 간격으로 넓혀준다. 접붙인 뒤 10년만 가꾸면 높이 1.5~2m 직경 5~6cm 정도로 자라는데 이 정도의 크기가 되면 통대나무를 여러 개 세워서 이것에 줄기를 유인 고정시켜 굴곡이 있는 수형을 만들어 주면 높이 1~1.5cm 정도로서 가지가 확장된 모양있는 나무가 된다.

○ 파종
파종상은 평상을 만들어 3~4월 경에 파종하는 것이좋다. 파종상은 양지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며 약간 동남쪽으로 기욱어진 완경사지 또는 평지로서 토양수분과 유기질이 윤택한 곳을 골라 동서 방향으로 길게 넓이 1m 길이 10m로 하고 상사이에 50cm정도의 통로를 만든다. 상토는 깻묵재 또는 퇴비등을 섞어 만드는데 1㎡당 깻묵 75g 퇴비 3,000g정도로 하는데 깻묵 등이 없을 때에는 복합비료를 50g 주어도 된다. 이와 같이 적당한 양의 거름을 뿌리고 두어번 갈아엎어 흙과 잘 섞이도록 한다음 상면을 고르고 산파한다. 파종할때 흙을 씨앗크기의 3배정도로 덮는데 이때 눈금이 굵은 체에 흙을 넣어 뿌려주면 좋다. 파종후 건조를 막기 위하여 짚을 덮어주고 다시 그 위에 발을 쳐주기도 한다.

산수유

1. 분포 및 수형

우리나라 및 중국원산의 낙엽교목으로서 원래 약용으로 가꾸어지고 있던 나무인데 이른 봄 딴 나무보다 앞서서 노란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가 선홍색으로 익는 2cm크기의 타원형 장과가 달려서 매우 아픔다운 정원수이다. 3월에 잎 보다 꽃이 먼저 핀다.

2. 성질 및 용도

추위에 잘 견디고 성장이 빠르며 가지가 잘 자란다. 싹트는 힘이 왕성하고 전정에도 잘 견디며 절화용으로 가지를 잘라도 곧 수형이 회복된다. 정원수로서 꽃이 귀한 이른봄의 화목으로 널리 애용되는 꽃의 하나이다. 이른 봄 꽃꽂이의 소재로서의 절화 수요량도 대단하며 촉성 새화시켜 1월부터 출하하고 있다.
또한 가을의 산수유 열매는 관상가치를 돋울 뿐만 아니라 약제로도 쓰인다. 열매는 술을 빚어 정력제로 쓰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정원수로 심을 때는 어릴때부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건물이나 정원의 귀퉁이에 심으면 좋고 연못가에 심으면 물에 꽃이나 열매가 반사하여 더욱 정취가 있다.

3. 재배

가. 적지 및 관리

토질은 양토 또는 사질양토로서 양지바른 적습지를 좋아한다. 도장지에는 꽃이 잘 붙지 않으며 짧은 가지에 꽃이 많이 피게 되므로 웃자란 가지는 전정하여 줄여준다.
전정시기는 화아분화 전인 5\6월이 좋다. 비료는 액비를 월 1회 정도 주어 비배하면 4~5년 후면 꽃이 피며 7~8년 후부터는 산수유를 딸수있다. 그런데 질소질 비료를 과용하면 지엽만 무성하고 꽃이 적게 피게 되므로 가지를 전정하는것과 병행하여 인산과 가리빌비료를 뿌리쪽에 많이 준다. 결실을 목적으로 할때는 이른 봄 꽃피기 전과 꽃이 진 후에 시비하면 개화를 좋게 하고 낙과를 방지 할수있다.

나. 이식

큰 나무를 이식하고저 할때는 이식할 구덩이를 뿌리분의 크기 보다 약간 크게 판다. 구덩이 속에 나무를 앉힌 다음에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위치에 서서 나무의 생김새와 줄기의 기울기를 살펴본다. 이상이 있으면 수직으로 서게 고치고 3분의 2정도 흙을 채운다음 물을 흠뻑 부어 막대기로 잘쑤셔 뿌리와 흙이 밀착하도록 하고 물이 가라앉은 다음 나머지 흙을 덮도록 한다. 옮겨 심은 후에는 지주를 세워두면 뿌리의 활착이 안전해지고 아울러 관수구를 원형으로 파놓고 적량의 수분을 공급하면 더욱좋다. 이식은 봄에 싹트기 전에 이식하며 파종묘 일때는 2년생 일 때 정식한다. 심는 구덩이에 퇴비와 구아노 닭똥 등을 밑거름으로 넣고 심는다. 또 큰나무를 이식 하였을 때 효과적인 관리방법 으로서는 이식한 나무 밑에 짚이나 깍은 풀을 깔아주면 추위나 더위 또는 건조를 막아 주므로 나무의 생육에 도움을 주게된다. 옮겨심기에 의해서 쇠약해 졌으므로 눈이 움직이기 시작한 뒤에 질소비료를 연하게 물에 타서 가끔 준다.

4. 번식

산수유의 번식방법으로는 파종과 삽목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파종에 의해서 번식 시킨다.

○ 파종
파종시기는 봄과 가을에 뿌릴수있으며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뿌려두면 다음해 봄에 싹이튼다. 파종용 흙은 사질양토에 밑거름으로 퇴비, 재를 넣어 섞힌후 씨를 흩어 뿌리고 밭흙을 1.5cm 덮은후 짚을 덮어 월동 시킨다. 이렇게 하면 4월에는 발아하며 싹이 트면 짚을 벗긴다.
산수유나무의 씨는 장기휴면을 하는 버릇이 있어서 삭트는데 오랜시일이 걸린다. 봄에 파종 하고자 할때에는 가을에 채취한 씨앗을 잘 보관 하였다가 파종 하여야 한다.
즉 가을에 열매가 붉어지면 채취해서 과육을 제거한 다음 약간 말려서 정미기나 정맥기에 넣어 씨껍데기에 약간의 상처를 낸다음 습기를 지닌 모레와 섞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그 동안 건조하기 쉬운 곳에 뿌려진 경우에는 건조로 인해서 싹트는 힘이 없어지기 쉬우므로 파종상은 토양수분이 윤택한 자리를 골라야 한다. 이와 같이 봄과 가을에 파종할수 있으나 봄에 파종 하는것보다 가을에 파종 하는 것이 더 좋다.

○ 삽목
이른 봄에 지난 해에 자란 충실한 가지를 15cm 정도로 잘라 삽수를 조제하여 진흙경단에 꽂으면 발근성적이 좋다. 발근할 부분을 자르는 각도는 한쪽으로 경사지게 하거나 또는 양쪽다 경사지게 쐐기형으로 깎아 내리는 방법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삽수의 하단에 진흙덩이를 붙여서 꽂는 것은 수분유지상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삽목으로 뿌리를 잘 내리게하기 위해서는 그 식물이 뿌리가 생육 하는데 적합한 온도보다 약간 높은 지온이 주어지는 것이 좋으며 보통의 경우 10℃정도의 지온에서 뿌리를 잘 신장 시키는 나무에 있어서도 삽목 할때에는 1~수일동안 지온을 20℃~25℃로 높여 주므로서 발근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삽목묘판을 만드는 요령은 파종묘판과 진흙경단없이 그냥 꽂을때는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또 삽수와 흙이 잘 밀착 되도록 하기 위하여 특히 돌이나 나무뿌리 같은 것을 잘 없애도록 한다. 기비는 필요 없으며 이듬해 봄에 판갈이 할때는 시비를 한다. 그리고 삽수를 꽂는 깊이는 눈이 한두개가 지표에 나타날 정도로 깊게 묻는다. 삽목의 밀도는 1㎡당 100본 내외 정도로 한다. 삽목후 햇볕을 많이 받는 장소에는 해가림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삽목직후에 바람이 강할때는 삽수가 건조 됨으로 발을 쳐서 이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발근될때 까지 충분한 관수를 하여야 함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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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 나무


1. 분포 및 수형

후박나무는 제주도 울릉도 및 전남북 경남북등 남부해안지대와 산기슭이 자생하는 녹나무과에 속한 상록활엽 교목으로 빨간 겨울눈(동아)과 자연수형이 아름다운 녹음수이다. 높이 10∼20m 흉고 직경 60∼100cm씩 자란다. 수형은 옆으로 퍼지는 원형이며 즐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는 굵고 옆으로 크게 자라며 무성하고 잔가지는 녹색이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끄러우나 노목이 되면 거칠어지며 비늘조각 처럼 떨어진다. 잎은 호생하나 가지끝에 모여서 붙은것 같이 보인다.

2. 성질 및 용도

가지는 긁게 자라는데 아랫가지는 쉬말라 죽어 버리는 버릇이 있다. 생장이 빠르며 해풍이나 조수가 스미는 곳에서도 잘 자랄 만큼 토질을 가리지 않으나 표토가 깊은 습기있는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심근성이므로 이식은 다소 어려우나 반면 내풍력이 강하다. 특히 대기오염 같은 공해에 강하며 전정도 가능하고 병충해는 없다.
한가지 결점은 내한성이 약하다. 후박나무는 중용수로서 치모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큰 후에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꽃은 5∼6월경 새잎이 나올 때 잔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액생하며 꽃빛은 황록색이다. 후박나무는 껍질을 후박피라 하여 종래는 약용수로 중시하였으나 근래에는 두터운 잎이 대기오염에 저항력이 강하고 내조력도 있으므로 해안근처의 공업단지와 해안공원 광장이나 공원 저택 등에 남부지방이면 방풍수, 녹음수, 방조수, 정원수 등에 이용면이 넓다. 이와같은 관상용 뿐만아니라 생장이 빠른 속성수로서 용재가 우수하여 건축재, 가구재, 악기재, 합판, 팔프용재등 산업용수로서의 실용가치도 높다.

3. 재배

○ 적지
묘목생산은 해가 잘 들고 습기있는 비옥한 땅이 좋다. 이밖에 큰나무를 이식하여 키워야할 토질은 사질양토나 양토로서 5∼7월까지 사이에 옮겨심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번식법
주로 씨로 번식한다. 열매는 7∼8월경 흑자색으로 익어 떨어진다. 낙과후 2주일이면 벌써 싹틀 정도로 단기형이므로 직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열매는 다육과로서 그대로 둘 때에는 벌레와 곰팡이가 생겨나 싹트는 힘을 잃고 마르므로 채취하는 대로 과육을 물로 씻어 없앤다. 씨는 건조상태를 아주 싫어하므로 여름의 직사광선에 3주일만 버려두면 거의 발아하지 않을 정도이다.
파종상은 부식질이 많고 보수력이 있는 묘상에 흩어뿌림(산파)한다. 8월중에 싹튼 모종은 연내에 15cm로 자라며 11월 초순 경에는 겨울눈(동아)이 생기며 신장 생장이 중지된다. 직파하지 않고 씨를 저장할 경우에는 채종후 물에 과육을 씻어버리고 씨만 반나절 정도 그늘에서 말려서 물기를 거둔후 비닐 봉지에 넣어 5∼15℃에 저장하면 발아를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냉장시설이 없으면 무더운 여름철에 채종하게 되므로 갈무리 하기가 곤란하다. 채종직후 장거리 수송시는 과육을 제거한 후 건조하지 않게 비닐봉지에 넣어 수송하면 잘 발아한다. 저온저장한 씨는 다음해 봄 3월경에 뿌리면 쉽게 발아하며 가을까지는 20∼25cm씩 자란다. 싹이 터서 자라는 어린 묘는 워낙 추위에 약하므로 수년동안은 겨울에 방한해 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파종상의 관리 및 이식

1회 이식은 파종한 다음해 봄3월경에 겨울눈이 트기 전에 퇴비를 충분히 넣은 습기있는 묘상에 이랑넓이 30cm 포기사이 20cm로 넓혀 심는다. 이때 뿌리를 잘라주면 새뿌리 발달이 잘되어 다음 이식이 편하다. 잎이 맞닿을 정도로 밀식하면 치묘는 그늘에서도 자라므로 말라죽지는 않으나 비대생장이 더디며 가늘고 빈약한 모종이 되기 쉬우므로 가지가 맞닿지 않을 정도로 연차적으로 넓혀준다. 4∼5년생부터는 갑자기 신장생장이 빨라진다. 파종당년에 싹튼 모종은 서릿발이 서는 곳이면 얼지않게 방한하며 겨울 눈이 굳어진 후 뽑아서 봄 3월 이식때까지 후레임에 가식하는 겻이 안전하다. 3년생묘부터는 다소 내한성이 생긴다.

편백류

편백류(Chamaecyparis SP.)는 종류가 많으므로 제한된 지면관계로 분포 및 수형, 성질 및 용도 등을 따로 기술하지 못하고 이것을 한데 묶어서 종합적인 면에서 종류별로 번식법 만을 설명한다.

■ 번식법

○ 차보 편백
봄에 꺾꽂이를 하거나 4월에 편백이나 화백을 대목으로 써서 접을 붙인다. 삽수의 조제를 하는데 그림 1 및 2와 같이 삽수의 길이는 15∼20cm정도로 따서 약 1/3정도 밑쪽을 따내고 발근할 부분을 가능한한 경사지게 깎아서 진흙경단에 꽂은 후에 삽목상에 묻고 볕가림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접을 하는 경우에는 복접으로 한다.
접목 한 후에는 빗물이나 잡균의 침입으로 인한 부패를 예방하고 안전한 활착을 기도하기 위해서는 접목부위를 접밀을 바르거나 파라핀을 칠해 둔다. 접목후의 관리에 있어서도 삽목때와 같이 볕가림을 한다.
볕가림을 함으로써 어느정도 수분증발이 억제되나 이것으로서 불충분할 경우에는 「비닐하우스」로 보호해 주도록 한다. 이때 온도까지 상승시켜 접목묘를 죽게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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