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꾸기 기본상식



♣ 필요한 준비물

호미, 삽, 괭이, 물뿌리개, 퇴비, 석회, 씨앗, 모종 등



텃밭 채소가꾸기 작업 순서

밑거름 주기 → 밭갈기 → 이랑 만들기 → 씨 뿌리기 → 모종 심기 → 솎아주기 → 웃거름주기 → 수확


♣ 땅고르기 및 밑거름주기

잡초, 돌 등을 제거하고(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작물재배시 잡초발생이 감소하며 돌맹이는 작업하는데 지장을 줌), 퇴비(12∼15㎏/3.3㎡)를 밭 전면에 고르게 뿌린 후 삽과 괭이 등을 이용해 퇴비와 석회가 잘 섞이도록 뒤집어 준다.



① 밭 갈기전 텃밭

② 삽으로 뒤집고 있는 모양

③ 뒤집어 간 상태


♣ 이랑 만들기

두둑이 120㎝, 고랑 30㎝ 정도로 만들어 주며 고추와 같이 습한 곳에서 병 발생이 많은 작물은 두둑을 높게 하고,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은 두둑을 낮게 만들어 준다.


▲ 이랑 만들기 전 상태

▲ 높은 이랑 만들기



♣ 모종 고르기

1. 모종은 뿌리에 흙이 충분히 붙어 있는 것이 좋으며, 플러그 육묘판에서 길러진 모종

2. 줄기는 곧고 잎과 잎사이가 짧아 웃자라지 않은 것이 좋으며, 잎줄기에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것

3. 가지, 고추, 토마토 등은 묘의 생장점 부근에 꽃이 피어 있거나 꽃봉오리가 있는 것

4. 잎이 노랗게 변색된 것은 모종 상태에서 오래된 것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씨 뿌리기

이랑을 만들어 준 후 20㎝ 간격으로 고랑을 만들어 줄뿌림하거나 20㎝×20㎝ 간격으로 점뿌림하여 준 후 종자 두께의 2∼3배로 흙을 덮어준다.


① 이랑 만들기

② 씨 뿌리기

③ 흙덮기



♣ 모종심기

밭을 고른 후 10㎝ 깊이의 구덩이를 판 후 물을 준다. 물이 구덩이 안으로 다 스며들면 모종을 구덩이에 넣고 흙으로 덮어준다.


① 구덩이 파기

② 물주기

③ 모종심기


④ 가볍게 진압

⑤ 심어진 상태

⑥ 활착이 되어감


♣ 솎아주기

씨를 뿌린 후 싹이 자라면 정도에 따라 잎모양이 나쁘고 웃자란 것, 병해충의 피해를 받은 것을 우선 솎아주고, 잘 자라는 것은 남기며, 작물에 따라 알맞은 간격을 맞추어 준다.


① 1차 솎음 전

② 1차 솎음 후

2차 솎음 후


♣ 웃거름 주기

생육상태를 보며 한 달에 1회 정도 실시하며, 웃거름은 작물의 잎이 지면에 뻗은 위치에 작물을 중심으로 둥글게 파서 퇴비나 비료를 준 다음 흙을 덮는다.


① 구덩이 파기

② 비료주기

③ 흙덮기

※ 웃거름은 아주 심은 30일 후, 1달에 1회씩 3회 웃거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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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제거하기)

밭에 나는 잡초를 뽑아주는 일을 김매기라고 하는데, 잡초는 일반 작물보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초기에 잡아주어야 한다.


미리 잡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땅에 비닐을 덮어주기도 하지만, 비닐은 환경보호의 측면에서 보면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신문지나 볏짚을 두세 겹 깔거나 쌀포대를 이용하면 된다. 유기농으로 텃밭을 가꾸는 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손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다. 자주 열심히 뽑아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


(솎아내기)

어떤 채소건 수확을 할 때까지는 두 번 정도의 솎아내기가 필요하다. 싹의 생육상태를 보면서 잎 모양이 나쁘거나 약해 보이는 것, 너무 웃자란 것을 제거한다. 종자의 싹이 나오지 않는 곳에는 촘촘한 곳에서 식물의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흙을 떠서 옮겨 심는다.


(덧거름 주기)

성장기에는 충분한 양분이 필요하다. 성장상태를 보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덧거름을 준다. 잎을 기준으로 1~2㎝ 정도 여유를 두고 구덩이를 판 후 퇴비를 땅에 묻는 게 좋다. 식물에 너무 가까이 덧거름을 주면 식물의 뿌리가 손상될 수 있다.


식물이 양분을 흡수할 경우에는 아주 적은 양분을 천천히 흡수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비료를 주어도 소용이 없다. 빗물에 씻겨버리거나 부작용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가정에서는 적은 듯하게 여러번 나누어서 주는 것이 좋다.


퇴비는 유기물로 판매되고 있는 피트로스, 발효톱밥과 천연유기실 비료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축분, 골분, 유막, 나뭇재 등을 완전히 발효시켜 사용한다. 또한 한의원에서 버리는 한약재를 받아 장시간 묵혀두었다 쓰면 효과가 좋다.


발효가 완전히 되지 않은 퇴비는 발효과정에서 많은 열을 내기 때문에 발아장애나 뿌리생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한다.


(병과 벌레 막기)

채소의 가장 큰 적은 진딧물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두고 다음 방법들이 사용된다.


* 진딧물은 노란색을 싫어한다. 어미 진딧물이 날아오는 것을 막도록 텃밭주위와 채소밭 위에

   0.5~1m 높이로 노란색 비닐 테이프(반사되어 반짝이는 것이 좋다)를 1m 간격으로 쳐둔다.


* 담배꽁초 우려낸 물을 뿌려준다.

   니코틴은 예로부터 자연농약으로 많이 쓰여 온 것인데 물 1컵에 담배꽁초 2~3개를 넣어

   1~2시간 우려낸 물을 스프레이로 진딧물에 뿌려준다.


* 스프레이에 요구르트를 넣고 진딧물 몸에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요구르트가 마르면서 숨구멍을 막아 죽게 한다.


* 현미식초를 물에 타 사용한다.

  신냄새가 뭉근히 나는 정도의 배율로 물에 타 벌레에 직접 뿌려준다.


* 썩은 우유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목초액을 사용한다.


(수확 - 비오는 날을 피해 아침과 저녁에 )


채소를 적기에 수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한창 물이 오르고 맛과 풍미가 최고조에 이를 때 수확한 채소는 신선하고 영양가치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물론 수확기는 채소에 따라 다르며 과일을 먹는 채소들은 과일의 색깔과 단단한 정도, 크기 등을 잘 보고 수확해야 한다.


먹을 때가 된 작물의 경우라도 그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하루 중햇볕이 뜨거운 한낮보다는 아침저녁에 수확을 해야 생산물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호흡량이 적어 쉽게 시들지 않는다.

마늘이나 감자, 당근 등은 비오는 날을 피해서 토양수분이 건조할 때 수확하면 저장기간이

길어진다.

(장마철관리요령)


채소는 비를 맞아 습기가 많을 때 곰팡이 병이 생기기 쉽다. 이를 위해 장마철에는 천막이나 자연분해되는 비닐로 가려주는 ‘비가림 가꾸기’를 하고 바닥에는 멀칭(이랑을 낙엽이나 볏짚, 쌀겨 등으로 덮어주는 것)을 해주면 효과가 크다.


특히 멀칭은 땅속의 수분 증발을 막고 빗물에 흙이 튀어 오르는 것을 막아 병에 옮기는 것을 방지하고 채소도 깨끗하게 해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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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리(Apium graveolens L) 야생종은 유럽 및 아시아의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습지식물로 고대 로마시대에는 약용으로 이용되었으며 품종개량이 이루어져 현재 재배종은 엽병이 두텁고 쓴맛이 적도록 개량되었으며 유럽, 북아메리카 및 아시아 등지에서 셀러드 스프및 요리용으로 인기가 있는 작물이며, 셀러리의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우고 소화나 신장의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생산량은 1993년 1882 M/T으로 결구상추와 더불어 생산 및 소비면에서 중요한 2대 양채류이다. 가까운 일본에서의 1994년 통계로는 1,758톤을 수입했으며 호주는 1995년도에 대만 홍콩 등 아시아에 4,742톤을 수출하여, 그 소비가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많음을 알수있다. 토양재배에 비해 양액재배는 근권환 경제어로 생산성을 높일수있고 악성노동력을 회피 할 수 있으며 청정한 작물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엽채류인 경우 생육이 빨라 경작횟수를 늘리는 데에도 유리하므로 셀러리의 양액재배도입은 시도해 볼만하다고 여겨진다.
  셀러리의 양액재배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으므로 앞으로 양액조성, 재배방식 육묘방법, 고온기재배법 등 해결해야 될 점들이 많지만, 셀러리의 년중생산으로 시설이용의 극대화, 적정재배방식의 도입으로 수량 및 품질증대를 꾀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셀러리 양액재배시 주년재배에 관하여 소개 하고자 한다.
   
  1. 품종선택 및 육묘
    셀러리의 재배품종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연중생산 및 고위수량과 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밀식재배에 적합하고, 생육이 빠르며 추대가 느리며, 내한성 및 내병성이 강한 것이 좋은데, 알려진 것 중 미니셀러리계통(톱세라)은 이 중의 하나로서 이를 이용하는 것과 자기연백 품종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파종은 128공 다공포트을 이용하는 것이 관리에 좋다.
  본엽 2~3 매엽기에 직경 9Cm포트에 이식하여 10×10Cm로 넓혀주어 도장을 방지한다. 셀러리종자는 작고 미세할 뿐만 아니라 발아율이 낮고 발아기간도 길어 출현에 10~30일이 소요되며, 발아적온은 20-25℃정도이다. 육묘기간이 길어 60~120 일이 소요되므로 육묘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셀러리묘는 건조에 약하며 비료요구량이 많은 작물이므로 육묘기간 중 충분한 관수와 시비가 필요한데, 특히 고온기 및 육묘 후반기에는 1일 수회의 관수와 양액을 1일 1회 정도 시비해 주어야 한다.
  셀러리는 녹식물 춘화형이므로 육묘 중이라도 저온에 조우되면 화아가 분화되므로 육묘시 최저 16℃ 최고 25℃ 사이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식은 본엽 2~3 매시 9cm포트에 옮겨 10×10cm로 넓혀주어 도장을 방지한다. 시설내 재배는 본엽 10~12매에 정식하는 것이 정식 후 수확기간을 당길 수 있어 작부 횟수를 늘리는데 유리하다.
  한편, 본엽 10~12매까지 육묘하게 되면 뿌리 매트를 형성하여 뿌리세척에 어려움이 있고 정식을 위해 세척시 뿌리가 상처를 밭아 뿌리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본엽 2~3 매시 곧바로 양액 육묘를 실시하는 것이 정식때 유리하다. 육묘시 양액농도(EC0.5-1.5)는 한국원시액을 이용할 경우 이의 1/3~1/4농도정도이면 가능하다. 셀러리는 NH4-N을 우선적으로 흡수하는 암모늄태질소를 선호하는 작물이므로 양액육묘시 질산태질소와 암모늄태질소 비율을 3:1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정식후 관리
    셀러리의 생육적온은 15~22℃이며 재식거리는 미니셀러리인 경우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30×30cm로 밀식하는 것이 수량과 품질좋은 상품생산을 위하여 좋다. 그러나 저일조·저온기인 동계 생산에서는 재식거리를 다소 넓혀 주는 것이 좋다. 셀러리의 광포화점은 4만 LUX 이며, 생육적온도 높지 않으므로 고온·강광기에는 온도의 저하와 일조를 낯추기 위하여 차광 및 Fog 시스템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 일사가 강하면 생육을 억제하고 엽은 소형이 되며 품질이 나빠지는 반면, 일조부 족은 생육을 억제하고, 일조가 적고 일장이 8시간 이하로 되면 엽은 가늘어지고 초장은 작으며, 품질이 나빠진다. 정식 후 화아분화의 방지를 위하여 최저 13℃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4~10℃에서 2주간 이상 조우되면 화아가, 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 양액재배 방법 및 시기
   
 
표 1. 한국 원시액 조성
다 량 원 소 사용량(g/ton) 미 량 원 소 시용량(g/ton)
질산칼륨
질산칼륨
제1인산암모늄
황산 마그네슘


606
944
115
 492


킬레이트 철
붕산
황 산 망 간
황 산 아 연
황 산 구 리
몰리브덴산나트륨
24
  3
  3
0.22   
0.05   
0.02   


 
표 2. 일본 셀러리양액 조성
다 량 원 소
사용량(g/ton)
미 량 원 소
시용량(g/ton)
여름
겨울
질산칼륨
질산칼륨
제1인산암모늄
황산 마그네슘
질산 암모늄
424
496
  95
271
  40
606
708
137
394
  53
킬레이트 철
붕산
황 산 망 간
황 산 아 연
황 산 구 리
몰리브덴산나트륨
24
  3
  3
0.22   
0.05   
0.02   


    표 1과 표 2는 한국 원시액 및 일본에서 이용되고있는 셀러리 양액 조성표이다. 한국원시액을 이용할 경우 저온기에는 1.0배액으로 하였는데, 고온·장일기에는 0.5배액 까지 낯추어도 좋을것 같다. 한편, 적정 pH는 5.5~6.5 사이이며, 액온은 18~22℃사이가 좋다. 그림 1은 양액재배상에서 자라고있는 셀러리의 모습이다. 셀러리는 원래 습지식물로 담액경에도 잘 적응하나 충분한 생장을 위해 용존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 하도록 양액공급량과 시간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NFT와 분무경에서는 용존산소에대한 염려는 적으나 정전시등 불의의 사고에 항시 대비 하여야 한다. 더우기 분무경은 노즐이 막히거나 파이프의 균열 또는 파열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시로 점검 하여야 한다. 기존 NFT 방법을 변형한 변형NFT 방법 즉, 양액 재배조을 몇 군데 가로질러 막아 수심이 항시 1-2㎝ 가 유지 되도록하여 정전시 대비 및 24시간 양액공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변형NFT는 분무경과 비슷한 수량을 올릴 수 있으며 더욱이 설치 및 관리가 분무경보다 쉽고 경제적이다. 셀러리는 온대성 작물로서 봄과 가을 재배시 생육이 좋다. 겨울철은 화아분화 방지와 생육촉진을 위해 가온이 필요하며, 비록 광포화점은 낮으나, 지속적인 저일조는 수량 및 품질을 낮게한다. 고온에서도 생육이 불량하여 여름철 재배시 상당 한 어려움이 따른다. 이 시기에는 흑색심부병 줄기 쪼개짐 등과 진딧물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온도을 낯추고 습도을 80% 정도까지 높여주는 방법등의 도입이 고려되어야한다.
   
 
 
그림 1. 양액재배상에서 재배되고 있는 셀러리

   
  4. 생장 및 수확
    샐러리 생육중 상대습도는 80%정도가 좋으며 Co2를 1,000ppm 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셀러리 양액재배시 흔히 일어나는 생리장해로는 칼슘(Ca) 결핍에 의한 흑색심부병과 붕소(B) 결핍때문에 발생하는 줄기 갈라짐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고온기, 저온기등 불량환경과 칼륨과다 조건에서 발생하기 쉽다. 칼슘결핍이 예상되면 주 1회 단위로 염화칼슘이나 질산칼슘을 엽면살포하여 예방을 하여 준다. 재배기간 중 곁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수시로 제거하여 주는 것이 상품성 향상을 위하여 좋다. 셀러리의 생장습성은 유묘기, 분화기, 비대개시기, 비대충실기로 나누어 지는데 줄기가 초기에는 충분한 엽수확보를 위해 충분한 햇빛쪼임을 하여야 하며, 비대기 이후 길고 부드럽게 하기위해 차광을 하여주는게 좋다. 또한 초기에는 생장속도가 매우 완만하나 정식후 30일경 부터 급속히 신장 하게 된다. 셀러리의 주식용부위는 엽병으로서 엽병의 연화를 위하여, 광을 회피하도록 줄기를 싸거나 차광 밀식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수확과 부드럽고 엽병에 즙이 많은 질좋은 상품생산과 수량 및노력절감을 위하여 밀식이 좋다. 외국에서는 자기연백하는품종들도 재배되고있다.
  셀러리의 수확적기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내측심엽이 곧추서고 외엽의엽병이 바람이 들기 전에 수확을 하면되는데, 조제된 상품중이 1Kg정도 되었을때가 좋은데, 재배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정식 후 60일쯤이된다. 수확기를 지연시키면 1주중은 많게 되지만 품질저하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적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저온. 저일조기인 동계재배시 신장생장을 촉진시키도록 수확 수주전 에 GA 100ppm을 뿌려주는데 살포횟수를 많게하면 바람들이 현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하여야한다. 셀러리는 저장성이 좋아 0℃ 고습도에서 저장시 1~3개월 까지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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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은 역시 토란국이다. 추석 때 먹는 토란국은 꼭 알밤 같은 것이 참 예쁘기도 하지만 그것을 고운 국물 맛이 최고이다. 최고인 만큼 토란은 추석 때나 먹을 수 있는 귀한 명절 음식이었다.

토란(土卵)은 글자 그대로 땅 속의 알이다. 맺힌 알을 거두어 껍질을 벗겨 국으로 끓이면 진짜 생긴 게 조그만 예쁜 하얀 알 같다. 그러나 토란의 제격은 역시 그 넓은 잎사귀에 있다. 아마 작물 중에서 토란만큼 넓은 잎은 없을 것이다. 비올 때 임시 우산의 대용으로 썼을 정도이니 말이다. 게다가 잎사귀에다 물을 약간 끼얹기라도 하면 또르르 굴러 내리는 예쁜 이슬방울이 맺힌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어릴 때 토란잎에 물방울을 끼얹으며 고놈들의 수정 같은 방울들에 신기해했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토란은 또 하얀 꽃을 피우는데, 너무 드물게 피워 토란꽃을 본 사람이 드물다. 드문만큼 희소가치를 더하기 때문인가, 하얀 꽃의 수려함이 참으로 정숙하고 단아하다. 오랜 세월 재배작물로 키워지면서 개화습성이 없어져 가고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꽤 더운 해의 가을에 간혹 꽃을 피운다고 한다.

토란의 원산지는 인도와 중국의 인접지역으로 우리나라에는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이라는 고려시대의 의약책에 씌어진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토란은 약재로도 쓰인 것으로 보이는데, 해독 효능이 뛰어나며 치질 등에 치료제로 쓰였다고 한다. 토란에서 나오는 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독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때문에 약성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뿐만 아니라 토란은 당질, 인, 염분, 칼슘 등을 함유한 영양가 높은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재 배 법

 

 

토란은 습하고 비옥한 땅이면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밭은 기본적으로 배수가 잘되어야 하지만, 유난히 배수가 잘되지 않아 무얼 심어야 할 지 고민되는 땅에다 심으면 좋다.

토란은 싹을 유난히 늦게 피우는 놈이다. 심고서 한달 반쯤 지나야 싹을 피우니 참으로 게으른 놈이다.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면 이놈이 죽었나 살았나 파보고 싶게 만들지만 조금은 게으른 사람에게는 딱 맞는 작물이다. 사실 재배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심어 놓은 뒤 싹 까먹고 있으면 절로 잘 자라는 놈이다. 병충해도 달리 없고, 자라기는 얼마나 잘 자라는지 싹을 그렇게도 늦게 피운 놈이 장마 때가 되면 잎줄기를 손으로 잡아 빼듯이 쑥쑥 잘도 자란다.


밭 준 비

 

 

기본적으로 습한 땅을 선택하여 거름을 충분히 깐 다음 흙으로 덮는다. 이랑은 1.2m 정도로 만들고 보수성(保守性)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고랑은 얕게 판다. 거름은 잘 삭은 두엄이나 음식물찌끼로 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작년에 타작하고 남은 콩 깍지를 두텁게 깐 다음 물을 적실 정도로 충분히 주고 흙으로 덮어놓는다.

토란은 독립적인 밭을 만들지 않고 자투리땅이나 다른 작물 밭에 더부살이로 키울 수도 있다. 자투리땅을 이용할 때는, 매우 습하고 구석져 딱히 뭘 심을지 모르는 자투리땅을 골라 깊이 구덩이를 파고 두엄이나 콩깍지를 한 자 정도 두텁게 깔아 물을 자작자작 적실 정도로 충분히 준 다음 흙을 덮고 한복판에 다섯 알 정도 심는다. 다시 콩깍지를 덮어주고 흙으로 밟아주면서 가물지 않게 자주 물을 주면 한 구덩이에서 세 섬의 토란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밭을 이용할 때는 그늘을 필요로 하는 작물 옆에 햇빛이 가리도록 남쪽으로 심으면 서로 공생관계를 이용하면서 땅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늘을 좋아하는 더덕 같은 것이 그런 작물들이다.


씨앗 준비 및 모종 키우기

 

 

지난해 준비해 둔 씨앗 중에 튼실한 놈들만 골라 한 알씩 잘라 심는다. 씨앗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재래시장에 가서 씨앗 토란을 찾으면 된다. 토란은 그냥 심어도 괜찮지만, 좀더 싹을 쉽게 트게 하려면, 3월 중 하순쯤, 비옥하고 습한 땅에 임시로 빽빽이 묻어둔다. 그리고 4월 중순쯤 싹이 서너 개 날 때 준비해 놓은 본 밭에 옮겨 심으면 된다. 싹이 위로 향하게 하고, 거름을 섞은 흙으로 토란 알의 두세 배 정도의 두께로 덮어준다.

가 꾸 기

 

 

밑거름을 충분히 해 주었으면, 특별히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좀더 수확량을 늘리려면 장마 철 즈음해서 풀을 매주고 주변을 빙 둘러 거름을 흙과 함께 덮어준다. 8월쯤 토란이 왕성하게 자랄 때 한번 더 주면 뿌리의 알이 더 커진다.

그러나 웃거름보다 풀 한번 매주는 것이 훨씬 좋다는 말처럼, 거름은 까먹더라도 풀을 매주는 일은 되도록 까먹지 않는 게 좋다. 풀을 매줄 때는 토란 싹 중 가운데의 크고 튼튼한 것만 냅두고 주위의 약한 싹은 잘라 준다. 그래야 알이 더 굵어진다. 잘라낸 싹과 잎은 그대로 풀을 매주고 거름을 준 자리에 흙과 함께 북돋아준다. 그러면 잘린 잎과 줄기가 뿌리의 영양으로 돌아간다. 습한 땅에다 심었더라도 흙이 마를 정도로 가뭄이 심할 때는 물을 흥건하게 뿌려주고 줄기 주위가 마르지 않도록 풀들로 덮어준다.


수확 및 갈무리

 

 

거두는 것은 서리가 내리기 전(10월 중순쯤)이면 되는데, 왕성하게 자란 이후에는 잎줄기나 어린 잎, 토란대를 먹을 요량이면 그때그때 따면 된다. 딸 때는 되도록 낫으로 확확 베지 말고 작은 칼로 흠집을 약간 내어 꺾어 자르도록 한다. 칼로 자르면 잘린 부위가 쉽게 산화되기 때문이다. 토란 즙에는 독성이 있어 손이나 팔에 묻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토란을 거두고 나면, 알은 알대로 모으고 대는 대대로 따로 모아 껍질을 고구마 껍질 벗기듯 하여 볕에다 말린다. 알을 캘 때는 어미 토란(종자로 심었던 토란)과 새끼 토란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흙도 털지 않은 채 거둔다. 양이 적어 집에서 먹을 것만 한다면 보관이 별 걱정이 없지만 양이 많아 두고두고 보관해 먹으려면, 양지 바른 남쪽을 향해 구덩이를 파서 볏짚이나 낙엽을 한 뼘 정도로 두껍게 깔고 토란을 차곡차곡 쌓은 다음 흙을 30cm 정도 덮어주면 된다.


요리 및 이용

 

 

토란국을 끊일 때는 토란알을 먼저 푹 삶아 데쳐야 한다. 그래야 독성이 빠지기 때문이다. 토란 껍질을 벗길 때는 독성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을 끼고 해야 한다. 옛말에 얄미운 시누이 국은 들 삶아진 것을 대접한다고 할 정도로 토란의 독성은 만만한 게 아니다. 필자도 작년에 멋모르고 토란이 꼭 맛있는 무처럼 생겨 한번 베어 먹었다가 크게 고생한 적이 있다. 입안 목구멍쪽이 얼마나 아린지 심하게 헛기침을 해대며 물을 한바가지를 먹어야 했다.

먼저 소고기를 잘고 납작하게 썰고, 다시마와 채로 썰고 소고기를 양념하여 냄비에 볶은 후 물을 부어 맑은 장국을 끊인다. 장국이 끓으면, 데쳐 놓은 토란과 다시마를 넣고 다시 끓이고, 다 익었으면 맑은 간장과 파채를 넣고 또 끓이면 맛있는 토란국이 된다. 입맛에 따라 후추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다.

토란대는 삶거나 생으로 말려 보관하는데, 나물로 해 먹을 것은 생으로 말리고, 삶아 말린 것은 고사리처럼 소고기 국이나 육계장, 보신탕 등에 거섶으로 넣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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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 학 명 : Brassica oleracea L var. acephala D.C.
 ☞ 분 류  :
 ☞ 원산지:
 ☞ 영 명 : kale
 ☞ 분포지역:

 

프 로 필

  케일은 불결구 양배추이다. 케일에는 양배추류에 속하며 관상용으로 쓰여지다가 그 잎을 생식이나 셀러드용으로 쓰게 되었다. 유럽의 서부와 남부의 해안지방에 자생하는 1년생 초본으로 때로는 다년초도 되고, 2년생도되는 변이성이 많고 결구하는 것, 불결구성이면서 잎, 꽃봉ㅇ도리, 곁눈, 비대한 줄기를 이용하는 것 등 여러 가지 계통의 재배식물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케일은 야생의 양배추에 아주가깝고 아탈리아를 포함한 지중해연안으로부터 소아시아 원산으로 그 후 유럽에 전타되었다.


품 종 특 성

  양배추군에서 여러계통의 재배식물 중에 케일의 계통은 가장 진화되어 있고 많은 재배품종군이 개발되어 있으며 채소용과 사료용으로 나눌 수 있다. 케일의 계통은 6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채소용인 Kitchhen kale, Portuguese kale, Collard, 줄기가 직립하고 사료용인 Tree kale, 줄기가 비대하여 사료용인 Marrow kale, 식물체가 직립하고 분지가 강하며 사료용인 Bush kale가 있다.


먹는 방법과 효능

  케일에는 비타민 A, C, 칼슘이 풍부해서 서양에서는 채소가 적은 겨울에 이용이 많다. 잎에는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 A, B, C의 함량이 매우 높다.
  케일의 쓴맛 성분은 '티오시안네이트'로 공복에 다량으로 케일즙을 복용하면 위가 쓰리게 되는 원인이 된다.

재 배 방 법

  케일은 양배추와 같이 꽃눈분화에 대해서 식물체 춘화형의 저온요구성을 갖는다. 케일은 생육이 왕성하고 양배추와 같이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재배방법은 노지재배와 고랭지재배 그리고 하우스재배로 나누어 지는데 노지재배는 2~3월에 온상이나 하우스에 파종을 해서 1~2회 가식 후 본잎 6~8장(발아 후 30~40일 째) 되면 정식을 해서 60일이 지나면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고랭지재배는 5월 상순에 파종해서 30일간 육묘하여 잎이 6~7장 되면 정식을 해서 40일째부터 수확이 가능해 평지에 7~8월에 품질이 떨어질 대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맛있는 잎을 생산할 수 있다.
  하우스재배는 9월 상순에 파종해서 30~40일간 육묘하여 시설내 정식에 되면 겨울동안 잎이 얼지 않으면 계속해서 수확하여 익년 4~5월까지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다.

식품 성분표

- 농촌진흥청 생활연구소 발표

가식부

100g 당

에너지(kcal)

16

수분(%)

 92.3

단백질(g)

2.9

지질(g)

0.4

탄수화물

당질(g)

1.6

섬유소(g)

1.2

회분(g)

1.6

100g당

함유량

무기질

칼슘(mg)

320

인 (mg)

45

철 (mg)

1.2

나트륨 (mg)

45

칼륨 (mg)

324

비타민

A

Retind Equivalent (RE)

303

레티놀 (㎍)

0

베타카로틴 (㎍)

1817

B1 (mg)

0.14

B2 (mg)

0.25

니아신 (mg)

1.3

C (mg)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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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배환경

1) 온도조건

생육적온 : 낮 28∼30℃

밤 18∼20℃

최저온도 온실메론 : 18℃

하우스메론 : 15℃

2) 토양적응성

pH 6.0∼6.8정도로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좋다.

3) 작형의 분화

네트메론은 기상조건과 토양조건,재배자의 기술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품질을 결정 하므로 재

배하고자 하는 품종의 특성을 잘 파악 해야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3. 재배방법

1) 육묘

육묘증의 온도관리는 지온에 중점을 두어 18℃이상을 유지하고, 기온의 경우 최고 27∼30℃,최

저 18∼20℃로 한다. 특히, 아침의 최저 온도이 23℃ 이사에서 비절현상이 많아져 25℃를 넘는

날이 5일 이상 계속되면 거의 암꽃 착생이 되지 않는다.

2) 정식

정식포의 이랑은 인위적으로 수분을 조절 할 수 있도록 정식전에 미리 준비하여 지온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스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정식시 뿌리에 상처를 입거나 활착이 늦을 경우 암꽃 발생이 불량하고 착과가 늦어진다.

3) 착과는 포복재배시 줄기당 2과를 목표로 하고 지주재배는 수광상태가 불량하므로, 주당 1과를 목

표로하여 착과시킨다. 착과 절위는 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10∼12절 사이에 시키며 초세

나 수광 상태에 따라 다소 변경시킬 수 있다.

착과 방법

꽃가루를 이용해서 수분시키고 가능한 한 하우스내가 고온이 되기 전까지 당일 핀 수꽃을 이용한

다. 수분시킨 암꽃은 교배일을 표기해서 수확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4) 적과 및 과매달기

1주당 3과를 착과시키고 달걀크기 정도로 자랐을 때 1과를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한다.

적과 할 때는 하우스 전체 개화일을 비숫하게 하는 것이 관리하기 유리하고 수확기 판단도 용이하

다. 적과는 과 모양이 세로로 길어지는 것과 과면에 상처를 입지 않은 것을 남긴다.

과 메달기는 적과후 바로 실시하고 수평보다 약간 올라가게 하여야 과비대 후 수평이 된다.

5) 수분관리와 온도관리

네트메론 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육 단계에 따른 관리를 철처히 해야한다.

특히 네트를 좋게 발생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네트 발생전에 과를 경화시킨 후 수분을 공급하고 온

도를 높게 함으로써 네트 발생을 돕는다.

네트 발생기 과의 비대속도가 균일하지 않으면 네느의 갈라지는 형태가 고르지 못하게 되므로 포장

내 수분이나 온도를 인위적으로 저절 할 수 있어야 한다.


6) 과 닦기

네트 발생은 과피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상처부위로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살균제를 물에 혼합하

여 석면 장갑이나 목장갑을 이용하여 과면에 닦아 줌으로써 네트 발생을 돕고 병해홀 예방할 수 있

다.

7) 수확

메론은 외관상으로 수확지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교배일을 표시하여 50∼55일 전 후로 된것을 맛

을 보고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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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장 선정

- 양배추는 토양 적응성이 넓은 작물로써 토질을 따지는 편은 아니나 모래가 많고 유기질이 많은 사질양토로 통기성과 보수력이 좋으며 산도는 pH6~6.8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한발시 가뭄을 덜타며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더욱 좋다. 연작 장해가 나타나거나 병충해가 심할 경우에는 3∼4년 윤작을 하여야 한다.

2.육묘상 준비

- 육묘상은 파종하기 3∼4일 전쯤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상토를 만들어 써 왔으나 근래에는 피트모스를 이용한 상토들이 판매되고 있어 상토 준비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보며, 상토는 통기성, 흡습성이 좋아야 하고 포트육묘를 하거나 베드판 육묘를 할때 방법에 맞게 준비하여야 한다.

3.육묘상 관리

- 파종을 하여 발아하는데는 3∼4일이 소요되며 발아되기 전까지는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한다.발아를 하게되면 그때부터는 물주는 양을 적게하며 다소 마르는듯하게 육묘하는 것이 바람직 하리라 본다. 물을 많이 주게되면 도장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입고병, 연부병등의 병징이 급격히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수분을 적게주되 환기는 충분히 하며 광선을 많이 받도록 한다.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병충해 발생시에는 즉시 약제살포를 하여 방제하도록 한다.

4.포장 준비

- 포장은 정식하기 보름전쯤 완숙퇴비를 10a당 1000kg 정도넣고 경운한 다음 3∼4일 전쯤에는 비료, 토양살충제등을 뿌리고 쇄토하여 140∼150cm 간격으로 이랑을 만든다. 이때 이랑의 높이는 10∼20cm로 다소 높게 하는데 이는 폭우나 장마시 물빠짐을 좋게하기 위함이다.

5.정 식

- 육묘일수는 춘,추파에서는 35 ∼ 40일, 하파의 경우는 30 ∼ 35일경 본엽이 4 ∼ 5매 때에 정식한다. 양배추는 내한성이 강하므로 늦서리가 있을때에도 큰 피해는 없으나, 만상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지대에서는 4월 중순 이후, 고냉지에서는 5월 하순 이후이면 가능하리라고 본다. 온상 육묘일 경우 정식전에 해야 할 작업은 단근 작업 및 경화를 시키므로서, 정식후 뿌리 뻗음을 좋게한다.

재식밀도는 재배방법, 지역, 시기 및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2줄 재배일 경우 140 ∼ 150Cm에 포기 사이 40 ∼ 45Cm 정도로 한다.

정식은 묘가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얕게 심는다.

6.정식 후 관리

- 정식후에는 물을 충분히주어 활착을 좋게하며 병충해 방제를 위한 약제살포와 김매기 그리고 2∼3차 추비를 해야하는데 마지막 추비는 너무늦지 않도록 한다. 너무 늦게 추비를 할 경우 잎이 무성하여 결구가 늦어지고 질소질 과잉은 열구를 유발하며 또한 미량요소와 길항작용이 나타나 미량요소 결핍현상이 유발될수도 있다.

- 양배추 수확은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적기에 수확하는것이 품질적으로 우수하며 수확을 늦추게되면 열구가되어 상품성을 잃게되며,또한 봄재배시 수확기는 고온기 이므로 병충해의 발생이심하며, 특히 배추 좀나방과 연부병발생이 많으므로 적기에 수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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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종

 1)종자소요량:산파15㎗,조파10㎗ ,점파3.2㎗/10a
 

 2)재식거리

ball02a.gif폭 120㎝ 두둑에 열간 25-30㎝ 주간 15-20㎝간격으로 줄 ,점뿌림을 하여 솎음 작업을 한다.
 

나.시비

ball02a.gif생육기간이 짧고 흡비력이 강하여 밑거름으로 퇴비 1,000-2,000㎏,석회50-100㎏,요소 15㎏,용과린 25㎏,염화가리 10㎏/10a,를 주고 추비로 파종후 20-30일 후 요소 5㎏,염화가리 3㎏을 준다.
 

다.관리

ball02a.gif관수를 주기적으로 하여 생육을 촉진시키고 2회 정도의 솎음 작업을 하는데 1차는 본엽이 전개될 때 2차는 본엽 5-6매시 솎음작업을 하여 15-20㎝ 간격으로 포기를 확보한다.
 

라.병해충 관리

ball02a.gif여름 재배시는 무름병이 우려되며 봄,가을 재배는 노균명과 뿌리썩음병이 발생되나 비교적 병 발생이 적으며, 어릴 때 벼룩 잎 벌레의 피해가 가장 문제시되나 적기 약제 살포로 방재가 가능하며, 진딧물과 배추 흰나비의 피해도 나타난다.
 

마. 수확

ball02a.gif파종후 60-70일 이면 수혹이 가능하며 수확시기가 빠르면 수량이 적고 늦으면 구의 비대는 커지나 상품성이 덜어진다. 상품으로는 구의 크기가 적당하고 (무게 270-300g,직경 7-9㎝) 외부형태가 좋고 구의 표면이 윤기가 나며 잔뿌리가 없고 자색이 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하는 5-7개를 1단으로 묶어 출하한다.
 

바.저장

ball02a.gif현재까지는 김치로 가공을 하여 저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무 상태로 저장하여 단경기 출하가 요구되며 일부 채종용을 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저장시에는 0℃에서 적당하며,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종이나 비닐로 싸서 저장하며 신선도를 더욱 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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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 만들기

흙이 부드러워야 작물의 뿌리가 잘 뻗어 나갈수 있습니다.
뿌리도 숨을 쉬기 때문입니다.
뿌리서 열매를 맺는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은 특히나 흙이 부드러워야 열매가 예쁘게 나온다.
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로터리(경운 작업)를 친다.
(농장에서 전체적으로 로터리 작업을 합니다.)
작은 텃밭은 쇠스랑 같은 농기구로도 가능합니다.

◈ 이랑 만들기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
이랑이란 ? 고랑과 두둑을 합친 것을 의미한다.
두둑에는 작물이 심겨지고, 고랑은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이다.
두둑의 높이와 넓이는 심는 작물에 따라 다릅니다..
장마철에 두둑과 고랑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고랑을 잘 만든다.
작은 텃밭은 삽을 이용하여 만들수가 있습니다.

◈ 비닐 씌우기

만들어 놓은 이랑에 풀이 나지 않고, 장마철에 두둑이 내려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을 씌웁니다.
(로터리 친 다음에 바로 비닐을 씌우는 것이 좋아요.. 흙속에 있던 수분이 날려 가거든요.)

◈ 심기 (씨 뿌리기. 모종심기)

씨 뿌리기 우리 조상들은 씨를 심을때 3알씩 심었다고 한다.
한알은 땅속의 벌레가, 한 알은 땅 위의 동물이나 , 마지막 한알이 사람이 먹기 위해서 자란다고 했다.

씨뿌리는 방법에는 점파(점뿌리기), 산파(흩어뿌리기), 선파(줄뿌림)이 있다.

점파 : 하나 하나 구멍을 파서 심는 방법 (콩같이 굵은 종자)
선파 : 두둑이나, 모판같은 곳에 선을 긋고 그 선에 씨앗을 심는것(육묘나, 작은 종자)
산파 : 흩어뿌리기로, 손으로 종자를 뿌려 심는 방법
(선파나 산파는 솎아주기를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씨를 뿌리고 나서 흙을 덮어주는 두께는 씨앗의 2-3배로 덮어준다.


모종심기 종자도 마찬가지이듯 모종도 작물마다 심는 시기가 다른다.
심을때는 모정이 들어갈수 있는 정도의 구멍을 뚤어서 우선 구멍에 물을 가득 붓고 모종을 넣은 다음 마른 흙으로 덮어준다.
심고 나서 물을 부으면 뿌리까지 닿지 않고, 표토위의 물은 금방 말라 버린다. 일일이 물을 부으는 것이 번거로우면 비가 오는날 심으면 좋다.
모종을 심는 방법 또한 작물마다 다르다.
고구마와 들깨 같은 경우는 뉘어서 길게 심고, 흙을 잎사귀 목까지 덮는다. 그리고 대부분은 모종을 똑바로 심는다.
심은뒤 일주일 정도는 시들하지만, 이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모종이 이사를 가게 되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 가꾸기

풀메기 풀메는 횟수는 작물마다 다른데, 대체적으로 파종이나 모종옮겨 심기 전, 심고 나서 대략 한달정도 지나 작물이 영양 성장을 어느 정도 마쳐 꽃을 피울 때쯤, 그 다음 열매를 맺기 시작할 때쯤 해주면 된다.
풀을 매는 방법으로는 풀의 뿌리 까지 뽑는 것이 좋다. 이때 손으로 그냥 잡아 빼면 뿌리에 흙까지 쫒아 오기 때문에 다른 풀씨에게 햇빛을 주어서 다른 풀씨가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밭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그래서 호미로 땅을 파가며 뽑는 게 좋다. 호미로파면 땅을 부드럽게 해주는 부대 효과 가지 얻을수 있다.
제초 방지를 위해서 흙을 덮어 주었으면 풀을 메는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제초 방지방법 풀의 특성..

풀씨는 햇빛을 보지 못하면 발아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는 풀은 햇빛을 보고서 자라는 것이다..
흙 위에 무엇인가를 덮어준다..
우선 잡초를 제거하여 제거한 잡초의 뿌리가 땅에 닿지 않게 하여 흙을 덮어준다. 큰 잡초는 가위나 칼로 잘라서 흙위를 덮는다.
큰 잡초의 뿌리는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할수 없기 때문에 죽으면서 땅의 거름으로 이용된다.

볏짚-볏짚은 다른 잡초들과 달리 섬유질이 질겨서 금방 삭지 않으며, 구하기가 쉽다는 장점 이 있다.
왕겨-볍씨의 겉껍질을 벗긴 왕겨는 볏짚 다음으로 제초 요과가 뛰어나지만, 낟알이어서 볏 짚보다는 내구성이 약하다.
쌀겨-제초효과도 있지만, 겨름 효과가 더 뛰어나다, 쌀겨는 인산과 가리 비료가 풍부하여 질소 비료 과다로 인한 작물의 도복 현상을 막아 줄수 있고, 열매를 튼튼하게 맺게 해준다.

또한 쌀겨는 탄소질이 적어 발효 때 유기산이 잘 발생하여 풀씨 발아를 막아준다 그 외에도, 신문지, 상자용 종이도 좋고, 비료 푸대자루 등도 있다.

◈ 웃거름 주기

밑거름을 충분히 주어도 작물에 따라 거름을 많이 먹는 것이 있어 웃거름을 준다.
거름을 많이 먹는 것으로는 고추 호박 같은 열매를 맺는 과채루와 대파 같은 것이 있다.
웃거름을 주어야 할 시기 또한 작물마다 다른다. 대체적으로 작물이 영양성장을 멈추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생식성장을 하기 전에 주고, 열매가 맺혀 자라기 시작할 때 준다.
그리고 장마가 끝난 후에 많은 비로 인해 거름이 유실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도 꽃 웃거름을 준다.
거름을 주는 것은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주어야 한다.

◈ 지주 세우기

열매를 맺는 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등은 열매를 맺게 되면서 무게로 쓰러지거나, 장마철 및 바람에 쓰러질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 지주를 꼭 세워 주어야 한다.
지주 세우는 방법은 포기마다 하나씩 지주를 세워 주는 방법이나, 오이나 토마토 같이 위로 길게 올라가는 작물들에게 사용되는 방법으로 사람 키만한 막대기를 준비해서 삼각형으로 세 네 포기 마다 하나씩 세워 주는데 양끝에는 텐트 칠 때 지주 세우는 식으로 쇠말뜩을 막아 삼각형으로 세워진 지주를 끈으로 잡아 당겨 준다.
양 쪽 가로로 세 네 줄을 쳐 주고 세로로도 그물망처럼 작물별로 쳐준 다음, 작물이 순을 내어 자라기 시작하면 끈으로 유인해 주어야 한다.
또한가지는 포기 세 네 개 마다 지주 하나를 박고 지그 재그 식으로 줄을 돌려 치고 시작한 막대기에서 줄을 당겨 묶는 방법이다.
주로 고추나 가지 등에 많이 쓰인다.

◈ 가지 치기와 순자르기

많은 열매를 맺을려면 식물이 어느정도 자란다음에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영양분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 쓰여야 하지만, 새로 나오는 새싹들에게 영양분이 가기 때문이다.
가지치기 또한 작물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작물이 광합성을 충분히 할만큼 자라고 나서 불필요해 보이는 가지와 새순을 잘라준다.


◈ 거두기 수확의 맛 느끼기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했다.
열심히 한 만큼의 수확물을 볼수가 있을것이다.
토마토 오이 참외 등과 같은 열매들은 익으면 바로 수확하여 먹을수 있지만, 콩, 깨 같은 것은 탈곡을 해야 한다.
옛날의 농기구로 도리깨라는 것이 있어 도리깨질을 하면 된다.
하지만 행복한 유기농 텃밭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여러개의 나뭇가지를 묶어서 마구 때린다.
그러면 껍질이 벗겨지면서 알곡들이 나오게 된다.
[펌] 시골생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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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트


○ 학명 : Beta vulgaris L. var. rapa Dumortf. rubra DC.E

○ 영명 : Beet.Table beet, Garden beet


가. 일반현황

 □ 원산지 및 재배내력

 식용비트는 사탕무(Sugar beet), 차드(Chard), 근대(Mangold)와 유사한 근연작물로 표피와 내부가 붉은 샐러드용 작물로서 남부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야생종을 약용으로 이용한 것은 기원전 10세기부터로 추측되는데 기록은 기원전 2~3세기 그리스, 로마시대에 나타나며, 기원 1~2세기 전에 Discorides는 뿌리를 이용하는 작물로 기록하고 있다. 15세기 경에는 비교적 뿌리가 크고 단맛이 풍부한 종이 발표되게 되었고 그 후 유럽에 보편적으로 재배된 것은 17~18세기로 추정된다. 아시아에서는 북부인도와 중국에 아라비아 사람들에 의해 처음 전래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조금씩 재배되기 시작하였고 생산량을 1~10ha에서 14~160톤을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는 미미한 편이다. 학명의 Beta는 붉다는 라틴어의 bette에서 출발했고, vulgaris는 보통이라는 의미이고 rapa는 뿌리형태를 뜻한다.


 □ 식물학적 특성

 명아주과의 2년생 초본이다. 가까운 근연종으로서 사탕무, 근대 등이 있다. 비트 근연종의 특징은 뿌리를 자르면 나무의 나이테와 같이 둥근 겹무늬가 있다. 단지 뿌리 속의 색깔은 달라 비트만 붉고 다른 근연종은 흰색이다.

 식용부위는 씨눈줄기가 비대한 것을 이용하는데 땅위에서 비대한다. 잎색은 옅은 녹색에서 붉은 색이 감도는 녹색이며 납질이 많다. 열매의 모양은 울퉁불퉁하며 그 속에 1~5개정도의 종자가 들어 있다. 따라서 1개에서 다수의 싹이 발아한다.

 발아온도는 8~30℃인데 적온은 20~25℃이며, 발아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8~14일 정도이다. 꽃눈분화에 필요한 온도는 모가 어릴 때 또는 성숙한 후에 0~5℃의 온도에서 2주일 정도 걸린다. 꽃눈이 분화된 후에 장일조건에서 추대하고 꽃이 핀다. 꽃은 황록색으로서 집단으로 많이 피는데 꽃대의 길이는 1.5m정도까지 자란다. 보통 6월부터 가을에 걸쳐 개화한다.

 비트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고, 당분함량이 높다. 생체비트에는 수분이 86.0%, 단백질 1.9g, 지질 0.1g, 당질 10.1g, 섬유소 0.9g, 회분 1.0g가 들어 있다. 생채 또는 익혀서 주로 샐러드용으로 이용되거나 제과회사, 음료수 및 주류회사에서 붉은색 색소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나. 재 배

 □ 재배환경

 생육적온은 13~18℃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채소이다. 온도가 22℃ 이상이 되면 품질이 떨어지나 내한성은 강하다. 토양에 대한 적응성은 비교적 넓으며, 충분한 양분과 수분이 있으면 잘 자란다. 뿌리가 깊이 들어감으로 깊게 갈아주는 것이 좋다. 같은 과에 속하는 식물인 시금치와 근대의 뒷그루작물로 비트를 재배하면 땅을 가리는 기지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맞은 토양산도는 pH6.0~7.0이 좋으며, 거름은 10a당 질소 15kg, 인산 11~15kg, 칼리 24kg을 표준으로 질소와 칼리의 반은 뿌리비대기에 웃거름으로 준다. 비트는 붕소결핍에 매우 민감하므로 10a당 1kg정도의 붕사를 뿌려준다.


 □ 품 종

 품종은 둥근 계통과 장근종으로 나뉜다. 둥근 계통은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고, 장근종은 주로 가공용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품종은 레드볼, 데드로이드다크, 골덴베트, 자이안트 및 하이레드볼 등이 있다. 생육일수는 조생종이 60일, 중생종은 70일, 만생종은 100일 이상 걸린다.


 □ 재배작형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작형은 봄, 여름 및 가을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봄재배는 3~5월에 파종하여 5~7월에 수확하는데 토양의 온도가 9℃이상일 때 파종하는 작형이다. 여름재배는 주로 고랭지에서 4~7월초에 파종하여, 6월초~10월초에 수확하며, 가을재배는 8~9월에 파종하여 10~11월에 수확한다.


 □ 재배방법

 보통 직파재배를 하는데 이식재배도 가능하다. 직파할 경우 2.5cm× 30cm 간격으로 파종하면 된다. 파종 후 1~2주 후에 발아하여 키가 2~7cm 정도 자라면 1차 솎음질을 해주고 3.3㎡당 약 80~90포기만 남긴다.

 파종거리는 수확할 때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직경 8cm 이상 되는 것을 수확하려면 파종거리는 25× 30~10cm로, 5cm이하인 것을 수확하려면 12.5× 7cm 이하로 하는 것이 알맞다.

 이른 봄이나 겨울재배시 하우스내 온도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어린식물이 13℃ 이하의 저온을 만나서 추대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병해충 방제

 비트의 주요 병해로는 잘록병, 갈색점무늬병 및 바이러스병 등이 있다.

 잘록병은 종자와 토양을 소독하여 방제하고, 갈색점무늬병은 잎에 붉은색의 둥근 반점이 생기는데 다이센 등으로 방제한다. 바이러스 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수량감소가 크므로 진딧물을 철저히 구제하여야 한다.


다. 수확 및 저장

 뿌리가 직경 약 5cm 이상이 되면 수확을 하는데 잎은 잘라버리고 수확한다. 비트는 비교적 저장성이 좋은 작물로서 10℃ 정도의 온도에서 잎을 제거하여 저장하면 6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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