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이시기의 나무는 한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물은 분이 얼지 않도록 따뜻한 날을 골라 아침 일찍 주고 하순으로 갈수록 세심하게 관찰해서 물이 마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물주기는 송백류의 경우는 사흘에 한번 정도 주어야 하고 실내에 들여놓은 잡목류도 틈틈이 분의 건조 상태를 보아 물을 줍니다. 그리고 특히 나무에 조금씩 물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겨울보다도 더 나무가 얼어죽는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철에 실시하지 않았다면 석회 유황합제 30배액을 살포하여 나무 전체를 소독해주면 1년 내내 병해충 걱정을 반으로 덜 수 있습니다.

 

가지자르기는 긴가지를 골라 적당한 길이(눈을 2-3개정도 남기고)로 잘라주고 아울러 철사걸이도 해줍니다. 그러나 단풍나무는 물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가지를 자르시면 안됩니다.

 

분갈이는 남부 지방의 경우 잡목 위주로 하순부터 시작합니다. 분갈이 후에는 분이 얼지 않도록 보호실에서 잘 관리해주시고 분안에 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오전 일찍 물을 주어 분이 동파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거름주기는 하지 않습니다
 
송백류
 2월은 나무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입니다. 생장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기는 줄기의 곡을 근본으로 바꾸는 심한 철사걸이는 물론 가벼운 철사걸이도 가능합니다. 

 

 물주기는 분이 얼지 않도록 한겨울보다도 충실히 주어야 하며 아직 분갈이나 거름주기는 이른 시기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해충은 간혹 통풍이 좋지 않은 곳에서 진딧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스프라 사이드 용액을 나무 전체에 뿌려줍니다. 가지나 잎사이를 자세히 보면 새까만 벌레가 붙어있는데 이 벌레가 있는 자리의 아래를 보면 반짝이는 분비물이 보입니다. 발견 즉시 구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분안에 흙의 상태를 보아 흙갈이가 필요한 나무는 마사와 분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화목류
   이달들어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게 됩니다. 또한 하우스 안에서 관리해온 명자,동백 나무,영춘화 등의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거름주기는 실시하지 않으며 감상이 끝난 분은 실외에 내어놓되 밤에 얼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이 시기에는 나무에 어느 정도 물이 올라있으므로 어는 것은 곧 나무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것이 됩니다.  이제 봄이거니 하면서 방심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밖에서는 눈이 내려도 나무는 봄을 준비하느라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되므로 물주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 나무는 실내에서 관리하며 꽃을 즐기되 물을 충분히 주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곳에 관리하면 오랫동안 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꽃을 오래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꽃을 감상한 영춘화, 매화등은 이달 하순경 분갈이를 해주어도 됩니다.
 
잡목류
  나무가 새순을 돋우려고 잎눈이 부풀어 오르는 시기입니다 . 알맞은 위치에서 가지를 잘라주되 단풍나무류는 지금 가지를 자르게 되면 자른 자리에서 수액이 흘러나와 나무가 쇠약해지는 원인이 되므로 성장기까지 미뤄둡니다. 그래도 가지를 잘랐을 경우에는 분갈이를 해주면서 뿌리를 자르게 되면 어느정도 수액이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충분히 물이 오르지 않아 나뭇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므로 철사를 걸을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청됩니다.

 

하순부터 날이 풀리는 것을 보아서 분갈이를 해줍니다. 잡목류는 대개 2-3년에 한번정도 분갈이를 하는데 그보다 더 정확한 말은 물을 주어서 잘 빠지지 않는 시기가 분갈이의 적기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에는 나무 뿌리의 1/3정도를 들쭉날쭉 잘라서 중간마사와 가는 마사를 이용해서 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분재의 기초에서 분갈이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주기는 분이 마르지 않도록,그리고 얼지 않도록 충분히 줍니다.

 

소사나무, 느티나무는 줄기에 묻어있는 이끼와 때를 칫솔등을 이용하여 씻어주고 겨드랑가지나 한곳에서 뭉쳐난 가지등을 잘라줍니다. 전체적으로 키우고 싶은 크기보다 약간 작은 느낌이 들도록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년 가위로만 수형을 다듬어 잔가지가 엉클어진 느낌이 드는 나무는 과감하게 가지를 솎아내고 잔가지에도 철사를 걸어 정교한 느낌을 주도록 합니다.

 

그 다음에는 물을 주어 쉽게 빠지지 않으면 분갈이를 해줍니다. 분갈이는 먼저 분을 위로 쳐들어 나무를 묶고 있는 철사를 끊어낸 뒤 분에서 나무를 빼냅니다.  다음에는 뿌리의 약 1/3정도를  흙을 털면서 잘라내고 기존 분의 밑구멍에 다시 철사를 뽑아 올리고 바닥에 굵은 마사나 중간 마사를 깔아 물이 빠져나갈 층을 만든 후 중간마사나 가는 마사를 얹고 그 위에 나무를 얹어보아 분과 나무가 조화가 되도록 합니다.

다음은 철사로 나무를 묶어 고정시키고 빈자리에 가는 마사를 넣습니다. 이때에는 대젓가락등을 이용하여 분 둘레부터 차례로 쑤셔주면 상당한 마사가 더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물을 주어 흙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물을 주면서 분을 대각선 방향으로 고무 망치등을 이용 가볍게 두드리면 진흙물과 가는 마사가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분갈이를 마친 나무는 그늘에서 관리하면서 새잎이 자라나와 완전히 활착할 때 제 위치로 옮겨 줍니다.
 


눈 정리의 필요성 그리고...  

 2월5일을 전후하여 입춘 그리고 보름쯤 뒤 우수   그야말로 봄의 시작인데도 밖의 날씨는 아직도 매섭게 차갑기만 합니다.  그러나 어느덧 소한 대한 다 지나고 봄의 문턱에 와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더구나 온실 안의 경우라면 족히 한 달은 밖에 비하여 빠릅니다.


 온실 안의 나무들을 눈 여겨 살펴보면 송백은 어느덧 미약하게 나마 푸른색을 띠기 시작하고 잡목들은 작던 눈들이 서서히 커지는 시기입니다.  송백의 경우라면 잎 솎기를 마무리하여야 하고 잡목(활엽수)류 들은 눈 정리를 하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만약 송백의 잎 솎기를 태만이 하거나 잡목의 눈 정리를 해주지 않는 다면 그 결과는 가지의 뭉침 현상으로 반드시 나타나게 되고 가지의 뭉침 현상 뒤에는 안쪽의 가지에 퇴화(枯死) 현상으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아름답고 훌륭한 나무와는 거리가 먼 가지가 끝에만 뭉쳐 저 있는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심자들이 곳 잘 소나무는 쉬우나 잡목은 어렵다라는 말들을 하는데 그 말은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수종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나무도 묵은 잎 등을 뽑아 주거나 할 적에 v자형 잎 사이에 눈이 있는데 눈도 함께 정리(제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어느 시기이든 필요 없는 곳에 나오는 순 이라면 정리하여 주지 않고 서야 가지의 뭉침 현상 그리고 안 쪽의 가지에 고사(枯死)현상을 방지 할수 없습니다.

 

 결론 적으로 가지의 뭉침 현상을 없이하려면 송백은 철저한 잎 솎기 잡목은 철저한 눈 정리를 하여 주어야 하며 안 쪽의 가지에 고사 현상을 없이 하려면 수세(樹勢)를 고르게 하여 주어야 하고 그리 하려면 제 시기에(송백 잡목 여타 수종 공히) 순 집기를 하여 주어야하며 연중 관리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느 수종이든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11월-2월중)에 수형 교정 철사걸이 등의 제 작업도 마무리하여야 하고 송백은 잎 솎기 잡목 류 등은 눈 정리를 철저히 하여줘야 합니다.   또 한겨울에 비하여 태양이 가까워 진만큼 햇살이 따사로움으로 자칫 한낮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온실의 문 관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끝으로 곧 있을 분갈이에 대비하여 준비물(화분 용토 그 외)등을 준비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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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의 작업과 관리

 

   지역 마다의 표준
     ● 2∼3월의 작업과 관리


▶ 기온의 변화에 주의하고, 슬슬 보호실에서 내놓기!

2월부터 3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기온이 심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2월은 엄한 추위 가운데서도 때때로 봄을 떠올리게 되는 날도 나타나게 되지만, 기온이
불안정합니다. 3월이 되면, 겨우 따뜻한 날이 이어지게 되고, 기온도 안정됩니다.
그래서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안에서 보호하고 있든 분수를 바깥으로 내어놓는 「보호실
내놓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호 중이든 분수를 갑자기 선반 위에 다시 내놓았을 때는 분수에 손상을 입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서서히 바깥기온에 길들게 해 줍시다. 2월의 따뜻한 날의 한낮
등은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의 문짝을 열어놓고, 바깥기온에 접촉시켜줍니다.
그리고 3월에 들어서, 보호실에서 처마 밑, 처마 밑에서 선반 위로 놓는 장소를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스무드(smooth)하게 보호실 내놓기를 끝냅니다. 기본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구름(또는 비)이 낀 날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맑은 날보다도 비교적
따뜻하고, 밤낮의 기온 차도 작아져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또 야간의 냉기나 늦서리
등의 피해도 그다지 없기에 안심하고 행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추위에 적응시키는
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추위가 다시 악화되는 곳은 신속하게 처마 밑이나 보호실 내로
다시 들여놓도록 합니다. 더욱이 수세가 약한 나무나 밀감 등의 난지 성의 수종은 늦게
보호실 내 놓기를 해야 합니다.

 

◆ 동북 지방(함경남도, 강원도 정도) ◆

겨울철이 긴 이 지방은 눈 움직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보호시설을 갖고있지
않는 사람은 4월 하순 정도까지 기다렸다가 분갈이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보호시설이 있는 사람은 3월부터 본격적인 분갈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분갈이 후는 계속해서 보호실에서 관리해주도록 합니다.

 

눈 보호실에서 보호되고 있는 경우는, 불안정한 일기가 계속되는 시기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수분을 머금은 무거운 눈이 내려 쌓인다든지, 갑자기 기온이
올라 쌓인 눈이 녹아 미끄러져 내리게 된다든지 합니다. 눈의 무게로 가지를
부러뜨리는 일도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도 찬 기온에 의한 동결(凍結)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보호실에서 내놓는 것은 황금 주간 경이 됩니다. 그 때까지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보호를 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랜 기간이라 해도, 물끊어짐이 없도록 주의 깊고
신중하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관동 지방(부산과 대구의 중간쯤) ◆

아직도 추위가 혹독한 2월이지만, 3월경이 되어도 바다가 인접해 이어져있으므로
맑게 갠 날이 계속된다든지, 서서히 따뜻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산간부는 아직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눈 피해에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북풍이 강하게
불어오므로 선반 위에 올려 둔 나무는 끈으로 선반에 묶어둔다든지, 보호실이나
실내에 들여놓는 방풍대책을 해놓는 등으로 안심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실에서 내놓는 것은 3월 중순경부터 합니다. 감귤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든
나무를 보호실에서 내놓을 수 있지만, 낙상홍이나 석류나무 등은 새 눈(新芽, 신아)이
타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선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새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건조가 심해지기 때문에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더욱이 새 눈이 나올 무렵은 진딧물 등도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마라손 등의 살충제. 살균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중부. 근기 지방(중부내륙 정도, 기후는 경주 정도) ◆

2월은 맑게 갠 날도 있지만, 또한 추위가 심하고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선반 위에 놓아 둔 분 흙의 동결은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가을에 분갈이를 한 나무
등은 서릿발이 일어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눈오는 날이나 밤에는 가능한 한 보호실
내에서 관리해 주도록 합니다. 2월 중순경이 되면, 눈 움직임이 빠른 어린 모과나무
등은 다른 나무에 앞서 보호실에서 내놓아야 합니다. (古木, 고목은 늦게 한다.)

 

본격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3월 중순 경. 보호실에서 내놓을 때에 주의해야할 점은
보호실 등의 보호시설 안에서 잎이 핀 나무에 대한 보호입니다.
이와 같은 나무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라 잎이 타버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온도 변화나 눈에도 충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작업은 3월 상순을 맞으면, 매화꽃이 핀 후의 전정이 적기입니다.
또 오엽송의 전정. 정자, 곰솔이나 소나무의 새 잎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 구주 지방(제주도, 대만과 비슷) ◆

북부나 산간부는 2월 상순에도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토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서리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보호실 내놓기는 3월
이후가 되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추위도 남아있기 때문에 늦서리를 맞지 않도록
차게 되는 야간에는 보호실이나 실내에서 보호하도록 합니다.

 

눈의 움직임이 빠른 모과나무 등은 2월 말 정도에 보호실 내놓기를 합니다.
모과나무는 분갈이를 할 수 있지만, 2월은 또 추운 늦서리에 따른 새 눈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업 후는 보호실이나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 주는 편이 안심이 됩니다. 잡목류의 분갈이는 3월 상순경이 적기가
됩니다.

 

따뜻해짐에 따라, 물끊어짐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분토의 건조를 꼭
관찰하여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진딧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라손 등으로 꼭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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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이달의 분재는 지난 한해의 성과를 살펴보고 올해 계획을 세우며 전체적으로 가지를 정리하고 철사를 걸어 수형을 교정하며 분이 얼어서 동파되지 않도록 물주기를 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혹 아파트같은 곳에서 관리하는 나무에서 충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맑은 날 오전중에 스프라사이드를 살포해서 방제해줍니다. 적용 해충은 거의 모든 해충이 이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아직 묵은 잎을 제거하지 않으셨다면 계속 묵은 잎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잎솎기라고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통풍과 채광이  좋아집니다. 혹시 실내에서 관리하는 소나무가 있다면 바로 베란다나 난방 이 되지 않는 곳에 내놓으세요. 겨울철 소나무를 실내에서 관리하면 100% 나무가 고사하게 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잎솎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외의 작업은 혹한기이므로 피하시고 하우스가 완비되어 혹한을 피하실 수 있는 곳이라면 전면적인 개작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작업을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가벼운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때에 오엽송은 수세가 다른 송백류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순끝을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아직 긴가지를 자르지 않았다면 잘라주어야 하며 철사걸이도 혹한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해줍니다. 이미 나목이 되어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내어 겨드랑눈이나 불필요한 위치에서 나온 가지등도 제거해주어야 하고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가지가 많이 나온 부분도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가지를 자를 때에는 두세마디를 남기고 자르되 눈의 방향을 보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풍나무는 잘라도 수액이 나오는지 확인한 다음 수액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다른 가지도 전정해줍니다.
 
화목류

  피라칸사스나 사쓰기, 동백나무, 치자나무 등 아열대성 수목이나 열대성 수목류는 반드시 보온을 해주어야 하는데 올 겨울 아직 큰 추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행여 밖에서 관리하신다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매화는 실내에 들여놓으면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일품인 시기입니다. 꽃이 피고난  이후에는 곧바로 잎이 나오지 않도록 일반적인 나무들과 함께 관리하시면 됩니다. 그외의 나무는 방한에만 유의하시면 큰탈이 없습니다.
 


동해의 원인 

 그야말로 혹독한 추위의 계절입니다.
소한과 대한이 있고 일년 중 가장 추운 달인것입니다.

 

 추운 계절이라하여  한 낮에 밖은 청명한 하늘에 밝은 태양이 빛나고 있는 대도 불구하고  온실 문을 꼭 닫아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밤 너무나 추웠으니 낮에라도 좀 따듯하게 하여 주려는 마음이야 아름답다 하드라도  그 결과가 동해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일교차 이야기입니다만,  지난 밤 온실 밖의 기온이 영하 15도였다 합시다. 이 때 온실안 온도가 영하 10도 전후 정도가 된다고 볼수 있습니다.(남쪽의 일부지역과 북쪽의 일부지역은 좀 다르겠습니다만, 그 외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낮이 되어  밖의 기온은 영하라 하드라도 청명한 하늘에 태양이 빛나고 있다면 온실 문을 꼭 닫아놓았을 경우 한낮의 온도는 20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밤과 낮의 기온 차가 30도 정도 나게 됩니다.  이것이 동해의 원인이 됩니다.  차라리 상당히 추운 날이라 하드라도 해가 뜬 날이라면 앞 뒤의 문은 물론이고 창문마저도 있는 대로 열어서 일교차를 줄여 주는 편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비닐 한 겹의 보온능력은 겨우 3도정도 물론 온실의 크기 높이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좀 나은 경우 가 -비닐 솜 또 비닐- 이렇게 3중으로 덮은 경우입니다.  이마저도 보온 능력은 약 8도정도 입니다.]

 20도 정도의 기온이면 5월의 평균 기온이며 5월은 식물이 가장 왕성히 생장을 하는 달이 아닙니까...  겨울이라해도 온도가 봄 기운에 가깝게 올라가면 나무는 미세하게나마 물을 올리게되고 밤에 다시 혹독한 추위 겪게되면 물을 머금은 세포들은 겨울 수도관 터지듯 다 터지고 마는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가 오묘하여 겨울이 될 무렵 자연 속의 나무들은 목질 부 안에 물을 거의 모두 내리고 잠드는 까닭이 물이 올라있는 상태에서의 추위는 견딜 수 없기 때문 일겁니다.  물이 들어있으면 상당히 두꺼운 쇠파이프도 추위 앞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동파 되어버린 다는 사실을 상기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추워도 동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만, 추웠다 더웠다하여서는 사람도 식물도 견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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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작업과 관리 

 

지역마다의 표준
          1∼2월의 작업과 관리

 

◆ 동북지방 ◆

추위가 가장 심한 이 시기는 기온이 영하 10℃ 이하가 되는 날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엄한 환경에 놓이게 되므로, 분속에 많은 양의 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밤이 되면,
분이 얼어터지는 위험성이 크게 됩니다. 해 질 녘 이후의 물 주기는 금물입니다.       
또 아침에는 추위로 분토가 단단해져있어 물이 잘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관수도 가능한 한,
따뜻해진 낮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분토의 건조 상태를 보고, 건조한 기미가
보이면 관수해 주도록 해 줍시다.

 

짚이나 가마니로 에워싸 준 경우에는 월 1회 정도의 표준으로 물을 줍니다.
또, 찬 기운이 사라지고 기온이 2∼3℃ 정도로 올라가면, 엽수도 해주도록 합시다.
겨울철 관리의 포인트는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2월 하순경이 되면, 모과나무나
일본단풍 등의 분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작업 후에는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안에
들여놓아 꼭 보호해주도록 합시다.

 

◆ 관동지방 ◆

추위가 심한 계절이므로, 관동지방은 비교적 맑은 날이 많습니다.
바다에 연해 있는 지역은 서리에 의한 피해는 적지만, 도찌기나 군마와 같은 산간지역은
선반 위에 올려놓은 분재의 분토가 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리에는 충분한 주의를 
요합니다. 보호실이 있는 경우는, 물끊어짐에 주의한다면, 월동이 가능하지만, 보호실이
없는 사람은 처마 밑이나 선반 밑 등을 이용하여 보호해 줍니다.

 

또 그 때는 북풍을 피하도록 가능한 한, 남향의 장소에 놓아주도록 합시다.
또, 싹이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을 해주도록 합시다.


작업으로는, 일본단풍이나 단풍나무(楓, 풍), 너도밤나무 등의 전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른 자리에서 물을 내뿜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송백류는 곰솔이나 소나무, 오엽송이나 눈향나무 등의 철사거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 후에는 보호실이나 비닐 하우스 등의 보호실 안에 들여놓도록 합시다.

 

◆ 중부 근기 지방 ◆

일 년 중 추위가 가장 심한 계절이기 때문에, 관수는 오전 중에 마치도록 하고,
야간의 냉기로 인하여 분이 얼어터지지 않도록 해줍시다.
보호실 등의 시설이 없는 사람은 처마 밑을 이용하든지, 선반을 비닐시트로 덮는다
든지, 간이 보호시설을 만든다 든지 하여 나무를 보호해줍시다.


다만, 비닐로 덮을 경우는 온도변화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한랭사를 덮는다 든지, 비닐을 개방하여 기온의 상승을 억제해주도록 합시다.
작업으로는 일본단풍이나 단풍나무(楓) 등의 전정을 할 수 있지만, 물을 내뿜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곰솔이나 소나무, 오엽송이나 눈향나무 등은 철사거리를 해 줍니다.
다만, 서리나 눈으로 나무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에, 낮에는 밖에 내놓더라도,
밤에는 반드시 보호실 안에 들여놓도록 합시다.

 

◆ 구주 지방 ◆

구주라고는 하지만, 역시 이 시기는 춥습니다. 특히 일본해 측이나 산간부에는
눈도 내리고 서리의 피해에도 충분한 주의를 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난지선의 수종 외에는 선반 위에서 관리할 수 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건조에 의한 물끊어짐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선반을 둘러보고, 분토의 건조를 체크해 봅시다. 또 바람에 의한 분토의
건조도 훨씬 빨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북쪽을 둘러싸든지 하여 찬바람으로
나무가 바래지 않도록 배려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난지성의 수종인 밀감 등은 보호실이나 처마 밑 등에서 보호해 줍니다.
1월부터 싹이 틀 때까지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을 해 줍시다.
작업으로는 곰솔이나 오엽송 등의 묶은 잎 따기나 전정, 철사거리도 해
줍니다. 작업하지 못하여 남겨 둔 것은 이 시기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온 상승에 주의, 겨울철 최종 소독

 

일년 중에서 가장 추위가 엄한 1월~2월.
이 시기는 전월에 이어서 동절기 보호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러나 2월 하순이 되면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보호시설 안에서는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여
봄눈을 갖추지 않는다든가, 눈이 움직여 버린다든가하는 폐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온이 높이 올라간 날 같은 때는 보호실이나 비닐하우스의 문을 열어서,
내부에 바람을 통하게 하여 실내온도의 상승을 억제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하고 저녁에는 다시 문을 닫아서 실내온도가 급격히 내려가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가능한 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 해의 나무 만들기를
크게 좌우하므로 날씨에는 충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보호실에서 나오기 전에는 석회유황합제로 겨울철 소독도 시행해 둡시다.
보호실에 들일 때도 시행하는데, 겨울철에 두 번 소독을 해 주므로 병해충을 확실히 구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2월~3월 눈이 움직이기 전까지 바람이 없고 약간 흐린 날에 시행하도록 합시다.
그때는 용토나 분에 소독 액이 묻지 않도록 신문지나 비닐시트 등으로 덮고 나서 시행하도록 합시다.  또, 피부에도 묻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합시다.
 
 

출처 : 리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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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리
  12월은 한해의 수확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한해의 분재 관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가름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때죠. 송백류의 경우는 적당한 길이와 고르게 잎이 자랐는지, 그리고 잡목류의 경우는 가지의 굵기가 조화를 이루며 얼마나 잔가지를 받았는지, 그리고 분제 전체의 수형이 얼마나 아름답게 잡혔는지가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분재원에 들러 잡목을 고르는 시기도 바로 이즈음입니다. 잡목을 고를 때에는 단풍잎의 색깔과 몸의 상처 유무, 잔가지의 아름다움, 나무의 수격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여름에 잎이 무성하여 가려져 있던 나무의 뼈대가 드러나면서 나무의 수격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이 계절에 주의해야 할 점은

 첫째. 물을 조심해서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가 오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나무 역시 깊은 겨울잠에 들게 되는데 그런만큼 많은 물은 필요로 하지 않으나 분에 주었던 물이 미처 저녁이 되기 전가지 빠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곧바로 얼어서  화분이 동파되며 뿌리 역시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물은 되도록 따뜻한 날 오전을 골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 째로 병충해 소독입니다. 지난 달에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이달과 2월달에 석회유황합제 20-30배액을  약액이 뿌리에 스며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한 후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에 월동하는 병해충을 거의 완벽하게 구제할 수 있으며 내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셋째로는 환기입니다. 비닐 하우스 안에 보관할 경우 하우스 안은 낮에는 영상 20-30도 정도로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심한 온도차로 나무가 겨울잠을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따뜻한 날 낮에는 환기를 시켜서 하우스 안의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형을 교정합니다. 잡목의 경우에는 낙엽이 모두 진 상태이기 때문에 나무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때 철사로 나무의 방향을 유도하는데 겨울눈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물이 내려간 까닭으로 나무 가지가 부러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긴가지는 눈 두 개 정도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소나무 역시 송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수형교정을 하는데 교정 후에는 반드시 얼지 않도록 방한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 뒤 적당한 길이만큼 자라 보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묵은 잎과 낙엽이 든 잎, 그리고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잎을 핀셋으로 모두 따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들은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좋습니다.  여름에 미처 단엽처리를 하지 않은 나무는 잘드는 가위를 이용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이때 스프레이에 물과 식초 몇방울을 섞어 뿌리면서 자르게 되면 상처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낙엽이 진 후니까 나무의 상태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도장한 가지나 길 게 자란 가지는 눈 두세 개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되며 가시 사이에 자라난 겨드랑 눈등은 잘라냅니다. 특히 소사나무의 경우 나무 아래에서 많은 눈이 나와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다시는 싹이 돋아나지 않아 좋습니다. 표피 색깔도 훨씬 하얘지고요. 석회 유황합제는 농약상에서나 저희 분재원에서 구하실 수 있는데 과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화목류
  사쓰기와 동백나무,피라칸사스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추위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두세 번 서리를 맞힌 다음에는 난방이 되지 않은 실내에서 월동을 하도록 해줍니다  단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시구요. 이렇게 실내에서  관리하는 나무들은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합니다. 아울러 명자나무나 동백나무 같은 것도 꽃눈을 확인하여 미리 가지를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이 되면 바쁘거든요.
 

겨울철 물관리와  일반상식

 

잡목은 잎을 모두 떨구고  송백도 거의 생장활동을 멈춘 채 잠들어 가는 시점입니다.


몇 차래 서리가 내리고 영하의 기온이 되는데다가 약간의 눈 발 이라도 날릴라 치면 초심자의 마음은 바빠지기 마련입니다.    이 때 추위를 너무 걱정한 나머지 서둘러 온실을 덮고 미처 추위다운 추위도 격지 않은 채 과보호를 하게되면 좋은 점보다는 좋지 않은 면이 더 많습니다.

 

상당한 추위(영하 7-8도 정도?)를 겪어야 나무가 깊이 잠이 듦은 물론이고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법 추운 추위를 겪게 한 후 온실에 들여놓은 다음에도 주의하여야 할 점들은 또 있습니다.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따뜻한 날도 많습니다.  이러한 날 온실 안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청명한 날이나 춥지 않은 날은 앞 뒤의 온실 문을 활짝 열어 주어 외기와 기온차가 크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주의 할 점은 또 있습니다.   11월 중순이 지나면 대부분의 나무들은 생장을 거의 멈춘 상태입니다. 따라서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물을 흠뻑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장을 멈춘 겨울철 물 관리는 부족한 듯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물 주는 횟수는 말 할 것도 없고 양도 겨우 '최소한의  습기만을 유지시킨다'라는 기분으로 물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돌아오는 봄 분갈이를 하여보면 예년과 달리 싱싱한 뿌리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물 관리를 하면 좋은 점이 또 있습니다.
겨우내 물을 부족한 듯이 관리하면 화분이 동파되는 일이 없음은 물론  용토가 산화(흙이 가루가 됨 - 적옥토의 경우가 심함)되는 일도 없게 됩니다.


우리 나라의 기후는 3한 4온의 주기가 있지요. 물론 더러는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본인은 날씨가 추워질 듯 하면 거의 물을 주지 않습니다.  부득이 너무 마른 듯하면 약간만  옆수 하듯이 줍니다.


그 후 날씨가 풀리면  따스한 날 오전중에 물 관리를 합니다.  오후에 다소의 수분이라도 증발한 후 추운 밤을 맞게하려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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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분재관리!  한목회 (Home) 2003-12-12 19:44:53 

              매월(12월)의 배양관리


       본격적인 겨울 12월. 분재는 완전히 휴면기에 들어가고, 활동도 거의 없게 됩니다.
극히 추운 지역이 아니라면 아직도 관상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시회라도 있게되면,
방문하여 구경해봅시다! 적기작업 할 일은 그다지 없고, 오로지 관리면, 특히 겨울의 월동 대책에
신경을 쓰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겨울채비를 준비하면서, 분수를 포근히 잠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노력을 기울입시다. 12월이 되면 벌써 본격적인 겨울, 대부분의 나무는 휴면기에 들어가고,
활동도 거의 멈추게 됩니다.

 

적기작업도 그다지 할 것이 없고, 동일본의 대부분의 지방에는 겨울 채비가 주가 됩니다. 
이 시기에 첫 번 째로 할 일은 나무를 포근하게 잠들 수 있도록 해주는데 힘을 기울어야 합니다.
보호실에 넣을 때, 마음을 써야 할 한 가지는, 그의 타이밍입니다. 한 번 추위에 노출된 편이 건강하게
잠들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첫서리가 내린 후에 보호실에 넣습니다. 감귤류나 치자나무 등과 같이
추위에 약한 수종 이외에는 한 번은 추위에 노출시켜 줍시다. 거꾸로 따뜻할 때부터 보호실에서
관리하는 것은 「과보호」라 말할 수 있습니다.

 

보호를 소홀히 하여 나무를 상하게 하는 겨우는 논외로 하더라도, 엄하게 기르지 않고 도가
지나치게 보호하게되면, 다음해의 싹트는데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다만, 그 해 가을에 작업할
나무나 수세가 떨어지는 나무, 우듬지(작은 가지) 가 발생한 것과 같은 나무 등은 조금 마음을 써
보호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나무는 얼마간의 더위와 추위에서는 견뎌냅니다.


노목이 되면, 뒤따라 내한성, 내서성도 같이 약하게 되고, 그런 나무일수록 비싼 것이
당연지사이지만,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배려는 언제나 필요합니다. 보호시설은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폭설지대는 눈을 이용한 울타리(에워 쌈)나 눈이 많은 지방의 보호 시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지가 부러지는 대비책은 필요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보호시설이
필요한 지역도 있습니다.

 

덧붙여 말하면, 선반 밑이나 처마 밑이라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지방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천차만별이므로, 스스로를 지탱해 나가려는 나무의 조건(잡목이 많은가, 송백류가
많은가, 어린 나무와 노목에서는 어느 쪽이 많은가, 분 크기에서는 큰 쪽, 작은 쪽이?)를 고려하면서,
가까운 분재 동호인과 상의하여 최고로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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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지식. 12월의 테마!  한목회 (Home) 2003-11-18 12:56:41 
 
적기작업 토막지식. 12월의 테마!
         겨울철 소독!

 

눈의 활동이 정지되는 이 시기에, 석회유황합제로 소독을 하게 됩니다.
생육기와는 다른 약제를 고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다만, 줄기가 더러워져 있으면, 모처럼의 소독도 효과는 반감, 해충 알 등이 달라붙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소독 전에 깨끗하게 소제를 해 주세요.

 

화분 흙 표면의 잡초나 묵은 잎, 비료 찌꺼기를 없애주고, 잡목이라면 헌 칫솔이나
흐르는 물에 줄기를 세척하고, 줄기 표면이나 가지에 달라붙어 있는 물 때, 이끼,
더러워진 곳을 완전히 떨어뜨려 주세요. 석회유황합제는 30∼40 배가 표준입니다.
맑고 바람이 없는 오전 중에 살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바람이 있는 때에는
바람을 등지고 하는 것이 인체에도 안전합니다. 나무 전체에 구석구석까지 달라
붙도록 가지의 밑 부분에도 주의 깊고 신중하게 뿜어서 칠해 주세요.         

 

살포 후에는 햇빛에 잘 닿도록 하여 건조시켜 주세요. 소품 분재 등은 조제한
약통에 푹 잠기도록 해도 상관이 없지만, 분토에 소독 액이 닿지 않도록 하는
연구도 해주세요. 보호실에 넣기 전, 보호실에서 드러낸 후 2회 실시하면 효과적
입니다.

 

         12월의 작업                        수종일람표

곰솔: 혹독한 추위 지역 외에는 분재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보호시설이 있다면,  전정, 철사거리, 잎 뽑기 등이 가능.


가문비나무: 추위가 심하고 건조한 바람에는 약하다. 보호실에 넣을 때까지는 심하지  않더라도, 바람막이는 반드시 해준다.
        
소나무: 기본적으로는 분재대에서 관리할 수 있다. 눈 등으로 인한 가지가 부러지는 일에 주의.


눈 향나무: 보호시설이 있다면, 전정, 철사거리가 가능. 삭정이. 뼈가지 조각의 적기.

 

노간주나무: 삭정이. 뼈가지 조각의 적기. 추위에는 약간 약하므로 혹독한 추위  지역에서는 보호를. 전정, 철서거리도 자제한다.


삼나무: 겨울철의 자르는 일, 철사거리는 피한다. 추운 바람을 맞지 않는 장소에서  관리.

 

산단풍: 이 시기에 전정을 하면 자른 면에서 물을 내뿜기 때문에 자제한다.  보호실에서 보호한다. 석회유황합제로 소독.


단풍나무(楓): 가지가 잘 만들어진 것은 보호실에서 보호. 보호실에 들이기 전에 줄기를 씻어준다.

 

너도밤나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 한 번, 추위에 접한 후에 보호실에 들인다.


쥐똥나무: 관상을 마친 것은 열매를 따준다. 가지를 짧게 잘라 없앤다.  혹한지에서는 보호실을.

 

모과나무: 비교적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처마 등지에서 월동할 수 있다. 혹한지에서는 조금 늦게 보호실에 들인다.


애기능금: 혹한지에서는 보호가 필요. 석회유황합제로 소독을 한다.  관상 후에는 전정을 해둔다.

 

피라칸사: 관상이 끝난 것은 열매를 따준다. 보호실이 있다면 잎을 따주고  전정, 철사거리도 가능하다.


노박덩굴: 관상 예정인 것 외에는 열매를 따준다. 겨울철 소독을 하고  보호실에서 보호한다.

 

애기감나무: 비교적 추위에 강하지만, 동결하는 경우 등의 환경은 피한다. 종자를 채취한다.


참빗살나무: 관상하지 않는 것은 일찍 열매를 따주어 부담을 줄인다.  지역에 따라 보호실에서 보호.

 

치자나무: 취위에 약하므로 일찍 겨울철 보호를.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보호한다.


금두: 조금 추위에 약하므로 일찍 보호한다. 다른 감귤류도 같다.

 

오미자: 상록으로 추위에 약하지는 않지만, 혹한지에서는 보호실에서  보호한다.


장수매: 석회유황합제 소독이 유효. 전시회 출품을 예정하고 있는 것은  보호실에서 보호한다.


왜철쭉: 서리. 동결, 추운 바람을 피한다. 품종에 따라서는 일찍 보호실에  넣는다. 
  

출처 : 리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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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리
  11월은 그 곱던 단풍도 지고 분수에도 찬 바람이 도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소나무는 일년중 가장 아름다울 때이며 피라칸사나 낙상홍등은 빠알간 열매가 가벼운 시정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잡목 역시 낙엽이 지고 난 후의 나목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때이기도 합니다.따라서 11월은 나무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결코 버릴 수 없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첫째.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에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지만 이달에는 그런 것으로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에 물이 말랐다고 생각되면 날이 따뜻한 오전중에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단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서 분이 동파되거나 나무의 뿌리가 얼어죽게 될 위험이 있는 추운 날에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 째로 거름을 완전히 끊습니다. 이 시기는 나무가 생장을 멈추고 겨우살이에 들어가는 기간이기 때문에 분위에 알거름을 올려둔 것이나 액비등은 일체 주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둔 알거름은 거름의 성분이 모두 없어지고 알맹이는 부서져서 분의 공기 흐름을 방해하면서 각종 병해충의 온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병충해 소독입니다. 11월들어 낙엽이 모두 지고 송백류 역시 성장이 멈추고 날씨가 추워지면 대개 비닐 하우스에 나무를 넣게 되는데 넣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20-30배액을  약액이 뿌리에 스며들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한 후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무에 월동하는 병해충을 거의 완벽하게 구제할 수 있으며 내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넷째로는 환기입니다. 밖에서 관리하던 나무들을 이달 말부터 추운지방에서부터 비닐 하우스 안에 넣어두기 시작하는데 낮에는 하우스 안의 온도가 영상 20-30도 정도로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심한 온도차로 나무가 겨울잠을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따뜻한 날 낮에는 환기를 시켜서 하우스 안의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낙엽 제거입니다. 그 낙엽이 분위에 그대로 놓여있거나 관리대 위에 남아있게 되면 각종 병해충이 그 아래에 숨어 월동하게 됩니다. 분위의 낙엽은 깨끗하게 쓸어내고 관리대 위의 낙엽 역시 수압이 센 호스나 비 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청소해줍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 뒤 적당한 길이만큼 자라 보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묵은 잎과 낙엽이 든 잎, 그리고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잎을 핀셋으로 모두 따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들은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좋습니다.  여름에 미처 단엽처리를 하지 않은 나무는 잘드는 가위를 이용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이때 스프레이에 물과 식초 몇방울을 섞어 뿌리면서 자르게 되면 상처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간주와 진백은 새순이 엉클어진 부분을 골라 철사걸이를 해주고 가지나 잎사이의 묵은 잎을 모두 털어줍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낙엽이 진 후니까 나무의 상태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도장한 가지나 길 게 자란 가지는 눈 두세 개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되며 가시 사이에 자라난 겨드랑 눈등은 잘라냅니다. 특히 소사나무의 경우 나무 아래에서 많은 눈이 나와 보기 싫은 경우가 많은데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다시는 싹이 돋아나지 않아 좋습니다. 표피 색깔도 훨씬 하얘지고요. 석회 유황합제는 농약상에서나 저희 분재원에서 구하실 수 있는데 과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기타 다른 나무들도 소사나무에 준하여 관리하시면 됩니다.
 
화목류
  사쓰기와 동백나무,피라칸사스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추위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두세 번 서리를 맞힌 다음에는 실내에서 월동을 하도록 해줍니다  단 실내로 들어온 나무는 나무가 필요로 하는 물보다 실내 공기가 건조하여 분에서 증발하는 물이 훨씬 많기 때문에 자칫 고사하기 쉬운데 나무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피라칸사스나 낙상홍처럼 열매가 열 리는 나무는 열매가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새한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라칸사스의 잎이 떨어지는 것은 지난 해에 나온 묵은 잎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에 붙은 잎이 떨어지는지 주의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장마 이후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자르지 못했던 매화, 수사해당, 아기사과 등 꽃이나 열매를 감상하는 나무들의 가지들도 이 시기에 가지런하게 잘라줍니다. 특히 꽃이 피는 나무는 가지를 그대로 두면 꽃이야 많이 피지만 그만큼 영양분을 심하게 소모하여 이듬해 해갈이나 나무가 쇠약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적당한 정도의 꽃을 즐기고 나머지는 나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하여 잘라내는 절제의 미덕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10월 23일이 서리 가 내린다는 상강
활엽수들은 고운 색으로 단장하고 유실수들은 풍성한 붉은 색으로 혹은 누런 색으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유실수들은 서리를 맞히면 열매가 무르게 되고 물러 버린 열매는 곳 낙과가 되어 버립니다.
서리가 내릴 듯 한 날씨에는 추녀 밑이나 혹은 온실 등으로 서리를 맞지 않게 피하여 보호해 주어야 겨우내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서리가 내리고 눈발이 날리거나 하면 초심자들은 마음이 급해지고 너무 서둘러 나무들을 온실 등으로 대피 보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온실 등으로 보호 하게되면 추웠던 날씨가 아직은 엄동이 아닌 관계로 다시 풀리게되었을 때 나무가 물을 빨아 올리거나하여 동해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심할 경우 한 겨울에 싹을 틔우는 경우도 있는 등 좋은 점보다는 나쁜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 아직은 따듯한 날이 많으므로 너무 일찍 온실에 넣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단: 추위에 특별히 약한 나무들 (동백, 백일홍, 석류, 감, 왜 철쭉, 노간주,)이나 건강하지 않은 나무들은 조금 일찍 보호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갖 수종의 분재들 물 마름이 현저히 적어지는 계절입니다.
이유는 낮의 길이도 많이 짧아졌을 뿐 아니라 밤에 내리는 이슬의 양도 많고 하기 때문입니다.   서리 가 내린 후 라면 더욱 물 마름이 적어집니다.

나무의 신진대사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며 동면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 관리는 물이 마른 것을 확인 한 후 적은 듯 하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어두우면 자듯이 나무들은 추워지면 잠들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나무들이라면 상당한 추위를 겪도록 하여 줌으로서 깊이 잠들게됨은 물론 병충해마저도 상당히 예방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온갖 수종들을 겨울 손질로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소나무는 묵은 잎 정리와 잎 속기 그리고 철사 걸이 등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기타 잡목의 경우라면 회전대에 올려놓고 세밀한 손질을 하여준 후 칫솔 등으로 목질부 등 에 물을 뿌려가며 닦아주는 등 깨끗이 하여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와 높이에 진열합니다.

 

===========================================================================

11월의 분재관리 !

 

본격적인 가을! 연간작업의 총결산!!

 

11월이 되면 분재의 활동이 둔해지고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기분 좋은 가을기후
중에 1년의 생장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전정, 철사걸이 등 총 마무리 작업에 바쁠
계절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조석으로 찬 기운도 느끼게 되어 겨울의 보호준비를
해 두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또,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감상에 적합한
시기로, 전국각지에서 가을전시회가 열립니다. 많은 전시장에 들러 아름답게
진열된 분재의 자태를 음미하면서, 수형과 장식하는 방법을 배워 봅시다.

 

11월의 최대 테마는 가을의 전정, 모양잡기 입니다.

송백류는 대부분의 수종에서 철사걸이까지 가능하고, 잡목류도 낙과전후의 시기에
전정하여 모양을 정리하고, 휴면기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나무 만들기의 기본패턴.
이른바, 1년의 총 정리작업이 많게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겨울의 나무모양이 안정되는
시기를 앞두고, 깔끔한 자태로 정리해 두고 싶은 기분은, 모든 분재애호가에게 공통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의 작업에서 최대로 중요한 것은 전정입니다. 생장기간 중에 눈 따기나 잎 자르기가
반복되었을 수도 있는 가지에도, 잘 보면 여기저기에 부정아 라 든 가, 바퀴살가지, 너무
굵은 부분이나 사이가 뻗은 부분이 눈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잎이 떨어져서 안쪽부분까지 잘 보이게 된 이 시기에 잘 관찰하면서 전정하고, 양 갈래의
가지 갈림을 확실히 확보합니다. 또, 그와 더불어 철사를 사용한 부분적인 방향수정이나
가는눈에 모양을 넣는 등의 작업도 시행해 두면 좋을 테지요.

 

다만, 겨울의 추위가 엄한 지방, 동절기보호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너무 늦은 시기에 철사
걸이를 하면, 가지가 「거칠어진다. (왠지 원기가 없거나 결국 상한다.)」 위험이 따르므로
시기를 보아 행합니다. 필요한 작업이라고는 해도, 수세를 떨어뜨리게 하는 방법은 안됩니다.
이듬해 봄, 눈이 나오기 전에도 똑같은 작업은 가능하므로 절대 무리하지 않는 자세를
갖도록 해봅시다.

 

* 전정, 철사걸이의 실례(산단풍)

①직선적이고 너무 강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이래서는 부드러운 가지가 되지 않습니다.
②도중에서 자르지만, 아직 가지의 배열(어울림)이 나쁩니다.
③한층, 가지근원의 잔가지까지 잘라들어 왔습니다. 가지배열도 좋아졌습니다.
④철사를 걸어 모양을 넣었습니다. 단풍나무다운 부드러운 가지에 가까워 졌습니다.

 

  * 철사걸이 기본 형태
왼손 손가락으로 철사를 잡고, 오른손 검지로 「の」자를 그리는 것처럼 감아 가는
것이 기본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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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지식: 11월의 테마!

 

철사를 고르는 데 있어서 「꼭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법은 없지만,
목적이나 수종에 따라 이상적인 종류. 굵기 등은 어느 정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요는 효과만 좋다면, 그러므로 걸고 싶은 줄기가지 보다도 단단하고 굵은 철사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경험을 쌓아 가는 동안에 자연히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이지만, 처음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도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송백류는 구리선을, 잡목은 알미늄 선을 사용하지만, 이것은
감는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굵어지는 것이 늦은 송백류나 덩굴성 수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는 구리
선이 적합하고, 비교적 단기간에 풀어주어야 하는 잡목류는 알미늄 선이 적당합니다.
같은 갈래의 단단한 정도라면 구리선이 가늘지만, 감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여
초보자의 경우는 굵은 알미늄 선을 많이 사용하면, 대부분의 나무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식으로 감더라도, 감아서 구부리게되면, 어딘가는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기점을 단단히 고정하고, 굽는 등 쪽에 철사가 가도록 해준다면, 다소
헐겁더라도 효과가 있게 됩니다.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굽히면서 줄기에 갖다
대는 것입니다.    

 

       11월의 작업,         수종별 일람표

 

오엽송: 전정. 철사거리의 적기. 묶은 잎이 남아있으면 깨끗이 따주어 통풍을
       좋게 한다.


가문비나무: 겨울철 보호를 할 수 있도록 환경도 정형작업을. 적어도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소나무: 전정. 철사거리 등 정형작업을 할 수 있다. 단, 눈 집기 한 나무는 월말까지
      기다린다.

 

노간주나무: 초순까지는 정형작업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간 약하므로 중순 이후는
     작업하지 않는다.


삼나무: 몰아넣기는 상순까지 끝낸다. 겨울철에는 철사거리를 피한다.


산단풍: 낙엽전후에 전정. 낙엽지고 일주 간 이상 지나 전정하는데, 절단면에서
    수액을 내뿜어 수세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단풍나무(楓): 황. 홍 잎을 즐기는 중이다. 낙엽 후에 전정. 장소에 따라 가위로 잎을
    따 조기에 전정해주어도 좋다.


느티나무: 낙엽 후에 전정. 빗자루 수형은 가지를, 끝 상태(부분)에서 묶어, 가지 갈림의
   각도를 교정하는 경우도.


쥐똥나무: 전정이 가능. 열매 모습의 관상을 즐기는 것은 윤곽만 잘라 가지런하게 한다.
   관상 후에는 가지를 짧게 잘라 줄인다.

 

낙상홍; 가을이 전정 적기. 나무를 만드는 도중의 것은 일찍 열매를 없애는 편이 나무에
   부담이 되지 않기에 안전.


모과나무: 낙엽 후의 전정이 가능. 사이가 늘어난 가지는 잘라내지만, 굵고 충실한 가지는
   결과지가 되기 때문에 남겨둔다.


애기능금: 전정적기. 모과나무와 같이 굵고 충실한 가지를 남겨두고 전정한다.

 

피라칸사: 잔정. 철사거리 적기. 관상하는 것은 윤곽을 가지런하도록 몰아넣기를.


노박덩굴: 전정. 철사거리. 관상하지 않는 것은 일찍 열매를 없애 부담을 줄여준다.


애기감나무: 전정. 철사거리 적기. 어느 정도 관상한 후, 일찍 열매를 따주도록 한다.

 

참빗살나무: 전정. 철사거리. 관상하지 않는 것은 빨리 열매를 따주어 부담을 줄인다.


치자나무: 약간 추위에 약하므로 작업을 하지 않는다. 추운 지방은 일찍 겨울철
  보호에 들어간다.


금두: 약간 추위에 약하다. 한냉지는 일찍 보호 준비를. 다른 감귤류도 같다.

 

오미자: 전정. 정자의 적기. 상록이지만 가위로 잎을 제거하고 전정한다.


장수매: 전정. 정자를 할 수 있다. 가을에 분갈이를 한 것은 일찍 보호를.


왜철쭉: 전시회에 장식할 것은 윤곽을 가지런하게 하는 전정을 한다.
 

출처 : 리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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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리
  10월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나무가 본격적인 월동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달 중순부터 나무들은 단풍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소나무 역시 지지난 해의 나뭇잎을 노랗게 물들여 떨구기 시작합니다. 애기사과나 피라칸사 낙상홍등은 갈수록 선명한 붉은 색으로 익어가고 은행나무는 노오란 잎을 떨구어냅니다. 마삭줄이나 신단풍, 당단풍, 화살나무등도 단풍이 가장 고운 때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나무의 가지에 물이 내려가면서 딱딱하게 굳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소나무,오엽송, 진백등의 가벼운 철사걸이가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물을 말리게 되면 나무는 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도 있으며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더더구나 단풍은 아예 즐기실 수 없습니다.

 

 두 번 째로 거름을 줄여가야 합니다. 이 시기는 나무가 생장을 접고 겨우살이 준비를 하는 기간이므로 건강한 월동을 위하여 재를 희석시킨 물이나 골분등이 함유된 액비등을 약하게 줍니다.그리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거름은 일체 주어서는 안됩니다. 후회할 일이 생기거든요.

 

셋째로 주기적인 병충해 관리입니다. 봄부터 정성으로 키운 나무가 한동안 무관심으로 병충해를 입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 속이 많이 상하시겠죠. 이점 유의 하셔서 물을 줄 때 각종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진 않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또 한가지 열매가 익어가면서 새들의 표적이 되므로 도둑맞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 뒤 적당한 길이만큼 자라 갈수록 보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진백은 새순이 나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이구요.

 

 소나무와 해송은 새로 나온 눈이 활발하게 성장하여 가자 보기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랗게 변한 잎은 수시로 솎아냅니다.. 그리고 작년에 응애의 피해를 입은 잎이나 엽고병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잎은 병반이 짙어지면서 노랗게 물들 게 되는데 보이는대로 따서 태워버립니다. 아울러 세력이 약한 소나무 잎들이 먼저 지기 시작하는데 보이는대로 핀셋을 이용하여 솎아줍니다.

 

 노간주 는 새순이 엉클어진 부분을 골라 철사걸이를 해줍니다.

 

 진백은 가볍게 철사걸이를 한후 더 이상 순을 솎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오엽송은 노랗게 물든 묵은 잎을 털어내야 통풍과 채광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울러 수형이 흐트러진 나무는 철사걸이를 해주어 수형을 교정해도 좋습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일찍 거름을 그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제가 늦게까지 거름을 주었다가 소중한 분 30여개를 죽인 적이 있거든요. 늦게까지 거름을 주면 잔뿌리가 굳어지기 전에 추위가 와서 모두 얼어죽고 말거든요. 어쨋든 단풍의 계절입니다. 물주기에 특별히 유념하신다면  일년의 성과에 만족하실 거예요. 그리고 하나,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물을 주셔야 합니다.
 
화목류
  사쓰기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데 추위에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두세 번 서리를 맞힌 다음에는 얼지 않을 정도의 실내에서 월동을 하도록 해줍니다  단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시구요.

 

피라칸사스나 낙상홍처럼 열매가 열 리는 나무는 열매가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새한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라칸사스의 잎이 떨어지는 것은 지난 해에 나온 묵은 잎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에 붙은 잎이 떨어지는지 주의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매화는 잎이 모두 지는 것을 보아서 가지를 잘라줍니다. 이미 가지마다 꽃눈이 와있을 확률이 높지만 그 눈마다 꽃을 다 피우면 나무가 힘들어하거든요.

 

이 시기의 또하나의 작업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에 걸쳐 서리를 맞은 애기사과 잎은 모두 따냅니다. 그리고 피라칸사등의 열매도 겨울이 오기전에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덧 추석(가을의 저녁)    가을도 저물어 가는 계절이군요!

요즘의 기온은 식물이 서늘한 기온에 생기를 찾아 왕성한 생장을 하려 하는 시기입니다.
우선 주의 할점부터... 완성수에 가까운 나무는 생각지 않았던 곳이나 사방에 힘차게 도장하여 나오는 도장지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장지는 곳바로 제거하거나 순집기 등으로 도장을 방지 하여야 합니다.

 

다음 여름에 비하여 일조 시간이 상당히 짧아진것 뿐 아니라 요즈음은 이슬도 많이내리고 또 잎의 상태가 봄과는 다르므로 물의 흡수량이 현저히 적어지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가을의 물관리는 부족한듯~이 하는 것이좋으며 - - -

 

가을은 나무가 살찌는 계절입니다.

살을 찌우고저 하는 나무나  아직은 굵히고 싶은 나무는  함부로 가지를 덜거나(자름)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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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분재관리!  한목회 (Home) 2003-10-03 07:06:04 

..  2003년 근대분재 10월호 86쪽 월별관리 내용입니다.

 

작업에 감상으로 바쁜 계절.

10월은 가을이 한창인 때이므로, 분재도 자연도 아름답게 보내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가을은 빠른 걸음으로 와서 곧 지나가 버립니다.
분재의 눈의 움직임도 일단락되어 정착되었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금방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분재애호가에 있어서는 1년의 총 결산적인 작업, 감상을 위한 준비,
그리고 다가올 겨울철의 준비 등, 기쁘기도 한 바쁜 계절이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나무의 완성단계나 수종에 따른 관리법도 달라집니다. 배양단계의 어린 나무는
비배를 계속하여 조금이라도 힘이 붙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감상단계, 특히 전시회를 기다리고
있는 나무 같은 것은 슬슬 비료를 끊고, 화장(화분 맞춤이나 줄기를 닦는 것, 꾸미는 계획을
세우는 등 감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나무 만들기나 작업 면에서는 오엽송과 진백 등은 철사걸이의 적기입니다.
또 겨울철에도 조용하게 가지와 잎을 충실하게 하는 송백류에 비해, 대부분의 잡목류는 낙엽이 져,
눈에 보이는 활동은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른바 가을전정이 가능해 집니다.


이상적으로는 낙엽 직후가 타이밍 상으로는 가장 좋지만,
잡목류(특히 잎 분재 류)의 숫자가 많은 분이나, 일찌감치 작업하고 싶은 분은, 다소 일찍 시행해도
지장은 없습니다. 특히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의 방문도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11월
중순경보다 약간 이른 듯 한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나무의 건강유지에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름을 난 분재를 찬찬히 보면, 보통과 다른 상태의 징후가 몇 개쯤 나타나는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 대부분은 잎과 분토의 건조상태에서 비롯되므로 매일의 관리 중에 알아차려야 합니다.
어떤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비료를 걷어내고, 물 관리의 정도나 위치를 바꿔주어 상태를 관찰합니다.

10월말에는 전정도 가능합니다.

 

10월말이 되면 대부분의 낙엽수에 전정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의 전정은 전체의 윤곽을 맞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무의 골격을 정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1년 사이에 자란 가지, 내미는 눈을 잘 전정해서, 그 시점에서의 모습을 정리함과 동시에,
이듬해의 눈트기를 준비합니다. 마찬가지로 몇 군데에서 몇 개씩 눈이 나오는 부분은 이차(양
갈래)의 가지 뻗기로 깔끔히 정리하고, 불필요한 가지나 너무 투박한(너무 굵은)가지는 제거하고,
도장지는 짧게 줄여들이는 등 의 작업을 합니다.

 

그림1. 가을은 분재의 활동도 안정되어 평온하게 지내기 좋습니다.
여러 가지 작업도 가능한, 즐거움이 많은 계절입니다.

 

사진2. 가문비나무의 눈. 잎이 떨어져서 축만 남아있습니다. 물과 비료를 좀 적게 줍니다.

 

사진3. 오엽송의 눈. 적갈색으로 변한 잎이 붙어있는데, 잡아당겨도 떼어지지 않습니다.
뿌리에 뭔가 장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림4. 너무 투박한 가지 처리 등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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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지식! (10월의 테마)  한목회 (Home) 2003-10-03 07:07:57 

   적기작업 토막지식! (10월의 테마)

 

이제 곧 가을∼겨울의 관상시즌 도래, 전시회 출품을 계획하고 있는 나무는
물론, 자택이나 분재원 등에서 잠시 진열하여 아주 아름답다고 말하는 나무에
대해서도 소위, 「화장」을 하게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차피 전시할 것이라면 아름다운 편이 즐거울 터! 사소한 배려와 손질로,
누구든지 기분 좋게 관상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것은 분. 표토의 더러워진 곳을 제거하는 일, 진열하는
경우에 가능한 한 깨끗한 장소로 하고, 흙에 더럽혀지게 되면 쓸모 없이
됩니다. 분 표면의 더러워진 것은 걸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내어 실내에
묻혀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또 표토의 풀을 없애고, 화장토를
깔든지 이끼를 붙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몰라보게 될 정도가 됩니다.

 

이끼를 까는 방법에는 과정이 있고 가능한 한 얇게, 또 어느 정도 작은
블록으로 잘라 나누어 높낮이를 주면서 깔고 빈틈없이 채워주도록 해
줍니다. 2∼3 종류의 다른 이끼를 사용하여 변화가 나타나게되면 재미
있게 되겠지요! 잡목류는 헌 칫솔 등을 사용해 줄기를 씻어주도록 합니다.
줄기에 붙어 있는 이끼나 물때를 없애고, 그 나무 본래의 줄기 색이
나타나도록 합니다.

 

또 눈향나무(진백), 노간주나무 등의 삭정이(신). 뼈가지(사리)를 오래도록
유지시켜주기 위해, 물을 흡수시켜 세척하여 삭정이. 뼈 가지의 화장도
해주게 됩니다.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떨어뜨린 후, 석회유황합제를
발라 건조시키면 깨끗하고 희게 화장이 됩니다.     

 

       10월의 작업! (수종일람표)

오엽송: 묶은 잎을 떨어뜨림. 전정, 철사거리와 여러 가지 작업의 적기. 정자(整姿) 작업을 즐긴다.


눈향나무(진백): 정자, 전정의 적기. 단 삭정이(신), 뼈가지(사리) 조각은  한겨울에 하는 편이, 하기 쉽다.

 

노간주나무(두송): 최종 눈 따기에서 윤곽을 맞춘다. 10월 초순에 최후의   비료를 준다.  


가문비나무(하이송): 전정, 철사거리를 할 수 있다. 다만, 강도 높은 작업은  봄을 기다렸다가 한다.


소나무(적송): 전시를 할 예정인 것은 엽수로 잎의 길이를 조정. 정자, 전정은  겨울∼봄에

 

삼나무: 최후의 비배. 최종 눈 따기를 하여, 가지 테두리를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단풍나무(楓): 10월 초순에 최후의 비료. 햇볕이 잘 닿게 하여 아름다운  노랗고 붉은 잎을 대비합니다.

 

느티나무: 가지의 상태에 어울리게 불필요한 눈을 정리해주고, 아름다운  가지 분기(갈림)를 유지시켜줍니다.


너도밤나무: 계속해서 비배에 애씁니다. 가지, 눈을 자른다든지 해서는  안됩니다.

 

쥐똥나무: 도장지,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 줄여준다. 열매 달린 것은  비배에 애쓴다.


낙상홍: 열매 달린 것은 새 피해에 주의. 이 번 가을에 전시할 예정인 것은 가지를 잘라 줄인다.

 

모과나무: 도장지를 잘라 줄여서 윤곽을 잡는다. 열매 달린 것은 비배를 잘 해준다.


애기능금: 결실된 것은 비배를 잘해주고, 새 피해 방지에도 신경을 쓴다.

 

노박덩굴: 상한 열매는 없애버린다. 도장지를 잘라 윤곽을 맞춘다.


애기감나무(노야시): 전정으로 모양을 갖게 한다. 결실된 것은 비배를  잘한다.

 

참빗살나무(진궁): 도장지를 잘라준다. 열매 맺은 것은 새 피해에 주의한다.


치자나무: 수시로 큰 잎을 잘라준다. 작은 잎에 맞출 것.

 

금두: 결실된 것은 새 피해에 주의, 비배도...


오미자: 열매에 물이 묻으면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에 물 줄 때는 주의를 요한다.

 

장수매: 분갈이하지 않는 것은 비배를 잘 하여 충실하게 해준다.


왜철쭉: 가을 전시에 나가는 것은 전정하고, 지나치게 큰 잎을 없애고,  모양을 정리한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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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무의 후기 생장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나무가 전반기에 길이 생장-위로 크는 것-을 하였다면 이제는 부피생장-굵어지는 것-을 하므로 역시 많은 물과 거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물을 말리게 되면 나무는 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도 있으며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아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두 번 째로 거름을 다시 주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나무의 부피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이 거름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의 나무 성장을 보장하는 바탕이 됩니다. 또한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진짜 밑거름이 되고요.

 

셋째로 주기적인 병충해 관리입니다. 봄부터 정성으로 키운 나무가 한동안 무관심으로 병해를 입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 속이 많이 상하시겠죠. 이점 유의 하셔서 물을 줄 때 각종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진 않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 뒤 싸래기만한 눈이 조금씩 성장하여 어느 정도 의 길이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진백은 새순이 나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이구요.

 

 소나무와 해송은 새로 나온 눈이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과 거름을 충분히 줍니다. 그리고 작년에 응애의 피해를 입은 잎이나 엽고병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잎은 병반이 짙어지면서 노랗게 물들게 되는데 보이는대로 따서 태워버립니다. 아직 소나무의 눈을 솎아주지 않았다면 바로 솎아주어야 하구요.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이달까지만 되풀이해줍니다. 또 사리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아낸 후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번 발라주어야 사리부분이 하얗게 드러나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뿌리부분으로 흘러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 전체를 샤워를 시키듯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응애는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게 자라난 가지는 손으로 따서 전체 수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가위로 자르게 되면 보기 흉하니까 꼭 손으로 따셔야 합니다.
 
잡목류
   여름에 잎베기를 하지 않는 나무는 잎이 굳어서 조금은 보기 싫게 변하기도 하고 여름에 잎따기를 한 나무는 새잎이 나와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때입니다. 송백류와 마찬가지로 병해충과 물, 거름등에 신경을 쓰면서 새로 나온 가지는 가장 보기 좋은 상태로 잘라줍니다.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순이나 잎 역시 보이는대로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달에는 철사걸이나 심한 정형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나무는 겨우살이 준비를 위하여 나무에 힘을 저장할 때인데 나무에 무리를 하여 겨우살이 준비가 소홀하면 아무래도 동해를 입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해동안 애써 기른 분재의 잎이 끝이 타면 보기 싫으니까 여전히 반그늘에 놓아두는 것이 가을단풍을 위하여 좋습니다.
 
화목류
  사쓰기류는 꽃이 진 자리에 나온 새순이 길 게 도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키우고 싶은 위치보다 약간 작게 잎이 있는 부위 위에서 잘라줍니다. 그러나 이 눈은 내년에 꽃은 피지 않지만 전체적인 수형 유지를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므로 수형을 우선할 것인가 꽃을 우선할 것인가 신중히 생각하시어 결정해야 합니다.

 

피라칸사스나 낙상홍처럼 열매가 열 리는 나무는 열매가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새한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라칸사스의 잎이 떨어지는 것은 지난 해에 나온 묵은 잎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디에 붙은 잎이 떨어지는지 주의깊게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장수매는 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열매가 열 리는 것은 작고 보잘 것 없으므로 되도록 빨리 따주어 영양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무의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내년에 꽃을 피우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내년을 위하여 가지 자르기는  가을까지 미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이 밀려나고 어느덧 시원한 바람결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한 낮이야 아직도 여름인 듯 하지만 아침저녁 서늘한 기온이 온갖 식물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선 한 여름 폭염과 무서운 햇볕에서 보호하여 주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차광 망 등을 철거 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장마철에 거름을 걷어낸 후 여름을 나고 시원해지는 기후에 생기를 찾은 나무들에 가을 거름을 줄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양을 필요로 하는 정도에 맞게 하여야겠지요.

 

잡목 중 고운 단풍을 감상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지나친 가을 거름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열매가 맺힌 유실수는 충분한 거름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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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 지식(9월의 테마!)  한목회 (Home) 2003-09-05 04:58:45 

 

    적기작업 토막 지식!
9월의 테마, 열매 분재의 관리

 

열매 분재에 열매가 달린 경우는, 9월에 들어설 무렵에는 열매가 모두
굵어지고, 종류에 따라서는 하순에서 10월에 걸쳐 착색이 되기 시작합니다.
슬슬 관상기로 접어들 준비를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철사가 파고들게 되면,
모두 벗겨주고, 전정으로 나무의 모양을 정리하기에 이르게되고, 가지의
선단에 열매가 매달리는 타입 이외는 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아래 삽화는 낙상홍을 예로 든 것이지만, 열매가 달린 곳보다 위 부분의
가지는 최종적으로 남겨두지 마세요. 하지만 열매가 달린 곳까지 급하게
잘라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시기에 선단의 열매를 남겨둔 모양의
전정을 하게되면(즉 열매 달린 곳까지 짧게 전정한다는 뜻), 가지 쪽의
열매에 수양분(水養分)이 닿지 않을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길게 자라도록 내버려두어 살찌게 한다면, 가을에 잘라 들어갈
가지 선단이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모양이 되는 결과가 됩니다.
급하게 가지선단을 자를 경우에는 4∼5 잎이 남게되는 위치에서
잘라주고, 겨울 전에 또 한번 잘라 들어가는 것이 올바른 해석이
됩니다.

 

다음 열매가 물이 들기 시작하면, 새 따위가 그것을 노리고 찾아오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모처럼의 열매를 엉망이 되게 해버릴지도 모르니
방호망 따위로 나무를 단속하거나, 새 피해를 막는데 힘을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9월의 작업,        수종일람표

 

곰솔: 두 번째 눈 처리를 계속한다. 전시회를 대기하고 있는 나무는 엽수로
     잎 길이 조절.


가문비나무: 계속해서 엽수를 자주 한다. 물끊어짐 방지. 한랭사로 차광도
    계속한다.


소나무: 분재대에 햇빛이 닿도록 하여 건강하게 기른다. 굵히고 싶은
    경우에는 비배에 힘쓴다.

 

삼나무: 눈 따기 마른 속가지 정리. 계속해서 물주기에 주의


중국단풍(일명 당단풍): 어린 나무나 따뜻한 지방은 최후의 잎 베기(葉刈)가
    가능. 두 번째 눈을 재차 정리한다.


느티나무: 어린 나무는 최종적으로 잎 베기가 가능. 잎 베기를 하지 않는
    것은 비배에 힘쓴다.

 

너도밤나무: 수형, 완성단계에 맞추어 서서히 비료를 많게 해줌.


쥐똥나무: 비배에 힘쓴다. 길게 기르고자하거나 도장지를 잘라 줄인다.
    열매가 달린 것은 물끊어짐에 주의


낙상홍: 열매가 달린 것은 새가 따먹지 않도록 주의. 서서히 비료를
    많게 해줌.

 

모과: 도장지를 잘라 줄임. 열매가 달린 것은 물끊어짐에 주의.
    비료를 많게 해줌.


피라칸사: 열매가 달린 것은 물끊어짐에 주의. 춘분. 추분을 중심으로
   한 7일간을 전후(彼岸=피안)한 가을 분갈이 적기.


애기사과: 정기적인 약제 살포로 병해충 예방. 피안 전후가 분갈이 적기.

 

노박덩굴: 불필요한 도장지, 움돋은 어린 싹을 잘라냄. 계속해서
   물끊어짐에 주의.


애기감나무(노야시): 비료의 양을 늘려줌. 물끊어짐에 주의. 정기소독도
   거르지 않고 해준다.


참빗살나무(진궁): 가지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은 비배에 노력한다.
   정기소독을 계속한다.

 

치자나무: 정기소독. 비배를 계속한다. 도장지는 순차적으로 잘라낸다.


금두: 계속해서 정기소독을 해준다. 도장지를 잘라준다. 비배 등.


오미자: 열매가 달린 것은 상하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한다.
   비배에 노력한다.

 

장수매: 가을의 피안 전후가 분갈이 최적기. 근두암종병의 환부를
   발견하면 제거. 소각한다.


왜철쭉: 늦더위에 주의. 품종에 따라 계속해서 한랭사로 보호.
  엽수를 해준다.


                        참조: 근대분재 9월호 90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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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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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분재관리

나무종류
 관    리     방   법
 
일반 관리
  8월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나무들도 잠시 성장을 멈추고 휴면에 들어갑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물을 말리게 되면 나무는 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도 있으며 뙤약볕 아래서 바싹 말라 불을 붙이면 금방 불이 붙는 장작으로 한순간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 째로 거름을 잠시 중단합니다. 이 시기에는 나무의 성장이 활발하지 않아 거름을 주어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거름을 주게 되면 나무의 성장을 고사하고 분안에 거름 성분이 잔뜩 괴어 오히려 성장 지체나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됩니다.

 

셋째로 주기적인 병충해 관리입니다. 봄부터 정성으로 키운 나무가 한동안 무관심으로 병해를 입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 속부터 상하겠죠. 이점 유의 하셔야 합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을 하고 난뒤 싸래기만한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백은 본격적인 성장을 하는 단계이구요. 오엽송은 잎이 활짝 펼쳐져 감상하기 좋은 단계로 진행중이구요. 한번 살펴볼까요?

 

 소나무와 해송은 새로 나온 눈을 두세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핀셋으로 따줍니다. 특히 세력이 좋은 소나무는 많게는 열서너개까지 눈이 보이는데 이때 따주어야 불필요한 영양분 손실을 막고 나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것은 분에 나무 젓가락 등으로 분 아래까지 구멍을 뚫어주거나 분에서 가볍게 뽑아 살짝 흙을 걷어낸 뒤 조금 더 큰 분에 넣어둡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 사리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아낸 후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번 발라주어야 사리부분이 하얗게 드러나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뿌리부분으로 흘러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를 샤워를 시키듯이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 게 자라난 가지는 손으로 따서 전체 수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가위로 자르게 되면 보기 흉하니까 꼭 손으로 따셔야 합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을 쓰고 기존에 올려놓았던 덩이거름은 모두 치워줍니다.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난 달 잎베기를 한 느티나무나 소사나무, 단풍나무 등을 살펴보아 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나 불필요한 부분에서 나온 가지는 모두 손으로 따냅니다. 그리고 가벼운 철사걸이도 통하는 시기이므로 필요한 가지는 가볍게 철사걸이를 해주어도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특히 물을 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달입니다. 물주기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셔야 하며 감상분에 심어진 나무는 하루에 두 번정도 주시는데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가을에 감상을 주 목적으로 하는 나무는 한낮의 햇볕을 피하여 차광막 아래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목류
  사쓰기류는 꽃이 진 자리에 새순이 자라나오는 시기입니다. 가지에서 두세가지만 남기고 잘라냅니다. 또 도장하는 가지는 필요할 경우에는 잎이 난 자리를 보아 잘라주고 불필요하면 따냅니다. 줄기에 이끼가 끼었거나 때가 탄 나무는 칫솔로 문질러 주어 하얀 속살이 드러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상 가치를 높여주니까요.

 

매화는 잎이 꼬불꼬불해지면서 뒤틀리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내년에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이므로 물을 주지 않아 잎이 시든 것과 구별하여야 합니다. 철사는 올해 새로 나온 순에 가볍게 걸어줍니다.

배롱나무(목백일홍)가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배롱나무는 진딧물이 많이 붙는 나무이므로 스프라사이드 용액 1000배액을 미리 살포합니다. 애기사과나 명자나무, 아그배나무, 매화 등도 함께 살포하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명자나무나 장수매등 장미과의 나무는 꽃을 달기 위하여 잎이 떨어지는 수가 많습니다. 결코 죽은 것이 아니니까 분에서 뽑아내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 나무의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내년에 꽃을 피우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내년을 위하여 가지 자르기는  가을까지 미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후 혹서기의 분재관리

 지루하였던 장마가 지나가면 불볕의 혹독한 더위...
혹서는 사람만이 힘든 것이 아니라 몇 몇 열대의 동식물 외에는 모두가 힘든 기간일 것입니다.


 분재도 극도로 건강한 나무들이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약간이라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약한 나무들은 이글거리는 태양으로부터 보호해 줘야합니다.  서늘한 차광 망 밑에서 8월 하순이나 9월초까지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송 백 예외 (송백에서 주목 제외)]

 

 더불어 한 여름에 단풍이나 기타 잡목들을 잎 따기 하였을 경우는 반드시 새잎이 필 때까지 그늘에서 관리하여야 합니다.   만약 잎을 심하게 딴 나무를 불볕 아래에 방치한다면 나무가 죽거나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필자는 혹서 기에는 잎 따기 등, 나무에 심한 수세통제는 하지 않음.)

 

 신기할 정도로 나무는 시기를 압니다. 8월 23일이 처서입니다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처서가 지나며 수일 내로 여기 저기 새로운 순 들이 신장을 시작합니다. 아침저녁의 기온이 서늘해 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부터 수세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불필요한곳에 신장하는 순은 집어주고 유심히 살펴보면 (자세를 낮추어 밑에서 위로) 불필요 한곳에 도장하는 도장지도 눈에 보입니다. 즉시 제거하십시오. 도장지를 방치하면 수세가 흐트러집니다.

 

 필자는 이 시기(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에 가을 비배를 합니다.  사람도 식욕이 왕성할 때 식사를 하여야 소화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라 생각합니다. 혹서기 나 혹한기는 말할 것 없고 어떤 이유에서건 건강하지 못한 나무나 생장을 멈춘 나무에는 거름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비 전문 분야이긴 합니다만  단옆 처리를 한 소나무들은 새로이 돋은 순 들을 정리 해줘야 합니다.   두 개 이상 돋아난 순은 잘 살펴본 후 좋은 방향으로 두 개 씩만 남기고 제거 해 줘야 합니다. 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무덥고 지루한 여름에 정성을 다하여야 겨울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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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의 손질과 관리>
     + 지역마다의 표준,   [8 - 9월]

물끊어짐(부족)에 주의하고, 태풍대책에 만전을!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지나친 더위로 분토의 건조는 심해져, 물주기도 뒤따라 날마다
계속된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확실히 관수해주고, 물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이 끊어져버리면, 잡목류 등에서는 바로 그 순간 잎이 시들어버리고, 올 가을 전시회 출품
예정의 것 등은 아름다운 잎 모양을 즐길 수 없게 된다. 또, 잡목에 한정하지 않고,
가혹한 상태가 되면, 분토의 건조가 둔해져, 극단으로 수세가 떨어진다.

 

이른바 여름을 타는 상태가 된다. 그러한 나무는 반그늘에 놓아두고, 엽수를 해주고, 또
분토의 건조를 촉진해주도록 기울게 해 놓는 등과 같은 조치를 해준다. 9월 하순에 이르면,
점차 시원해지게 되지만, 분수에 있어서 여전히 생장기의 변화는 없고, 분토의 건조도 빨라지는
것은 여전하다. 계속해서 물끊어짐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슬슬 추비를 해주어야하는
시기도 된다. 순 집기를 한 곰솔이나 결실 확인 후의 실물류는, 많이 시비해주도록 한다.

 

태풍의 내습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강풍으로 분수가 날라 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선반에 묶는다든지 해야 한다. 전시회에 출품 예정인 엽물류는, 바람에 의해 잎이 부딪혀 상처를
입지 않도록, 태풍 시에는 처마 밑이나 보호실 등 바람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보호해 주도록 한다. 

 

동북지방(함경남도, 강원도 정도)
여름이 짧은 이 지방은, 백중맞이(8월 13-15일)를 지날 무렵부터 완전히 가을의 계절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머지않아 다가올 길고 혹독한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충분하게 비배하도록
해준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태풍의 피해는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태풍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도록
한다. 또 한 달에 한 번의 정기 소독도 잊지 말고 해주도록 한다.

 

감상기간이 가까워 오지만, 병충해의 피해를 입는다면 큰일이다. 확실하게 소독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작업면으로는 9월에 들어서면 곰솔이나 오엽송은 과감하게 정자(整姿)를 행할 수 있다. 노간주나무나
눈향나무(진백)등은 금년 최후로 순 따기를 해준다. 모과나무나 장수매 등의 장미과 수종의 분갈이도
적기가 되기 때문에 확실히 뿌리 처리를 해주도록 한다.

 

관동지방(부산과 대구의 중간쯤)

8월은 비도 적어지고, 기온도 급격하게 상승한다. 9월에 들어서더라도 석양이 강해지고, 잎이 큰
수종은 잎 타기의 위험이 남아있다. 가지 만들기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면, 조금의 잎 타기는
영향이 없으므로, 확실하게 햇빛이 닿도록 해준다. 가을의 붉은 잎을 감상하기 위한 수종 등은
석양을 피하기 위한 차광을 해주어, 잎 타기를 막아준다.

 

도, 9월은 태풍이 찾아오는 시기도 된다. 일기예보에 주의하고, 태풍대책에 만적을 기해야 한다.
시비는 9월부터 개시하고, 소독도 확실하게 해주도록 한다. 진딧물이나 진드기가 발생하는 시기가
되므로 정기소독을 빼놓지 말고 해주도록 한다. 작업면에서는 오엽송의 표피(表皮)가 떨어지는
8월경에, 묶은 잎 따기, 철사거리의 적기를 맞이한다.(표피가 완전히 떨어지고 나서 행한다.)
눈향나무. 노간주나무. 삼나무 등은 전정이 가능하다.

 

중부. 근기지방(중부내륙 정도, 기후는 경주 정도)

8월부터 9월에 걸쳐 혹독한 더위가 이어지기 때문에, 물주기는 건조가 나쁜 나무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1일 2회는 주도록 한다. 해질녘에는 엽수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 잎이 큰
잡목류는 잎 타기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물끊어짐에는 충분하게 주의를 하고, 공히 차광해
주는 등의 대처를 한다. 태풍의 내습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선반 위의 분수는 날라 가지 않도록
선반에 확실하게 묶어준다든지 하는 조치를 취한다.

 

도 가을의 전시회 출품 예정인 나무는, 바람에 의한 잎 마찰을 막기 위해서 처마 밑이나 보호실
내에서 보호해주도록 한다. 작업면에서는 백중맞이를 지나 오엽송의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를 한
나무는 1 - 2개월 정도 지나면서 묶은 잎 때기를 해준다. 더욱이, 분갈이를 한 나무의 시비는
1개월을 지나 개시한다. 9월이 되면 노간주나무의 철사거리도 가능하다.

 

구주 지방(제주도, 대만과 비슷)

8월부터 9월 중순경 까지는 아직도 더운 날이 계속된다. 잡목류 등은 잎 타기를 막기 위해
차광하는 등도 필요하다. 물주기는 건조하면 충분히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물끊어짐이 되지
않도록 충분하게 관수해주어야 한다. 이 지방은 특히 태풍이 빈번히 내습해오기 때문에, 태풍
대책은 만전을 기한다. 해안에 연해있는 지역은 태풍이 내습한 뒤, 염분 피해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기에, 오엽송이나 소나무(적송)의 잎이 변색된다든지, 잡목류의 잎이 타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내습 뒤에는 가능한 한 머리에서부터 물을
뿌려주어, 염분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면으로는 백중맞이를
지나면서 오엽송의 묶은 잎 따기가 행해진다. 다만, 속눈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 시기는 가지가 부드럽기 때문에, 철사거리도 동시에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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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작업 토막지식(8월의 테마)!  hanmok (Home) 2003-07-14 14:12:16 

   적기작업 토막지식(8월의 테마)!


잎 베기(葉刈)와 잎 자르기(葉切)


이즈음 분수의 큰 적의 하나는 「뜸들다(찌다)」에 있습니다.
바깥둘레부분에 무성해진 잎의 원인으로 속에까지 바람이나 햇빛이 닿지 않아 속눈이 상해버리게 됩니다.


잡목류는 잎 베기와 잎 자르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잎 베기(葉刈)는 잎의 축에서 모두 제거하여 두 번 째 눈을 나오게 하는 것이고대조적으로 잎 자르기(葉切)는 두 번 째 눈은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잎의 면적이 적어지게 되도록 잘라내는 것입니다. 어느 경우이든 가지 만들기의 이유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 배양조건의 개선을 목표로 하기에 바깥둘레부분(外周部)이 커진 잎에만 행하는 것입니다.

 

수종에 따라서 잎 베기의 방향이나 잎 자르기의 방향(방법)이 다릅니다.
단풍(楓)이나 느티나무에서는 잎 베기를 할 수가 있고, 반대로 너도밤나무나 일본단풍, 애기노각나무 등에서는 잎 자르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8월의 작업, 수종별 일람표!
진백: 계속해서 눈 따기를 되풀이 함. 윤곽선을 가지런히 드러내기.


가문비나무: 엽수를 자주 해준다. 차광망으로 직사광선을 막음.

 

소나무: 순 집기를 한 것은 두 번 째 눈의 눈 고르기를 함. 분재대위에 볕이 들도록 하여 잘 키운다.


노간주나무: 눈 따기를 되풀이한다. 작은 가지는 틈을 만들기(성기게 함)를  수시로 행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삼: 눈 따기 계속, 물을 좋아하기에 충분한 물주기를 명심한다.  엽수도 효과.


단풍(楓): 잎 베기(葉刈) 후의 두 번 째 눈을 두 갈래로 정리한다.  바깥둘레부분의 큰 잎은 잎 베기를 한다.

 

느티나무: 바깥둘레부분의 큰 잎은 잎 베기 합니다. 어린나무는 두 번 째 눈의 잎 베기도 가능.


너도밤나무: 복잡한 곳을 잎 자르기 하여 통풍을 확보.  잎 타기에 주의. 

 

쥐똥나무: 도장지를 잘라 줄인다. 물끊어 짐에 주의.


낙상홍: 잎 베기 한 것의 두 번 째 눈 정리를, 물을 좋아하므로 물끊어짐에 주의.

 

모과: 계속해서 정기소독으로 병해충을 구제한다.  결실된 것은 물 끊어짐에 주의.


피라칸사: 결실 된 것은 물끊어짐 엄금. 정기소독도 빠뜨리지 않는다.

 

애기사과: 정기적인 약제살포와 병충해 예방. 물끊어짐,  잎 타기에 주의.


노박덩굴: 물끊어짐에 주의. 불필요한 움(움돋이)은 일찍   제거해 준다.

 

애기감나무[(노하(야)시]: 결실한 것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주의. 잎 타기에 주의.


참빗살나무: 정기소독을 계속한다. 결실된 것은 물끊어짐에 주의.

 

치자나무: 어린 나무는 두 번 째의 눈의 잎 베기가 가능.  정기소독을 계속한다.


금두: 극단의 더운 날 이외에는 작업가능, 정기소독을 계속한다.

 

오미자: 물끊어짐을 엄금. 결실된 것은 물끊어짐을 주의.


왜철쭉: 품종에 따라 엽수도 더위에 대응. 차광하여 직사광선을  피한다.

 

         참조: 2003. 8월호 近代 盆栽 90쪽!

 
 
 

출처 : 리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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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6월 하순경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사람은 날마다 궂은 비가 내려 장마를 싫어하지만 나무들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한 셈입니다. 그러나 물빠짐이 좋지 않은 분에 심어진 나무는 분안에 늘 물이 괴어있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서 병해충 역시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때와 비교하여 세심한 분관리가 필요하며 장마중 반짝 해뜨는 날이나 나뭇잎이 우거져서 분에는 미처 물이 닿지 않아 물이 부족하여 나무를 말리는 치명적인 경우를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거름은 주지 않으며 바깥에 내놓은 나무들은 해가 잠깐 비칠 때 병해충 방제를 해주고 흙탕물이 분에 튀게 되면 균이 침입하는 수가 많으니 조금 놓은 곳에 분재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의 시기입니다. 단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세요.

 소나무와 해송은 물빠짐에 유의해서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것은 뿌리가 드러날 때까지 묵은 위의 흙을 걷어내고 새흙을 덮어주며 분에 나무 젓가락 등으로 분 아래까지 구멍을 뚫어주어 물빠짐이 좋도록 해주거나 분을 기울여놓아 분안에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면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 사리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아낸 후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번 발라주어야 사리부분이 하얗게 드러나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뿌리부분으로 흘러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진백은 새순이 많이 자라나는데 손으로 잡아뜯듯이 하여 전체 모양을 가지런하게 잡아줍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에 신경을 쓰고 기존에 올려놓았던 덩이거름은 모두 치워줍니다. 새로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난 달 잎베기를 하지 않은 느티나무나 소사나무, 단풍나무 등은 이달 동안에도 잎을 모두 따주고 보기 좋을 정도의 길이로 가지를 잘라줍니다. 그러면 일주일 정도 후에 숨은 눈이 자라나와 새로 잎이 피는데 이는 가지 수를 늘리고 마디 사이를 짧게 하며 단풍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의 상태가 약한 나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이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계속 자라나오는 순은 보이는대로 따줍니다. 그리고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시구요. 올봄에 분갈이를 하지 않아 물이 빠지지 않는 나무는 장마철에 분갈이가 가능합니다. 
 
화목류
  지난 달 화려하게 분재대를 장식했던 철쭉들이 이제는 꽃을 떨구고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열매들은 쓸모없이 영양분만 소모하게 되므로 반드시 따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길 게 자라나온 순은 잎자루를 보아가며 잘라주어야 전체적인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만약 수형을 교정하고 싶으면 나무를 약간 말린 뒤 철사를 거는 것이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이제 배롱나무(목백일홍)가 꽃을 피울 때가 되었는데 배롱나무는 진딧물이 많이 붙는 나무이므로 스프라사이드 용액 1000배액을 미리 살포합니다. 애기사과나 명자나무, 아그배나무, 매화 등도 함께 살포하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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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의 분재관리

 
일반 관리
  휴가를 포기하자니 가족이 울고 가족의 의견을 따르자니 분재가 운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분재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걱정거리입니다. 심지어는 모두 다 좋은데 휴가철 때문에 분재를 망설이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주인의 사정을 알아서 분재가 스스로 조금 물을 참아주면 돌터인데 요것은 또 어찌된 심산인지 하루만 안주면 금방 시들해집니다. 그리고 그 이후 아무리 물을 열심히 주고 관리를 해주어도 좀처럼 소생되지 않아 해마다 돌아오는 휴가철이 이젠 겁부터 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조금만 부지런해지시면 이런 문제는 너끈히 해결됩니다.   지금부터 5일 이내의 휴가기간을 설정하여 그 해결 방법을 설명해드립니다.
 
송백류
 송백류는 나무 특성상 습한 것보다는 건조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관리에 조금만 물관리를 잘못해도 잎이 누래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나무 때문에 휴가를 포기하기에는 가족들의 원성이 너무 큽니다. 이 경우 송백류의 물관리는 이렇게 하시면 간단합니다.

 

 송백류 소품 - 은송백류 소품은 일반 잡목처럼 물이 마르면 타격이 심하기 때문에  조금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휴가기간 2일- 이 경우에는 휴가를 떠나기 직전  물을 충분히 준다음 분을 통채로 수건이나 헌옷으로 감싸안은 뒤 헌옷이나 수건에도 물을 충분히 주어 최대한 물의 증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휴가기간 3일 이상- 어쩔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소 위험 부담은 있지만   분을 대야에 담그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송백류 중품 이상- 이정도의 크기라면 떠나기전 물을 충분히 주고 나무를 바림이 없는 그늘에 옮겨놓는 정도만 해도 3일 정도는 견뎌줍니다. 소품과 마찬가지로 수건이나 헌옷을 물에 적셔 분을 감싸주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극단적으로 철물점이나 지업사에서 비닐 포장을 구입(김장용으로 크게 나온 것을 따로 판매함, 아니면 쓰레기 봉투를 일단 사용하고 나중에 쓰레기를 담아 버려도 효과적임)하여 분 전체를   포장하듯 감싸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이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나무를 하루종일 그늘이 드는 곳에서 관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비닐 포장안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나무를 삶는 경우가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송백류 대작- 이 경우 뙤약볕에  바람이 아주 잘 통하는 곳이 아니라면 물을 충분히 주고 난 다음 5일 정도는 견뎌줍니다. 단 올해 분갈이한 나무는 특별 관리해야 하는데 위와 마찬가지로 헌옷이나 헌이불을 덮어준뒤 물을 뿌려줍니다. 이 작업은 헌옷의 물이 증발하면서 습기 유지는 물론  분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이중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잡목류 및 화목류
 1. 나무수대로 대야나  그릇등을 준비합니다.

   큰 작품은 화장실 욕조를 사용해도 됩니다.

2. 대야나 그릇에 분을 담그고 화분이 1/5 정도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3. 휴가기간을 마음껏 즐기고 옵니다.

4. 대야에서 분을 꺼낸 후 분안에 갇혀있던 오래된 묵은 물들이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충분히 물을 줍니다. 이 경우 햇볕을 피해 잎에 묻은 노폐물도 깨끗이 씻어냅니다.

5. 그동안 분이 물에 잠겨있어 나무의 세력은 다소 위축되거나 약해져 있습니다. 이때 약하게 도장한 순은 손톱으로 잘라내고 하이포넥스나 메네델등을 엽면 시비해서 나무가 빨리 피로에서 회복되도록 도와줍니다.

6.이후에는 정상적으로 관리하도 거름은 일주일 후에 시비합니다.
 
그 이후의 관리 및 특기사항
  1. 분재가 고가이거나 명품급이라면 떠나기 하루 전에 분재원에 위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양이 많거나 물주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어쩔 수없이 이웃에 부탁을 하고 가야합니다.
     그리고 휴가지에서 수시로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합니다.
     일상화되지 않은 일은 잘 잊어 버리거든요.

3. 휴가철 이후에는 나무의 성장이 일시 정지되는 휴면기이기 때문에  나무의 세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거름보다는 엽면살포제(메네델이나 하이포넥스 등)을 자주 엽면 시비하여 나무가 세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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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분재관리

 

나무종류
 관    리     방   법
 
일반 관리
  7월이 오면서 장마가 본격화 됩니다. 사람은 장마를 싫어하지만 나무들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한 셈입니다. 그러나 물빠짐이 좋지 않은 분에 심어진 나무는 분안에 늘 물이 괴어있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서 병해충 역시 극성을 부리게 됩니다. . 따라서 다른 때와 비교하여 세심한 분관리가 필요하며 장마중 반짝 해뜨는 날이나 나뭇잎이 우거져서 분에는 미처 물이 닿지 않아 물이 부족하여 나무를 말 리는 치명적인 경우를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달 하순에서 다음 달 상순에 이르는 하절기는 나무 역시 잠시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이 때를 이용하여 나무의 가벼운 철사걸이을 시행할 수 있으며 모든 나무에 거름은 장마와 복더위 기간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분에 올려놓았던 덩이 거름이 물에 불어 흩어지면 분의 구멍을 막게 되어 물 빠짐을 방해하게 되므로 지금 즉시 거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송백류
 소나무는 단엽의 시기입니다. 단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세요.

 소나무와 해송은 물빠짐에 유의해서 물빠짐이 좋지 않은 것은 분에 나무 젓가락 등으로 분 아래까지 구멍을 뚫어주거나 분에서 가볍게 뽑아 살짝 흙을 걷어낸 뒤 조금 더 큰 분에 넣어둡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 사리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아낸 후 석회 유황합제 원액을 발라줍니다.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번 발라주어야 사리부분이 하얗게 드러나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석회유황합제 원액이 뿌리부분으로 흘러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를 샤워를 시키듯이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 게 자라난 가지는 손으로 따서 전체 수형을 유지시켜 줍니다. 가위로 자르게 되면 보기 흉하니까 꼭 손으로 따셔야 합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을 쓰고 기존에 올려놓았던 덩이거름은 모두 치워줍니다.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난 달 잎베기를 하지 않은 느티나무나 소사나무, 단풍나무 등은 이달 동안에도 잎을 모두 따주고 보기 좋을 정도의 길이로 가지를 잘라줍니다. 그러면 일주일 정도 후에 숨은 눈이 자라나와 새로 잎이 피는데 이는 가지 수를 늘리고 마디 사이를 짧게 하며 단풍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의 상태가 약한 나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이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계속 자라나오는 순은 보이는대로 따줍니다. 그리고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시구요.
 
화목류
  지난 달 화려하게 분재대를 장식했던 철쭉들이 이제는 꽃을 떨구고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열매들은 쓸모없이 영양분만 소모하게 되므로 반드시 따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길 게 자라나온 순은 잎자루를 보아가며 잘라주어야 전체적인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만약 수형을 교정하고 싶으면 나무를 약간 말린 뒤 철사를 거는 것이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이제 배롱나무(목백일홍)가 꽃을 피울 때가 되었는데 배롱나무는 진딧물이 많이 붙는 나무이므로 스프라사이드 용액 1000배액을 미리 살포합니다. 애기사과나 명자나무, 아그배나무, 매화 등도 함께 살포하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장마철 분재관리


 자연의 일부를 남달리 가까이 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당연히 사계절 변화 뿐 아니라  수시로 변화하는 기상의 변화까지도 신경 써야합니다.

 

 장마철을 지나면서 배수가 불량한 나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오래하지 않았다거나 용토의 부식으로인하여 배수구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인해 배수가 잘 안 되는 화분은 특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는 두 가지만 설명하도록하겠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장마철 동안 무엇인가를 바친다거나 하여 화분을 옆으로 약간 비스듬히 하여주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통수가 잘 되지 않는 화분이라면 상당한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좀 더 커다란 화분으로 흙을 보충하여 임시 이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방법 모두 임시조치이며, 반드시 명년 몸에는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장마기간동안 나무는 상당히 왕성한 생장활동을 합니다.  온도가 적당함은 물론 습도도 충분하고  그 외 빗물에 함께 내리는 온 갓 미량요소들 마저 옆면 시비를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왕성하게 생장하는 만큼의 관리가 따라줘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자칫 장마기간에 조금만 소홀하면 물을 말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 등은 잎들이 우산 역할을 하여 적은 비에는 화분의 흙이 젖지 않는 경우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소나무는 단엽을 할 시기(6월말 7월초)입니다. 비교적 수세가 강한 것은 시기를 늦추는 법이고 반대로 수세가 약한 경우라면 일찍 하여야 합니다. 물론 극도로 약한 나무는 단엽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백일홍, 등나무는 수반에 올릴 시기입니다. (참조: 길러 볼만한 수종2)

 

 장마철은 잘 관리를 하면 좋은 시기이지만 게을리 방치하면 나무를 망가트릴 수도 있는 기간입니다.  장마가 끝날 무렵, 이 때가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잎이 큰 수종 (활엽수 대부분)은 반 그늘이 필요한 시기이며 따라서 차광망으로 직사일광으로부터 보호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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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의 표준


. 7-8월의 작업과 관리
   물끊어짐에 만전을 다하는 방지책으로 극복합시다!

7월 하순쯤 되면, 구질구질했던 장마도 게고, 단번에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다.
기온의 상승과 강한 직사광선으로 분토의 건조는 급격하게 빨라지게 되므로, 물끊어짐을 일으키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수해주도록 한다. 여름은 물끊어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래서 하게 되는 제법 좋은 것이 반수(返水).


한 번의 관수로는 뿌리의 중심까지 물이 닿지 않을 경우가 있으므로, 관수 후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재차 물을 주도록 한다. 필연적으로 물주기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지만, 확실하게 사랑하는
나무를 보호할 생각이라면, 꼭 해야 할 제법 좋은 관수법이다.        

 

오래 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은 나무 등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나무는, 분속에
뿌리가 가득히 돌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물주기로는 충분하게 물이 빠짐없이 고루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수로 분수를 지켜주도록 합시다. 또, 관수 시에는 선반 주위에도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보호실에서 분수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대낮에 집을 비우게 되는 분들은, 42쪽에서 이미 소개해드린 여러 가지의 물끊어짐의 방지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중분법, 모래에 묻는 법, 요수법, 수건을 덮는 법, 다라이(대야)나
바께쓰(물통)에 담그는 법, 자동관수기 사용, 웅덩이나 물을 담은 통 주위 또는 위에 올려놓음 등)
우리 인간과 같이 분수도 물이 없으면 생존하지 못한다. 여러분들의 물주기에 달려있습니다.

 

동북지방(함경남도, 강원도 정도)

 이 지역은 여름이 짧은 만큼, 비배기간도 짧아지게 되므로, 나무 만들기를 계속하고 싶은
나무는 계속해서 비배해주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곰솔이나 오엽송 등은 햇빛에도 꼭 닿도록
해준다. 지역에 따라서는 30℃를 넘는 날이 일주일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햇볕을 쪼여, 수세를 올려주도록 해야 한다. 이 시기, 관리면으로 가장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은, 물 관리. 생장기간이 짧은 지역이기 때문에 잡목류 등에서도 차광망 하에서 보호해 줄
필요는 없다.

 

그래서 잎 타기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아침저녁 2회는 물주기를 해야 한다.
작업면에서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걸쳐 곰솔의 눈 솎기가 적기가 된다. 오엽송은 잎이
굳어질 무렵에 분갈이가 가능하다. 백중맞이(음력 7월 보름 즉 8.13-15일)를 지나면 계절은
가을이 되어, 작업이 집중되어 바쁘게 된다.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도록 한다.

 

관동지방(부산과 대구의 중간쯤)
7월은 또 장마가 계속되고, 20일 전후로 장마가 그친다. 이 기간은 장마가 계속 되더라도
분토는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충분히 관수해 주도록 한다.
장마가 게인 후는 잎이 타는 피해도 많아지므로 차광망으로 덮어준다든지, 수태 등을 깔아서
보수에 힘쓰도록 한다. 물끊어짐을 일으킬 경우는, 일시적으로 요수법(腰水法)이나 엽수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차광망으로 덮어주게 되는 경우는, 건조에 분수를 보호해 주면서 밤이슬이 닿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계책이다. 진백이나 가문비나무, 잡목류 등은 건조 상태를 보면서, 분무를 함께 해주는
등을 해주도록 한다. 작업면에서는, 7월에서 8월에 걸쳐서 곰솔의 눈 솎기가 적기가 된다.
또, 오엽송의 분갈이도 가능하다. 진백이나 노간주나무는 잎이 굳어지면 철사거리도 가능하다.
잡목류 등은 눈따기 후의 눈 정리를 해주도록 한다.

 

중부. 근기지방(중부내륙 정도, 기후는 경주 정도)
7월 하순 경에 장마가 게고, 8월에 들어서면 단번에 본격적인 여름을 맞게 된다. 장마가 게인
후는 분토의 건조도 극단으로 빨라지므로,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관수해주도록 한다.
일본단풍이나 중국단풍 등에 장마 게기 전에 잎 따기를 한 나무는 잎 타기를 막기 위해서 대낮에는
차광망이나 발 등으로 차광해 주도록 한다. 또, 물아 넣기를 한 노간주나무나 삼나무는 서서히
햇빛이 닿도록 관리해준다.

 

작업면에서는, 7월 하순에서 8월 초순에 걸쳐서 곰솔의 눈 솎기가 적기가 된다. 어린 나무의
경우는 급격하게 눈 수가 중가하기 때문에 눈 솎기와 동시에 전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긁은 가지 등은 자른 자리에서 진을 내뿜어 수세를 떨어뜨릴 원인도 되므로, 전정은 가을 까지
기다렸다가 해준다. 오엽송의 분갈이나 노간주나무, 삼나무, 진백의 순 집기도 이 시기에 해준다. 

 

구주 지방(제주도, 대만과 비슷)
7월 20일 경에는 장마가 게고, 더운 여름이 다가온다. 장마가 게인 후의 일주간은 특히 잡목의
물끊어짐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 여름철의 물주기는 1일 3회가 기본이다. 실물류의 시비는
장마가 게인 후에, 송백류는 백중맞이를 지나면서 해준다. 뿌리가 가득 차게 된 나무 등의 경우는,
뿌리 부패를 일으킬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료는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한다. 가을에 붉은 잎 모습을
즐기고 싶은 나무 등은 잎이 타지 않도록 차광망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석양도 강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면에서는, 곰솔의 눈 솎기나 오엽송의 분갈이, 고엽
따기 등을 한다. 잡목류는 도장한 눈을 철사거리로 눌러주고, 너도밤나무나 애기노각나무 등의
수종은 차광망 하에서 보호해주도록 한다. 백중맞이를 지나서는 중국단풍 등의 2번. 3번 째의 눈의
잎 자르기를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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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분재관리!  한목회 (Home) 2003-06-23 16:27:20 
 
2003년 근대분재 7월호 86쪽 월별관리! 

 

*'미리주는 물'과 '엽수' , 아끼는 분재를 지키는 정의의 아군.

7월 전반에는 아직 장마도 남아있지만, 중순을 지나면 더운 여름이 닥칩니다. 그때까지는 습기가 많았기 때문에 물관리로 분에 물이 머물러 있지 않도록 배수에 신경을 썼는데, 여름공기가 널리퍼지면 반대로 물마름의 걱정이 생겨납니다. 그러므로 물주기 횟수도 서서히 늘려갑시다.

 

상황에 따라서는 1일 2회의 물관리로도 부족합니다.
물론 선반의 환경에 따라 물주기 횟수에도 차이가 있지만 여름철의 물관리에서는 '미리주는 물'과 '엽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물주기를 끝낸 후 낮동안 선반장소를 보면서 돌다보면 분토가 마르고 있는 나무가 눈에 보입니다.  '미리주는 물'이라는 것은 마른 나무에 한결 빨리 물을 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나무에 따라서는 가장 물을 필요로 하는 시간대이므로'미리주는 물'의 효과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에게 물주기를 맡기고 있는 애호가는 이 '미리주는 물'을 한껏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낮동안의 물주기가 곤란한 애호가는 저녁 물주기가 무척 효과적입니다. 그때는 근수(뿌리에 주는 물)과 함께 엽수(잎에 뿌려주는 물)도 주도록 합시다.


*"물말림 방지" 혹서를 아이디어로 극복한다

해수욕이나 수영장에서 지낼 예정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사람에게는 유혹이 가득한 한여름 이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분재에 있어서는 괴로운 계절입니다. 무엇보다도 뜨거운 하늘아래 햇빛이 분재를 내리쬐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끼는 분재수의 생육을 우선시 하려면 물말림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왼쪽에 예로 든 것 이외에도 요수법(화분을 화분 허리까지 물에 담그는 법), 도랑에 담그는 방법, 갈대발을 세우거나, 물이끼를 펼쳐놓는 등 여러가지 궁리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차광망이나 자동 관수기는 어디까지나 일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반장소에 맞는 아이디어를 응집시켜 아끼는 분재수의
여름나기에 만전의 대책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2003. 7월호 90쪽


적기작업 토막지식!


철사풀기에 대해서 - 봄에 감은 철사가 서서히 파고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추한 상처가 남지 않도록 파고들어 가는 것을 살펴보고 조속히 철사를 벗기는 일이 중요하다. 철사를 벗기는 작업에 대해서는, 숙련자이던 초심자를 무론 하고, 가는 철사라도 가능한 한, 잘라서 벗겨주는 것을 권한다.숙련자 분들은 손가락으로 작업이 가능하지만, 그 경우에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철사를 벗기는 양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철사를 절단할 경우에는 가지 끝에서부터 하고, 철사를 자를 때 철사 무더기를 하나씩 정성껏 주의를 기울여 절단해 주십시오. 더구나 깊게 파고든 것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는, 철사를 정성껏 띄우고(가지와 철사간의 간격) 잘라 벗겨 마무리해 주세요! 그리고 파고든 상처에는
도포제를 잊지 말고 발라 주세요.

 

7월의 작업, 수종별 일람표


* 오엽송: 무덥고 약한 때문에, 놓는 장소에도 주의가 필요하고, 
     다방면의 엽수가 효과적이다.


* 진백: 신아가 자라기 시작한 때문에, 눈 따기를 되풀이한다. 


* 가문비: 물을 좋아하므로 물을 끊는 일을 엄금, 관동이서는
     한랭사로 석양을 막는다.

 

* 소나무: 볕이 드는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두 번째 눈을
     빠른 시기에 처리해 주세요!


* 삼: 눈 따기 속행, 물을 매우 좋아하므로, 충분한 물주기에
     마음을 쓴다.


* 풍(楓): 7월 전반까지 잎 자르기가 가능, 혹이 생기기 전에 두
     번 째 눈을 정리해 주세요! 

 

* 느티: 잎 자르기나 도장지의 자르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작은
    가지의 방향수정정도의 철사거리가 가능.


* 너도밤나무: 속의 일조.통풍을 확보해야하므로, 큰 잎은 잎을
     잘라 준다.


* 쥐똥나무; 눈 따기 후에 두 번 째 눈의 정리를 한다

 

* 낙상홍: 가지 만들기 단계의 나무는 7월 전반까지 잎 자르기가
     가능,  많은 열매가 달린 나무는 적당히 솎아내 주세요!


* 모과: 철사가 파고 들어가는 것에 요주의. 정기적인 약제살포로
     병해충을 구제한다.


* 피라칸사: 결실한 나무는 물끊어짐을 엄금. 작은 가지의 철사
    거리가 가능.

 

* 애기사과: 정기적인 약제살포로 병해충 예방. 잎 데기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    .

   
* 노박덩굴: 필요 없는 어린 싹은 조기에 잘라냄. 지나치게 많은
    열매는 솎아내 주세요!


* 애기감(노야시); 작은 가지에는 철사거리가 가능. 가지를 잘라
    되돌려주기를 한다.

 

* 참빗살나무: 물을 듬뿍 준다. 잎 데기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 치자; 관수. 시비. 소독에 힘쓴다. 특히 물끊어짐에 요주의!


* 금두: 계속해서 도장지 자르기를 마무리하고 작은 가지의
    철사거리가 가능.

 

* 오미자: 절수를 엄금. 개화할 때 이른 아침 5∼6시경에 인공
    수정을 행한다.


* 왜철쭉; 품종에 따라서 석양을 한랭사로 차단해 주는 것이 필요.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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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분재관리

 

나무종류
 관    리     방   법
 
일반 분재관리
  6월이 오면서 나무들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다른 때와 비교하여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햇볕이 강하고 바람이 부는 날은 분이 건조해지지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각종 병해충 역시 제철을 만난 듯 활발한 활동하는 계절이므로 소중한 나무가 병해충의 피해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나무들이 일년중 가장 왕성한 성장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나무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일조와 아울러 거름을 충분하게 주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나무의 순이 지나칠 정도로 길게 자라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무의 순을 보아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는 작업을 이달내 되풀이하셔야 합니다.
 
송백류
 나무의 충실기입니다. 충분한 물과 거름으로 나무에게 일년치 건강을 제공한다는 기분으로 가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5월 중순부터 월동하고 있던 솔잎 혹파리가 솔잎이 벌어지는 틈을 이용하여 산란을 하게 되므로 비온 뒤에 스프라사이드 용액을 살포하여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아울러 응애의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에 물을 줄 때는 수압이 센 호스를 이용하여 나무를 씻어내듯 물을 줍니다. 또한 나무의 수간(줄기)를 뒤틀 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벼운 철사걸이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나무의 숫형이 부등변 삼각형을 이루도록 수형을 교정합니다.

 

 소나무와 해송은 비배관리에만 신경을 써도 됩니다.

 노간주 나무는 새순이 자라나와 붓끝 모양으로 펼쳐지는데 하루쯤 날을 잡아 일제히 따줍니다. 이것을 9월까지 두세차례 되풀이해줍니다. 또한 노간주의 분갈이 적기이기도 하므로 오랫동안 분에서 방치하였던 나무들은 일반 분갈이에 기준하여 분갈이를 합니다. 분갈이를 한 나무는 20여일 정도 반그늘에 보관하였다가 평소처럼 관리합니다.

 

 진백은 응애의 침입을 받기 쉬우므로 물을 줄 때 분에만 주지 말고 나무를 샤워를 시키듯이 위에서 쏟아붓듯 주며 응애약을 살포합니다. 물론 전착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약에 저항성을 지니게 되므로 두세가지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잡목류
  잡목류는 새순이 굳어지면서 짙은 녹색으로 녹음이 무르익어갈 때입니다. 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을 쓰고 한해의 성장 밑천인 거름을 올려주거나 액비를 시비합니다. 또하나 새순이 자라나오기 시작하면서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손톱으로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어 속가지가 원활하게 자라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느티나무나 소사나무,단풍나무등은 배양을 충실히 하여 이달 말경 잎을 모두 따줍니다. 그럼면 일주일 정도 후에 숨은 눈이 자라나와 새로 잎이 피는데 이는 가지 수를 늘리고 마디 사이를 짧게 하며 단풍이 선명하고 아름답게 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의 상태가 약한 나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느릅나무등은 병해충의 피해가 심한 편인데 약제를 살포하고 벌레는 보이는대로 잡아 줍니다.

 

 이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계속 자라나오는 순은 보이는대로 따줍니다. 그리고 길게 자라나오는 순은 두세마디를 남기고 잘라주시구요.
 
화목류
  이달들어 애기사과나 모과등이 열매가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너무 많이 열렸다 싶으면 적당한 수를 남기고 따줍니다.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품인 경우 애기사과는 열매수를 20개 내외, 모과는 한두 개 정도 남겨둡니다.

 

한편으로는 사쓰기가 활짝 피어 아름다운데 꽃이 오래가게 하려면 첫째, 물을 말리지 말 것. 둘째,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할 것.셋째, 그늘에서 보관할 것. 넷째,조금 약한 바람이라도 피할 것. 이런 것들을 지키면 비교적 오랜동안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난 다음에는 바로 적당한 길이로 가지를 잘라주면 새순이 자라나옵니다. 그리고 열매는 모두 따주어야 불필요한 영양분의 손실을 막을 수 있구요.

이 달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들어서는 달이군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 화분에 올려놓았던 덩이거름을 모두 거두어 주어야합니다.  거름을 거두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고온 다습한 기후영향으로 산화되어 부서지게됩니다.  부서지고 물러진 거름은 용토 속으로 들어가 열과 암모니아 가스를 발생시키고, 통기도 불량하여지며, 배수에도 영향을 주어 좋지 않은 결과가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거름을 모두 걷어 낸 후에도 배양을 해야 할 나무라면 물거름으로 하는데   이 때 걷어낸 거름들을 우려낼 수 있도록 담아서 적당한 물통에 넣고  그 거름 양의 5배정도 물을 부어놓습니다.  이 삼일 뒤에 우러난 진한 원액을 조금 떠 넣고 다시 물을 열 배정도 희석하여  이를 물줄 시간에  물 대용으로 장마철 사이사이에 주시면 됩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장마의 영향으로 나무는 왕성한 생장을 하는 달입니다. 완성수나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나무라면  순집기 나 잎따기 등의 섬세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며칠씩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자칫 수세관리를 게을리 하면 수형이 흐트러짐은 물론 섬세한 모습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잠시 비가 오지 않는 틈을 이용하여 정성어린 마음으로 나무들을 섬세히 둘러보며 세밀한 수세관리를 필요로하는 달입니다.

 

 또, 겨울에 감은 철사(물론 5월에 녹지걸이 한 철사들마저도)는 세밀히 관찰하여 나무에 깊은 상처를 잎이지 않도록 조금쯤 나무를 조이는 듯한 모습이 보이면 풀어줘야 합니다.

 

 땅이나 커다란 화분에 심어 무제한 배양을 하겠노라고 한쪽 구석에 방치하여둔 나무가 있다면 이 또한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속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겠지만 우선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잎이나 작은 가지 등을 하나씩 제거하다 보면 나무 속이 보이게되고, 불필요한 가지나 잎을 모두 제거하여 통풍 채광을 도와주고 굵게 할 필요가 있는 것들만 남겨서 필요한 만큼 굵게 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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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월 + 지역마다의 표준

 

「습수(拾水)」와 「엽수」로 확실한 물 주기

6월중에는 또 장마가 이어진다.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지만, 장마철은 물끊어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린다고 해서 물 주기를 하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비가 내리더라도 분토의 건조도를 살펴보고, 말랐다 싶으면 충분하게
관수해 주도록 합시다. 장마가 게이면, 기온은 단 번에 상승한다.

 

여름의 강한 햇살을 받아, 분토의 건조는 급격하게 빨라지기 때문에, 7월에도 물끊어짐에
충분한 주의를 해야한다. 지역이나 진열장 환경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지만, 1일 2회의 물
주기로 임시 변통해야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습수」와 「엽수」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습수」란 한 번 물을 준 후, 건조가 빠른 나무에 뒤좇아 물을 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오전 중에 관수하고, 오후에 돌아 볼 무렵에 일찍 분토가 마르게 되는 나무에는,
습수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정오에 물 주기를 하지 않는 경우는 해질녘의 「엽수」
로 대처해주면 좋다. 「엽수」는 잎 전체에 물을 뿌려주는 것으로, 잎에서의 수분증산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한다. 물끊어짐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확실하고 충분한 관수로,
분수를 원기 있게 보존해 줍시다. 또, 장마철은 비료를 일단은 주지 않고 걸러, 장마가
게이면 서서히 시비를 개시한다.   

 

◇ 동북지방(함경남도, 강원도 정도) ◇
급속히 일교차가 심해져, 공기가 건조해진다.
아침의 물 주기뿐만 아니라 보충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해질녘에도 물을 주는 등으로 대처한다.
건조에 약한 가문비나무는, 오후부터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차광망을 덮어주고, 자주 엽수를 해주는
등으로 습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건조가 빠른 것은, 표토 위에 이끼를 까는 등으로 숩기 유지에
힘쓴다.  타지역에 비해서 생장기간이 짧은 지방은, 여름에도 가능한 한 비료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올려놓고 싶은 경우다.

 

지나치게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인 날이 이어지게 되면, 비료 장해를 막기 위해 비료를
내려놓겠지만, 그 이외의 기온 환경이라면 비료를 올려놓는다. 불안하게 생각이 드는 사람은 여느
때의 반 정도의 양으로 줄여 치비(置肥, 알거름)를 주면 좋을 듯 하다. 곰솔(해송)의 순 집기는
6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하는 것이 표준이 된다.

 

◇ 관동지방(부산과 대구의 중간쯤) ◇
6월경부터 시작되는 장마는 7월 중순경까지 계속된다.
비가 내리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꼭 분토의 건조 상태를 살펴보고, 건조한 것 같으면 충분하게
관수해 준다. 적어도 1일 1회는 건조 상태를 점검한다. 배수가 나빠, 분토의 건조가 늦어지는 것은,
분을 기울여 놓는 등으로 배수를 촉진시켜 준다. 치비도 제거해 주도록 한다. 곰솔의 순 집기는
6월 후반에 실시한다.

 

동시에 잎도 성기게 해주어, 속 부분으로 일조. 통풍을 좋게 해 준다. 대물분재는 6월중에, 소품
분재도 7월 10일 정도에서 순 집기를 마치도록 한다. 또, 순 집기를 행한 나무는, 두 번 째 눈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고서 비료를 주도록 한다. 잡목류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잎 자르기가
적기이다. 이 시기는 진딧물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명심해서 일찍 소독을 해준다.

 

◇ 중부, 근기지방(중부내륙 정도, 기후는 경주 정도) ◇
6월에서 7월 20일경까지 장마가 계속된다.
비가 내리더라도 분토의 점검은 반드시 해야하고, 건조해진다면 충분히 관수해 주어야 한다.
해질녘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장마가 게이면 기온도 단번에 상승하고, 수분의 증산도 심해진다.
1일 2회 이상의 관수가 필요하게 된다. 진딧물이나 흰가루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10일∼2주간에 1회는 소독. 살균제를 살포해주도록 한다. 잎의 앞면만 아니라,
뒷면에도 부착되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곰솔의 순 집기는 6월 20일 경부터 시작된다.
순 집기 이후는 일시 물의 빨아올림이 둔화되기 때문에, 분토의 건조에 맞추어 관수해 주도록
한다. 잡목류는 철사거리의 적기이기도 하여, 수세가 좋은 나무 등은 속의 무리(뭉치는 것)를
방지하고, 가지 끝을 섬세하게 할 목적으로 잎 자르기나 잎 따기를 해준다.

 

◇ 구주지방(제주도, 대만과 비슷) ◇
7월 상순은 아직 비가 남아있지만, 장마가 게이면, 동시에 단번에 상승한다.
그에 따라 분토의 건조도 빨라지기 때문에, 물끊어짐은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저녁
충분한 물을 주는 외에, 해질녘에는 엽수를 해주게 되면, 좋을 듯 하다.


직사광선에 약한 수종은 차광망 밑으로 이동시켜 주고, 대낮에는 반 그늘이 되도록 해준다. 

특히 금번 가을에 전시회에 출품을 준비중인 것은 잎이 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곰솔의 순 집기는 기본적으로 6월중에 끝내도록 한다. 순 집기 시에는 전정도 동시에
해주어,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내 주면 좋을 것 같다. 굵은 가지의 경우는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잘라낸다. 6월에 잎 자르기를 행한 잡목은 7월경부터 두 번 째 눈의 정리에 들어간다.
두 번 째 눈을 방치해 두면 가지 기부가 바로 굵어져 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해
주도록 한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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