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화려하고 생산량 많은 새품종 메밀 ‘다원’ 개발
 
고령지농업연, 2009년 보급

꽃도 화려하고 생산량도 많은 신품종 메밀 〈다원〉(사진)이 개발됐다.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 예병우)는 국내 지역종들을 수집·선발해 자연교잡한 〈다원〉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다원〉은 최근 4년간의 생산력검정시험에서 생산량이 10a(300평)당 171㎏으로 표준품종인 〈대산〉보다 8%가 많았으며, 2년간의 지역적응시험에서는 〈대산〉보다 9% 많은 135㎏이 생산됐다.

특히 지역 재래종 메밀의 대부분이 소립종인데 비해 〈다원〉은 대립종이어서 껍질 비율이 낮고 제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맨 위쪽 꽃이 〈대산〉보다 2배 이상 많아 꽃송이가 크고 화려해 보여 경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윤영호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지역 축제와 웰빙식품 등의 영향으로 메밀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때문에 경관직불제 보조를 받으며 생산하거나 직접 가공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작목”이라고 설명했다. 메밀은 2005년부터 경관보전직불제가 시행되면서 축제나 지역 경관을 위한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수량성이 낮아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지 못했다. 〈다원〉은 2009년부터 대량 보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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