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재배기술과 이용 3

5. 병충해 방제법

 가. 검은썩음병

  잎의 가장자리부터 옅은 갈색의 무늬가 생겨 안쪽으로 확대되며 잎맥은 검게 변한다.

  씨앗전염과 토양전염을 한다. 병원균은 토양수분을 따라 이동하여 식물체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한다.

  약제방제는 포리동수화제 1,000배액, 쿠퍼수화제 500배액, 요네폰수화제 800배액, 농용신수화제 800배액을 살포해 준다.

 나. 뿌리마름병

  어린묘에는 잘록증상을 보이고, 정식후에는 뿌리의 발달이 미약해져 생육이 쇠퇴하며 결구기 이후에는 포기전체가 시든다. 병든 포기의 뿌리는 거의 썩어서 지제부가 잘록하게 되어 넘어진다.

  약제방제는 후론싸이드분제 20kg을 정식전에 정식구덩이에 약간씩 넣어준다.

 다. 노균병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잎, 꽃대, 씨앗, 꼬투리 등 배추과 식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잎의 표면은 처음에 불규칙하게 황색의 반점이 생긴다. 병반이 진전되면서 담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점 확대되면서 부정형으로 퍼지고 병반의 뒷면에는 흰색의 곰팡이(분생포자)가 밀생하고 끝내는 잎이 말라 죽는다.

  약제방제는 다이젠-M 45의 500배액을 살포해 준다.

 라. 무사마귀병

  이 병은 유묘기때부터 감염이 되는데 처음의 증상은 감염 후 3∼4주가 지나고 나면 잎이 담록색 내지 황색으로 변하고 뿌리에 구슬같은 혹이 생겨 영양분을 빼앗기므로 식물체가 위축이 된다. 포장에서 어느정도 자라난 연후에 감염이 되면 한낮에는 잎이 시들고 아침저녁으로는 회복이 되다가 끝내는 죽는다.

  방제약제는 '혹안나'로 방제하거나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마. 세균성검은무늬병

  잎에는 최초에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차차 확대되어 부정형의 괴사반점이 된다. 이 병반은 굵은 엽맥에는 차단된다. 병반의 색깔은 흑갈색 내지 보라색이 낀 회갈색이고 둘레는 약간 융기하여 색이 진하고 내부는 얼마간 우묵하게 꺼진다.

  방제약제는 동제나 항생제를 살포해 준다.

 바. 도둑나방

  1년에 2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을 한다. 1화기 성충은 4∼6월에 2화기는 8∼9월에 성충이 나온다.

  약제방제는 슈리사이드수화제 1,000배액, DDVP유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사. 배추좀나방

  배추과의 채소류에 피해를 입히는데 농가들은 일명 낙하산 벌레라고 하고 있다. 년간 발생횟수는 9∼12회로 발생되며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서 약제방제에 대한 방제가 떨어지고 있다. 성충은 몸길이가 6mm 정도이고 알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0.5mm정도이며 100∼200개의 알을 낳는다. 유충은 선록색으로 방추형이며 몸길이는 10mm 내외이다. 배추좀나방은 휴면성이 없고, 기온이 20∼25℃ 범위에서 16∼23일만에 한 세대를 지난다.

  약제방제는 비티아이자와이입상수화제 2,000배액,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 2,000배액, 인독사카브·테프루벤주론수화제 1,000배액, 테프루벤주론액상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아. 배추흰나비

  이 해충은 특히 봄과 가을 피해가 심하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2mm 정도이고 크게 자라면 30mm 정도이며 몸에 털이 많이 나있다. 연간 4∼5회 발생하고 배추과의 채소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방제약제는 파단(유용제) 1,000배액, 적시타(유제) 1,000배액, 화스탁(유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자. 복숭아혹진딧물

  년간 10회 이상 발생되며 한 세대의 발육기간은 약 8일이며 생식기간은 19일에 수명은 약 29일이다.

  약제방제는 델타린유제 1,000배액, 화스탁유제 1,000배액, 피리모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차. 양배추가루진딧물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 주로 붙어서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체가 위축이 된다. 날개가 있는 유충은 몸의 크기가 2.2mm로서 몸의 색깔은 담록색이며 몸의 표면에 흰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다. 연중 생활을 하는데 봄철에 발생이 많으며 기생당한 식물은 밀가루가 뒤덥어 쓴 것 같이 되어 있다.

  방제약제는 모스피란(수화제) 2,000배액, 칼립소(액상수화제) 2,000배액 살포

6. 생리장해

 가. 붕소결핍증

  브로콜리는 비교적 다비성 채소이므로 시비량을 많이 하다가 보면 양분에 길항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토양에 근본적으로 붕소성분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현장의 관찰이 중요하다.

  식물체에 붕소가 결핍되면 줄기에 균열이 생기고 화뢰(꽃봉오리)의 내부가 수침상으로 되며 줄기의 속이 공동화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메마른 포장에 한꺼번에 소석회나 석회석 분말을 다량 투입하면 붕소성분이 결핍되게 되며 칼리질비료를 과잉으로 시용하면 결핍증이 나타나게 된다.

  대책으로는 퇴비를 충분히 시용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붕산을 1.5∼2kg을 시용해서 사전에 결핍증이 생기지 않게 대책을 세운다.

 나. 엽출(리∼피)현상

  화뢰의 중간중간에 포엽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 정도가 1∼2매 정도이면 수확시 제거하여 문제가 되지 않으나 여름재배 등에서는 여러장이 발생하여 화뢰의 품질을 떨어뜨리며 상품성이 없게된다. 리-피의 발생원인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화아가 분화하여 화뢰가 비대하는 도중에 고온이 된 경우 생식생장이 영양생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포엽이 생장하면서 그것들이 화뢰에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즉 꽃눈 분화기의 저온부족이나 꽃눈분화후 화뢰가 발육을 시작하기 전후에 고온(화뢰 형성기의 평균 최고기온 25℃ 이상)이 되면 화뢰의 표면에 형상이 흐트러지며 화뢰가 단단해지지 않고 출엽현상이 발생된다. 질소 과다나 영양생장이 너무 치우칠 때에도 발생되기 쉽다.

  화뢰의 비대기에 과잉시비가 되지 않도록 하며 여름파종 재배시 무리하게 일찍 파종하지 않도록 품종에 따른 파종시기를 준수해야 한다. 봄철에는 파종기와 육묘시 보온을 철저히 하고, 대묘를 만들어 저온감응을 받도록 관리해 준다. 품종에 따라 적게 발생되기도 하나 조생종 보다 중·만생종의 품종에서 발생이 많다. 봄 파종의 초여름 재배나 여름 수확 재배에서는 조생종의 품종을 이용하도록 한다.

 다. 조기출뢰

  브로콜리의 포기가 충분히 자라지 못했는대 화뢰가 일찍 형성되는 현상으로 출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화뢰를 형성한다.

  모종이 어릴 때 너무 저온을 심하게 받을 경우 화아분화를 일으키게 되며 질소분과 인산질이 부족하면 뿌리가 약해져 양분과 수분의 흡수장해가 일어나 발생되기도 하므로 온도 및 시비관리를 잘해야 한다.

  또한 연약하고 웃자란 모종 또는 노화묘를 심거나 과습하거나 너무 건조한 상태로 관리해도 발생이 된다. 봄 파종에 초여름 수확이나 여름수확 재배에서 발생이 많다.

  방지대책으로서는 육묘온도를 최저 10℃ 이상으로 관리하며, 노지정식은 평균기온이 10℃ 이상 될 때 정식하며 그 이전에는 터널재배를 한다. 봄 파종을 할 경우에는 극조생종을 피하고 어린묘종을 정식하며 재식밀도를 너무 좁게 하지 않도록 한다. 밑거름 위주로 재배하고 추비를 빨리하여 포기를 충분히 생육을 시킨다.

 라. 장님묘(블라인드)

  이 증상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 하나는 고온에 의한 장님묘이고 또 하나는 저온에 의한 장님묘이다. 이렇게 장님묘라고 하는 증상은 화뢰가 나오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고온장해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은 20℃ 이상의 고온시에 화뢰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잎만 무성히 자라는 것을 말한다.

  저온으로 인한 장님묘는 잎수가 6∼7매 정도되는 모를 0℃ 정도의 강한 저온에 2∼3주간 경과시킨 경우에 화뢰발달을 위한 적당한 온도가 충족되지 못함으로써 잎만 무성히 자라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마. 부정형 화뢰현상

  화뢰가 정상적으로 비대를 하지 못하고 수확기가 되더라도 화뢰가 비상히 적으며 화뢰의 표면에 요철이 생겨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꽃눈분화 후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불균형이 이루어질 경우에 쉽게 발생된다.

  또한 정식 후 활착불량으로 초기생육이 억제되고, 화뢰의 비대기에 비료의 효과가 갑자기 높아질 때 많이 발생이 된다. 정식후 활착까지의 초기생육을 순조롭게 관리해 주고 급격한 비료의 효과가 나지 않도록 한다.

  대개 비료의 효과가 떨어질 때도 발생이 되며 극단적인 건조를 피하고 화뢰발생기 전후에 극단적인 고온에 처할 경우에도 쉽게 발생이 된다.

7. 수확과 출하

  브로콜리의 화뢰는 극조생종은 약 300g, 중·만생종은 400g 정도의 크기에 도달하고, 화뢰의 작은 꽃들이 쌀알정도 크기가 되면 즉시 수확을 한다. 수확의 적기는 매우 짧으므로 일주일에 3회정도로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을 할 때 꽃대의 길이는 15cm 정도 되게 자르는데 이때 4∼5개의 잎을 붙여서 수확한다. 단단하게 결구한 화뢰를 수확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화뢰의 품온이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면 좋다. 비가 내린 뒤에는 물방울을 잘 닦아 부패를 사전에 방지한다.

  수확의 적기를 넘기면 쌀알같은 크기의 작은 꽃봉오리는 개화하여 상품적인 가치가 떨어진다. 혹한기가 되면 품종에 따라 화뢰에 안토시아닌이 생겨 자주색이 된다. 포장하는 요령은 조생종은 12개를 한 상자단위로 하고 중·만생종에 다소 큰 것은 6∼8개를 한 상자로 하는데, 포장재는 종이상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출하시 상자로 출하를 할 경우에는 선도유지를 위해 FG필름이나 활성탄 시트를 활용해도 좋다. 또 고온기에 수확을 하거나 출하량이 몰리면 예냉고에 넣어서 짧은 시간이라도 저온저장이 중요하다.

  외국의 경우에는 브로콜리의 소비량이 꾸준해서 스치로폴 상자에 브로콜리를 담고 얼음을 채워서 냉장보관해 두었다가 요리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국내에서도 냉동 브로콜리의 수요량이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브로콜리 재배기술과 이용 2

 나. 재배적인 생리

  ① 영양생장

   ㄱ. 발아생리

  씨앗은 타원형으로 배유는 없으며 발아에 필요한 양분은 떡잎 속에 저장되어 있다. 발아하는 온도는 4∼35℃까지로 그 범위가 넓으나 최저 5℃에서 25℃의 범위에서 발아되기 쉬운데 최적의 온도는 25℃에서 발아가 촉진되고 균일하게 발아된다. 그래서 최저 5℃ 이하와 35℃ 이상에서는 발아가 잘 되지 않는다.

  브로콜리의 씨앗은 발아를 하는데 산소의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파종후 지나친 과습은 발아를 하는데 지장이 생기며 때로는 씨앗이 부패를 하게 된다. 씨앗에는 먼저 종피가 있고 속에 떡잎과 배축이 있는 부분에는 약간 부풀어져 있다.

  발아과정을 보면 먼저 수분을 흡수해 껍질이 깨어지고 다음으로 유근이 나오면서 떡잎이 퍼지게 된다. 이때 고온다습한 환경을 주면 배축이 지나치게 길어져 불량묘가 되기 쉽다.

  브로콜리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발아시 산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복토를 얕게 하고 제1차 관수는 발아에 지장이 없을 정도만 약하게 해서 산소 요구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해 준다.

   ㄴ. 발육생리

    (i) 잎, 줄기, 뿌리의 발육

  육묘기간 동안 잎이 5∼6장이 된 모를 정식하는데 정식후 줄기에 잎이 적당히 붙어야 크고 우량한 화뢰가 붙게된다.

  브로콜리는 정식후 잎과 줄기가 급격히 신장하기 시작해서 화뢰가 생기기 직전이 되면 잎은 전체량의 61%가 붙게되고 줄기는 17%를 점유할 정도로 신장된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잎과 줄기의 신장에 속도는 급격히 줄어지면서 화뢰의 점유비율이 높아져 화뢰가 거의 성숙이 되면 잎과 줄기는 전체 건물중의 62.5%를 차지한다. 뿌리는 대부분이 지표로부터 30cm의 부분에 분포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지상부와 지하부의 바란스는 1 : 1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이 전 건물량의 10% 이내를 차지하는데 이보다 떨어지면 화뢰는 작아진다.

    (ii) 잎 및 줄기의 발육과 환경조건

  줄기의 신장에는 밤온도 15∼20℃가 적합하고, 이보다 높거나 낮아지면 발육이 나빠진다.

  브로콜리의 원산지는 서늘한 기후이기 때문에 영양생장에 알맞은 온도는 주간 15∼25℃에 야간 15∼20℃의 범위이다. 주간의 온도가 높아지면 잎수의 증가는 물론이고 줄기도 웃자라게 되어 과번무가 되기 쉽고, 또한 장일의 조건이 되면 잎자루의 신장은 좋으나 잎의 폭은 작아져 잎이 길쭉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브로콜리는 육묘기간이 30일이며 정식후 40일이 되면 수확이 가능해 진다. 그래서 채소류 중에서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 채소류에 속한다. 비료의 흡수는 화뢰가 출뢰되기 시작하면 최고에 양분을 흡수시켜야 좋은 화뢰를 얻을 수 있다.

  브로콜리는 영양생장 중에서 붕소결핍증이 종종 나타나는데 줄기는 균열이 생기고 화뢰의 내·외부가 수침상으로 되며 줄기 내부가 공동화되므로 정식전에 300평에 붕산 2kg을 기비로 시용해 준다.

그림 1. 브로콜리의 화뢰

  ② 생식생장

   ㄱ. 화뢰의 형태와 발육

  배추과인 브로콜리는 꽃봉오리(화뢰)를 먹게되는데 화뢰는 줄기의 생장점에 화뢰가 형성되고, 이렇게 화뢰가 형성되게 되면 더 이상 잎의 분화는 정지되며 이때부터 생장점에서는 주화경과 측화경으로 나누어 지는데 측화경은 수차의 분지를 반복하여 무수한 화아가 형성되어 화뢰를 만든다.

  화뢰의 발육단계는 ①미분화기 ②화뢰형성기(출뢰개시기) ③화뢰비대기(성숙기)로 나눌 수 있다. 잎의 원기를 분화하고 있는 미분화기에 줄기의 정점에는 처음에 원추형을 하고 있지만 줄기의 꼭지점에는 화뢰의 원기점이 시작되면 원통형(돔형)으로 되어 화뢰형성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나아가 꽃대 원기에 화아가 형성됨과 동시에 꽃대의 원기도 증가하고 꽃대가 분지를 반복한다. 또 선단부분이 현저히 단축되면서 화뢰가 비대하게 되는 화뢰 비대기가 되는 것이다.

   ㄴ. 화뢰의 형성조건

    (i) 온도

  브로콜리는 영양생장을 위한 온도는 평균 18∼20℃로 주·야간의 온도의 차이가 3∼5℃의 범위에 있는 것이 최적이다. 화뢰형성을 위한 온도는 즉 화아분화를 유기하는데 필요한 온도는 극조생종과 조생종은 22℃이하, 중조생종은 17℃이하, 만생종은 2∼3℃가 적당하다. 따라서 양배추나 배추같은 배추과의 채소에 비해 상당히 높은 온도에서도 감응하여 출뢰가 가능하게 된다. 출뢰후 화뢰발육 적온은 15∼18℃이다.

  저온에 감응하는 모의 시기는 극조생종이 파종후 3∼5주, 조생종은 4∼6주, 중생종은 5∼6주에서 10℃ 정도의 저온처리로 출뢰가 가능하다.

    (ii) 일장

  만생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들은 15℃의 생육온도이면 어떤 일장조건에서도 화뢰를 형성하지만 장일조건은 단일조건보다 화뢰형성을 촉진하여 1주일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긴다.

  또한 생육온도가 20℃일 경우 조생계 품종은 8시간의 단일조건에서는 화뢰형성이 거의 않되는데 이것으로 보아 화뢰형성의 주요인은 저온이며 장일조건은 촉진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따라서 브로콜리는 일정온도에서 생육된 경우 화뢰 형성시의 온도가 낮은 만큼, 일장이 길수록 적은 잎수로 단기간에 화뢰를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다. 육묘

  브로콜리를 300평 재배하는데 필요한 파종상 면적은 2∼3평 정도이고, 씨앗량은 50∼60㎖면 충분하다. 파종방법은 줄 사이를 7∼8cm 간격에 줄뿌림을 하고 복토는 3∼4mm의 상토를 덮고 깨끗한 볏짚으로 얕게 덮고 가볍게 관수를 한다.

  상토는 구입상토를 쓰는 것이 안전하며 여름파종은 냉상이 좋고, 겨울파종은 전열온상에 파종 육묘를 한다. 파종후 3∼4일이 지나면 거의 일정하게 발아가 되는데 이때 즉시 볏짚을 벗기고 약한 광선을 �여서 서서히 단련을 시킨다.

  시설내에 육묘를 할경우에는 트레이(105구, 128구)에 2알씩 파종하고, 발아후 4∼5일째 한포기씩 남기고 솎음을 해서 튼튼한묘를 만든다. 자동파종기로 할 경우에는 먼저 상토가 충진되고 다음에 파종후 복토가 되며 마지막으로 관수가 되어서 나온다. 고온기에는 서늘한 비가림 시설에서 육묘를 하고, 저온기는 따뜻한 온상에 트레이를 넣고 신문지를 덮어 보온 관리를 한다.

  발아후 15∼20일째가 되면 모에 영양결핍의 장해가 발생되기 쉬우니 제1인산칼리를 800배액으로 희석하여 2∼3회 관주해 주고, 주간에 고온과 야간의 저온장해를 막아야 한다.

  육묘시 발생되는 병해는 잘록병과 노균병이 발생되니 모잘록병에는 프리엔액제 700배액을 관주해 주고 상내가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며 노균병은 영양분이 결핍되면 나타나므로 영양제로 엽면시비를 2∼3회 해준다. 고온기에는 해충의 피해가 크므로 자주 관찰을 해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고온기에는 바이러스병의 예방을 겸해서 모기장을 씌워서 진딧물과 벼룩벌레, 청벌레, 파밤나방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살균제로는 다이젠M-45, 리도밀MG로 예방하며 살충제로는 데시스, 주렁, D.D.V.P로 살포하고 유기재배 농가는 님오일(neem OIL)이나 BT제, 제충국제로 방제한다.

표 1. 작형별 육묘일수

구  분

품종숙기·파종시기

육묘일수

정식묘종크기(본잎수)

여름파종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30~35일
35~40일
40~45일
45~50일

5~6매
6~7매
7~8매
7~8매

겨울·봄파종

12~1월 파종
2~3월 파종

50~60일
40~50일

5~6매
5~6매

  파종후 발아까지는 주간 25∼28℃에 야간은 20℃되게 관리하다가 완전히 발아가 끝나면 주간 20∼25℃에 야간 13∼15℃로 관리해서 튼튼한 모를 만들어 준다.

 라. 시비

  브로콜리는 생육초기에는 질소분과 인산분의 요구량이 많으나 화뢰의 비대기에는 질소질과 칼리분의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후기까지 비절이 되지 않게하고 특히 액아 화뢰까지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품종에 작형에서는 정화뢰를 수확 후에도 추비를 주어서 후기까지 초세를 유지시킨다. 재배기간이 긴 겨울수확 작형에서는 기비와 추비를 적절히 나누어서 후기까지 초세를 유지시켜 측화뢰까지 수확하면 이상적이다.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보통 300평에 질소 20∼23kg, 인산 15kg, 칼리 20∼23kg 정도로 준다. 퇴비 2,000kg에 고토석회 150kg, 붕산 2kg을 정식하기 20∼30일전에 시용하고 1∼2회 경운해 둔다.

  추비는 보통 1∼2회로 하지만 겨울수확인 장기재배는 추비를 3∼4회 정도 주고있는데 추비후는 소형관리기로 북주기를 겸해서 중경을 한다. 최근에는 멀칭재배를 많이 하므로 추비를 주는데는 약간에 문제가 있으므로 속효성과 완효성의 비료를 적당히 혼합하여 시용하면 좋다.

 마. 정식

  이제 브로콜리는 년중 파종과 연중 수확이 되므로 정식에 알맞는 모를 결정하는데는 신경을 써야 된다고 본다. 즉 저온기 재배에서는 품종에 따라서 약간에 차이가 있으나 비교적 대묘를 심는 것이 좋고, 고온과 건조기에는 착근 하는데 환경이 나쁘므로 약간 어린묘를 심어 착근을 빠르게 하고, 초기생육을 왕성히 유도시켜 고온과 건조에 견디게 만들어야 좋은 화뢰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정식 적기묘는 극조생은 파종후 25∼30일 정도 육묘되어 본잎 4∼5매 가량의 어린묘가 좋고, 중생종은 파종후 35∼40일된 본잎 6∼7매의 대묘가 좋다.

  브로콜리는 외엽이 싱싱하여 충분한 동화양분이 있어야 화뢰가 크므로 정식시 최대한 식상을 줄이고 착근이 빨라 초기생육을 왕성하게 유도 시켜야 한다. 재식거리는 조생종은 만생종 보다 초세가 약하므로 약간 밀식을 하고 만생종은 초세가 왕성하므로 넓게 심어야 한다. 이랑은 외줄재배와 넓은 이랑에 두줄로 심는 방법이 있는데 포기사이는 조생계는 30∼35cm로 하고, 중·만생종은 40∼45cm정도로 한다.

표 2. 브로콜리의 재식거리

재식 주수(주/10a)

재식거리 (cm)

이랑폭

포기사이

4,000 (1줄식)
4,500 (2줄식)
4,100 (2줄식)

80
120
120

30
35
40

  터널재배의 경우에는 이랑넓이 120cm에 포기사이 35cm로 2줄심기를 하면 재식주수가 300평에 4,000∼4,500 포기를 심어서 재배한다.

 

 


 


브로콜리 재배기술과 이용 1

  브로콜리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항암성분이 많아 최근에는 세계적인 식품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에 웰빙의 붐을 타고 급부상된 채소류중에 브로콜리는 가장 으뜸의 위치에 놓이게 되어 강원도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재배가 확대되니 이제는 유통상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브로콜리는 양배추를 기원으로 해서 꽃양배추와 동일한 계통으로 꽃의 봉오리를 먹는 채소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녹색꽃양배추라 불리는데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연안이고, 수천년 전부터 이미 재배되었던 케일에 기원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먹고있는 브로콜리의 재배종이 육성된 것은 19세기부터이고 이때부터 유럽과 미국에 전파되었다. 문헌상으로 그린브로콜리로 처음에 기록된 것은 1806년으로 미국에 기록이 있다. 이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뉴욕, 보스톤 주위에 퍼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1952년에 도입되어 시험적으로 재배가 되면서 일부는 미군의 군납채소로 재배되어 시중에는 거의 유통되지 않았으나 1980년부터 각 호텔에 납품이 되면서 일반에 알려지고 심어져 오다가 2000년부터 급격히 확대 재배가 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품종이 도입되어 재배가 되는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신품종이 육성 보급되어 이들 품종들이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 수출이 되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1. 식물학적 특성과 이용법

 가. 특 성

  브로콜리의 고향인 지중해 연안에서는 기후가 온난하고 비가 알맞게 내리므로 조생종이 발달하였고 겨울동안 저온인 북부유럽에서는 중생종과 만생종이 발달되었다.

  보통 조생계는 정식 후 40∼50일째에 수확되는 품종들로 초세가 강하고 화뢰(꽃봉오리)는 농록색이며 단단하다. 그러나 측화뢰(겨드랑이 꽃대)는 발생이 적다. 조생계는 파종 후 25일경에 정식하고 그후 50∼60일째가 되면 수확이 된다. 고온기에는 꽃봉오리의 표면이 거칠기도 하지만 농록색으로 단단한 화뢰가 착생한다. 곁가지 화뢰는 많이 나오는 편이다.

  중생계는 초세가 왕성하며 파종 후 수확까지 100∼110일이 소요된다. 농록색의 화뢰이며 단단한 정도는 중간이며 화뢰입자는 작으며 측화뢰의 발생은 왕성하다.

  만생종의 계통은 농록색에 큰 화뢰를 갖추며 꽃봉오리는 둥글게 부풀어오르며 단단하고 측화뢰가 많이 발생한다. 아시아종묘의 녹국이라는 품종은 중만생계 품종으로 봄파종시 충북 제천의 윤이남氏의 경우 정식후 70∼80일째에, 가을 파종시 제주도의 김도삼氏의 경우는 정식후 85일째에 수확을 했었다.

  녹국은 어느 다른 품종들에 비해서 비료를 좀더 요구하는 품종이지만 입자가 작고 포장에 오래 두어도 상품성이 그대로 유지되어 경영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품종이다.

  브로콜리의 생리와 생태적인 특징 중에 씨앗의 발아적온은 25℃ 전후이고, 생육적온은 15∼20℃로 내서성, 내한성은 비교적 강하지만 5℃ 이하의 저온과 25℃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지연된다. 또 화아분화는 녹식물감응형으로 화뢰형성에는 일정크기로 자란 식물체가 저온에서 일정기간 경과해야 한다. 대부분의 품종은 15℃ 이하의 저온경과 후에 꽃눈을 형성한다. 전개엽 5∼6매의 모종에서 15℃ 이하의 온도에서 극조생종은 3∼5주간, 조생종은 4∼6주간이 경과하면 화뢰를 형성한다. 중생종은 전개잎 10매의 모종이 15℃에서 6주간 경과하면 화뢰가 형성된다. 브로콜리는 컬리플라워와 달리 화뢰 형성에 일장도 관계하고, 저온장일 하에서 화뢰형성이 촉진된다. 장일에 조건이면 20℃에서도 화뢰가 형성된다.

 나. 요리방법

  브로콜리는 일반적으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이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다양한 요리에 넣어 이용할 수도 있다. 보통 데친 것을 그대로 먹거나 볶음, 스튜 등을 만든다. 줄기도 껍질을 벗기고 데쳐서 먹는다. 꽃봉오리 근처에 붙어있는 잎도 케일처럼 이용한다. 화뢰의 연한 잎은 녹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냉동으로 핀 브로콜리도 이용하고 있는데, 해동한 것은 끓는 물에 8분간 익히고 냉동상태의 것은 10분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는 꽃대의 껍질을 벗겨낸 후 떡국처럼 썰어서 데쳐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 경우도 있다.

2. 영양학적인 성분

  브로콜리의 먹는 부위는 생체 100g당 성분량을 보면 43kcal의 열량을 갖고 있으며 수분 84.9g, 단백질 5.9g, 지질 0.1g, 당질 6.7g, 섬유질 1.1g, 회분 1.3g, 칼슘 49mg, 인 120mg, 철 1.9mg, 나트륨 6mg, 칼륨 530mg, 카로틴 720㎍, 비타민은 A가 400IU, B1 0.12mg, B2 0.27mg, 나이아신 1.2mg, C 160mg으로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영양가치가 높으며 비타민C, 카로틴, 철분 등은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비타민C는 칼리플라워의 3배, 양배추의 4배, 그린아스파라거스의 13배, 양상추의 27배가 들어 있다.
  또한 컬리플라워에는 작은 카로틴도 듬뿍 들어 있다.

3. 효능과 먹는방법

 가. 효 능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칼슘, 철, 식이섬유 등의 각종영양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채소로 세계적으로 먹고있는 채소이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팬(Sulforaphane)의 전구물질인 그루코라판(Glucoraphane)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반응성이 크고 위험한 발암물질을 중화시켜 DNA의 손상과 암의 발생을 막아준다. 칼슘과 마그네슘, 황을 인체에 제공하며, 칼륨(K)이 많은 반면 나트륨 함유량이 낮아서 이뇨촉진작용을 하고, 심장, 신장질환 및 신진대사 불순환자의 식이요법에 좋은 채소이다.

 나. 먹는방법

  브로콜리는 세계적인 식품이 되면서 각종 작형에 알맞은 품종이 개발되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브로콜리의 제철은 겨울부터 이른봄으로 전체적으로 보아 화뢰가 초가지붕같이 봉긋하고 화뢰가 작으며 단단한 것이고, 녹색이 진한 화뢰는 연하고 단맛도 있다. 화뢰에서 꽃이 피어 황색으로 보이거나 줄기를 절단해보면 공동이 생겨 바람들이가 나타나면 지나치게 과숙이 되어 질기고 맛과 씹는 질감이 좋지 않다. 온도가 내려가면 화뢰에 자주빛이 감도는데 이것은 저온에서 자란 것으로 데치면 녹색이 되고 맛에는 차이가 없다. 화뢰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는 1∼2일 정도하고, 그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살짝 데쳐서 냉장하면 4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요리할 때는 우선 잘게 나누고 줄기부분도 세로로 2∼4등분하여 버리지 말고 사용한다. 데칠 때는 충분한 물에 소금을 한줌 넣고 우선 줄기부분을 데치고, 다음에 화뢰를 넣어 2분정도 데쳐 소쿠리에 건져 식힌다. 그리고 물에 헹구면 물컹해지고 풍미가 나빠지므로 데친 것은 그대로 셀러드나 무침을 한다. 또 베이컨이나 다른 채소와 볶아 먹거나, 그라탕이나 프라이를 해도 맛있다. 날것으로도 맛이 있어서인지 강원도 진부지역의 산밑에 포장에는 양생동물의 피해가 극심하므로 산이 가까운 포장에는 그물망을 단단하게 쳐서 사전에 예방을 하여야 한다.

4. 재배기술

 가. 재배형

  ① 봄 수확형

  봄 수확형의 재배에는 중조생종을 선택해서 1∼3월 사이에 파종 육묘하여 4∼6월 사이에 수확을 하게 되는데, 육묘기와 정식초기에 저온처리가 원만히 행해져 화뢰형성이 잘 생기는 작형이다.

  보통 파종시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면 2월 중순기에 파종을 해서 정식후 60∼65일에 수확이 되는 얼리유(아시아종묘)가 알맞다. 이 시기는 육묘기때 저온이므로 하우스내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야간보온에 신경을 써야 알맞은 모를 만들어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 육묘기에는 주간에는 35∼38℃까지 올라가므로 주간에는 환기를 시켜 25℃ 전후가 좋고, 야간에는 보온을 해서 초기는 18∼20℃ 중기는 15∼18℃로 후기는 12∼13℃까지 내려서 정식후의 스트레스를 사전에 견디게 경화를 시킨다.

  육묘기에 야간온도를 10℃ 이하로 육묘하면 식물체가 빈약해 끝내는 화뢰가 생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잎만 무성해져 화뢰가 기형이 되는 브라인드현상으로 되거나 소화뢰로 끝나고 버튼닝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 작형은 가을재배에 비하여 수확기에 폭이 좁고 수확기에 주, 야간의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화뢰의 긴밀도가 약해서 화뢰가 물렁물렁 해지는 등의 장해가 생길때도 있으나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작형이다.

  ② 여름 재배형

  브로콜리 재배에서 아주 어려운 작형이다. 브로콜리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이기 때문이다.

  여름 수확형은 4∼5월에 냉상에 파종, 육묘하여 고온기인 7∼8월에 수확을 하므로 일반 평지에서는 문제가 많고, 준고랭지에서 재배하기 쉬운 작형이다. 일반 평지에서는 주간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는데 브로콜리는 서늘한 기후 즉 15∼20℃가 생육적온이므로 고온기에는 각종 병해충은 물론이고 생리장해까지 발생하게 된다.

  여름 수확형은 화뢰가 작으며 요철이 심하고 화뢰가 작은 상태에서 잎이 화뢰사이에 발생되는 리-피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여름 작형의 브로콜리는 준고랭지 에서도 비가림 재배가 아니면 검은썩음병과 뿌리가 썩는 병해의 종류가 극심해진다.

  ③ 가을 재배형

   ㄱ. 9월 수확형

  이 작형은 9월에 수확을 하는데 파종시기는 6∼7월 초순으로 재배기간이 여름부터 초가을의 고온기에 걸치게 되므로 육묘기에는 고온에 부딪히고 수확기에는 태풍의 피해를 받게된다.

  이 작형은 재배하기는 어려우나 가격이 좋아서 매력이 있는 작형이다. 생육기간이 가장 짧은 편이므로 극조생계 품종을 선택하여 단기간에 식물체를 키워서 화뢰 형성, 수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재배기간이 짧기 때문에 육묘시 튼튼한 모를 육성하고 어린묘를 심어서 착근이 빠르고 초기생육을 왕성히 만들어야 재대로 된 브로콜리를 수확하게 된다.

  시비방법은 기비중심으로 하고 정식후 가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수에 신경을 써야하며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약간 밀식인 300평에 4,500포기를 식재하여 재배한다.

   ㄴ. 10월 수확형

  10월 수확형의 브로콜리 재배는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작형인데 파종은 7월 중하순에 하며 10월에 수확이 되는데 육묘기가 고온과 다습한 시기이므로 모가 웃자라게 되므로 육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정식을 해서 착근이 이루어지면 곧바로 아침과 저녁으로 시원해지므로 브로콜리가 생기를 차리고 자라게 되므로 비교적 재배하기가 쉬운 작형이다. 재배가 쉬우므로 다른 재배자들께서 많이 동참하는 관계로 년중 가격이 제일 낮게 형성되므로 유통문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ㄷ. 11∼12월 수확형

  이 작형도 비교적 많이 파종 재배되어 11∼12월까지 수확이 되는데 수확에 탄력성이 높은 작형이다.

  중만생계(녹세[정식후 75∼80일 수확], 녹국[정식후 85∼90일 수확]) 품종을 7월 하순에 파종하면 중부지방 에서는 대개 11월 초순에 수확을 완료해야 하며, 제주도 지방에서는 12월부터 1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파종기가 약간 늦어지면 비가림 재배로 하고, 품종이 중만생종이며 수확기가 될수록 온도가 점점 내려가 재배기간이 연장되므로 후기에 비절현상이 오지 않게 추비를 여러번으로 나누어주어 품질저하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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