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물만 잘줘도 당도 ‘쑥쑥’
 
  물 주는 시기과 간격, 양 조절로 단호박의 당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생장시기 따라 양·간격 조절 … 10a당 소득 20만원 이상 늘어

물을 주는 시기와 간격을 조절해 단호박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단호박은 1990년대 100억달러어치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는 등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낮은 당도와 착색 불량 등의 탓으로 수출금액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고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시험한 결과 비닐하우스에 단호박을 재배할 때 -30kPa(킬로파스칼)부터 물주기를 시작하며 덩굴이 자랄 때는 4~5일 간격으로 한번에 5~6㎜를, 열매가 비대될 때는 6~7일 간격으로 한번에 10~12㎜를 주면 수량이 늘고 당도가 높아졌다.

이렇게 처리한 시험구에선 한포기당 3.5~4개, 1.5~2㎏의 단호박을 수확할 수 있었으며, 당도는 12~14도로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소득도 10a당 20만7,500원 증가했다.

단 재배기간 중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물주는 간격을 2~3일 늘리거나 물 주는 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하기 열흘 전부터는 물을 끊어야 한다. ☎031-240-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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