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휴면기간은 품종에 따라 좌우되지만 재배방법, 저장온도 등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장조건에 따른 휴면은 저온에서 저장할 경우 휴면기간이 길어지고, 고온이나 온도차가 큰 경우는 짧아진다.

재배조건의 경우 질소질 함량이 높을 때는 휴면기간이 길어지고, 습하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짧아질 수 있다.

휴면타파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물리적인 방법은 저장온도를 18~25℃로 높여 암(어두운)상태에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또 감자를 4℃ 정도의 저온에서 2~3주 저장한 후 18~23℃의 고온 암상태로 옮겨주면 휴면타파가 빨라진다. 칼로 감자를 절단하거나 상처를 내서 저장해도 휴면이 빨리 깬다.

화학적인 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지베렐린 처리다. 감자를 절단한 후 지베렐린 용액에 30~60분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파종한다. 다만 농도가 너무 약하면 효과가 없고 너무 진하면 기형감자 발생이 많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황화탄소 가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선풍기 등을 틀어주면 가스가 감자에 골고루 묻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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