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리 생식기관의 특징 | |||||
가. 수컷의 생식기관 수탉이나 칠면조와 같이 수컷오리도 퇴화교미기에 속하기는 하나 오리의 교미기는 발기성이 있어서 닭에 비하여 월등히 크다. 평상시에는 총배설강 내에 들어 있으나 교미할 때 발기하면 길이 5~8cm의 나선형으로 된다. 돌출한 부분은 웅성(雄性)생식기가 발달한 것으로 3~4회 비틀려 있고, 그 안에 홈이 끝까지 패여 있어 수정구를 이룬다. 수정구는 정관개구부 근처에 열려 있으므로 교미할 때 사정된 정액은 수정구를 통하여 암컷의 생식기 내에 주입된다. 수컷오리의 정자생성은 정소의 발육과 웅성호르몬에 의하며 광선이나 환경온도, 영양상태 및 유전적인 요인 등에 영향을 받는다. 나. 암컷의 생식기관 | |||||
2. 오리의 성징(性徵) | |||||
가. 암수 성감별 요령 오리는 성기가 닭보다 잘 발달되어 암수구별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갓 태어난 오리의 암수감별은 배설강을 열어 감별한다. 우측손의 엄지로 항문 앞쪽을 누르고 인지로 항문 뒤쪽을 누르면 생식기관이 나타난다. 수컷은 3~5mm의 백색 음경이 도출된다. 몇번만 반복하여 되풀이하면 초심자도 쉽게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령이 지나 몸이 커지면 이러한 방법으로는 감별하기 어렵다. 8주령을 전후하여 털갈이를 하는데, 이 시기에 울음소리로 구분하여 암수를 감별할 수 있다. 오리 사육장에 들어가서 가만히 서서 오리를 관찰하며 울음소리를 들어보아 '구애 구애'하고 우는 것은 수컷이고, '가아 가아'하고 우는 것은 암컷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수컷은 꼬리끝 몇 가닥이 말려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나. 성(性)성숙 | |||||
3. 수정능력 수컷과 암컷의 교미가 이루어지면 암컷의 난관누두부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정자는 교미 후 질에서부터 이동하여 단시간에 누두부에 도달하여 수정된다. 수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정자의 성숙도, 정액량 및 정자수, 정자의 활력 및 기형비율 등에 의하나 자연교미가 이루어 질 때는 암수 비율이 더욱 중요하다. 이외에도 수탉의 연령이 많거나 일조시간이 감소되면 정자생성이 저하된다. 또한 너무 고온거나 저온인 환경, 영양상태의 불균형시에도 정자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암컷에 대한 영향은 산란율이 높으면 수정율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수컷과 마찬가지로 연령, 일조시간, 온도 등의 영향이 수정능력에 미친다. 4. 종자오리의 선택과 교배 | |||||
가. 종자오리의 선택 종자로 사용할 오리는 품종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으면서 산란능력이 좋고 고기생산 능력이 우수한 것, 건강하고 활력이 있으며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라야 하고, 믿을 수 있는 부화장에서 생산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나. 자연교배 번식기에는 수컷 1마리에 암컷 8마리 정도를 혼사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왔으나, 오리는 닭에 비해 번식능력이 떨어지므로 수컷 1마리당 암컷 5~6마리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며, 번식기가 시작되기 최소한 한달 전에는 암수를 혼사하여 번식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수비율은 종란(種卵)의 수정율과 부화율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암컥과 수컷 모두 교배시기에는 영양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주기 위하여 단백질사료를 충분히 급여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이 없는 바닥에서도 종란을 얻을 수 있으나 수욕장이 있으면 수금(水禽)의 생리적 본능으로 교미가 더욱 원활하여 수정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군을 사육하는 종오리농장에서는 주로 평사에서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사하기 곤란하고 수욕장을 설치하여 이용하기도 어렵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는 오리품종들은 거듭하여 개량되어온 것들로서 바닥에서도 교미가 잘되고 있다. | |||||
참 고 문 헌
오세정 외. 1988. 신편 가금요론. 선진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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