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배 환 경
가. 기상조건
생강의 생육단계별 온도적응성을 보면 발아단계에서 최저 온도가 18℃ 이상이어야 하고 적당한 온도는 25~30℃이다.
생육단계에서의 생육 적온은 낮에는 25~30℃, 밤에는 22℃가 유지되어야 하고 지온은 25℃를 유지해야 한다.
생육이 정지되는 온도는 15℃ 이하이며 생리적 동해를 받는온도는 10℃ 이하이다.
생강은 단일조건에서 꽃대가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결실은 안 되는데 이는 성적 결함에 의한 불임성 식물로 볼 수 있다. 또한 9월~10월의 야간 온도가 낮을 때 뿌리로의 당이동이 증가되어 지상부에 비하여 뿌리생장이 더 활발해지고, 호흡에 의한 탄수화물 소모가 감소하여 덩이줄기가 비대해진다.
한편, 생강은 광포화점이 낮은 반음지성 식물로 지나친 일조는 광합성 솔라리제이션(solarization)현상2)이 나 타난다. 호흡작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행해지나 저녁 저온일 때는 고온일 때에 비하여 호흡 작용에 의한 소비가 적고 동화물질의 축적이 많아진다. 단일조건에서 근 경 형성이 좋아진다.
일반작물은 광 조사가 좋으면 C/N율이 높아져 화성이 촉진되는 경향이나 생강에서는 일사량과 C/N율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광포화점이 낮은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건조 시에는 물 흡수의 감퇴와 증산의 증가로 체내에 있어서 함수량의 감소를 가져오게 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생장이 정지된다. 발아시 변온은 발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고온다습한 기후를 좋아하고 천근성(淺根性)으로 건조 시에는 생육이 부진하다. 덩이줄기는 휴면하지 않으며, 15℃ 이하에서는 생리적인 동해로 부패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기간은 보통 노지재배 시 4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이나 첫서리가 오기 시작하는 10월 25일(서산지방 기준)까지이며 서리가 온 후에는 생육이 정지된다.
시설 비가림재배의 경우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해서 4월상․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재배가 되어 일찍 파종하고 늦게 수확하므로 노지재배보다 1개월 이상 연장하여 재배할 수 있다.
생강파종은 적당한 지온이 확보되는 4월 하순~5월 상순이며 수확은 첫 서리가 오는 시기인 10월 25일 이후로 기온이 떨어지면 생육이 정지된다.
나. 토양수분
생강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수분이 부족하면
덩이줄기의 비대가 미흡하여 다수확을 기대하기가 어렵 다. 그러나 토양 중에 수분이 정체되면 산소부족으로 덩이줄기는 지상부에 비해서 성장하지 않으며 부패가 많아지고 수분 함유량도 많아지므로 저장력이 떨어지고 건조생강 생산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수분 상태가 적절히 유지 되면 덩이줄기 비대는 왕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1) 토양 함수량과 발아 상태
파종 25일후 토양 함수량 30%일경우 80~100%까지 발아되며 토양 함수량이 10%일 경우는 발아가 10~30%로 낮아져 토양함수량을 50%이상으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적정 관수량은 20mm/3일이다
<표 7> 함수량과 발아
* 파종 25일 후 기준
2) 토양 함수량과 지하부 생육
토양 함수량이 많을수록 덩이줄기의 굵기와 폭은 커지는 반면 덩이줄기의 곁뿌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고 9월 상순부터 덩이줄기 신장과 비대가 활발해지며 전 생육기간 동안에 토양수분 함량을 적정상태로 유지시켜 주면 60%까지 증수효과를 볼 수도 있다.
다. 토양조건
○ 일반적으로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으며, 지하수위가 낮은 곳으로 적습이 되고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 토양은 물 빠짐이 나쁘면 뿌리썩음병이 발생되기 쉽고 배수가 불량한 곳은 재배를 피해야 한다.
○ 과습한 땅에서 재배한 생강은 품질이 나쁘고 천근성으로 근계가 빈약하기 때문에 보수력이 있는 토양이 가장 좋다.
○ 건조한 땅이나 모래땅에서 관수시설을 이용한다면 어느 정도 생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황토에서 생산된 생강은 색깔이 진하고 품질이 좋다.
○ 천근성(뿌리길이 25㎝정도)으로 건조에 대해서도 극히 약하고 중경 제초 등으로 뿌리가 끊어지면 빈약한 근계가 더욱 빈약해져 발육이 정지된다.
○ 생강의 뿌리는 토양습도에 민감해서 담수 되면 2일 만에 발육이 중지되고 4~5일에 고사에 가까워진다. 이것은 담수에 의해서 호흡작용이 왕성하게 되는 것이 지장을 받아서 그렇다.
○ 그러므로 배수는 잘 되고 적습은 유지되어야만 수량을 올릴 수 있으며 연작하면 병해 발생이 많아지므로 4~5년 윤작을 하는 것이 좋다.
○ pH4.5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해지며 백성병의 발병율이 높다.
☞ 식물이 자라는데 잘 개량된 토양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구조적으로 땅속 깊이까지 크고 작은 토양공극 (틈새기) 이 균형을 이루는 입단구조를 보유해야 하며 2) 기능적으로 물리성적인 측면에서 통기성, 배수성이 좋아야 하고 미생물적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활기 있게 공존 할 수 있어 미생물 상호에 다양한 길항작용 및 상조 작용에 의하여 토양 내에 일어날 수 있는 유해작용의 최소화 및 유익작용의 최대화를 기할 수 있어야 하고
3) 화학성적인 측면에서는 개량된 물리성 및 미생물성에 의하여 각 무기영양 성분의 유효태의 촉진과 성분간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는 근계형성 및 유지가 가능하여 식물 지상부의 건전한 생육을 뒷받할 수 있다.
○ 배수성이 나쁜 토양에서는 토양 속의 공기량이 적고 지상의 공기와 교환도 안 되기 때문에 식물뿌리나 미생물의 호흡에 의하여 생긴 탄산가스나 유기산등 여러가지 환원태의 물질이 많이 존재해 뿌리활력이 떨어지고 수분과 양분의 흡수력도 떨어진다.
○ 배수성이 나쁜 토양에 숙성되지 않은 유기물이 시용 되면 이를 분해하는 미생물이 크게 증가되고, 또한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환원태 물질이 많아지는데 환원태의 물질은 대부분이 식물뿌리에 해로운 작용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뿌리의 죽음으로까지 진행한다.
○ 식물이 습해를 받으면 물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더불어 양분흡수가 잘 안되며 식물조직의 충실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시토키닌의 생성이 감소되어 불균형을 초래한다.
7. 재 배 기 술
가. 파종준비 및 파종
1) 종강선택
○ 종강은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홍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병해충의 감염이 없는 무병지에서 생산된 것을 선택하며 종강준비는 소형생강인 서산종의 경우는10a당170~180㎏ 정도를, 중국종의 경우는 200㎏정도를 준비한 다음 20~30g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 되도록 자른다.
2) 밭 만들기
○ 작토층 흙은 깊어야 수량이 많으므로 파종 10일전 정도에 퇴비와 비료를 고루 시용한 다음 15㎝이상
깊게 경운 작업을 실시한다.
○ 파종전 파종할 두둑에 토양살충제(거세미나방 방제)10a당 4㎏정도 뿌리고 흙과 잘 섞은 후 생강을 심도록 한다.
3) 종강소독
○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에 12시간 정도 침지 후 파종하는 것이 베노람수화제 200배액 4시간 침지하는 것보다 출현율과 수량성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베노람수화제 종강소독 효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4) 싹 틔워 심기
○ 발아율 향상과 발아기간 단축을 위해 싹 틔워 심는방법이 있는데 싹틔우는 요령은 4월 중순에 하우스 같은따뜻한 곳의 바닥에 냉.기온이 올라오지 않게 하고 생강을쌓은 다음 모래나 흙, 또는 펄라이트, 피트머스 등을덮은 다음 물을 충분히 준 후 부직포나 비닐 등을 덮어 2주일정도 지나면 발아가 되는데 싹이 길면 심을 때 부러지니 매미 눈 정도 튀어나온 상태가 알맞다.
단, 심을 때 밭 상태가 건조하면 수분이 탈취되어 좋지 않다
〈온도 및 싹 틔우는 기간에 따른 씨 생강 상태〉
5) 심는 시기
○ 심는 시기는 노지에서는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이며 비가림 등 시설 재배시는 4월 이전에 시설을 하고 지온이 상승된 다음 심도록 하여야 하는데 4월 상순부터 심을 수 있으나 지나치게 빠르면 지온이 낮아 부패로 인한 결주율이 많다.
○ 시설재배시 수량성은 5월 하순 정식보다는 4월 하순 정식이 수량성이 월등히 높다.
<생강 시설 재배시 정식기별 수량지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 파 종 기 : 매월하순 육 묘 : 25-30일간(20-25℃)
6) 심는 요령
○ 생강 눈이 위로 향하도록 심고 2.0~2.5㎝정도로 복토하며 볏짚 등으로 피복 하여 건조를 막아 준다.
○ 심는 거리는 120㎝~150㎝ 판 두둑에 줄 사이 30㎝,포기사이 25~30㎝정도로 심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재식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 비옥한 포장에 관수시설이 갖추어 진 곳은 30×30cm,10a당 11,000개
- 관수시설을 못할 경우는 30×25cm, 10a당 13,200개
- 척박한 토양에 관수시설을 못할 경우는 27×21cm,
10a당 17,460개
7) 피복 재료별 특성 및 효과
○ 생강을 심고 피복할 때 여러가지 피복물이 있으나 피복재료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가) 솔잎피복
- 수분 증발을 막고 (보습 효과) 혹서기에 지온을 낮추며 통기성이양호할 뿐더러 잡초발생을 억제
한다.
- 솔잎을 연작 피복 재배할 경우는토양의 산성화가 우려된다.
- 솔잎은 피복물 구입이 어려울 때 1~2년으로 하고 연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흑색비닐
- 뿌리썩음병 발병시 약제 살포과정에서 구멍 뚫린 곳 이외는 약제의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고통기가 안 되어 뿌리썩음병의 발병지에서는 확산이 더욱 심하다.
- 여름철 온도가 높을 시 지온도 높으며 비가 자주 올 때 볏짚 등 피복구 보다는 통기불량으로 습도가 높다.
다) 왕 겨
- 볏짚이나 솔잎과 같이 피복상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초기에는 바람에 일부 날리며 빗물에 왕겨가 고랑으로 씻겨 흘러 내려가는 등 단점도 있으나 생강이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지장이 없다.
라) 차광망
- 뿌리썩음병 발병시 약제 살포과정에서 구멍 뚫린 곳 이외는 약제의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고 통기가 안 되어 뿌리썩음병의 발병지에서는 확산이 더욱 심하다.
- 피복한 차광망 사이로 발아되어 수확 작업 시 불편이 따르나 잡초방제에는 다소 도움을 줄 수 있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 다소 효과 있다. 수확시 예취기로 생강 줄기를 잘라낸 후 차광망을 걷어낸다.
마) 무 피 복
- 건조시 토양수분 증발을 막지 못해 가뭄 시에는 한해가 우려되고, 비가올 때는 복토한 흙이 유실되고, 표토가 딱딱하게 굳으며 잡초발생이 심하며 작물 생육이 양호하지 못하다.
<파종방법별 생육 및 수량>
(`96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 1줄, 2줄 재배의 경우 주수 확보 미흡으로 인하여
관행대비 1줄은 63% 2줄은 78.3%의 수량을 나타냈음.
- 평당 주수는 28주(1,112㎏/10a)보다 35주(1,258㎏/10a)가 13% 높았으나 볏짚+비닐 피복에서는 관행보다 발아일수가 7~10일정도 빨랐음
- 초장에서 요인구별 격차가 0.1~5.1㎝내외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볏짚+백색비닐 피복구 에서는 고온장해로 수량이 적었으나 경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음
8) 야산 개간지에서 생강 재배시 석회시용
○ 생강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연작에 의해 뿌리썩음병의 피해가 많아 야산 개간지에 생강을 재배하게 되는데 기존의 경작지 밭보다는 수량이 떨어져 수량을 높이고자 석회물질을 시용한 결과 수량증수와 품질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석회비종별 생강수량>
※ 자료 : 호남농업시험장
○ 석회 시용 방법은 생강심기 1~2개월 전에 석회 요구량 검정하여 pH6.5 조절량을 구한 후 석회비료를 살포한 토양과 잘 혼합되도록 경운 로터리 다음 심는데,
○ 석회와 함께 완숙퇴비를 시용 하면 토양교정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완숙퇴비를 1,500㎏/10a 이상 시용하는 것이 좋다.
○ 위 수량지수와 같이 석회시용으로 인한 토양의 이화학성이 개량되어 생강의 생육이 왕성하여 생강수량이 9~45%가 증가됨을 알 수 있고 무시용에 비해 전분함량이 증가되어 품질을 높였고 석회시용에 의한 토양선충의 밀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9) 거름 주는 요령
○ 가뭄으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나 비가 자주 와서 과습 할 때는 칼리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10a)
○ 흡비력은 약한 편이나 다수확을 위해 다비 재배한다.
○ 웃거름은 고온기를 피하여 안전하게 시용한다.
○ 웃거름을 질소질 위주로 조금씩 자주 주게 되면 줄기만 무성히 자라고 괴경(밑)은 적게 들므로
○ 웃거름을 줄 때는 반드시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동시에 주어야 하며 흡수력이 약한 토양에서는 분시 하는 것이 좋다.
(칼리질 비료는 인산 및 석회의 흡수를 촉진시킴)
10) 생강 시비방법 개선효과
○ 다수확 재배
- 다수확 처리요인
※ 시비량
보비(질소-인산-칼리-퇴비) : 26-16-23-2,000kg/10a
다비(질소-인산-칼리-퇴비) : 40-16-30-4,000kg/10a
○ 시비방법개선에 따른 수량증대
- 시 비 량
- 생육 및 수량
○ 생강 초기생육 촉진방법에 따른 수량증수
- 출현일수 및 출현정도
※아토닉처리방법 : 종강소독처리시 혼용(벤레이트티 200배 + 4,000배 혼용처리)
- 생육 및 수량
12) 제초제 사용 및 물주기
○ 제초제 사용
- 생강은 줄기가 어느 정도 무성하기까지는 2개월 이상 소요 되므로 그 사이의 잡초발생을 막아주기 위해 파종 후 토양 전면에 볏짚을 갈아 주는데 지온을 떨어뜨리는 결점이 있다.
- 제초제로는 스톰프 400배액으로 10a당 120ℓ를 파종 후 분무기로 살포해 준다
- 한번 살포하면 여름에는 45~60일정도 표력이 지속되나 토질, 강우량, 살포 량, 잡초 종루에 따라 차이가 있고 희석농도는 상태에 따라 가감한다.
- 단작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파종 후 15~20일경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일년생 및 다년생 겸용인 비 선택성 제초제로 살포해 준다.
13) 생강 밭 경제적 잡초 방제기간 규명
<생강 밭 잡초 경합처리별 잡초 발생량(g/m)>
시험성적(‘98~99 호시)
○ 물 주 기
- 생강의 뿌리는 매우 얕게 뻗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약하므로 건조 시에는 물을 준다.
- 이랑사이의 물대기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 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하나 뿌리썩음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사이 물대기는 절대 금하고 스프링클러나 점적 호스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다.
8. 비가림 재배기술
가. 재배요령
○ 파종은 4월상․중순에 하며, 파종 간격은 노지와 같은 120㎝ 이랑에 줄 사이 30㎝ 포기사이 25~30㎝파종 후 짚 피복
○ 추비시용은 고온기를 피하여 1차 6월 하순, 2차 9월 상순 시용하며 물주기는 피복한 볏짚을 헤쳐 보아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관수 한다
○ 차광관리는 7월~8월 고온기에 차광망을 설치하고 9월상순경 흐린 날을 이용하여 잡초제거 잡업을 실시한다
○ 수확 및 저장에서는 노지와 다르므로 하우스 보온관리로 인하여 11월 하순~12월 상순까지 재배기간을 연장 재배한 후 출하 또는 단기저장을 하도록 한다
나. 비가림 하우스 설치
○ 하우스시설 : 측면 개폐가 가능한 비가림 하우스
설치하고 관수시설은 점적관수가 좋은데 120㎝~150㎝판 두둑에 2~3줄 설치하고 차광은 하우스 외부에 30% 정도차광이 되도록 차광망을 설치한다
다. 비가림 재배효과
○ 초기 지온 상승으로 발아 및 생육 촉진
○ 장마기 비가림 재배로 습해 방지 및 뿌리썩음병 발병감소
○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수량 증대
라. 비가림 재배 유의점
○ 비가림 재배 생강은 장기 저장력이 떨어지므로 수확즉시 양념용으로 출하하는 것이 좋다.
9. 수확 및 저장
가. 수 확
○ 생강의 수확적기는 노지재배에서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나 보통 가을에 된서리를 맞은 후 수확을 실시한다. 이는 서리를 맞은 생강 잎이 광합성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인데 비가림 재배에서는 노지재배보다 환경조건이 양호해 노지재배보다 1개월 정도 늦은 11월 하순에 수확한다.
○ 종강용 생강은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하여 잎과 뿌리를 깨끗이 제거한 후 저장해야 좋으며 저장용 생강은 뿌리썩음병의 발병이 없고 배수가 양호한 밭에서 생산된 것을 저장한다.
○ 비가림재배 생강은 하우스에서 연약하게 자랐고 괴경도 수분상태가 많고 연화재배 되었기 때문에 저장력이떨어지므로 저장용으로 하지 말고 양념채소 출하용으로 판매 하도록 한다..
○ 생강의 수확요령은 토양이 심하게 굳어지지 않았으면 포기채 뽑아 줄기를 자르기 전 생강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 내고 뿌리를 제거한 다음 줄기를 자른 뒤 피복 잔재물 등을 떨어낸다. 한편, 토양이 굳어서 생강 포기채 뽑을 수가 없다면 농기구를 이용해야 한다.
나. 저 장
○ 농산물은 수확 후에도 호흡작용으로 인하여 영양분도 소모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아, 부패, 위조, 경화 등을 하게 되어 상품적 가치가 떨어지는데 저장은 이러한 농산물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신선도와 품질을 양호한 상태로 보존하여 상품적 가치를 유지시키는 방법이며, 가격의 기복이 크고 생산의 계절성이 강한 품목일수록 저장의 기능이 중요시 되고 있다.
○ 한편 생강은 흙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저장하기 때문에 손상되거나 연한 조직을 통하여 토양미생물이 침입하기 쉬워 온도, 습도, 환기 등 환경이 맞지 않으면 부패가 잘 된다. 따라서 갓 수확한 생강을 온도25℃ 습도 95% 정도 되는 곳에서 3일 정도 큐어링(curing)하면 일반 저장한 것보다 부패율을 감소시켜 저장할 수 있다.
○ 생강 등급규격
구분특상보통고 르 기무게 구분상 무게가 다른 것이 10%이하 섞인 것무게 구분 표시상 무게가 다른 것이 20%이하로 섞인 것 특, 상 에 미달하는 것종 류원 강원강, 재강다 듬 기흙이 제거되고 표면에 물기가 없는 것 흙이 제거되고 표면에 물기가 없는 것 모 양발(붕아)의 개수가 적고 굵은 것 발(붕아)의 개수가 적고 굵은 것속 심없는 것 없는 것 신 선 도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나며, 신선도가 뛰어난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나며, 신선도가 뛰어난 것 경 결 점없는 것5%이하
【정의】
원강 : 당해 연도에 생산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생강
재강 : 당해 연도에 생산한 원형에서 떨어진 작은 생강
구강 : 원강을 생산한 종자
1) 생강의 보통저장법
○ 생강 토굴저장은 경험적으로 대개 온도 13℃, 습도 90%를 유지하고 있으며, 15℃이상 계속 유지될 때는 발아되고 10℃이하에서는 부패한다.
○ 저장방법은 산물로 적채한 채 흙이나, 부직포 또는 비닐 등으로 덮어서 장기 저장하는 방법으로 인위적인 저장관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며
○ 토굴 저장시 부패율이 5개월 내에 10~50%로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출하시기의 선택이나 작업상의 번거로움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데 저장고의 구조가 대부분 수직으로 4~5m 내려간 후 수평으로 3~8m 정도의 저장 굴이 3~5개의 분기된 굴로 구성된 수직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생강 저장 굴의 규격은 보통 출입구인 수직통로는 붕괴 등의 문제로 폭은 1~1.5m 정도로 매우 좁고, 분기된 수평 굴의 높이는 1.7~2.0m 폭은 1~2m 정도이며, 토굴1개소만 저장가능 용량은 4~5톤 정도를 저장할 수 있다.
○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생강의 저장시설개발에 관하여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 온도는 10~15℃ 범위 내에서
- 상대습도는 93%이상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하며
- 상대습도가 90%이하의 조건에서는 곰팡이에 의한 부패가 발생하는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 저장 기간 중 발아율과 부패율의 감소를 위해서는
온도25℃, 습도93%에서 3일간 큐어링 처리 후 저장하는것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음
2) 생강 저장 중 부패 및 가스발생
○ 생강의 일반성분은 수분83%, 단백질 1.5%, 지방질 0.2%, 당질 12.3%로 이루어 졌으며 생강의 부패는 주로 생강 과피 에 혼재되어 있는 부패균에 의한 것으로 저장 중 공기 중의 산소, 온도 및 적당한 습도 조건이 일치할 경우 생강의 영양 성분인 당질 및 단백질, 지방질을 이용하여 부패균이 번식 밀집하게 되어 썩는 경우를 말한다.
○ 일반적으로 자연저장의 한 방법으로 생강을 토굴에 저장하다보면 토굴내의 일정 공간 내 생강이 부패하여 부패 산물로써 각종 가스가 나오게 되는데 이는공업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체이기는 하나 밀폐된 공간 내에서 이러한 가스들이 밀집된다면 인체에 유해하다.
○ 생강 부패시 발생되는 주요기체는 수소, 탄산가스, 메탄가스 등이 있는데 이러한 가스가 인체에 무해 혹은직접 유해하기도 하나 일단 밀폐된 토굴 속에 밀집되게되면 저장고 속에서의 생강 채굴 작업시 산소의 결핍으로 인체 내의 호흡작용이 이루어지기 어렵다.특히, 메탄가스는 질식사 원인 가스의 대표적인 가스이다.
생강을 저장하는 모습
3) 생강 저장 중 부패 및 인명안전사고 예방
○ 생강이 굴속에서 부패되는 원인을 보면
- 저장환경이 맞지 않아서 부패되는데 예를 든다면 온․습도조건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
온도 10℃ 이하에서는 생리적인 동해로 부패되며 15℃ 이상 계속 유지시는 싹이 나기 때문이다.
- 수확시 병에 걸린 생강으로부터 감염된 것을 분리 선별하지 않고 저장했을 시 저장 굴 내에서 감염되어 부패가 이루어지며,
- 저장 굴 용적에 비해 많은 생강을 저장해도 호흡 열과 흡작용에 장해를 초래하게 되어 부패를 초래하게 된다.
- 저장 굴 내에 부패균이 존재해 있는 상태에서 저장이 이루어진다거나 또한 환기불량에 의한 호흡장애 등으로 볼 수 있다.
○ 부패 방지 대책으로는
- 병에 감염된 생강은 저장을 하지 않는다.
- 저장전에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에 30~60분간 담가 소독을 한 다음 저장한다. (종강용)
- 저장 굴 용적의 40%정도만 저장한다.
- 온도조건은 11~15℃ 정도이나 가급적 12~13℃로 한다.
- 습도조건은 90~95% 정도가 좋다.
- 호흡에 저장이 없도록 환기구멍을 둔다.
- 수확 후 바로 저장하기보다는 가능하면 온도 25℃에 습도 93%의 실내에 3일정도 두어 수확시 생긴 상처 부분이 쉽게 아물게 한 다음 저장하면 저장 중 발아율과 부패방지의 억제효과가 있으며
- 수확후 바로 저장 굴에 저장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1주일이상 환기구를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
(자체 호흡열이 떨어지면 환기구를 조절함)
○ 저장 굴속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자기가 관리하는 저장 굴 을 지나치게 믿는 나머지 무턱대고 들어가다 부패되어 발생한 가스에 의해 질식 사망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 저장 굴 입출고 작업시 안전사고 예방요령
- 굴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굴 문을 열어놓고 신문지나 양초에 불을 켜서 굴 안에 넣고 불이 꺼지는지 안 꺼지는지를 확인한 후에 들어가는데 불이 꺼지면 굴 안에 가스가 차 있다는 증거이니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 굴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 후 들어가도록 하며 굴속에 가스가 있다고 의심스러울 땐 비닐튜브 등을 이용하여 선풍기로 바깥바람을 굴속에 불어넣은 후 환기가 된 다음 들어가도록 한다.
- 사다리, 로프, 인양기 등은 인장강도와 견고성이 이상이 없는가 다시 한번 살피고 인양기에 연결된 전선도 재점검 후 들어가거나 입․출고 작업을 실시한다.
○ 생강 토굴저장고의 설치지역은
- 사람과 자동차, 경운기 등의 왕래가 적은 곳으로 배수가 잘되고 음지이며,
- 마사토와 황토흙이 적당하며 토굴저장고 내의 온도와 상대습도 그리고 토굴내의 공기순환이 서서히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적합하다.
○ 최근에는 생강 저장 굴을 중장비인 포크레인으로 구덩이를 파고 콘크리트로 저장 굴을 만든 다음 위에 흙으로 덮어 온․습도의 변화가 적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데 주의할 점은 지하수위가 낮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 저장요령은 수확된 생강은 밭에서 사료포대, 비료포대또는 마대자루에 담은 후 경운기 등을 이용, 저장고(굴)까지 운반하여 인양기 또는 도르래 등을 이용하여 한 자루씩 입고시킨 후 토굴 안에서 각 지 굴에 해포한 후 산물 채로 저장한다.
10. 병해충 방제
가. 생강 뿌리썩음병
1) 병원균 및 특성
○ 생강 뿌리썩음병은 진균류중 물과 관련이 깊은 조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피시움균인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생강 뿌리썩음병균과 동일하다. 이 병균은 전형적인 토양병균의 하나로 토양의 일정부분에 모여 있지 않고 토양 중에 골고루 퍼져 분포하고 있다.
○ 균사의 생장속도는 매우 빨라서 온도 35℃정도에서 하루에 24~28㎜씩 자라며 균사 생육 최고온도는 40~50℃로 매우 높고 최적온도는 33~37℃로 다른 병원균에 비하여 고온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균사의 생육 최저온도는 5~7℃이다. 때문에 수확기를 앞두고는 기온이 낮아지면 포장에서 발병이 멈추곤 한다.(10월 중순 이후 발병은 거의 없음)
○ 병균의 감염은 지하부 근경의 새싹이나 땅가의 뭍힌 줄기부분이 가장 병원균에 취약하여 제일먼저 수침상으로 부패를 초래하며 점차 지하부 근경 안쪽으로 썩음이 확대된다(7월~9월까지 발병이 심함)
○ 토양 수분량과 발병과는 매우 밀접하여 토양수분이 80% 이상이면 발병진전이 하루의 2㎝ 정도로 매우 빠르고 그 이하에서는 진전속도가 떨어지며 토 양 수분이 20% 정도 되면 발병 진전이 적다.
○ 재식 깊이와 발병은 깊이 심을수록 발병진전이 빨라 진다.
○ 병원균의 수직분포는 대부분의 병원균이 0~10㎝내의 토양온도 및 수분량이 높지 않도록 하는 경종관리가 중요하나 수량과도 연관 지어 생각해야 한다.
○ 토양 내에서 병원균의 최고 생존기간은 8년이다.
2) 병 증
병징은 아래 잎의 가장자리부터 점차 노랗게 변색하여 황변한 부분이 잎의 안쪽으로 퍼지고 차차 위 잎으로 확산되어 포기 전체가 고사된다.
3) 방 제 법
뿌리썩음병의 방제법은 병원균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방제하기가 어려우며 다음과 같은 방제법을 강구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 경종적 방제법
○ 뿌리썩음 병균에 대한 비 기주 작물로 3~4년 윤작을 실시한다.
「예」옥수수, 땅콩, 담배, 쑥갓, 부추, 호밀, 율무 수수 등
○ 비가림 재배로 병원균 유입을 차단한다.
○ 생강을 심을 때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유리하다.
○ 점질토, 지하수위가 낮은 곳에서의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배수가 용이하도록 하며 오염수의 유입을 방지한다.
나) 약제 방제법
○ 무병종강을 선택하고 종강소독은 벤레이트티 1000배액에 12시간 침지 소독한다.
○ 생육기 방제로는 6월중순경 고온기가 되면 토양 중에 병원균의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강우시 지표수에 의해 토양주변으로 널리 퍼져 나가므로 밀도가 증가 하기 전 1차 살포하고 20일 간격으로 3~5회 방제하며
○ 그 외로 토양을 소독하는 방법이 있는데 쉽게 할 수 있는 토양소독 요령은 다조메입제 (밧사미드)를 10a당 약30㎏을 파종 25~30일전쯤 토양전면에 뿌리고 트랙터나 경운기로 로터리친 후 비닐을 벗기고 다시 로터리를 쳐서 가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가스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한다.
☞ 참고로, 뿌리썩음병 방제시 대두된 문제점에 대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윤작을 할 때 오이, 호박, 고추, 토마토, 콩, 완두, 팥, 참깨 등은 뿌리썩음병균이 그대로 토양 속에 살아남아 윤작의 효과가 없거나 낮아서 윤작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② 토양소독을 한 후 종강을 소독하지 않고 그냥 심는 다든지 뿌리썩음병이 많이 난 밭에서 소독한 밭으로 물이 흘러들어 갈 경우 토양소독 효과는 반감된다.
③ 약제살포 시기가 너무 늦다.
- 생강의 아랫 잎부터 1~2개 노랗게 변하면 약을 뿌리는데 이 때는 살포시기가 늦었다고 보면 맞다.
④ 약제를 뿌릴 날을 잘 못 잡는다.
- 날 좋은날 뿌리면 피복한 볏짚이 마른 상태라 약을 뿌리면 볏짚에 흡수되는 양이 많아 약액의 침투가 적으므로 비가 오고 나서 볏짚이 젖어있을 때 뿌리면 침투가 좋다.
⑤ 농약을 살포할 때 방법을 잘 지키지 못한다.
- 생강 잎에다 약을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균은 토 양 속에 있으므로 벼 도열병을 방제하는 것처럼 뿌리면 의미가 없으므로 토양 속으로 들어가도록 주입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⑥ 살포하는 약량이 부족하다.
- 병원균은 포토로부터 15㎝ 이내에 퍼져 있으므로 약 액을 병원균이 분포된 부분까지 침투되도록 충분히 뿌린다.
<약제처리별 생강 뿌리썩음병 방제효과>
(`97~`98 호남농업시험장)
○ 메타실동 + 파모액제 + 메타실동수화제 체계처리구의 방제가는 메타실동수화제 3회 처리구와 비교할 때 높거나 비슷하며,
○ 일반적으로 뿌리썩음병에 사용하는 상표명 약제로는 리도밀(입제), 리도밀동(입제), 삼공메타실(입제), 리도 밀골드플러스(수화제), 리도밀동(수화제), 알참(수화제), 미리캇트(액제), 프리엔(액제) 등이 있다
나. 백성병(흰별무늬병)
1) 발생원인 및 병징
○ 연중 발생하나 특히 가을에 심하게 발생하며 잎은 회백색 3~5㎜의 둥글고 작은 병반이 생기며 오래된 병반은 점차로 투명해 진다
○ 병반은 지상부 전체가 말라죽으며 병 무늬는 흑점이 빽빽하게 발생한다.
○ 피해 잎 중에는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고 다음해 여기에 병 포자가 생기고 빗방울과 같이 비산하여 만연된다.
2) 방 제 법
○ 퇴비를 충분히 주어 비료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며
○ 병 발생시는 4-4식 석회보르드액에 전착제를 첨가해서 뿌려주거나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 또는 포리옥신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 석회보르드액은 15℃ 이하 및 32℃ 이상에서 살포하면 약해 우려가 있다.
다. 생 강 도 열 병
1) 발생원인 및 병징
○ 생강 잎이 처음에는 청백색 수침상의 작은 반점을 만들고 점차 확대되어서 갈색의 원형,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병 무늬가 된다.
○ 잎의 중심에 병이 발생하여 가늘고 긴 병 무늬가 되는 경도 있다.
○ 병원균은 피해부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하고 다음해 여기에 분생포자가 생겨서 전염, 발병하고 그 후는 병반 상에서 생긴 분생포자가 비산해서 만연된다.
2) 방 제 법
○ 병원균 병든 잎에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며 다음해 다시 포자를 내어 발생하므로 병든 식물은 일찍 제거하여 태워버림으로써 이듬해의 전염원을 없앤다.
○ 6월 하순경부터 4-4식 석회보르드액을 살포하거나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한다.
○ 백성병 방제와 동일하고 벼의 도열병 방제에 준한 약제를 살포한다.
※ 석회보르드액은 15℃ 이하 및 32℃이상에서 살포하면 약해 우려가 있다.
라. 문고병(무늬마름병)
1) 발생원인 및 병징
○ 토양에서 사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벼 잎집무늬마름병, 배추 밑둥썩음병과 비슷한 균이다.
○ 땅과 가까운 줄기에 벼의 잎집무늬마름병처럼 부정형의 백반이 생겨 확대되며 심한 것은 줄기가 물러 썩고 생육이 쇠퇴한다.
○ 포자를 잘 형성하지 않는 균으로 균사와 균핵을 형성하며 병균의 발육적온은 30℃의 고온이다.
○ 균핵의 형태로 토양에서 월동한 후 균사를 뻗어 전염한다.
○ 온도가 30℃내외로 매우 높고 토양이 다습할 때 발생이 많다.
2) 방 제 법
○ 종강은 무병 지의 것을 사용하고 병의 발생이 없었던 포장에 재배하거나 물 빠짐이 좋은 포장에 재배하고 배수에 유의해야 한다.
○ 생육기에는 발생초기에 포리옥신 1,000배액 또는 다코닐수화제 500배액이나 바리신액제 500~1,000배액을 살포한다.
○ 발병이 심한 곳은 토양훈증에 의하여 토양소독을 실시한 후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 파밤나방(청벌레)
1) 발생원인 및 병징
파밤나방은 사탕무우도둑나방이라고도 한다. 1926년 황 해도 사리원 지역에서 사탕무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기록된 후 발생 및 피해에 관한 보고가 거의 없었으나 `86년 이후부터 남부지방의 밭작물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파 재배지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해충으로서 그 피해 가 심각하여 파를 재배할 수 없는 상황도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파밤나방은 파의 최대 해충이지만 파 이외에 기주 범위가 광범위하여 채소, 화훼, 전작물, 특작물, 잡초 등 거의 모든 식물을 가해하는 잡식성 해충으로서 경제적 피해가 심한 농작물 해충 중의 하나이다. 특히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이면서 장거리를 이동 하는 해충으로서 최근에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고 대단위 파 재배 단지 부근에서 발생량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파밤 나방의 기주는 51종이 국내에서 보고되어 있고 세계적으로는 40과 200여종의 식물이 기록됨
【파밤나방의 기주식물】
○ 채소작물 : 파, 양파, 배추, 양배추, 무, 시금치, 고
추, 수박, 오이, 쑥갓 등
○ 식량작물 : 콩, 땅콩, 팥, 녹두, 강남콩, 완두, 동
부, 감자, 들깨, 옥수수, 고구마 등
○ 화 훼 류 : 국화, 안개초, 카네이션, 글라디올러스,접시꽃, 맨드라미 등
○ 기타작물 : 엉겅퀴, 익모초, 자주개자리, 차나무, 쇠비
름, 개비름, 명아주 등
가) 가해상태
성충 이 잎 표면에 20~50개씩의 알을 무더기로 산란하며 부화한 어린 유충은 잡식성으로 채 소, 화훼류, 전 특작물을 널리 가해하며 잡초류도 섭식한다 표피에 서 엽육을 갉아먹고 2~3령으로 자라면서 파속으로 들어가 안쪽에 서 표피쪽만 남기면서 가해하며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박과채소류의 잎을 가해하는 외에 과피를 갉아먹거나 파먹기도 한다. 또한 시설하우스의 채소, 화훼류에도 피해를 준다.
나) 생 태
○ 생 활 사 : 알기간(2∼5일), 애벌레기간(9∼23일), 번데기 기간 (5∼14일), 성충 의 산란기간(5
∼8일) 산란수(700∼1300개/마리)
○ 발생횟수 : 4∼5회/년
○ 발 생 : 남부지방에서는 6월상순~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경
○ 월 동 :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 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발생
○ 방제수준 : 봄배추는 주당 2마리, 가을배추는 주당 5 ∼6마리 이상일 때
다) 형 태
○ 성 충 : 길이가 8∼10㎜, 날개를 편 길이는 11∼12 ㎜이며 앞날개는 회갈색으로 중앙부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의 점이 있고 그 옆에 콩팥 무늬
○ 알 : 0.3㎜ 내외의 구형이며 담황색으로 잎 표면에
좁고 길게 무더기로 산란한 다. 난괴는 인편으로 덮혀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룸
○ 애벌레 : 어린시기에는 황록색이며 중간이후에는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녹색 또는 갈색이 많다. 유충의 측면에는 뚜렷한 흰 선이 있고 기문주위에는 분홍색의 반달무늬가 있다. 부화 유충은 1㎜내외이고 다자 란 애벌레는 35㎜
라) 방 제
(1) 특 징
○ 파밤 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1-2령의 어린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편이다. 3령 이 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 줄기 속에 들어가 가해하므로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임
(2) 방제약제
○ 국내 에서 파밤나방 방제에 고시된 약제는 비펜스린 수화제(타스타), 클로르훼나피르· 비펜스린수화제, 에토펜프록스유제, 에토펜록스· 파프수화제(로드), 그로포 · 주론수화제(야무진), 칼탑수용제(파단) 등
바. 조 명 나 방
1) 발생원인 및 병징
○ 1년 2~3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피해주의 줄기 속에서 월동한다.
○ 애벌레는 줄기 속을 먹어 들어간 구멍을 통해 배설물을 배출한다.
○ 피해가 심하면 그 피해 부위의 상부가 말라 죽거나 바람이 불면 부러진다.
2) 방 제 법
○ 유충은 기주 식물의 줄기 속에서 월동하므로 파종 전 까지 전염원을 소각하고 산란기와 부화기에 침투성이 강한 살충제를 살포한다.
※ 최고발생시기
- 7월중순, 8월중순, 9월중순(년 3회 발생)
6월 말 - 카보입제 (후라단, 큐라텔, 카보단)3㎏/10a
8월초 8월중 - 카보입제 (후라단, 큐라텔, 카보단)5㎏/10a
9월초 9월중 - 카보입제 (후라단, 큐라텔, 카보단)5㎏/10a
사. 거 세 미 나 방
1) 발생원인 및 병징
○ 지면과 가까운 부분의 줄기나 잎을 자르고 일부는 땅속으로 끌어들여 가해하는데 대개는 완전히 자르지 않고 줄기와 껍질을 약간 남긴다.
○ 어른벌레는 잡식성으로 1~2령 기간은 지상 부를 가해하나 3령부터는 땅속에 숨고 밤에만 나와서 가해하므로 일명 야도충이라 불린다.
2) 방 제 법
○ 파종 전 포레이트(싸이메트)입제 10a당 4㎏정도 토양전면에 뿌린다.
○ 작물이 자랐을 때 특히 6월 상순부터 렌단 유제, 1,000배액을 10a당 500ℓ 정도 토양에 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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