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에서 당진 석문을 잇는 국도 38호선 확·포장과 관련 서산시와 기업체들의 조기준공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 관련 장관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조기 확·포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을 비롯한 도로정책 관계자 등이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현장을 찾아 시찰했다.

또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도 내달 중 대산공단을 찾아 국도 38호선 확·포장을 비롯, 기업체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관련 부서 장관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면서 공사시기를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상곤 서산시장은 20일 국토해양부를 찾아 국도 38호선 확포장 조기완공과 함께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항 연장, 간월도관광도로 건설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제3의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의 경우 개별공단이라는 이유로 기업체들이 해마다 막대한 국세를 내고 있음에도 중앙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는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부터 당진군 석문면 잇는 24.3㎞ 구간으로 지난 2007부터 오는 2016년까지 3422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70억 원의 착공사업비가 책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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