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구멍 숭숭숭
젊을 때부터 예방
조기 진단이 최선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허리가 구부러지고 팔, 다리, 허리 등이 아프다고 하시거나, 가볍게 넘어졌을 뿐인데 뼈가 부러지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거나 재수가 없어서 우연히 생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사실은 뼈에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지는 골다공증이라는 질병 탓이다.
골다공증이란 골량이 현저히 감소해 뼈가 체중이나 기계적인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실내에서 가볍게 넘어지는 것 등의 미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노인들이 야외활동을 하다 골다공증으로 큰 부상 당할 위험이 커진다.
골다공증 왜 생기나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난 상태를 말한다.
노화와 폐경 등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폐경 후의 여성 50%에서 나타나며, 70세 이후에는 약 75%가 골다공증을 앓는다는 조사가 있다. 최근에는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뼈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성분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조직은 성글게 되고 거칠어지며 얇아지게 된다. 이러한 구조적 약화는 뼈에 변형이 오고 등이 굽는 등 전형적인 노인체형으로 변한다. 또 척추 주위에 있는 신경이나 근육이 눌려 만성허리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보통 '소리없는 도둑'이라고 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이 뼈에서 영양성분이 빠져 나가면서 서서히 진행되다가 45세 이후부터 급격히 진행돼, 폐경 이후에 심한 골다공증 상태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에 뼈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골흡수를 막는 중요한 작용도 갖고 있는데, 이 호르몬의 감소로 골흡수가 계속해서 진행되므로 뼈의 손실이 일어나는 것이다.
나이에 따른 골손실은 매년 전체 골량의 약 1% 정도이지만 폐경기 초기에는 3∼5%까지 골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폐경 후 10년이 넘으면 골흡수 속도가 다시 감소돼 연령증가에 따른 완만한 골량 감소를 나타내게 된다. 결국 일생동안 여성은 최대 골량의 1/3가량, 남성은 1/4가량의 골 손실이 일어난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 백인 및 동양인,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체중이 미달이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술이나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만성 간·신장질환 등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갑상선호르몬 등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장기간 섭취한 경우, 부모나 형제 중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등 이러한 요인들이 함께 존재하는 사람의 경우 폐경 후 또는 고령에서 골다공증이 쉽게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단기간에 정상회복이 불가능하며 골절 등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므로 철저한 예방과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점차로 등이나 허리에 둔한 동통 및 피로감이 있을 수 있고, 뼈가 더욱 약해지면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이때는 이미 골량이 지나치게 감소된 상태로 치료가 힘들게 된다. 주로 골절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와 고관절 그리고 손목관절이다. 골절이 생기면 골절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며, 척추 골절 시는 등이 굽어지고, 키가 작아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앞쪽 맨 아래 늑골과 골반뼈가 서로 맞닿을 정도가 되며 복강내의 면적이 감소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골절이 생기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불구가 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예방·치료
성장기에 충분한 칼슘섭취와 활동량을 유지하여 골량을 최대한으로 증가시키도록 해야 한다. 일단 많은 골량이 형성되면 폐경 후 골량의 감소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골량이 충분하여 골다공증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골다공증의 위험인자가 되는 약물의 사용을 조심하고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빨리 진단해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과다한 알코올 섭취나 흡연을 피해야 하며 충분한 운동량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일단 폐경이 되면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은 폐경 후 급속하게 일어나는 골량의 감소
를 방지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호르몬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 하에 부작용 유무를 관찰하면서 복용해야 한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이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법
청소년·장년기의 경우
① 균형잡힌 식생활과 적절하게 칼슘 섭취를 한다
② 적절한 햇볕 노출과 운동량을 유지한다
③ 흡연·음주를 삼가고 카페인 섭취는 절제한다
④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삼간다
⑤ 일주일에 3회 이상 30~40분 정도 운동한다
중년·노년기의 경우
위 ①∼⑤와 함께
⑥ 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과 같은 근력운동을 한다
⑦ 규칙적으로 골다공증검사를 한다
선정태기자
출처 무등일보
젊을 때부터 예방
조기 진단이 최선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허리가 구부러지고 팔, 다리, 허리 등이 아프다고 하시거나, 가볍게 넘어졌을 뿐인데 뼈가 부러지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거나 재수가 없어서 우연히 생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사실은 뼈에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지는 골다공증이라는 질병 탓이다.
골다공증이란 골량이 현저히 감소해 뼈가 체중이나 기계적인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실내에서 가볍게 넘어지는 것 등의 미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신체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노인들이 야외활동을 하다 골다공증으로 큰 부상 당할 위험이 커진다.
골다공증 왜 생기나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난 상태를 말한다.
노화와 폐경 등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폐경 후의 여성 50%에서 나타나며, 70세 이후에는 약 75%가 골다공증을 앓는다는 조사가 있다. 최근에는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뼈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성분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조직은 성글게 되고 거칠어지며 얇아지게 된다. 이러한 구조적 약화는 뼈에 변형이 오고 등이 굽는 등 전형적인 노인체형으로 변한다. 또 척추 주위에 있는 신경이나 근육이 눌려 만성허리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보통 '소리없는 도둑'이라고 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이 뼈에서 영양성분이 빠져 나가면서 서서히 진행되다가 45세 이후부터 급격히 진행돼, 폐경 이후에 심한 골다공증 상태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에 뼈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골흡수를 막는 중요한 작용도 갖고 있는데, 이 호르몬의 감소로 골흡수가 계속해서 진행되므로 뼈의 손실이 일어나는 것이다.
나이에 따른 골손실은 매년 전체 골량의 약 1% 정도이지만 폐경기 초기에는 3∼5%까지 골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폐경 후 10년이 넘으면 골흡수 속도가 다시 감소돼 연령증가에 따른 완만한 골량 감소를 나타내게 된다. 결국 일생동안 여성은 최대 골량의 1/3가량, 남성은 1/4가량의 골 손실이 일어난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여성, 백인 및 동양인,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체중이 미달이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술이나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만성 간·신장질환 등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갑상선호르몬 등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장기간 섭취한 경우, 부모나 형제 중에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등 이러한 요인들이 함께 존재하는 사람의 경우 폐경 후 또는 고령에서 골다공증이 쉽게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단기간에 정상회복이 불가능하며 골절 등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므로 철저한 예방과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점차로 등이나 허리에 둔한 동통 및 피로감이 있을 수 있고, 뼈가 더욱 약해지면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이때는 이미 골량이 지나치게 감소된 상태로 치료가 힘들게 된다. 주로 골절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와 고관절 그리고 손목관절이다. 골절이 생기면 골절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며, 척추 골절 시는 등이 굽어지고, 키가 작아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앞쪽 맨 아래 늑골과 골반뼈가 서로 맞닿을 정도가 되며 복강내의 면적이 감소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골절이 생기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불구가 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한다.
골다공증 예방·치료
성장기에 충분한 칼슘섭취와 활동량을 유지하여 골량을 최대한으로 증가시키도록 해야 한다. 일단 많은 골량이 형성되면 폐경 후 골량의 감소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골량이 충분하여 골다공증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골다공증의 위험인자가 되는 약물의 사용을 조심하고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빨리 진단해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과다한 알코올 섭취나 흡연을 피해야 하며 충분한 운동량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일단 폐경이 되면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은 폐경 후 급속하게 일어나는 골량의 감소
를 방지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호르몬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 하에 부작용 유무를 관찰하면서 복용해야 한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이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법
청소년·장년기의 경우
① 균형잡힌 식생활과 적절하게 칼슘 섭취를 한다
② 적절한 햇볕 노출과 운동량을 유지한다
③ 흡연·음주를 삼가고 카페인 섭취는 절제한다
④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삼간다
⑤ 일주일에 3회 이상 30~40분 정도 운동한다
중년·노년기의 경우
위 ①∼⑤와 함께
⑥ 걷기 수영 에어로빅 등과 같은 근력운동을 한다
⑦ 규칙적으로 골다공증검사를 한다
선정태기자
출처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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