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취(異臭) 발생 원인
 
(가) 생리적 요인
사과는 수확 후 호흡이 급증하는 시기가 저장중에 나타나는 크라이맥트릭(climacteric)형의 과실로서 호흡이 급상승하면서 급속히 노화된다. 이때 과실에서 발생이 급증하는 에틸렌은 과실의 연화 및 노화과정을 일으키는 열쇠와 같은 작용을 하여 지질이나 지방산의 산화, 호흡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에탄올(ethanol),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와 같은 물질이 축적 또는 서로 반응하게 되어 간혹 흙냄새 또는 먹기에 약간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 풍미를 느낄수도 있다

(나) 외적요인
과실의 생리적 요인 이외에도 저장고의 상태가 좋지 않아 미생물의 번식 때문에 이취가 생길 수도 있으며, 간혹 저장고 안에 사과 이외에 다른 저장물을 놓아두었을 때 냄새가 전이되기도 한다. 또한 저장기간 동안 환기가 부족하여 휘발성 물질들이 쉽게 외부로 날아가지 못하고 고안에 쌓여 이취를 낼 수도 있다. 저장고를 지은지 얼마 안된 경우에는 페인트 및 애폭시물질의 냄새가 빠지지 못하고 그대로 저장물에 배이는 수도 있으며, 저장고안 소독을 하고 충분한 환기를 시켜 주지 못한 경우에도 이취가 날 수 있다.



2. 방지대책
  ○ 이미 이취가 난다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나 환기를 한다. 즉,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저장고 내부온도와
      외기온도의 차이가 적을 때 저장고를 열어 환기한다.



    - 유입팬과 배출팬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강제 환기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외국의 경우 에틸렌의 제거를 위하여 과망간산 칼리라는 물질을 다공성 물질에 바른 것을 상품화하여
      쓰기도 한다.


3. 주의사항
  ○ 겨울에 외기온도가 너무 낮으면 강제환기하면 과실동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 겨울에 환기시간이 너무 길거나 잦으면 저장고내 온도가 바뀌어 관리조절이 어렵고 과실표면이 건조할 수
      있으니 유의한다.


※출처 : 농업과학기술대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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