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에는 현재까지도 많은 야생종이 발견되고 있다. 수박의 야생종은 종류가 매우 많아 식용으로 이용되는 것도 있고, 사료용, 약용으로 이용되는 것이 있다. 수박의 재배 역사는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 발견되어 그 무렵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연산군실록"이나 "화훼초충도"에 수박 그림이 그려져 있어 대략 1,500년대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품종 등록된 후 유통되고 있는 수박품종은 약150여종 이상인것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이중 소과종이 20여종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과종에 속한다.
수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과실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박화채는 식후의 디저트로 일품이다. 수박의 주요 성분 중 수분이 91%를 차지 하지만 그 외 다른 성분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다음 표와 같다. 수박에는 요소사이클의 중간대사물질이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체내 요소합성을 돕기 때문에 이뇨효과가 커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여름철 더위를 먹어 열이 몹시 나며 진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이 심하게 날 때 신선한 수박 속 껍질을 즙으로 내어 먹으면 효험이 있다. "동의보감"에도 수박은 신장염, 인후염, 편도선염, 방광염, 고혈압, 부종 및 구내염 등에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박의 영양 성분표(가식부 100g당)
성분 |
단위 |
함량 |
성분 |
단위 |
함량 |
수분 |
g |
91.0 |
철 |
mg |
0.2 |
단백질 |
g |
0.7 |
나트륨 |
mg |
- |
당질 |
g |
7.9 |
비타민A |
IU |
210 |
섬유 |
g |
0.1 |
카로틴 |
㎍ |
380 |
화분 |
g |
0.3 |
비타민B |
mg |
0.03 |
칼슘 |
mg |
6.0 |
비타민C |
mg |
0.6 |
인 |
mg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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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특성
ㆍ |
수박은 고온성 작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하고 생육적온은 28~30℃이며 적산온도는 800~1000℃가 필요하다. 대체로 가뭄에는 강하나 습기에는 약하다. 통집은 배후가 잘되는 사양토나 식양토가 좋으며 토양pH는 5~7이 적당하나 산성토에서 반할병의 발생이 많다. |
주요시설 ㆍ경남지역의 수박재배 시설은 주로 단동 하우스로 하우스 억제재배 및 촉성재배시 온도유지를 위해 3~4중의 피복 및 보온덮개 사용을 많이하여 재배한다.
시설의 형태 |
시설내용도 |
권장제품 |
권장두께 |
권장내용 |
참고사항 |
단동 |
외피 |
톱슈퍼장수 |
0.06 |
바람이 심하기때문에 장수종류 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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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수확 |
0.06~0.07 |
무적방무 및 보온력 우수 |
특히 황사용 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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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피 |
톱슈퍼보온 |
0.05~0.06 |
보온력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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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수확 |
0.06~0.06 |
무적성 및 보온성, 방무관계로 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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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골드 |
0.05~0.06 |
보온력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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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
톱슈퍼보온 |
0.05~0.06 |
보온력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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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수확 |
0.04~0.05 |
물방울 때문에 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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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특수1호필름 |
0.05~0.06 |
보온력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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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칭 |
녹색필름 |
0.03 |
뜨거울 때 뿌리 발육죽기에 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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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필름 |
0.05~0.06 |
보온력 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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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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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주간은 25~30℃, 야간은 18~20℃이다. |
ㆍ |
꽃가루의 발아는 25~28℃가 적당하고 13~16℃가 최저온도, 35~40℃가 최고 한계온도이다. 암꽃의 분화는 주간은 27℃, 야간은 22℃ 전후가 적당하며 45℃를 넘어가면 좋지 않다. |
ㆍ |
개화에서 수확까지의 적산온도는 800~1,000℃이다. |
ㆍ |
호광성 작물로 토심이 깊고 통기와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생육이 잘되며, 광포화점은 80,000Lux이고, 광보상점은 4,000Lux이다. |
ㆍ |
토양산도는 pH 5.0∼6.8정도가 좋으며 우리나라의 어느 토양조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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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은 수확시기를 역산하여 실시하는데 접목의 방법과 대목에 따라서 몇 일간의 차이가 있다. 삽접의 경우는 대목을 2-3일 정도 일찍 파종하고, 맞접을 할 경우에는 대목과 동시에 파종하거나 수박을 조금 일찍 파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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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하는데 적당한 온도는 박과 수박이 약간 다르지만 대개 28-30℃정도면 적당하고 호박은 대개 25℃ 전후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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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발아율이 낮아지고 발아하는데 시일이 걸리므로 상기 온도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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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후 4-5일이면 종피를 벗고 떡잎이 지상부로 나오는데 이때 멀칭된 짚과 비닐을 걷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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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가 80%정도 이루어졌을 때는 박, 수박은 25℃ 내외, 호박은 20℃ 내외로 낮추어 도장하지 않도록 한다. |
접목&정식 온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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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당일과 접목 후 1-2일은 수분 및 온도유지, 바람의 유입방지상 비닐로 밀폐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육묘상 내 주간 온도는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며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일 때에는 비닐 터널위를 차광망 등으로 덮어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차광을 해준다. |
ㆍ |
야간온도는 접목후 3일 정도는 25℃이상 유지시켜 주고, 그 이후에는 약간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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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후 3-5일 경에는 아침에 약광을 30-40분 받도록 하며 그후 점차 광선을 길게 받도록 하여 8-10일 부터는 보통 육묘관리로 관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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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의 관리에 있어서는 접목 후 활착 까지가 가장 중요한데 삽접일 경우 접목후 2-3일간은 접목상내가 거의 포화상태가 되어야 하고, 맞접일 경우는 상대습도가 80-90% 정도는 유지시켜야 한다. 즉 접목상 안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접목 활착율을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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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10일전에 심겨질 포장에 기비, 석회 및 퇴비 등을 넣고 경운작업을 한 후 최소한 정식 1주\일 전에는 멀칭을 하여 지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은 지온이 12℃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최소한 15℃ 이상이 되어야 안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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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하기 2∼3일전에 충분히 물을 주었다가 뿌리 부분의 흙이 부서지지 않도록 육묘포트에서 조심스럽게 뽑아내어 정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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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착촉진에는 지온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정식후 수일간은 터널을 밀폐하여 기온을 높이고 지온을 확보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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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은 바람이 없고 맑은 날을 택하여 하는 것이 몸살을 줄일 수 있으며 가능한 한 얕게 심는 것이 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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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후에는 비교적 고온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 23∼28℃ 정도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뿌리의 활착에 좋다. 그러나 생육초기의 주간온도가 40℃이상의 지나친 고온은 피해야 한다. |
수확까지의 온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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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성숙일수는 개화부터 대개 적산온도가 800∼1,000℃ 정도로서 토질, 품종 및 초세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착과 후 대과종은 40∼45일이고, 소과종은 33∼37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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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요령은 교배를 실시할 때 교배 일자를 기입하여 날짜를 계산하여 수확하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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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한 마디의 덩굴손이 말랐거나 과실표면이 윤기가 나고, 호피무늬가 선명할 때, 두드리면 통통하는 경음이 날 때, 그리고 꽃자리를 눌렸을 때 탄력이 있으면 수확적기로 판단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