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날개꽃매미’ 방제 약제 찾았다
 
친환경농자재 8종 등 살포 두시간 이내 효과

최근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출현해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주홍날개꽃매미’(사진) 방제 약제가 선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주홍날개꽃매미 방제약을 찾기 위해 4령의 약충과 성충에 여러가지 약제를 살포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농자재 8종 등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산림이나 작물에 등록된 합성피레스로이드계통, 유기인계, 니코티닐계, 카바메이트계통의 약제와 친환경농자재 중 〈그린센스〉 〈진압〉 〈그린초〉 〈보검〉 〈스파이더〉 〈바이진〉 〈응청이〉 〈응살타〉 등으로 방제할 경우 두시간 이내에 100% 가까운 살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약제는 주홍날개꽃매미에 직접 살포해 몸에 묻어야 살충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방제 후 외부에서 또 날아올 경우 다시 살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홍날개꽃매미뿐만 아니라 주변 기주식물에도 동시에 방제를 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홍날개꽃매미는 연 1회 발생해 알로 월동한다. 이어 5월 상순에 부화해 7월 상순까지 1~4령의 약충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한다.

주요 가해식물은 포도나무를 비롯해 복숭아나무, 뽕나무, 두릅나무 등이다. 특히 포도나무에 붙어 즙을 빨아먹는 것은 물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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