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원 조성, 이것만은 지키자 ①사과 밀식재배 | |
◆개원은 신중히=우리나라 사과 재배면적은 1992년 5만2,985㏊에서 2002년 2만6,163㏊로 절반 이상 줄었지만 최근 다시 늘고 있다. 지난해 2만9,358㏊였고 올해는 3만㏊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량도 1995년 71만6,000t에서 2004년 35만7,000t으로 급감했지만, 이후 점차 늘어 올해는 42만6,000t에 달하리란 전망이다. ◆기반조성=사과나무는 한번 재식하면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심기 전에 재배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양상진 사과시험장 연구사는 “그중에서도 기반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는 각종 생리장해가 토양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재식 전 토양을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사과원을 성공시키는 밑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재식=나무를 심을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 접목부를 땅 위로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사과 밀식재배가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접목부가 땅에 묻혀 왜성 대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너무 큰 나무가 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재식한 다음에는 가지를 수평 혹은 그 아래로 내리는 유인작업을 해준다. 가지가 너무 강하게 자라면 옆 나무의 가지와 맞닿아 햇볕을 받지 못해 꽃눈 분화가 결실이 불량해지는 밀식장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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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식사과 재배 전 고려할 점
-중장기 수급 고려한 신중한 개원 결정
-주변 입지여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
-토양개량 및 원활한 배수환경 조성
-접목부 노출과 적절한 재식거리 유지로 밀식장해 예방
-국내 적응성 검증된 우량 품종 선택
■ 밀식사과 과수원 조성 순서
1.계획 수립
- 지형, 지하수 및 유입수의 형태와 양 검토, 작업로 배치, 관배수 시설 등
2.기반 조성
-옮겨심기 : 노목 캐내기, 객토, 토양 정지
-신개간지 : 깊이갈이, 토양 정지
3.배수시설(명거·암거) 설치
4.토양개량·안정화
-토양개량제 시용(유기물, 석회, 용성인비)
-1년간 녹비작물 재배
5.지주 설치
6.사과나무 심기
-접목부 노출길이를 일정하게 유지
-배수가 불량한 곳은 이랑을 높여 심기
-꽃사과 수분수는 10그루에 1그루씩 배치
7.재식 후 관리
-지주에 나무 고정, 물주기, 초생 종자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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