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 고르는 요령과 봄철 나무심는 법

 

 

 

일반적으로 나무의 이식은 나무가 생장을 멈추고 있는 상태일때 합니다..
늦가을부터 이른봄은 생장을 멈추는 시기이며 이시기를 이용해 대부분 나무 이식이 이루어집니다.

좋은나무를 고르는 요령은
첫째 나무의 줄기와 가지 사이가 잘 배치되어 있고  눈으로 보았을 때 나무가 싱싱해야합니다.

둘째  나무에 상처가 없고 가지의 눈이 충실하고 고르게 배치되어있어야합니다.
세째 잔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고 병충해 흔적이 없어야합니다. 

 

나무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심어야합니다.
만일 빨리 심을 수 없을 경우에는 뿌리부분을 흙 속에 묻어 가식했다 심는데
장시간 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뿌리부분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관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땅에서 묘목을  굴취할때 뿌리부분이 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에는 잘린 자리나 상한 뿌리를
잘 다듬어줍니다..
굴취를 할 때 분의 크기는 나무줄기 밑동직경의 3~5배 크기로 하는데, 운반 중에 분이 깨지거나 수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나무를 심을 때는
분의 크기보다 좀 더 크게 구덩이를 파냅니다.
파낸 흙은 도로 메워 넣는 흙으로 쓰여지므로 수목의 생육에 좋지 않은 자갈 등은 미리 골라냅니다.
구덩이는 바닥의 중앙부분을 약간 돋우고 흙을 잘 부셔서 부드럽게 해 주어야합니다.
식재 깊이는 줄기의 밑동부분이 원래의 지면과 접했던 부분보다 깊이 심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깊이심기를 하면 흙 속에 들어간 줄기부분에서도 뿌리가 발생해 이중으로 뿌리가 형성되어 양쪽 뿌리가 잘 자라지 않게 됩니다.
나무의 방향은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고 자랐던 방향대로 맞추어주면 좋습니다.
나무가 구덩이에 완전히 고정되면 분에 둘렀던 새끼는 절단하고 고무줄, 철사 등은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분토가 허물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덮기용 흙은 불순물을 제거한 지표면의 부식토를 이용하여 뿌리사이나 분의 측면에
흙을 충분히 채워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채워넣고 밟아줍니다.

구덩이에 1/2~1/3가량 흙이 차면 물을 충분히 주고 물이 완전히 스며든 후, 다시 흙을 4분의 3 높이까지 채우고 물을 줍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흙을 덮은 후 지표면에 썩은 낙엽 등을 덮어 수분증발을 억제합니다.

나무를 심은 후에는
잘려나간 뿌리와 비율을 맞춰주기위해 가지와 잎을 과감히 솎아줍니다.
이것은 이식을 위해 뿌리가 잘려져서 남은 뿌리에서의 수분을 흡수하는 힘과 가지나 잎에서의 수분이 증발하는 양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식한 나무는 이식 후 바람이나 사람, 동물 등에 의해 가지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우려
가 있으므로 지주나 당김줄을 수고의 3분의 1 정도 높이로 설치합니다.
나무의 정지는 이식 전에 하지만 이식 후에도 수세와 회복전망을 관찰하여 정지를 실시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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