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꺾꽂이)은 봄 싹트기 직전과 장마직전 또한 가을 9월 초순에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삽목이 가장 잘 되는 시기는 봄 싹트기 직전입니다.
*숙지삽:가을단풍 직전에서 이듬해 새싹나오기 전까지 하는 삽목입니다.발근호르몬이 제일 많이

축적된 시기입니다.
*녹지삽:5월말부터,6,7월에 잎이 싱싱할때 삽목하는것으로 3,4월에 소진된 발근호르몬이 새로나온

잎에서 축적된 시점에서 삽목을 합니다.

 

상록수의 경우 삽수를 만들때 절단부위를 잎이 있는 위치로 하면 발근율이 높아집니다.

간혹 나무줄기의 가운데가 빈것이 있는데 잎이 있는곳은 비어있지않습니다.

그러므로 잎 바로 아래를 자르면 발근율이 높아집니다.
발근호르몬은 잎이 붙어 있는 바로 밑에 많이 저장되어 있어 잎이 있는곳 바로 밑을 짤라 삽목하면

뿌리가 잘 내립니다.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서 발근제 루톤을 절단면에 바르거나 침지 처리하면 좋습니다.
삽수길이는 대품은 10cm정도,중품은 5~7cm정도,소품은 3~5cm정도로 하고 절반이 땅속에 들어가도록

꽂습니다.

삽수는 1 주일 정도는 수분 증발량이 부쩍 늘어나서 시들기가 쉬우므로 이 기간에는 특히 물주기와

건조방지에 주의해야합니다.

삽목상 위에는 발과 같은 것을 걸치고 강한 햇빛을 막음과 동시에 강풍을 받지 않도록

바람막이를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6~7월에 삽목하는 녹지삽의 경우는 너무 온도가 높아 삽수가 쉽게 건조하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차광시설을 해주어야합니다.

물 주기는 자주 하여 삽수가 항상 습기를 지니고 있게 하는것이 이상적입니다.
1주일쯤 지나면 삽수의 수분증발은 아주 적어져서 잘 시들지않게 되므로 그때부터는 물주기를

적게 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된 뒤, 삽수가 시들지 않으면 가급적 햇빛을 많이 받게 하는 것이 뿌리 내리는 데 좋습니다.

 

대개의 것은 1개월이나 2 개월이면 뿌리가 내립니다.
뿌리가 내린뒤에는 물을 덜 주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주면 모처럼 뿌리가 내린것이라도 썩는 수가 있습니다.

발근되었는가의 여부는 눈의 움직임으로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삽목직후부터 자라는 눈은 대개는 실패한 징후라고 보아야 합니다.
삽목후 한동안 있다가 겨우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진짜살아서 움직이는 눈입니다.
이것은 발근이 되어서 삽수가 제대로 식물체로 되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슬슬 뿌리가 내릴 무렵(1개월 이상 지나서)에 눈이 자라기 시작하면 분올리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올리기가 늦어지면 생육이 나빠질 뿐 만 아니라 자칫하면 뿌리가 너무 자라서 처리하기가 곤란해

지는수가 있습니다.
또 배수가 나쁜 삽목상일 경우는 뿌리썩음을 일으키는 수가 흔히 있으므로 주의해서 배수가 잘 되는

삽목상을 만들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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