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어렵사리 모종을 내 다락골 밭뙈기에 곰취를 몇 주 심었었는데

씨앗도 채취해보지도 못하고 분실하고 말았습니다.
분한 마음에 모종을 구해보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곰취씨앗만 겨우 조금 구했습니다.
두 주전에 씨앗을 물에 불린 후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 오늘 파종했습니다.
곰취는 자연 상태에서는 발아가 더디게 진행됩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진 후 2-3년 후에 발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채류의 씨앗들은 대부분 가을에 채취한 것을 가을에 파종해야 겨울동안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봄에 싹이 틉니다.
그러나 상온에서 보관하여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되지 않습니다.
곰취씨앗에는 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에 1주일가량 담근 후 냉동실에서 4-5일 얼렸다 파종합니다.
20-25일후 수줍게 고개를내민 모습들을 기대해봅니다.

 

1. 조금밖에 구하지 못한 곰취씨앗입니다.

 

 

2. 물을 갈아주면 1주일동안 물에 담갔습니다.

  물에 담근 후 48시간이 지난 모습입니다.
  물의색깔이 차츰 진노랑 색으로 바뀝니다.
  이것이 발아억제물질인데 이것을 완전히 우려내야합니다.

 


4.수건에 싸서 냉동실에 1주일 꽁꽁 얼렸습니다.

 

 

5. 25구 포트에 3-5개씩 파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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