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이 특이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사두오이는 열매가 2m이상 자라는 것도 있어 재배할 때는 튼튼한 지지대가
필수입니다.
사두오이는 원산지가 열대지방으로 생육기간에는 높은 온도를 좋아합니다.
주로 플러그 묘로 밭에 이식되는데 생육기온이 낮을 경우(특히 야간기온)
생육이 지체되거나 심한 몸살을 경험합니다.
5월중 본밭에 이식후 야간에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비닐로 터널을 만들어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두오이는 거름을 많이 소비하는 작물로 주로 유기질퇴비를 밑거름으로 시비합니다.
이식 후 낮은 기온으로 성장이 지체되었다 기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사두오이는

씨앗이 단단한 껍질로 둘러 싸여있어 그냥 파종하면 발아율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대규모로 재배하는 경우 지베렐린 등 발아촉진제에 2-3일 담갔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만

물에 서너 시간 담갔다가 껍질 일부를 제거한 후 싹을 틔워 파종해도 실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두오이의 육묘기간은 보통 30일정도가 소요됩니다.

 

 

1.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사두오이 씨앗입니다.

 

 

 

2. 5시간가량 물에 불렸다 손톱깎이 등 도구를 이용 뾰족하게 튀어나온 씨눈부분의 껍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침종하면 씨앗이 호흡하는데 지장을 초래해 부패할 수 있습니다.

 

 


3. 유리그릇에 물을 축인 수건을 깔고 그 위에 씨앗을 올렸습니다.
  수분증발을 억제하기위해 비닐로 위를 막고 틈틈이 수분이 마르지 않게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줍니다.
  25도-30도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겨울에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사용했던 수도관 동파방지열선을
  밑에다 깔고 그 위에 유리그릇을 올려놓았습니다.

 

 

 

4. 4일이 지난 후부터 씨앗들이 하나, 둘 발아를 시작합니다.
  같이 싹틔우기를 시작한 조선오이 씨앗은 벌써 싹이 터  많이 웃자랐습니다.
  사진에서 껍질을 제거한 것과 하지 않은 것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발아 후 2일정도가 지나면 뿌리가 0.5cm가량 성장하는데  이때 포트나 연결트레이에
  뿌리부분이 밑으로 가게 옮겨 심고 흙을 2cm정도 덮어줍니다. 너무 늦게 옮기면 실뿌리가 수건에

  파고들어   분리할 때 뿌리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