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습하지않은 땅이면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합니다.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석회비료를 300평당 120-150kg을 시비하고 질 좋은 퇴비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비료욕심에 밑거름을 많이 넣으시면 초세만 좋아지고 착과가 잘 안됩니다.

 


플러그 묘로 육묘한 후 이식합니다.
단(밤)호박은 토양수분이 많으면 웃자라기 쉬우므로 물주기는 시들지 않을 정도로
오전 중에 실시합니다.
육묘할 때 낮 기온은 25도 야간기온은 10도 정도를 유지하고 햇볕은 충분히 쪼여줍니다.
늦서리를 피해 재배지의 최저기온이 12도 이상일 때 이식합니다.
깊이갈이 후 정식 전 5-7일전에 검정색비닐로 멀칭해 보온과 보습을 유지시켜줍니다.
정식간격은 40cm가 적당합니다.
이랑과 이랑사이는 2.5m로 넓게 만듭니다.
단호박재배에 있어 제일 중요한 일은 순지르기입니다.
순지르기는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해야 절단부위가
빨리 말라붙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씨앗 파종 후 30-35일 육묘하면 본 잎이 3장이 발생하는데 이때가 이식의 적기입니다.
곁순이 발생할 수 있게 정식 4-5일전에 주지를 잘라줍니다.
이때 곁순의 발생을 활발하게 하기위해 물은 충분히 줍니다.
정식 후 15일쯤 1차 순지르기를 합니다.
주지를 지르면 옆으로 가지가 나옵니다.
이때쯤이면 곁순이 5-6개 발생합니다.
세력이 약한 1번, 2번, 5번, 6번 곁순은 잘라내고 3번, 4번만 남겨 유인합니다.
한 가지에서 하나씩 호박이 달리게 관리합니다.
보통 6-8마디 사이에서 첫 암꽃이 핍니다.
7-10마디사이에 달린 열매를 키웁니다.
옆으로 가지 치는 건 무조건 잘라줍니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내고 1차 웃거름을 시비하고
과실이 비대할 때 2차 웃거름을 시비합니다.(개화 후 20-25일)
세력이 약하면 호박이 작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재배 중에 곰보 진 호박이나 못난이 호박이 발생하는 원인은 순지르기를 안 해 과실이
너무 많이 달리거나 토양에 영양상태가 부족해서 나타납니다.
착과 후 45-55일 사이에 수확합니다.
줄기에 달린 채로 후숙하면 당도를 높일 수 있지만 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확해서
5-7일간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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