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농사를 망치는 주범입니다.
호박과실파리는 호박 등 박과에 속하는 작물들에 피해를 줍니다.
어른벌레가 주변 잡초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가
7~9월 산란시기에 암컷이 날아와 박과류 식물의 어린 과실 표피를 뚫고
과실 속에 알을 산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실 속에서 산란된 알들은 유충으로 변해 과육을 갉아먹어
속에서부터 부패하고  애벌레가 다 자라면 껍질 밖으로 뚫고 나와 땅속에서 번데기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다시 발생 피해를 입힙니다. 
호박과실파리의 성충의 몸길이는 10㎜정도이고, 날개길이는 9㎜정도인 이 파리는 1년에 1회 발생하며, 성충은 7∼9월경까지 출현해 산란합니다.
호박과실파리는  해발 200~500m사이 고지대에서  피해가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피해사례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방제를 위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요즘 호박을 키우지 않으려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실 속에서 산란된 알들은 유충으로 변해 과육을 갉아먹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방지하려면 수정 시킨 후 어린과실에 양파망 등으로 봉지를 씌워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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