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

학 명        Malva verticillata L.
영 명        Whorled mallow, Curled mallow, Chinese mallow
중 국 명     동규(冬葵), 동규체(冬葵菜), 동한채(冬寒菜)
원 산 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전세계 900여종 존재 

1.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15~20℃(최고 24℃ 미만)
● 육묘 적온 : 낮(22~23℃), 밤(15~17℃), 지온(18~20℃)
● 정식시 적온 : 낮(22~23℃), 밤(14~15℃), 지온(15℃)
● 생육 적온 : 낮(21~23℃), 밤(14~17℃), 지온(13~18℃)
● 생육 장해온도 : 0℃ 이하, 40℃ 이상
● 토양 :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음
● 토양산도 : pH 6.0 정도의 약산성 또는 중성이 좋음
● 유기물 시용 : 유기질을 충분히 시용

  
2. 재배작형 

   아욱은 연중 재배 생산되고 있는데 봄재배, 고랭지재배, 가을재배 및 겨울재배로 작형을 구분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기에 파종, 정식 할 수 있다.
   이랑을 만들어 산파를 하고 포기사이를 15~20cm로 늘려서 40~50일간 기르면 훌륭히 식용으로 쓸 수가 있다.
   늦봄과 여름에 추대가 되는데 잎만 따서 식용으로 쓸 수가 있다.

 

3. 심는방법
▶ 이랑 만들기 

                                              두둑 80cm. 고랑 40cm, 재식 주간 거리(25~30cm×25~30cm)
● 거름주는 총량(kg/10a), 상추에 준함
- 요 소 : 2.1
- 석 회 : 60
- 퇴 비 : 450
- 용성인비 : 1.0
- 염화가리 : 1.0
●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 1,500kg과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이랑은 재배형태에 따라서 두둑과 고랑폭이 결정되는데 보통 80cm 두둑과 40cm 고랑을 만들거나, 시설이나 노지 형태에 따라서 자유롭게 두둑을 만들 수 있다. 

    25×30cm로 재식할 경우, 재식주수는 13,000본의 묘가 필요하지만 이보다 많은 15,000본을 육묘한다.
   따라서, 200공 플러그 트레이에 육묘할 경우 75개가 필요하며, 육묘일수는 25~30일 정도이며 본엽 3~4매가 정식하기 좋은 상태이다.

▶ 모종 심기
● 아욱은 본엽 3~4매 때가 정식 적기이며, 심을 때는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한다. 보통 떡잎이 보일 정도로 정식한다.

   또한 직접 직파하여 골을 내어 흩어 뿌려도 된다.
● 봄철에 생육이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관수량을 잘 조절하여 토양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고설식 분수호스를 설치하여 관수하는데, 이때, 물을 충분하게 주어 뿌리 층에 물이 고루 흡수될 수 있도록 충분한 관수를 한다.

   충분한 관수를 실시하지 않으면 뿌리가 얕게 분포하고 토양 내 비료성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생육 또한 양호하지 못하게 된다.


4. 일반관리
● 아욱은 수분이 많은 밭에 잘 자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텃밭채소로 예로부터 사랑 받아 온 채소이다.
● 물 관리는 분수식 물주기가 보편적이나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으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이에 주의하며 컬러비닐 멀칭을 하거나 점적호스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고온기에 시설 내 온도상승을 막기 위해 차광을 할 때는 35% 이하의 흑색차광망을 사용한다.
   차광률이 35%를 넘을 경우에는 웃자라며 추대가 빨라져서 수량이 떨어지므로 차광망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200공 플러그 트레이 파종 본엽 3~4매시 정식 정식(25~30cm×25~30cm)

 

5. 병해충 방제는 이렇게 

                         목화진딧물 흡즙 모습                                                  민달팽이 가해 모습


6. 수확 후 관리법

● 아욱은 파종 후 30일 이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시기가 지나면 맛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아욱은 수확 후 데치지 않은 것은 냉장실(4℃, 습도 95% 이상)에 보관하며 데친 것은 냉동실에 얼려 보관한다.

 

7. 아욱의 영양성분
● 아욱은 채소 중에서 비교적 영양가가 고루 있는 편이다. 특히 칼슘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아이에게는 좋은 식품이며, 여름철에 아욱은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아욱은 한국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아욱국을 먹어 왔다.
   아욱을 식용하면 장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므로 변비에 유익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방에서는 이야기 한다.
●가슴에 번열이 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아욱을 상용하면 여름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약용으로는 아욱 꽃을 말린 것을 동규화(冬葵花)라 하고, 씨앗은 말리면 동규자(冬葵子)라 해서 이뇨제로 쓰인다.
   씨앗은 산모가 젖이 잘 안 나올 때 달여서 먹으면 유효하다고 한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임신 중에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몸이 붓는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에도 좋다.
▶영양성분 (가식부 100g 당) 

※ 식품성분표, 제 7개정판, 농촌진흥청. 2006

재배 Tip!
기르는 Tip
 - 직파하거나, 200공 플러그트레이를 이용한다.
 - 온화하고 비교적 습한 기후를 좋아하며 고온건조 시 품질이 나빠진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비옥하고 적당한 수분을 지닌 토질이면 무방하다.
 - 주로 여름철이 수확기이며 6~7월에 연분홍색의 작은 꽃이 줄기 사이에 다발로 핀다.
 - 식용부취는 잎이며 재배품종으로는 치마아욱, 사철아욱, 좀아욱 등이 있다.

좋은모종 고르는 Tip
 - 줄기가 곧고 도장하지 않은 묘
 -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 본엽 3~4매의 묘가 적당
거름 주기 Tip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2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심는 Tip
 - 모종 흙 높이보다 얕게 심어야(떡잎 전까지)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들지 않도록 해 준다.
수확시기 및 이용 Tip
- 연한 줄기와 잎을 식용하는데 억센 것은 풋내가 나기 때문에 주물러서 풋내를 빼고 이용한다.
- 된장, 고추장과 함께 보리새우를 넣어 끓인 아욱죽, 아욱쌈, 아욱국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처:귀농인을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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