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학 명       Cucumis melo L. var. makuwa Makino
영 명       Oriental melon
중 국 명    과(瓜), 첨과(甛瓜), 진과(眞瓜)
원 산 지    인도 동북부

1.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30℃
● 생육 적온 : 낮 25~30℃, 밤 18~20℃(최저기온 12℃)
● 토양 : 토양적응성이 넓은 편으로 사양토~양토가 이상적임
● 토양산도 : pH6.0~6.5
● 광 적응성 : 광포화점 5만~6만 lux로 오이보다 높음
● 유기물 시용 : 다비(多肥)에 적응성이 강하여 유기질을 충분히 시용


2. 재배작형 

● 참외가 요구하는 환경조건이 까다롭고 수요가 계절적으로 편중되어 있어 참외의 작형은 다양하지 못하다.
● 최근의 참외재배는 노지재배보다는 하우스나 터널을 이용한 재배가 대부분이며 노지보통재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씨뿌리기 및 묘기르기
 - 파종량은 아주심기 할 모종의 2배 정도로 하고, 시판종자는 소독하여 판매되므로 별도의 종자소독은 하지 않아도 된다.
 - 파종은 30×60cm 크기의 상자를 이용하여 줄뿌림한다.
 - 참외 파종상의 온도는 발아까지 30℃ 정도, 발아 후에는 낮 25℃, 밤 20℃로 유지한다.
 - 육묘일수는 35~40일이며 정식 1주일 전부터 온도를 서서히 낮추어 모종을 굳힌다. 육묘 중본엽이 5~6매일 때 4~5마디에서 생장점을 제거하여

   아들덩굴의 발생을 고르게 해 준다.

 

3. 심는방법
▶ 이랑 만들기
● 거름주는 총량(kg/10a) : 노지재배 기준
- 요 소 : 30(밑거름), 26(웃거름)
- 용성인비 : 38
- 염화가리 : 14(밑거름), 13(웃거름)
- 고토석회 : 500
- 퇴 비 : 1,500
● 정식 2개월 전에 퇴비와 고토석회를 정식포 전면에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한다.
● 두둑은 넓이는 2m 이상, 높이는 25~30cm로 높게 만든 후 정식할 위치에 35~40cm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토양 살·선충제를 적량 살포한다.
● 토양 수분이 충분하도록 관수를 해 주고 비닐 멀칭을 하여 지온을 높인다.
   저온기에는 늦어도 정식 10일 전까지는 투명 PE필름으로 멀칭과 터널피복을 하여 지온을 높여야 하며,지온이 15℃ 이상 확보되면 정식한다. 

▶ 모종 심기
● 심기 하루 전에 모종 포트에 충분히 관수를 하여 모종을 포트에서 빼 내면 흙이 부서지지 않도록 한다.
● 바람이 없고 따뜻한 맑은 날을 택하여 오후 2시경까지는 마치고 터널을 덮어 지온을 상승시켜야 한다.
● 참외는 천근성 작물로 뿌리가 얕게 분포하므로 육묘용 상토가 약간 보일 정도로 얕게 심는다.
● 밀식은 잎이 서로 겹치게 되어 채광량이 떨어지고 착과를 불량하게 하며 햇빛을 받지 못하는 잎은 빨리 노화되어 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과도한 밀식은 피하고 작형에 따라 두둑의 넓이와 손자덩굴 수에 따라 알맞은 재식거리를 유지한다.

 

4. 일반관리


● 순을 지른 줄기는 곁순이 2~3개 나오는데 생육속도가 비슷한 2개를 골라 키우고

    나머지 곁순은 제거한다.
● 이 아들덩굴이 길게 자라면서 다시 곁순(손자 덩굴)이 나온다.
   5~6마디 아래에서 나오는 곁순은 모두 제거하고 그 이후에 나오는 곁순(손자덩굴)을

   키우면 1~2마디에서 어린 참외가 달린 암꽃이 핀다.
● 수꽃의 꽃가루를 암술머리에 묻혀 수정시킨다.
   어린 과실이 예쁘지 않으면 커서도 예쁘지않으므로 어린 암꽃이 예쁜 것을 골라야 한다.
   참외가 맺히면 깔개를 받쳐 주고 햇빛을 잘 받게 해 준다.

 

 

 

 

 

 

 

 

 

 

 

 


5. 병해충 방제는 이렇게
▶ 바이러스병
   <증상> 주로 잎과 과실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병징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바이러스도 재배환경 및 품종에 따라

   동일한 병징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방제법>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을 방제하고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10% 제3인산소다액에 2시간 침지하여 물로 세척하여 파종한다.
▶ 노균병
   <증상> 잎에 발생하는데 초기 병징은 잎에 노란색 반점이 형성되고 점차 확대되어 엽맥을 따라 다각형의 갈색 병반이 나타나지만 다른 작물에

   나타나는 것과는 달리 병징이 뚜렷하게 각져서 나타나지는 않는다.
   잎 뒷면에는 세균에 감염된 것과 비슷한 표징을 나타내어 세균성 반점병과 혼돈하기 쉬우나 감염이 진전될수록 흑연가루와 같은 검은 분생포자를

   형성하므로 구별이 가능하다.
   심하면 잎 전체가 마르고 식물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방제법> 초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급속하게 진전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질소 과다시에는 칼리를 많이 준다.
   밀식을 피하고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방제는 아족시스트로빈 1500배액을 발병 초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 등으로 실시한다. 

                                                         바이러스(좌, 중앙)                                                                          노균병(우)

 

6. 수확 후 관리법
● 과실이 열린 후 23~25일 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과실 색깔이 짙은 황색을 띠고 골이 깊으며 과형이 짧은 원통형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한 과실이 참외에서 가장 이상적인 과실이다.
    과실의 크기는 400~500g 정도가 가장 보기가 좋다.
● 수확 직후 차가운 물에 담가 예냉을 실시하여 과일의 온도를 낮추어 저장성을 향상시킨다.
    이후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을 피하고 1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한다.

 

7. 참외의 영양성분
▶영양성분 (가식부 100g 당) 

※ 식품성분표, 제 7개정판, 농촌진흥청. 2006
● 과실 성분 중 쿠쿠르비타신은 동물실험 결과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어서 참외를 많이 먹으면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제암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 한방에서는 참외에 진해, 거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작용도 하므로 변비에도 도움을 주며 풍담, 황달, 수종, 이뇨 등에도 유효하다고 소개한다.

재배 Tip!
온도 관리 Tip
 - 참외의 생육적온은 주간 25~30℃, 야간 18~20℃이지만 서서히 순화시키면 야간 온도가 이보다 좀 낮아도 큰 지장은 없고 주간온도는 이보다 다소 높아도

   재배상 큰 문제는 없다.
 - 주야간 온도 차이가 지나치게 크면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야간온도가 생육적온보다 낮다고 하여 낮에 지나치게 밀폐하여 고온으로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관수 시각은 온도가 높아진 후에 주는 것이 좋다.
   모종을 직접 기르는 것보다 가까운 화원에서 우량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좋다.
토양수분관리 Tip
 - 정식시부터 활착할 때까지는 토양수분을 충분히 준다.
 - 덩굴이 자랄 때는 충분히 관수하고, 착과기에는 관수량을 줄여 토양수분 함량을 낮춘다.
 - 착과가 끝나면 충분히 관수하여 과실비대를 촉진시키고 과실의 성숙 후반기 즉 착색되기 시작할 때부터는 관수량을 줄인다.
 - 관수 시각은 오전 10시경이 적당하다.

이상이상발효과 대책 Tip

 - 발효과는 외관상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과실을 절단해 보면 태좌부와 그 인접된 과육이 수침상으로 갈변되어 있거나
   알콜 냄새가 나거나 태좌부에 물이 차 있다. 
   발생원인은 질소질 성분이 과다하여 덩굴이 무성해지고 칼슘의 흡수가 억제되거나 건조나 과습에 의하여 발생한다.
 - 따라서 질소와 칼리의 시비량이 많지 않도록 하여 칼슘의 흡수가 잘 되도록 하고 물관리에 주의한다.
 

<출처:귀농인을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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