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네 텃밭.

 

 

고향은 한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습니다.
무, 당근도 애써 뽑아 따로 땅속에 저장하지 않아도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나들이 길에
팔순을 휠씬 넘긴 울 엄니가 일구는 텃밭을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김장을 담고 남은 배추가 아직도 100여포기 넘게 남았네요.

 

 

배처럼 달고 시원한 무도 텃밭에 그득합니다.

 

 

콜라비도 노지에서 월동중입니다.

 

 

울 엄니 봄동배추 심어놓은 모습보세요.

 

 

섬초 시금치입니다.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이지요!

 

 

대파 밭입니다.
올해는 겨울날씨가 워낙 따듯해 대파 작황은 좋은 대신 판로가 끊겨
대파를 많이 심은 이웃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양파 밭입니다.
서릿발 피해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마늘밭입니다.
지금까지 작황은 아주 좋네요.

 

 

보리밭입니다.
이맘때 보리 순을 채취해 보리된장국을 끓여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완두콩이 벌써 이만큼 컸네요.

 

 

매화 꽃봉오리가 부풀대로 부풀었습니다.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이름 모를 잡초가 이쁜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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