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순치기

 

대추나무는 올해 자란 잎줄기에서 결실이 이루어집니다.
새로 나오는 새순을 관찰해보면
가운데 통통한 순은 나무의 키를 키우고
그 옆에 가늘게 나오는 잎줄기에서 꽃이 피고 대추가 달립니다.
통통한 순은 도장지가 되어 양분을 소진시키는데
제때 순치기를 해 주지 않으면 가지만 성장해 웃자람이 심해집니다.
순치기는 통통한 새순을 절단함으로써
키를 키우는데 쓸 영양분을 꽃눈이 붙어 있는 잎줄기로 이동시켜
개화를 촉진시키고 착과와 결실을 좋게하기 위함입니다.
즉 6월초부터 7월 중순까지 꽃이 피던 것을 순치기를 통해
5월 중순에서 6월초까지 앞당겨 꽃을 피게 함으로써 장마철을 피해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순치기는 가급적 빨리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수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5월 중순부터 시작해 보통 4-5회 실시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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