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재배때 토양 산소 주면 수량 ↑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멜론을 재배할 때 토양에 산소를 공급해주면 품질과 생산량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중 점적관수(방울물주기) 시스템으로 멜론 재배지에 산소를 공급한 결과 관행 재배한 멜론에 비해 엽록소 함량은 18.7%, 당도는 0.99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확량도 10a(300평)당 11.8% 이상 많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스템은 작물 뿌리 가까운 곳에 점적호스를 통과시켜 물·비료와 함께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적기에 적량의 영양분을 공급해 토양환경이 개선되고 뿌리 대사작용이 촉진되는 것은 물론, 재배 중 오존을 이용한 토양소독도 가능한 재배방법이다.

이철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는 “이어짓기 피해를 극복하고 품질 좋은 멜론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61-38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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