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물학적 위치
    가. 명 칭
    ○ 학명 : Cucumis melo L.
○ 영명 : Melon, Oriental melon
○ 한명 : 甛瓜
○ 일명 : マクワウリ

    나. 원산지 및 내력
    ○ 박과류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서 원산지는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 원산지로부터 유럽방향으로 전파되어 재배종으로 개량된 것이 멜론, 동양으로 전
    래되어 분화된 것이 참외라는 설이 유력하다.
○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참외를 재배하였다고 하며 1950년대까지는 주로
    지방의 재래종이 재배되었고 1960년대에는 재래종으로부터 선발고정한 고정종과 도
    입한 은천참외가 재배되었으며 1970년대 중반에 신은천참외가 육성되면서 교배종참
    외의 재배가 시작되었다.

     
      그림 1. 참외의 생육 및 착과상태

  2. 재배현황과 전망
     저온신장성이 우수한 신은천참외의 육성 보급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 초반에는 11,402ha까지 늘어났으나 무리한 전진재배에 의한 품질 저하로 소비량이 감소하여 재배면적도 1989년에는 4,187ha로 줄어들었다가 금싸라기 은천참외와 같은 당도가 높은 품종이 개발되면서 1994년에는 10,252ha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국민 1인당 년간 참외 소비량은 1987년 5.3개에서 1990년도에는 8.0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품질개선에 기인된 것이므로 앞으로의 재배방향은 지금까지의 양적생산에서 품질위주의 질적 생산으로 이행될 것이 예상된다.
   품질이 주산단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므로 작목반별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상품기준을 설정하여 출하하는 등 주산지의 신뢰도를 높이는 관리기술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3. 생리생태적 특성
    가. 온도 적응성
    ○ 고온성 작물로서 낮온도 30℃전후에서 잘 자라지만 일시적으로 40℃까지 온도가
  올라가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으나 저온에는 약한 편이다.
○ 생육주요온도 : 발아적온 25~30℃, 생육적온 22~28℃, 생육최저온도 10~12℃

    나. 광 적응성
    ○ 호광성작물로서 광보상점은 1,000룩스 정도이며 광포화점은 50,000룩스 정도이다.
○ 일조가 부족하면 과일 특유의 향기가 적어지고 색깔이 좋지 않으며 병충해 저항성
  도 떨어진다.

    다. 토양 적응성
    ○ 토성 : 사질토양에서는 초기생육이 빠른 대신 후기에 초세가 떨어질 염려가 있고, 
  점질토양에서는 초기생육이 늦고 배수에 유의하여 생리장해를 예방하여야한다.
○ 토양수분 : 뿌리가 얕게 뻗고 잔뿌리의 발생이 적은 편이므로 건조에 약하므로 유
  기물을 충분히 넣고 심경을 하여 경토를 깊게 만들어서 보수력이 좋고 배수가 잘 되
  도록 하여야 한다.
○ 토양산도 : 알맞은 pH 6.5~7.0이다.

  4. 이용적 특성
    가. 영양적 특성
    ○ 참외의 가식부분 100g당 영양성분은 열량 32kcal, 수분 89.8%, 단백질 0.9g, 거
  질 0.3g, 당질 7.3g, 섬유 0.9g, 회분 0.8g, 칼슘 14mg, 인 12mg, 철 0.3mg, 비타민
  A가 100 I.U., 비타민 B1이 0.05mg, 비타민 B2 0.05mg, 나이아신 0.6mg, 비타민 C 
  10~200mg이다.
○ 참외도 여름과일 답게 비타민C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다른 과일에 비해서
  한 번에 먹는 양이 많기 때문에 영양분의 섭취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나. 한방약으로서의 효능
    ○ 참외과실 성분중 쿠쿨비타신은 동물실험 결과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어서 참외를 많이 먹으면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제암작용을 할
  수 있다.
○ 한방에서는 참외에 진해, 거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작용도 하므로 변비에
  도 도움을 주며 풍담, 황달, 수종, 이뇨 등에도 유효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 참외꼭지 말린 것은 곽한, 졸증, 절간 등의 제증상에 달여서 마시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 본초서(本草書)에는 참외는 성(性)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갈증을 멎게 하
  고 번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통하고 입과 코의 부스럼을 잘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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