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달라지는 보험

보험사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보험료가 달라진다. 질병이 5년만에 재발할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보험이라도 보험사별 보험료 차이가 커지는 만큼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한 뒤 들어야 한다.

자동차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차량 모델별로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료(자차 보험료)가 11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손해보험사는 이 등급을 기준으로 자차 보험료를 ±10% 이내에서 다르게 적용한다. 전체 자동차 보험료 중 자차 보험료가 25% 정도를 차지하니까 전체 보험료는 ±2.5%, 즉 5% 정도 차이가 난다.

보험금 지급 관련 불합리한 약관 개선 입원이나 절개 등을 하지 않은 수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입원중 보험기간이 끝나도 그 이후 입원기간에 대한 입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오토바이를 직업적으로 몰지 않는 사람이 한번 운전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인상·인하 보험개발원이 보험료 계산의 기준이 되는 참조순보험료율을 5.3% 내렸다. 이에 따라 화재보험과 상해보험이 각각 3.5%와 3.3% 내린다. 어린이보험료도 일부 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6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료 중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 암보험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동양생명은 암보험 가입 때 암사망 특약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해 보험료가 10% 정도 오를 전망이다. 입원·수술 관련 보험료의 경우 그동안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험금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다.

따져보고 들어야 보험상품은 보험개발원이 만든 위험률 등 통계를 기본으로 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 회사가 과거에 보험금을 준 실적을 토대로 만든 경험위험률을 갖고 보험료를 결정해야 해 보험료 차이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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