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포인트-느타리버섯 배지관리
 
수확 끝난 즉시 폐상을…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봄 느타리버섯 재배농가들은 수확을 마치고 휴지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들이 수확이 끝난 배지를 제때 폐상하지 않아 가을재배 때 버섯파리가 들끓는 빌미를 만들고 있다.

배지 폐상을 미루게 되면 버섯파리가 재배사 안에 침입해 번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버섯파리는 가을재배 때 버섯을 가해할 뿐 아니라 세균성갈반병을 옮겨 농사를 망치게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따라서 느타리버섯 수확이 끝나는 즉시 재배사 안의 배지를 폐상해야 한다. 버섯파리는 4㎞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버섯향을 맡을 정도로 후각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폐배지는 가급적 재배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고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배지를 폐상한 재배사는 가을재배를 위해 소독을 실시한다.

스팀소독과 약제소독 가운데 스팀소독이 더 효과적이지만 여건상 약제소독을 할 경우에는 포르말린과 과망간산칼륨을 이용하면 된다. 약제소독을 할 때는 유독가스가 발생하므로 가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북도농업기술원 ☎063-83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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