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균병

   (1). 증상과 특징

 봄과 가을에 발생하는 병으로 3월 하순 발생하기 시작해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시기는 4월 중순경으로 이 병균은 15℃전후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찬비가 내리면 심하게 발생한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 하순경이 되면 점차로 적어진다. 발병부위는 잎과 화경에 발생하고, 이들의 표면에 긴 타원형 또는 방추형의 커다란 황백색의 병반이 생기고 처음에는 흰곰팡이가 생겨나 나중에는 암자색으로 변하고 비를 맞으면 분생포자는 씻겨 내려서 담황백색으로 된다. 어린 잎에서는 황녹색의 병반이 생기고 병반의 상부는 말라 죽는다.

            

   (2). 환경과 발생조건

 이 병원균은 분생포자와 란포자를 만든다. 이 분생포자는 포장에서 자연발생에서는 평균기온 6℃이상에서 발생되어 낮의 기온이 10℃를 넘으면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병세는 14∼18℃정도에서 가장 심하고, 형성량도 많으나 10℃이하나 20℃이상이 되면 현저히 감소해져서 6℃이하 또는 25℃이상에서는 전혀 생기지 않는다.

 또 분생포자의 발아 최적온도는 11℃이고, 3℃이하나 27℃이상에서는 전혀 생기지 않는다. 또한 비가 자주 오는 해에 발생하기 쉽다. 잠복기간은 4월에는 14일 이내이나 5월 상순경이 되면 4∼7일로 단축되고 반복하므로 이 병엽에서 주변엽으로 감염이 극히 빠르며, 특히 발병한 마늘 밭에서는 작은 뿌리가 많아 지므로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3). 대책과 주의점

 이 병의 발병 최성기는 각 지방의 수확 전 30∼40일이므로 예방적으로 약제살포의 최성기는 발병하기 20∼25일전부터 산도판골드수화제 500배액이나 쿠퍼수화제를 살포한다.

 발병지에서는 최소한 3년정도는 다른 작물을 심어서 병원균의 밀도를 완전히 낮춘 후에 재배를 할 것이며 씨마늘은 반드시 무병지에서 재배된 것을 사용하고, 발병된 포장은 수확 후 잎과 줄기를 모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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