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15일간격 2회 엽면처리해야 효과

셀레늄의 효과
셀레늄은 1817년 스웨덴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하여 처음 발견되었으며, 2차대전 이후부터 그 용도가 개발되기 시작하여 공업, 농업, 의약 및 생물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는 셀레늄 강화마늘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많은 결과를 발표하였고, 마늘 외에 다른 작물에서도 셀레늄을 비료로 시용하여 기능성 성분이나 향기성분의 변화를 추적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늘에 셀레늄을 엽면시비하여 마늘인경에 셀레늄 성분함량을 배가시키는 논문(안동대학교 황재문 1999)이 발표 되었으며, 마늘 외에도 버섯, 우유, 치킨, 신선채소류 등 다양하게 시도되어 발표되고 있다.
셀레늄은 사람에게 1일 권장량이 설정되어 있는 필수 미량요소이다. WHO/FAO에서는 셀레늄 섭취 권장량을 50~200㎍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암예방을 위한 셀레늄 권장섭취량은 500㎍이며, 암환자 치료목적의 셀레늄 투여량은 1,000~2,000㎍으로 WHO권장량의 10배에 달한다.


셀레늄 마늘
안동대학교 황재문 교수팀과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셀레늄 처리농도와 방법이 마늘의 셀레늄 무기성분 함량에 미치는 영향(1999)`을 살펴보면 토양 처리시는 마늘인편에 흡수 농축되는 것이 미미하며, 셀레늄 4ppm엽면시비는 113.2±21.2㎍/kg이 농축되어 무처리에 비해 2배이상 셀레늄이 강화된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년간 마늘소비량은 10kg전후로 1일 평균섭취량으로 환산하면 27.4g이다. 따라서 의성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 27.4g 섭취시 1.3㎍의 셀레늄을, 4ppm 엽면처리에서 셀레늄을 강화시킨 마늘은 3.1㎍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

이것은 WHO/FAO 권장량에 턱없이 부족하므로 처리농도를 높여 마늘인편에 셀레늄 함량을 적정수준까지 높이고, 처리농도에 따른 마늘의 생육상황이나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농가보급형 셀레늄 처리시스템 개발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코자 한다.

◇셀레늄 처리농도
셀레늄의 처리방법에 따른 잎과 인경에 함유된 셀레늄 함량은 토양처리에 비해 엽면처리에서 마늘인경에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안동대학교 황재문 1999).

본 시험에서 셀레늄의 처리농도가 마늘인경의 셀레늄 함량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무처리구 에서는 0.216ppm(0.216㎎/㎏) 이었으나, 처리 농도를 높여 갈수록 셀레늄 함량이 급격히 상승되는 것을 볼수 있으며, 4000ppm 처리구에서는 30.875ppm으로 농축되어 무처리에 비해 143배는 높게 검출되었다. 이는 셀레늄이 식물체 내에서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

◇셀레늄 처리횟수 시험
셀레늄의 처리회수가 마늘인경의 셀레늄 함량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1회처리구에서는 0.382ppm, 2회처리구에서는 0.547ppm, 3회처리구에서는 0.907ppm, 4회처리구에서는 3.318ppm으로 처리회수가 증가할수록 마늘인경에 셀레늄 함량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마늘잎이 최대광엽기시 농가관행 농약살포회수가 1~4회로 조사되고 2회살포가 70%로 나타나 3회이상 처리는 농가보급형으로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됨.

◇셀레늄 처리농도·회수의 상관관계
처리농도가 높아질수록, 처리회수가 많을수록 마늘 인경에 셀레늄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처리농도와 처리회수를 병행하여 처리한 경우에도 1회처리 4ppm에서 0.386ppm, 4회처리 4ppm에서 3.318, 1회처리 4,000ppm에서 30.875, 4회처리 4,000ppm에서 261.103ppm으로 셀레늄 함량이 검출되어 1회처리에 비해 4회처리구가, 4ppm처리보다 4,000ppm처리가 2 ~ 10배정도 높게 검출되어 처리농도와 처리회수가 증가할수록 셀레늄 함량도 높게 검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셀레늄 처리 시험 결과

웰빙시대에 부응하고, 타 지역산 마늘과 차별화를 위하여 토종의성마늘에 셀레늄을 강화시킨 우수농산품 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코자 시험을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셀레늄은 처리농도를 높게 할수록 마늘인경에 함유된 셀레늄 함량이 처리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4ppm처리 0.386, 4,000ppm처리 30.875로 4ppm에 비해 80배정도 증가).
이런 결과는 셀레늄이 식물체내에서 이동이 용이한 것으로 추측된다.

2. 셀레늄의 처리회수가 마늘인경의 셀레늄 함량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처리회수가 증가할수록 마늘인경에 셀레늄 함량이 높게 함유되었다(40ppm 1회처리 1.028, 2회처리 1.769, 3회처리 2.542, 4회처리 5.405).

3. 셀레늄 처리농도와 처리회수를 같이 적용하여 처리한 시험에서 처리회수가 증가할수록, 처리농도를 높게 할수록 마늘인경에 셀레늄 함유량이 높게 조사되었다. 그러나 400ppm이상 고농도 처리에서는 농도장해로 잎 끝 고사 현상이 발생되었다.

4. WHO/FAO에서 셀레늄의 1일권장 섭취량을 50~200㎍고시하였으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마늘섭취량(25~30g)을 감안하면 마늘인경중 1.0~2.5ppm정도까지 함유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시험의 처리결과로 마늘의 최대광엽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사이에 처리농도를 40ppm으로 하여 10~15일 간격으로 2회처리하는 것이 농도장해의 위험이 없고, 마늘인경에 셀레늄함유량도 1.769ppm으로 적당하며, 암예방이나 항암치료 등 특수목적으로 생산할 시에는 400ppm 2회 처리나, 4000ppm 1회 처리가 적당하나 생산 및 섭취에 유의해야 될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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