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1). 증상과 특징

 이 병은 마늘의 생육기를 통해서 발병하고 저장 중에도 발생한다. 발병의 부위는 잎 또는 인경(알뿌리)에 발생한다. 처음 외측 가까이에 여러 가지 모양의 암록색 또는 흑색의 반점이 생긴다. 잎에 발생하면 끝 부분부터 회갈색으로 되어 마르고, 그 부분에 소흑립점이 밀생한다.

        

   (2). 환경과 발생조건

 균사나 포자의 형태로 피해부에 붙어서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에 포자가 생겨서 공기 전염으로 널리 퍼진다. 이 병원균은 분생포자만을 만든다. 균은 콜레토트리쿰 코코데스라는 곰팡이의 침입으로 일어나며 병반 위에 담황색 혹은 포자층이 형성된다. 분생자경은 무색단포 이며 곤봉상으로 크기는 11∼18μ × 2∼3μ의 포자층을 만든다. 분생포자는 무색단포에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만곡하고 크기는 18∼28μ × 3∼4μ, 강모는 포자층에 존재하고 암갈색으로 0∼4개의 격막을 가지고 크기는 80∼315μ ×3.7∼5.6μ 보통 1포자층으로 부터 본∼10수본 축출한다.

 이 병균의 발아 최적 온도는 20℃로 최저 온도 4℃ 이고, 최고 온도는 34℃이며 pH는 5.7이고, 2.4∼9.2에도 번식을 한다. 병원균은 병든 조직에 형성되는 균핵의 형태로 흙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하므로 토양전염을 한다. 또한 씨 마늘에 붙어서 제1차 전염원이 된다.

            

  (3). 대책과 주의점

 발병한 땅에서는 가급적 연작을 피하고, 수확은 2∼3일간 청명한 날이 계속될 때에 실시하고 비가 올 때는 수확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마늘의 수확시기는 장마기 이므로 날씨에 신경을 쓰고 마늘을 수확한 연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건조시킨다. 저장고는 우선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씨 마늘은 베노람수화제 500배액에 1시간 담갔다가 그늘에서 말린후 파종을 할 것이며 발별초기부터 안트라콜수화제 500배액이나 프로피수화제 500배액을 2∼3차례 골고루 살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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